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간 네비게이터 오늘날 일상생활에 거의 필수품처럼 활용하는 장치가 네비게이터다. 이것은 전국의 모든 도로와 지형물을 자동적으로 안내하여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혀 모르는 곳까지도 거침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비게이터가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어떤 곳에서는 차가 잘 빠지는 도로나 더 빠른 샛길을 잘 알아서 운전하고 있는데도 자꾸 잘못 가고 있다고 안내 멘트를 반복하는 것이 그런 경우이다. 이럴 때면 간단히 스위치를 눌러 작동을 중단시키면 된다. 즉 본인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켜고 굳이 도움이 필요 없다면 끄면 된다. 알코올중독인 사람들 중에는 그의 아버지가 마치 인생살이의 네비게이터 같은 역할을 하려는 수가 많다. L씨의 아버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정년을 맞을 때까지 조그마한 실수 하나 없이 모든 일을 잘 처리하고 은퇴한 분이다. 그는 다른 자녀들과 달리 자신의 장남인 L씨에게 자신의 삶의 원칙을 그대로 기대하고 요구하였다. 그런 기대를 가진 아버지로서는 L씨가 하는 것마다 미더워 보이지 않고 못마땅하기만 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조그마한 일까지도 세심하게 개입하여 완벽하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다 보니 부자 관계는 번번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고 간섭하는 것만이 전부였다. 술 문제까지 생긴 후부터는 무슨 일이든지 사사건건 지적하고 냉소적으로 비판하고 핀잔하고 깎아내리게 되었다. 아들에게 운전을 시키고서도 뒷자리에 앉아서 아들의 운전 하나하나를 일일이 좌지우지한다. 결코 목적지를 미리 알려주지 않고 교차로 약 50미터 앞에 이르러서야 ‘좌로 깜박이’ 혹은 ‘직진’ 이라고 지시하기도 하고, 속도가 조금만 빠르다 싶으면 ‘감속’ 하고 명령한다. 그래서 오죽하면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인간 네비게이터 라고 하겠는가? L씨가 술에 의지하게 된 이유의 하나는 이 인간 네비게이터의 끝없는 작동을 결코 중단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적어도 취해 있는 한 아무리 네비게이터가 떠들어도 귀에 들리지 않을 수 있고 인간 네비게이터도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 운전 경로가 언제고 되돌아 올 수도 있는 도로가 아니라 흘러가버린 그의 인생이라는 사실이다. 아버지가 더 이상 네비게이터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또 L씨가 그러한 네비게이터로부터 스스로를 떼어내 버리지 않는 한 그의 단주 시도는 또 무위에 그치기 쉬워 보일 뿐이다.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불임에서 부인암까지, 여성전문 토탈 케어의 차별 돋보여 여성전문 진료의 대명사처럼 이미지화 된 차병원 길병원 을지병원, 이들은 산부인과의원에서 출발해 위풍당당 국민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남에는 그에 버금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있으니. 산부인과로 시작한 작은 출발이 불임과 출산 나아가 부인암 수술에 이르기까지 여성을 위한 모든 장치, 우리 지역 유일의 여성토탈케어 전문시스템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충식 한마음병원장(의학박사 산부인과 전문)은 “명실공히 경남도민을 위한 최고병원을 모토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성장을 지향한다”고 전한다. 자연분만율 전국 2위, 무균정화시스템신생아실, 국제인증모유수유전문가(IBCLC), 전국종합병원 소아과 이용율 3위를 자랑하는 한마음 병원 산부인과를 들여다본다.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의 여성전문센터 한마음병원 산부인과는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산부인과 전 영역 모든 질환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전문센터를 통해 여성 관련 클리닉(미혼여성검진, 산과, 부인암, 복강경수술, 불임, 요실금/갱년기, 회음성형과 피부, 비만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곧 완공될 400병상 증축에 맞춤한 첨단 시설은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균정화시스템의 신생아실 한마음병원 산부인과의 차별성 가운데 특히 무균정화시스템(신생아실)을 꼽을 수 있다. 양압으로 외부공기가 바로 유입되지 않게 하고, 일부 외부공기는 헤파필터를 통과해 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청소와 정기 점검 및 주기적 필터 교환 등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아기들의 위생과 건강은 물론, 산모와 그 가족 심리와 정서까지 아울러 보살피는 효과를 얻는 병원 측 최선의 마음이 담겨있다. 국제인증모유수유전문가(IBCLC) 3명이 활동하는 산부인과 엄마 젖은 아가에게 최고 최상의 선물이다. 모유수유는 참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 젖몸살 등 수유에 관한 힘든 기억은 누구나 있을 만큼 실지로는 어려움이 많다. 많은 산모들이 수유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로 그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실정이다. 이에 맞추어 한마음병원 산부인과는 ‘국제인증모유수유전문가’를 두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갖가지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해 자격을 딴 3명의 국제인증모유수유전문가(IBCLC-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가 모유수유에 관해 질 높은 관리와 방법 등 알찬 노하우로 다가가며, 아기와 산모 그리고 가족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는 최고의 명제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의 마음에는 ‘생명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랑받아 마땅하고 귀하다’는 철학이 깔려있다. “서번트servant 의식으로 환자와 직원 직원 가족에게 다가갑니다” 라며 요람에서 무덤 까지라는 말 그대로 산전산후를 포함해 아기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파트너로서 동행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종합병원 가운데 자연분만율 33%로 전국에서 2위이며 제왕절개율이 10%나 낮다. 