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아이 틱장애.....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틱(Tic)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으로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는데 초기증상은 대부분 눈 깜빡임으로 시작된다. 눈깜빡임으로 시작된 틱은 점차 얼굴을 찡그린다든지 하며 목, 어깨, 몸통, 하지 순으로 내려가며 증상이 악화되는데 이때 틱으로 인한 움직임인줄 모르고 엄마나 아빠가 아이를 심하게 나무라거나 틱증상이 나올때마다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틱은 대부분 대뇌의 전두엽-선조체-피질하영역의 회로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근육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발성에 관여하는 후두나 구강, 횡격막등의 수축으로 음음 소리를 내거나 컹컹 짖는것같은 소리를 내기도하며 ‘닥쳐’ ‘시팔’ ‘그만’등의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기도한다. 이럴 경우 아이의 부모 또한 몹시 당황스러울 수 있다. 틱은 발생 된지 오래되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동반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반면 늦은 나이에 발생하거나 ADHD 및 강박증, 우울증 등 동반질환이 많은 경우,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가정내 갈등이 있거나 부모가 성인기에도 지속되는 틱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가정내에서는 아이의 틱 증상에 일일이 반응하며 지적을 하지않는 것이 가장 좋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이를 시각적으로 흥분시킬 수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게임은 반드시 시간을 정해두고 제한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워터파크나 놀이공원등에 매주 놀러간다든지 하는것도 아이를 흥분시켜서 일시적으로 틱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확보하여 늦어도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게 해야 한다. 휴한의원 안양점 김단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청평 호 한의원 조충연원장의 체형이야기 체형(골반및온몸)을 바르게 ‘뒤태 미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사람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옷 맵시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치마를 입으면 한 방향으로 돌아간다고 하시는 분, 똑바로 서서 보면 혁대가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하시는 분들, 어깨 높낮이가 다른 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그러한 분들인데 진단해 보면 골반의 틀어짐이 야기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골반은 우리 몸의 바로 한 가운데에 위치합니다. 위로는 척추가 아래로는 다리가 있기 때문에 골반의 위치와 전체적은 체형과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밀접합니다. 골반의 틀어짐은 위로는 척추의 정렬에 영향을 줍니다. 골반이 한 방향으로 틀어질 경우 척추도 그 방향으로 틀어짐이 발생하고 이는 목과 어깨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아래로는 고관절에 영향을 끼치는데 틀어짐에 따라 다리길이 차이가 나거나 o다리 x다리 같은 휜 다리를 만듭니다. 여성분들은 출산 전 후 체형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골반의 틀어짐입니다. 출산 시 한번 벌어졌던 골반이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임신 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거나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근력이 약화되어 잡아주질 못해 틀어진 상태로 굳어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산후에 허리통증이 생기게 되고 갱년기가 지나고서는 전신적인 부분으로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다리를 꼬거나 짝 다리를 짚는 행동 역시 골반의 틀어짐을 만듭니다. 이는 골반 주변의 근육을 긴장을 유발하여 변비나 생리불순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치질이나 치루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경직되어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을 하는 동시에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 할 수 있는 추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통증과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뒤태미인의 시작으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야외활동 많은 봄, 무릎관절질환 조심해야 매년 3월에서 6월이 무릎관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병원을 내원한다.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갑작스런 야외활동 및 운동으로 인한 게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포츠 즐기는 젊은층, 전방십자인대손상 주의 전방십대인대손상은 비교적 흔하게 일어나는 손상으로서 특히,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운동 중 점프나 달리다가 갑자기 멈출 때, 몸의 중심을 급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 부상이 발생된다. 운동 중 비교적 심한 손상으로 인해 바로 걸을 수 없었다거나, 무릎이 많이 부어오르고, 운동을 바로 다시 못 할 정도로 다쳤고, 그 후 며칠 동안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 했을 정도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뼈가 약한 고령 환자, 퇴행성무릎관절염 주의반면 고령층의 경우는 퇴행성무릎관절염에 주의해야 한다. 추위에 활동량이 극히 적었던 어르신들이 봄철 가장 많이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이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투약, 물리 및 재활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관절 연골이 비교적 많이 닳고 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면 관절경적 치료 혹은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한다. -소리 없는 병 반월상연골판 손상반월상연골판은 무릎 내에서 위쪽의 허벅지 뼈와 아래쪽의 다리 뼈 사이의 관절연골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작용 역할 및 완충 혹은 충격흡수를 하는 무릎 내 주요 구조물 중 하나이다. 