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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가 꼭 해야 할 예방접종, 하면 안 되는 예방접종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산부인과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임산부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되나요?” 인데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임산부도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임산부와 그 가족들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방접종 중에는 임산부가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접종과 그렇지 않은 접종이 있는데, 잘 구분해서 접종한다면 더욱 건강한 임신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권장하는 대표적인 예방접종 ‘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독감)란?독감은 감기와는 원인균도 증상도 다른 질병입니다. 감기는 약 200종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목과 코의 상부호흡기계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B형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상부호흡기계 뿐 아니라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 A형은 B형보다 더 심각하고 겨울에 유행하며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경우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만약 폐렴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임산부와 독감 예방접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임산부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합니다. 특히 당뇨 또는 심장병 등의 만성적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필수적입니다. 아만타딘(Amatadine)은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제로, 유행지역에서 예방적으로 사용할 시 70~90%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48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하면 발열과 전신증상의 기간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뉴라미데이즈(neuramidase: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효소) 억제제인 자나미비르(zanamivir),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등이 개발됐으며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모두에 유효합니다. 2009년에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주성분이 바로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입니다.태아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바이러스가 선천적 기형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초기에 인플루엔자에 노출된 임산부에게서 신경관 결손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논쟁의 여지는 있으나 인플루엔자 A에 노출된 태아는 나중에 정신분열증의 잠재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임산부가 금기해야 할 대표 예방접종 ‘풍진’■ 풍진이란?풍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 혈액, 소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증상으로는 귀와 목 뒤의 림프절의 비대로 인한 통증이 생기며 얼굴과 몸에 발진, 미열이 나타납니다. 풍진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내에서 발생할 경우 50~60% 이상의 감염확률을 보이며, 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도 감염됩니다.■ 풍진 예방접종은 임신 전에 반드시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풍진 바이러스가 혈류 전파에 의해 태반을 통과, 태아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풍진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태아 증세는 귀머거리(60~75%), 눈 결손 증세(10~30%), 심장장애(10~20%), 중추신경장애(10~25%) 등이 있으며 나아가 조산, 자연유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의 증상은 보통 태어나자마자 발견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뒤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은 비임신 기간에 항체 유무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을 경우 풍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풍진예방접종을 했다면 접종 후 3개월은 피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체가 없는 임산부는 특히 임신 12주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가능한 예방접종인플루엔자(독감), 광견병, A형간염, B형간염, 폐렴,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의 예방접종은 비임신시와 차별 없이 접종 가능합니다. 임신 중 금기된 예방접종일반적으로 생백신, 독성약화백신 등은 임신 중 접종할 경우 감염에 의한 기형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금기돼 있습니다. 홍역, 볼거리, 수두, 풍진 등이 해당되며, 이런 예방접종은 임신중에 피해야 합니다. 기타 예방접종장티푸스, 일본뇌염, 콜레라 : 접종했을 때의 득실을 고려해 주치의와 상의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황열병 : 고위험 지역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만 접종합니다. 도움말 허유재병원 닥터칼럼 산부인과 신상현 과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단맛의 습격 아침엔 가볍게 빵과 우유로, 점심엔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한 뒤 차 한 잔, 저녁엔 집에서 가족과의 만찬까지, 일상 속 삼시세끼 풍경은 대부분 이와 같다. 하지만 오늘 먹었던 음식 속에는 어느 정도의 당이 들어 있을까? 