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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경수술 꼭 해야 하나요? 날씨가 추워지고 아이들도 방학을 하면서 포경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이전에도 칼럼에 포경수술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였으나 아직 정확하게 모르시고 무조건 ‘다른 아이들이 하고 있으니 나도 해야겠다’라는 문의를 보면서 상기 내용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본다.포경수술에 대한 찬반 논의는 아직도 많다. 현재 포경수술의 찬반론자 모두 인정하고 있는 부분은 지속적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지속적인 귀두 및 포피의 염증 그리고 발기시에 포피가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 않는 질환(전문용어로 감돈 포경) 같은 경우에는 포경수술을 진행하는 데에는 논의가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포경수술을 해야 하나?’라는 의문에 대하여 찬성하는 사람의 입장은 개인의 청결유지 및 음경암 또는 성적능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반대하는 사람의 입장은 개인의 위생유지가 가능할 때 또는 질환과 포경수술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포경수술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이처럼 포경수술은 결국 의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결국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만일 어린 아이들이 포경수술을 하겠다고 보호자가 선택할 경우 국소마취에 대해서 견딜 수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정도, 물론 개인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 정도 연령 이상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포경수술의 방법은 포피만을 벗겨내는 수술 및 다른 나이를 고려해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므로 가급적 비뇨기과 의사와 상의 후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간혹 어떤 분들은 위생적인 목적이 아닌 다른 포경수술을 원하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일반적인 포경수술 이외에 다른 시술을 하였을 때 음경 피부의 땀샘이나 다른 분비샘들이 안쪽으로 들어가 지속적인 염증 및 이물감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위생 목적이 아닌 다른 포경수술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포경수술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어떤 의사는 ‘꼭 할 필요는 없다’ 어떤 의사는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개인의 위생 및 성적 만족도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초경이나 첫 몽정이 빠르면 키 안자란다 밑 빠진 독엔 물을 채울 수 없듯이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방해 요소를 없애고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아이가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은 성장의 가장 큰 방해 요소다. 속열이 많으면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부비동염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을 경우, 막힌 코 때문에 음식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해 식욕이 떨어져 입맛을 잃으니 성장으로 갈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게 된다. 코골이가 있을 수 있는 콧병이나 밤기침이 심한 천식, 가려움증으로 괴로운 아토피피부염 등은 수면을 방해해 역시 성장호르몬 분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우리 몸은 병에 걸리면 성장에 써야 할 에너지를 병을 이겨내는 데 다 쓴다. 아이 키가 작을 때는 성장판 검사를 하고 성장호르몬 치료에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주 앓는 질환은 없는지 점검해보고 성장 시기별로 필요한 돌보기 요령을 실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2차 성장 급진기가 오기 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이다. 열량 과잉으로 살이 찌면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되는 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또한 초경이나 첫 몽정이 빨라지며 성조숙의 위험에 노출된다. 성조숙증이 걱정스러운 이유는 성장이 조기에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구토, 변비, 설사 같은 소화기계에 이상이 있어도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소화기는 음식물을 통해 외부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들이는 통로인데, 기능이 약할 경우 기운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키 성장의 동력을 얻을 수 없다.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 소심하거나 예민한 아이도 잘 크지 않는다. 신경이 날카로운 아이들은 불안, 초조, 긴장 등의 상태가 지속되어 잠을 푹 자지 못해 키도 잘 크지 않는다. 잠을 깊게 자지 못할 경우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방해를 받아 키가 크지 않는다. 예민한 아이는 편식을 하면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성장 에너지원을 충분히 얻지 못한다.특히 과잉 학습이나 가정불화, 친구 문제, 부모의 엄격한 양육 환경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체내에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유쾌한 기분일 때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훨씬 원활해진다. 