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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도 싫고, 친구도 싫다! “밖에 나가는 것도 싫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싫어!” 65세 이OO여사님의 말이다. 이OO여사님은 예전에는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웠는데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들어서 자꾸 되물으니 친구들이 싫어하고, 그러다보니 이젠 친구들도 싫어지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어졌다고 말한다.난청이 오면 이렇게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더 나아가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 경우 난청이 있으면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확률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학생들의 경우 교우관계나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난청이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일단 시작되면 원래대로 회복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난청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난청을 예방할 수 있을까? 보건복지부는 이렇게 권고하고 있다. 첫째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셋째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연기에 간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당뇨·신부전·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다섯째 가임기 여성과 소아는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으로 생길 수 있는 난청을 예방한다. 여섯째 모유 수유로 소아중이염을 예방 한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는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어 상기도감염으로 인한 소아중이염을 예방한다. 몇 가지 첨언 한다면, 시끄러운 노래방이나 클럽 등에는 가지 않는 것이 귀 건강에 좋지만, 꼭 가야한다면 스피커 앞은 피하자. 그리고 30~40분에 10분 이상은 조용한 곳에서 귀를 쉬는 것이 좋다. 더 중요한 것 한 가지,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청력검사를 받아보자.난청예방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아연이 많이 들어있는 미역, 굴 그리고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난청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우울증·치매 등을 불러올 수 있는 난청. 한 번 생기면 회복이 안 되는 만큼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때다. 독일지멘스보청기 부천센터원장 이양주032-326-8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아스퍼거증후군과 어린이 ‘화병’ 잡기 요즘 아들 둔 부모들은 군대 보내기가 불안하다. 총기난사사건으로 여러 명의 병사가 숨지는가 하면 인간이 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가혹행위로 병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게다가 휴가 나온 군인이 목매 자살하는 사건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터진다. 또 최근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쉽게 화를 내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문제들이 왜 생기는지, 그 치료법은 없는 건지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최근 군대에서 사건이 너무나 자주 터지다보니 그때마다 화제가 되는 ‘관심병사’라는 단어가 일상 언어처럼 들릴 지경이다. ‘관심병사’는 군 생활에 적응이 힘들거나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병사들을 일컫는다. 이런 병사들을 따로 분류해 특별 관리를 한다. 그럼에도 예외가 좀처럼 용납되지 않는 군대이기 때문에 ‘관심’에도 한계가 있는 듯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관심병사’, 진정한 ‘관심’ 따라야설재현 원장은 “한 자녀가 늘고 학교에서 왕따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위 말하는 ‘관심병사’ 역시 많이 늘었다고 생각됩니다. ‘관심병사’의 경우 군 면제나 공익근무요원이 되지 않을 정도의 경미한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처럼 형제가 많거나 동네 친구들이 많을 때는 이런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았었죠. 여러 명이 같이 자라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치유되기도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자녀가 늘면서 여럿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줄고 학교에서는 왕따 문화의 희생양이 되고 마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많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함에도 군대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는 병세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미하게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 데다 전체적으로 병력의 수가 줄면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분류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역으로 입대하다 보니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거죠.”공익근무요원으로라도 분류가 되면 치료를 받으며 군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실제로 설 원장의 환자 중 현역병으로 입대한 후 퇴소를 당해 다시 치료를 받고 결국에는 무사히 공익근무를 마친 환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된 아들을 둔 부모들은 영장을 받는 순간부터 아들이 군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노심초사하게 된다. “때문에 아스퍼거증후군을 경미하게 앓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고 입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긴 하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경미할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는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뉴로피드백 치료 역시 빠른 조기치료 중요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 신체에 대한 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더라도 보통 사람들만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또 타인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져 관계형성에 서툴다보니 선임이나 동기, 후임과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 제2의 임 병장이나 윤 일병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설 원장의 진단이다. “이런 아스퍼거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을수록 차료기간이 길어지고 더 힘듭니다. 