알게 모르게 섭취한 당이 비만을 부르고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당 섭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때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자료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 자료 적정 당 섭취는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우리가 흔히 먹는 단맛의 주성분인 당류는 천연당(free sugars)과 첨가당(added sugars)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천연당이란 곡류, 과일 등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첨가당이란 설탕이나 시럽 류, 꿀, 물엿, 과즙농축액 등을 말한다. 특히 첨가당은 빵이나 과자, 음료 등을 제조, 조리할 때 풍미와 맛, 색이나 질감,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첨가된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는 “당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밥, 빵, 감자 등의 곡류와 과일, 채소, 우유에 많이 들어있으며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혈액으로 흡수되어 세포내로 들어가 에너지로 변하게 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건강을 위해 적정 당 섭취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과다 당 성취는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문규 교수의 설명이다. 청소년들의 당류 섭취량 요주의 그렇다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당 섭취는 현재 어느 정도 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당 섭취량은 2008년 56g, 2009년 57.2g, 2010년 67.1g, 2011년 65.3g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는 3년 전에 비해 16.6% 증가한 수치다. 3년간 밥 등의 곡류 등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가공식품에 의한 당 섭취량은 19.3g에서 27.3g으로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청소년(12~18세)으로 약 70g의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다음 성인(19~64세) 약 64g, 아동(6~11세) 약 61g, 영유아(1~5세) 약 52g, 노년층(64세 이상) 약 39g순이었다. 특히 당 섭취량이 높은 연령대인 만 12~49세의 경우 5년 내에 WHO 권고량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민 1인당 당 섭취량> <국가별 당 섭취 기준 비교> 1일 열량의 10% 미만이 적정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에 따라 당 섭취를 높이는 가공식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음료 류가 31.7%로 가장 높았으며 12~18세와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섭취한 음료 류의 종류별 섭취 현황은 나이가 어릴수록 주로 탄산음료를 통해 많이 섭취하고, 점차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커피를 통한 당 섭취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커피믹스 제품의 당류 함량은 1회 제공량(1봉지, 약 12g) 기준 4.9~7.0g(평균 5.7g)이었다. 결국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을 하루 두 잔만 마셔도 WHO 1일 섭취 권고량 50g의 30%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WHO 섭취권고 기준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50g 미만)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0kcal의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 50~100g의 당류를 섭취하면 된다. 인스턴트 간식을 주로 섭취하는 어린이를 기준(11~19세 남자, 1900kcal)으로 총 당류 섭취 권장량은 하루 열량의 10~20%인 50~95g이다. 이에 이문규 교수는 “총 당류 섭취량은 과일 등 자연식품에 함유된 당류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첨가당은 총 당류 섭취량의 1/2(24~48g)이하로 최대한 자제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과다 당섭취 식품 Tip. 이문규 교수의 당 섭취 줄이는 식습관 하나. 가정에서 요리할 때는 첨가당(설탕, 꿀, 시럽 등)의 사용을 줄이고, 가급적 올리고당을 사용해서 조리한다. 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급적 당류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한다. 셋.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에는 첨가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고구마, 단 호박, 계란, 콩, 두부 등 자연식품을 이용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넷. 당류가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 과즙음료, 달콤한 커피 음료 등은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치아 문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관건 누구나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 치과는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다가 병을 키워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치과 치료 역시 병의 조기발견이 빠른 치료의 지름길이다. ‘아프지 않을 때 병원에 가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는 데이지 치과 이민정 원장의 도움말로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선정릉역 사거리에 위치한 데이지 치과. 병원 문을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데스크 직원의 표정이 정겹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대기실이 한눈에 봐도 무척 편안해 보인다. 모던한 의자와 탁자가 비치돼 있고 마치 북 카페나 잘 꾸민 서재처럼 책도 가지런히 꽂혀 있다. 벽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 자연 채광도 되고 전망도 좋다. 대기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며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고급 에스프레소 기계도 한쪽 편에 다소곳이 놓여있다. 커피 맛도 유명 커피숍보다 뛰어난 편이어서 일부러라도 들리고 싶을 정도이다. 또, 진료를 하기 위해 온 환자들이 데스크 직원과 눈길이 마주치는 어색한 상황이 없도록 대기실 의자와 탁자를 다 측면으로 돌려놓는 센스도 발휘돼 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안함이 최우선지난해 11월 오픈한 이곳은 일반적인 치과이지만 심미보철치료가 특화돼 있다. 