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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만 치려면 찾아오는 불청객, 시험공포증을 극복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대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험공포증이 있는 경우 수험생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은 불안하고 힘이 들게 마련입니다. 시험공포증이란 시험에 대한 일종의 과민반응으로 시험을 앞두고 지나치게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로 인해 흔히 시험을 망치기 일쑤입니다. 누구나 시험을 앞두고 어느 정도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긴장을 하게 되면 며칠 전부터 잠을 못 잔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화도 잘 안 되고, 시험 당일에는 정신이 아찔하기도 하고 손에 땀이 나며 필기구를 잡은 손을 떨기도 합니다. 또한 그 동안 공부했던 것이 전혀 생각나지 않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당연히 평소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시험장에서 답답함과 극심한 불안을 느끼면서 시험장을 뛰쳐나오기까지 합니다. 시험공포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특정공포증으로 분류합니다. 뇌의 가운데 부위에 위치한 편도체와 관련이 많습니다. 이 부분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있으면 사소한 자극에도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교감신경이 과흥분하게 되어 잠들기도 어렵습니다. 소화도 잘 안 되며 이 상태에서 시험을 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거나 손이 떨리게 되는 것으로, 만성적이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을 며칠 앞두고 단기간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험생 자신이 시험에 대한 인식을 바꿔서 마음을 가볍게 해야 합니다. 즉,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의 행복이 좌우될 만큼 자신의 모든 것이 걸린 일이 아니기에 과도한 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각인시키며 복식호흡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심신을 자주 이완하면서 마음 챙김을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가족들도 수험생이 그 동안 기울여온 노력과 또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하며 기꺼이 응원하고 마지막까지 격려와 지지를 보내되 결과에 대해서는 부담을 주지 말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침 치료로 내 통증 치료해 볼까?’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조정효)에서 실시하는 척추수술 후 요통 또는 다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침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 임상연구의 목적과 참여방법, 과정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필 선임연구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통증에 효과 높은 침 치료통증은 척추 환자들의 최대 고통이다. 척추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큰 목적도 통증 치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척추수술 후 증후군은 한차례 혹은 그 이상의 수술 후에도 허리와 엉치뼈 부위의 증상 호전이 없거나 재발한 경우를 말한다. 척추수술 후 통증은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고 2차적으로 나타나는 체형 변형 등 각종 후유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필 선임연구원은 “특히 국내의 경우 최근 척추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척추수술 후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척추수술 후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다. 또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도 이후 치료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중재적 신경차단이나 약물 치료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치료에도 큰 호전이 없는 경우도 많다. 통증의 원인과 양상이 다양해서 어느 하나의 치료로 통증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김 선임연구원은 “침 치료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통증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특히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에 대한 임상치료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도 많이 보고돼 있다. 하지만 척추수술 후 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침 연구는 거의 없어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연구의 목적을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척추수술 후 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 효과입증과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이다. 임상연구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대전시 중구 대흥동 소재)에서 진행되며, 총 30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척추수술 후 통증 지속되는 성인 대상연구 대상자는 수술 후에 지속된 요통이나 다리 통증 또는 수술 이후 1년 이내에 재발해 통증이 최근 4주 이상 지속되는 만 19세 이상의 남녀 성인이다.이번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참여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과정을 거친 후, 병력 및 치료력 조사와 MRI 촬영 과정 등을 거친다. 연구에 필요한 관련 검사 및 의료진의 진찰과 상담은 모두 무료이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임상연구는 무작위배정을 통하여 대상자를 전형적인 침치료군과 비전형적인 침치료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연구에 사용하는 침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침으로 주로 허리와 복부를 중심으로 10여개의 혈자리에 시술한다. 침 시술의 치료법과 치료 혈자리는 기존의 침구학 교과서와 관련 논문에 따라 4명 이상의 전문 한의사들이 토론과 합의를 거쳐 결정한다.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의 개별적 치료 혈자리를 추가할 수 있다. 대상자는 연구 일정에 따라 1주일에 1~2회씩 12주간 총 20회 방문한다. 1회 방문 시 소요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고 방문일정은 조정 가능하다. 김 선임연구원은 “현재 모집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 기간 중 치료로 인한 특별한 불편감이나 이상반응은 없었다”며 “척추수술 후 증후군이 있는 분들에게 증상개선을 위한 설문과 검사가 제공되므로 관심 있는 대상자들이 참여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상연구에 대한 문의와 참여 신청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에 하면 된다. 