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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맛을 처음 경험하는 이유식, 엄마는 아이의 맛 안내자” “세상의 맛을 처음 경험하는 이유식, 엄마는 아이의 맛 안내자” 일반적으로 아기가 생후 4~6개월이 되면 서서히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이유식은 모유나 분유만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는 의미 외에 향후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엄마들의 각별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이 이유식 과정에 들어서면서 소위 ‘멘붕’에 빠진다. 이유식 책에 나온 대로 분명 만들었건만, 정작 아이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면? 이유는 분명 있다. 이쯤 되면 자신이 만든 이유식이 얼마만큼 아이를 배려하고 있는 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허유재병원 오정신 영양사는 “이유식은 요리와 다르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제대로 된 미각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생애 최초 맛을 소개하는 안내자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허유재 병원이 마련한 ‘아이의 미각을 깨우는 이유식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보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오픈 클래스 허유재병원 이유식 쿠킹클래스는 이유식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강좌다. 조아정 팀장(허유재 병원)은 “본래 병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출발했지만 더 많은 어머니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오픈 클래스로 확대됐다”고 강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유식 쿠킹클래스는 허유재병원에서 근무하는 영양사가 직접 기획부터 자료 준비, 진행 등을 맡고 있다. 조 팀장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강좌가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이론 수업은 올바른 이유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됐다. 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한 오정신 영양사는 “이유식은 아기 밥이 아니다”라고 먼저 강조했다.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것은 모유에 있고, 이유식은 한 살이 되기 전까지 밥을 먹기 위한 훈련의 과정이라는 것. 때문에 이유식의 섭취 양을 두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기초가 잘 잡히고 있는가의 여부를 눈여겨봐야 한단다. 엄마에게 맛있는 이유식이 아이도 잘 먹어그렇다면 어떠한 훈련이 필요할까? 먼저 하루에 3번 규칙적 식사가 이뤄지는가, 성장단계에 따라 씹고 삼키는 훈련이 잘 되고 있는가, 일정 개월 수가 됐을 때 수저나 컵 등의 도구 사용이 원활한가 등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오정신 영양사는 이유식을 통한 ‘맛’ 훈련을 강조했다. 오 영양사는 “엄마 젖을 떼고 처음 세상의 맛을 보는 단계가 이유식 과정이다. 때문에 이유식은 아이의 미각을 살리는 훈련이어야 하며, 엄마는 맛에 대한 생애 최초 소개자라는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엄마에게 맛있는 이유식이어야 아이도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흔히 많은 엄마들이 책에 나온 방식대로 이유식을 만들어주지만, 정작 아이가 먹지 않는 것은 식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엄마의 잘못이 크다는 것. 또한 오 영양사는 “이유식이 끝나고 아이가 먹는 밥은 우리 집 냉장고에서 나오는 식재료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아이의 영양 균형을 고려하되, 우리 집에서 즐겨먹는 재료에 익숙해지도록 이유식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식은 미각을 깨우는 과정인 만큼 다양한 맛을 만나는 기쁨을 알려주어야 하며, 부모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그만큼 맛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재료의 맛, 충분히 살려낼 수 있도록 조리해야 이론 강좌가 끝나고 자리를 이동해 조리 실습이 이뤄졌다. 실습 메뉴는 생후 6~7개월에 적합한 닭고기 야채죽, 8~9개월 영아를 위한 참깨 소고기죽, 간식 대용의 핑커푸드 고구마경단이다. 재료와 실습 도구 모두 병원 측에서 제공하기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한결 편하게 실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영양사 조리 팁을 하나하나 새겨 넣으며 신중히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습 과정에서도 강 2015-06-12
- 면역력! 기초적인 것을 실천할 때 향상 된다~ 메르스 공포가 온 대한민국에 내려앉았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누구는 좀 더 알아서 누구는 너무 몰라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때도 ‘면역력을 키우라’는 목소리는 높다. 결국 ‘내 몸과 가족은 스스로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 어떤 것들이 있을까? 너무나 일반적이어서 간과해왔던 생활 속 자기관리법을 돌이켜봤다. 안산‘함소아한의원’ 조성익 원장에게 조언을 받아 Q&A로 정리했다. Q :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그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A : 전염병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사실 조금 정밀하게 들여다보면 결국 생명이 위태롭다거나 중증으로 빠진 사람들의 면면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들이었다. 