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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용, 우리 아이 체질에 맞을까? “우리 아이가 녹용을 먹을 수 있는 체질인가요?”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고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어린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전화 상담을 많이 받곤 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위와 같은 ‘녹용’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어머님들이 그토록 궁금해 하시는 녹용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효과 녹용은 보양약의 대표적인 약재로 성질이 따뜻하고 신장을 보하며 기혈의 생성을 돕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 녹용을 한 번 먹여야 한다고 하셨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한약재입니다. 녹용의 여러 가지 효과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첫째, 어린이의 성장 발육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골격의 발육 불량을 개선합니다. 둘째, 유아의 이빨 돋기를 지연하고 천문폐쇄의 지연을 개선합니다. 셋째, 호흡기 질환의 감염 횟수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개선해 줍니다. 넷째, 뇌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여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녹용 복용 그렇다면, 녹용은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 안타깝게도 한의학 고서 어디에도 녹용을 먹는 시기와 복용량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녹용을 복용하는 시기와 용량을 말하는 데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때문에 진료하는 한의사의 주관적인 판단과 아이의 체질과 질병 양상에 따라 그 복용 시기와 용량이 정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경우 첫돌 이후에 처음으로 녹용을 먹이기 시작하고, 건강한 아이의 경우는 1년에 2회 정도 복용하며, 허약한 아이의 경우에는 1년에 3~4회 정도 녹용이 들어간 한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신체 질환이 있거나 성장 장애로 인한 성장치료 등 다른 치료를 위한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시기에 상관없이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단순하게 녹용을 먹이는 것 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받은 후 체질에 맞는 처방에 녹용을 가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장경호 / 모아한의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신계철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선출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신계철 교수가 지난해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대한민국에서 결핵 및 호흡기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1953년에 창립한 단체이며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연구발전과 결핵병을 근절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계철 교수는 1974년부터 원주기독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선교 등을 통해 인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해외 의료선교와 지역주민 의료, 폐암 부분의 학술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받은 바 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원주시 ∙ 횡성군, 출산 지원 혜택 다양화 ● 원주시, 불임부부 지원 사업 확대 현재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13.5%가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인 불임부부 지원 사업 수혜대상을 2010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2009년도에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가구의 체외수정 시술자 81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이중 26명이 임신에 성공하였다. 올해는 지원 사업 범위를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구로 확대하여 체외·인공수정시술 희망자 385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술비 지원 요건은 건강보험료 2인 가족 기준 직장가입자 보험료 월 12만 8120원, 지역가입자 보험료 15만 2000원 이하다. 결혼 후 1년이 지나고 여성 연령 44세 이하여야 하며,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대상자로 결정되면 체외수정시술비는 1회 150만 원씩 최대 3회 지원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시술비의 90%인 27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인공수정시술비는 1회 5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 횡성군, 월평균 소득 60% 이하 가정에 산모도우미 파견 횡성군은 산모가 마음 놓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적극적인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출생 신고자를 대상으로 첫째·둘째아는 20만 원, 셋째아는 5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제 지원은 물론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도서도 무료로 지급한다. 우체국과 연계하여 관내 출생신고가정에게 출산축하카드 및 축하물품을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며 월평균 소득 60% 이하의 출산가정에는 산모도우미를 파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음악회, 임부체험교실, 임산부 출산교실, 모유수유교실, 베이비마사지교실 등 다양한 임신·육아교실도 병행하여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전립선염이 동반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노인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고, 부검 결과에 의하면 50대 이후 남성의 50%, 70대 이후에는 75%에서 전립선의 병리학적 비대가 관찰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성호르몬 대사와 성장 조절, 국소 자율신경계 변화, 상피-간질 세포 간 상호 작용, 염증 및 신생 혈관에 의한 변화 등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뇨기과를 내원한 환자 중 약 15-25%가 전립선염증후군 환자로 추정된다. 