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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팅’으로 보다 젊고 생기 있는 모습으로 주름은 나이가 들면 생기게 마련이다. 이마 미간 볼살 팔주주름 입가주름 등이 많다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름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에는 주름개선과 처진 피부를 리프팅하여 얼굴모양을 V라인으로 만들고 피부는 더욱 생기 있게 유도하는 ‘회오리 V리프팅’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회오리란 말은 시술 시 사용하는 실의 모양이 마치 머리카락을 땋아 회오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오리모양의 의료용 실은 일자모양의 실보다 피부 속에서 더욱 강한 고정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처진 살을 끌어올려주는 리프팅 효과가 높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합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회오리모양의 실은 얼굴이 아닌 허벅지 옆구리 팔 겨드랑이 종아리 복부 등 부분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에도 사용한다. 또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군살을 리프팅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오리 모양의 실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여 처진 살을 끌어 당겨주면, 피부재생과 함께 콜라겐생성과 지방분해 효과를 내고 피부탄력이 높아지고 동시에 흐트러진 몸매라인이 슬림하게 변화된다. 회오리 실은 인체에 해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재질이므로 시술 부위에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시술시간은 시술 부위에 따라 대략 20~30분정도 소요된다. 마취 연고를 사용하여 통증이 거의 없다. 시술 후 바로 리프팅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기와 흉터가 거의 없어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화장하고 출근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시간제약이 많은 직장인은 물론, 학생과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술 후 IPL이나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병행해도 좋다. 레이저리프팅과도 함께 병행시술을 하면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리프팅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다만 경락마사지나 수영 흡연 음주 등은 최소 2주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 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다. 때문에 시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원하는 부위의 피부 처짐이나 탄력 정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0
- 투석환자, 혈관관리가 답이다 언젠가부터 ‘인공신장실’이라는 병원 간판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만큼 만성 및 급성 신장질환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얘기다. 다행스럽게도 의료기술의 발달로 투석환자의 수명과 삶의 질이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졌다. 문제는 투석환자의 혈관관리다. 보통 혈관투석은 주3회 받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투석을 반복하게 되면 투석혈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나 혈관이 막히는 폐색은 물론 혈관이 늘어나거나 혈전이 생기는 등 혈관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정교하고 까다로운 투석혈관 수술투석을 하기 위해 투석혈관을 만드는 동정맥루조성술을 비롯해 투석혈관과 관련된 수술은 매우 미세하고 까다로운 편이다. 때문에 흉부외과와 혈관외과의 숙련된 전문의가 집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투석혈관 수술 전문병원인 원용순 흉부외과 원용순 원장은 “혈전제거술이나 인조혈관을 덧댄 혈관고정술, 노후혈관을 좋은 혈관으로 다시 연결하는 혈관성형술 등 대부분의 혈관수술이 정교한 의료기술을 요하는 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투석환자에게 있어 투석혈관 수술은 피할 수는 없는 일일까?“투석을 하다 보면 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은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평소 혈관관리를 주의 깊게 한다면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따라서 투석환자에게 있어 혈관관리는 절대적이다. 특히,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이 막혔을 때 초기에 발견하면 풍선확장술을 이용해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거나 미루게 되면 혈관이 완전히 폐색돼 혈관을 잘라 내거나 인공혈관을 새로 이식하는 등 대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일상 속에서 자신의 투석혈관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는 투석혈관을 수시로 만져보면서 혈류의 부드러운 진동이 느껴지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졌을 때 진동이 아닌 박동이 느껴지면 어딘가에서 혈관이 막혔다는 신호기 때문이다.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다면 지체 말고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도 간단하고 효과도 좋거든요. 절대 미루거나 방치해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최소 대기시간 등 환자편의 높여 서울대학교 출신의 원용순 원장은 대한흉부외과 학회 산하 혈관연구회 초대회장을 맡았을 만큼 투석혈관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흉부외과 교수 및 과장으로 13년 동안 재직하다 지난해 개원했다. 개원 후 병원을 운영하면서 원용순 원장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단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다.“병원에 근무할 때는 조직 속에서 일하다 보니 아무래도 병원이나 의료진들의 입장에서 진료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게 마음에 걸렸어요. 이렇게 하면 환자 입장에서 더 좋겠다 싶었던 것을 개원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된 거죠.”