날씨도 한 몫 한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중동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평균 기온 20~22℃, 습도는 40%인 중동 날씨와 흡사하다. 장마철이 오고 습윤해지기 시작하면 전파속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 예측한다.Q :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습관 어떤 것들이 있을까?A : 얼음, 냉수, 냉장 보관된 음식은 피해야한다. 과일도 적절하게 냉기가 빠진 과일이 훨씬 빠르게 미네랄을 공급한다. 이것은 몸이 뜨겁다고 느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물과 과일은 섭취 시간대를 지켜야 한다. 식전 30분이나 식후 2~3시간 후에 먹었을 때 흡수를 높이고 면역력에도 영향을 준다. 음식이 소화되기 전 먹는 물과 과일,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줘서 흡수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물과 과일이 몸에서 해독제로써의 역할, 영양과 노폐물의 이송자 역할을 충실히 하게 하려면 섭취 수칙을 지켜야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꼭 관리 할 것은 ‘입과 코 그리고 체온’이다.Q : 입과 코 관리가 궁금하다.A : 입과 코는 감기를 비롯한 모든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마지막 문이다. 이 문을 청결하게 유지했을 때 각종 병균을 이겨낼 수 있다. 양치질로 치아는 닦을 수 있지만 입 몸 구석구석 목구멍에 낀 불편한 것들은 닦을 수 없다. 따뜻한 소금물을 이용해서 수시로 가글하는 것, 아주 좋다. 소금물의 농도는 마셨을 때 ‘이 정도면 마실 수 있겠다’는 싶을 정도의 농도다. 7세 이상 어린이부터는 소금물로 코까지 세척하면 금상첨화다. 초등학생들은 지속적인 코 세척만으로도 비염을 개선할 수 있다. 요즘에는 코를 세척하는 제품들이 시중에도 많이 있다. 일명 ‘오일 풀링’도 입과 코를 청결하게 만들고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한 방법이다. Q : 체온관리는 어떻게 할 수 있나?A : 체온 관리로 가장 좋은 것은 ‘족욕’이다. 족욕은 체온의 순환이 아주 멀리 장부 깊숙이까지 전달되고, 손·발끝까지 잘 퍼지도록 한다. 족욕을 통해서 열이 골고루 분배되기 때문에 감기예방 효과는 극대화되고 기존 질환의 염증은 작게 만들 수 있다. 요즘도 저녁 기온은 21~22℃로 떨어진다. 그럴 때 가족 모두 족욕을 진행해보자. 보통 3세~5세 어린이는 5분 정도, 조금 큰 어린이들은 15분 정도에서 진행하면 된다. 족욕을 하는 내내 감기가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설령 걸린다 해도 빨리 지나간다. 너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에도 대부분은 실천하지 않는다.Q : 면역력에 좋은 한방차를 소개받고 싶다. A : 한방에서는 ‘생맥산’이란 것이 있다. 다른 말로 ‘생맥차’라고 한다. 이것은 ‘오미자·맥문동·인삼’ 세 가지를 넣은 차로 더위에 지친 몸을 살려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 한방차다. 그중 오미자는 누구나 먹었을 때 기관지와 면역력이 향상되는 약재다. 맥문동은 쓰지도 탁하지도 않은 밋밋한 약재로 폐의 열을 식혀주는 효능이 있다. 단 인삼은 개인에 따라 조절해서 넣으면 된다. 어린이가 먹기에도 나쁘지 않지만 꿀이나 올리고당을 첨가해서 마셔도 된다.Q : 면역력에 대한 마지막 조언을 부탁한다. A : 두려움보다는 예방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해서 본인의 체력을 고갈시키지 않도록 하자. 우리 면역계가 그렇게 약하지 않다. 잘 지키면 된다. 몸의 특정한 무엇 한 가지가 나를 지켜주지는 않는다. 일상 중 하나하나가 모여서 나를 만들고 보조한다. 아주 간단하다. 입 헹구고 코 씻고 손 씻는 것. 이것만 잘 지켜도 많은 것이 치료될 수 있다. 어렵지 않다 너무 간단하다. 사소한 것을 기억하고 지킬 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도움말 : 안산 함소아한의원 조성익 원장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중년여성 ‘회오리 V리프팅’으로 주름과 피부탄력 높여 나이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주름이며, 늘어나는 얼굴의 주름살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피부의 늘어짐이 심하고 주름이 많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많은 여성이 다양한 방법으로 주름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에는 얼굴을 V라인으로 만들고 피부는 더욱 생기 있게 유도하는 ‘회오리 V리프팅’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회오리란 말은 시술 시 사용하는 실의 모양이 마치 머리카락을 땋아 회오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오리모양의 의료용 실은 일자모양의 실보다 피부를 더욱 강하게 고정해주기 때문에 처진 살을 끌어올려주는 리프팅 효과가 높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어 피부 재생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회오리모양의 실은 얼굴이 아닌 허벅지 옆구리 팔 겨드랑이 종아리 복부 등 부분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에도 사용하여 처진 피부도 개선할 수 있다. 또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을 타이트하게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술방법은 회오리 모양의 실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여 처진 방향의 역방향으로 끌어 당겨 고정 하는 원리다. 주입된 실은 콜라겐생성과 지방분해 효과가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탄력이 높아지고 흐트러진 몸매라인도 정돈된다. 회오리 실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므로 시술 후 이물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시술시간은 시술 부위에 따라 대략 20~30분정도 소요된다. 마취 연고를 사용하여 통증은 거의 없다. 