뿐만 아니라 100% 모유 수유를 이끄는 등 한마음병원 산부인과의 차별성에는 하원장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한마음병원의 최고 자랑이라면, 한마디로 산과부터 부인과 질환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창원마산에서 이 곳 뿐이라는 것. 불임부터 부인암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세팅된 토탈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하원장은 “차병원이 산부인과에서 자라났듯이 산부인과 소아과를 모태로 성장해온 한마음병원이 경남에서 진정 최고의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유리를 줍는 페스탈로치처럼 행동하는 봉사자로서의 의사를 지향합니다”라고 전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아이들은 왜 어른보다 감기에 잘 걸리고 축농증이 많을까? 통천한의원김현철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연제구 회장사람의 코 주위의 두개골에는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이라고 불리는 4쌍의 속이 비어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들을 부비동이라고 합니다. 이 부비동 안쪽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부비동염, 혹은 축농증이라고 부르죠. 한방에서도 축농증을 ‘비연(鼻淵)’이라고 부르는데 콧속의 연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부비동이 덜 발달해 콧물이 잘 고이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합니다. 즉 쉽게 콧물이 고여 썩는다는 것을 말합니다.어린이가 축농증에 걸리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명랑하던 아이가 짜증을 부리거나 우울해지며,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를 의학용어로 ''''비성(鼻性) 주의산만증''''이라고 합니다. 축농증에 걸린 아이들은 코를 킁킁거리는 것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체온을 재보면 정상이지만 속열이 있어 항상 덥다며 잘 때는 이불을 차냅니다. 또 찬 음료를 좋아하고, 찬 곳에 몸을 대고 자려고 합니다.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기침을 하거나 편도선염이 잦고 코피도 잘 흘리게도 됩니다. 축농증은 소양인이나 태음인에게 많습니다. 소양인은 상초에 열이 많아 콧속 염증을 부추기고, 태음인은 비습한 체질로 호흡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방에서 축농증 치료는 상초의 열을 풀어주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약을 쓰게 됩니다.축농증의 치료는 성인의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두개골이 계속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축농증 수술은 부비동 주위의 발육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한약을 복용하고 한방외용제 등을 발라서 재발을 막고 치료하는데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축농증은 일단 걸리면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주고, 인스턴트음식이나 환경호르몬 및 과도한 항생제의 남용 등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염이 있는 경우라면 비염을 치료해 주는 것도 축농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일 것입니다 2009-04-21
- 체질 여드름을 알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행복드림 한의원정영목 원장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마른 체형이 있는가 하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자고나면 얼굴이 붓는 사람이 있습니다.뱃속이 가스가 차고 속이 좋지 않으며 항상 얼굴에 빨간 뾰루지가 올라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듯 여드름도 체질별로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다릅니다. 겉만 치료하면 다시 여드름이 다시 생길 수 있지만 체질 알고 속까지 다스려 근본을 치료하면 여드름은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모공 크고 땀 많은 태음인비만환자의 80%를 차지한다는 태음인의 경우 모공이 크게 발달해 땀도 다른 체질보다 많이 나고 피부에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여드름 환자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다른 체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주로 간열로 인한 여드름이 많아 양 관골부에 여드름이 잘 생깁니다.건성이며 얼굴 붉은 태양인건성피부가 많으며 여드름은 다른 체질에 비해 잘 안생깁니다. 피부에 열이 많아 안색이 쉽게 붉어지며 특이 체질관계로 가려움증이나 여드름이 갑자기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냉하며 추위 많이 타는 소음인여드름이 가장 맣이 발생하는 체질이 소음인입니다. 소음인은 소화기 계통이 약하고 냉하며 추위를 많이 느끼는 형으로 특히 피부로 발산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생리불순 등으로 순환장애가 일어나면 피지생성은 증가하는데 반하여 모공을 통하여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열 많고 몸이 허한 소양인소양인은 열이 많아 얼굴에 열독이 올라오면서 이마나 얼굴전체로 작고 붉은 여드름이 많이 나타납니다. 소음인도 열이 올라오지만 이는 몸이 허해서 나타나는 허열인 반면 소양인은 변비로 인한 장독과 폐비 열독으로 인한 실열성 여드름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몸 안이 깨끗해야 얼굴도 피부도 깨끗하고 맑아 집니다. 여드름은 체질에 맞지 않게 아무렇게나 약을 쓰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와 얼굴은 우리 몸 속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안색이 좋지 않다면 하루 빨리 속을 다스리는게 좋습니다. 2009-04-21