심미보철치료는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때,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치아를 수정해 주는 방법이다. 즉, 치료는 일반치과와 비슷하지만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옆집 누나처럼 친근한 인상의 이민정 원장은 환자에게 뭘 더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좀 더 예쁘게 치료해주고 싶은 욕심에 심미치료를 특화시켰다.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하더라도 좀 더 예쁘게 해주면 좋잖아요. 꼭 여자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 원래 예쁜 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뭔가 해주는 걸 좋아했어요.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치료 후 환자의 미소를 더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해주고 싶은 마음가짐과 터치가 좀 다르다고나 할까요.” 치아를 치료하는 진료실도 다른 치과와는 좀 차이가 난다. 데이지 치과는 방마다 다 문이 달려 있고 독립돼 있어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다. 게다가 모든 진료실이 유리로 된 시원한 창으로 돼 있어 자연 채광이 되는 데다 공간도 넓어 폐쇄공포증 환자라도 진료를 잘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환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진료를 해주기 위해 많은 신경을 씁니다. 가장 기본적인 진료실은 치료를 받는 진료 의자도 최신의 것을 갖춰 다른 곳보다 훨씬 편안하죠. 간혹 치료를 받다가 잠이 드는 환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편안함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도 전문가에게 의뢰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심리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병원 내에 흐르는 음악도 무작위로 트는 것이 아니라 음악전문가의 도움으로 구하기 어려운 음원을 포함해 가장 편안한 음악으로 선곡했다. 스피커와 앰프도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사양으로 장착했으며 음량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로 조절했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이 원장이 신경을 쓰는 이유는 환자의 편안함에 있으며 최고의 치료를 위해 재료나 각종 병원 소품에서도 가장 좋은 것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치과 진료 시에 많이 쓰는 핸드피스 기구도 개인별로 포장해 준비하고 있다. 행복한 병원 만드는 것이 꿈, 해외로도 영역 넓힐 계획이 원장이 병원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행복이다. 그런 점은 ‘Make me smile, make me happy''라는 병원의 슬로건에서도 잘 드러난다. “제가 병원을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와 저 자신, 그리고 병원에 소속된 직원의 행복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가 오고 싶어 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하고 또 환자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병원운영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이 원장은 모든 병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과는 아프지 않을 때 병원에 오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고통을 줄이며 나아가 치료비용도 아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즉, 정기적인 검진으로 보다 큰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병원을 꿈꾸는 이민정 원장. 앞으로는 한국 의학의 한류 붐을 타고 성형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에서도 예쁜 치아를 갖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치료의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움말 이민정 원장(데이지 치과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급증하는 헤르페스, 조기치료가 관건!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바이러스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인들에게는 병명조차도 낯선 헤르페스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찾았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잠복하는 바이러스 질환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구순단순포진과 2형 성기단순포진 등이 있다. 1형은 주로 입술이나 구강, 손, 등, 배꼽 위쪽 부위에, 2형은 성기 근처에 포진이 발생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점막에 생기는 물집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노출되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크다. 또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접촉(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며 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될 때 주로 발생한다. 박치영 원장은 "여성의 경우에는 질 내부에 발생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기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2형 헤르페스는 환자들에게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면역력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면역질환회사원 K(여, 31세) 씨는 몇 달 전부터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어느 날, 감기증세처럼 몸에 열이 나면서 편두통이 심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이려니 생각했는데 며칠 후부터 음부가 가렵고 따갑기 시작했다는 것.