뇌파에 전극을 붙여 뇌파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면서 건강한 뇌파로 만들어주는 뉴로피드백이라는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는 하나의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치료와 함께 한약치료, 침구치료가 병행됩니다.”너무 늦거나 빠른 뇌파가 과도하게 흐르면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아스퍼거증후군이나 자폐증 같은 병을 앓게 된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뇌파의 속도를 정상적으로 바꿔주는 뉴로피드백 치료를 함으로써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 1년 반이나 2년 정도면 현저히 좋아진다고 한다. 더불어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하는 이유는 몸속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면 자율신경이 살아나 점차 뇌신경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풍을 예로 들면 팔다리 기능이 살아나면 손상됐던 뇌신경까지 살아나 예후가 좋아지는 이치와 같다고 한다. 아이들의 화병, 공감만이 해결할 수 있어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또 하나의 병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화를 많이 내는 ‘화병’이다. 예전에는 남편이나 부모에게 한이 쌓인 어머니들의 ‘화병’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화를 참지 못하고 바로 표출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설 원장은 “어른들은 사업실패나 해고, 파산, 생활고 등의 스트레스로 화를 내고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화를 냅니다. 이럴 경우 심장이나 간 등 몸속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온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고 나아가서는 뇌기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따라서 아이들이 자주 화를 낼 경우 같이 화를 내면서 추궁하지 말고 양육태도를 바꿔 차분하게 대응하고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 억울한 게 있어서 화를 내는 것인지, 아니면 어른의 반응이 없어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를 인내심을 갖고 정확히 알아본 후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만이 아스퍼거증후군과 화병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한방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동길 박사와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건강관리③ -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의 한방(韓方)치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쾌적한 가을이 왔는데 선선해진 날씨가 반갑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다. 알레르기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비염은 예전보다 유병률이 크게 증가해 많은 아이들이 고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가을은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모두 심해지는 때이므로 증상 치료와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소아한의원 서초점의 한방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동길 원장으로부터 가을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코가 막히면 생각도 막힌다 콧물, 코 막힘 등 코감기 증상이 유독 오래가는 아이들은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런 증상이 1주일 이내에 끝난다면 단순한 감기로 볼 수 있지만 10~14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염은 몸 컨디션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서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고 재채기가 심하거나 눈이 가려운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숨 쉬는 것이 불편해 그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비성(鼻性)산만’이라고 해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가 간지러워 비비거나 파고, 훌쩍이거나 풀기도 하고 눈을 비비기도 하는 등 주변에서 보기에 산만해 보일 수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수면 중 무호흡증, 성장부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이 떨어지거나 숙면을 하지 못해 결국 성장과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계절적으로 봄과 가을에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 비염은 학습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비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면서 수면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력 증가시키는 한방(韓方)치료로 효과 높여어릴 때 아토피가 있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천식증상을 보이고 마지막으로 비염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마치 알레르기가 행진을 하는 것 같아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고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신동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인체 각 부위 조직을 계통에 따라 오장의 기능으로 나누는데 그중 폐에 속하는 것이 피부, 폐, 기관지, 코이다. 따라서 아토피는 피부, 천식은 기관지, 비염은 코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근본적으로는 폐에 속하는 질환들이라고 보며 결국 근본적인 치료법은 같은 셈이다. 다만, 알레르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전했다.요즘처럼 계절이 바뀔 때 건강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가을과 겨울 내내 고생할 수 있다. 예전부터 겨울로 가는 문턱인 가을에 보약을 썼던 이유도 미리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였다.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완치보다는 자타각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치료하게 된다. 신동길 원장은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질환은 급성기와 완해기로 나눠서 치료한다. 불편한 증상이 심하면 당장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증상이 가라앉은 후 항 알레르기 효과가 있고 몸을 보하는 약재들을 처방해 전체적인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고 밝혔다. 