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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응하기 쉬운 누진다초점렌즈 ''프리폼 누진다초점렌즈''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안경원에 오셔서 “가까운 신문이 잘 안보여서 그러는데 어찌해야 되요?” 라고 안경사에게 문의를 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다. 여러 문진을 통해 생활 습관을 파악한 후 “멀리도 잘 보이고, 가까운 것도 잘 보이는 누진다초점렌즈를 하시면 편하고 좋습니다.” 라며 안경사가 답변을 하였다. 하지만 어르신은 주변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어지러워서 싫다며 손사래를 치신다.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의 나이인 40대가 되면 가까이 있는 작은 글자를 보기 힘들어 하는데 이를 노안(老眼)이라고 한다. 이는 수정체의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초점을 망막에 맺기 어려워서 생기는 증상이다. 요즘은 과도한 업무, 스마트폰 등 과도한 근거리 시생활로 인해 30대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이러한 노안이나, 가까운 사물을 보기 어려운 사람들을 안경렌즈로 교정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은 돋보기와 누진다초점렌즈이다. 돋보기는 가까운 것을 볼 때만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장시간 근업을 할 경우에는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돋보기를 검증되지 않은 저렴한 기성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저렴한 기성품 돋보기는 환자 개개인의 시력이나 눈 위치가 정확하게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렌즈의 코팅 및 성능도 떨어져 오히려 눈에 해가 될 수 있다. ■ 새로운 렌즈 가공방식인 프리폼 누진다초점렌즈 누진다초점렌즈를 쉽게 구분하면 프리폼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싶다. 프리폼(Free-form)이란 정해진 형태가 없으며, 자유롭게 어떠한 형태든지 가공할 수 있는 하나의 컴퓨터 수치 제어(CNC, 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가공기술이다. 누진다초점렌즈는 멀리부터 가까운 곳까지 모두 선명하게 보기 위해 여러 개의 초점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초점을 하나의 렌즈에 넣게 되면 렌즈 주변부에 난시 및 비점수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누진렌즈의 한계를 최소화하고 최적화한 새로운 렌즈 형태가 프리폼 누진다초점렌즈이다. 특히 프리폼 누진다초점렌즈는 기존의 누진다초점렌즈보다 어지러움이나 왜곡증상이 많이 감소하여 적응하기가 쉬워 많은 분들이 만족 하시는걸 볼 수 있다. 옛말에 ‘칭찬은 빨리 퍼지지 않아도, 악담은 빨리 퍼지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지럽다는 소문만 듣고 손사래 치는 것 보다, 어떠한 안경렌즈로 교정해야 가장 편한지 안경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여 찾는 것이 전문가가 보는 가장 현명한 방법 같다. 쓰리팩토리 안경체인 김창진 교육팀장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문의 : 쓰리팩토리 비산점 031-466-25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비염증상 좋아져도 일 년 내내 계속 코를 킁킁대는 아이. 혹시 틱장애(뚜렛증후군)? 안양시 평촌에 사는 이미영(가명, 여,38세)씨의 7살 딸아이 지원이는 비염으로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 누런코나 코막힘, 기침증상은 모두 좋아졌으나 일 년 내내 계속 코를 킁킁대는 아이를 보면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실제 비염증상과 음성틱증상이 섞여있는 경우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틱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으로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초기증상은 대부분 눈 깜빡임으로 시작된다. 음성틱은 킁킁대거나 음음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많이 시작되는데 이때 평소 비염이 있던 아이라면 엄마가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염증상과는 다르게 음성틱으로 인한 소리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많으며, tv시청이나 게임을 할 때, 엄마한테 혼날 때 일반적으로 더 많이 소리를 낸다. 틱 장애는 보통 만 5세에서 7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틱의 형태는 주로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시작되어 점차 얼굴을 찡그린다든지 하며 목, 어깨, 몸통, 하지 순으로 내려가며 증상이 악화된다. 틱은 대체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진행되며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덜한 경우가 많고 집에 오면 다시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거나 또는 기분이 좋아서 매우 흥분하는 경우 증상은 일시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틱은 증상에 따라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뉘며 4주 이상, 1년 이내의 기간 동안만 틱을 보이는 경우를 일과성 틱 장애라 한다. 만약 일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음성틱, 운동틱 중 한가지만 발생하는 경우는 만성 틱장애라 하고,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뚜렛장애라고 한다. 틱장애는 ADHD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아울러 강박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틱의 원인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신경화학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사회심리학적인 원인이 유발 및 악화요인으로 작용한다. 뇌신경학적으로는 대뇌피질과 기저핵 그리고 시상으로 이어지는 뇌 순환고리에 문제가 생겨 발병한다. 틱이 발생 된지 오래되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동반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반면 늦은 나이에 발생하거나 ADHD 및 강박증, 우울증 등 동반질환이 많은 경우,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가정내 갈등이 있거나 부모가 성인기에도 지속되는 틱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뇌의 기질적 성장과 함께 기능적인 향상을 꾀하면서 자기 조절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틱장애와 함께 동반되는 질환까지도 같이 좋아질 수 있다. 