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토피 디톡스는 땀으로 최근 해독과 디톡스라는 말이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해독과 디톡스에 도움이 되는 야채와 과일, 슈퍼 푸드가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서 음식관리와 디톡스 요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해독과 디톡스의 기전은 인체에서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소변과 대변 등으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적게 흘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부에 닭살, 의학적으로 모공각화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피부는 외부와의 가장 바깥쪽에서 우리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동시에 피부 호흡 및 땀과 피지 등의 배출을 통해서 각종 독소를 끊임없이 해독, 디톡스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피부가 땀을 충분히 흘리지 못하고 있다면, 거칠거칠한 닭살이 발달되어가고 있다면 이는 본연의 정상적인 기능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피부는 아무리 좋다고 하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음식관리를 한다고 해도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 이러한 부분에서 오늘날 아토피 치료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하는 비결은 오히려 단순하다. 필자는 피부의 가장 기본적인 디톡스 요법은 바로 땀을 억지로라도 열심히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땀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이나 반신욕, 사우나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의 경우에는 수영을 제외한 유산소 운동을 30분 내외에서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반신욕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체온보다 높은 온도인 38도에서 40도 사이의 온도에서 20~30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사우나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60도를 넘지 않는 온도에서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다. 더운 여름, 어느 계절보다도 땀이 쉽게 잘 나는 계절이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여름에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편안히(?) 안주하지 말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피부의 디톡스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치아교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대화동 사과나무치과병원 치아교정과의 민병진원장이 교정특강을 연다. 교정에 관한 연중 시리즈로 기획된 <Dr. 민병진의 교정이야기>의 1탄으로 ‘교정치료의 원리와 순서’를 다룬다. 교정치료의 기본에 관해 듣고 궁금한 것들을 질의응답으로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민병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보스톤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현재는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센터 대표원장이다.7월 8일(화) 오전 11시에 대화동 사과나무치과병원 5층 대강의장에서 열린다.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은 사과나무치과병원의 공식블로그나 전화를 하면 된다.문의 031-913-9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갑상선암, 과연 조기 진단이 필요 없을까?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두고 과다진단과 그에 따른 과잉수술이 문제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갑상선 검사는 조기에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갑상선 검사에 대해 수원 영통 조정훈 유바외과(유방, 갑상선 클리닉) 조정훈 원장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최근 논쟁의 골자는 ‘갑상선은 증상이 있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만 검사를 해도 된다’는 건데, 갑상선 암은 조기 진단이 필요 없나? 그렇지 않다. 갑상선 초음파가 비교적 간단한 검사여서 여러 검진기관에서 남발하고 있는 게 문제인데, 언론보도는 ‘갑상선은 검사도 치료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환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어 우려스럽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고 암이 커져서 주위를 압박해야 증상이 나타난다. 한데 증상이 나타난 후 치료를 시작한다? 전쟁이 난 뒤에 군대를 소집하면 과연 그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려서 ‘거북이 암’이라고 불린다. 갑상선암이 느리게 발달하므로 이상이 생겼을 때 조직검사를 해도 된다는 주장도 일견 타당해 보인다.갑상선암의 90~95%를 차지하는 분화를 끝낸 갑상선암은 10년 수술 후 생존율이 95%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좋다. 요즈음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갑상선암 논쟁은 이런 순한 암인 분화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논쟁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분화 갑상선암 환자들도 수술을 했을 때 좋은 예후를 보인다는 점이다. 수술하지 않았을 때는 어떠할까? 사실 우리나라에는 여기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다. 100케이스라도 있어야 비교가 가능한데 암 진단 후에 수술하지 않았을 경우 예후가 어떤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 또 갑상선에 생기는 암종이 모두 분화 갑상선암이 아니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갑상선 암종 중에서 저분화, 미분화 암종은 상황이 또 다르다. 특히 역형성 갑상선암은 우리 몸의 모든 종류의 암종에서 가장 공격적인 암으로 생존율이 진단 후 평균 6개월밖에 안 된다. 이 말은 결국 갑상선암도 여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시기적절한 초음파 검사는 미분화암을 조기 진단하여 환자를 살릴 수 있고, 갑상선염에 의한 기능 이상증의 치료를 서두르게 할 수도 있다. 결국 먼저 환자를 보고, 필요하면 초음파 검사를 하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중요한 건 검사를 앞세우기보다 환자를 먼저 보는 것이다. 정확한 진료 하에 진단의 필요조건으로 초음파는 의미가 있다.