스트레스 해소도 아이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요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술과 관련한 부정의 연속 알코올의존인 사람이 자신의 과음의 문제를 부정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부정하는 습관이 단지 이번 음주 사건에 대해서만 그러할까? 사실은 과음 습관과 이에 따라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인생의 문제들을 그동안 내내 늘 부정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병원을 처음으로 찾은 경우, 대개는 이제는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알코올의 신체적 후유증 이외에 여전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수가 흔하다. 자신의 음주 습관을 포함하여 개인적, 가정적, 직업적, 경제적, 사회적 영역 등 인생의 어디에서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가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자녀들은 모두 어른들의 말을 잘 듣고 학교에서 모범생이라고 한다. 아내는 맏며느리로 대가족인 집안의 대소사를 빠짐없이 잘 챙겨 누구한테서나 칭찬을 받는다고 한다. 식구들은 모두가 화목하여 다른 집안들이 부러워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과음의 문제가 있는 집안 치고 가정이 편한 집이 한 곳이라도 있을까? 단주가 지속되어 머리가 맑아지고 자신에게 조금씩 솔직해지는 것이 가능해지면 모든 것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히려 진실은 자신이 막연하게 여겼던, 그리고 그렇게 여기고 싶었던 것과는 정반대인 수가 흔하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하여 더 깊이 알면 알수록, 자신의 삶의 더 많은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하게 되고, 그것들을 늘 부인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음은 흔히 주장하는 음주의 습관과 관련한 대표적인 부정의 사례들이다. 나는 몸이 튼튼하여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다음날 거뜬하다. 늘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피곤하지 않다.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제 시간에 일어나고, 전날 아무리 취했어도 다음날 내가 해야 할 일을 못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내가 알코올중독이라고? 나는 어른이 되기 전에 어려서부터 더 빨리 술을 배운 것이 아니다. 남들처럼 사회생활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접대하고 돈 버느라 좀 마셨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절대로 혼자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무슨 알코올중독이냐? 나는 한 번도 필름이 끊긴 적이 없다. 술을 마시면 더 정신이 또렷해진다. 아무리 취해도 정신을 잃지 않는다. 취하면 운전도 하지 않을뿐더러, 취했다고 싸운 적도 없다.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절대로 실수하지 않고, 술 때문에 법을 위반한 적도 없다. 그런데 내가 왜 알코올중독이냐? 나는 퇴근하면 집에서 반주로만 술을 마신다. 내 돈으로 술사서 혼자 조용히 술 마신다. 남에게 주정을 부리거나 귀찮게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다. 내가 술 좀 마신다고 애들이 싫어하고 아내가 힘들어하지 않는다. 집안에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내가 알코올중독이라고? 이런 모든 부정들이 단지 ‘아직까지는’일뿐이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으면 좋겠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현미채식 건강을 위해서 현미채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음식과 함께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POPs 라는 화학물질의 차단과 이미 들어온 화학물질의 배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POPs란 우리말로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라고 부르는 화학물질로 특정 한 두 개의 화학물질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환경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면서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되고, 생명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특성들을 보이는 화학물질들은 다 통틀어 POPs라고 부른다.우리들이 알만한 POPs라면 DDT같은 살충제, 월남전에서 고엽제로 사용했다는 다이옥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매우 많은 유기염소계 농약들, 산업장에서 절연제로 사용되는 PCBs등도 전형적인 POPs물질이다.최근에는 이러한 POPs 물질들이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주염 등등 무수히 많은 만성퇴행성질환 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보고들이 여기저기서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POPs로 분류될 수 있을만한 화학물질이 처음 발명된 것은 1920년대이다. 그 POPs물질 중 유기염소계 농약은 살충제으로써의 효과가 매우 탁월해서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주었기에 DDT발명자는 노벨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그런 기대감으로 1930년대, 1940년대를 지나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POPs물질들이 지구상으로 쏟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20-30년의 세월이 지난 1960년대경, 마구잡이로 사용되어진 화학물질에 의한 부작용이 생태계의 이상, 특히 야생동물들의 이상으로 서서히 알려지게 된다. 이러한 POPs 물질들의 유해성이 알려진 후 1970~80년대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POPs물질 중에서 가장 독한 놈들로 알려진 염소가 붙은 POPs물질의 생산과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로부터30~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일반인의 지방조직이나 혈액을 검사해보면 거의 대부분에서 이 POPs물질들이 상당량 검출되고 있다. 