끝으로 가정에서도 아동의 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적한다든지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tv 등의 사용시간은 아이와 함께 정해두고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도움이된다. 휴한의원 안양점 김단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임산부의 건강 지킴이 ‘임산부 요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임신''이다. 기쁨과 축복이고 아기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임신기간 중 운동을 해야 할까? 휴식만 취해야할까? 많은 예비엄마들의 고민일 것이다. 과연 운동을 해야 한다면 왜 해야 할까? 임신 중에 운동을 하면 산모의 비만 예방과 임신성 고혈압 발병이 50% 감소하며 체중이 증가할수록 자연분만과 멀어지게 될 수 있다. 엄마가 비만인 경우 태아의 심장결손 2배, 당뇨병 확률 20% 증가하게 되어 체중조절과 식단조절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엄마가 살이 찌면 태아도 뚱뚱해져 좁은 산도를 큰 아기가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장시간의 진통으로 난산이 되기 쉽다. 같은 운동량이라도 살이 찌면 소비 열량이 높기 때문에 쉽게 피곤해지고 움직이는 게 귀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만성요통을 앓을 가능성도 높아진다.임신으로 인해 늘어나는 근육, 관절, 인대의 긴장을 회복시키고 흔히 발생하는 요통을 감소시켜주는 이유로 임신 중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임신 주수에 따른 운동법으로 임신 중기(20주 이상 28주 이하)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법이 좋다. 맞춤식 운동을 하면서 조산위험에 대비하고 임신 중 불러오는 배를 지탱해 줄 파워하우스(허벅지, 엉덩이, 복부, 척추기립근) 강화가 필요하며 가슴과 등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아기가 커지면서 다리의 부종 및 하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 임신 후기(28주 이상)는 자연분만을 위한 골반저근과 고관절 강화가 필요하고 가슴(유선)발달을 위한 운동으로 모유수유 준비와 분만 시 도움이 되는 호흡을 연습하면서 고통을 스스로 조절시켜 출산시간 단축과 순산으로 좀 더 안정되게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며 충분한 산소공급으로 심장박동을 낮추고 아기의 당뇨확률을 3배나 감소시킨다. 출산 후 자연분만이냐 제왕절개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임신 중 운동을 한 엄마는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이 수월하다는 주위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순산을 위해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출산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도 복부와 괄약근 토닝 운동이 필요하다. 출산의 어려움에 대비하고 삶의 활기를 주며 적당한 운동은 행복감마저 가져다주고 아가와 교감 할 수 있는 둘만의 시간으로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전문가와 함께 단계별 운동을 하면 즐거운 280일이 될 것이다. 원정주현 위시마미 방배 임산부요가 전임강사현 위시마미 강남 임산부요가 전임강사임산부 재활운동 지도자 과정수료(맘스바디케어)문의: 02-3486-7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한국건협,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후원으로 오는 10월 16일까지 ‘제2회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웹툰으로 건강을 그려봐!’, ‘웹툰으로 그리go, 건강생활실천 하go!’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이상(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기적 건강검진, 금연, 올바른 식생활, 신체활동, 절주 등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출품작은 공모전 주제에 맞는 10컷 이상의 웹툰 완결본 원고 1편을 JPG 파일로 제작해야 하며, 반드시 작품에 주최?후원기관 로고를 삽입하여 10월 16일 18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ebtoonkahp.com)에 제출해야 한다.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말 공모전 홈페이지 및 협회 홈페이지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4개 부문 12개 작품에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홈페이지(http://webtoonkah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공모전 사무국 02-322-7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9
- 틀어진 골반, 휜 다리 교정으로 ‘포스쳐척추체형운동센터’는 틀어진 골반과 휜 다리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교정하는 곳이다. 체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상담을 받아보면 도움이 된다. 골반의 틀어짐은 양반다리나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다리를 꼰 채로 서있는 자세,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앉거나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 등의 행동으로 유발된다. 여성은 출산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골반 변형은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양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난다든지 어깨와 허리, 엉덩이의 통증과 같은 여러 가지 이상 증상들이 쉽게 발생해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상체와 하체의 중심인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우리 몸의 전체적인 자세가 불안정하고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며 동시에 척추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휜 다리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자세습관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 휜 다리는 보통 O다리와 X다리로 나누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O다리가 많다. 다리가 휘면 팔자걸음을 걷거나 무릎사이가 벌어지고, 양쪽 무릎의 방향이 안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휜 다리는 다리 모양이 곧지 않고 실제 길이보다 짧아 보여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무릎과 고관절에 무리가 와 통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특히 다리의 휜 정도가 심할수록 무릎관절에 실리는 체중부담이 커져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포스쳐척추체형운동센터는 골반변형과 휜 다리를 1:1 맞춤관리로 교정한다. 전신 릴렉스 수기요법(CRT)-유형별 체형관리 교정-1:1 맞춤 체형교정 운동의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체형 교정에 있어 뼈를 바로 맞추는 것과 동시에 뼈를 둘러싼 근육의 밸런스까지 조정하는 연부조직 마사지, 1:1 맞춤 체형교정 운동 등 통합 체형교정 시스템을 통해 체형교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917-9 현대41타워 1011호문의 02-2652-5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7