- 감추고 싶은 얼굴·손 정맥 주사만으로 싹~지울 수 있어요 피부 바깥층으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왔거나 보이는 정맥류는 다리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얼굴이나 팔, 손 등 다양한 곳에 생길 수 있다.얼굴·손 정맥류는 생명에 위협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미용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게 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기피는 물론 우울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혈관이 이마, 눈꺼풀 주위나 눈 아랫부분에 굵게 튀어나와 있고, 뺨 주변은 혈관이 파랗게 비쳐 보이는 얼굴정맥류는 튀어나온 혈관들이 마치 인상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화가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부위의 정맥류보다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고 옷 등으로 감출 수 없어 환자들의 심적 부담이 그 어느 정맥류 환자보다 크다. 손등이나 팔에 생긴 정맥류는 피부 바깥으로 혈관이 지나치게 튀어나온 형태가 많아 여성들은 특히 손을 내밀기 싫을 정도로 콤플렉스를 느낀다. 남성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악수를 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늘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하지정맥류를 전문으로 치료해온 길흉부외과 박동욱 원장은 “보기 싫은 얼굴, 손 정맥류도 주사로 쉽고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눈 밑 푸른 정맥은 다크서클의 원인 중 하나주부 김민정(민락동)씨는 얼마 전 까지만해도 “다크서클 때문에 늘 피곤해 보인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눈 주위가 어둡다보니 주위사람들로부터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생기가 없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은 것도 여러 번. 대인관계에 있어 자신감이 없어지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던 김 씨는 눈 밑 푸른 정맥이 다크서클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혈관강화요법으로 보기 싫은 다크서클 콤플렉스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날 수 있었다.길흉부외과 박동욱 원장은 “다크서클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기미 등에 의한 멜라닌 색소침착, 눈 밑 지방이나 두드러진 모공에 의한 그늘, 그리고 눈 밑 푸른 정맥이 그 원인이기도 한데, 그 중에서 눈 밑 푸른 정맥이 원인인 경우에는 혈관경화요법이나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혈관경화요법은 보기 싫은 혈관에 혈관경화제를 주사하여 혈관을 굳혀 치료하는 방법이다. 칼을 대지 않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전혀 없고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지 않는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환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이 손등의 정맥류 원인손등이나 팔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정맥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박 원장은 “최근 팔을 장시간동안 구부리고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혈액순환장애로 손등 정맥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말한다. 팔을 심장보다 높게 해 양손을 모은 후 하늘을 향해 곧게 펴주는 운동을 자주해주고 손끝부터 겨드랑이 안쪽으로 쓸어 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손등이나 팔의 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악력기 등을 이용한 운동은 삼가하고 고온의 사우나 등을 이용한 뒤에는 반드시 냉찜질을 해야 한다.도움말 : 길흉부외과 박동욱 원장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4-21
