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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아토피 관리 아토피는 무릎뒤쪽, 엉덩이, 사타구니 등 주로 살이 접히고 습기가 차는 부분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 땀 등에 예민한 피부가 자극을 받아 증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하기아토피 환자들의 증상이 땀으로 인해 심해진다고 해서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 질 수 있으며 실내외의 온도차이가 심하게 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감기에 걸리면 아토피 증상도 함께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외부와 5℃ 이내로 차이나는 24~27℃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목욕 방법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어 피부가 더욱 건조하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타월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누나 보습제는 향료나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순한 제품을 사용하고 비누를 매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물 온도는 미지근한 온도로 해야 하며 샤워 후에는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기 전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물이 발생한 피부는 일반적인 목욕법과 다르게 물 닿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태선화가 진행된 피부는 탕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피부상태에 따라 목욕 방법이 달라지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외선과 아토피적당량의 햇볕 노출은 혈액순환과 살균작용을 돕고 비타민 D를 합성하지만 지나친 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비롯해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이 염증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피부의 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피부가 한껏 스트레스를 받고 여기에 습한 날씨로 세균번식이 증가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여름철 자외선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자외선 차단제도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끈적임이 덜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원장 정혜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8
- 기미 치료의 정석 기미는 색소성 질환의 하나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주로 일광 노출 부위인 얼굴의 관자놀이, 이마 등에 불규칙한 모양으로 생기는 갈색의 반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기미를 빼고 싶다’고 내원하는데 진짜 기미 환자는 일부이며 기미와 다른 색소 질환은 치료 방법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색소 질환이라도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하는 바이다. 기미는 개인의 유전자내에 숨어 있는 기미의 소인이 악화인자로 작용하는 임신, 경구 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 인자, 약제( 항경련제 등),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등이 자극하게 되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미 치료의 왕도는 없다. 쉽게 좋아지기도 어렵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치료 중단 이후에 다시 재발하는 경향을 보여 ‘기미는 건드리면 안 된다’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피부 타입과 기미 형태에 따라 잘 맞는 치료법을 찾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을 정석으로 삼아 실천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본원에서는 표피와 진피층 모두에 균일하고 부드럽게 빔이 적용되는 <포토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기존 레이저 토닝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으며 레이저 토닝 직후 세포 자체의 자생력과 복원력을 증가시키는 항산화 물질을 침투시키는 셀 케어를 통해 레이저 이후 피부의 재생을 돕고 멜라닌의 외부 배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고함량의 항산화제나 비타민을 정맥 주사하여 멜라닌의 산화를 예방하여 기미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병원에서의 꾸준하고 집중적인 치료이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이 챙겨 바르기, 사우나 자주 하지 않기, 물 자주 마시기, 비타민 챙겨 먹기, 충분한 숙면과 영양 섭취하기 등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므로 본인의 생활패턴 교정도 아울러 받아야 할 것 이다. 서울 진 피부과 최혜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음식물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부과 의사들은 음식물의 역할을 크게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늘은 음식물과 아토피와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자. 유소아에서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심해지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반면 계절에 따른 악화와 호전의 반복, 접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거의 음식물이 관여하지 않는다.음식물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검사에는 음식물일기,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 음식물 제거검사, 음식물 유발검사가 있다. 피부단자검사는 수십 가지의 음식물에 대한 피부반응을 보는 검사이고 약 50%의 민감도를 가진다. 최근에는 검사의 간편성 때문에 혈액 검사를 선호한다. 음식물 제거검사는 특정음식물을 1-2주 정도 제거하여 증상의 호전을 확인하는 것이고 다시 먹어서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음식물 유발검사이다. 아토피피부염에서 알레르기를 흔히 일으키는 음식물은 우유, 계란, 땅콩이 전체의 70-80%이고 이외에도 콩, 밀, 생선, 견과류가 있다. 