- 인공수정을 통한 건강한 정자 주입으로 임신 가능성 높일 수 있어 나이는 성공적인 임신 요소 중 하나다. 건강한 30세 여성이 1개월 동안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약 20%에 불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해 40세 여성은 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tarting Families Asia’라는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여성 중 36%만이 30대보다 40대가 가임률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또, 6개월 이상 임신을 위해 노력한 여성 중 62%는 본인이 난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한 채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다. “자연임신과 인공수정에 대한 바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권수경 원장은 강조한다.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정확한 배란일 체크_ 임신이 가장 잘 되는 때는 가임 기간 즉, 배란 전 6일 동안이다. 월경주기 동안 기초체온(BBT)을 기록해보면 배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경주기가 평균 28일이라면, 월경주기가 시작된 날로부터 약 14일째 되는 날에 체온을 측정, 체온이 약 0.5도 상승했다면, 이 날이 바로 배란일. 이것저것 체크하기 어렵다면, 월경주기가 규칙적인 경우엔 월경이 끝난 직후부터 부부관계 횟수를 2~3일에 한번으로 늘리면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배란일을 잘 못 맞추는 경우도 많아요. 배란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배란, 특히 가임여성의 6~10%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일 경우 무월경 및 생리불순으로 배란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흔히 생리가 없다거나 불규칙한 여성 4명 중 3명은 초음파로 다낭성난소가 확인됩니다. 과체중이면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경우 체중을 5~10% 줄이면 배란에 도움이 되며, 피임약 복용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고, 배란유도 약물이나 주사로 배란유도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권수경 원장은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주기가 28일보다 짧거나 긴 경우, 전문의의 도움으로 초음파, 배란일 검사 등을 통해 배란일을 잡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 산전검사로 병력 체크_ 과체중일 경우 살을 빼야 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금연, 금주는 기본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고, 엽산제도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산전검사를 통해 병력이나 갑상선 기능, 각종 바이러스 항체 이상 등을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인불명의 난임, 희소 정자증인 경우 인공수정 필요 “난임 검사를 받으러 온 환자를 분석해보면, 3분의1 정도는 자연임신, 그 외 3분의2는 2~3차례 자연임신 시도 후에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을 시도하게 됩니다. 정액 검사, 나팔관조영술 등의 불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으나 임신이 되지 않는 원인불명의 난임, 정자검사에서 희소 정자증이거나 정자활동성이 저하된 남성불임, 자궁내막증인 경우, 35세 이상인 여성의 경우 난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인공수정이 이뤄집니다.” 단, 나팔관 검사결과 나팔관이 최소한 한쪽은 정상이어야 한다고 권 원장은 설명했다. 인공수정은 남편의 정액에서 좋은 정자만을 골라 배란일에 맞춰 자궁 속으로 넣어주는 시술이다. 시술날짜 전 2~3일 간의 금욕기간을 거친 남자에게서 정자를 채취, 불임연구실에서 좋은 정자만을 골라 농축시키는 정액처리 과정을 거친다.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1~2시간정도 소요되고, 가느다란 관을 통해 처리된 정자들을 자궁으로 넣어준다. 시술 후 30분~1시간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귀가,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인공수정에 대한 편견 버리고, 스트레스의 차이를 인정하라 간혹 인공수정을 체외수정(시험관아기)시술과 헷갈려하는데, 인공수정은 정자만, 체외수정은 수정란을 자궁 속으로 넣어주는 시술이다. “인공수정은 의료적인 도움으로 정자를 자궁까지 넣어주는 것 외에는 정자가 나팔관을 이동해서 난자와 수정, 착상하는 과정이 자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임신과 동일하다. 그런 만큼 인공수정에 갖는 거부감이나 편견을 내려놓고, 다양한 임신시도 방법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 원장은 덧붙였다. 임신시도를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임능력과 남성다움을 동일시하는 많은 남성들의 잘못된 생각을 들 수 있다. 남성 불임도 20~30%를 차지하기 때문에 부부 모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불임치료의 여정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긴장을 푸는 방법을 배우면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부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더욱 견고한 관계를 만들면서 잘 협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말 수목여성의원 권수경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물 사마귀, 긁지 말고 서둘러 치료하세요!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교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들이 워터파크나 수영장, 캠핑장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괴로워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여름철에, 그것도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는 물 사마귀.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아갔다. 