전립선염증과 전립선비대증과의 관계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조직검사 소견 중에 40-90%에서 염증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만성염증은 세포가 침윤된 곳에서 조직의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적인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 내의 세균감염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된 전립선염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동반된 전립선염은 전립선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통증이 없으면서 전립선특이항원이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시행한 조직검사나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조직소견에서 염증이 발견된다. 급성전립선염과 만성세균성전립선염의 경우 원인균이 밝혀졌으며 전립선염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염이 전립선비대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비대증에서 보이는 염증 소견이 환자의 증상이나 전립선특이항원의 상승,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전립선 염증이 동반했을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더 커지고, 전립선 특이항원이 더 높아지며 급성요폐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전립선 조직 내 세균감염과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절제술 후 전립선 조직에서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약 21%에서 세균이 배양 되었다. 전립선의 염증이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환자에서 전립선 내 세균을 동반하는 경우가 발견되며 이 경우 전립선이 큰 것으로 관찰된다. 이상봉비뇨기과 의원 이상봉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임신 중 치과 가기 Q&A Q. 임신 중 치과를 가도 될까요? A. 물론 됩니다.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구강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꼭 치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큰 수술이나 치아재건 등 시술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출산 후로 치료를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임신 중 언제나 치과 치료가 가능할까요? 치과 방문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임신 중기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여러 기관이 형성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고,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시기이므로 되도록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후기가 되면 자궁수축으로 인한 조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 20주가 넘어가게 되면 등을 대고 누워있는 자세는 커진 자궁이 복부의 큰 혈관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치과 의자에 눕게 되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Q. 임신 중인데 치과 엑스레이를 찍어도 될까요? A..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전보다는 치과 엑스레이 기계들이 많이 안전해졌고, 납복 등으로 방사선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임신을 했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다면 엑스레이 검사를 보류할 것을 권합니다. Q. 임신 중인데 치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될까요? A. 이상적으로 임신 중, 특히 임신 초기인 경우에는 어떤 약이든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였을 때의 이득이 위험도보다 높다고 생각될 때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약들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를 방문하거나 모든 병원을 방문할 때, 임신 중이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담당의에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Q. 수유 중일 때는 치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A. 엄마의 모유를 통해 배출되는 약 성분의 양은 복용한 양의 1~2%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유가 끝난 뒤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약 성분이 모유 속에 녹아있는 것은 복약 후 1~2시간이 최고이나, 복약 후 최소 4시간 동안은 수유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난영 / 원주클라인치과병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생활 밀착형 새해 상식 올해 달라지는 각종 제도가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집안 대소사를 챙겨야 하는 주부들에겐 일일이 기억하기 힘든 어려운 숙제로 여겨지는데다, 복잡하고 심란할 뿐이다. 당신도 새해를 맞아 정보 홍수 증후군에 시달린다면 아래에 소개하는 눈높이 상식만이라도 꼭 기억하자. 백호랑이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주부용’ 새해 상식 서머리. Health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치료, 부담 없이 치료받는다! ▶2009년 12월부터아이들의 충치 예방 비용이 줄어든다.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의 충치 없는 어금니 4개에 대해 치아 홈 메우기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아서다. 보험 적용을 받으면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치아당 7천~9천 원으로 가벼워진다. 