이런 음식물 알레르기도 3세 전후에 자연히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땅콩과 견과류, 생선, 조개 등은 일반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특별히 아토피피부염에 좋은 음식물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몇 가지 음식물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산균은 혈중 IgE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개선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인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된 달맞이꽃 종자유는 피부수분손실을 방지하며, IgE를 감소시키는 항염 효과가 있어 보조치료제로 인정되고 있다. 항산화제가 포함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경우 심한 정도가 낮아진다는 연구는 많이 있으나 대부분이 관찰연구로 아직은 증거가 부족하다.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하여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지 않다. 소시지, 참치,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등 일부 음식물에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히스타민이 많아 많이 먹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는데, 맥주나 와인 등의 술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술이 디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려 히스타민의 분해가 감소해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이 아토피피부염에 해롭다고 하는 이유는 식품 첨가물 때문인데 가공 보조제, 보존제, 향신료, 색소 등 수십 가지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다. 또한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의 경우 필수지방산의 합성을 방해하여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인자가 되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하얀제이 피부과주현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키 크는 수면법 성장 호르몬은 잠을 잘 때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키는 잠을 자는 동안 큰다. 많이 자는 아이가 많이 크는 것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잠만 잔다고 해서 많이 크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자는 것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좋은 잠일까?우선 성장을 위해서는 밤 열 시 이전에 자는 것이 좋다. 성장 호르몬은 보통 잠든지 45분 내지 90분 뒤, 저녁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평소보다 40배 이상 분비된다. 그러므로 이 때 잠을 자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시간 동안 TV를 보거나 인터넷, 컴퓨터 게임 등을 하며 잠을 자지 않는 아이는 키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성장기 때 청소년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취침 시간을 늘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며, 열 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라는 것 또한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하지만 늦어도 밤 12시 이전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여 깊은 수면과 함께 자신의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도록 해야 한다. 키는 주로 잘 때 크지만 낮잠을 자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잠자리는 약간 딱딱한 것이 좋다. 연구에 의하면 너무 푹신한 침대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조금 두껍게 깔고 자는 것이 척추를 곧게 펴 주고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엎드려 자는 것은 척추를 휘게 하고 너무 높은 베개 역시 좋지 않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지켜라불규칙적인 생활 리듬은 불충분한 수면과 피로를 유발하게 된다.-규칙적인 운동을 해라운동은 몸과 마음을 모두 편안하게 해준다. 운동을 해주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신체 이완도나 잠이 드는 속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카페인 섭취를 줄여라카페인에 과민한 사람은 잠자기 전 6~8시간 정도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숙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흡연을 하지 말아라흡연은 카페인보다도 훨씬 강한 자극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숙면을 방해하고, 흡연군은 비흡연군에 비해서 잠을 드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숙면에 도움이 되는 각자의 방법을 찾아라음악 감상, 독서, 목욕 등 각자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수면 유도법을 찾으면 좋다.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여름철 털고민, 제모레이저로 해결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제모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제모는 과연 언제부터 있었을까? 제모의 역사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제모와 관련된 흔적들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의 신전에서는 제식 때 제모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전쟁 때 수염이 잡힐 위험이 있어 수염을 깎았다고 하고, 로마시대에는 귀부인들이 전신제모를 하는 유행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1901년 질레트가 현재의 안전면도기를 발명하면서 면도는 현대의 가장 보편적인 제모방법이 되었다. 하지만 면도는 며칠만 지나면 다시 털이 자라기에 온전한 제모라고 볼 수 없고, 자주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흔한 자가 제모로 족집게 등을 이용하여 털을 뽑는 것이 있다. 털뽑기는 효과가 면도에 비해 오래 가 번거로움이 덜 하지만 모낭염이나 피부침작, 흉터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요즘은 왁싱을 이용한 제모도 볼 수 있다. 크림타입 왁스, 스트립타입 왁스 등을 사용하여 털을 제거 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나 피부자극이 심하다면 당장 왁싱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모 방법은 무엇일까? 