- 축농증의 한방치료 “머리가 무거워서 항상 머리에 모자를 쓴 것처럼 갑갑해요”코가 막혀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든 축농증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이다.사람의 머리뼈 안에는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이라고 불리는 4개의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을 ‘부비동’이라고 부르는데 이 안은 점막으로 덮여있으며 공기로 가득 차 있다. 부비동은 외부의 공기를 인체에 맞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이 부비동과 코가 연결된 통로에 염증이 생겨 막히게 되면 부비동 안에 분비물이 고여 썩게 되는데 이로 인한 염증을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라고 한다. 부비동은 비강(콧속 공간)과 연결되어 있어 공기가 들락날락해야 한다. 환기(부비동과 비강 사이에 공기가 드나드는 것)와 배농(부비동 내에서 분비된 분비물을 비강으로 내보내는 것)이 잘 이루어져야 건강한 코라고 할 수 있다. 두통 외에 기억력 감퇴, 식욕부진, 만성피로 등 생활에 여러모로 불편을 주는 축농증의 증상과 원인 그 치료법에 대해 통천한의원 김현철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감기, 비염 제 때 치료 않으면 발병 코가 막히고 킁킁거리거나 훌쩍거림이 심해지는 경우, 두통이 있으면서 누런 콧물이 나오고 아침· 저녁으로 가래기침을 하는 경우,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심한 경우는 축농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축농증을 크게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은 보통 감기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축농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 축농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급성 축농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거나 염증이 반복될 때 생긴다.통천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축농증은 흔한 질병이긴 하지만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이 된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의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증상을 살펴보면 염증으로 인해 콧물은 누런색을 띄고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콧물이 목 뒤로 흘러가는 증상인 ‘후비루’도 경험하게 되는데 후비루는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기침이 2~3주씩 지속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부비동 안에 쌓인 농으로 인해 코 주변에 압박감이 들고 두통이 오기도 하는데 이는 오전엔 심하지만 오후에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밖에도 기억력이 감퇴나 식욕부진, 코골이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는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축농증이 심해 항상 코가 막혀있고 콧물이 줄줄 흐르다보면 짜증이 늘고 주위가 산만해지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매사에 짜증이 많고 주의가 산만하다 보니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학업에 지장을 받게 된다. 또한 코막힘으로 인해 냄새를 맡기 어려워져 자연스레 식욕도 감소하게 되는데, 한창 커가야 할 시기에 입맛을 잃어 영양섭취가 충분히 이루어 지지 않으면 성장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코가 답답한 느낌에 숙면까지 방해받을 경우 성장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반복된 수면 부족은 만성피로를 유발해 전반적인 성장기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면역력 강화, 체질 개선으로 치료김원장은 “축농증을 단순히 코에 국한시켜 보지 않고 오장육부(五臟六腑)기능의 허와 실, 체질적 소인 등을 따져 몸의 전반적인 상태와 연관 지어 진단을 내린다”며 “부비동 안에 가득 찬 농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한약처방을 통해 환기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후 면역력을 강화시켜 급성축농증의 원인인 감기를 예방하고 축농증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한다.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은 누구나 코 안에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축농증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이것이 바로 신체저항력(면역능력) 및 체질적 소인의 차이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강화, 체질을 개선시켜 축농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축농증은 일단 걸리면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축농증의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질환인 감기나 비염을 확실히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다. 비염을 오래 방치해 축농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감기에 걸린 후에 생긴 급성축농증이 만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4-21
- 전용 제품으로 케어, 메이크업으로 커버 칙칙한 다크 서클, 화장품으로 관리전용 제품으로 케어, 메이크업으로 커버동안의 기본 조건은 깨끗한 피부와 밝은 인상. 이 둘을 한꺼번에 망치는 방해꾼이 다크 서클이다. 피로 누적,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다크 서클을 완화하는 케어 요령과 메이크업 커버 팁을 알아본다.눈 밑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다크 서클은 여성들의 골칫거리. 유전적 요인이나 알레르기도 원인이지만, 30~40대가 되면 다크 서클이 서서히 자리 잡기도 한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 주위 피부가 얇아지고 지방 조직이 늘어져 그 아래에 있는 혈관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눈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크 서클이 더 짙어진다. 심하면 피부과 시술을 통해 다크 서클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쓰는 게 좋다. 