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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깃만 스쳐도 어깨통증, 오십견 치료 어렵지 않아요? “요즘은 옆에 누가 다가오기만 해도 겁나요. 옷깃만 스쳐도 어깨가 찌릿할 정도로 아프거든요.” 며칠 전 50대 주부 박지선 씨(가명, 노원구 상계동)가 어깨를 감싸고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첫마디다. 박 씨는 일 년 전부터 시작된 어깨통증 때문에 동네 병원에서 오십견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 김장철을 맞아 어깨를 무리하게 쓴 뒤로 통증이 극심해졌다고 한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대표적인 어깨질환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혹은 ‘동결견(frozen shoulder)’으로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운동범위가 감소되고 어깨가 굳어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다. 주로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치료와 굳어진 관절막을 풀어주는 체외충격파치료와 도수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중기 오십견에 해당하는 박 씨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선택했다. 관절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막을 펴주는 수술은 40분 만에 끝났고 환자는 현재 재활치료 중인데, 수술 전에 비하면 어깨가 날아갈 듯 가벼워졌고 밤에도 깊이 잘 수 있어 만족스러워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메스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0.5cm최소 절개 후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보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출혈과 흉터가 적고 감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낮아 연세 드신 분이나 만성 질환자도 걱정 없다. 무엇보다 수술 후 회복률이 빠르고 재활 기간도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십견으로 진단 받았다 해도 어깨 회전근개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환자 스스로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 여겨 증상만 치료하다 보면 통증의 실제 원인인 어깨 힘줄에 이상이 생긴 회전근개 질환을 동반한 사실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포함한 관절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힘줄파열이 동반되지 않은 오십견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비교적 높다. 하지만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질환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어깨통증 발생 시에는 어깨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Press Release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살 찌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돼요. Q> 안녕하세요. 저는 170cm, 40kg인 중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제가 계속 먹어두 살이안찌는데요. 밥하고 음식은 골고루 거의 다 먹습니다. 제가 라면을 특히 많이 먹고, 밀가루 음식두 많이 먹고, 기름기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운동은 밤쯤에 거의 좀 하구요. 애들이 계속 살 좀 찌라구 해두, 계속 살 찔려고 노력해 봐도 힘드네요. 가슴뼈 있는 쪽은 뼈밖에 없습니다. 살은 아예 없구요. 애들이 계속 놀립니다. 허약한 체질인지는 저두 잘 모르겠지만 상담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루에 라면은 특히 많이 먹구요. 밥두 거의 많이 먹는 편입니다.하루에 한번씩은 대변보고 가끔 변비이기도하고, 어쩌다보면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계속 손에 힘도 없고 뼈밖에 없고, 과식은 많이 하는 편이구요 애들이 많이 먹으라는데 계속 살이 이걸로 유지되네요. 그리고 학교에 가면 더위를 무척 많이 탑니다. 다른 애들은 더위를 잘 안타지만 저는 땀을 무척 많이 흘립니다. 뒷머리, 앞머리 특히 많이 흘리죠. 애들이 너무 땀 많이 난다고 가끔 얼굴에 열이 많아서 땀이 많이 나오고 샤워한 것처럼 머리가 다 흠뻑 젖습니다.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A>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인데 신장이 170cm라면 평균수준인 듯합니다. 참고로 만14세 남자 평균 신장은 167cm 부근입니다. 그런데 체중은 10kg 이상 적게 나가는 군요. 효율이 떨어지는 자동차는 같은 양의 기름을 주유해도 많이 달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연비가 좋은 자동차는 그 보다 오랫동안 달릴 수 있죠. 五臟(오장)인 肝(간) 心(심) 肺(폐) 腎(신)과 六腑(육부)의 부족함도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오장 중 특히 脾胃(비위)가 허약한 듯 합니다. 체중을 늘리는 결과만을 생각하지 말고, 약해진 비위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두세요.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체성분도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일단 라면(제일 문제인 듯 하네요)이나 밀가루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인스턴트는 비위기능이 개선되는데 좋지 않은 음식입니다. 어머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는 한식의 식사를 국, 반찬과 함께 충분히 드세요. 그리고 갑작스러운 과식과 부정기적인 간식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다면 지양하고, 하루 3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양의 식사를 해서 비위를 편안하게 해주세요. 배변 또한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전에 비해 더위도 덜 타게 되고, 비정상적인 땀나는 것도 좋아지며 손, 발, 뼈와 근육에 기혈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활력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을 변증하고, 허약한 비위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 되는 한약처방으로 전과는 달리 평소 먹는 식사량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원해서 진료상담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최혁한의원최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비만, 건강의 적신호 노출의 계절 여름이 시작됐다. 겨우내 불어난 뱃살과 허벅지살을 바라보며 벌써부터 휴가철이 걱정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무작정 굶어보지만 결국 몸만 축난다. 단기간의 효과를 노리고 무리한 운동도 시도하지만 오히려 근육량이 감소해 요요현상만 불러온다. 서대전 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다이어트는 외모와 더불어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한 후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환자의 체질과 유형에 따라 단계적인 한방 다이어트를 제시하는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에게 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체중보다 체지방 감소에 초점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뿐 아니라 체내에 지방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특히 중년 남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나잇살’이라 불리는 복부비만은 지방이 배에 집중적으로 쌓이는 현상이다. 비만은 불규칙적인 식사, 잦은 음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 안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혈관 내에 지방을 축적시킨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관절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성인병의 원인이다. 