현재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검사해 봐도 검출이 되고, 산모의 모유에서도 검출이 된다. 그리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 야생에서 살고 있는 야생 동물이든 가축이든 관계없이 모든 동물들의 지방조직이나 혈액에도 당연히 이 POPs물질들이 검출되고 있다. 그 절대량에서 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POPs는 식물성 식품에서도 검출된다. 이러한 POPs물질들이 인체에 침입하면 지방조직 속에 축적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조금씩 지방조직 속에서 혈액으로 빠져 나와서 순환기를 돌면서 여러 주요한 장기로 도달하게 된다. 특히 이 POPs물질은 강력한 지용성이어서 세포막을 아주 쉽게 통과하여 세포내로 침투 하게 된다.POPs라는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오면 세포에서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게 된다. 세포에서 에너지가 생성이 되지 않으면 우리의 근육은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지 못하며, 신경은 자극을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가 죽게 되고, 세포가 죽게 되면 조직이 파괴 되고, 조직 파괴가 심해지면 결국에는 그 개체의 죽음을 초래하는 것이다. - 계속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대구] 여드름치료, 한방(韓方)으로 깨끗하게 여드름은 한방명으로 ‘좌창’이라고 한다. 얼굴에 주로 생기므로 면포(面疱)라고도 하며, 안면 및 흉부와 상배부에 침모양의 뽀족한 구진(丘疹)을 보여 분자(粉刺)라고도 한다. 여드름의 발병 원인을 폐의 풍열(風熱)로 보아 폐풍분자(肺風粉刺)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사춘기의 여드름만을 주로 여드름의 정의로 보았으나 최근에는 사춘기 이후 성인 여드름에 대한 치료도 활발해지고 있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대구 경북 사람들이 여드름이 많아 병의원 한의원 치료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정확한 데이터는 없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고열량의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몸에 열이 많아지고 그 열이 상부로 몰릴 경우 음허유열자라 하여 여드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이는 여드름의 발생기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피부는 폐에 속하기 때문에 오장의 부조화로 폐가 열을 받아서 몸의 위쪽으로 훈증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더나아가 체질과도 상관이 있다고 보면 된다. 같은 매운 음식을 먹어도 땀을 비오듯 흘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전혀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여드름은 비습한 체질적 소인에 고온다습한 기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때문에 여드름 치료 또한 그 기전에 맞게 체질을 잘 파악하여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을 얻을 수 있다.한의학에서의 피부질환의 치료법에는 한약을 복용하는 내치법의 경우에 위의 여드름의 기전에서 원인을 상초의 열이 치성해서 생기는 때는 두면부의 풍열독을 제거하는 청상방풍탕이나 방풍통성산, 또는 비파청폐음 등의 처방들을 많이 쓴다. 그러나 무조건 열독만 없앤다고 여드름이 다 좋아지지는 않는다. 소음인의 냉(冷)성 체질의 환자의 경우 찬 기운에 쫒긴 열이 상부로 나타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이므로 이런 경우 상초의 열 치료보다 냉한 하초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에 따른 세밀한 체질별 진찰과 검사 후 그에 맞는 한의학적인 변증과 처방을 하는 것이 원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여드름은 내치법으로 속을 다스리고 외치법으로 얼굴의 염증을 가라앉혀주 치료를 한다. 천연 팩 등 한방외용제로 외용치료를 함께하면 피부 외적인 열과 염증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이는 여드름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며 좋은 결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글 깨끗안한의원 수성점 백승엽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반드시 해야 할까요? Q. 2개월 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이번 선택접종부터 장염 방지를 위해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라고 하는데 로타바이러스는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할까요? 어떤 접종인가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소아의 급성 설사는 대개 바이러스성 급성 위장염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로타바이러스입니다.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는 소장점막내의 소화효소를 감소시켜 흡수장애 설사를 일으키고 또한 수분과 전해질을 분비시켜 분비성 설사도 일으킵니다. 영양 상태가 좋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아에게는 급성 감염성 설사가 자연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생후 6개월 이하, 특히 저체중 영아에서는 자연 회복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6개월 미만의 아이가 감염되면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탈수로 인한 생명의 위협 또한 생겨 3개월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시키기 시작하며 소아과에서는 이를 선택접종으로 편입시켜 놓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접종약은 로타텍, 로타릭스로 나누어지는데 접종회수는 로타릭스가 2회로 적고 로타텍은 3회 접종으로 나누어집니다. 