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이유로 과다진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과잉치료나 환자와 상의 없는 일방치료는 있을 수 있다. 한데 진단을 꼼꼼히 하는 게 왜 나쁜가. 의사는 초음파를 하기 전에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서 환자에게 특이 증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피검사 등을 진행 한다. 초음파 상에서는 특이소견이 없어도, 피검사인 기능검사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과다진단이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 대한갑상선학회는 갑상선 혹의 크기가 0.5cm 보다 큰 경우에만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는 최근 논란 나오기 전부터 의사들의 약속이었고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다만 5㎜ 이하의 작은 결절에 대해 과도한 세포검사를 하지 않고 1㎝ 이하 조기 갑상선암의 치료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물을 더 모아서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갑상선 암으로 진단 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갑상선 암으로 진단이 나왔다면 수술을 하는 게 맞다. 나중에 상태가 악화돼 주변으로 암이 침범하거나 근육까지 잘라내야 하는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잘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 갑상선 분화암의 생존율이 높긴 해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생존기간 내 재발할 확률이 20년에 2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수술을 계획할 때, 전 절제를 하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지, 반측 절제만으로 종양학적으로 안전하고 평생 약 먹는 것을 면할 수 있는 상황인지, 충분히 설명해 줘야 한다. 최근 크기가 작은 단발성 갑상선 미세암은 임파선 전이가 없다면, 반 절제 후 정기적인 추적관찰만 해도 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경우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암은 아니지만 갑상선의 혹이 커져 불편함을 호소할 때 갑상선 고주파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환자별 맞춤치료(tailor therapy)가 관건이다. 도움말 조정훈 유바외과(유방, 갑상선 클리닉) 조정훈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고품격 ''메르앙''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산후조리는 출산 후 산모의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우리나라 고유의 출산문화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산모들은 친정이나 시댁에서 몸조리하는 대신 전문성을 띤 산후조리원에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 때문에 더욱 고급화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산모들을 유혹하는 산후조리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산후조리원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선택해야 후회 없고 만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서래마을에 위치한 호텔식 산후조리원 ''메르앙''을 방문해 그 해답을 찾아봤다. 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 지난해 8월, 서초구 반포 서래마을에 개원한 ''메르앙''은 오픈한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임에도 산모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가고 싶은 산후조리원''으로 명성이 드높다.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이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상업시설이 운집한 대로변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메르앙''은 몽마르트 공원과 서리풀 공원에 둘러싸여 어느 방에서든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게다가 ''메르앙''만의 특화된 아이템과 프로그램, 고품격의 서비스까지 더해져 인기비결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산모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했던 객실 등급제를 과감히 없애고 한 등급으로 통합,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급호텔 운영경력의 노하우로 전 객실을 VIP실로 꾸몄으며, 방안에 앉아있으면 마치 호텔 스위트룸에 온 것 같은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와 건강회복이 목적이다. 따라서 아기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위한 감염예방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이 모 관계자는 "그러므로 신생아 관리는 꼼꼼하다 못해 깐깐할 수밖에 없다"면서 신생아실 간호사와 조무사들의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신생아를 만지기 전에는 누구든지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감염관리본부''와 함께하는 철저한 감염관리''한국감염관리본부''와 함께하는 감염관리는 한 달에 한 번 조리원에 대한 전체 소독과 일주일에 1회씩 ‘K-Patrol’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진행한다고 한다. 신생아실과 산모 객실 내의 세균을 무작위로 채집, 배양해서 세균의 종류를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신생아실은 첨단 항온항습 클린룸 시스템이 설치돼 냉방, 온방, 제습, 공기청정, 가습 및 공기순환 등의 기능으로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실내의 온습도가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즉,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을 원천 차단해 24시간 청결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모 씨는 "내부 인테리어도 신생아들의 연약한 몸에 전혀 해로움이 없는 친환경 소재 다이켄을 사용했다"며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아기 3명당 전담 간호사 1 명을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객실이 있는 3, 4 층에는 한 층당 8개의 방과 신생아실이 있고, 두 개 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총 16명의 산모가 입실할 수 있다. 한가운데 타원형으로 설계된 신생아실은 전면이 유리로 돼있어 어느 방에서 나오더라도 아기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도 5층에는 산모의 심신안정을 위한 스파, 북 카페, 세미나실 등이 있다. 