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여대와 함께하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 강좌 운영 노원구가 서울여자대학교와 함께 ‘건강 100세 프로제트’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100세 시대에 걸맞은?‘건강한 삶’을 위한 몸과 마음 가꾸기로,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구청장,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개강식에 이어 교수진의 재능기부로 첫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들에게 6월 9일 오전 11시 30분 예정된 수료식에서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부여해?교육생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문의 : 02-2116-3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7곳 늘어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이 7곳 늘어 모두 28곳의 병원·기관·업체가 외국인 진료·쇼핑 관련 사업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5월 3일 오후 6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의료관광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7곳의 병원·기관·업체에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지정서’를 줬다.새로 지정서를 받은 곳은 분당자생한방병원, 바른세상병원, 누베베한의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대한불교천태종 대광사, 민속공예전시관입주자치회이다. 협력기관은 지역 내 우수 병·의원의 선진 진료 체계를 외국인들이 체험하고, 쇼핑 등 지역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각각의 역할을 다해 성남시는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 관한 지원을 하고, 협력 병원과 의원은 선진 진료 체계와 의료 서비스로 관광을 상품화한다. 관광 업체는 해외 관광객을 성남에 유치하고, 백화점은 관광객에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는 코디네이터 인력 양성을, 대광사는 템플스테이를, 민속공예전시관입주자치회는 민속공예 체험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1만여 명의 외국인이 지역 의료 관광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의료관광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13년 1975명, 2014년 6150명으로 집계됐다. 문의: 공공의료정책과 의료정책팀 729-2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장기간 월경불순,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 재작년 가을 결혼한 손 모씨(33·월평동)씨는 결혼 초기부터 임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임신 소식이 없다. 평소 월경도 불규칙해 올해 초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피임약 복용과 배란 유도제 처방을 받고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고민 중이던 손 씨는 지인의 권유로 한의학적 치료를 시작하고 전신적 컨디션이 좋아지고 여드름이 줄어드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성 대사성질환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하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복잡한 원인만큼 다양한 증상들정상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 마다 8개에서 10개의 난포 중 한 개의 난포가 성숙한 난자로 성장하는데 비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 다발적으로 자라나 미성숙 난포 상태를 유지한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생리, 여드름, 불임 및 비만과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드물게는 남성형 체모증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일으키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이 많아 진단을 위해서는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거나,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단면에 10㎜ 미만의 작은 낭종이 10개 이상 관찰되거나, 월경이 사라지는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월경의 간격이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1년에 3~4회 정도의 부정기적 월경)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세 가지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린다.적절한 치료 없이 만성화되면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과 같은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의 경우 심한 생리불순 혹은 불임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자신이 이런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소인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들의 복합 작용에 의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호르몬 기능도 개선김동병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피임약과 배란 유도제를 처방하는데 이러한 처방은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피임약은 자궁내막의 탈락인 생리만을 유도하는 약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배란 장애를 해결하기는 힘들다. 또한 배란 유도제는 난포를 성장시키고 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난소를 자극시켜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드는 역할을 해 임신과 착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복합적이고 다양해 보이지만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 한방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속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김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인위적인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호르몬 기능이 개선되면서 증상들이 해결되고 임신성공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나이 또는 출산 여부 등 각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인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호르몬 균형을 찾아서 규칙적인 월경주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개인에 따라 난소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찾아 각자에게 필요한 약재로 난소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발효 한약은 기본이다. 또한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부정출혈을 보이는 경우는 손상된 부위를 빠르게 복구하고 자궁내막을 강화시켜 주는 약재를 쓴다. 