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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도 갱년기가 있다? 사십대 중반의 이모씨는 요즘 살맛이 나지 않는다. 아내를 봐도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해 이런 저런 핑계로 잠자리를 피하기 일쑤고, 어쩌다 하는 아내와의 잠자리 역시 속칭 의무방어전(?)이 되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남성은 40대 중반~50대 초반이 되면 젊었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이에 따라 여성에 비해서는 경미하지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는 남성호르몬의 표적 장기인 생식기를 비롯해서 골, 근육, 중추신경계 등에 노화현상에 따른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성욕과 성기능이 떨어지고 얼굴이 쉽게 붉어지며 땀이 많이 나고 입이 마르며 피로가 쉽게 오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감각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갱년기 남성을 우울하게 하는 것은 성기능과 배뇨기능의 약화다. 아내와의 잠자리도 시큰둥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으며 오줌발(?)역시 힘이 없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기까지 한다. . 특히, 알코올 남용, 간 기능 이상, 동맥경화증, 비만증, 심한 당뇨병, 심근경색증, 고혈압, 호흡기 질환이 동반되어 있거나 지나친 흡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연령의 건강한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 생산이 15% 이상 감소하여 노화를 더욱 촉진시키게 된다, 노령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에 의하여 발생하는 발기부전증에 대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성욕과 발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더러 기분전환, 골대사, 근육질과 신체지방분포에 변화를 일으킨다. 또한 복부 지방질을 감소시키는 대신 근육질을 증가시키며 손의 쥐는 힘과 하지의 힘을 증가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혈청지질대사를 개선시킬 수 있다. 남성호르몬 보충방법은 Nebido주사요법이 개발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Nebido주사요법은 3개월(12주) 간격으로 주사하여 병원내원에서 훨씬 간편할 뿐 아니라 주사 후 혈중 남성호르몬 level 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방법이다. 이와 함께 바르는 연고제, 먹는 제제 등이 있으며 태반주사요법 등의 보조적인 치료법도 있다. 타워비뇨기과에서는 환자에 맞게 다양한 남성호르몬치료를 하고 있다.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귀가 아파요, 귀의 통증 귀가 찢어지는 듯 아프기도 하고,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씹거나, 귀에 손을 대면 통증이 나타나는 등 귀통증은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원인은 크게 귀(내이, 외이, 중이)의 문제로 인한 경우와 경추 및 턱관절질환, 신경계질환, 치아 치주질환등 다른 기관의 문제로 인해서 귀가 아픈 경우가 있겠습니다. 귀의 문제로 인해서 귀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중이염인데, 귀의 통증과 함께 귀가 먹먹해진다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증상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 질환으로 인한 경우, 귀가 아프면서, 외이도가 가렵다거나, 귀지나 딱지가 많이 생기고, 귀를 후빌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비행기를 타거나, 스킨스쿠버를 할 때, 귀가 먹먹하며 찢어질 듯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유스타키오관, 이관의 압력조절 기능도 검진해야 겠습니다. 아울러 구안와사, 대상포진등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신경손상으로 귀의 통증이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귀가 아닌 다른 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이차적인 귀의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인데, 턱관절이나 경추질환으로 인한 귀 통증은, 두통이나 목과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치과질환으로 인한 귀통증은 충치, 치주 농양, 사랑니등으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후염이나 편도염이 있을 때 연관통으로 인해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두면부, 귀의 주위, 중이강쪽으로 이행되는 경추신경 안면신경 삼차신경 등의 신경 장애로 인해서도, 귀 주위의 통증이 유발 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귀가 아프다하여, 귀만 진찰하는 것은, 원인의 일부만을 진찰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귀통증을 호소하는 이비인후과영역, 근골격계, 신경계통등의 다양한 원인을 찾아서 각각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환자들의 대부분은 귀의 통증이라는 질환을 일으키는 일차적인 원인 이외에 부수적으로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몸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목도합니다. 스트레스, 자세불량, 안 좋은 식습관등이 그것 입니다. 잘못된 섭생으로 인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는 정상적인 생리적인 기전이 틀어지게 되면, 조금의 변화에도 몸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질병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을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의 통증이라는 단순한 증상의 원인을 잘 찾아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몸의 환경을 조절하는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필요 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손발 저림증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통증은 경미한 것에서부터 손발이 굳고 저림이 심해 참을 수 없을 정도까지 다양하고 그 빈도도 높다. 손발 저림증은 한의학에서 ‘비증(痺證)’이라고 하며 찬 기운이 몸 속으로 침범하여 경락의 소통에 장애를 주어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음양론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적이고 냉하여 찬 기운에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손발저림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갱년기에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저림증은 크게 날씨나 자세불량 등에 의한 정상적인 저림증과 다른 질환에 의한 병적인 저림증으로 나뉜다. 