산모 전용제품 RVB, 드끌레오 사용한 맞춤 마사지청담동에서 온 김하리(29세) 씨는 "다른 조리원은 엄마방과 신생아실이 떨어져있어 불안했는데 ''메르앙''은 객실 바로 앞에 신생아실이 있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 단 7~8명의 신생아만 들어갈 수 있게 설계돼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매끼 식사 때마다 조리장님이 직접 갖다 주시는 정성스런 음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각 객실에는 개인 화장실과 욕실, 좌욕기 등이 있고 모든 건축자재와 마감재는 친환경제품을 사용했다. 먹거리 역시 꼼꼼하게 관리해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한 유기농 식단으로 구성하고 있다. 산모들의 관심사인 테라피 서비스는 얼굴, 두피관리, 전신관리, 하체 부종관리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산모들은 샴푸실 특수의자에 앉아 두피관리를 받거나 건식 사우나를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때 산모전용 RVB와 드끌레오 제품을 사용해 산전 산후 서비스 전신 케어는 물론, 프로그램 가격대별 추가 케어도 받을 수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으로 2주 동안 9kg을 감량했다"는 오민정(33세, 도곡동) 씨는 출산 후 꾸준히 병행했던 부종관리 마사지가 상승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이외에도 1:1 모유수유 교육과 유방관리 마사지,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음악치료 실내악 연주회, 24시간 전문 간호사의 산욕기 산모 케어 시스템 등 산후전문가가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고루 갖추고 있다. 문의/ 02-592-0227, www.meran.co.kr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틱장애(뚜렛증후군)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틱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행동장애 중의 하나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순간적으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는 행위가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소아청소년기의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의 학업 성취도나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불안감, 우울감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틱증상을 본인이나 남들이 의식할 정도가 되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틱장애현대의학에서는 틱증상의 원인을 기저핵과 대뇌의 신경전달 체계의 기능 이상으로 보고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그 신경전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신경전달 물질은 도파민이라는 물질입니다. 도파민은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며 근육운동에도 관계가 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 물질로 이상이 생기면 정신 분열증뿐만 아니라 틱장애(뚜렛증후군)나 파킨슨병같은 근육운동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틱장애를 치료할때는 그런 신경전달시스템과 관련된 도파민 대사를 조절하는 약물을 주로 처방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틱장애앞에서 말한 것처럼 틱장애는 분명히 뇌의 문제가 맞습니다. 뇌에서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병이 발생하는 것은 모든 틱장애 환자가 똑같은 것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그렇게 뇌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그 이면에 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신체의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입니다. 그 불균형을 폐열(肺熱), 폐허(肺虛), 심열(心熱), 심허(心虛), 간열(肝熱), 간기울결(肝氣鬱結), 담음(痰飮)등으로 표현을 해놓았는데요 그렇게 장부밸런스의 불균형이 뇌의 기저핵을 중심으로 하는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장부의 불균형도 환경, 성격, 음식, 타고난 신경계의 신체적 특성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여 그렇게 된 것이죠. 도파민 대사를 도와주는 항정신병 약물은 틱장애를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약물로 틱장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대로 특정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체장부의 밸런스를 맞춰 주면서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씁니다. 그렇게 하면 굳이 도파민 대사에 관여하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뇌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도파민 대사도 자연스럽게 안정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이 틱증상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증상틱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틱근육틱은 순간적으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단순 근육틱과 복합 근육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단순 근육틱은 눈깜빡임, 코씰룩임, 머리끄덕임, 어깨 들썩임 등의 단순한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반해 복합근육틱은 자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만지거나 손의 냄새를 맡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의미가 부여되는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음성틱음성틱은 성대나 코속의 비강에 있는 근육들의 움직임에 문제가 나타나서 순간적으로 소리를 내게 되는 틱증상입니다. 