우선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1일 수술건수를 늘려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환자들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당일 진료와 진단, 수술을 병행하는 원-스톱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원용순 원장은 하루 4~5건, 월 100건 이상 수술을 하다 보니 개원 1년 만에 1천 여 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덕분에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동종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일순위로 손꼽히는 유명인사가 됐다. 또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일부 컨디션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수면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다. 대부분 수술과 회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소마취 후 수술을 하는데 반해 수면마취 후 수술을 하다 보니 수술과정에서의 환자들의 불편함은 최소화한 반면 환자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다. 이외에도 입원 없이 당일 수술 당일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지장을 최소화했으며,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 원용순 흉부외과 원용순 원장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어릴 적 자세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무거운 가방과 잘못된 생활 자세로 어려서부터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휘어진 척추, 틀어진 골반은 육안으로는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초등 고학년 시기는 바른 자세에 대한 검사와 맞춤형 교정이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우리아이의 바른 체형과 자세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통증을 호소하면 이미 교정 시기 놓쳐초등4학년 딸을 둔 잠실의 주부 이씨(46세)는 최근 학교에서 ‘바른체형 분석 보고서’를 받고 덜컥 겁이 났다. 체형 보고서에 딸의 어깨기울기가 우측으로 처져있고 골반의 상하 기울기는 좌측으로 기울어져있다고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당장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할지 교정 전문 치료기관을 알아보는 것이 맞을지 선 듯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보통이다. 어린이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전체적인 신체 균형이 깨지고 내장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경우 키가 크는 과정에서 각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몸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빠른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교정전문가의 말이다. 틀어진 골격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하면 이미 교정이 아닌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녀의 평소 자세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국민체력센터의 선상규 원장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는 영양과 활동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요즘 어린이들은 영양공급은 원활한 반면 학원에 많은 시간을 빼앗겨 신체활동이 적다. 척추, 목뼈, 골반을 중심으로 좌우 균형 있게 근육이 발달해야 균형 있는 몸을 유지하고 결국 학습능력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강조한다. 공부도 때가 있지만 성장을 위한 바른 체형 또한 시기를 놓치면 바로잡기 어렵다는 것. 아무리 좋은 교정책상이나 의자를 사용해도 스스로 자세를 바로잡으려는 일상생활에서의 노력과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 선상규 원장의 설명이다. 제1성장기인 초등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초체력과 바른 자세 교육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균형성장을 위한 바른체형 방과 후 학교국민체력센터의 방과 후 프로그램인 바른체형팀은 최근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어린이의 바른체형교실을 운영,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 내에서는 버들초와 풍납초 등이 방과 후와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한 바른 자세 교육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방과 후 학교는 학부모 대상 특강을 통해 바른 자세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이후에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요구가 있을 경우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수업은 소도구와 음악줄넘기 등을 활용하여 흥미와 재미를 주면서도 바른 체형까지 유지할 수 있어 아이들도 즐겁다. 운동을 통해 뇌로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기억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바른체형 방과 후 수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생활습관을 조기에 관리하고 인지시켜 이를 교육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바른체형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신, 측면, 후면, 족압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면 바른 체형의 기준은 세로 중심선이 양 다리 사이를 통과해 상체의 배꼽, 가슴뼈, 얼굴 인중, 코끝 한가운데를 지나는 것이 바른 체형이며 좌, 우 몸통의 넓이가 같아야 한다. 측면은 신체중심선이 발 바깥쪽 복숭아 뼈의 바로 앞쪽, 무릎 슬개골 바로 뒤쪽, 엉덩이 중앙, 어깨 견봉 중심, 귀바퀴를 통과해야 한다. 초등고학년, 체형측정 및 분석 필수중학교 3학년 학부모인 김지윤(45세)씨는 “한참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기인데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료결과를 받았다. 