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은 K씨는 성병의 일종인 2형 헤르페스로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혹시라도 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면서 헤르페스는 접촉성 감염 질환이어서 성병으로 분류가 되는 것일 뿐, 사실은 피부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피부과 등을 방문해 무조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기보다는 우리 몸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높여 건강 되찾아주는 1:1 맞춤치료 그렇다면 헤르페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생기한의원''에서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우선, 오장육부의 허약체질 개선과 기혈순환, 독소배출을 목표로 1:1 맞춤처방 한약 및 환약을 복용하도록 하며,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되살리고 염증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또 한약의 유효성분을 환부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약침치료와 몸 전체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적외선 조사치료, 약뜸이나 사혈치료를 병행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증상이 드러난 피부뿐만 아니라 내부적 문제인 면역력 체계를 바로 세워 몸 전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박치영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한약재를 정확하게 처방한다"면서?“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면서 여성들의 경우엔 청결 관리는 물론 질 내의 산도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연령대별 동안관리법 “누나,남자는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피부가 어려 보이는 여자를 좋아하는 거예요.” 배우 박해진이 화장품 광고 속에서 하는 대사다. 평소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여자라면 뜨끔했을 카피다. 화장품을 바꿔볼까? 마사지를 받아볼까? 간단한 시술을 받아볼까? 갑자기 생각도 많아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한 살이라도 젊은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로망. 어떻게 관리하면 동안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아이디 피부과 한은천 원장에게 안티에이징 노하우를 물어보았다. 20~30대 안티에이징20대에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주위나 입가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에 레티놀과 비타민C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미백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의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줘 주름개선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20대 후반부터 아이크림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벼운 질감의 젤 타입을 선택하고 수분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 같이 일시적인 수분공급보다는 수분함량이 많은 크림을 사용하고, 수분을 빼앗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30대는 피부 기능이 둔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피부 기능을 활성화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수분과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하며, 꼼꼼한 각질관리로 피부대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40대 이후의 안티에이징 40대는 보다 적극적으로 주름 케어에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이다. 갱년기 전후의 체내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데다 탄력마저 떨어지며 모공크기도 커진다. 안티에이징 뿐만 아니라 리프팅, 퍼밍, 링클 등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콜라겐 함량이 감소하고 탄력과 피부수분도 급격하게 떨어진다. 일단 노화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얼굴 주름이다.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 등이 모두 얼굴에 자리 잡은 만큼 주름이 선명해질수록 ''나이 듦''이 더욱 실감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지방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관자놀이와 볼 살이 꺼지고 광대뼈가 돌출되면서 우울하고 초라해 보이는 인상으로 바뀐다. 특히 팔자주름은 한 번 생겨버리면 기능성화장품이나 기타 간접적인 방법들로는 지우기 쉽지 않다. 그래서 안티에이징 홈 케어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40대 이후에는 다양한 시술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즉각적인 동안 효과, 필러 즉각적인 동안 효과를 위한 다양한 시술 중에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 바로 필러다. 피부와 비슷한 인체 친화적인 물질을 주사해 주름이나 피부가 꺼진 부분을 채우는 원리로 이루어지는 필러는 팔자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외에도 이마, 관자놀이, 볼, 턱 끝 등 꺼진 부분의 간단한 윤곽교정도 가능하다.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멍이나 흉터가 없어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고 일상생활에 즉시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시 가는 주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통증도 적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안전하고 정교한 필러 시술을 위해서는 얼굴의 근육이나 뼈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미적인 안목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가능한 미용시술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러를 이용해 얼굴 전체를 성형한 것 같은 효과를 내는 디자인필러는 부위별로 필러의 적정 주입량을 판단하고 각각의 얼굴형과 부위에 맞는 최적의 필러를 디자인해야 하므로 시술자의 경험과 실력, 미적 감각이 크게 요구되는 분야다. 한 원장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필러 시술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시술 받을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커집니다. 