음성틱도 단순음성틱과 복합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순음성틱은 음음~, 킁킁~, 끽끽~ 등의 단순한 반복적인 소리나 기침소리, 뭔가를 빠는 소리, 코훌쩍임등의 무의미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나타나며 복합음성틱은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데 ''아니야'', ''몰라'', ''그만해'' 등의 다양한 언어로 표현되며 욕설을 하는 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합음성틱은 근육움직임을 주관하는 뇌의 기저핵부위와 대뇌의 언어중추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뚜렛증후군뚜렛증후군은 1년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그 기간 동안 음성틱과 근육틱이 모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성틱과 근육틱이 동시에 나타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의 차이를 두고 나타나더라도 전체 기간이 1년이상이면 뚜렛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틱 장애는 1년이상 지속되더라도 근육틱이나 음성틱중 하나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뚜렛 증후군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과거부터 틱을 근척육순(筋?肉?)등의 용어로 표현해왔고 그 치료법도 제시해왔습니다. 틱장애(뚜렛)가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와 근육계통의 신경전달체계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한약재를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면 틱장애도 충분히 좋은 경과가 나타납니다. 해건한의원은 순수한방치료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시켜 틱장애를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여름방학 중 아이 키성장을 위한 부모님의 역할 요즘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에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이전세대들에 비해 너무나 많습니다. 학력과 신체조건 어느 것에도 뒤처지지 않는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키성장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양질의 수면이 중요한데 학원수업으로 인해 늦은 귀가를 하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일찍 자라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키성장에 있어서는 더더욱 시기가 중요합니다. 성장의 적정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때늦은 후회보다는 평소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키와 체중에 관한 신체 발달 사항을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체크하도록 합니다. 키는 분기에 한번이상 측정하여 매년 성장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데 학교에서 시행하는 신체발달사항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원 성장클리닉에 내원하는 아이들중에는 또래 평균신장보다 10cm이상 작은 아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1,2년 동안 초래된 것이 아니라 수년동안 평균적인 성장속도를 내지 못한 결과입니다. 물론 영유아 시절 성장이 느린 아이들이 사춘기 즈음해서 따라잡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 아이가 그럴 것이라고 믿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신체발달사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아이의 식습관은 어려서부터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등부 연령의 성장치료 아이들중에도 “입이 짧다, 양이 적다, 편식을 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아이는 원래 그래요, 어릴때부터 그래요” 입니다. 그 어릴 때부터의 편식, 입짧음을 방치해 온 상황이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식욕문제, 소화문제, 대변문제 등의 원인을 찾아 식사, 영양에 관한 문제를 치료할 수는 있겠지만 오랜 시간 부족해왔던 부분을 보충하려면 몇갑절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수면습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게 되면 부모님과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 순간 부터는 아이의 수면상태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아이가 잠이 들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닌지, 코를 고는지, 자주 깨는지, 이를 가는지,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부모님들 중에 아이의 성장치료를 위해 내원해서 의사의 질문을 받고서야 수면상태를 살펴보는 경우가 있는데 몇 년간 방치된 수면방해로 인해 아이의 잃어버린 키가 없는지 빨리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가족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가족 모두 등산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상쾌한 땀을 흘리는 정도의 등산이라면 아이의 체력을 단련시켜주기에 충분합니다. 최혁한의원최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미백관리’로 기미 없는 하얀 피부 만들기 기미는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멜라닌 색소가 집중적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으로 주로 2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피부가 검은 사람일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되며 햇빛의 노출이 심한 봄이나 여름에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기미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준다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기미는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개개인의 병변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한다. 단독 요법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 ▶연고제치료멜라닌 세포의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탈색제와 각질 형성세포의 활동을 변화시켜 탈색제의 효과를 증가시키고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A 유도체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다. 갑자기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물의 농도와 용량을 결정하고 5~6개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바이탈이온트비타민 C가 멜라닌의 생성 억제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비타민C가 피부를 통과하여 흡수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이탈이온트 치료 시 비타민 C와 태반 추출물을 이온화 영동기기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 고농축 비타민C를 활성화된 음이온으로 만들고 피부 깊은 곳은 양극을 띄게 함으로써 비타민C를 진피층 깊숙하게 침투시키는 방법이다. 