한방(韓方)치료에서도 코 속을 들여다보고 실제 증상을 체크해 탕약뿐만 아니라 코에 뿌리거나 바르는 한약 등의 한방 외용제와 증상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과립 형 상비약 등을 처방한다. 또한, 침 치료와 코 치료를 병행하며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집에서 코를 치료할 수 있는 외용제도 처방한다. 알레르기 비염, 코보다 폐를 치료하라 한의학에 ‘폐개규어비(肺開竅於鼻)’라는 말이 있는데 폐는 코에 그 구멍을 열어 놓고 있다는 뜻으로 폐와 코는 동일한 장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폐는 탁한 공기도 싫어하지만 너무 차거나 건조한 공기 또한 악영향을 끼친다. 또, 한의학에서는 폐가 코를 주관하고 있다는 뜻의 ‘폐주비(肺主鼻)’라는 말도 쓰는데, 다시 말해 폐의 기능이 원활하면 코의 기능도 순조롭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코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폐를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동길 원장은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찬 공기, 건조한 공기, 탁한 공기도 견뎌낼 수 있는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다.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치료에 폐뿐만 아니라 비장, 신장 등도 관련이 있어 폐, 비, 신 3장이 모두 건강해져야 면역력이 좋아지고 알레르기가 개선된다. 즉, 코를 보되 전신의 건강상태를 같이 개선해줌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도움말 함소아한의원 서초점 신동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구미보건소, 유행성출혈열 등 가을철 유행 질환 주의 당부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가을철 등산객과 추수로 농작물과의 접촉이 많은 농부들에게 쥐 등의 설치류에 의해 매개되는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등의 가을철 유행성 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유행성 질환은 주로 감염된 쥐의 배설물에 의해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서 전파되고 건조된 배설물의 바이러스가 비말로 흡입되면서 감염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유행성출혈열 경우 감염이 되면 2/3가 무증상지만 잠복기(2~3주)가 지나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안구통, 눈의 충혈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하면 치사율이 2~3%에 이른다. 렙토스피라 또한 잠복기(평균10일)를 거쳐 갑작스런 고열,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감기증상과 흡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 치명율이 20~30%에 달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다.구미보건소는 유행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토양, 물과의 피부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고 벼 베기 작업 시 보호구(장화, 고무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하며 야외 활동 시 풀숲, 풀밭에서 옷을 벗거나 눕지 않는 등 건강행동수칙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단순 피부병 아닌 대상포진, 신경치료로 후유증 예방해야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가수 문희준이 심한 다이어트 후 대상포진까지 걸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고구마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로 몸무게는 8kg 감량했지만 면역력 저하로 결국 영양실조, 대상포진 진단까지 받았다는 것. 밤낮이 따로 없는 촬영과 빡빡한 스케줄로 피로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대상포진도 종종 기사화되고 있다.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장용호 대표원장은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운 대상포진은 척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신경질환”이라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하기 쉬우며,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만성신경통으로 진행해 극심한 고통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만성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경막외강신경차단술을 받는 것도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척추신경 내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 시 신경절 공격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거나 혹은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많은 사람들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척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바이러스가 증폭, 신경절을 공격하게 됩니다.”장 대표원장이 들려주는 대상포진의 원인이다.과거에는 면역력이 특히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와 직장인들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연예인들의 대상포진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대상포진은 우리 피부의 특정 부위에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통증의 양상도 다양해 가벼운 가려움 증상에서부터 얼얼한 느낌, 콕콕 찌르는 느낌, 심하면 칼로 베는 듯하고 송곳으로 쑤시는 것 같은 느낌까지의 강력한 통증이 전해진다. 방치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 대상포진에 걸린 후 1~2주가 지나면 대부분 피부의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사라지면서 호전되는 게 일반적. 그런데 문제는 피부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피부발진 부위에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 있다. 