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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열 심하면 아토피 발생확률 높아 아이의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워하면 부모들은 아토피가 아닐까하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최근 아토피가 증가하게 되면서 부모들의 아토피에 대한 두려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그냥 태열로 넘어갈 것에 대해서 아토피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오늘은 아토피와 태열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태열은 열독을 빼내는 자연스러운 증상 태열은 아이가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을 때 그 안에서 받은 열입니다. 산모가 임신 시에 자극적인 음식,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음식 등을 즐겨먹거나 혹은 열병을 앓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태아가 이 열에 영향을 받아, 생후에 얼굴과 눈꺼풀이 붉거나 부어있고 가려워하거나, 얼굴 뿐 아니라 점차 몸으로도 증상이 번지기도 하고, 이런 피부 증상 뿐 아니라 젖을 먹지 못하거나 소변이 약간 붉거나 대변이 굳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태열은 병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태아일 때 받은 열독을 생후에 피부와 대소변으로 빼내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보통 생후 직후에 시작해서 100일을 전후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서 ‘태열은 걷기 시작하면 낫는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토피 염두에 두고 치료, 관리해야 아토피는 태열과는 달리 생후 직후에는 괜찮다가 2-3개월쯤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뺨이나 이마, 손목, 발목, 엉덩이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붉게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아이가 심하게 가려워하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만성화를 막기 위한 빠른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나타나는 원인은 한가지로 볼 수 없고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하며 아이들 각자 모두 다릅니다. 성인에 비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면역력, 아이들이 먹는 음식, 계절적인 건조함, 신체 접히는 부분의 기혈정체, 외부적인 환경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태열이 곧 아토피는 아닙니다. 하지만 태열이 있는 아이들은 아토피가 있을 확률이 높고 태열이 심할수록 그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벼운 태열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태열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아토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원장 정혜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20대 인공관절(국내 의료진 개발) 수술 환자 중년에도 거뜬 - 이대목동병원 김영후 교수팀, 30세 이하 환자 10~16년 후 추적 관찰 - 관절기능 회복, 통증 거의 없어 일상생활 가능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재진 선수가 2011년 갑작스럽게 은퇴했다. 이유는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에 의한 극심한 고통 때문이었다. 엉덩이 관절인 고관절이 태어나면서부터 서서히 탈구 또는 발육 부진을 보이는 이 질병은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젊은 환자들의 경우 인공관절의 짧은 수명에 대한 오해 때문에 극심한 고통이 있어도 수술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 고관절로 치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10년 이상 지나도 전혀 이상이 없고 육체노동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1년 사이 인공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측정한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Harris hip score)와 WOMAC 점수(만성 고관절염 환자의 장애나 통증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를 2011년 외래를 방문 했을 때 측정한 점수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인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는 수술 전 평균 41점이었던 것이 95점으로 100% 가까이 그 기능을 회복했다. WOMAC 점수는 66점에서 16점으로 크게 줄어들어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5%가 육체노동이 가능한 직업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후 교수는 “수술 후 짧게는 10년, 길게 16년이 지난 환자들도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직접 개발한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김영후 교수가 개발한 인공관절인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는 마모가 적고 인공관절과의 접촉면에 있는 뼈의 골 손상도 적다. 