치료가 어려운 진피형이나 혼합형 기미도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 회복이 비교적 빠르므로 직장여성들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주1~2회, 2~3개월간 치료 받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미노필강력한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각질층과 상부 표피를 얇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강한 박피효과를 보이면서 염증반응과 피부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미백효과도 우수하므로 주1회 3~4회 시술받으면 기미 등의 색소성 병변이 완화된다. 바이탈이온트 치료법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레이저 요법다른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일부 진피성기미의 경우에 큐스위치 색소 레이저로 진피 내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쉬운 형태로 쪼개어 준 후 바이탈이온트나 이온자임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전범진 원장아이비피부과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결혼 늦고 스트레스 많아 불임 부부 늘었다 결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인 시대. 통계를 실감하는 건 드라마 소재로나 접했던 불임부부를 주변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불임이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 1년 동안 임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불임의 원인으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보편화되면서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거기에 환경오염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짐작케 한다. 불임부부가 늘어나면서 일부 대형 병원 불임클리닉은 이미 포화상태. 가까운 곳에서 불임치료를 원하는 부부들도 요구도 늘어나면서 올해 초 안산 최초로 불임전문 클리닉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이 고잔동에 문을 열었다.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을 찾아 불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불임 원인 정확히 알아야 치료가능불임의 원인은 크게 3가지다. 난자의 생산이 불규칙한 배란장애와 난자 및 수정란의 이동통로인 나팔관 문제, 정자의 수, 활동성, 정상모양의 저하다. 각 원인에 따라 약물촉진, 시험관 아기, 인공수정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불임 사례를 보면 명확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박이석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대표원장은 “여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일정수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30세가 넘어가면 난자의 생산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 결혼이 늦어지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특히 결혼이 늦었다거나 생리가 불규칙하고, 자궁과 난소 수술 등의 과거력 있는 여성이라면 1년이 안됐더라도 결혼 후 빨리 불임검사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알고 있어야 심리적 위축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환자중심 진료 임신율 높힌다불임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배란이 불규칙한 배란장애의 경우 배란 촉진제로 배란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정자의 활동성이 저하되어있는 경우는 인공수정을, 나팔관의 폐쇄로 수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난자를 채취해서 시험관 아기시술로 임신을 돕기도 한다. 그 중 가장 고난이도의 치료법은 체외 수정을 한 후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이다. 박이석 원장은 “아내의 몸에서 채취한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후 이식하여 자궁에 착상시키는데 이 때 남성 불임의 경우 정자를 직접 난자 속에 넣어주어 수정시키는 미세수정술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이 때 수정란을 배양하는 기술이 임신 성공을 좌우하게 된다. 박 원장은 “보통 수정란은 3일이나 5일 배양을 거쳐 자궁에 이식하여 착상을 기대한다. 이 시간은 난자가 나팔관에서 수정되어 자궁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같다. 5일 동안 체외에서 살아남은 수정란은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증거다. 즉 3일 배양에 비해 착상율과 임신율이 훨씬 더 높다. 우리 병원에서는 최대한 5일 수정란 이식을 통해 임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병원 꿈꾼다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불임 치료. 현재 국내 불임 치료에서 임신 성공율은 약 38%다. 박이석 원장은 병원을 오픈하면서 임신 성공률 70%를 목표로 세웠다. 평균 임신율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평균 임신율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개인적인 진료에서 성공률에 비한다면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 임신 성공은 의사의 실력과 환자의 마음가짐, 또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진료로 지역에서 사랑받는 불임치료 전문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분당 차병원과 안양 샘병원 불임센터를 운영했던 박이석 원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임신율을 자신했다. 안산 지역에 처음 문을 연 불임전문 병원인 만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것이 박이석 원장의 생각이다. 최근엔 불임 부부가 늘어나 불임검사와 치료비용 중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런 사회적인 요구에 걸맞게 매월 안산지역 불임부부에게 무료 진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다이어트, 어떻게 해요? 날씨가 더워지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중을 줄이려는 분도 있고, 체형을 잡으려는 분도 계십니다. 어떤 경우든 단판에 성공해야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제는 다이어트를 하려는 분들이 방문을 하면 우선 체성분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제가 2010년 가본의학에서 출판한 <다이어트, 이제는 끝내자!