축구, 야구,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지만, 대부분 뚜렷한 외상의 기억이 없이 어느 순간 무릎 통증이 계속 지속되어 전문의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은 뼈만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손상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나 정밀검사(MRI)를 해서 파열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반월상연골판은 파열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심화될 수 있으며, 치료 시기가 지연되어 반월상연골판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되면 관절연골의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도움말 본앤본정형외과 무릎관절 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어린이 청소년 건강 지킴이 ‘잠실함소아한의원’-가을철 비염 극복하기 밤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도 지나고,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비가 두어차례 지나간 후에는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 한층 가을이 깊어질 듯하다.가을의 정취 감상도 좋지만, 요즘처럼 아침 기온이 17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들이 많아지면 이제는 정말 환절기 일교차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특히 비염 증상으로 고생 중인 사람이라면 몸의 필터 역할을 해주는 코가 고장이 난 셈이니, 아마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의 따끔거림 등의 증상으로 몸소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이 가을. 지긋 지긋한 코와의 전쟁을 떨쳐내고, 어떻게 좀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아침 증상 이야기10월. 이불 속에서 나오면서부터 코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코가 막혀서 숨을 쉬기 힘든 건 물론이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연거푸 반복되니 아침부터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예쁜 우리 아이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면 보고 있는 엄마의 마음은 더욱 괴로우니, 이 환절기가 빨리 지나길 바랄 뿐이다.대개 환절기 코 증상은 아침에 심한 모습을 보이기 쉽다. 아침 기상 직후 우리 몸은, 전원을 막 켜서 가동 준비 중인 예열 단계와 비슷하므로 아직 새벽의 찬 공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 호흡기계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아침밥을 소량이라도 챙겨 먹음으로써 몸의 기본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만약 코의 불편한 증상이 낮에도 여전히 심하다면, 코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어 효과적으로 낮 기온에도 방어 작용을 잘 하고 있지 못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때는 반드시 점검과 치료가 필요하다. 6살. 늦어도 10살까지아이들의 경우 호흡기계가 구조적, 기능적으로 아직 미완성 단계이므로 비염 환아의 경우 특히 환절기마다 더욱 고생하기 쉽다. 또한 단체 생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외부 활동이 많은 3~4세 경 가을, 겨울은 더욱 고달프다. ''이런 고생을 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건지?'' 부모들의 속은 타들어 갈 뿐이다.대개 만 6세경 아이의 호흡기계는 거의 어른과 구조적으로 흡사해진다. 따라서 6세를 전후로 코 점막의 상태가 한 단계 안정될 수 있도록 이 시기 이전에 코 증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던 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도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즉 만성형 비염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하여 반드시 "만 6세" 이전의 환절기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이 시기를 이미 지나쳤다면 두 번째 기회는 "만 10세"이다. 늦어도 사춘기 이전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 좋다.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이후에는 체내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가을 면역을 높이는 방법햇볕을 많이 받은 가을 제철 음식들은 아이들의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데 으뜸이다. 배, 도라지, 은행 등은 환절기 가래, 기침 증상에 좋고 땅콩, 밤, 잣, 호두 등의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가을 바람에 건조해지기 쉬운 호흡기계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제철 열매와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아이와 함께 가을 햇볕 아래 가볍게 20분 정도 산책하거나 뛰노는 것도 좋다. 여름 동안 몸 안에 쌓여있던 묵은 노폐물을 빼내고, 아이의 성장을 돕는 비타민 D 합성에도 도움이 되니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저녁에 집에 들어온 이후에는 아이의 보습 관리에 힘써 주는 것이 좋다. 차갑고 건조해진 바람은 호흡기계 뿐만 아니라 피부도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든다. 피부와 폐는 외부의 기운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해주는 1차 방어선이다. 따라서 피부와 호흡기계가 튼튼하고 촉촉해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건강하게 대응해낼 수 있다. 목욕은 하루 한 번 정도 시키고, 가벼운 로션으로 전신 보습에 신경써 주는 것이 필요하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가을이 깊어진 이후에는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문. 열어야 되나요? 닫아야 되나요?성장 에너지가 풍부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양기가 풍부하므로, 몸이 더워지기 쉽다. 잠자리에 든 이후에 이불을 잘 덮지 않으려 하는 것은 물론, 창가나 벽에 붙어 자는 것을 좋아하여 아침 기침, 콧물 등이 심해지는 일이 많다. 아무래도 잠자리를 좀 더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할 듯 한데, 땀을 뻘뻘 흘리며 자는 아이를 보니 또 마냥 따뜻하게 해 주기도 곤란하다. 대체 가을, 겨울. 우리 아이 잠자리를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아이가 잠들기 시작하고 2시간은 스스로 열을 내는 시간이다. 이 2시간은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아이의 숙면에 좋다. 따라서 아이가 잠든 이후 2시간 동안은 바깥 온도가 20도 이상일 경우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재운다. 다만 외부 온도가 18도 이하라면 창문을 모두 닫아 찬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밤 기온이 가장 떨어지는 새벽 4시 무렵에는 이불을 신경써서 덮어주고, 배에 수건 한 장이라도 올려주는 것이 좋다. 벽을 타고 한기가 들어올 수 있으니 창문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지 않도록 한 번 더 신경써야 한다. 기억하자. 새벽 4시! (호흡기계는 찬 공기에 매우 민감하다.)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불을 잘 덮으려 하지 않으므로 얇은 내복 형태의 긴팔 상의과 긴 바지를 입혀 재우는 것이 좋겠다.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도움말 잠실함소아한의원 권혜림 원장 Tip 간단히 보는 생활 습관· 실내온도 18도, 습도 50%는 외워두자· 감기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아이들 외출에는 마스크 필수· 햇볕 받으며 뛰어노는 하루 30분의 시간은 평생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 곁에 두고 수시로 마시는 미지근한 보리차는 약· 집에서 먹는 가을철 보약 필수: 배, 도라지, 은행, 땅콩, 밤, 잣, 호두 등· 마른 수건으로 키우는 면역력: 건포마찰로 감기 예방· 목욕 직후에만 보습? 