정상적인 저림증의 경우 간단한 찜질이나 물리요법으로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병적인 저림증은 각종 성인병의 합병증이나 신경학적 장애로 오는 경우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목, 허리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 손이나 발로 연결되는 신경이 눌려 발생하므로 몸 위에서 아래로 저림이 뻗쳐 내려가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의 경우에도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뇌와 관련된 질환의 경우에도 손발저림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손목에 무리가 심하게 가해지는 경우나 당뇨환자에 많이 발생하는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손발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계질환인 레이노병, 감각성 간질, 스트레스와 소화기장애 등에 의해 손발저림증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손발저림을 약침요법, 약물요법,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약침요법은 환자의 통증부위를 진찰한 후 어깨, 목, 허리 부위 경혈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약침은 효능이 빠르고 한약을 추출에 침 놓는 자리에 주입하여 약과 침의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어린이의 안경 선택(안경테) 시력이 좋지 않아 어린 아이에게 처음 안경을 씌우는 부모의 마음만큼 미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단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미용적으로 밉게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또한 평생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한 걱정과 생각들은 기우일 뿐이다. 주기적인 시력검사로 아이의 눈 관리를 잘하고 있는 현명한 부모의 선택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왕지사 꼼꼼하게 알아보아 우리아이의 첫 안경 올바르게 잘 착용시켜보자. 어린이의 안경테 선택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첫째, 좋은 소재의 안경테를 선택하자.어린이의 안경테의 소재는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며 변형이나 부식이 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울템(Ultem)’이라 불리는 미국 GE사가 개발한 폴리에테르이미드(PEI, Poly ether imide) 소재의 안경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2007년에 개발되어 안경테에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부터 뛰어난 탄성, 복원력, 착용감, 가벼운 무게 때문에 안경소재로 널리 대중화가 되었다. 피부가 약한 코 능선부에 닿는 코 받침(nose pad)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가 짓무르지 않고 외부 충격에도 상처가 크게 나지 않으며 알레르기, 안경테의 무게에 눌리는 자국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안경테가 잘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자주 올려 착용하여 주위가 산만해 질수 있지 않아 매사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째, 미용적인 목적보다 광학적 교정의 목적에 중점을 두자.다양한 디자인과 캐릭터 상품으로도 안경테가 출시되어 어린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여러 안경을 착용하며 잘 어울리는 안경테를 고르려는 것이 대부분의 모습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안경착용 목적은 시력감소에 따른 광학적 교정의 목적이니 너무 미적인 요소만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특히 얼굴이 작아 보이기 위해 얼굴크기보다 과도하게 큰 안경테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올바르지 않다. 어린아이의 안경테는 모든 방향에서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는 것이 좋고 특히 상-측방의 시야가 잘 확보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셋째, 안경테보다는 안경렌즈에 투자하자.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어린이의 안경착용은 미적인 요소보다 광학적 교정의 목적이니 상대적으로 안경테보다 안경렌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적합한 렌즈의 강도, 투과율, 굴절률, 코팅 등을 상담 받아 광학적 교정 목적에 충실한 안경렌즈를 선택하여, 아이에게 쾌적한 시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도 현명한 부모의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쓰리팩토리 안경체인 김창진 교육팀장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문의 : 쓰리팩토리 비산점 031-466-25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백내장 수술과 황반변성 치료의 관계 지난 호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왜 망막전문 안과에서 받아야 하는지’와 ‘눈의 구조 및 기능과 관련 질환들’에 관해 살펴봤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주제로 백내장과 황반변성에 관해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1. 눈의 구조로 알아보는 백내장과 주요 실명질환2. 백내장과 황반변성3.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4. 백내장과 녹내장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한 번은 받아야 한다는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을 받았거나 백내장으로 안과에 다닌다는 어르신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고 봉합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안과에서 만난 어르신은 백내장 수술이 거의 아프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이 도입되던 초기에는 그 효과와 안전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 백내장 수술이 최근에는 아프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안까지 해결해 노년에 돋보기와 안경 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이런 의술의 발전으로 백내장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그렇다면 망막 관련 질환은 어떨까?3대 실명질환은 현대 의학의 기술로도 여전히 완치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관리적인 치료를 하는 게 현실이다.