현대의학과 의료기기의 발달로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겨드랑이제모, 종아리제모, 인중제모, 팔제모, 손등제모, 이마교정제모, 얼굴제모, 비키니라인제모, 브라질리언제모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보통 7회를 권장하는데 기기에 따라 5회에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작아지는 비키니수영복 때문에 ‘브라질리언제모’나 ‘비키니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사이노슈어사의 아포지5500레이저로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공중타격 방식이라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위생적이며 에어쿨러가 장착되어 통증이 거의 없고, 강력한 효과로 얇은 털에서 굵은 털까지 효과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인중, 비키니 제모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므로 레이저 기기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민망한 부위인만큼 아직까지 비키니제모, 브라질리언제모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보다 편안한 비키니제모를 원한다면 여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파주운정 라임피부과비뇨기과여의사 최인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치아 감염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우리네 속담이 있긴 하지만 이 없이 잇몸만 갖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란 참으로 힘든 일일 것이다.부실해진 치아는 균형잡힌 식사를 불가능하게 하고 건강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요즘 불고 있는 ‘웰빙 라이프’라는 트랜드를 따르는 일도 역시 건강한 치아가 뒷받침 될 때 가능한 일이다. 이번 호 내일신문에서는 입속 조직이 여러 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심하게 감염돼 치과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에게서 들어보았다. 김현철 병원장이 종합병원에서 수련의로 있던 시절의 이야기다. 안시연(가명)이라는 아이는 유치가 나 있는 상태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시연이의 어머니는 우유병을 물고 잠이 든 어린아이의 이에 무슨 칫솔질이 필요할까 하는 안이한 생각 때문에 유치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고 시연를 키웠다. 이런 식으로 소홀했던 구강관리 때문에 유치원에 입학하기도 전 어린 시연이의 앞니는 심하게 상했다. 치아 우식증이 발전해 치수염에 이르게 되고 상태가 악화돼 턱관절이 녹는 지경에 이르렀다. 4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린 아이로서는 견디기 힘든 치과 치료를 받아서 생명을 건질 수는 있었지만 시연이는 수술로 생긴 얼굴 흉터를 평생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치아 염증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과 올바르지 못한 치아 관리가 한 사람의 인생에 씻을 수 없는 멍에를 남기게 되었다. 조금은 극단적인 케이스이긴 하지만 치아 염증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에 충분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충치균이나 외부충격으로 발생하는 치수염치아에 생긴 염증은 초기에 치과를 찾기만 한다면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염증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치아에 발생하는 염증 가운데 우선 치수염에 대해 알아보자. 치수란 치아 내부의 혈관이나 신경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을 말한다. 이 조직이 충치균이나 유해한 자극- 치아에 금이 가거나 외부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치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초기에는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이가 시린 증상 등을 느낄 수 있고 병이 진행되면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급성 치수염에 걸리게 되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조차 힘든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초기 단계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사람은 오히려 행운아라 해도 좋겠다. 치수의 하부 조직인 치근에까지 염증이 번졌는데도 아무런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발견해 치아에 구멍을 뚫어 신경 치료를 하고 치아 내부를 소독하고 막아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에 성공한다. 프라그 때문에 발생하는 치은염건강한 잇몸은 연분홍색을 띠고 치아와 단단히 붙어있다. 그러나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세균 덩어리인 프라그를 칫솔질로 제때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것들이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이 프라그 속의 독성물질이 잇몸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면 이를 치은염이라고 부른다. 치은염이 더욱 진행돼 잇몸 끝이 치아에서 분리되고 이 곳에 염증이 생겨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등 염증이 심해지면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상태가 더욱 진행돼 잇몸 뼈인 치조골이 녹고 치아가 흔들리는 단계가 되면 만성 치주염 흔히 풍치를 앓게 되는 것이다. 치아 염증이 골수염, 폐농양, 뇌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잇몸질환의 경우 역시 초기단계 치은염에는 정성들여서 하는 칫솔질 정도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이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발치는 말할 것도 없고 잇몸을 자르고 뼈를 이식해야 하는 대규모 수술이 이루어져야만 올바른 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이처럼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그 동안 염증이 온 몸으로 퍼지는 걸 막아주던 차단막이 사라지는 것이므로 염증이 온몸으로 퍼져나가 골수염, 폐농양, 뇌종양에 이른 환자들도 있다.이외에도 치아에 생긴 염증으로 축농증이 생긴 경우도 있다. 이가 심하게 아프고 난 다음 축농증이 생겼다면 이 경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세균성 감염 이외에 바이러스로 인한 치아 염증으로 구상 포진이나 곰팡이균에 감염된 경우 등도 입 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입안 청결과 정기적 스케일링이런 모든 치아 감염으로 인한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최소 6개월에 한 번 씩은 스케일링을 해주어야 한다. 