건조하고 얇은 아이 피부라면 보습제품 자주 덧발라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정관, 정계정맥류, 부고환 수술에 대해 정관/정관복원 수술 삼중결찰 무도정관수술은 정관만을 결찰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이나 장기적인 합병증이 거의 없는 타워비뇨기과만의 자신 있는 정관수술 방법이다. 탁월한 수술성공률, 무통, 수술시간의 최소화 등 많은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영구피임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부위 상처가 아예 없고 바로 샤워가 가능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미세정관복원수술의 경우는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 미세수술도구를 사용하여 마이크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높은 수술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전문의, 마취의사가 항상 준비중에 있으며, 수술전후의 관리나 통증, 마취 역시 최상의 조건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계정맥류 수술정계정맥류는 고환주위의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만져지는 증상으로,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정계정맥류가 있으면 고환주위의 온도가 올라가고 고환 기능 감소, 고환 조직 변성, 고환의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비정상적인 정자가 늘어나게 된다.정계정맥류 수술은 전문적인 마취로 통증 없는 편안한 수술, 예약에 의한 당일 수술 및 퇴원, 편안한 회복실 등 그동안 많은 수술 경험으로 기다리지 않고 전문적이고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환/부고환 수술고환옆에는 부고환이라는 조직이 있으며, 이는 정자의 성숙과 운동성(꼬리)에 영향을 주는 기관이며, 고환과 정관을 연결해 주는 기관이기도 하다. 부고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고환이나 정관에 비해 손상이 자주오며, 염증 또한 자주 오게 된다. 또한 구조상 다양한 신경총들이 만나기 때문에 이 부분의 손상이나 염증은 곧바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간헐적이지만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만성 부고환염이라는 질환을 야기시키며, 초기에는 스스로의 강한 면역과정을 통해 자가 치유가 되지만, 시간이 나면서 그 반복적인 과정으로 유착과 염증조직의 비대로 더 이상 치유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면 만성적인 통증과 더불어 부고환 종물이 되게 된다. 만성 부고환염이 양측으로 오게 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부고환은 생식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 장기로 자녀를 더 생산할 계획이 있는 경우 약물로 치료 하게 되며, 더 이상의 가족계획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 수술을 고려한다.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비염의 한방치료 일찍 찾아온 찬 바람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콧물을 연신 흘려대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아직 미숙한 호흡기계를 가지고 있어, 요즘 같은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코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비염 환아들의 경우, 속절없이 찬바람의 공격에 노출되게 된다. 사람의 코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차가운 공기 등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기의 필터 역할과 함께, 외부의 공기를 우리 몸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조절해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런 기능이 취약해진 비염 환아들의 경우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늘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문제는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집중력을 갉아먹게 된다는 것이다. 우선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늘 코가 막혀 있다보니 음식 맛을 제대로 맡지 못하여 식욕이 저하되게 된다.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어 깊은 수면을 할 수 없으며, 코가 막혀 킁킁대는 부자연스러운 호흡이 계속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아이가 현재 비염 증상으로 고생 중이라면, 특히 만 10세 이전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점검과 치료가 필요하다.아이들의 호흡기계가 성인과 비슷해지는 시기는 만 6세로, 이 시기를 지났으나 여전히 코 증상으로 고생중이라면 일차적인 교정이 필요하다. 또한, 사춘기 진입 후에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비염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만 10세'' 이전에 반드시 비염 증상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만 10세이전 비염 안정! 고학년 이후 늘어나는 학습량과 2차 급성장기를 잘 준비하기 위한 필수 코스이다. 다만, 만 10세 이후라도 비염 증상이 학업과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라면, 실제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의 비염 관리는 아이의 체질을 파악하고 비염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만성화된 비염의 경우 현재 증상의 치료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 코 기능 강화를 위한 한약 복약 뿐만 아니라, 점막 상태 개선과 증상 안정을 위한 레이저 치료, 적외선 치료, 비강 세정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실함소아한의원 권혜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말못할 고민 요실금, 수술 없이 치료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을 요실금이라고 하는 데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비교적 많은 여성들이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이나 정보의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초기발견과 진단, 치료로 80% 이상 증상의 호전과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숨기고, 치료를 두려워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통한 상담으로 해결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요실금 수술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 새롭게 도입된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통해 수술 없이 요실금을 완치할 수 있어 요실금 환자들에게 많은 인기를얻고 있다.