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 역시 완치가 아닌 관리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황반변성의 치료도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치료 효과가 현격히 개선되었다.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밀접한 관계그렇다면 백내장과 황반변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백내장은 수정체의 변성으로 발생하고 황반변성은 황반(망막의 가운데 부위)의 변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두 질환은 발생하는 부위가 달라 전혀 다른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 백내장과 황반변성, 이 두 질환의 주요 원인은 노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질환을 방치할 경우 실명하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질환 모두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를 말해주듯 40대 초반인 방송인 김구라 씨는 백내장 수술을 받았고, 이휘재 씨는 황반변성 치료를 받고 있다.망막전문의 이성준 원장에 의하면 두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발병하기도 한다고 한다. 흔히 알고 있는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인 자외선이 백내장의 원인뿐만 아니라 황반변성의 원인도 되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된다. 백내장 수술, 망막 진단과 치료 염두에 두고 결정해야그런데 종종 백내장 수술을 받은 안과를 다니다가 망막을 치료받기 위해 다른 안과를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안과 내에서도 몇 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보다 전문적으로 진료를 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의료는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므로, 백내장 수술을 고민 중이라면 망막 관련 질환의 진단과 치료도 필요하다. 백내장과 황반변성의 진단과 치료안과에 가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와 다르게 검사 장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력검사는 기본이고, 안압측정기, 자동굴절검사기, 각막지형도측정기, 시야검사기, 비접촉 레이저백내장검사기, 각막내피세포검사기, 안저촬영기, 눈단층촬영기, 황반색소밀도측정기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검사 장비들을 볼 수 있다.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 이러한 검사 장비로 백내장 외에 다른 눈 질환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황반은 시야의 중심부를 담당하므로 황반의 건강상태는 백내장 수술 후 시력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례를 보면,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어 백내장 수술을 하지만 시력회복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황반변성이 너무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백내장 수술을 하는 이유는 백내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그나마 보이던 시력마저 완전히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황반의 손상이 의심되지만, 백내장이 너무 진행되어 눈 안의 황반을 정확하게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먼저 한 후 황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반면, 보다 나은 수술 결과를 위해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 황반변성의 치료를 선행하기도 한다.백내장은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완치가 되지만, 황반변성은 수술보다는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광역학치료, 안구내주사치료 등을 하면서 관리한다. 증상과 기전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며 2가지 이상의 치료방법이 병행되기도 한다. *도움말을 준 이성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Mayo Clinic에서 망막을 전공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본안과에서 진료한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강남구치매지원센터 치매 프로그램 노년기는 물론, 젊은 연령층에서도 치매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때문에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미리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나덕렬/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를 찾아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로봇 치료와 치매 학습지에 대해 알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단두리 신경심리사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두뇌튼튼교실 강남구치매지원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결과에 따라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관리 대상자’는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뇌건강클리닉 프로그램과 1년 뒤 재검진을 한다. ‘치매 고위험 대상자’는 정밀검진이 추가되며, ‘치매 관리 대상자’의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재가ㆍ지역시설과의 연계서비스를, ‘중증 치매 대상자’인 경우 방문간호와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주 두 번의 수업이 진행되는 ‘튼튼두뇌교실’은 현재 치매증상이 없어도 예방차원에서 열리는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뇌건강클리닉) 중 하나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매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 약물 치료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다.강남구치매지원센터 단두리 신경심리사는 “스토쿠나 조각 맞추기 등의 인지 과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인지훈련을 할 수 있고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도 병행해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어르신들은 자신의 인지기능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은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로봇과 함께 치매예방 강남구치매지원센터의 로봇 치료는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튼튼두뇌교실 치료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으며 매주 두 번의 수업 중 한 번을 ‘실벗’이라는 이름의 로봇과 함께 수업이 진행된다. 