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금물로 아이들의 응급사항 대처하기 어린이들을 키우다 보면 급한 상황들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소금물과 좌약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대략 80%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복통이나 설사, 구토로 힘들어 할 때 엄마의 입장에서는 난감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작용할 틈을 주질 않으니까요. 결국은 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을 맞는 것으로 치료의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수액 이외에 도움을 줄만한 것이 없을까요? 잠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생각해 봅시다. 대화가 단절되고 모든 상황이 어긋나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서로에게 신뢰를 받고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만이 이 상황을 중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소금입니다. 모든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야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맛을 내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소금은 사람과 음식을 중재하여 소화 흡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식물과 아기의 신체 내면의 충돌을 소금물으로 살며시 감싸 안고 진정시켜주면 다음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굴림체 m 2016-04-07
- 성남시 치과의사회, 취약계층 함박웃음틀니 지원 성남시 치과의사회와 성남시는 올해로 4년째 ‘만65세 미만 취약계층 함박웃음틀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65세 미만 취약계층 중 치아가 없어 정상적인 식생활이 어려운데도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틀니를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성남시의 보조금과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 치과 원장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104명이 신청해, 지난 2월 24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사전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발했으며, 4월부터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에서 틀니를 시술해주기로 했다.구강검진을 마치고 나온 한 신청자는 “틀니를 맞추면 그동안 먹기 힘들었던 음식도 먹어 보고, 동네 이웃들과도 맘껏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검진에 참여한 치과 원장은 “치아가 없으면 정상적인 식생활이 곤란해 노동력은 점점 감퇴되고 삶의 질 또한 떨어지게 된다”며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께 웃음을 찾아드리는 성남시의 함박웃음 틀니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함박웃음틀니 사업은 정부의 틀니 지원을 받지 못하던 65세 미만자들의 정상적인 음식 섭취와 건강 증진이 기대되는 사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7
- 의왕시보건소,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의왕시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노년층의 경우 패혈증 등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아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특히 매년 65세 대상자가 달라짐에 따라 2016년도 만 65세(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대상자는 올해 반드시 접종해 줄 것을 보건소는 당부했다.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의왕시보건소, 청계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타지에 있는 경우는 가까운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예방접종실(031-345-3594) 또는 청계보건지소 예방접종실(031-345-3673)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7
- 찌릿한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골프엘보’, 한방 치료법은? 대전 중구 선화동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얼마 전부터 팔꿈치가 심하게 아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더구나 집 앞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김 씨는 증상이 계속 심해지자 한의원을 찾았다. 김 씨는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다.팔꿈치 통증이 심한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는 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질환이다. 꼭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팔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서대전 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최근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주부, 요리사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이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라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하면 인대 파열을 동반한 석회와 골극, 퇴행성 관절염까지 올 수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엘보·골프엘보, 발생 부위나 발생 원인 달라팔꿈치 통증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다.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많이 붙어있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심한 운동이나 오랜 노동으로 팔꿈치, 팔목, 손가락에 무리를 주면 팔꿈치 주변 힘줄이 손상돼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가 생길 수 있다.두 질환은 팔꿈치가 아프다는 점은 같지만 발생 부위나 발생 원인은 다르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일부 조직이 파열돼 생긴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이 팔꿈치 안쪽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활동 시 적합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거나 과격하게 운동하면서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과도하게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다. 