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기존의 절개와 삽입을 통한 수술적 요법과는 달리 시술과정에서 마취나 절개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시술시간이 20분으로 짧을 뿐만 아니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9세의 복압성 요실금(기침과 재채기 시 소변이 새는 증상)과 절박성 요실금(밤에 자다가도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된다)이 혼합된 형태의 증상을 호소한 고령 환자가 인티마레이저를 통해 치료효과를 본 사례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인티마레이저가 효과적이고 간단한 시술일지라도 자궁경부의 구조와 골반근육의 상태와 움직임을 고려하는 시술이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다.노인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 요실금이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젊은 만큼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진료에 민감해 하고 울기도 한다. 요실금으로 인해 우울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곤란해 진 경우도 많다. 또한 인티마레이저는 임신과 출산으로 질이나 외음부가 늘어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져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인티마레이저는 2940nm ER.YAG레이저로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고,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해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벽을 타이트닝하게 만들어 성감향상은 물론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새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인 백색 반점을 말한다.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아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1/3 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도 원인이다. 백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 몇몇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이면 75%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과거에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도 줄었다.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치과에서 받는 성형수술 ‘치아 교정’ 얼마 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20.4%, 여성의 14.2%가 치아교정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외모 측면의 설문이었고 교정 시행 여부는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 교정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직장인 외에도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에 따른 치열 변화를 지켜보며 교정을 염두에 두곤 한다.하지만 막상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치아 교정 여부는 물론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지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갈등하는 게 사실이다.30년간 7000여 건의 치아 교정 임상을 보유하고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 민병진 원장을 통해 건강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치아교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는 밝은 눈동자와 흰 이를 가리키는 명모호치(明眸皓齒)라는 말로 미인의 조건을 표현했다. 꼭 잘 생기고 예쁜 얼굴이 아니라도 활짝 웃을 때 드러나는 가지런한 치아는 누구에게나 환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고르고 건강한 치열은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에까지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치아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치아교정은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의 유물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 하지만 근대 의학에서 건강과 미용 측면으로 치아교정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한 것은 1700년대 이후로 특히 최근 20년간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단단한 치조골에 박혀 있는 치아의 이동 매커니즘이 밝혀지고 기능과 소재 측면에서 뛰어난 교정장치들이 속속 개발됐기 때문. 그렇다면 과연 어떤 교정을 언제 어떻게 받는 것이 좋을까. 민병진 원장은 “치아 교정은 치아의 상태와 목적, 방법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지며 치료받는 사람마다 최적의 치료 방법과 시기를 치밀하고 정교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치아교정의 첫 번째는 치아와 주변 조직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민 원장에 따르면 치아 교정은 상태에 따라 크게 돌출입, 덧니, 주걱턱, 무턱 그리고 예방의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윗입술이 10~15도 이상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치아나 잇몸뼈의 돌출로 인해 발생하며 입가에 팔자 주름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 입술이 두꺼워보여 가만히 있어도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주게 된다. 또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기 어렵고 부정교합에 따른 기능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돌출입 교정은 저작 및 발음 기능의 개선과 단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의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열을 벗어나 겹치거나 비뚤게 위치하고 있는 덧니는 구조상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도 잘 되지 않아 충치가 생길 위험성을 높인다. 또한 나이가 들면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고, 웃을 때 입을 가리게 돼 자신감 없어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나온 경우로, 아래 치아가 윗치아를 덮는 경우를 말한다.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부진한 경우 등에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15%가 주걱턱으로 분류된다는 조사가 있을 만큼 흔하게 관찰된다. 주걱턱인 경우에는 음식을 씹는 효율이 떨어져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잇몸병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턱뼈 끝부분의 발달이 미약해 턱 끝이 뒤로 빠져있거나 길이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를 무턱이라고 진단한다. 