실란트가 빠지거나 갈라져 2년 이내에 다시 치료를 받아도 별도의 비용(진료비 제외)을 물지 않는다. 한방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한방 의료기관의 온열 요법, 한냉 요법, 적외선 치료가 건강보험 리스트에 포함돼서다. 단 외래는 1일 1회, 입원은 1일 2회까지 인정. 심장&뇌혈관 질환도 건강보험 적용 받는다! ▶1월부터치료비가 유독 많이 드는 9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심장·뇌혈관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률이 종전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결핵 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20~60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확 내려간다. 7월부터는 중증 화상 환자의 본임 부담률이 5퍼센트로 떨어진다. 이어 10월에는 다발성 골수종이나 유방암 등의 항암제와 B형 간염 치료제,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의 보험 급여 범위도 확대된다. 보험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 건강보험료 역시 4.9퍼센트 올라간다. 난임 부부, 인공수정 3번까지 무료 지원! ▶1월부터저출산으로 고생(?)하던 정부가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정책에 나섰다. 올해부터 1회당 50만 원, 총 3회까지 인공수정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보통 3~4회에 임신 성공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3회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것. 대상자도 포괄적이다.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50퍼센트 이하로 높아졌다. 부모님의 치매 검진 공짜로 받는다! ▶1월부터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부모님의 치매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 제도가 등장한다.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할 보건소의 치매상담센터에 방문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치매 위험 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계된 거점 병원에서 정밀 검사까지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단 무료 지원에서 MRI는 제외. Money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줄어든다! ▶1월부터신용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이 2011년으로 연장된다. 대신 최저 사용 금액이 25퍼센트로 올라간다. 급여의 25퍼센트를 넘는 사용 금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는 의미. 여기에 공제 한도도 연간 5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반면 직불카드와 선불카드의 사용액은 공제율을 종전 20퍼센트에서 25퍼센트로 올려 균형을 맞춘다.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됐다? 5년 거주는 의무! ▶4월부터올해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인 보금자리주택의 의무 거주 기간이 정해진다. 보금자리주택은 주변 시세의 50~70퍼센트 수준으로 공급되는 ‘알짜’ 아파트. 실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입주 기간을 5년으로 못박는다.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움직이면 사업 시행자가 우선 매수하여 투기를 막을 계획. 때문에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됐다면 최소 5년 이상으로 주거 계획을 세워야 무리가 없다. 양도세와 증여세, 인터넷으로 납부한다! ▶1월부터세무서에 납부하던 양도세와 증여세 내기가 한결 쉬워진다. 국세청의 홈택스(hometax.go.kr)를 클릭하면 집 안에서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것. 전자 신고 대상 서식에 포함되지 않는 매매계약서 사본이나 필요 경비 등의 증빙 서류는 세무서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단 작년 11월 1일 이후에 양도 혹은 증여한 물건부터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홈택스는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장마저축, 소득공제는 끝나고 비과세 혜택은 연장! ▶1월부터집을 소유한 사람이라도 저축과 갈아타기를 대비해 하나쯤 보유하는 상품이 바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하지만 각종 혜택이 작년을 끝으로 사라진다는 말이 나오면서 유지해야 할지, 갈아타야 할지 논란이 됐다. 결론은 중간 지점에서 났다. 소득공제 혜택(불입액의 40퍼센트, 연간 300만 원까지)이 사라지는 대신 이자와 배당 소득은 오는 2012년까지 비과세된다. 종전의 혜택이 절반 정도는 날아갔으니 가입한 사람이나 가입할 사람이라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박지현(자유기고가) 2010-01-21
- 치솟는 난방비, 내가 잡는다! 끝을 알 수 없는 터널 같은 불경기를 살아가는 요즘, 주부들은 그 어느 때보다 허리띠를 조이고 있다. 식비부터 관리비까지 뭐 하나 줄이지 않을 게 없을 지경. 특히 치솟는 난방비는 불황 속 알뜰한 겨울나기의 핵심이다.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타이머도 맘껏 돌리지 못하는 주부들을 위해 최근 1인용 난방용품이 붐이다. 문풍지와 비닐로 열 손실 환경을 없앤다똑같은 크기에 가족 수도 같은데, 난방비가 우리 집의 절반밖에 안 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볼 것이 집의 단열 시공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단열이 잘 된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난방 에너지 차이는 무려 2배! 특히 바닥 단열이 포인트다. 하지만 지어진 집을 어찌하랴. 이제 난방비를 줄이는 몫은 주부들의 손에 달렸다. 일단 열 손실의 우려부터 말끔히 없애는 게 순서다. 창문에는 틈새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풍지를 붙여 새어 나가는 열을 차단한다. 현관문의 틈새도 겨울철 열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공간. 이런 틈새 공간에 문풍지 하나만 붙여도 열 손실 30퍼센트 감소와 난방비 14퍼센트의 절감 효과가 있단다. 베란다에 설치한 블라인드를 겨울철 잠시 떼어놓는 것도 난방비를 줄이는 묘책. 블라인드로 차단되는 열 흡수량을 100퍼센트 흡수할 수 있다. 더불어 겨울 동안 열지 않는 창문에는 아예 비닐로 막아두는 것도 좋다.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아 추운 날이면 실내의 열이 창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부츠 실내화, 소매 담요… 패브릭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다가족이 모두 외출한 낮 시간. 