평소에 자세가 좋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잘못이다”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멀리 보면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적향상에도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선상규 원장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몸에 대한 복합적 지원으로 보다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제1성장기인 초등고학년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체형, 체력의 측정과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체형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교육을 통해 보급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는 공익적 서비스개념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어 아직은 많은 교육현장에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한다.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국민체력센터에서는 바른체형교실을 통해 체형에 대한 집중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모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자녀의 틀어진 체형이 걱정이라면 예약 후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02-418-6926). 도움말 국민체력센터 선상규 원장 www.goodbodyschool.com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대상포진의 실체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거나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있다. 이 바이러스가 척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증폭해서 이 신경절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연예인들이 걸릴 가능성이 매우 많다. 과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걸렸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 직장인들에게서도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상포진에 걸리면 그 중 상당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므로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알고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피부연고를 바르는 정도에서 치료를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발진은 1-2주 후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지만 문제는 피부발진부위의 통증이 남아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통증은 가벼운 근육통이나 뻐근하고 가려운 증상에서부터 옷깃만 스처도 찌릿 찌릿 하거나 칼로 베는 듯하고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강력한 통증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단 후유증이 발생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 의료기술의 발달로 감염된 척추신경을 직접 치료하여 대상포진을 빨리 치료할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니 경막외강 신경차단술이 그것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킨 신경절을 정확하게 찾고 컴퓨터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치료해야 하는 매우 고난도의 기술로 고도의 수련을 받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만이 주로 시술을 하고 있다. 얼굴부위에 온 대상포진은 더욱 주위를 기울려야 하는데 이유는 삼차신경이나 안면신경 등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이 감염된 경우로 방치하면 안면마비, 이명, 귀속의 통증, 혀의 기능이상으로 인한 맛보기 장애, 뇌수막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 장용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틱장애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 “5살인 우리 큰애가 지난 달 말부터 눈을 깜박거리고 코를 찡긋거리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틱인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그냥 둬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 그냥 둬도 낫나요?”라며,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동우(가명) 엄마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정말 틱증상을 그냥 둬도 괜찮아질까? 우선 틱장애의 경과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틱장애는 대체로 2~15세 사이에 발병하는데, 96%가 만 11세 이전에 발병한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 5~7세가 가장 흔하고 10세 전후로 가장 심해졌다가 만 15세 이후로 호전되어 만 20세 이전에는 거의 사라진다. 실제 일과성 틱장애 환자의 50%가 증상이 완전 소실된다. 그 나머지 50%는 만성 틱장애로 발전하며, 뚜렛장애로 진행된 경우는 없다. 하지만 만성 틱장애의 20~30%는 성인기에도 틱이 지속되며, 만약 뚜렛장애라면 30~50%가 성인기에도 틱 증상이 지속되고, 20~30%는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 병의 경과가 길어질수록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떨어지며 학습능력까지 저하된다. 따라서 틱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뚜렛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빨리 치유되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위해서라도 시의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틱장애의 뇌신경학적 원인인 기저핵의 선조체 문제는 불안과 공포에 예민한 변연계의 편도체 상태와 밀접하다. 즉 틱 증상 발생의 정서적인 기초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뚜렛장애처럼 틱증상이 심하고 만성적일수록 불안장애와 관련이 깊다. 연구에 의하면 틱장애(뚜렛 기준) 환자의 30% 정도가 불안장애를 동반하고, 또 불안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강박장애도 35% 정도 동반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보호자 입장에서 틱 증상이 가볍거나 일과성이라고 생각되면, 자연치유 될 가능성을 믿고 대개 치료 의지가 약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성장과 함께 틱증상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틱 증상 내면에 깔려 있는 불안 요소도 같이 없어진다고 할 수는 없다. 