무턱 교정 역시 기능적인 목적과 심미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데 특히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유약한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교정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무턱 치아교정은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맞춰 턱 라인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예방 교정은 상태가 아직 심각하지는 않으나 성장과 함께 현재의 부정교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소아 교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방 교정을 하지 않고 시기를 놓칠 경우 음식물 섭취 시 문제가 돼 몸이 약해지거나 안면 발달 장애를 줄 수 있다. 발음에 문제가 생겨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청결한 구강 관리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교정 치과의사들은 위와 같이 치아의 기능과 미용상의 문제점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교정 상식을 배우고 필요한 경우 검사를 통해 관리 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병진 원장은 “지난 30년간 수많은 치아교정 임상을 보며 내린 결론은 치아 교정의 최적기인 10대 초중반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의 작은 관심이 나중에 있을 큰 고생을 막을 수 있으며 상당한 치료비를 아낄 수 있는 치과 재테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론 의술과 장비의 발달로 이제는 성인들도 나이에 상관없이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성인 교정이 전체 교정 치료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교정치료는 비뚤어진 치아를 바로잡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교정 장치를 사용할 때의 관리법과 칫솔질 등의 교육이 이뤄지는지, 보존과 및 보철과 등 타 치과 부문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지, 교정 치료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등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꼽힌다. 사과나무치과병원 민병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가을철 성장기 자녀 건강주의보_ 알레르기 비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 때 늘어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한데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 ‘알레르기 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청소년기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세 이하가 20.4%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4.7%였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앓게 되면 키 성장에 방해를 받게 되므로 비염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혼동하지 마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자칫 혼동하기 쉬운데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는 달리 열이나 근육통 등 다른 전신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박승만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알고 근본 원인을 찾지 않은 채 방치하면 평생 항생제와 소염제를 달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가 진행 돼 후각 장애, 두통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외견상 나타난 증상만 갖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부터 받는 게 우선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Q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키 성장이 방해받는 이유는 뭔가?“콧물, 코 막힘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면시간은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 섭취도 무척 중요한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후각기능이 감퇴되면 식욕까지 떨어질 수 있다. 또 아데노이드 점막이 부으니까 음식을 삼키는 게 힘들어진다.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호흡기관뿐 아니라 소화기관의 점막도 붓는다. 위장이나 소장의 점막이 부으면서 예민해지고 과민해져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자주 하게 된다. 이렇게 음식 섭취가 줄고 흡수도 잘 안 되니까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것이다.” Q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흔히 봄에만 꽃가루를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을철에도 꽃가루를 주의해야 한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이 불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해 알레르기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항원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진드기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흔한 요인이다. 진드기 서식을 억제하려면 자주 청소하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카펫이나 천으로 만든 소파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 의류, 침구류 등은 일주일에 한번 뜨거운 물에 빨아 햇볕에 말려주면 진드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방 치료는 면역력 높여 비염치료와 키 성장을 동시에 성장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또 검사를 통해 어떤 항원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확인해서 환경조절을 해줘야 한다. 한방에서는 증상완화와 면역력 향상을 위해 체질개선에 목표를 두고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한다. 폐 기능을 강화하고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보폐성장탕을 처방하는데, 박승만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할 때 폐 기능을 강화하는 이유는 폐에는 면역세포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배가 떨어진다. 체온이 낮을 때는 면역세포 활동성이 떨어지는데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안 좋은 이물질을 걸러내기 힘들다는 뜻이다. 따라서 폐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키도 더욱 잘 자란다.” 보폐성장탕과 더불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가시오가피, 두충, 우슬 외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된 성장촉진물질)도 처방한다. 이 성장촉진물질은 2007년 키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인정돼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도움말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