성인보다는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물 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수포성 구진으로 색깔은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의 살이 많이 접히는 부위에, 그리고 어른보다는 어린 아이에게, 또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접촉에 의한 감염 등 감염경로가 다양해 똑같은 물놀이를 해도 어떤 아이는 괜찮고 어떤 아이는 물 사마귀에 감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마귀 질환이 어린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아들은 성인과 다르게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인간유두종(HPV)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역체계의 비정상 때문에 물 사마귀에 감염된 아이들은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물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자연적인 치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긁은 부위 주변으로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염려도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염성 강해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돼''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박치영 원장은 "물 사마귀란 말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이며,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면서 사마귀를 방치할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고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동의 김혜진(40세) 주부는 "아들이 며칠 전부터 등이 가렵다고 해 무심코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오돌토돌한 작은 발진이 등 전체에 퍼져 있었다"면서 지난 휴가 때 워터파크로 물놀이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장은 3개월 전, 이곳 ''생기한의원''에서 물 사마귀 제거치료를 받은 강호준(가명, 10세) 어린이의 경우를 예로 들어가며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그 아이 역시 겨드랑이 안쪽을 중심으로 발진이 상당히 진행됐던 상황이었어요. 이러한 경우, 뜸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대신 장내 면역력과 피부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한약을 1일 2회 복용하게 했습니다. 또 주1회 내원하여 침 치료를 병행하고, 홈 케어도 꾸준히 하도록 당부했지요. 그렇게 3개월 정도 치료하다보니 증상이 점차 나아지면서 예전의 깨끗했던 피부를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면역력 증강 위한 맞춤 한방치료물 사마귀의 근본적인 치료는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박 원장은 "사마귀 치료라 하면 레이저나 냉동치료 등을 떠올리는데 환부를 긁어내거나 약을 바르는 등의 일시적인 시술로 사마귀를 제거한다 해도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과 면역약침을 사용하고,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점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물 사마귀를 옮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또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수영장이나 놀이터 등의 이용을 자제하고, 만약 아이에게 물 사마귀가 발생했을 때는 감염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이나 각종 기구들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끝으로 박 원장은 "체온이 1도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몇 배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매일 20~30분 정도라도 햇볕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치과에서 가장 필요한 건 평생 주치의 “국민마다 주치의가 있다면 국민건강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재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다면 치과만이라도 주치의나 단골치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는 시애틀치과의 강민구 원장. 그의 도움말로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평생 치아건강 위해 주치의나 단골치과 꼭 필요다른 과도 마찬가지지만 치과는 더더욱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3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씩은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아야만 조기에 충치를 비롯한 여러 치주질환도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응급상황이 흔치 않은 치과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만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사실 치과는 사람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과일 것이다.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치과의 기계소리는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고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인 입안에 놓는 마취주사 역시 생각만 해도 무섭다. 게다가 입만 벌리고 있지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니 더 겁이 난다. 그래서 아파서 견디기 힘들 정도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발길이 가지 않는 곳이 치과이다.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주치의나 단골치과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통증 줄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시애틀치과의 강 원장 역시 이런 관점에서 환자들의 평생 주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애초에 목동에서 10여 년간 치과를 운영했다. 그러다 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아 미국 서부에서치과로 유명한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으로 학업을 위해 떠났다. 그곳 치과대학 치주과에서 연수하며 잇몸치료와 임플란트를 공부했다. 또한, 임플란트로 유명한 교수에게 수술과 보철에 대해 사사받으면서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미국에서 공부하며 삶을 되돌아보니 비로소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치아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게 됐고 그동안 의사로서 제 위주로만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습니다.”