손목을 굽히거나 주먹을 쥘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건을 쥐거나 걸레를 짜는 등의 동작으로도 통증이 올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은 팔과 손의 근력이 남자보다 약해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팔꿈치 주위 근육과 힘줄이 손상될 수 있다. 걸레 짜기, 수세미질 등의 집안일로 인해 작은 충격이 쌓이는 것도 발생 원인이다.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관절을 과도하게 자주 사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꿈치 바깥쪽 뼈와 근육이 붙는 부분에 통증이 발생한다. 팔꿈치 바깥쪽 뼈를 눌렀을 때나 주먹을 쥔 후 손을 뒤로 젖혔을 때, 핸들을 바깥쪽으로 돌릴 경우에 통증이 느껴진다. 한방으로 적극 치료해야 …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도 필요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후에는 치료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가벼운 팔꿈치 통증은 휴식을 통해 금방 사라지기도 하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작업 도중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삼성한의원에서는 한방 고유의 진단과 함께 근처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관절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진단에 힘쓴다.엘보의 한방 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왕뜸, 추나요법 등을 이용한다. 한약은 어혈을 제거하고 부종을 가라앉힌다.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고 뼈를 재생하는 효과도 있다. 또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인대, 근육, 연골, 뼈 등을 튼튼하게 해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약침은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근육이 이완되고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는 등 다양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추나요법은 팔꿈치 주변의 연부 조직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관절을 바로 잡아준다. 경락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김동병 원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한방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악화를 막고 통증 없는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6
- 강남구,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음압진료실 본격 운영 강남구는 강남구보건소에서 지난해 메르스(MERS) 사태를 교훈 삼아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음압 진료실’ 개소식을 열었다. 음압 진료실은 메르스(MERS), 사스(SARS),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호흡기 매개 감염병 의심환자의 진료를 위해 진료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여 진료실 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진료실 공기를 헤파필터로 걸러 멸균처리 배출하는 시설이다.구는 해외 출입국자가 많은 국제 비즈니스 도시 강남구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음압 진료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완공된 음압진료실의 면적은 64㎡로 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실 ▲ 대기실 ▲ 상담실 ▲ 진료실 ▲ 검체채취실 ▲ 보호복 착·탈의실 등으로 만들어 국가지정격리병상의 음압진료실 수준으로 시공했다. 음압진료실은 방문자(의심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엄격하게 분리하여 음압진료실 내 감염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메르스 발생국가를 다녀올 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입국장의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면 된다. 만일 신고를 못하고 귀가한 경우에는 강남구보건소(02-3423-7135)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로 신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안산시 개안 수술비 지원사업 추진 안과수술을 통해 시력회복 및 실명예방이 가능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안산시가 한국실명재단과 연계하여 수술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전국가구 중위소득 60% 이하(2인 가족 기준 166만원)인 경우이며,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인해 안과 전문의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 받은 환자가 해당된다.수술비 지원범위는 안과진료관련 초음파 등 사전 검사비 1회, 수술비와 재료비 등 개안수술비 총액 중 본인 부담액 전액을 지원하고, 1안당 백내장 등 안질환은 평균 24만원, 망막질환 평균 105만원의 금액이 지원된다.지원 신청은 개안수술비 지원신청서와 수급자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안과진료의뢰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해 본인 또는 가족이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한편 상록수보건소는 저소득층 노인의 눈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4월 20일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개안 수술비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53), 단원보건소(031-481-348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처인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체험교실’ 운영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3월~11월까지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지식 향상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튼튼어린이 건강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구강보건실’, ‘아가사랑 홍보실’, ‘영양플러스실’ 등으로 구성된 3개의 건강체험터를 이동하며 분야별로 건강교육을 받게 된다. 구강보건실에서는 현미경을 통해 입속 세균을 관찰하고 충치예방법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실에서는 심폐소생술도 직접 체험해 보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운다. 아가사랑홍보실에서는 엄마뱃속의 태아모습을 보고 임신 주수별 태아의 형성과정과 아기의 탄생과정을 볼 수 있다. 