위치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22-5 임상연구센터 607호문의 및 참여 신청 042-223-2951(월~금 오전 9시 ~ 오후 6시)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지긋지긋한 허리통증, 추나요법으로 말끔하게~ 대전 둔산동에 사는 김 모(55)씨는 몇 달 전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추돌사고 직후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두통과 현기증이 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리면서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김 씨는 급기야 서대전네거리 근처에 있는 대전 삼성한의원을 찾았다. 디스크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동병 삼성한의원 원장은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추나요법을 추천했다. 김 씨는 3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김 씨의 경우처럼 삼성한의원은 한방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골격과 조직을 바로잡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다스린다. 허리통증에 좋은 효과가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김동병 삼성한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다. 척추는 모든 장기와 신경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척추가 올바르지 못하면 만성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요즘 주위에서 척추나 관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열 명 중 여덟아홉 명은 일생에 한번쯤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런 만큼 다양한 치료법과 운동법이 넘쳐난다. 하지만 요통의 고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 손상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김동병 원장은 “척추가 경미하게 틀어져서 오는 신체 불균형은 척추 주변뿐 아니라 내장기관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일자목, 오십견, 허리디스크, 측만증 등과 함께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하체비만 등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허리통증 때문에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지 않으면 또다시 통증이 재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추나요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 마디마디를 손으로 밀고 당겨서 풀어주고 균형을 맞추는 치료다. 단순히 몸을 마사지하거나 뼈를 맞추는 행위가 아니다. 김동병 원장은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하나하나 세밀하고 부드럽게 밀고 당겨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을 경혈 부위에 대고 적절한 힘을 가해 기혈이 잘 소통하도록 한다”며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인체가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완성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치료과정 간단하고 안전해추나요법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약한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효과도 좋다. 수술에 대한 염려도 덜 수 있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척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만성염좌, 교통사고 후유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척추 통증 등 광범위한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다소 걸리지만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추나요법은 반드시 숙련된 한의사에게 시술 받아야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얼마나 정성을 들여 치료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추나요법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다. 다른 시술에 비해 치료과정도 간단하며 안전한 편이다. 치료 후 재발률도 무척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산부, 골절, 심한 피부질환, 혈액병 환자는 치료하기 어렵다. 추나요법 치료로 체형을 교정한 후에도 6개월에서 1년 동안은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형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이럴 때 추나요법이 필요해요· 똑바로 섰을 때 어깨선이 삐딱해 보인다. ·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 유독 한쪽 신발 밑창만 닳는다. · 팔 길이나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르다.· 만성적인 목통증, 허리통증이 있다. · 다리를 꼬거나,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ADHD와 단풍구경-휴한의원 목동점 ADHD와 단풍구경 7살 동현(가명)이는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책상 위에 있는 뇌 모양의 모형을 만지고 분해했다 맞추기를 반복했다. 묻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료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처음 보는 물건들을 만지고 요리조리 쳐다보며 신기해했다. 사실 동현이가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차분히 있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 다니다 보니 즐거워야할 가족 나들이를 망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결국 2주 전 학교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동현이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하지 않고 그룹 활동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의 수업에 참견을 해 마찰을 일으켜 수업에 지장을 준다며, ADHD가 의심이 된다며 치료를 권유 받았다고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인 ADHD의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뇌의 앞쪽 부분에 있는 전두엽은 주의집중을 기울이며<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체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돋움체 mso-font-width: 100% mso-text-ra 2015-11-11
- 청소년 ''여드름치료'' 청소년 ''여드름치료'' 아이비피부과 전범진 원장 청소년이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가 여드름이다. 그만큼 청소년의 여드름질환이 많다는 얘기다. 요즘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드름은 좁쌀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진물이 흐르는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생겨난다. 사춘기 청소년에게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것은 성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30~40대성인에게도 생기는데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인해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여드름은 생리주기와도 관련이 있다. 또 화장품을 잘못사용하거나 호르몬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화장품을 쓸 때나 약물을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대개 땀이 많거나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 심해지며, 지성화장품과 일부 자외선 차단제, 모발용 크림 등의 약물에 의해서도 생긴다<span l 2015-11-04
