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원보건소, 국가암검진사업 홍보에 나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국가암검진사업 홍보를 위해 단원보건소가 나섰다. 단원보건소는 동 주민센터에 채변보관함에 대변용기를 비치하고 암 검진 대상자에게 의료비 지원기준, 검진항목 등 1:1 전화독려를 통해 검진율을 높일 계획이다. 국가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 만 50세 이상, 유방암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 30세 이상 여성이며 검진비용은 무료다. 또한 국가암검진을 받은 후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2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매해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모여드는 대상자들로 검진기관에서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까운 검진기관(병원)에 서둘러 전화예약 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암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연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군포, 자동 제세동기 7개 신규 설치 군포시가 생명을 살리는 전기충격을 확산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동 주민센터 6개소와 새로 개소한 산본보건지소 내에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했다.또 시는 자동제세동기 신규 설치와 함께 산본보건지소에서 시행하는 시민과 지역 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홍보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세동기 보급을 확대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꾀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환경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한편 군포지역 내에는 군포시보건소가 설치한 27대와 소방서와 학교 등이 자체 설치한 기기를 합해 총 75대의 자동 제세동기가 상시 운영 대기 상태다. 자동 제세동기 설치 위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산본보건지소에 전화(390-896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6
- 구미보건소,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프로그램 수료식 열어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지난 4월~11월까지 치매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프로그램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수료식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1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16일까지 모로실경로당 등 11개소에서 각각 개최됐다.예쁜 치매쉼터는 ‘얼씨구 절씨구 치매야 가라’를 슬로건으로 치매예방 인지기능향상을 위해 주2회, 5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보건소는 경로당 1개소당 방문담당간호사 1명과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 4명을 파견해 혈압?혈당 측정, 치매예방체조, 그림 그리기, 작품만들기, 계절에 따라 벚꽃나무 이야기하기, 단풍나무 꾸미기, 송편만들기 수업과 비석치기, 윷놀이와 같은 전통놀이 등과 한방치료, 구강검진, 우울증검사, 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방문간호사와 자원봉사자는 월1회 사전 교육을 통해 서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구미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평생교육원,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올해 11월 현재 치매선별검사 8700명, 치매진단자 120명의 결과를 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의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지지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치매환자 가족들로 구성된 ‘울타리회’의 모임운영과 치매예방 캠페인 10회,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문의 : 구미보건소 054-480-4063이나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365일 운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1
- 군포시보건소, 외국인 노동자·새터민 대상 무료 검진 군포시보건소는 최근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와 새터민을 위한 무료 검진을 시행했다.이날 무료 진료는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건강검진센터 이용을 협찬하고, 군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회원들이 참여해 적극적인 의료 봉사를 펼쳐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의료복지 행사에서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 및 치료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새터민이 실질적 의료혜택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한편 시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 기관 및 의·약 단체의 동참과 협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무료 진료를 시행 중이다.문의 031-390-89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9
- 참을 수 없는 통증 ‘목디스크·오십견’ 일반적으로 어깨가 뻐근하면 대부분 목디스크 또는 오십견을 생각한다. 얼핏 증상이 비슷해 보이는 목디스크와 오십견은 완전히 다른 원인과 증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목디스크는 목을 숙이거나 젖힐 때 어깨나 팔까지 저리거나 당긴다. 간혹 엄지손가락에 감각이 없다는 환자도 있다. 오십견은 팔을 앞이나 옆 뒤로 들 때 통증이 있다. 점점 더 팔을 들기가 어려워지고 견디기 힘든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한쪽 방향의 팔운동이 어려운 경우는 오십견이 아니라 근육이나 힘줄의 손상이다. 환자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이 팔을 잡고 들어 올렸을 때 올라간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이다.목디스크 원인은 사고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낙상이나 교통사고 등이 있을 때 본인도 모르게 목뼈가 어긋난 경우가 많다. 스키나 보드, 체조 등 무리한 운동도 목디스크 원인 중 하나. 사고나 충격으로 인해 목뼈 사이 디스크에 가해지는 힘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디스크가 찢어지고 수핵이 밀려나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오십견의 경우는 무리하게 팔을 쓰거나, 어깨 주변 근육 등의 손상으로 장기간 어깨를 움직이지 않아 발생한다. 