영양플러스실에서는 균형잡힌 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비만 예방법 과 키크는 스트레칭도 해본다. 또한 어린이 금연 구연동화를 통해 담배와 술의 해로움에 대해 배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성장기 어린이에게 개인위생관리능력과 올바른 건강지식을 심어주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이지형 (031)324-49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사랑의 유모차 나눠요 부천시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유모차 나누기 사업’을 연중 진행한다. ‘사랑의 유모차 나누기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유모차를 기부 받아 고령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전달하는 사업이다.기부 받은 유모차는 살균 소독을 거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체중이 유모차에 골고루 분산돼 관절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모차 기증의사를 밝히면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유모차를 수거한다.문의 032-625-42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소화기 장부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익균아 도와줘 ! 혼자서는 어려워”우리 몸의 대장은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내 몸의 구조와 기능 자체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세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역할을 합니다. 대장의 첫 번째 역할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자연에 환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을 스스로 할 수 없기에 자연에 상존하는 균에 도움을 받는데 이를 장내세균 혹 유익균총이라 합니다. 장내세균은 우리 인체와 서로 공생관계를 이루며 인체의 면역을 자극 합니다. 장내세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도 상당히 다양할 것이며 인체에 끼치는 영향 역시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장은 고도의 인공지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장은 유익균총의 발효로 수분과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깨끗한 변을 만듭니다. 연동운동으로 이를 배출합니다. 대장의 인공지능은 대장의 흡수와 운동성, 발효의 3박자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대장의 인공지능은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대장내는 위산과 중탄산염의 산염기 균형이 중요하고 음식이 발효할 수 있는 코어로 섬유소가 필요합니다. 또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시켜 흡수력과 운동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의 인공지능이 다운되면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합니다탁한 독소의 유입은 대장 기능을 전반적으로 저하시킵니다. 대장의 흡수 부조화는 수분과 비타민의 부족을 초래합니다. 변비와 설사는 몸의 전반적인 활동을 저해시키며 장내세균총의 부조화는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감소시킵니다. 대장의 기능 저하는 말초순환을 방해합니다.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세요대장은 음식을 소화하는 말단 장부입니다. 먹는 것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또 섬유소가 필요하므로 야채를 많이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대장의 발효환경은 음식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발효음식과 유산균제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의 순환은 사지 말단의 순환과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은 장을 튼튼히 합니다. 또 노폐물 및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요법으로 대장의 부패환경을 청소하도 필요합니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4
- 우리 아이가 대인 관계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만4세인 영민이(가명)는 부모가 안아주어도 멍한 표정으로 반가운 기색을 보이지 않고, 눈 맞춤을 피하거나 가끔은 이유 없이 심하게 떼를 쓴다고 합니다. 더 어릴 때는 부모가 ‘까꿍’하면 잘 웃고 눈 맞춤도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직장일로 너무 바빠서 5개월간 만1세이던 영민이를 보지도 못했고, 이후에도 낮에는 가사도우미에게 방치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영민이의 반응이 현저하게 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주양육자와의 애착 외상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위축된 대인관계 패턴을 나타내는 경우를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일컫습니다. 이러한 애착장애는 생후 9개월부터 만 5세 이전의 아동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를 비롯하여 타인과의 접촉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며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생애 초기의 아동은 정상적인 심리적 발달을 위해서 특정한 양육자와 일관성 있는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 부모, 그 중에서도 특히 어머니는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아이가 고통을 느낄 때 이를 적절하게 위로하고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주양육자의 이러한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학대 또는 방임 상태로 양육되면 아이들은 애착 외상을 겪기 쉽습니다. 한편, 애착 외상을 경험한 아동이 낯선 성인에게 아무런 주저 없이 과도한 친밀감을 표현하며 접근한다면 ‘탈억제 사회관여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를 나타내는 아동은 선천적으로 외향성과 자극추구 기질을 타고나서 애착 결핍에 대해서 무분별한 사회성과 충동적 행동을 통해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애착 외상으로 비롯된 이들 장애는 부모와 아동 간의 애착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물론 중요합니다. 한편으로는 특별히 불안에 취약한 아이들이 이러한 문제를 심하게 일으키게 되므로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관인데, 이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예민한 아이들은 불안이나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기에 치료적 개입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