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환자를 위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다는 강 원장. 그래서 병원시설이나 인테리어 역시도 ‘친환자적’으로 꾸며 어느 병원보다 깔끔하고 최신기계도 준비했다. “요즘 말로 하면 의사가 ‘갑’이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을’로 내려와 하나하나 환자에게 설명해가면서 치료하려 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아픈 이유도 자세히 설명해 가면서 치료해야 환자가 안심할 것 같아서요.” 임플란트는 심은 후의 관리가 관건물론 그동안도 하느라 했지만 의사입장이었을 뿐 환자입장은 아니었다며 환자를 위한 의사가 되기로 했다는 강 원장은 우선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호기를 환자 손에 쥐어준다. 양치를 하고 싶다거나 아프다거나 하면 신호기를 누를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또, 마취를 할 때도 주사액이 서서히 들어가면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최대한 서서히 주사액을 주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통마취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시애틀치과 역시 다른 치과치료도 다 하지만 평생 주치의가 필요한 임플란트의 사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전문병원이다. 10여 년간 개원의 활동을 하다가 임플란트에 관해 더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 수많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까지 가서 임플란트 권위자들에게 사사받고 다시 개원한 강민구 원장. 임플란트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임플란트 한 곳을 관리해주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빨리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평생 주치의가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런 평생 주치의로 살아가고 싶다는 강 원장. 의사는 항상 환자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그는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주치의처럼 편안히 상담할 수 있는 단골치과라도 정해두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도움말 시애틀치과 강민구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강박증은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질환입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정신적 고통의 크기가 매우 큰 편에 속합니다. 공황장애와 비교해보면 공황장애도 공황증상으로 인한 공포가 환자를 압도하기 때문에 그 고통이 매우 큰 편이지만 강박증은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얽매임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에서 공황장애와는 다른 성질의 고통이 나타나며 그 고통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심합니다. 예를 들어 손에 끈적이는 것이 묻은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그 느낌이나 생각이 아무리 나름대로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고 몇시간씩 지속된다면 그 고통의 크기가 짐작될 수 있을까요? 그런 느낌이 몇 초 정도나 몇분정도 지속되고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별 상관없겠지만 몇 시간씩 또는 하루 종일 지속된다면 아마 매우 힘들 겁니다. 강박증은 그런 느낌의 고통입니다. 잊을 만 하면 또 다시 머리속에 들어와서 괴롭힙니다. 실제로 상담오는 환자들을 봐도 강박증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정도가 공황장애환자가 호소하는 고통의 크기보다 더 큽니다. 환자의 심리적인 면에서 보면 강박장애환자는 기본적으로 강박 증상(강박사고와 강박행동)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그것 자체로 고통스러워하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강박증 상들이 비합리적이고 불필요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어느 순간 또 다시 강박 증상에 얽매여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자신을 생각하면 스스로 자괴감과 우울감이 빠져드는 면도 환자를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그 결과 우울증의 동반비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강박장애는 공황장애보다 우울증이 동반되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어떤 병이던지 오랜 기간 동안 고생을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즐거움이나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우울증이 동반될수 있습니다만 강박증은 불안 장애중에서도 가장 우울증의 동반비율이 높으며 본원에 오는 환자의 비율을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병의 이환기간(병에 걸려 있는 기간)이 다른 질환보다 더 긴 특성도 우울증의 동반비율을 높이는 이유가 될수도 있습니다. 강박증은 단순히 마음가짐이나 성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심리적인 면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꼭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강박증이 생물학적인 면이 분명히 작용하는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뇌의 편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불안반응센서가 불안신호를 증폭시켜 환자를 불안정하고 불편하게 만들고 그 결과로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 집착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능적인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불안신호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자신도 어쩔 수 없이 강박증상이 유발되지만 한편으로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는 나름대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그것이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박증상이 불합리한 것임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그렇게 이성적인 사고와 본능적인 불안이 싸우는 것이 강박증입니다. 환자는 그 과정 속에서 심한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동시에 고통받게 됩니다. 