단두리 신경심리사는 “로봇 실벗은 내장되어 있는 프로그램에 따라 어르신들을 안내하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실벗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은 TV 화면을 참고해 스마트 패드로 응답하거나 동작을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참여수업 형태로 이루어진다. 특히 로봇 치료는 시각적, 청각적 동시 자극으로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실벗이 실버 세대 어르신들의 ‘벗’이 되어 다양한 인지 관련 과제들을 제공해 인지기능들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며 자연스럽게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 로봇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어느새 실벗은 튼튼두뇌교실의 스타가 됐다. 학습지는 아이들만 한다? 치매예방 학습지로 인지기능 향상 강남구치매지원센터가 올해 도입한 치매예방 학습지 ‘두뇌튼튼학습지’도 로봇 실벗 못지않게 인기다. 강남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보급되고 있으며 튼튼두뇌교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뿐 아니라 강남구치매지원센터나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방문건강센터 등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 중 희망자에 한해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단두리 신경심리사는 “학습지의 내용으로는 미로 찾기나 단어 기억하기 등 인지기능의 사용을 요구하는 다양한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난이도에 따라 두 가지 수준으로 나눠 제작돼 그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치매는 나와 먼 얘기’라고 생각하거나 ‘치매는 밝히기 부끄러운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매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건강하다고 할지라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이미 치매가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꾸준히 인지 프로그램을 실천하면 치매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단두리 신경심리사의 말처럼 강남구치매지원센터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강남구민으로 거듭나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공황장애의 자가진단과 한의학적 치료 32세의 직장인 이모씨는 어느 날 지하철 안에서 공기가 답답하다고 느끼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급격히 뛰고 숨이 막히며 손발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으며 심한 공포감으로 안절부절못하는 경험을 했다. 그 상황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약 10분쯤 지나서 그런 증상들은 없어졌으나 그 느낌이 너무나 무서웠고, 이씨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 걸로 생각하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그 뒤로 똑같은 증상을 2번 더 겪고 나서야 공황장애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공황장애란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 위험한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은 상황으로 뇌가 잘못 인식하여 심한 공포감과 심리적 불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나타나는 신체 현상들이 나타나며 그러한 증상들 때문에 항상 불안함을 가지게 되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이다.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호흡곤란, 맥박증가, 어지럼증,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자제하기 힘든 불안상태가 동반된다. 그리고 그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고나 행동패턴의 변화까지 나타나게 된다. 공황장애는 인구의 약 2%정도에서 나타나며 20~30대에 주로 발병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정도 더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불안반응시스템이 과민해져서 불안과 관련된 교감신경의 과잉반응하여 여러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며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며 남을 많이 의식하거나 목표의식이 강한 사람들에게 좀더 많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 비율이 매우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격과 너무 관련지을 필요는 없다. 어떤 성격이든 신경계의 불안반응시스템이 불안정해지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치료받는 사람들의 성격을 보면 매우 다양하다. 또 심리적으로 무의식적인 억압이 있었던 경우에 많이 나타나게 된다.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는 교감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는 청반핵이라는 뇌의 부위의 이상으로 위험을 알리는 알람기능이 과민해져 나타난다. 쌍둥이에게 공황장애가 같이 나타나기도 하며 부모가 공황장애가 있으면 자식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유전적인 요인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공황장애(恐惶障碍) 자가진단① 가슴 두근거림이나 심계 항진② 발한③ 떨리거나 흔들리는 느낌④ 호흡곤란⑤ 질식감⑥ 흉부통증이나 압박감⑦ 메스꺼움이나 복통⑧ 어지러움이나 두통, 현기증⑨ 비현실적인 느낌이나 자신이 분리되는 느낌⑩ 자제할 수 없는 미칠 것 같은 공포감⑪ 죽음의 공포⑫ 손, 발의 저림(감각이상)⑬ 온 몸이 뜨겁거나 오한이 발생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10분 이내에 증세가 최고조에 달하면 ''공황발작''으로 판단할 수 있다. ''공황발작''이 나타나면서 그 ''공황발작''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사고방식. 