어깨 주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유착되는 질환이다. 심하면 세수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목디스크는 추나요법으로 목뼈를 교정해 무게중심을 바로잡아주면 한결 편안해 진다. 치료 후 혈액순환과 근력강화 운동에 힘써야 한다. 오십견 환자는 대개 근육과 힘줄이 퇴화된 것이 문제이므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나요법으로 굳은 근육과 힘줄을 풀어 놓고 적절한 운동을 계속하면 된다.한번 구조의 변화를 일으킨 디스크를 완벽히 재생시킬 방법은 없다. 하지만 구조에 변화가 있더라도 무게중심을 맞추는 교정을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그렇다면 목디스크나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교통사고나 낙상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벨트 사용을 생활화하고 운동 전후 준비운동을 건너뛰지 말아야 한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도 근육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작업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오십견의 경우 맨손 체조 등을 통해 어깨 근육이 굳었는지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오십견은 아니지만 넘어지거나 무거운 것을 들다가 특히 오훼완근, 상완이두근 등을 다쳐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 자꾸 힘을 쓰면 6개월~1년 후 오십견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신침한의원 구태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분노조절장애와 낙엽 밟는 소리 분노조절장애와 낙엽 밟는 소리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는 김용기과장(38세 가명)은 요즘 집이나 회사에서 자기를 피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 못해 외롭기까지 한다. 김과장은 성인 ADHD처럼 속된 말로 욱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소한 일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선 업무회의 시간이나 보고 때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큰소리로 부하 직원을 혼내며, 게다다 회식 때 주변 사람들과 간혹 시비가 붙어서 싸움까지 간적도 여러 차례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이런 성격을 잘 알고 있어 매번 후회를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김과장은 일종의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뇌는 감정과 충동성을 관장하는 기저핵과 이해와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부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 사람을 사람답게 행동하도록 한다. 그런데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이성적 논리적 판단을 해주는 전두엽의 기능이 순간적으로 마비가 된다. 가슴이 답답해지며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타인이 낸 의견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 해석을 해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고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난다. 이때 몸의 기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순간적으로 쏟아져 나와 15초정도면 최고조에 달해 분노가 폭발한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2015-11-25
-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실란트 많은 치과 의사들이 충치 발생률 감소의 이유로 주목하는 ‘불소’는 치아의 구조를 단단히 해주고 세균의 효소 활동을 막아 충치 발생을 억제해준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치아에 불소를 입히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실란트’ 역시 충치 예방 효과가 크다. 실란트는 치아와 비슷한 소재의 레진이라는 물질로 치아 표면에 나 있는 홈을 메워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불소 도포와 실란트어린이는 정기 검진을 받을 때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거나 실란트를 해주면 충치 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면 충치 발생률이 60퍼센트 이상 감소된다. 또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하게 하고 칼슘 등의 무기질이 치아에 결합하도록 도움을 준다. 충치균이 내뿜는 산에도 잘 견딘다. 불소 도포를 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유치를 뽑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때다. 새로 나온 영구치 표면은 처음에는 여리다가 상당 기간에 걸쳐 성숙해진다. 이렇게 치아가 단단해지는 동안에 불소를 도포해주면 치아와 더 잘 결합해 충치 예방 효과가 배가되는 것이다.그런데 불소 도포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불소를 도포하면 치아의 넓은 면이나 치아 사이의 충치 예방 효과는 높지만 치아의 씹는 면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다. 그래서 ‘실란트’란 방법이 소개되었다. 실란트로 치아 사이의 홈을 메우면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할 뿐 아니라 쉽게 씻기게 해 충치를 예방해준다. 특히 6세 전후에 나는 6세 대구치(큰어금니)에 하는 실란트는 매우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이 된다.양치질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유치열기에는 좌우로 칫솔을 움직이는 횡마법이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손힘이 약한 어린아이에겐 요즘 많이 판매되는 전동칫솔이 도움이 된다. 전동칫솔을 이용하면 프라그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고 보통 칫솔로 잘 닦기 어려운 혀 쪽의 어금니도 깨끗하게 양치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치과의사 김상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사회초년생을 위한 ‘쌍꺼풀 수술’ 해마다 졸업시즌이 되면 쌍꺼풀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다. 