로타텍은 직접적으로 예방되는 균주가 많은 것이 장점이지만 횟수가 많으므로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2, 4, 6개월에 접종하는 폐구균, 뇌수막염 등의 스케줄과 다르게 먹이고 싶다면 선택하지 않는 편이고, 로타릭스는 균주의 수는 적으나(간접적인 교차 면역은 생길 수 있음) 먹는 횟수가 적어 조기에 접종을 끝내고 싶거나 엄마의 젖 이외에 거부감을 나타내는(젖병은 안 물려는 등) 환자에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음낭 정맥류의 진단 및 치료 얼마 전 필자의 병원에 군대에서 휴가 나온 상병이 찾아왔다. 군대에서 자기의 고환을 볼 때 뭔가 구불구불하다고 내원했다. 대부분 정계정맥류는 양측 다리에만 생기는 혈관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고환에 생기는 정맥류는 덩굴정맥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환에 생기는 정맥류는 고환으로부터 정맥혈이 들어가는 정색의 덩굴정맥얼기가 매우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으로 젊은 남성의 약 15%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왼쪽에서 발생한다. 청소년기에 들어서기 전에 임상적으로 분명해지는 경우는 드물고 분명해진 경우는 그 이후 자연적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발생수가 성인에서의 빈도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맥류는 정자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맥류 질환 자체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성인은 불임을 주요 호소증상으로 내원하며 청소년은 신체검사에서 덩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음낭의 덩이를 주요 호소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에는 탈장 및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렇게 신체검사에서 확인되는 경우 정맥류 검사에 있어서 고환크기를 측정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정맥류의 치료는 대부분 고환용적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대부분 성인 및 청소년기의 고환용적은 양쪽의 차이가 2ml이하거나 20%이하이다. 따라서 그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데, 치료 후 대개의 경우 고환의 용적이 상승하게 된다. 이밖에도 음낭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의 적응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치료의 방법은 수술적인 치료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치료하는 방법 및 수술방법은 각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떠한 수술적 방법을 통해서도 재발 및 다른 가능성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우연하게 발견되는 고환의 이러한 병소는 만일 그대로 관찰할 경우 앞에서 말한 불임이나 다른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가 진찰로 남들보다 피부 쳐짐을 동반한 구불구불한 혈관 등이 많이 보일 경우 가까운 비뇨기과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건강한 몸은 바른자세에서 시작한다. IT기기들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하여 목/허리 디스크, 어깨 결림, 만성두통, 골반통증 등 근골격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산, 골프, 수영 이외의 다른 생활 스포츠를 즐기게 된다면 건강을 위해 본인이 했던 노력들이 오히려 자기 몸에 반대로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운동 중 쉽게 손상을 입게 되어 다시는 본인이 좋아했던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Upper cross syndrome‘ 이라고 하여 거북목 증후군, 둥근등 증후근 이라고 표현되는 이런 증상은 사람의 신체가 굽어지는 패턴의 여러 생활양식(독서,컴퓨터작업,,스마트폰사용)으로 인해 앞쪽에 있는 가슴근육(대흉근)과 뒤쪽에 있는 어깨근육(상승모근)은 짧아져 굳게 되고, 목근육(흉쇄유돌근),등근육(능형근 및 회전근계)은 늘어나서 약해지게 되는 근육의 변화를 말한다. 이로 인해서 근육의 컨디션은 떨어지게 되고, 그 밑으로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 등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어 두통, 어깨 결림, 목디스크 등의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재활운동을 해야 이런 만성적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 및 예방할 수 있을까? 근육은 잘 늘어나고, 잘 수축 할 수 있어야 그 근육의 기능을 발휘 할 수 있고 또한 힘을 내고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것 이다.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여러 질환들 때문에 근육이 굳어서 뭉치거나, 혹은 늘어나 약해져 있다면 우리 몸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이런 근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우선 짧아져있는 근육군은 늘릴 수 있는 이완성운동(스트레칭)을 실시하고, 늘어나 약해져있는 근육군에는 강화운동(근육운동)을 통해 우리 몸의 비대칭적인 근육을 바로 잡아 바른자세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사람마다 나이, 성별, 체형, 체격 등 개인적 차이와 본인의 직업에 대한 업무에 따라 근육의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굽은 자세로 살아가기 때문에 앞에 설명한 부분에 맞게 운동을 진행 한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자기 몸에 대한 올바른 인식만 가지고 있다면 다른 특별한 도움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본인의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포즈재활운동 스튜디오 김민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감기와 독감의 계절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일까? 