메이크업만 세심하게 해도 다크 서클 커버는 물론 인상을 화사하게 바꿀 수 있다. 다양한 전용 제품, 꾸준히 사용하면 다크 서클 완화 효과최근에는 파우더, 컨실러, 아이 패치 등 다크 서클 전용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된다. 이로미스피부과의 문득곤 원장은 “피부뿐 아니라 다크 서클에도 마사지와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비타민 C·K 등이 함유된 제품을 매일 발라 눈가를 가볍게 두드리면 눈 밑이 한결 밝아진다”고 말한다._ 크림, 젤 타입 케어 제품들? 비쉬의 ‘바이-화이트 리빌 코렉티브 아이케어’는 눈가 색소 침착을 교정하고 미세 순환을 원활하게 해 다크 서클을 완화해주는 크림. 소비자 임상 실험 결과 4주 사용 뒤 이용자 90.5퍼센트가 다크 서클이 개선된 제품이다. 민감한 눈가를 고려해 천연 성분을 담은 제품도 눈에 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에센셜 엔시아 ‘리페어24 안티 다크서클 아이 에센스’는 미백 기능성 원료로 연교(개나리 열매) 추출물을 사용해 예민한 눈가를 자극 없이 가꿔준다. ● 눈가 전용 메이크업 도구로 손쉽게 커버? 메이크업하기 까다로운 눈가 특성을 고려해 전용 도구를 내장한 제품도 있다. 에뛰드의 ‘굿바이 다크서클 아이케어’에는 눈가 전용 마사지 봉이 있어 눈가 혈액순환을 돕는다. SEP의 ‘미네랄 트리플 킷’에도 눈가에 맞게 설계된 전용 스펀지 스탬프가 내장되어 손쉽게 다크 서클을 커버할 수 있다. ● 집중 관리가 가능한 시트 타입? 바르자마자 흡수되는 제품을 선호한다면 크림보다는 젤 타입을 택하는 게 낫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이브로쉐의 ‘이노지톨 베지탈 아이 스무딩 케어’는 산뜻한 젤 타입이라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 보다 간편한 관리가 필요할 때는 시트 타입 패치를 사용하는 게 제격. 라네즈의 ‘애플존 화이트닝 부스터 마스크’는 눈썹부터 광대뼈 1센티미터 밑 사이인 ‘애플존’에 붙이는 제품으로, 수분 공급 효과를 높였다.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에센셜 엔시아 ‘리페어24 안티 다크서클 아이트리트먼트 패치’도 눈가 집중 관리 효과가 높다.다크 서클 케어, 연령 따라 신경 써야 할 부분눈가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화이트닝 작용을 해주는 아이 케어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비쉬 교육부 배은주 대리는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눈 비비기, 잦은 야근,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교정돼야 다크 서클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30대 다크 서클 케어 - 전용 화장품+마사지로 적극 케어30대는 20대에 비해 피부가 조금씩 처지는 시기다. 제품에만 의존하기보다 마사지 등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에센스나 아이크림을 바를 때 눈가를 가볍게 마사지하듯 바르고 지압한다. 냉온 타월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눈가에 생기를 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문득곤 원장은 “피로 때문에 생기는 다크 서클은 눈 운동으로 안구 자체의 피로를 없애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다”며 ‘눈을 감고 눈동자를 위아래, 양옆으로 돌리는 가벼운 동작’을 추천한다. ● 40대 다크 서클 케어 - 주름과 탄력 강화까지 아침저녁 딥 케어눈꺼풀 주위는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축적돼 불룩해지면서 피부가 늘어진다. 푸석한 느낌과 나이 들어 보이기 쉬우므로 아침저녁으로 정기적인 딥 케어가 필요하다. 영양 성분이 농축된 주름 개선 제품이나 피부를 재생하는 탄력 강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필수인데, 한번 우려내어 마시고 난 녹차 티백을 촉촉한 상태로 10분 정도 눈 위에 올려두면 다크 서클 방지에 도움이 된다. 다크 서클 커버, 메이크업은 이렇게!스킨 케어를 꾸준히 한다고 다크 서클을 완벽하게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크 서클은 완화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눈가 전용 제품과 컨실러를 적절히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통해 착시 효과를 얻는 것이 효과적이다. ● 컨실러로 다크 서클 커버하기 전 피부가 건조하면 컨실러가 뭉치거나 오히려 주름이 부각될 수 있다. 아이크림은 밤에 발라 눈 밑에 가볍게 수분을 공급해야 다음날 아침에 촉촉함이 유지되고 컨실러가 부드럽게 발린다. 시어버터와 밀랍 성분이 함유된 아이크림이 비교적 질감이 풍성하다. ● 투 톤 컨실러 준비 핑크나 피치 계열 색상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만, 그 위에 옐로 계열 컨실러를 덧바르면 커버 효과가 보다 확실하다. 컨실러를 얇게 발라 잘 스며들게 하고, 눈 아래 눈썹 라인과 눈 안쪽까지 바른다. 다크 서클뿐 아니라 눈가 불긋불긋한 부분에도 빠짐없이 바른다. ● 다크 서클 상태 따라 파우더 선택도 다르게 컨실러를 바른 위에 파우더를 발라야 지속력이 좋다. 피부가 흰 편이라면 흰색 파우더를, 다크 서클이 두드러지면 핑크빛이 감도는 컨실러 위에 연한 옐로 파우더를 발라 피부 톤과 어우러지게 한다. ● 심각한 상태라면 눈 위까지 커버 눈꺼풀 위에 컨실러를 바르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지만 다크 서클이 심하면 눈 위에도 신경 써야 한다. 화이트나 본 컬러 섀도를 베이스로 사용해서 눈 주위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것이 좋다. 눈 밑에는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대신 밝은 파스텔 핑크나 피치색 블러셔를 사용하면 눈 주위가 한층 밝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취재 |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도움말|라네즈·비쉬·스킨푸드·코리아나화장품·엔프라니·문득곤 원장(이로미스피부과) 사진 제공|비쉬 2009-04-20