졸업 후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회복기간도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의뢰하는 쌍꺼풀 수술은 다른 미용성형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하지만 섬세한 손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나 요구에 따라 수술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수술방법은 크게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으로 나눈다. ‘매몰법’은 일명 ‘찝는다’고 표현하는데 눈꺼풀에 조그마한 홈을 3~5개 낸 후 상안검거근(눈을 뜨는 근육)과 피부를 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절개가 부담스럽거나 눈꺼풀 피부가 얇거나 피부 탄력이 좋아 많이 처지지 않으며 눈두덩이의 지방이 적은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일상생활에 신속히 복귀해야 하는 경우에도 시행하는 한다. 매몰법은 절개법에 비해 흉터가 적고 좀 더 자연스런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눈꺼풀의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간혹 쌍꺼풀이 풀리는 경우도 있다. ‘절개법’은 쌍꺼풀 예정 라인을 따라 눈꺼풀을 절개한 뒤 지방과 근육, 결합조직 등을 적당량 제거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눈꺼풀 주변의 지방이 많아 두툼한 경우나 눈꺼풀이 늘어진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다. 또한 눈 처짐을 해결하고 눈매교정을 원하는 경우에 시행하며 재수술을 원할 경우에도 시행하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매몰법에 비해 다양하게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으며 쌍꺼풀이 풀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매몰법에 비해 회복기간이 좀 더 길어지며 눈을 감았을 경우에 흉터가 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매몰법과 절개법의 중간 형태인 ‘부분절개법’은 절개를 최소화해 지방제거 후 매몰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라인을 실로 고정한 후, 절개를 가했던 부분을 다시 봉합해주는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의 방법에서 간단한 매몰의 경우, 3~4일정도면 자연스러워 지고 부분절개의 경우 약 1주일, 절개의 경우에는 1~2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소요된다. 수술 전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질이완 증상’ 골반근육복원술로 해결할 수 있어 시대가 발전하여 개방된 사회라 해도 아직도 성(性)에 대해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부부사이에 성적인 트러블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섹스리스인 경우에도 그러려니 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내원한 여성 환자에게 부부관계에 대해 남편에게 솔직하게 얘기해 보았느냐는 질문을 해보면 대개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움에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부관계에 대해 말을 하면 자신이 밝히는 여자로 오해를 받을까 걱정스럽다는 눈치다. 성이란 은밀하며 부부 둘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부부관계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대개의 남자들은 낮에는 정숙하고 밤에는 좀 더 적극적인 여성이 되길 바라는 이중성 심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아내가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줄까 염려되어 입을 닫고 지낸다. 평소에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부부는 일상생활에서도 표정이 밝고 적극적인 자세와 당당한 자신감을 보인다. 실제로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병원을 찾는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여성수술을 하고나서 부부사이가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설득력을 얻었다’고 한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질 이완증이 생겨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출산과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골반근육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국여성의 약 1/3정도가 질이완증이나 골반장기 탈출증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증상은 부부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요실금증상까지도 동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질이완증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하면 이완된 질을 조이는 근육의 힘이 강해지고 요실금도 예방할 수 있다. 질 이완증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근육복원술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여성성형수술은 질성형수술과 소음순성형수술, 음핵표피제거술, G-spot 등 다양한 방법의 수술이 있다. 여성 수술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수술목적에 따라 반드시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재의 부부생활에 말 못할 불만이 있다면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삼성산부인과의원 박평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치질질환’ 정확한 검진 후 치료해야 ‘직업상 하루에 10시간 정도 앉아서 근무를 하는데 최근에는 변비도 생겼다’, ‘변비로 인해 대변볼 때 힘겹고 고통과 함께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고 화장실가기가 두렵다’, ‘앉아 있을 때도 많이 아픈데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항문 질환이 있는데도 고통을 감수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수치심으로 병원방문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치료를 미루다 결국엔 질환이 더 악화되어 참기 어려울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 대개의 환자들은 항문질환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을 가지고는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항문질환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검사를 해야 한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이 요구된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변을 보기 위해서는 채소나 과일, 해조류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온수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솔외과 이종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