필러 시술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 디자인을 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시술 직후 화장이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고 안전한 것이 필러지만 시술 이후 곧바로 음주를 한다거나 사우나 출입, 얼굴 마사지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도움말 아이디 피부과 한은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키성장전문 키네스 분당점 검사비 지원 및 롱맨 증정 이벤트 키네스 분당점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자녀들의 표준키 성장검사를 위한 검사비 5만원 할인 이벤트를 연장한다. 또 다른 혜택으로는 검사 후 등록하면 12만7000원 상당의 특허 받은 운동기구 ‘롱맨’을 증정한다. 키네스 키성장 운동은 상담을 거쳐 성장정밀검사를 받은 뒤 맞춤운동 처방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을 실천하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회, 일일 1시간 30분 정도 지도를 받는다. ''약물 NO! 맞춤운동, 비만관리, 자세교정 YES!''를 모토로 성장정밀검사를 통한 작은 키의 원인을 파악, 분야별 전문교사의 1:1 지도를 받게 된다. 개인의 특성에 알맞은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몸의 기능을 향상 시켜 키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검사비 5만원 할인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위치 분당구 수내동 22-3 다운타운상가 10층문의 031-717-43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이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루가홀 등에서 개최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지정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후 권역외상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외상전문의를 영입하고 외상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외상전문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외상팀을 운영하는 등 권역외상센터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10월 권역외상센터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10월 13일부터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신축된 권역외상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외상 전문 소생실 2실과 외상 관찰실, 외상 전용 수술실 2실, 외상병동 40병상, 외상중환자실 20병상 등의 시설과 심혈관조영기, CT, MRI 등의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인력 등도 외상전용으로 한 건물에 설치 및 배치되어 24시간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는 지난 2013년 강원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가 취항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더불어 응급의료관련 최상위 시설인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를 모두 가동하게 되어 강원권 뿐만 아니라 충북북부, 경기 동부 지역 등에 걸쳐 중증응급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매주 수요일, 당뇨 교실 열려 서초구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월 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당뇨를 진단받거나 치료중인 서초구민을 위한 당뇨교실을 운영한다. 서초구민의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ge30)은 2011년 6.5%, 2012년 4.9%로 감소하다가 2013년을 기점으로 7.8%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ge30):당뇨병 진단을 받은 30세 이상 서초구민의 비율을 %로 표시) 당뇨관리 교육은 당뇨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스스로 혈당검사를 하는 방법부터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표준교육을 실시하며, 당뇨환자의 건강 수명이 보장되는 비법을 알려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02-2155-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자가골 성장인자를 이용한 ‘PRF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충치나 각종 사고로 치아를 잃을 경우, 인공적으로 새로운 치아를 만들어주는 통합적인 치과치료이다. 생체 적합도가 높은 티타늄 금속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fixture를 치아가 상실된 곳의 치조골에 심어서 인공치근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의 관건은 인공 치아가 얼마나 빠르고 튼튼하게 잇몸에 잘 적응하는지의 여부이다. 건물을 지을 때 좋은 자재를 쓰고 기둥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물이 지반에 잘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겠다. PRF(Platelet Rich Fibrin)라는 물질은 우리의 혈액 내에 있는 혈소판이 농축된 물질이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서 원심분리기를 통해 10분 내에 추출해 낼 수 있다. 추출된 PRF는 마치 포도 알갱이 같은 입자로 노란색을 띤다. PRF를 활용한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 시술과정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 전 마취를 한 상태에서 마취 효과를 기다리는 동안 채혈을 통해 PRF를 채취하는 과정이 추가될 뿐이다. PRF 임플란트의 장점은 빠르고,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PRF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해 내기 때문에 각종 임상적 활용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인공치관을 만드는 시간도 단축된다. PRF는 골조직 재생에 필요한 세포 이동이나 분화를 촉진했고, 내부에 면역학적 요소가 있어서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수술 후 출혈에 대한 응고작용도 탁월하다.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골이식 수술과정은 거의 피할 수 없다. 골이식 수술에 필요한 뼈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서 가져오는 자가골, 다른 사람의 뼈를 쓰는 동종골, 동물의 뼈를 쓰는 이종골,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합성골이 있다. 