- 우리 아이의 “알레르기성 비염” , 감기와 혼동하지 마세요. “우리 현정이는 일년 내내 코감기를 달고 살아요. 약을 먹여도 유독 코감기만은 낫지 않는데 그렇다고 약을 계속 먹일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만성 비염,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러 가지 알레르겐(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여러 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적인 감기 증상이 없이 코에만 국한되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 감기와 혼동하기 마련입니다. 일상생활 중에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의학에서는 비색(鼻塞)? 비루(鼻漏)증이라고 하며, 특히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 대 증상에는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이 있으며 그 외에도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축농증이나 중이염, 인두염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고름 섞인 콧물, 귀고름, 청력 감퇴 혹은 목에 무엇인가가 걸린 느낌 등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몸 전체의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히 코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오장육부 및 인체의 면역력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봅니다. 때문에 개인의 체질적인 불균형을 잡아주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면서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비염을 치료하므로 비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도 좋아지는 1석 2조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집 먼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찬공기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보조 치료제를 이용하여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는 유근피, 죽염, 감초 등이 있으며,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여 식염수를 코로 흡입하게 하였다가 빼내서 코 안을 해독하고 소독시킴으로써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콧 끝 양 옆에 있는 “영향혈”이란 혈자리를 자주 지압해주면 비염 완화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정 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내 다리에 꼬불꼬불 비틀린 지렁이가 남자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하지 정맥류는 다리 혈관속의 판막이 고장이 나서혈관이 늘어져서 생기는 병을 말한다. 혈액이 역류되어 종아리 정맥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몰려 발생하는 이 병의 수술은 초기에 해야 비교적 간단하고 재발률이 적다. 수술할 때는 3가지 정도는 꼭 따져보아야 하는데 보험과 비보험,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레이저요법과 외과적 요법 등이 해당한다. 하지정맥류는 눈에 확 뜨이게 크는 것도 아니면서 아주 느린 진행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압박감과 불편감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참아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다. 진행 발전하는 병이기에 어차피 수술을 할 거라고 볼 때 빠르면 빠를수록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여섯 단계로 나누는 정맥류, 3기부터 수술 가능 하지정맥류는 빨간 실핏줄이 보이는 1기와 파란핏줄의 2기(1?2기 때는 수술하지 않는다), 그 이후 혈관이 튀어나오는 때부터를 3기라고 한다. 정도에 따라 3?4?5기로 나누며 6기를 말기로 본다. 증상은 하지부종, 욱씬욱씬 쑤시는 느낌, 하지중압감(무거움), 통증, 야간근육경련, 가려움증, 쥐가 잘 나거나 화끈거림(열감) 등으로 나타난다. 만약 합병증이 없다면 그냥 두거나 불편감을 안고 지낼 수도 있다. 합병증은 만성하지부종 출혈 피부궤양 피부색소침착 등이 해당한다. 창원길 흉부외과 김경현 원장은 “합병증이 오게 되면 합병증 치료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립니다. 합병증이 오기 전에 수술하면 간단하지만 궤양이 있을 땐 그것을 다 파내고 새 살이 돋아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지요”라고 말한다. 초기에는 비교적 수술비용도 적고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수술을 할 생각이라면 초기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 설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병이라 복용하는 약이나, 식생활 개선, 운동 등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지만 보존적 요법을 통하여 일시적으로나마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 여자에게 많은 하지정맥류 발병률은 7: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으며 수술 연령은 30~40대가 많다. 김원장은 “유전 영향이 제일 크고 임신(임신성 하지 정맥류) 때에 호르몬 분비가 많아 혈관이 확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서서 일하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나이나 성별은 물론, 직종에 상관없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라고 한다. 