행동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면 공황장애로 볼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공황장애는 심(心),폐(肺)의 정기(正氣)부족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로 공황발작증상도 주로 심장과 폐의 증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心),폐(肺)의 정기(正氣)를 체질에 맞게 보충해주면 한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치료를 하면 공황발작은 2~4주 사이에 없어지기 시작하며 2개월 정도 치료하면 불안증상도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치료기간은 병력, 증상의 정도, 우울증의 여부, 양약복용여부, 스트레스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 2~4개월 이내에 치료가 되는 사람도 있고 6개월 이상의 긴 치료기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몸과 마음 함께 치료하는 통합한방치료 효과 좋아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낙태율 1위, 자살률 10년 연속 1위, 노인 빈곤률 1위, 산재사망률 1위 등 1위 안 해도 되는 지표에서는 초고속으로 1위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선 최근 1년 새 우울증상을 경험한 성인이 12.9%로 성인8명 중 1명이 우울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16.5%)이 남성(9.1%)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우울증상 경험자 중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은 10명 중 한 명(9.7%) 꼴이었다. 혹시 정신과적 진료 기록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전문 한의원을 찾는 것은 어떨까. 우울증·공황장애 마음이 고장 나서 생긴 병한의학적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겉으로 보면 좀 다르나 뿌리는 같다. 즉 사람의 마음이 고장 나서 생긴 질환이다. 우울증은 정신이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음(-)’의 양상이다. 반대로 공황장애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 예민한 상태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양(+)’적인 증세이다. 치료는 공황장애는 양적인 상태를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우울증은 음적인 기운을 올려주는 식으로 차이가 있다.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맞춤치료환자가 찾아오면 호소하는 증세를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담을 한다. 과거력, 증세와 관련한 사건, 트라우마를 검토해서 1차 진단을 한다. 필요한 경우 스트레스 진단, 체열진단검사, 뇌파 같은 객관적인 상태파악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물리치료, 향기치료, 약침 등을 통한 기초치료를 40분 정도 하고 검사결과를 설명하면서 필요하면 기초적 한방치료 외에 개인의 증상에 맞는 특수치료(고압산소요법, 약뜸요법, 통증환자의 경우 감압요법 등)를 한다. 1개월 정도 한약치료가 동시에 진행되고 진단에 따라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한다.심리치료는 사전에 4종의 심리검사를 실시해 심리치료 자료로 활용한다. 심리상담 치료는 1회에 마무리되기보다는 개인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1년 이상 진행되기도 한다. 1회에 50분에서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정신적 스트레스 당연한 시대 … 가장 위험한 중년무한경쟁시대, 보장되지 않는 노후, 자녀교육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중년의 삶이다. 또 신체적으로 중·장년이 되면 호르몬 변화도 생기고, 그에 따라 기력도 떨어진다. 그러면 그 동안 견디던 힘이 약해지면서 정신적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40대 중반의 한 여성은 남편이 주식으로 큰 손해를 보고, 그 후 경제적인 부담을 혼자 감당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사이도 멀어지고, 삶에 대한 의욕도 떨어져서 식사도 못하고, 불면증,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중이었다. 그녀는 2개월 정도의 심리와 일반치료를 병행한 후 상태가 호전되었다. 특히 중·장년들은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참고 참아 오다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일 때 증세가 생기는 ‘화병’과 중복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은 하나 … 함께 치료해야 치료효과 유지돼‘옛날 뛰어난 의원은 사람의 마음을 잘 다스려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했는데 지금의 의원은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사람의 마음은 다스릴 줄 모른다. 근본을 버리고 끝을 좇으며 원천을 캐지 않고 지류만 찾는 것이니 병이 낫기를 바라는 게 어리석지 않은가.(惟知療人之疾而不知療人之心 是猶捨本逐末)’허 준이 쓴 동의보감에 나오는 문구이다. 이상룡한의원 진료실 입구에 걸린 글귀로 이상룡원장이 유독 마음에 새기는 글귀이기도 하다. 한의학의 기본이 ‘심신일여 신형일체’,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이론이다. 그래서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할 때도 약물과 침을 통해서도 치료되지만, 완전하지 않아서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심리치료를 해도 몸이 회복되어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으면 치료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 이상룡 원장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활성화시켜 주고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삼위일체의 치료가 이루어질 때 치료효과가 훨씬 오래 유지 된다”고 통합적 치료를 강조했다. 도움말 The 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피곤할 땐 햇볕 속에서 걷기 봄의 나른함은 춘곤증을 동반한다. 대책 없이 나오는 하품에 몸은 한없이 피곤해진다. 피곤하면 습관적으로 초콜릿이나 케이크 등 단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단 음식을 피곤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해소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되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지나친 설탕 섭취는 호르몬 분비 외에 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세포와 조직을 병들게 하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세포기능을 약하게 만들고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 세포노화는 곧 피부노화로 이어지게 됨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단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정답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세로토닌이 분비되게 되면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햇볕을 쬐며 다소 빠른 속도로 걸으면 뇌 자극에도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을 걷어내고 기분 좋은 상태로 만들 수가 있다. 