장 대표원장은 “대상포진에 걸린 환자들 중 상당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령이거나 면력역이 약한 환자일수록, 또 스트레스가 심하고 피부발진이 심할수록 후유증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50대에서는 50%, 60대에서는 60%, 70대에서는 70%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된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아울러 감각이상과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지장을 주게 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의 치료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단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면 그만큼 치료가 힘들어지는 만큼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경막외강 신경차단술과 성상신경절 차단술로 큰 효과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대상포진은 그 치료효과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장 대표원장은 “감염된 척추신경을 직접 치료, 대상포진을 빨리 치료할 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경막외강 신경차단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막외강 신경차단술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신경절을 정확하게 찾아 컴퓨터 영상장치를 이용해 진행되는 시술로 매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고도의 수련을 받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주로 실시하는 시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시술을 맡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시적으로 뇌혈류흐름을 2~3배 증가시켜주는 성상신경절 차단술도 치료효과가 높다. 자율신경과 면역계의 중요한 중추인 뇌의 시상하부.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말초혈관 수축을 일으켜 각 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게 되며 시상하부로의 지속적인 혈류변화는 시상하부의 기능을 저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이때, 경추에 있는 교감신경인 성상신경절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시상하부와 뇌신경에 혈액순환을 2~3배 증가시켜주어 그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성상신경절 차단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얼굴부위에 온 대상포진은 더욱 더 큰 관심을 필요로 한다. 삼차신경이나 안면신경 등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이 감염된 경우를 방치한 경우 안면마비나 이명, 귀속의 통증, 혀의 기능이상을 초래해 맛보기 장애, 뇌수막염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장용호 대표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명절증후군 한방치료로 해결하자 명절이면 장거리 운전에 가장들이 피곤해 하지만, 주부들은 차례상 장보기부터 음식 만들기 등으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따라서 조상을 모시고 일가친척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잠시, ‘명절증후군’이라는 복병을 만나 여러 가지 형태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실정이다. 명절에는 부부간이나 동기간에도 쌓여 있던 감정들이 폭발하여 집안싸움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너그러운 마음가짐과 이해심으로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을 살펴보면 꾸부정한 자세로 인한 목관절의 디스크 증상, 어깨관절의 견비통증상 등이 있다. 또 갑자기 무거운 걸 사용하다보니 주관절 엘보증상, 손목관절이 시리고 저린 손목터널증후군도 주의해야 한다. 주방에서 구부린 자세로 일하다 보니 무릎관절과 허리통증이 빈발하여 척추에 무리가 오며, 원하지 않던 음식물의 과식과 과음 등으로 소화기장애도 발생한다. 더욱이 시댁이나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던 며느리들은 화병이 재발하기도 한다. 게다가 평소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잠잘 시간마저 부족해 직장생활에서 받던 스트레스마저 많았던 터라, 모처럼의 연휴에 기름지고 고열량 고단백 음식을 하루 종일 먹느라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체력에 비해 과로와 피부트러블 까지도 초래하여 며칠씩 고생하기도 한다. 장시간 운전 시 우선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식사는 2번에 나눠서 먹는 느낌으로 소식하는 게 좋다. 모처럼 어울리느라 시작된 술자리도 술잔 돌리기보다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하고, 대화내용도 심각한 내용과 인신 공격적 내용도 슬쩍 피해주는 것도 현명하겠다. 혼기 놓친 자제분이나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명절 때 어른들로부터의 관심사가 결코 달갑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이겨내려면 심신의 안정을 위해 한방치료를 권하게 되는데,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한방차들도 음용하고 평소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치료, 추나치료, 약물치료 등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명절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초래 되었기에 추나요법과 침 치료로 경추와 미골을 교정하고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고, 흉요추 부분으로 내부 장기의 트러블을 치료한다. 특히 현대인의 턱관절의 교정은 필수이므로 척추부정렬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한일한의원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부모 키 크다고 안심? 자녀 성조숙증 주의해야! 부모의 키가 크면 아이도 당연히 큰 키를 갖게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요즘 아이들이 부모세대보다 훨씬 더 키가 큰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키는 유전보다 환경적인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영양, 운동, 숙면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77%, 유전적인 요인은 23%로 아이들의 최종 키에 영향을 미친다. 한 달 전 내원한 만 14세 이소윤(가명) 양의 경우 어머니의 키는 175㎝, 아버지의 키는 168㎝이다. 하지만 본인은 유전키보다 작은 155㎝이다. 여아는 초경이후에 평균 6㎝가 자라는데 소윤양은 이미 4년 전에 생리를 시작한 상태였다. 최근 1년 반 동안 거의 키가 자라지 않자 부모님은 뒤늦게야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소윤양은 전형적인 성조숙증 사례였다. 비만으로 인해 쌓인 체지방이 렙틴호르몬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에 걸린 것이다. 여아 만 8세, 남아 만 9세 이전에 사춘기증상이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키 성장을 방해한다. 소윤양은 만 8세에 사춘기증상이 나타났고 만 10세에 초경을 시작해, 만 14세인 지금 155㎝에서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있다. 어머니는 자신의 키가 컸기 때문에 딸의 키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잘 먹이면 된다고 생각해 꼭 먹어야 할 음식과 조절해야 할 음식을 구분하지 않고 먹였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소아비만을 유발하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은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알 종류, 조개류, 갑각류와 같은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 소윤양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큰 편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어릴 때 운동선수였다. 특히 육상선수의 경우 훌쭉하게 마르고 초경도 늦는 경우가 흔하다. 