- 틱장애, 음성틱, 근육틱 치료, 늦출 필요 없다! 틱증상은 전형적으로 4~6세 사이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근육틱은 7세경에 호발하고 음성틱은 10~11세에 호발하며, 틱장애 환자의 96%가 만 11세 이전에 발병한다. 대개 12세를 전후로 호전되거나 유지되지만, 심한 투렛은 15세까지 악화되기도 하며, 틱장애 환자의 25%는 성인기까지 증상을 나타낸다. 도봉구에 사는 만 7세 민우(가명)도 틱증상이 의심되어 엄마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우리 민우가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갑자기 눈을 심하게 깜박이면서 코를 찡긋거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마침 감기 기운도 있었고 평소 있던 비염 때문인 줄 알고 소아과 치료도 해봤지만, 별 차도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없어져서 잊고 있었는데, 2학기 개학하면서 다시 보이더니 지금까지도 계속 있어요. 요즘은 입을 벌리고 헛기침도 했어요.”라며 민우 엄마가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민우의 증상처럼 눈 깜박임과 코 찡긋거림이 틱증상 가운데 처음 시작하는 가장 단순한 근육틱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점차 입 벌리기, 머리 끄덕이거나 돌리기, 어깨 으쓱하기, 팔다리 흔들기, 배 실룩거리기 등의 단순한 형태의 근육틱 증상들이 나오게 되고, 점차 깡충 뛰기, 신체나 사물 만지기, 물건 던지기, 자신을 때리기, 남의 행동을 따라 하기 등의 복합적으로 바뀌게 된다. 근육틱이 80% 정도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20%는 음성틱이 나오게 되는데, 역시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딸꾹질하기, 한숨 쉬기, 콧바람 불기, 소리 지르기 등의 단순한 음성틱에서 남의 말 따라 하기, 욕하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 말하기 등의 복합 음성틱의 양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민우를 직접 상담하고 민우 엄마를 통한 심리검사 등을 통해서 틱증상 외에도 불안과 관련된 문제를 확인 수 있었다. 민우가 어려서부터 원래 겁이 많고 낯가림이 심했으며, 유치원 다니면서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약간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아이였다고 한다. 틱장애가 뇌신경학적으로 기저핵의 선조체를 중심으로 하는 섬세한 근육 조절의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뇌의 발생이나 구조, 기능 측면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체와도 땔 수 없는 관계가 가지기 때문에 민우의 이러한 불안 문제는 틱장애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틱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만 5세 미만으로 너무 어리면서 발병한지 4주가 넘지 않았고 아주 단순한 증상만 간헐적으로 보인다면 조금 더 지켜볼 수 있다. 사실 상당 수의 틱증상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틱장애로 진단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틱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길지 않더라도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 틱증상의 종류가 점차 많아지면서 복잡해지는 경우,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알아채기 시작하는 경우, 그리고 불안장애, 강박장애, ADHD, 우울장애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러한 틱장애의 발병 양상을 볼 때 민우는 앞으로 사춘기 무렵까지 기복은 있겠지만 점차 다양한 증상이 다양한 강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는 유병 기간 동안 아이의 성격 형성, 자존감, 학습능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성인기까지 틱증상이 남지 않도록 하려면 적극적인 진찰을 통해서 치료 여부를 검토해봐야 한다.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가벼운 접촉 사고, 긴~~ 통증 가을 단풍철을 맞아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가벼운 접촉사고인 경우 외상도 별로 없고 당장의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다 뒤늦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추나치료에 대해 서대전네거리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목이 휘청~ ‘채찍증후군’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넘어갈 경우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증상이 있을 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골격계 통증이 대표적이다. 흔히 목통증, 어깨결림, 허리통증으로 나타난다. 심해지면 팔다리 저림, 근육통, 오십견 등과 함께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장애, 두통 등의 내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교통사고는 차량을 통해 외부의 충격이 신체에 전달되는 특징이 있어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타박상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채찍증후군(whiplash syndrome)으로 설명한다.사람의 C자형 목뼈는 용수철처럼 탄성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충격을 분산시키는데 효율적이다. 하지만 차량을 통해 전달된 힘은 곡선 형태인 목뼈를 정상범위 이상으로 펴고 굽히고 다시 펴는, 마치 탄력을 받은 채찍을 휘두르는 것 같은 비정상적인 목뼈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일련의 강한 움직임으로 목뼈 주위의 인대와 뼈, 혈관과 신경처럼 다양한 구조물들의 손상이 일어난다. 특히 교통사고 후에 오는 목의 통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성의 경우 목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남성에 비해 약하고 골밀도도 낮기 때문이다. 추나요법과 어혈한약,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 서대전네거리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추나요법과 어혈한약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추나요법은 전신의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척추가 비뚤어져 발생하는 불균형을 바로 잡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킨다. 직접적으로 경락과 경근을 자극해 사고 이후 나타난 몸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추나 치료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의 시술이 필요하다.