시술 후 바로 리프팅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기와 흉터가 거의 없어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화장도 할 수 있다. 시술 효과는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중년여성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시술 후 IPL이나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병행해도 좋다. 레이저리프팅과도 함께 병행시술을 하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여 리프팅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다만 경락마사지나 수영 흡연 음주 등은 최소 2주 정도 삼가야 한다. 실을 이용한 리프팅과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은 각기 장단점이 있다. 때문에 리프팅부위의 피부 처짐이나 탄력 정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시술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의왕시 보건소,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의왕시 보건소가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로 인정받은 환자 중 의료급여 1·2종 또는 소득기준이 전국 가구평균소득 40%이하인 저소득층 노인이다.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를 포함해 법정본인부담금의 80%, 최대 100만원(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노인에게 흔한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며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보건소 관계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과 통증을 겪으면서도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에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031-345-3552)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코골이보다 수면무호흡증이 훨씬 무섭다 한밤중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호흡을 딱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가 10~15초 후에 갑자기 숨이 터지면서 호흡이 되살아나는데 이런 일이 1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수면무호흡증의 대부분은 심한 코골이들에게서 발견된다. 현대의학이 코골이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은 심한 코골이의 70~80%가 수면무호흡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 갑자기 호흡을 중단하면 어떤 일이 빚어질까? 우리가 숨을 쉰다는 것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혈관 속으로 공급해준다는 얘기이다. 이 때문에 피 속의 산소농도는 낮이나 밤이나 항상 95%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수면 중에 호흡이 10초 이상 중단되면 산소농도가 90% 정도로 낮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수면 중에 갑자기 산소농도가 낮아지면 항상 신선한 산소공급을 필요로 하는 뇌는 심한 각성 상태에 빠져 온갖 수단을 다해 부족해진 산소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여 초간 숨을 멈추었던 코골이가 다시 호흡을 시작할 때 터트리는 “푸~~”하는 큰 소리는 바로 이런 두뇌의 살려달라는 외침에 다름 아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두뇌 역시 휴식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 중간 중간에 낮 동안에 습득했던 경험과 기억들을 정리해서 저장하는가 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통제하는 갖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배하는 일도 수행한다. 수면 중이라고 해도 우리 두뇌는 여전히 바쁜 것이다.수면무호흡증은 이런 두뇌의 부지런한 야간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각종 질환을 불러오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고혈압 발생률의 증가를 들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대부분에서 고혈압이 발견된다. 또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잘 조절되는 않는 경우의 상당 부분이 바로 수면무호흡에서 연유한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서는 심장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울혈성 심부전도 25% 더 증가하고 심장마비 발생확률 역시 30% 더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거나 잠은 충분히 잔 것 같은데 여전히 피로감이 남아있다고 느낀다면 혹시 수면무호흡의 자각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낮 동안 계속 졸리고 운전 중에 깜박 자신도 모르게 조는 현상이 자주 발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홍욱희 세민수면건강센터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0