더불어 둔하고 답답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체중은 줄어들어도 빈혈, 무기력증, 골다공증, 탈모, 생리이상 등의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체중 자체보다는 체지방 감소에 더 비중을 두어 다이어트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만의 원인은 개인마다 살이 찌는 부위, 종류, 생활습관 등 각기 다르다. 운동량이 적어서 혹은 많이 먹어서, 아님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도 있다. 원인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체질에 맞는 비만 관리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에 따른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소양인은 비장이 강하고 소화기능이 좋아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다. 간혹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폭식을 하는 경우가 잦다. 테니스나 에어로빅 등 전신운동과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한 소음인 체질은 주로 하체비만이 올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보다는 아령,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이 효과적이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권장한다. 닭고기, 부추, 복숭아 등이 좋고 찬 음료나 돼지고기, 밀가루 등 기름지고 찬 성질의 음식은 피한다. 태양인은 체내에 열이 많지만 소화 흡수 기능이 약해 마르기 쉬운 체질이다. 간혹 간 기능 이상이나 혈액 이상증상으로 비만이 올 수 있다. 산책, 자전거, 수영 등 하체단련 운동과 간 기능과 몸의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 좋다. 녹차, 검은콩, 새우, 다시마, 모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태음인은 하체가 튼튼하고 위장 흡수율이 좋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다. 조깅, 마라톤, 줄넘기, 달리기 등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또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현미, 고구마, 우유, 두부 등이 좋으며 가능한 고기와 술과 같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한다. 요요현상 방지와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량에서 요요 방지까지삼성한의원에서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1:1 맞춤 진단을 통해 체질 개선과 식욕억제를 돕는 한약을 처방한다. 부위별 지방분해침은 비만이 심한 부위의 경혈을 자극해 지방을 분쇄하고 체형과 라인 보정은 물론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단한 지방조직을 연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고주파치료법을 이용한다. 고주파치료는 온열로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이다. 그 외에도 비만의 정도에 따라 체지방과 일일 칼로리 섭취량을 기록하는 삼성 S라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적합한 식이요법과 변비 예방을 위한 체조, 운동 방법들을 수록해 부작용 없이 건강한 감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는 단지 외모의 변화뿐 아니라 허리나 다리 통증에도 영향을 준다. 체중을 10kg이상 빼면 디스크나 척추질환의 통증도 감소한다”며 “한방 비만 치료는 기를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비만과 통증 재발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한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0
- 연골한약을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막, 즉 교원질 조직을 외부에서 침범한 유해물질로 착각해 스스로 공격하는 염증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전체 성인인구의 1%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 30~4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많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1시간 이상 손목, 손가락 관절이 양 쪽 대칭적으로 경직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 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경미한 관절 손상에서 시작되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방치하면 주변 연골까지 염증이 퍼져서 관절의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고 모양 또한 비정상적으로 휘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연골과 동일한 성분으로 개발된 한약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튼튼마디한의원과 경희대 연구팀의 류마티스연골한약인 백절탕의 치료 효과가 영국의 권위 있는 류마티스전문학술지 ‘파이토세라피리서치''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크게 2가지다. 먼저 이 병으로 환자가 겪게 되는 통증을 줄이는 일이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염증과 함께 주변 연골을 포함한 관절 손상까지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참을 수 없는 심각한 통증을 겪는다. 이때 통증을 최대한 낮추는 것도 치료의 주된 목적이다.또 망가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류머티스관절염은 근본적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면역체계를 제대로 바로잡지 않으면 통증을 잡는다 해도 재발은 시간문제다.연골성분 한약은 관절 조직 회복과 손상된 면역체계의 균형 맞춤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관절에서 발생하는 류마티스는 관절 주위의 교원성 조직을 파괴하는데, 연골성분한약은 콜라겐 조절을 통해 손상된 관절조직 회복에 도움을 준다. 치료는 보통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 되는데, 치료기간이 경과하면서 아침 기상 시 나타나는 관절의 경직시간이 서서히 줄어든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통증 감소를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움직임이 편해져 전반적으로 몸이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일산튼튼마디한의원 최창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난치성 질환 피부질환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발병 후 1년 이내에 치료 시작해야 좋은 효과 볼 수 있어 백반증(일명 ‘백납’이라 부르기도 한다)은 피부 속 멜라닌세포 결핍으로, 다양한 크기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인구의 1%가량, 40만 명 정도가 ‘백반증’ 환자로 파악되고 있는 백반증은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피부과 질환 중 원인이 불분명하고 완치가 쉽지 않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백반증은 얼굴, 손, 목, 발 등 노출부위에 발생빈도가 높지만 사타구니 등 온 몸에 발병할 수 있으며 근래 들어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자가면역기능 이상으로 자신의 색소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색소세포가 스스로 파괴되어 백반증이 유발된다는 자가파괴설, 신경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해 주변 색소세포가 손상된다는 신경체액설 등 대표적인 가설들이 있을 뿐이다. 김영숙 원장이 백반증 치료에 효과적인 엑시머레이저를 시술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해야백반증은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갖는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으로 시작된다, 대개 증상은 없으나 백반증이 번질 때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백반증은 급속하게 진행되다 진행이 멈추기도 하는 등 진행과 정지를 반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겼다고 해서 다 백반증은 아니다. 