또, 내구성이 우수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1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영후 교수는 “고관절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활동의 제약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인공관절의 수명도 관리를 잘 하게 되면 반영구적인 만큼 고관절 이상으로 고생하는 젊은 사람들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후 교수의 이번 논문은 최근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판 JBJS에 게재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모유 수유와 이유식에 관하여 대개 분만을 하게 되면 모유수유를 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히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좋다고들 하기 때문에 힘들게 시작하지만 초유만 먹이고 안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까지 모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직장이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모유를 계속 먹일 수가 없어서 초유만이라도 먹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힘들게 초유를 시작했다가 얼마 안되어 다시 젖을 말리느라고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음식이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적어도 두 돌까지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적어도 돌까지는 모유를 먹이고 돌이 지나서도 엄마와 아기가 원하면 얼마든지 더 먹여도 좋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평생 모유만을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모유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던 아이가 만 6개월이 되면 모유만으로는 충분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충분한 칼로리도 중요하지만 철분과 아연 등의 미세원소들은 두 돌까지 급격히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것들로 이유식을 통해서 충분히 섭취되어야 합니다. 생후 만 2세까지는 건강과 성장, 그리고 행동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서 성장발달에 지연이 생기면 그 이후에 따라잡기 힘들어 사춘기를 넘어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6-24개월까지의 아기들은 어른과는 다른 방법, 다른 음식을 먹게 되므로 이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성장기 아이들의 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해서 꼭 필요할 것입니다. 이유식은 쉽게 생각하면 6개월에 쌀죽부터 시작해서 12개월에 진밥을 먹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유를 먹이던 분유를 먹이던 이유식 시기는 비슷하며 만 4개월 이전에는 다른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처음 쌀죽부터 시작해서 2-3일에 한 가지씩 음식을 첨가하면서 알레르기가 있는지 관찰을 해야 합니다. 특히 아토피가 심하거나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의 아이는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여 1주일에 한 가지씩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먹이는 게 좋으며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는 게 좋습니다. 이유식을 먹일 때는 가능하면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앉혀서 먹이는 게 좋습니다. 소금간은 돌까지는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3세 사이 아이에게 권장되는 소금은 하루에 2g, 4~6세에게 3g이하의 아주 적은 양입니다. 식품에 함유된 소금의 양은 우리나라에서는 나트륨, 수입품에서는 소디움으로 표기되는데 여기에 2.5를 곱하면 소금의 양이 됩니다. 돌이 지나면서 우유를 먹일 수 있으며 하루에 400~500cc 정도 먹일 수 있으며, 꿀은 돌 전에 먹여서는 안됩니다.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의 경우에 치즈나 낙농제품은 돌 전에 먹이지 않는 게 좋으며 계란은 2세 이전에 먹이지 말고 물고기나 견과류는 3세 이전에는 삼가는 게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5가지 필수 식품군은 꼭 챙겨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손을 잘 씻고, 조리기구는 청결히 해야 하며, 만든 음식은 바로 먹여야 합니다. 음식이 남았을 경우엔 냉동보관해야 하지만 하루 이상은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에 이유식 중에 아이가 아플 경우엔 모유를 좀 더 줄 수도 있으며 회복기에 접어들면 평소 먹던 양으로 빨리 돌아와야 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이동보건소 운영 원미보건소가 2월부터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는 보건서 검진 차량이 시내 주택가를 돌며 혈압과 당뇨, 체지방 측정 등을 검진하고 처방을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또 이동보건소에서는 혈액검사와 체성분 측정, 영양상담과 금연상담 등 건강에 필요한 기본 상담과 체크를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오는 2월말까지이며 대상은 만 30세 이상 일반 시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4