또 보이는 증세만 사라지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도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다시 치과를 찾게 될 사람임에 분명하다. 병원을 신뢰하고 원인 요소를 제거할 때 까지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겠다. 치아 감염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 참아 넘길 일이 따로 있지 이 아픈 걸 참다가는 생명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한 가지 더 명심해야 할 점은 ‘이 아픈 것은 결코 저절로 낫지 않는다’는 점이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칼럼-유방암 검진, 연령에 맞는 검사가 중요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잘 먹고 잘 살아서 생기는 소위 ’서구형 질병’ 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은 갑상선암 뒤를 이어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그 발병 추이는 이미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한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유방암학회’ 권고에 따라, 30세 이후부터 매월 유방암 자가진단을 시작하고, 35세가 되면 2년에 한번, 40세 이후부터 매년, 유방 전문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과 영상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현명한 자가검진 방법은 생리가 끝난 3일 이후,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을 비교하고, 모양의 변형, 피부 함몰, 돌출 부위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침대에 편하게 누워서 꼼꼼하게 유방을 만져보는 것인데, 유방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교육받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수직, 수평으로 납작하게 눌러서 방사선 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유방암 필수 검사이다. 검사 방법의 특성 상 약간의 고통이 따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일부 환자들 중에는 유방촬영 대신 초음파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유방촬영술을 하지 않고 초음파만 할 경우, 초음파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석회화를 놓치기 쉽다. 유방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는 안전한 검사로, 유방촬영술에 보완적으로 사용된다. 유방 내에 혹이 있는 경우, 유방촬영검사 보다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병소의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방전문 병원에서는 고가의 고해상도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해상도 초음파는 유방에 혹이 있는지 없는지 평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병변의 특징을 파악하여 암 가능성에 따라 등급을 먹이고, 그 등급에 따라 유방의 혹을 관리한다. 유방암은 초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다른 암종과 달리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어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증된 유방전문 병원에서 연령에 맞는 정기적인 유방검진이 중요하다.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직 미혼이거나 젊은 나이라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정기적인 유방암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조정훈유바외과 조정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바비인형 같은 코, 내 얼굴에 어울리는 가장 예쁜 코? 직선코? 버선코? 연예인 누구는 코가 완전 반버선코더라! 코성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매체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는 시대라 그런지 코 성형 상담을 오는 환자들은 거의 준전문가 수준인 경우가 참 많은데요. 눈이나 코처럼 많은 시술이 이루어지고 이미지를 확연히 변화시킬 수 있는 시술과목은 더욱 그렇습니다. 직선코, 버선코, 반버선코라는 명칭은 옆에서 봤을 때 콧대와 코끝이 이루는 모양에 따라 만들어 붙인 이름입니다. 참 잘 만들었죠?먼저 직선코는 미간에서부터 코끝까지 쭉 바르게 내려오는 코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도회적인 느낌이 강한 만큼, 과하지 않게 시술해 너무 강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버선코입니다. 화려한 걸 좋아하고 확실한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라인으로 제일 화려한 라인이지만, 그만큼 수술한 티도 제일 많이 나는 라인입니다.직선코와 버선코의 중간인 반버선코는 미간에서 콧대까지 내려오면서 살짝 구르는 느낌(곡선)이 포인트 입니다. 직선코 보다는 약간 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럽고 버선코보다는 자연스러운 라인입니다. 때문에 최근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라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에이성형외과만의 바비코라인입니다.코 성형 상담을 하다 보면 “누구 코처럼 해주세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게 됩니다. 상담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말이죠. 사람은 개개인이 다 다르게 생긴 것처럼 나에게만 어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갸름한 얼굴에 코 넓이가 넓지 않으신 분들은 직선코가 얼굴이 둥글고 코끝에 살짝 살집이 있으신 분들은 반버선코가 대체적으로 어울립니다. 환자가 선호하는 라인과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의견을 조율하여 보형물을 깎고 코끝을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만족도 높은 가장 이상적인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에이성형외과 바비코성형은 개개인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코 모양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 시술하는 방법으로, 가장 어울리고 예쁜 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에이성형외과 배상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골반 불균형 심하면 불임까지도 여성에게 있어 골반은 생명의 원천인 자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비뚤어진 골반은 하체비만의 원인이 되며 건강에도 안 좋다. 여성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나쁜 자세에 대하여 목동자생한방병원 이민수 진료상담원장에게 물어보았다. 