감기가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병이라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나며, 독감은 증상의 발현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처럼 몸살을 앓게 되고, 회복되기까지 오래 걸리고,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증상의 발현과 원인이 다소 다르지만, 치료하는 가장 큰 힘은 역시 면역력이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그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 몸 안에서 면역력이 생기는데 이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감기가 온다는 것이 당장은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감기, 독감이 완치가 안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완치될 필요도 없다. 우리 몸 안에서 알아서 해결해주는 면역력 때문이다. 이는 감기가 다음에 또 오더라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기나 독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좋지 않다. 면역력이 강하면 감기가 오래 가지 않고 빨리 회복이 되는데, 그렇지 않고 약하게 되면 감기는 오래 가게 되고, 비염,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특히 독감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감기나 독감은 빨리 잡는 게 좋다. 감기, 독감이 있으면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고, 면역력이 약하면 이를 강하게 하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치료가 감기에 좋은 이유이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감기 환자들 대부분이 바로 낫는데, 면역력이 약하면 빨리 낫지 않는다. 그래서 면역력을 좋게 해주는 치료를 하면 회복이 잘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감기가 왔을 때 쉽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감기, 독감이 괴롭고 걱정되는가? 신속한 관리와 치료를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빨리 감기, 독감을 잡으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조용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단주모임이라는 것 단주를 위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회복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초기에는 막연하게 약이라든가 의사의 능력만이 전부인 줄로 잘못 아는 수가 흔하다. 단주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에는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으나, 재활의 단계에 이르러서는 다른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하다. 소위 집단치료라 하는 단주 모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문제는 과음 문제의 본인은 물론 보호자들조차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주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이 점에 대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 거의 모든 초점을 기울여야 하는 수가 많다. 성장한다는 것은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과음하는 사람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이 점이다. 문제가 많은 가정에서 태어나, 집안에서 그 존재가 잊혀진 아이로 자라는 동안, 인생에 아무런 방향이 없다. 정상적인 가족의 틀 안에서 마음껏 자기를 발휘하고 살아온 경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처음 단주모임에 참여하게 될 때에는 사람들과 환경이 너무나 두려워 압도되기 쉽다. 처음 참석하여 동료들이 질문을 하면 무얼 말해야 할 지 모른다. 다른 동료들이 자기를 소개하고, 자신을 소개할 차례가 오면 얼굴만 빨개져 아무 말도 못한다. 성장기 동안에 가족들과도 감정적 교류가 없이 기본적으로 홀로 살아온 터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대처하는 사회적 기술이 아예 발달하지 않은 때문이다. 상당한 기간이 흘러 서로 안면을 익혔어도 질문을 하면 으레 “할 말 없어요.” 라고 짧게 이야기하고 입을 닫아버리기 일쑤이다. 지속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면 점점 자신만의 조개껍질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퍽 나중이 되어서야 이 단계가 퍽 중요하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료들과 익숙해지면서 점점 프로그램을 믿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다 보면, 남들에게 자신이 그렇게 쉬운 사람이 아니란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받아준다, 마치 진짜 가족인 것처럼! 동료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아, 때로는 이 때문에 마음으로 상처를 받는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위해 주고 믿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인다. 때로 스스로 단주를 먼저 포기하고 싶어질지라도 끝까지 붙잡아준다. 그러는 동안 감정과, 가족과, 인간과,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이해하게 한다. 피하려고만 했던 인생의 여러 문제들을 직면하게 하고, 이를 더 깊이 생각하고 대처해나가는 동안 점점 더 발전을 이룬다. 자존감을 지키면서 자신을 주장하는 것, 남들의 비평을 더 생산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등등. 단주가 10년이 넘었을지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단주모임은 얼마든지 또 다른 차원으로 도움을 준다. 단주모임으로 생명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이 수단을 아무 조건 없이 무한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동료들이 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