>에서 요약한 프린터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체중을 줄이려는 분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식사량은 지금의 1/3만 먹어야 합니다. 잡곡밥으로요. 갑자기 식사량이 줄면 배가 고프고, 근육이 줄고, 변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반찬으로 양질의 단백질(단백질세이크, 저지방 칼슘강화 우유나 요구르트, 닭가슴살, 삶은 달걀흰자, 생선, 조개류 등)과 식이섬유(채소, 버섯, 콩(두부, 비지, 청국장), 해조류, 곤약, 우무 등)를 평소보다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을 태우기 위해 종합영양제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입니다. 유산소운동은 식사 2시간 전이나 1시간 후에 처음 5분간은 가볍게 걸으면서 워밍업을 하고, 그 다음에는 20분에 걸쳐서 ‘가볍게 걷기->속도를 서서히 높여서 전력질주 하기’를 반복하고 마지막에는 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마치도록 합니다. 이렇게 1주일에 3일 이상,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없으면 틈이 날 때마다 10분씩 하루에 3번 이상 아주 빠르게 걸어도 한 번 만에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은 매일 자기 전과 일어나기 전에 이불 속에서 상체운동으로 ‘팔굽혀펴기’, 복부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틈이 날 때마다 하체운동으로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하기 30분전에 설탕과 프림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마친 뒤에는 생수에 100% 천연발효식초를 타서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비에이성형외과 배석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여름방학 맞은 안산 대학생들 “나도 라식수술 받아볼까?” 어려서부터 안경을 착용했던 김지은(20) 씨. 대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여름,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았다.김 씨가 라식수술을 받은 이유는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라식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자주 끼고 다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눈이 쉽게 충혈 되고 오후만 되면 눈이 시리고 따가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었다.”콘택트렌즈를 계속 착용할 경우 눈에 계속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결국 라식수술을 결정한 것이다. 정확한 눈 검사가 라식수술 만족도 높여김 씨는 라식수술의 효과를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멀리 있는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는 게 신기했다. 수술 당일 밤, 눈이 조금 불편했지만 2주일간 안약을 넣으며 눈을 관리한 후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시술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시력은 1.0을 유지하고 있다.김 씨처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식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대학생들로 안산지역 안과들은 북적인다.라식은 눈의 굴절력 이상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시력교정수술의 하나이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정확한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눈의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의료기술이 좋아졌고 라식수술 도입 초기와 달리 의사들의 경험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원칙만 지키면 라식수술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 눈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각막의 두께 등은 기계가 정밀하게 측정을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시나 난시의 정도는 조금 다른 얘기다. 근시와 난시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측정 당시 환자의 자세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눈에 힘을 주고 볼 때와 힘을 빼고 볼 때 근시의 양이 달라진다. 그래서 라식수술을 받을 때는 경험이 풍부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중요하다.” 눈의 상태와 생활패턴 고려해 라식·라섹 선택해야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있다고 모두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너무 얇은 사람은 라식이 적합하지 않다. 라식수술이 가능한 시력은 -12디옵터까지의 근시나 -4디옵터까지의 난시 등이다. 또 각막의 두께가 480㎛ 이상인 경우에 가능하다. 눈이 너무 작거나 많이 돌출된 눈,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도 라식수술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라식수술이 어렵다면 ‘라섹수술’ 등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라섹은 각막이 얇거나, 눈이 너무 작거나, 동공이 크고 건성안이 심한 사람들도 가능한 시력교정술이다. 수술 후 통증과 3개월 정도 안약을 넣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2주 정도 지나면 최대교정시력의 70·80%가 돌아온다. 고도근시의 경우는 라섹수술 후 각막이 재생되면서 각막혼탁과 근시 재발가능성이 있다. 이때 두꺼워진 만큼 다시 각막을 깎으면 해결이 되다.김 원장은 “라식을 할 것인지, 라섹을 할 것인지는 수술 전 각막의 두께와 동공크기, 안압측정, 굴절이상, 각막지형도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식수술은 양쪽 눈 모두를 할 경우 약 20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받은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눈에 충격을 주거나 수술 부위를 비비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세안이나 피부 화장은 수술 후 3일 정도 지난 후부터, 눈 화장은 7일 정도 지난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net 라식수술의 장점시력회복 기간이 짧다수술 후 통증이 적다안약사용기간 및 치료기간이 라섹보다 짧다. 라식수술 대상빠른 시력회복을 원하는 경우수술 전 라식검사 결과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근시와 난시에 비해 각막이 충분히 두꺼운 경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