어루러기, 마른버짐, 탈색소 모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백색 반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은 단시간 내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를 주의하고, 얼굴이나 손 등 노출부위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가 없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울트라 엑시머레이를 이용한 백반증 치료 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기존의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광선치료, 국소적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광선치료는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치료와 PUVA광선치료가 있으며, 약물치료로는 국소비타민 D제제 및 스테로이드 국소도포 방법 등이 있다. 수술치료는 표피이식을 통한 방법이 있는데 이 치료는 사라진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켜 색소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이중에서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와 PUV광선치료는 똑같이 자외선을 이용한 치료방법이지만, 울트라 엑시머레이저가 치료율이 높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백석동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은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기존 광선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백반증 발병 부위에만 빛을 전달해 기존 광선치료 시 주위의 다른 피부까지 검게 변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또 기존 광선치료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또 점막부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밖에도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치료는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이면 75%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김 원장은 “과거에는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을 줄였다. 백반증 치료는 발병 후 1년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의심되는 병변이 있다면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이 좋다”고 권한다. 도움말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소아/청소년 스트레스 한방으로 다스리기 얼짱, 몸짱이 인기 있는 시대다. 내면의 모습보다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아이들이 혹시나 외적인 모습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을 까봐 걱정 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아이들의 외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적 정서적인 성장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내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에 중독될 위험이 늘어난다. 틱장애(Tic disorder)나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면이 정상적으로 성장 되지 못하면 유년기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 성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들처럼 행동하게 된다. 도박중독, 알콜 중독 등 사회부적응 형태가 이런 유형이라 할 수 있겠다. 현대인들은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때문에 우울증, 화병, 만성피로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도 형태만 다를 뿐 어른들과 똑같이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미약하고 방법도 모른 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 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져 참을성이 없어진다.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TV,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등의 환경에 과다 노출되어 있다. 또 어머니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엄마와 정서적 교감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서 오는 소아정신질환 발생율이 갈수록 증가 추세다.한의학에서는 심리적 불안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심기허(心氣虛), 심혈허(心血虛), 간양상항(肝陽上亢), 간기울결(肝氣鬱結), 담허(膽虛)등의 병리현상을 유발한다고 한다. 잘 놀라고 야뇨증이 난타난다. 손톱을 물어뜯고, 불안해한다. 틱장애, 과잉행동장애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우리아이들이 키가 자라고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그에 못지않게 정서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이상행동이 나타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 육체적 건강에 좋다. 귀감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요실금'' 치료하면 자신감 회복할 수 있어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 한다. 요실금환자는 소변을 지렸다는 수치심과 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쾌하지 않을까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 외출 할 때도 화장실을 염두에 두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관계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관계를 회피하기도 한다. 이처럼 요실금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실금은 삶의 질은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간혹 요실금 증상을 줄여 보려고 물이나 음료수 등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방광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긴박감이 높아져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요실금질환은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있다면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과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길 권한다. 요실금의 종류에는 아무 유발 요인 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진성 요실금, 기침 등에 의해 복압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넘쳐흘러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요류역동학 검사 및 정밀한 검사 후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요실금은 약물 요법, 방광 훈련 및 골반저근운동, 수술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에스테로겐 기능이상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이라면 질크림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요실금이 심한 경우엔 수술치료를 한다. 수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짧고 입원이 필요치 않다. 수술 후 흉터나 부작용도 거의 없다. 수술 후 몇 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출산을 마친 여성의 경우에 늘어진 질이나 골반근육이 원인이라면 요실금 수술과 함께 질성형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요실금뿐만 아니라 질이완도 함께 해결된다. 수술 후 바로 요실금 증상은 없어지며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자신감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 한사랑김수련산부인과 김수련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골반근육 강화하는 ‘케겔운동’, 요실금도 예방해 여자는 모이기만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여자만의 얘깃거리에도 성에 대해 논하는 것에 대해선 부끄러워하는 게 현실이다. 