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맞추어 놓더라도 오랫동안 잘못된 위치로 고착되어 있던 주변의 근육과 조직들은 처음의 비뚤어진 위치로 복귀하려는 성질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된 잘못된 자세에 맞추어진 근육과 인대는 부분적으로 긴장이 심해지거나 약화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및 관절에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추나요법을 통해 반복적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가동성을 넓혀서 변화된 골반 및 척추를 바로잡아 바른 자세를 유지해나가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또한 어혈한약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 회복은 물론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어혈을 제거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 환자 개인의 병증과 체질을 판단한 맞춤 한약처방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체질을 고려해 증상을 개선하는 봉약침 요법,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뜸 요법 등도 병행하면 좋다.주부 이영순(43, 태평동)씨는 지난 여름휴가 때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과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있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줄 알고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다 통증이 점점 심해져 한의원을 찾았다.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과 허리까지 오게 되고 특히 오후가 되면 통증과 함께 전신적인 피로감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어혈한약 복용과 함께 추나치료를 시작한지 3주가 되니 통증이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좋아졌다. 이 씨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치료를 받을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만성화된 통증은 치료기간도 더 길어진다”며 “주위에 교통사고를 겪은 사람들에게 한의원에서 빨리 치료를 꼭 받으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온도와도 관계가 깊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통증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통증이 심해지기 전 조기치료를 받으면 짧은 기간에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기치료를 강조했다.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아름다운 몸매에 건강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요” “아름다운 몸매에 건강까지! 확실하게 책임져요” 아름다운 체형과 건강한 신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인 필라테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중 100% 기구를 사용하는 ‘기구 필라테스’는 단기간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받으면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100% 기구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롭게 문을 연 마곡 ‘휴 바디핏 기구 필라테스’를 방문해보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FONT-WEIGHT: bo 2015-11-04
- 코질환 비염, 부비동염(축농증)의 한방(韓方) 치료 비염은 코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서 코 구멍을 막는 질병이다. 비염의 주 증상은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인데 특히 아침, 저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눈 점막의 가려움, 두통, 후각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비염 환자분들은 항상 코로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여 항상 머리가 무겁고 잦은 두통과 집중력 저하로 시달리게 된다. 또한 비염이 있으면 숙면부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수험생은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성장기 아이들은 성장에 방해가 되며, 성인들은 의욕상실과 업무능력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비염은 차가운 기운에 의한 폐기능의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의 약화로 증상이 발생한다고 본다.가벼운 비염은 코 위주로 치료해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적인 비염은 코 뿐만 아니라 내부의 약화된 장부를 치료하면서 비염을 치료하는 복합치료가 필요하다. 약화된 장부를 치료하지 않으면 잘 치료가 되지도 않고 만성적으로 비염이 재발하게 된다. 호흡기능이 약하면서 비염이 심해진 경우에는 폐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소화기능이 약하면서 비염이 심해진 경우에는 비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비염이 심해진 경우에는 신장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전체적인 몸 상태가 허약해져서 면역력이 약화되어 비염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부분(코)만 치료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몸 상태를 회복시켜 주는 치료를 해주면서 부분(코)을 치료해 주는 것이 더 좋다.위에서 말한 한방에서의 코질환 비염, 부비동염(축농증)의 치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침 치료를 통해 폐, 비,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코 주위와 호흡기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둘째,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켜주어 인체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여 비염을 치료하게 하고 예방하게 하는 한약치료가 있다.셋째, 환약치료를 통해 코 질환의 증상(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후비루)을 개선한다. 넷째, 호흡기와 코 주위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침치료가 있다.다섯째, 스프레이치료로 코 안으로 약물을 뿌리는 방법이 있다. 코 관련 질환은 차가운 음식을 삼가고 찬바람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귀감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31
- 치질 관리가 더 중요하다!!! 청평호한의원 모사언원장 치질은 대부분 생활습관이 좋지 못해 생기게 된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음주이다. 얼마전에도 환자 하나가 자기는 변을 보면 피가 심하게 많이 나오고, 앉을때마다 고통스러워 죽겠다고 하면서 죽어도 술은 못 끊겠다고 한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할지 참 난감 하다. 병은 낫고 싶고 술도 마시고 싶고,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그 술 때문에 병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본인도 술마신 다음날이면 변을 볼 때 피도 더 많이 나오고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은 도저히 못끊겠다고 죽겠다고 하소연을 하고 그러면서 또 치료는 잘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이 말들을 듣고 어떻게 처리를 해줘야할지 눈앞이 깜깜해 지던 기억이난다. 답은 결국 정해져 있다. 금주 및 바른생활 실천이다. 술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본인 몸이 망가져 있는데도 계속 음주를 한다는 것은 불난 집에 부체질을 하는격이다. 이런 환자들이 치료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치료를 받으면 그나마 괜찮을 텐데<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체 BACKGROUND: #ffffff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