- 역류성 식도염의 주범 <야식증후군> 요즘 바쁜 업무로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린 직장인 김모씨는 집에 도착하는 저녁 10시 전후쯤만 되면 허기를 느껴 습관적으로 매번 야식을 찾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야식을 찾은 결과, 어느 순간부터 신물이 넘어오고, 명치 주변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 풍경입니다.야식증후군은 1955년 미국의 앨버트 스턴커드박사가 처음으로 발표한 질환으로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불면증을 동반하는 현상입니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고, 점심 식사도 대충 먹으며, 저녁에만 하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됩니다.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야식증후군은 단순히 밤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고 불면증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을 부추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야식으로 인한 과식과 과다한 열량의 섭취, 영양의 불균형, 그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해독 작용과 정화 작용을 저하시켜 위장의 소화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배변에 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의욕 저하와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다시 야식증후군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우울함과 불안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잦은 회식과 외식문화도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입니다.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밤에 많이 먹은 뒤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고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고, 역류성 식도염과 기능성 소화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점심 식사는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 되도록 가볍게 먹은 뒤 잠들기 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물을 마실 때는 생수보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 혹은 옥수수차는 탄수화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인 탄수화물을 대신하여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야근,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약간의 우울증 등으로 인해 야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선 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12시간 동안 속을 비워두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위장건강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 됩니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김성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3월부터 뇌수막염 무료로 예방접종 3월부터 보건소와 민간의료위탁기관에서는 무료접종 범위에 뇌수막염을 추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택접종이었던 뇌수막염 예방접종이 필수예방 접종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5세 미만 아이가 걸리면 치사율이 6~7%에 이르는 위험 질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아이에게 철분약을 먹을 때 주의사항 Q. 15개월된 아이의 엄마입니다. 최근에 아이가 짜증이 많아지고 밥을 안 먹어서 진료를 하러 갔는데, 선생님이 혈액검사 뒤에 철분빈혈로 진단하시고 철분약을 주셨습니다. 우리아이의 나이에 철분빈혈을 막을 수 있는 방법과 철분약을 먹일 때 주의사항은 없을까요? A. 모유와 생우유에 들어있는 철분의 양은 비슷하지만 모유에 있는 철분이 더 흡수가 잘 되어 생우유를 먹는 아이가 철분 결핍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분유를 먹이는 경우가 아니고 생우유는 가능하면 적게 먹입니다. 생우유는 철분이 부족하고, 생우유를 먹은 만큼 다른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적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 간혹 있어 출혈이 생겨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너무 일찍 먹이거나 많이 먹이지 않습니다. 12개월 이후에 하루 500cc이하로 먹입니다.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되는 과일, 과즙, 육류로 만든 이유식과 철분이 많은 간, 고기, 녹색채소, 김, 달걀노른자, 곡물, 건포도, 밤, 호두 등을 먹이면 좋으나 견과류는 2세 이전에는 조심해서 먹여야 합니다. 철분제 물약을 먹일 때 약이 치아에 접촉하면서 착색되어 치아가 검게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을 빨대로 빨아 먹이거나 혀 뒤로 약물을 투여해서 치아와 철분약이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검은 변을 보는 경우에는 철분제제에 의한 것이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그대로 두시고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 과즙을 같이 먹입니다. 소화장애와 변비 등이 생긴다면 식사와 식사 사이의 기간에 철분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온천욕, 부위에 따른 효과 온천의 천질과 온도의 차이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온천욕을 어느 부위에 하느냐도 중요하다. 즉, 얼굴을 제외한 전신을 온천수에 담그는 침욕, 가슴부위까지 담그는 흉욕, 배꼽정도의 수위로 몸을 담그는 반신욕, 발만 담그는 족욕, 손만 담드는 수욕, 온천수에 몸을 띠우는 부욕, 온천수 증기로 국소를 자극하는 훈증욕, 온천수를 국소에 약물과 함께 도포하는 첩욕, 온천수 목욕 후 바람에 말리는 풍욕까지 다양한 방법의 온천욕법이 있다. 이런 온천욕법은 입욕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데 침욕의 경우 전신에 가해지는 수압이 700kg 정도로 말초의 혈액이 심장으로 환류되어 일시적으로 혈압의 상승, 맥박의 증가, 가슴의 답답함을 느끼지만 전신에 작용하는 온열효과와 물의 마찰자극 그리고 배뇨작용으로 피로회복과 전신부족, 혈액순환장애 등에 좋다. 흉욕이나 반신욕은 심장의 부담이 적지만 국소의 열작용과 상반신과의 상대적인 체열차이로 자율신경계 질환이나 심부전, 고혈압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입욕법이다. 