혼자 집에 있는 동안 보일러는 켜는 주부들이 얼마나 될까?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패브릭이다. 최근 후드 담요, 이불 조끼 등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은 입는 담요로도 불리는 ‘후드 담요’다. 올 겨울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이 담요는 종전의 덮는 담요에 옷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쇼핑몰에서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조끼의 기능과 이불의 기능을 더한 ‘이불 조끼’도 인기다. 패브릭을 활용한 보온 아이템은 이외에도 수없이 많다. 실내용 방한 부츠인 ‘부츠 실내화’는 수족냉증으로 고달픈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라고. 작년까지는 털 실내화나 털 덧신 등이 인기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로 변신해 보온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니트 소재의 속옷 또한 체온을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인기다. 내복도 발열 섬유를 이용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옥션의 패션·잡화 부문 홍숙 팀장은 “내복 외에도 실내 방한복의 소재와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올 겨울 트렌드를 전한다. 그래도 춥다면… 1인용 난방용품을 노려라 굳이 넓은 집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IT와 접목된 1인용 이색 난방용품이다. 컴퓨터 USB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발열 제품이 무려 100종 넘게 출시된 것. 주 고객층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젊은 층이지만, 발열 슬리퍼나 발열 방석, 발열 머그컵 등은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발열 슬리퍼의 경우 내부 온도가 45~65도에 달해 겨울철 시린 발을 따뜻하게 유지시키기 좋다. 분리형 USB 발열 슬리퍼는 발열판을 빼면 일반 슬리퍼로 사용 가능하고, 물빨래도 가능해 실용적이다. USB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컵 워머다. 컵 아랫부분에 USB 온열기가 내장되어 따뜻한 음료를 오랫동안 식지 않게 즐길 수 있다. 1인용 전기방석도 불티나게 팔리는 아이템.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지만,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난방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올해는 여성 고객 공략을 위해 꽃, 곰돌이, 토끼 등 앙증맞은 디자인을 더했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미니 온풍기도 전기료는 줄이고 난방비까지 잡는 효자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자료 제공 옥션·에너지관리공단 2010-01-21
- 스키장에서의 피부 관리법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스키어의 계절인 겨울이다. 1, 2주 후면 강원도 스키장의 슬로프 대부분이 개장될 것이라는 소식에 스키어와 보더들은 더욱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온 후 많은 분들이 피부색이 붉게 혹은 검게 변하고 피부 각질이 증가하여 거칠어짐을 경험한다.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고지대에 위치한 스키장의 특성상 기온이 평지보다 더 낮고, 주위에 바람을 막을만한 건물 등의 시설물이 없어서 도시보다 찬바람이 많이 불므로 이런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더운 실내로 들어가면 온도차로 인해서 얼굴에 홍조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비록 겨울이라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의 양은 여름보다는 덜 하지만, 눈에 고스란히 반사되어 결국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은 여름철보다도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마치 너구리처럼 고글을 쓴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검게 타는 스키어 특유의 모습이 만들어진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각질이 증가하고 피부가 더욱 거칠고 예민해지며 잔주름 등이 유발된다. 이런 악조건 하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우선 보습이 중요하다.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로션, 수분크림을 바르고 특히 고글이나 선글라스에 보호되지 않아서 찬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부위에는 좀 더 많은 양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둘째로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블럭을 발라야 한다. 스키장으로 나가기 30분 전에 꼼꼼히 발라주고, UVB 차단지수인 SPF가 30이상, UVA차단지수인 PA는 ++ 이상의 것을 선택하며, 자신의 피부가 모공이 잘 막히고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인 경우에는 oil free 또는 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스키장을 다녀와서 생긴 홍조나 예민 피부는 수일 내에 가라앉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약을 처방받거나 진정치료 혹은 레이저가 도움이 된다. 스키장 다녀온 후 홍조가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진정치료나 혈관에 파괴하는 루메니스원이, 색소침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멜라닌을 제거하는 루메니스원 또는 레이저 토닝이, 잔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보습성분이 뛰어난 세럼을 피부에 침투시키거나, 모자이크 레이저나 뉴써마지NXT 등이 자외선과 찬바람으로 노화된 피부를 정상피부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미리 피부에 신경을 써서 이런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0