어머니는 유전이 아닌 환경적인 요인으로 키가 많이 자란 것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해 딸의 키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성조숙증은 최종 키를 작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당뇨병, 심장병,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일 위험까지 있다. 성조숙증을 치료하려면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 자녀의 사춘기 징후가 또래보다 빠르다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진행해야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의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된 후에 다시 활성화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에 환자가 많이 증가하며, 특히 50대 이후의 몸이 취약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50대 이상의 여성이 진료의 1/4을 차지할 정도이며, 과로와 스트레스, 폐경 후 면역력의 저하 등을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피부 띠를 따라서 발생하며, 피부 발진 전에 온 몸이 아픈 몸살 기운이 있어 몸살감기로 오인되기도 한다. 발병한 지 며칠 후 통증이 특정 부위로 집중되고, 피부 발진이 생기면서 신경의 분절을 따라서 아주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안면에 발생하는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하면 시력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귀를 침범하면 안면마비와 청력저하를 동반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하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암환자이거나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에게서 피부의 발진이 생기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 대상포진을 꼭 의심해 봐야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는 경우 고령일 경우에는 1년 이상 통증이 남을 수 있어서 주 2회에서 5회의 신경 차단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이 조금 남아 있는 경우에는 주 1회 정도의 빈도로 2-3개월 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는 신경 파괴와 고주파 열 응고술까지 시행할 정도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아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전염되지는 않지만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임산부 ,수두의 감수성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미숙아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수두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이 가능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있다. 대상포진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급성 증상 후에 증상이 완화된 시점에서 대상포진의 접종이 가능하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유효성이 평가되었다. 예방 효과는 50대에서는 약 70 %의 효과가 있으며, 60대 이상의 환자에서는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의 발생도 67% 감소시켰다고 한다. 백신은 약 1%에서 주사 부위의 붉은 홍반과 통증과 사지 통증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지만 약 3~4 일 후면 호전된다. 장영재 원장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만성요통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침구과에서 만성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만성요통의 통증완화를 위해 개발중인 의료기기 OCH-S100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만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3개월 이상 허리 통증을 앓고 있으며, 최근 4주간 요통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주 2, 3회씩 4주간 총 10회 시행한다. 진료비 및 모든 검사가 무료이고, 소정의 참가비를 지급한다. 문의 031-961-91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7
- 틱장애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최근 종영한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지상파 드라마에서 모 배우가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역으로 연기하였다. 극중에서 수광은 뚜렛장애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많은 지적과 야단을 맞고, 엄마도 아이의 치료를 방치하여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계속 남아 있게 된다. 틱 장애는 보통 만 5세에서 7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주로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시작되어 점차 얼굴을 찡그린다든지 하며 입주위를 경련하듯이 움직이거나 목, 어깨, 몸통, 하지 순으로 내려가며 증상이 악화되며, 나중에는 음성틱까지 증상이 확대되어 .‘음음’ ‘큭큭’ ‘푸푸’등의 소리를 내거나 이상한 소리, 욕설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틱은 증상에 따라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뉘며 4주 이상, 1년 이내의 기간 동안만 틱을 보이는 경우를 일과성 틱 장애라 한다. 만약 일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음성틱, 운동틱 중 한가지만 발생하는 경우는 만성 틱장애라 하고,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투렛장애라고 한다. 틱의 원인은 뇌내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기저핵의 미성숙으로 인하여 주로 발생하며, 기타 아이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양육환경의 변화라든지 학교나 친구관계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컴퓨터 게임에 의한 지나친 흥분등이 악화및 유발인자로 작용한다. 가정에서는 아이의 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지적을 한다든지 야단을 치지말고 , 핸드폰이나 tv의 시청시간에 제한을 두고서, 편안한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틱이 발생 된지 오래되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동반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반면 늦은 나이에 발생하거나 ADHD 및 강박증, 우울증 등 동반질환이 많은 경우,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가정내 갈등이 있거나 부모가 성인기에도 지속되는 틱이 있는 경우에는 드라마에서처럼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휴한의원 안양점 김단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