또한 부부간에 성적인 트러블이 있어도 드러내길 꺼려한다. 섹스리스인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 당연히 그러려니 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내원한 여성 환자와 상담 중에 “혹시 부부관계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해 보았느냐?”고 물어보면 “부부관계에 대해서 얘기하면 밝히는 여자로 오해할까봐 자신이 없어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性이란 은밀하며 부부 둘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부부간의 문제점을 좀처럼 알기 어렵다. 낮에는 정숙하고 밤에는 좀 더 적극적인 여성이 되길 바라는 이중성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남성의 속성이다. 다만 아내가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줄까 염려되어 입을 닫고 지낼 뿐이다. 부부간에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자세로 부부생활을 하는 커플은 일상생활에서도 표정이 밝고 매사에 당당한 자신감을 보인다. 실제, 부부관계가 중요함을 인식하여 병원을 찾는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여성수술을 한 후 부부금슬이 좋아졌다’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고 한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질 이완증이 생겨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원인은 출산과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골반근육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국여성의 약 1/3정도가 질이완증이나 골반장기 탈출증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부부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증상이 심해 요실금증상까지도 동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질 이완증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하면 이완된 질을 조이는 힘이 강해지고 요실금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질 이완증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근육복원술로 고려해볼 수 있다. 여성 수술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수술목적에 따라 반드시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수술 범위와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자신감 있는 부부생활을 원하거나 부부관계에 불만이 있다면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삼성산부인과의원 박평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7
- 임산부 10명 중 1~2명 꼴로 발생하는 ‘임신소양증’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임신소양증입니다. 임신소양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임신을 하면 감기약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데 피부과 약을 바르기도 복용하기도 망설여지기 때문입니다. 임신소양증이란 임신소양증은 보통 임신 20주에서 임신 말기에 배나 허벅지 부근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긁게되고 긁다보니 오돌도돌한 발진이 올라오면서 점점 전신으로 가려움이 퍼지게 됩니다. 임신 소양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철분제 또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제 복용 후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또한 임신중 과도한 음식 섭취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였을 때 잘 먹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게 되도 임신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소양증은 보통 출산과 동시에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임신중 소양증이 너무 심하다면 태아에 해롭지 않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소양증 관리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한번 손톱으로 긁으면 멈출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긁는다고 해서 가려움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가려움이 있을 때 다른 일에 집중을 한다던가 아니면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바닥으로 탁탁 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려움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 향신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가려움을 참기 어려울 때에는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냉찜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좋지 않습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실내를 너무 따뜻하게 해 놓는 것은 좋지 않고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의복의 경우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쌀, 보리, 콩, 현미 등의 곡류, 녹황색 야채, 과일,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등의 음식은 좋으며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은 해롭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원장 정혜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
- 항문질환, 치료 미루면 악화되는 경우 많아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직장암은 초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권유하는 이유다. 항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통해 말끔하게 치료하길 권한다. 대개는 수치심 때문에 항문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증상이 더 악화되어 견디기 어려울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 또한 재발한다는 이유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로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검사가 중요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수술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 마취하에 시행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다. 하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이 따라준다면 수술 후 결과도 좋을 수 있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하며 수술 후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의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매일 목욕을 하여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주면 좋다. 항문 주위를 자극하는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므로 피해야 한다.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배변 시에는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 20~30분 후엔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바꾸어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시켜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솔외과 이종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