남자도 버스나 택시 기사 등 계속 앉아 있거나 생산라인에서 고정 자세로 지속되는 작업환경에서 많이 나타난다. 수술 여부는 미용적인 이유보다 불편감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 자신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주?객관적 판단에 따르는 것이 옳다. 보험 적용이 된다는 이유로 종합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것도 잘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다. 전신마취를 하고 레이저가 아닌 외과적 수술법을 사용하는데 따른 통증과 리스크, 2주 정도 걸리는 입원기간 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에 비해 전문 병원에서는 비보험이기는 하지만 국소 마취에 레이저로 수술법을 쓰기 때문에 바로 퇴원 가능하며 통증도 별로 없다. 이래저래 따져보면 비용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누구라도 언제든지 감기 걸리듯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1.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지 말 것. 부득이한 경우에는 다리와 발을 많이 움직여 줄 것(장딴지 근육의 이완수축작용으로 인하여 혈액이 심장 쪽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돕는다) 2.무리한 운동은 삼가 하고 걷기와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할 것(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3.적정한 체중을 유지할 것(비만은 도움이 되지 않음) 4.호르몬제의 복용은 금할 것. 5.휴식과 수면을 취할 땐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울 것(30~40cm 정도의 쿠션에 발을 올려놓는 것이 좋다). 6.타박상, 찰과상 등외상으로 부터 다리를 보호할 것. 7.의료용 압박 스타킹(하지정맥류 전용)을 착용할 것 ◆정맥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들. 1.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지 말 것. 2.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말 것(혈관의 확장 및 팽창을 촉진 시킨다). 3.높은 굽이나 다리를 꽉 죄는 신발, 허벅지 부근에 압박밴드가 있는 스타킹 등을 가급적 삼가 할 것. 4.과도한 흡연 및 음주, 맵고 짠 음식 등 나쁜 식습관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 및 혈관질환에 공통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움말 창원 길 흉부외과 김경현 원장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내 다리에 꼬불꼬불 비틀린 지렁이가 진행성 질환 하지정맥류는 초기가 수술적기 남자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하지 정맥류는 다리 혈관속의 판막이 고장이 나서 혈관이 늘어져서 생기는 병을 말한다. 혈액이 역류되어 종아리 정맥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몰려 발생하는 이 병의 수술은 초기에 해야 비교적 간단하고 재발률이 적다. 수술할 때는 3가지 정도는 꼭 따져보아야 하는데 보험과 비보험,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레이저요법과 외과적 요법 등이 해당한다. 하지정맥류는 눈에 확 뜨이게 크는 것도 아니면서 아주 느린 진행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압박감과 불편감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참아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다. 진행 발전하는 병이기에 어차피 수술을 할 거라고 볼 때 빠르면 빠를수록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여섯 단계로 나누는 정맥류, 3기부터 수술 가능 하지정맥류는 빨간 실핏줄이 보이는 1기와 파란핏줄의 2기(1?2기 때는 수술하지 않는다), 그 이후 혈관이 튀어나오는 때부터를 3기라고 한다. 정도에 따라 3?4?5기로 나누며 6기를 말기로 본다. 증상은 하지부종, 욱씬욱씬 쑤시는 느낌, 하지중압감(무거움), 통증, 야간근육경련, 가려움증, 쥐가 잘 나거나 화끈거림(열감) 등으로 나타난다. 만약 합병증이 없다면 그냥 두거나 불편감을 안고 지낼 수도 있다. 합병증은 만성하지부종 출혈 피부궤양 피부색소침착 등이 해당한다. 창원길 흉부외과 김경현 원장은 “합병증이 오게 되면 합병증 치료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립니다. 합병증이 오기 전에 수술하면 간단하지만 궤양이 있을 땐 그것을 다 파내고 새 살이 돋아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지요”라고 말한다. 초기에는 비교적 수술비용도 적고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수술을 할 생각이라면 초기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 설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병이라 복용하는 약이나, 식생활 개선, 운동 등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지만 보존적 요법을 통하여 일시적으로나마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는 있다. 여자에게 많은 하지정맥류 발병률은 7: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으며 수술 연령은 30~40대가 많다. 김원장은 “유전 영향이 제일 크고 임신(임신성 하지 정맥류) 때에 호르몬 분비가 많아 혈관이 확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서서 일하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나이나 성별은 물론, 직종에 상관없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라고 한다. 남자도 버스나 택시 기사 등 계속 앉아 있거나 생산라인에서 고정 자세로 지속되는 작업환경에서 많이 나타난다. 수술 여부는 미용적인 이유보다 불편감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 자신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주?객관적 판단에 따르는 것이 옳다. 보험 적용이 된다는 이유로 종합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것도 잘 따져보아야 할 부분이다. 전신마취를 하고 레이저가 아닌 외과적 수술법을 사용하는데 따른 통증과 리스크, 2주 정도 걸리는 입원기간 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에 비해 전문 병원에서는 비보험이 2009-04-02