비만이거나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수액대사로 부종을 줄이면서 체중을 조절해 주는 약재를 사용한다.아울러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염증을 개선시키고 기와 혈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약침치료와 자궁과 난소 및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내부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찬 기운으로 인해 손상된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뜸치료를 병행 하는 것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간 월경불순이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처인구보건소, 치매환자 농촌테마파크 체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관내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지난 23일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거동이 가능한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 삼성전자 자원봉사자 등 36명이 농촌테마파크를 산책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들꽃단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잔디광장에서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 행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치매가족 나들이 행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봉사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치매환자나 자원봉사자는 치매예방관리센터(031-323-0886)로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도봉구, 2016년 서울시 모자건강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 도봉구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서울시 모자건강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모자건강센터 설치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따라서 구는 도봉구 보건소 3층 모성실, 영유아실, 약국, 구강검진실 등을 통합하여 413.3㎡(약 125평)?규모로 모자건강센터(도봉 아이맘 건강센터)를 조성해?2016년 9월 개소할 예정이다. 도봉 아이맘 건강센터는 임산부, 영·유아 토털 건강관리를 위한 원스톱 건강관리존과 엄마와 아기가 함께 즐기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오감 놀이터, 소통?나눔 공간인 엄마랑 아가랑 건강발달존으로 구성된다. 문의 : 02-2091-4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난치성 피부질환 탈출하기 - 자반증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몸에 멍이 들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 하지 않는다. 그런데 1~2주가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별다른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피멍이나 붉은 반점 등이 생긴다면 ‘자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만나 ‘자반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제2의 아토피’라 불리는 ‘알레르기성 자반증’ ‘자반증’은 주로 피가 쉽게 몰리는 발이나 다리에 붉거나 보라색 점 모양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이를 방치하면 부위가 점차 위로 올라와 팔, 배, 엉덩이 등으로 번지기도 하고 만성화되면 전신에 걸쳐 출혈반점이 퍼지면서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이때의 반점은 적혈구의 유출로 발생하게 되는데 해당 부위를 압박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특이한 과민반응에 의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혈관 속 적혈구가 피부 아래로 새어나와 생기는 질환이다. 게다가 환경에 따라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라는 이름이 붙었고, 대체로 2~8세의 아동들에게 많이 발생해 ‘제2의 아토피’라고도 불린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감기를 앓고 난 후 발병 확률이 높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문제에 기인한다. 또 체질에 맞지 않는 생활패턴과 식습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반증’은 신체 면역체계의 이상 징후‘피부는 내부 장기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자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내부에서 발생하는 ‘자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박치영 원장은 “자반증을 포함한 난치성 피부질환이 발생했다는 것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체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의학을 적용해 체질을 관리하면 혼란에 빠진 면역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반증’을 단순 피부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는 건강상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신장에 침범하면 혈뇨, 단백뇨 등이 나타나고 사구체신염이나 만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관절 부위의 부종과 함께 통증을 동반하거나 구토감, 울렁거림 및 심한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면역력 높여주는 근본적인 치료 우선돼야 면역질환인 ‘자반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체 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생기탕, 약침, 환, 뜸, 사혈, 광선, 외용제, 침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다. 생기탕은 순수천연한약재의 특성과 환자의 체질을 고려해 무너진 면역체계를 올바르게 세워주고 신체 기혈의 정상화와 손상된 피부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생기약침 치료는 ‘자반증’이 나타난 환부에 직접적인 면역자극을 통해 염증을 억제시키고 재생력과 병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탕약과 환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며 내부의 독소를 제거한다. 박 원장은 “이러한 치료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개선시켜 ‘자반증’을 비롯한 난치성 피부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것을 생기한의원의 ‘SBT(Self Balancing Therapy)’, 즉 ‘자가균형치료법’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박치영 원장(생기한의원 서초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청소년기 분노조절의 어려움, 그 근원은 대부분 가정 화는 어른이든 아이든 다루기 힘든 감정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화라는 감정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경험이 없습니다. 