즉 틱 증상만 사라진 것이지, 불안을 끼고 틱 증상을 대신해서 다른 형태의 불안장애, 강박장애, 기분장애, 행동장애 등으로 옷을 갈아입고 우리 아이를 계속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틱 증상을 보인다면, 1차적으로는 만성화되거나 뚜렛장애로 진행되지 않도록 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2차적으로는 틱 증상을 일으키는 불안 요소까지 제거해서 다른 신경정신과적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만성 틱장애나 뚜렛장애는 물론, 틱 증상이 일과성으로 보이더라도 불안을 담당하는 뇌신경 영역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만약 불안에 취약한 아이라면 앞으로 뇌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 적극적인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관절염으로 휜다리, 내 연골 살려 치료한다 얼마 전 여름 휴가를 이용해 병원을 찾은 정선애씨(52. 노원구 공릉동)는 휘어진 다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직장 생활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주부인 정씨는 수년 전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다리가 ‘O’자로 휘는 증상이 나타나 걱정이라고 했다. 직업상 스커트 유니폼과 구두를 착용해야 해서 더 스트레스가 큰 듯 했다. 검사 결과 정씨는 퇴행성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돼 무릎 안쪽 관절이 집중적으로 마모됐고 이로 인해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진 것이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무릎 바깥쪽 관절 상태는 양호했다. 이런 정씨에게 딱 맞는 치료법이 있다. 바로 무릎의 무게 중심을 옮겨 관절염을 치료하고 휜다리도 교정하는 ‘근위부경골절골술’이다. 관절염 치료 동시에 다리 반듯하게 펴는 효과휜다리 교정술이라고도 하는 근위부경골절골술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대신 무릎의 중심축을 바로잡아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살려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관절염으로 인해 ‘O자’로 휜 다리를 ‘일자’로 반듯하게 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수술법은 무릎 관절이 휜 방향의 아래쪽 뼈 일부를 잘라낸 뒤 벌어진 틈을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거나 자신의 뼈 또는 다른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무릎의 중심축이 조절되면 연골이 많이 남아 있는 바깥쪽으로 체중이 고르게 분산돼 무릎 안쪽 통증이 줄고 관절 수명도 연장된다. 환자의 관절 최대한 사용해 관절염 치료휜다리 교정술은 연골이나 힘줄, 인대, 뼈 등을 제거하지 않고 자신의 남아있는 관절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어, 관절염이 심하지만 수술을 받기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40~60대 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다. 이 수술은 관절내시경수술, 연골재생술, 줄기세포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고 O자 변형이 있을 때에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도 빠르다. 수술 1시간 이내…3일 후 스스로 걷고 2주 후부터는 운전 등 가능절골술이라는 이름 때문에 큰 수술 같지만 수술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다. 수술 후 3일 후부터는 목발이나 보조기 없이도 걸을 수 있다. 2주 후부터는 운전 등 앉아서 하는 일을 할 수 있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에 거의 무리가 없다. 뼈가 완전히 붙는 6개월 뒤부터는 관절 운동 기능이 완전히 회복된다. 이때부터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 절골 각도를 잘못 계산했을 경우 골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집도해야 한다. 날개병원 이태연 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체납보험료 완납하면 부당이득금 면제받아 오는 11월 10일까지 체납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 납부를 면제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 건강보험료(연체금 포함)를 내게 되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대상 급여제한자는 149만명이며, 급여제한자의 체납 건강보험료는 1조8378억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면제 받을 수 있는 부당이득금은 2조7146억원이다.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공단 관계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고소득 장기체납자 등 일부 급여제한자가 병의원을 이용하면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사전 급여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전 급여제한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임에 따라 급여 제한자가 이번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여 이미 부과된 부당이득금을 면제 받는 한편, 추후에 병의원 이용시 본인이 진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칼럼-유방암 치료 :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암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화와 성장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대부분 암세포로 구성된 혹으로 나타내며, 이를 종괴 또는 종양이라고 부른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갑상선 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15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하여 2010년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한해 발생환자가 1만 5천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발병률의 증가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비만, 잦은 음주,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0세 이후의 고령 출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장기간 호르몬치료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경우 등이 그 원인이 된다.