여기서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사실 한 가지는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이다.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아름다운 봄볕이라지만 장시간 선 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나 잡티 생성은 기본이고 피부의 수분손실까지 이어져서 건조한 피부로 이어진다. 산책을 할 시간이 도저히 없는 경우에는 실내에서 10~20분간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단 것에 대한 유혹이 그래도 생긴다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을 택한다. 비교적 혈당지수가 낮은 사과나 배, 토마토 등이 좋다.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B가 풍부한 두부나 두유 같은 콩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워킹화의 끈을 조여 매고 봄바람 산들대는 무심천변을 큰 보폭으로 힘차게 걸을 수 있는 행복한 봄이어서 좋다.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 <BEAUTY QUIZ>봄철의 피곤함을 해소하는 방법 중 적절치 못한 것은?1. 수시로 스트레칭을 한다.2. 햇볕을 자주 쬐며 산책을 한다.3.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토마토나 사과, 배 등을 섭취한다.4. 단 것이 생각날 때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초콜릿을 마음껏 섭취한다.평소 내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기사 관련 의견을 정답과 함께 메일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고급 핸드크림을 증정합니다(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주세요). 메일 보내실 곳: cj4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경청 안 되는 아이, 주의력결핍·학습부진 이어져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마음을 사로잡는 경청의 힘』 『어린이를 위한 경청』 『오래된 지혜 경청』 『마음을 여는 경청기술』 『호감도 200% UP시키는 경청기술』 『뇌를 경청하라』.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경청 관련 도서들 중 일부다. 다른 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경청은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다. 경청을 잘하지 못하면 주의력이 산만해지기 쉽고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하게는 의사소통 자체에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마티스요법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청지각, 전정감각 및 인지발달 등 감각통합발달에 중요 임신한 후 3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전정기관이, 5개월이 되면 달팽이관이 만들어진다. 이후 진동을 통한 소리듣기를 통해 정보처리를 통한 감각기관 및 두뇌가 발달한다. 청지각은 전정감각 발달 및 음성정보인식을 통한 인지발달에 관여하는 감각통합발달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태교에서 음악이 중요하게 쓰이는 것도 이 때문.토마티스요법은 청력에 이상이 없으나 잘 듣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청지각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알프레드 토마티스(1920~2001) 박사가 처음 고안하면서 시작됐다. 토마티스 박사는 사람의 정상적인 발달에 있어서 좋은 청지각(경청) 능력이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귀는 대뇌 활성화 기능, 움직임 협응력 리듬을 조정하는 균형기능과 함께 듣기능력(경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청이 방해를 받거나 불안정하다면 우리 두뇌는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이는 실수유발이나 피로감 증진, 신경과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의사소통에 있어 퇴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별 맞춤 모차르트 음악 통해 청지각 훈련 토마티스요법은 청지각 메시지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귀의 전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귀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 고안된 장치를 기반으로 한다. 보통 외이를 통해 모인 소리는 고막과 달팽이관을 거쳐 두뇌로 전달된다. 토마티스 훈련장비에서 나는 소리는 공기 전달과 함께 헤드셋을 거쳐 진동(골전도)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진동은 공기를 통해 고막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잘 수신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장비에서는 소리를 고주파와 저주파로 나눠 전달하는데, 저주파 소리는 귀 근육들을 이완시켜주고 고주파 소리는 귀 근육들을 긴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이완과 긴장을 통해 귀와 두뇌가 자극을 받게 되면서 청지각(경청) 능력 회복과 함께 주의력 소통력 학습능력 읽기능력 등을 개선시켜준다. 음악은 토마티스 효과로 특별하게 맞춰진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들이다. 한국토마티스센터 청주지사 김기태 소장은 “토마티스요법은 발달장애, 자폐, 주의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며 “장비를 프로그래밍(음악작품 선택, 여과작업, 청각 편측성, 게이팅 속도 등)하고 청취세션을 설계하는 일은 전문가가 대상자의 문제점과 장애에 따라 결정한다. 따라서 별도의 훈련을 거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1차 공개세미나 열려…2차는 10월경 한국토마티스학회와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은 지난 3월 9일 제1차 토마티스요법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중들에게 토마티스요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개세미나에서는 토마티스요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청주를 비롯해 대전·천안지사의 토마티스 훈련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청주지사에서는 선천성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발달지체아(7), 언어지체를 앓고 있는 여아(38개월), 애착 장애 및 퇴행을 보이는 남아(60개월)에 대한 훈련사례를 발표했다. 김기태 소장은 “2차 세미나는 10월 17일 경으로 예정돼 있다”며 “많은 분들에게 토마티스요법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토마티스센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지사 찾기는 홈페이지(www.tomat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전화 234-9475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