- 성형, 이제는 한방이다 성형의 분야에 침을 이용하는 것은 최근 경향이다. 2007년 미국의 뉴욕타임즈에서는 침을 통한 성형이 소개되었고 폭스 TV의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미용침을 직접 시술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한국에서도 현재 강남을 중심으로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침법이나 매선법이 유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방성형의 방법과 원리를 설명하려 한다. 요즘 미국에서 보는 침술의 효능은? 근육의 긴장성과 피부 수축 증가 콜라겐 생성 촉진 눈 밑 지방 감소 턱 처짐 감소 얼굴 부기 감소 얼굴 주름 개선 큰 주름 감소 얼굴 혈액순환 촉진을 통한 피부 수분 촉진 모공 수축 눈꺼풀 처짐 방지 검버섯 감소 얼굴 스트레스 감소 본래 가지고 있던 미를 드러냄 한편 한국은 침을 통한 성형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매선요법은 한방의 특수화된 약실을 얼굴의 주름선과 중력의 역방향으로 피부 근막층에 자입했을 때 지속적인 경혈자극을 통해 주름이 개선되는 방식을 취한다. 일반적으로 주름은 피부특수층(SMAS층)의 이완이 매우 중요한데, 이 부위에 약실을 자입해 인체가 이 약실과 반응해 녹이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동시에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약실은 인체 내에서 6개월이면 녹고 인체에 무해하고 부작용이 없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박순석 원장 미소라인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0
- 산후관리 성인여성 질환을 막는 첫 번째 관문 산후풍이란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몸이 허약한 시기에 찬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차가운 물로 목욕을 했을 때 찬 기운이 몸에 침범하여 온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뼈 마디가 아프고, 관절이 시린 것을 말하며, 보다 넓은 의미로는 출산 후에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말한다. 임신, 분만 후 극도의 허약상태에 있는 산모의 몸을 잘 돌보지 않는다면 산후풍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산후풍은 한 번 생기면 평생 동안 달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니 그 예방이 무척 중요하고, 혹여 발생하였을 땐 관리를 매우 철저히 해야 한다. 산후풍의 원인 산후풍은 출산 후 원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찬바람이나 찬물을 접했거나 산후조리를 충분히 하지 않은 채 힘든 일을 했을 때 주로 발병한다. 산후풍의 원인에 대해서 의학적으로 정확히 규명된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산후풍과 관절 사용으로 오는 산후풍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1. 찬가운 기운에 의한 산후풍 출산이 가까워지면 신체의 모든 기관이 열리게 되는데 땀구멍도 예외가 아니다. 자궁이나 골반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땀구멍을 통해 찬 기운이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아랫배 쪽으로 냉기가 이동하고 이것이 병적인 증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2.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의한 산후풍 출산 전에는 관절의 사용이 별 무리를 주지 않다가 출산 후가 되면 관절 내 활액낭의 활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게 돼 약간의 무리에도 손목 저림 등의 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활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 이유는 출산 후 혈이 많이 손상되었거나 영양이 부족해서, 또는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못했을 경우에 나타난다. 산후풍의 종류 산후풍은 동양인 산모 중 냉성 체질에서만 일어나는 산후 후유증이다. 이러한 산후풍은 대략 5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 습풍 (일기예보) 흔히 날구지라고 말하는 증상이다. 보통 습도가 70%(기온 20~30 ˚C) 선상에 오면 어김없이 전신에 이상증후가 나타나 괴롭게 만든다. 이것은 습기 찬 공기의 무게가 높아져서 피부 호흡 구멍에 압력을 가해 막히게 하므로 일어나는 통증이다. 2. 관절풍 관절풍은 무릎, 어깨, 허리 등 몸의 이곳저곳의 관절에서 찬바람이 솔솔 분다는 증상이다. 실제로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기온이 15 ˚C 이하에서는 거의 쉬지 않고 바람이 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 증상은 주로 관절에서 순환장애가 일어나는 타입인데 이는 산후조리 기간 중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무리한 힘을 사용한 산모에게 잘 나타난다. 3. 냉풍 냉풍은 기온이 내려가거나 체온이 떨어질 때 전체적으로 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찬물에 손을 넣는 것조차 힘들고 생수나 냉수, 약수를 마셔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산후조리 기간 중 냉성 음식이나 물을 마셔 장세포까지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의사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순환풍 순환풍은 산후조리의 잘못으로 담이 결린다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통증을 말한다. 산후 영양실조나 냉방에서 잠을 자거나 과로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5. 풍폐색 풍폐색은 피부알레르기의 일종으로 바람만 피부에 닿으면 피부 호흡을 닫아 그 주위가 붓는 증상이다. 산후조리 기간 중 선풍기 바람을 쏘였거나 찬바람을 쏘여 내부기능에 위험을 느꼈던 산모에 한하여 일어나는데 이는 피부가 과민반응을 보인 탓이다. 산후풍의 6가지 증상 1. 허리, 다리, 무릎, 손목 등 일부 관절이나 전신 관절에 통증이 온다. 2. 신체의 일부 또는 전신이 시리거나 찬바람이 들어옴을 느낀다. 3. 팔다리가 저리다. 4. 오한이 나며 땀이 많이 난다. 5. 피로가 심하고 빈혈, 두통, 메스꺼움 등이 일어난다. 6. 식욕부진, 불안, 우울증이 나타난다. 산후풍의 한방치료 산후풍은 보통 양방으로는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아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치료법 또한 뚜렷한 것이 없어 한방으로 다스린다. 산후풍의 치료에는 탕약과 침 치료가 아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한두 번 탕약을 먹고 효과가 나타는 것은 아니므로 1년 정도의 치료가 요구된다. 산후풍은 치료가 적절하지 못할 경우 신경통, 관절염, 골다공증 등으로 이행되어 평생 고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한약 이외에 돼지족발, 잉어, 가물치 등을 산모의 상태에 따라 먹이면 좋지만 그 음식만 너무 많이 복용하면 좋을 것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산후조리 때엔 특정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