- 성형-바른 정보&신중한 선택 수능 시험 이후 예비 대학생은 물론 방학을 이용한 학생들의 성형이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월에 그 수가 가장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큰 도시에 가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기술도 좋고 가격도 싸지 않을까.. 등등, 들뜬 생각이 창원 마산 사람들을 인근 대도시로 움직이게 하는 요상한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막연한 짐작과 추측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비용부담과 비합리적 사후관리 등을 감수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창원만 해도 대도시에서의 경험과 임상이 풍부한 좋은 의사가 얼마든지 많이 있다. 만족과 입소문이 두터운 성형외과를 찾아 가까운 곳에서 성형을 해야 하는 그 분명한 이유를 알아본다. 세심한 사후 관리, 거리감이 방해 해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 수술을 가볍게 생각 하는 경향이 많지만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쌍꺼풀 수술은 작다면 작지만 크다면 큰 수술”이라는 것이 아인성형외과 강철순 원장의 말이다. 성형수술이란 것이 막연한 생각보다 실은 수술에 따른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에서 굳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 까지 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우선 이동 거리와 동선이 길어지고 필요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에 따라 세심한 사후 관리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경제적 손실도 물론이다. 원거리와 경비를 일부러 더 부담할 필요가 있을까? 이 부분 역시 분명히 세심한 관리의 저해요인이 된다. 불필요한 경비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막연히 먼 곳이나 대도시를 선호할 필요나 특별한 가치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강원장은 “수술 후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바뀌어 진 자기 모습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서 계속 거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에 따라 궁금한 것도 많고 질문도 사후 관리도 상당 부분 따를 수밖에 없어요. 먼 곳에서 수술 받을 경우엔 사후 관리만 오히려 불리해 지죠.” 라며 “인터넷 등의 매체만 보고 선택하지 말고 가까우면서도 분명하게 검증된 의사가 있는 곳을 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전한다. 방법과 결과 및 실력과 수술비 등, 대도시라고 전혀 차이 없어 대개 수술 과정은 전화로 먼저 예약 하고, 그 뒤 꼼꼼한 내방 상담을 통해 방법과 시기를 정한다. 수술 소요 시간은 40분 정도. 수술 이후 곧바로 귀가 할 수 있고, 닷새 정도 지나 실밥을 푼다. 대부분 수술이후 곧바로 자유롭게 외출도 한다. 간단한 절차 같지만 세심하고 꼼꼼하게 신경 쓸 일이 많다. 내 모습에 관련한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강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미적인 효과보다 기능상 원인이 더 크므로 사실상 눈이 똘망해 보인다면 굳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며 “수술방법이나 의사 시술력과 수술비 차이 역시 전혀 없다”고 말한다. 먼 곳으로 성형 나들이 갈 생각이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충분한 이유들이다. 무의식중에 멀리까지 왔다는 이유로, 어쩌면 안 해도 좋은 경우인데도 굳이 수술 할 수도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기능상 원인이 더 큰 쌍꺼풀 수술, 효과를 먼저 따져야 해 쌍꺼풀 수술에 대한 상식도 많지만 그만큼 오해도 많이 한다. 쌍꺼풀선이 선명하거나 모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우도 있고 빨리 회복 되고 수술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두 가지 방법, 매몰법과 절개법이 있다. 선택은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저마다 원하는 쌍꺼풀 기준도 각각 다르다. 매몰법은 모양이 자연스럽고 부기가 적다는 점. 피부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수술 자국이 적고 자연스럽고 간단해 재수술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무조건 매몰법으로 해달라는 경우도 많지만, 매몰법은 눈꺼풀이 얇고 피부 늘어짐이 없으며 지방 양이 적은 경우에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눈꺼풀 피부 여우가 많거나 피부가 두껍거나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는 다르다. 안검하수는 쉽게 말해 눈꺼풀을 뜨게 하는 힘이 약해 상안검을 정상의 수준까지 끌어 올리지 못하는 상태. 즉 눈꺼풀이 각막을 1~2cm이상 더 덮고 있는 상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조금씩 있는 현상이다. 마음의 거울이며 얼굴과 표정을 마무리하고 결정짓는 점정(點睛)인 눈. 기능과 미용 효과 둘 다거두기 위해 쌍꺼풀 수술도 가깝고 검증된 곳에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