치료적인 측면에서 보면 편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불안반응센서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면 불안의 강도가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강박사고나 행동은 줄어듭니다. 한의학에서는 강박증은 다사증(多思症), 선의증(善疑症)등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옛날부터 치료해왔던 증상입니다. ''한의원치료로 생각이나 행동이 바뀔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로 뇌와 신경계통으로 좋은 기(氣)가 흐르게 되면 불안반응센서가 안정되면서 그런 강박사고나 행동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몸에 부담감이나 부작용 없이 강박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강박증은 한의학적 치료로 충분히 좋은 경과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아이 교정, 엄마 교정은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아이의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에 갔다가 엄마도 함께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이 들어서 무슨 교정이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눈에 거슬렸던 비뚤비뚤 못난이 치아를 반듯하게 일렬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예뻐졌다’ 혹은 ‘성형수술 받았니?’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비단 심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 역시 교정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전문의들로만 구성된 치과병원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에게 아이의 교정과 엄마의 교정은 무엇이 다른지, 또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부정교합,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치과질환부정교합이 치과질환의 3대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충치, 잇몸병과 함께 부정교합은 3대 치과질환의 하나로 단순하게 심미적인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충치와 잇몸병을 잘 생기게 하고 음식물을 씹는 저작 활동에 영향을 주어 이로 인한 소화 장애나 턱 통증, 안면 비대칭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부정교합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아교정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은 왜 생기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부정교합은 생활 습관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전적인 부분도?찾아볼 수 있다. 유전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턱의 모양이나 골격의 크기, 구조 등에 의해 치아가 바르게 나지 못하고 비뚤어지거나 겹쳐서 나는 경우다. 즉 엄마나 아빠가 부정교합이 있다면 자녀에게도 부정교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아이 교정하러 치과를 방문했다가 부모도 함께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손가락을 심하게 빨거나 아니면 한쪽 턱을 괴는 습관이나 또는 한쪽으로만 누워서 잔다든지, 질긴 것을 잘 씹으려 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에만 익숙해져 턱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좁은 상태로 있게 되는 등 생활 습관과 관련된 원인도 찾아 볼 수 있다. 자녀의 교정, 영구치 뿌리가 다 자라는 시기가 적당보통 턱뼈와 골격, 치아는 19세까지 계속 성장하게 된다.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7~19세 사이에 성장이 완료되면서 이 시기에 치아, 턱 골격 등이 고정된다. 따라서 자녀의 치아교정은 이 시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 치료와 그 이후의 치료가 달라지는데, 자녀의 치아교정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학령기 4~5학년 정도다. 이 시기가 되면 영구치도 다 올라오고 영구치 안쪽의 뿌리도 다 자라게 된다. 영구치의 뿌리는 X-ray 검진을 통해 다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적당한 시기에 교정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 먼저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치아가 움직이면서 느끼는 통증이 성인기에 하는 교정치료보다 훨씬 덜하다. 또 치아들이 잘 움직이기 때문에 교정 효과와 그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턱이 말랑말랑해서 모양과 크기를 잡아주는 턱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없이도 안면 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년기에 하는 교정의 경우는 아직 치아와 턱뼈가 성장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양과 어떻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측’은 의사마다 병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병원과 의사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인교정, 치료된 다른 치아 고려해야부정교합을 그대로 둔 채 성인이 되어버렸더라도 교정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부정교합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질환이 아니라 점점 더 불편해지고, 부정교합으로 생길 수 있는 충치나 잇몸병 등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교정은 청소년기 교정과는 다른 특징들이 있다. 먼저 턱뼈의 성장이 이미 다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턱에 대한 교정은 할 수 없다. 다만 치열의 배열을 바로 잡는 선에서 교정치료가 이루어진다. 치열을 바로 잡기 위해서 치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발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또 성인기 교정은 부정교합 외에 충치 치료를 위해 크라운 치료를 했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치아들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치아들만 움직이고, 이후 어떤 배열과 모양이 될지를 고려해야만 한다. 또 교정 전에 먼저 충치치료나 잇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교정만 하는 치과보다는 각 분과별로 치료가 가능해 한 자리에서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병원형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최용석(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