유방암의 증상으로는 만져지는 멍울이 가장 많고, 자발적으로 분비되는 유두분비물, 유방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 습진과 같은 피부변화, 유방의 염증성 변화 등이 있지만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만져지거나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내원했을 경우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초기에 발견된 1기 유방암의 생존율은 98%가 넘어가지만, 3기 이상의 진행성 유방암은 70%에 못 미치고, 원격장기에 전이가 있을 때에는 3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1cm 미만의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다면 항암치료를 피할 수 있고, 부분절제술을 통하여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이다. 한국유방암 학회에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후부터 2년 간격으로 유방전문의에 의한 임상검진을 시작하고, 40세 이상부터는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영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선별검사를 통하여 유방암 사망률이 15~30% 정도 낮출 수 있다. 또한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지만 아프지 않아 방치하거나 병원 방문을 미룸으로 인해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규격화된 자가검진 보다는 유방에 대한 자가인식을 통해서 유방전문의사에 의한 정확한 검진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수원 조정훈유바외과 조정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청소년기의 흡연과 음주는 키성장에 큰 장애요소 Q> 제가 중3인데요. 키는 170cm정도에 몸무게는 60kg정도 됩니다. 근데요 제가 키가 중1때부터 중3때까지 한 6~7cm정도 커서 거의 3년동안 저정도 큰거에요. 키가 잘안커요. 그래서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처방받고 내일부터 복용할 예정인데요. 한약을 복용하면서 하면 안될 거 좀 말해주세요. 제가 흡연자거든요. 담배를 피면 약먹으도 전혀 효과가 없나요? 술도 그런가요? 그외에 주의사항 좀 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이차성징이 빨리와서요. 지금쯤이면 성장판이 많이 안열려있을거에요. 그리고 약이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약먹으면서 하면 더 좋은 것 좀 말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참고로 만15세 남아 평균신장은 171cm 수준입니다. 현재 평균키 수준이지만 체중이 조금 적은 편이네요. 하지만 통계자료의 평균키를 큰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더 크고 싶은 마음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상기한대로 만일 최근 3년간 6~7cm 정도 키변화가 있었다면 평균 성장정도보다 조금 적게 자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성장기가 마감되지 않았으므로 한의원에서 본인 체질에 맞게 처방받은 성장발육에 도움되는 한약을 열심히 복용하고 운동, 수면, 영양, 스트레스 등 키성장과 관련된 부분들을 조금 더 신경쓰면서 원하는 신장까지 자랄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한약을 복용하는 과정중에 하지 말아야할 부분 중 하나가 있는데 음주와 흡연입니다.중학교 3학년 학생이 키는 180cm 이상 자라서 멋진 남자가 되고는 싶은데 어린 나이에 음주와 흡연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본인 스스로 이차성징이 빨리 왔었다고 했고, 현재 만 15세 부근이라면 체내 성장판도 많이 닫혀가는 상황일 듯 합니다.남은 성장기 동안, 지금보다 더 큰 키를 갖고 싶다면 근골격 발달을 방해하는 음주와 흡연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세요. 한약을 복용하는 계기를 통해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으면서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습관과 뼈와 근육의 성장을 위한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학원 등 바쁜 일상 중에 시간을 조금만 할애해서 줄넘기를 포함해 저부하의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는 노력을 하세요.키성장에 처방하는 한약은 체질을 판별해 현재 오장육부의 상태에서 허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인별 키성장 방해요인을 개선하며, 섭취한 음식의 소화흡수를 돕고, 뼈와 근육의 길이성장을 촉진케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얀제이피부과주현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
- 흉터를 예방하기 위한 드레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각종 상처의 발생은 점점 늘어나지만 초기 잘못된 대응으로 최소화 하거나 생기지도 않을 수 있는 흉터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한 드레싱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드레싱의 기본 원칙은 상처를 습윤하게 만들어서 재생력을 높이는 것인데 밀폐 드레싱은 상처를 덮어줌으로써 세균 감염을 막아주고 상처에서 생기는 삼출액을 흡수해서 젖은 상태가 아닌 적절한 습윤 상태를 만들어준다. 습윤 환경은 우선 상피세포의 이동을 촉진해서 상처의 재상피화가 빠르며, 혈관 생성을 촉진하고, 삼출액의 성장인자가 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효과, 단백분해효소가 죽은 조직의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상처가 났을 때 적절한 소독 없이 무작정 습윤 밴드만을 붙인다면 세균의 번식을 증가시켜 감염에 의해 오히려 상처가 더 깊어질 수 있고, 베타딘, 과산화수소 같은 항균 소독제의 반복된 사용은 상처 치유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가까운 피부과에서의 치료를 추천한다. 적절한 밀폐 드레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흉터가 생기는 경우는 처음부터 상처의 깊이가 진피 층의 깊은 층까지 깊이 생긴 경우인데 밀폐 드레싱은 이 경우에도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의 적절한 드레싱은 매우 큰 중요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기존에는 외상이나 수술 등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자극이 있은 후 6개월 이후 성숙 반흔(mature scar)이 된 후 치료를 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최근에는 수술적 흉터는 실을 제거한 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같은 병적인 흉터의 경우에는 1-2주 안에 가라앉아야 하는 염증기가 길어져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수술 직후 피부에서 재생과정이 일어날 때 레이저 치료로 염증기를 줄여주어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해주면 정상적인 흉터를 만들 수 있다. 최혁한의원최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