- 메르스 공포 안산은 안전한가? 메르스의 공격이 위협적이다. 평택에서 시작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삼성서울병원을 두 번째 전진기지로 삼아 부천, 부산, 성남, 용인을 거치며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시흥 월곶동 주민 최모씨가 메르스 확진 판결이 나면서 이제 안산지역도 메르스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안전불감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던 안산. 이번에는 제대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까? 메르스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이슈를 집중 점검했다. 반월공단 사업주 메르스 확진 안산 안전한가?지난 7일 저녁. 시흥시에 거주하는 최모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시흥시는 안산시와 동일생활권이라 할 정도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 더구나 최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이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장 종업원 모두 안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런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는 중이다. 최씨는 5월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최씨의 메르스 감염이 확인 된 후 최씨의 동선을 즉각 공개했다. 그가 6월 1일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전인 6월 5일까지 이동한 경로는 시흥시 월곶동 인근 병원과 시화 반월 산업단지 업체들이다. 확진환자와 접촉한다고 해서 바로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위험이 가까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사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아이 아빠가 공단으로 출퇴근하는데 혹시 회사와 관련된 사람이 아닐까 너무 걱정되요. 평택 서울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와 달리 시흥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니 심각한 상황이 피부로 느껴지네요”라며 걱정스러워 했다. 안산 자가격리자 13명 시설격리자 2명국내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확인 된 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던 보건당국이 지난 6일 감염병원과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초기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고대 안산병원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안산시는 2일부터 운영해 오던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상황실을 7일부터 제종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자가격리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안산시내 자가격리자는 13명. 시설격리자는 2명이다. 시설격리자 2명은 안산 외부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밖에도 능동감시자가 11명이다. 능동감시자란 하루 1~2회 보건소와 자신의 상태를 보고하면 되고 특별한 격리가 이뤄지지 않는다.안산시는 자가격리자들에게 물과 쌀 부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오전 오후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가격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생필품을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행사 취소 시민시장도 일시 중단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도 잠정 중단되었다. 6일 열리기로 했던 환경한마당 등 46종의 행사와 공연 체육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으며 시민시장 운영도 일시 중단한다.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도 단행되었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에는 손세정제가 비치됐고 운전기사들은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 안산시내 전철역사에는 손세정제 및 홍보물 및 포스터를 비치했다.학교들은 임시 휴업 상태다. 경기도교육청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용인, 부천 지역의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의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은 6월 8일부터 12일가지 5일간이다. 안산지역 학교들도 휴업 대열에 합류 중이다. 지난 주 호원초등학교와 시곡초등학교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휴업을 시행했으며 9일 현재 유치원 0곳, 초등학교 0곳, 중학교 0곳이 휴업 중이다. 환자 발생 대비 격리병상 10개 확보메르스 환자가 발생할 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준비는 어느 정도 이뤄졌을까? 시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을 대비해 안산지역 병원과 협의를 진행해 2개 병원 5병상씩 10개 격리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을 신속히 진료하기 위해 캠핑카를 임차해 10개의 임시 격리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제종길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안산시장)은 “인근 시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진환자는 없다”며 “향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 신뢰를 높이겠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확진자와 접촉 혹은 발생병원을 방문한 후 발열이나 구토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단원보건소(메르스대책상황실 481-3475)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피부치료는 마음치료이다 아토피, 건선, 한포진, 사마귀, 두드러기, 각종 습진 등 난치성 피부면역질환은 생명의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가벼운 고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난치성이라는 수식어에 담긴 의미처럼,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오래 앓아온 질환에서 소소한 1분 1초라도 탈출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피부질환은 그 특성 상, 잠시라도 병의 상태를 느끼지 못하고 생활할 수가 없다. 고통으로 인해 찰나의 순간마저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는 다시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중증 환자의 경우, 잠시라도 행복할 수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질환 자체가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으로 인해 마음을 치명적인 상태로 몰아간다. 악화된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어 눈앞의 고통에만 급급한 대증치료만을 반복하면, 피부의 생기 또한 저하되어 자생력을 잃게 된다</ 2015-06-12