대학입시에서도 인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됐지만 정작 인성의 근본이 되는 화를 살피고 다루는 것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화가 대물림되듯이, 화에 대한 무지 또한 대물림 될 수 있습니다. 불안한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분노에 대한 적극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특징과 여러 스트레스가 맞물려 폭발하듯 나타나는 청소년의 분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화내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살펴봐 줘야 합니다.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소년 자녀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자기 방문을 쾅하고 닫고 들어갑니다. 사춘기의 시작입니다. 어안이 벙벙하지만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며 믿음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이가 방문을 열며 배시시 웃으며 나옵니다. 또 다시 웬일이야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사춘기의 끝입니다. 이게 사춘기의 모습 같아요. 이때, 아이가 자기 방으로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아이가 미쳐버려요. 혼자 있고 싶은데 옆에서 누가 계속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사춘기가 한없이 길어집니다. 아이가 생각정리가 안 끝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냥 방에 혼자 있게 두고 방해하지 않으면 그 시간이 단축됩니다. 방해받지 않은 아이는 더 빨리 생각에 몰두하고 정리할 수 있으니 일을 빨리 마치고 나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나와 같은 완전 성인으로 봐야합니다. 성인인 타인을 대하듯이 완전히 존중해주고 같은 눈높이로 대우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내 인생 속의 내 자식이 아니고 그는 그의 인생을 완성해 갈 것입니다. 이때는 참견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온전히 그의 삶은 그의 몫입니다. 섣부른 참견이 참사를 낳습니다. 자녀의 학과와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 선택에 관여하면 그 책임 또한 부모가 져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완전한 성인이 되지 못하고 무능해지며 부모가 늙어 힘이 없어져도 아이의 삶까지 책임져야 하니 골병이 듭니다. 고등학교 시기부터는 자녀를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고, 대학생이 되면 완전히 내 마음으로부터 아이를 독립시켜야 합니다. ●자녀에게 화를 내는 부모,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로 남습니다 -화의 대물림이란 이야기는 식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이에게 독소를 먹이는 것과 같은 것이죠. 좋은 싹이 올라오고 있는데 제초제를 뿌리는 꼴입니다. 더 슬픈 것은 ‘내가 정성들여 좋은 것을 뿌려주었는데 왜 다 죽었지?’하면서 고민하고 속상해 한다는 사실입니다. 너 좋으라고 야단치는 거야~, 엄마니까 이런 이야기도 하고 야단도 치는 거지, 사랑하니까 그러는 거야. 수많은 비교와 비난과 일방적인 요구, 그리고 자기 일에 바빠 아이는 뒤로 미루는 무관심 등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일지 모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냅니다. 자신의 불안에 대한 원인이 아이가 아님에도 부모는 자기 아이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왜 그럴까요? 남편한테도 안 그러고 주변의 누구에게도 안 그러는데 왜 아이에게는 거침없이 그럴까요? 아이에게 화를 내는 부모의 속마음은 편하게 이야기해서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내 주위에 가장 약한 존재라 만만하다는 것을 나도 모르게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는 내가 없으면 못 살기 때문에 전적으로 나에게 의지하고, 내가 부당하게 해도 나를 떠나지 않고 금방 용서할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전개하고 소리치고 욕을 하고 패대기를 쳐도 엄마하고 부르며 다시 달려옵니다. 아이가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고,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준 대상을 금방 다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어려서는 모르지만 이런 것이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가 커집니다. ●자녀가 분노조절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먼저 진심으로 부모가 돼야합니다 그리고 의학의 도움을 받습니다. 아이가 유전학적으로나 뇌 혹은 신경계의 문제없이 저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모의 양육태도를 돌아봐야 합니다. 아이를 고치려고 하지 말고 나를 먼저 고치려고 해야 합니다. 심하면 아이는 아이대로 치료를 받으면서 내가 분노조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나도 필요하면 상담과 치료를 받으면 좋겠지요. 내가 변화하면 아이도 변화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정신적인 우울이나 위축, 강박, 불안, 분노조절 등을 어린 시절 적절히 해소하거나 치유하지 못할 경우 분노조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이시기에 부모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분노의 표현도 작지만 아이의 힘이 세어질수록 이 힘도 같이 자랍니다. 어린 시절 결핍에 대한 욕구가 제때 잘 분출되고 채워지지 못하면 이것이 다시 사회의 불안요소가 됩니다. 제대로 된 부모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화를 다스리는 강력한 방법은 ‘감사일기’ 적기 화를 다룬다는 것은 삶을 다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 다룬다는 것은 그것을 잘 안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잘 알수록 잘 다룰 수 있습니다. 잘 모를수록 그것에 휘둘리게 됩니다. 화를 조절하는 방법은 애어른이 없이 똑 같습니다. 분노 표출은 순식간에 올라오기 때문에 화가 올라온다고 느낀 순간 일단 자리를 피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나가서 심호흡 한 번하고 잠깐 쉬었다 오면 화기가 김이 빠지듯이 스르르 빠져나가서 강도가 약해집니다. 밖에 나갈 수 없으면 찬물을 정신이 번쩍 나게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정기가 객기가 되는 순간인데 찬물을 마시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주 강력한 것으로는 매일 ‘감사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감사일기’를 꾸준히 쓰면 부정적으로 흐르던 생각의 시스템을 긍정의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부정은 부정의 결과를 낫고 긍정은 긍정의 결과를 만듭니다. 꼭 일단 일주일이라도 ‘감사일기’를 써보시고 그 느낌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체험을 했다면 매일 매일 적어볼 일입니다. 인성소통협회 양성희 교육개발 국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뒷목 뻐근하고 어깨 결린 당신, 혹시 근막동통증후군?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 김 모(47·서구 도마동)씨는 얼마 전부터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렸다. 