상실된 뼈의 양이 많을수록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 후, 인공치관을 만들어줄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식된 뼈가 정상적인 뼈로 대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수술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이식된 골이 감염되기도 한다. PRF는 이런 점들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있다.PRF의 활용 범위는 이 밖에도 다양하다. 임플란트 매식체를 삽입하면서 잇몸이 부족한 경우는 PRF를 채취해 잇몸 위에 바르면 잇몸이 빠르게 아물기도 한다. 어금니가 뽑히고 뼈 결손이 심한 경우도 PRF를 활용해 연조직을 대체시키고 결손된 부위의 뼈를 치유한다. 2006년 프랑스 치과의사에 의해 구강외과 영역에서 처음으로 적용되었던 PRF는 그 조직재생 능력과 면역학적 요소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치과의사 김상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대한민국 메디컬 대표 브랜드 대상 난치성 피부 부문 최우수 의료기관상 수상 난치성 피부질환의 한방 치료로 잘 알려진 생기한의원이 얼마 전 일산에도 문을 열어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주고 있다. 생기한의원은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 11개 지점을 가진 난치성 피부질환 네트워크 한의원으로 지난해 이데일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메디컬 대표 브랜드 대상 난치성 피부 부문 최우수 의료기관상을 받기도 했다. 아토피, 건선, 사마귀, 지루성피부염, 안면홍조 등 난치성 피부질환의 지극히 한의학적인 치료를 내세우는 생기한의원 일산점을 찾아보았다.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한의학적인 대안 마련해주고 싶어 생기한의원의 하영준 원장은 환자들을 오랜 기간 진료하면서 몸에 문제가 있으면 피부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그는 이런 환자들에게 몸을 좋아지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피부 역시 좋아지는 결과를 얻게 됐다고 한다. “환자들을 10년 넘게 진료하면서 몸이 좋아지면 피부도 함께 좋아지는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됐습니다.” 그는 또 난치성 피부질환을 앓으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피부 질환 치료에 한의학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고 싶어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을 개원했다. “일반적인 피부과병원들은 대부분 피부의 미용을 위한 곳들이 많아요. 피부질환을 치료해주는 피부과 의원은 찾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등 증상 자체에 대한 치료만 실시하면, 당시엔 가라앉지만 또 다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몸 상태를 개선시켜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꾀하고 있어요.” 재발 없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하 원장은 기억나는 환자 중 내원 당시 4세였던 소아 아토피 환자를 꼽았다. 6개월 정도 반복적인 두드러기를 앓던 아이로 편식이 심하고 밀가루 음식 섭취를 많이 하며 예민한 아이였다. 반복적인 두드러기로 일반 피부과에서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호전되는 듯 하다가 얼굴까지 두드러기가 올라와 한의원을 찾아온 경우다. “한방에서는 그런 경우를 음식상(傷)이라 해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한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합니다. 비위에 열독이 많이 차 피부로 나타난 것인데, 2개월 정도 비위 치료를 하고 완치됐죠.” 건선을 심하게 앓던 환자도 있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음(陰)이 허한 상태에서 표열(表熱)이 심한 상태, 즉 사막에 물이 내리지 않아 땅이 다 갈라져 버린 상태로 비유한다. “현대인들이 음을 보충하지 않고 몸에 음을 쓰는 생활을 많이 합니다.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생활,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은 모두 몸에 수분이 마르게 하는 원인이에요.” 여기에는 음을 보하고 양을 내려주는, 쉽게 말하면 물을 부어주고 불을 꺼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건선이 심하던 환자는 한방 치료 후 재발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면역력 강화를 통한 몸 전체의 건강이 중요 하 원장은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몸이 건강해 지는 것을 들었다. 이를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고 푹 자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꼽았다. “병은 몸의 균형이 깨져서 오는 것입니다. 균형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의 기운들이 쉬어가면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휴식을 주는 것이죠” 한의한적인 치료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기혈을 보충하여 면역기능을 높여 주고 몸의 전체적인 기운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머리 아프면 두통약, 소화 안 되면 소화제, 염증엔 소염제를 먹는 치료가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을 강화시켜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치료하는 외치와 몸속을 치료하는 내치가 동시에 이뤄져야죠. 나무로 비유해서 말하자면, 썩은 나무 이파리는 잘라줘도 또 올라오는데 좋은 비료와 물을 주면 농약을 치지 않아도 건강한 이파리가 나오죠. 바로 그와 같은 이치입니다.” 체질에 맞춘 탕약과 약침, 한방 연고로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다스려 몸을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면서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리는 생기한의원에서는 체질에 맞춘 피부 질환 전문 치료약인 ‘생기탕’과 ‘생기환’, 통증을 최소화하는 현대화된 침 등을 이용해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 또 인공 화학물이 아닌 약초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약물을 투여하는 약침, 면역 증강시키는 봉침(벌의 독인 봉독을 놓는 침), 피부활성과 재생을 도와주는 원적외선 치료 등도 병행하고 있다. 바르는 연고인 ‘자운고’도 있다. 생기한의원 자체 개발 연고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에서 피부에 좋은 성분을 추출해 만들었다. 아이들이 먹어도 안전한, 인체에 무해한 성분의 연고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원장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