골반 균형 틀어지는 요조숙녀형 자세 좌식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만 자주 보이는 자세가 있다. 흔히 요조숙녀형 자세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약간 옆으로 눕듯이 비스듬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다. 다소곳하면서도 예의를 갖춘 듯한 자세로 여성들이 이렇게 앉아 있으면 왠지 섹시함 마저 느끼게 한다. 여성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식사를 할 때나 뜨개질이나 독서를 할 때 이런 자세를 많이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남성들도 책상다리로 오랫동안 앉아 허리나 다리가 아플 때 몸을 이렇게 바꿔보기도 한다. 하지만 정숙해 보이고 예뻐 보이기는 할지언정 절대 강요해서는 안될 자세다. 아니 오히려 주변 사람이 이런 자세로 앉아 있으면 적극 말리는 편이 맞다고 한다. 목동자생한방병원 이민수 진료상담원장은 “이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골반 부위에 심각한 불균형을 일으켜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랫동안 이 자세로 앉게 되면 한 쪽 엉덩이에만 부하를 받게 되고, 허리는 뒤에서 봤을 때 c자 모양으로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허리 및 엉덩이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좌우 척추 근육(기립근)에 부담이 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골반변위성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몸의 한가운데에 있어야 할 자궁의 위치가 틀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할 경우 불임으로도 이어진다고 이원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임상에서 많은 여성 환자들을 검사했을 때 자궁의 위치가 틀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한 환자들은 대부분 요통 이외에도 상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원장은 가장 주의가 요구되는 사람은 산모라고 전했다. “많은 산모들이 수유를 위해 아이를 안을 때 이 자세를 취합니다. 산후에는 출산시 벌어졌던 골반의 골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호르몬으로 인해 여러 관절들이 느슨하게 이완된 상태입니다. 그러한 때에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보통사람에 비해 골반의 변위가 생길 위험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골반이 틀어졌는지 스스로 확인해보자. 구두의 양 뒷굽이 닳아지는 차이를 보거나 편안히 눕거나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 길이의 차이로도 분간해볼 수 있다. 또한 유난히 한쪽에 치우친 허리 및 엉덩이로도 판단할 수 있다. 목동자생한방병원 이민수 진료상담원장은 골반의 위치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골반은 여성에게 있어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생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 아끼려면 올바른 자세를 아는 지식도 필요합니다. 골반에 변위가 생긴 경우 증상에 따라 추나치료를 통해서 제자리를 찾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골반의 위치를 잡아줄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을 평소 자주 실시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반을 바로잡는 스트레칭 바르게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무릎을 접어 양손으로 잡은 다음 천천히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10초간 유지하고 내린다. 좌우 3회씩 반복 실시 무릎을 세워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포개 올린다. 그대로 다리를 가슴쪽으로 끌어당겨 10동안 있다가 내리기를 3회 반복한다 도움말 목동자생한방병원 이민수 진료상담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고령 임신과 불임, 해마다 늘어난다 요즘 고학력, 직장여성이 증가하면서 결혼 및 출산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초산 평균 연령이 31.1세, 35세 이상의 고령산모는 21.6%로 집계됐다. 고령임신이나 불임이 저출산 현상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여성들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고령임신과 불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초산에 상관 없이 35세 이상의 출산을 고령 출산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고령 임신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임이 아닌 다음에야 늦게 낳는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고령 임신과 출산은 아이와 산모에게 큰 위험부담이 따른다. 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에서는 임신 초기의 자연유산, 기형아 발생의 가능성 증가, 임신 중 합병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등), 조산 등의 문제가 20대 산모에 비해 몇 배로 증가한다. 또한 남성도 만 43세 이상이 되면 가임 능력이 감소하고, 돌연변이 유전자의 증가 등으로 기형아 발생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가 되고 있으니 안심할 수 없다. 난임의 정의는 1년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지만, 만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6개월간 정상적인 부부관계 및 임신 시도를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난소기능검사, 자궁나팔관조영술, 정액 검사 등의 난임 검사를 받아 임신에 문제 요소가 있는지를 빨리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가임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난소의 노화이다. 난소는 끊임없이 재생하는 기관이 아니고 소진되는 기관이라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능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요즘은 직장생활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나이에 비해 난소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 난소기능검사(AMH)와 호르몬 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의 구조적인 이상 유무 (근종, 자궁 내 폴립, 난소 혹 등)를 확인하고 자궁경부암 검사 등의 기본적인 부인과 검진 및 항체검사, 예방접종을 미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서울 라헬 여성의원 정지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