- 수면과 나이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아기들, 초저녁잠 몇 시간 자고 나면 잠이 확 깨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문제는 나이이다. 사람은 연령에 따라서 정상적인 수면 구조의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32주 쯤 된 엄마 배속의 태아는 90~95%의 시간은 잠만 자게 되고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85~90%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태어나서 신생아 시절에는 밤낮의 구분이 없으면서 하루의 2/3 이상 시간 동안 수시로 잠을 자게 되며, 생후 3개월쯤 되어야 밤낮의 주기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이후 영유아 시기 초기에는 하루 밤에도 4~6회 정도 깨게 되지만, 생후 4~5개월쯤 되면 잠깐 깨더라도 보채지 않고 금방 잠들 수 있게 되고, 보통 생후 6개월 정도 되면 야간 수유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잘 수 있게 된다. <p class="0" sty 2015-06-12
- 불면증에 관하여 양강음약(陽强陰弱)이라 하였으니 양강은 육부의 화열과 쓸개의 노기로 오고 음약은 오장의 음혈부족과 양기부족으로 발생한다.한방에서는 화나 열은 심장이 관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심화 심열이라 하고 심화는 칠정에서 오니 칠정이란 성내는 것 기쁨 고민 슬픔 놀람 근심 공포이다. 심열이란 감기를 앓고 난 후의 남은 열이 일으키는 것으로써 심포열이라 하는 것이며 심포열은 위장에서 대부분 오장의 간신으로 들어가니 이는 양기입음혈이라 하고 심폐로 들어가면 양화성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양강이라 한다.음약도 있으니 이는 인체가 본래 음식으로 음혈을 보충하려 하는데(양기는 보양식이라 하며 주로 뜨거운 성질이 많다) 속이(비위) 약하거나 비위가 상하여서 오는 음식물의 섭취 흡수가 부족하여 오는 것으로 피나 진액이 부족하게 되는 바 허하다는 것은 양기허라 하고 속이 냉하다는 것은 수습이라 한다. 이 두 가지가 음약이다. 칠정은 감정의 기복으로 오는 것으로 성을 내는 노기(怒氣)만 실증이고 나머지는 허증이다.허하다는 사람은 대개 고민과 놀라는 일을 겪은 후에 밥맛도 잃고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불면이 시작되는 것이고 실하다는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느닷없이 옆구리가 아프고 편두통에 시달리며 누가 뭐라 하기만 해도 성을 내는 사람이 많다.나중에 불면으로부터 시작하여 두통과 어지럼증과 구토설사까지 하게 되면 병이 악화된 것이며 여자는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각각을 구별함에 자한(낮에 나는 땀) 도한(밤에 눈만 감으면 나는 땀)과 변비와 설사 그리고 갈증과 입이 마르는 증과 소변의 횟수가 병의 상태를 가르쳐 주니 반드시 참고하여 한의원에 내원해 치료를 하면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참고로 심신(心身-마음과 몸)은 하나이되 정신과 육체는 별개이고 육체는 음이고 정신은 양이니 양인 칠정으로 오는 사람은 몸을 움직이고(노동과 운동)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음인 육체에서 오는 사람은 노권(과로)이니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마음이 병들면 모든 병이 든다 하였으니 이는 심화가 일어나면 질병을 이겨 내는 원기가 손상 받음이니 다른 질환에 쉽게 걸릴 수도 있으며 병에서 회복 되는 속도도 느리니 심화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으니 염담허무(恬?虛無-물질 정서 등의 마음을 비우는 것)가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0
- 선산보건소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 열어 선산보건소(소장 정영기)가 제27회 세계에이즈의 날(12월1일)을 기념해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2일 선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민과 전통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건소 무료 에이즈 익명검사를 홍보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여 오해와 편견을 줄이기 위해 힘썼으며, 에이즈 예방 리플릿, 콘돔, 볼펜, 등 각종 홍보물을 배부했다.선산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의 경우 꾸준한 치료로 관리만 잘하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라며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와 편견들이 에이즈 감염자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저해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선산보건소는 에이즈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등록하여 진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에이즈 익명검사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에이즈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