몸을 숙이고 허리를 펼 때마다 심하게 아팠고 팔과 다리가 저리기도 했다. 병원을 찾은 김 씨는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근육통증 질환으로 보통 목 어깨 등 허리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근육 굳어져 통증 유발흔히 ‘담에 걸렸다’라고도 말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주로 어깨 등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동작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에도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뭉치고 짧아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이처럼 근막동통증후군은 경직된 자세에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육아와 가사를 하는 주부, 한 자리에서 같은 자세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 등을 오랫동안 계속하는 학생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척추변형이 심한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서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척추에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은 깊고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상태에서 근육을 당기면 더욱 악화되고 운동범위를 제한하기도 한다. 이때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바로 통증유발점이다. 통증유발점이 있는 부위의 근육은 딱딱하게 만져지며 누르면 이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전해질 수 있다.김동병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목이 뻐근하거나 뒤통수가 당기는 증상이며 어깨나 허리, 가슴, 등으로 통증이 확대되는 경우도 있고 두통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면 만성통증이나 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깨와 뒷목이 당기고 뒤통수가 뻐근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은 근막동통증후군 때문이다. 특히 뒷목에 통증이 심하면서 두통을 동반하는 증상을 많이 겪는다.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게 되면 근육과 함께 근막이 과도한 긴장상태에 빠지고 이 때문에 조직이 손상되거나 세포에 이상이 생겨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 엑스레이나 CT, MRI 등의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으나 목이나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바로 뼈나 연골의 문제가 아닌 근육이나 근막에 문제가 있는 근막동통증후군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통증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이고 만성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김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은 일반 환자들보다 교통사고 환자들에게서 더욱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지속되는 과도한 충격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빨리 치료해야 만성통증 벗어나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에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 허리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의자에 깊숙이 허리를 펴고 앉는 자세를 유지하고 다리를 꼬거나 책상에 팔을 대고 턱을 괴는 등의 자세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습관적인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김 원장은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방치할 경우 주위의 근육으로 통증유발점이 퍼져 통증 범위가 커지며 만성화돼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뼈나 연골,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근육, 근막이 문제이므로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한약과 침, 약침치료는 경직된 근육의 어혈을 제거하고 풀어주며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질환의 재발을 막는다. 뜸치료 등의 온열치료로는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통증을 줄여준다. 특히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등도 제 위치로 돌려놓아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고 제 위치로 돌아간 근육은 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통증의 재발을 막는다.도움말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4
- 초등 5~6학년 척추측만증 검진 실시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5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2008년부터 안산시와 전문검진기관인 고려대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가 함께 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잘못된 생활자세로 인해 생기는 척추측만증은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을 방해하는데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척추가 휘어진 척추측만증환자 중 42.7%가 20대미만이고 특히 10대가 38.3%로 우리 아이들의 척추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10대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시간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추정하고 있는데,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수업 중에 턱을 괴고 앉아 있을 경우 턱관절질환, 일자목, 목 디스크 등이 우려되고 심해지면 폐기능 장애, 심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척추측만증연구소에서는 학생들 대상으로 1차 검사(등심대 검사)하고 등심대 측정상 5도 이상 몸통이 측만된 경우에는 2차로 X-ray 촬영하여 측만정도가 심한 학생은 의사 및 전문상담 간호사가 진료 및 치료계획 등을 상담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방학에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강의와 운동 교육 및 체조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 여성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봄 타는 여성에게 찾아오는 마음병 우울증, 규칙적인 생활로 예방하세요 - 기온과 일조량 변화 큰 봄철, 호르몬 불균형으로 우울증 심해지고 충동적 경향 나타나 - 여성 우울장애 환자 남성보다 2.2배 많아, 호르몬 변화 민감하고 스트레스 참는 습관 영향 봄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이지만 역설적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월별 자살자 수 구성비에 따르면 3월(10.8%), 4월<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