족욕과 수욕은 말초부의 혈관이 수축된 교감신경 흥분상태를 개선하여 소화장애, 수족냉증, 변비 등에 좋다. 마지막으로 온천욕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다. 온천수에 단순히 몸을 담그느냐, 여러 자극방법을 활용하는냐,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온천욕의 효능은 증가된다. 기본적으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탕욕은 전신의 마찰저항, 정수압, 온열자극 및 온천수 미량원소들의 피부 침투에 의한 화학적 작용으로 혈액순환장애, 체온조절, 혈압하강, 체중조절, 피부 노화개선, 각질제거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즐에서 분출되는 수압을 이용한 압주욕, 베치체트 넥샤워 등은 국소의 온천수 자극요법의 대명사다. 이런 국소 자극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재활치료의 한 부분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치료사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통증의 원인은 주로 기혈의 소통장애로 발생하는 것으로 이 흐름의 막힘 현상을 풀어주는 치료방법으로 침치료나 뜸이 활용되어 왔으나 전통 한의학 서적들에서 온천욕도 훌륭한 치료방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이는 온열자극과 국소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이 하여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선조들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전대부속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급성 요도염이란 흔하게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린다거나 다른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어 오늘은 그 중 하나인 급성 요도염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급성요도염이란 여성에서는 급성방광염과 함께 발생하며 대부분 대장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남성에서는 대부분 성교 후에 발생하며 그 원인균에 따라서 크게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구분하기도 한다.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점막의 울혈, 부기가 일어나며 고름 분비불이 점막을 덮고 있다가 차츰 궤양을 형성하기도 한다.그 중 임균성 요도염은 잠복기가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개월로 일반적으로 3~10일 정도이다. 다량의 고름 요도분비물과 배뇨통증이 나타나며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미미한 경우도 있다.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잠복기는 7~21일 정도이며 요도분비물은 양이 적고 점액성이며 백색을 띠며 없을 때도 있다. 남성에서는 전립선염과 부고환염이 같이 발생할 수도 있다.진단은 다양한 현미경적 검사나 최근 나온 종합효소연쇄반응검사(PCR)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요도염은 요도협착이나 요도내 콘딜로마 요도의 이물 전립샘염 등과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다.이러한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 부고환염, 전립선염, 항문주위염, 상행성감염에 의한 방광염을 유발시킬 수 있고, 심하면 요도주위고름집 및 요도 협착을 만들 수도 있다.급성요도염의 대부분은 성교전파성이 대부분이므로 불결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콘돔의 상용이 예방으로 추천된다. 또한 성 상대자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치료는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따라 치료가 다르고, 치료 결과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증상이 발현되거나 뭔가 불편감이 있을 경우 가까운 비뇨기과에서 적극적으로 검사 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좋은 습관 만들기 - 손씻기 새학기 아이들에게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중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이 손씻기입니다.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으니 새학기 초엔 한번쯤 아이가 손씻기를 어떻게 하는지 직접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손씻기는 UN에서도 ‘손씻기의 날’을 정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병원이 후원병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유니세프에서도 손씻기의 효과를 세계적으로 발표할 정도니 얼마나 중요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 발표에 따르면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으면 한 해에 100만명 이상의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손을 씻으면 설사병의 40%, 호흡기 감염의 30%를 줄일 수 있으며, 하루에 8번만 손을 씻어도 독감을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70%는 손을 통해서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은 개인과 학교, 그리고 사회 경제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손에 남은 균은 손을 안 씻을 때 60%, 물로만 씻을 때 40%, 비누로 씻을 때 20% 정도 남아있게 됩니다. 또한 비누로 씻을 때에도 10~15초간 거품을 만들면서 씻어야 효과적입니다. 손을 얼마나 자주 씻느냐는 모두가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1. 손에 물과 비누를 충분히 묻힌다. 2. 손바닥을 서로 잘 비빈다.3.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을 꼼꼼히 씻는다.4. 한쪽 손을 잡고 악수하듯이 돌려준다.5. 손을 바꿔 반복한다.6. 물로 깨끗이 여러 번 헹군다.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