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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실금 해소하고 자궁도 건강하게 요실금과 자궁건강은 중년 이후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말 못할 고민이다. 외출은 물론 대인관계까지도 기피하게 만드는 요실금은 불편함은 물론 삶의 질까지 저하시킨다. 자궁 건강도 마찬가지다. 세월과 함께 오는 현상이므로 어쩔 수 없다지만 탄력을 잃은 질은 여성으로써 자존심까지도 잃어버리게 만들고 부부의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여성 성형’이다. 요실금 수술을 하면서 질의 탄력도 함께 복원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다 포기하는 사례들이 많았다. 근래에 한방성형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여성성형에도 한방 바람이 불고 있다. 요실금을 해결하고 질의 탄력이나 방광 같은 자궁건강 문제도 인체 친화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 선호하고 있다. 미용성형에도 건강을 먼저 고려하는 한의학적 특성 때문에 아름다움과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방에서의 주치료는 침과 한약이다. 그중에서 침의 효능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침은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어 인체의 생명력을 높여 준다. 한방성형도 이러한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불균형 이루는 근육을 정상으로 여성의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와 정신적으로 자존감을 저하시키고,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발생시킨다. 성인여성의 30%, 65세 이상 노인의 40~55%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수치심 또는 정보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골반근육이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약화되어 생기는 요실금은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을 보아도 개운하지 않다. 요의를 느끼되 조절이 되지 않고 소변을 보더라도 통증이 있다.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가 없고 하복부에 불쾌한 증상이 있다. 성교 시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도 발견된다. 골반근육이 약화되어 요도나 방광경부가 아래로 처지거나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현재 약물요법이나 보존치료를 하거나 심한 경우엔 수술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수술요법의 경우 처진 방광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이나 실리콘 등으로 잡아매어 두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복합성 요실금이나 늘어진 질의 경우 골반아래 근육이 늘어져 생기는 것으로 허리부분부터 골반과 하복부에 이르기까지 침으로 근육 혈자리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근육탄력이 생기도록 한다”며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한의학에서 침은 국소적 자극에 의한 손상으로 굳은 조직을 풀어주고 성장인자를 방출시켜 손상 부위를 재생시킨다. 그 과정에서 DNA합성을 증진시킴으로써 피부의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재합성을 도모하고 불균형적인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한방침의 일반적인 원리가 성형 시술에도 적용되며 특별히 매선을 이용함으로써 침의 시술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골반 안쪽 근육의 탄성 회복시켜 건강한 여성의 질은 신축성 좋은 근육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질벽은 주름이 잡혀 있어 분만할 때 태아가 통과할 수 있도록 늘어난다. 그러나 잦은 출산과 부부생활 등으로 여성의 질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분만할 때 제왕절개를 했다고 하더라도 수개월 동안 골반 안에 태아를 떠받들고 있었기 때문에 골반 근육들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자궁이나 방광 등이 처지게 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질이 밑으로 처지고 늘어지게 되면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부부생활에서도 만족감이 떨어진다. 특히 남자가 느끼는 성감이 저하될 수 있어 점차 성관계에 흥미를 잃고 횟수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여성의 질은 비단 출산 뿐 아니라 성교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 중절수술 및 잦은 성관계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탄력이 떨어진다. 질의 탄력이 떨어지면 임신이나 출산의 경험이 없는 미혼 여성의 경우에도 성관계시 만족감이 감소됨을 느끼고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한방침으로 하는 질성형 시술은 외과적인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을 통하여 질벽은 물론 골반 안쪽의 근육 전체를 튼튼하게 해주어 원래의 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방성형침술은 단순한 질성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감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자궁을 비롯한 하복부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즉 질 분비물 부족, 생리통, 갱년기장애 등의 자궁문제와 더불어 변비 요통과 같은 배꼽 아랫부분에 관한 질환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또한 내 몸에 원기와 생기를 불어넣어 세월의 흔적을 지워주고 새로운 젊음을 맛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김 원장은 “요실금과 질성형 같은 한방 여성성형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체력자체가 좋아지고 얼굴 혈색도 밝아지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밝은 세상에서 만나요 미혼 여성인 이현경(29)씨는 시력이 많이 좋지 않은 케이스. ‘평생 안경과 렌즈에 의존해 살아야하나’하는 고민도 많았다. 안과에 가서 상담도 받았고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듣기도 했지만 -10디옵터의 시력을 가진 그는 수술의 기술적 어려움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수술을 결심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에 초고도 근시까지 교정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ASA 80 라섹 수술을 통해 교정시력을 1.0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초고도 근시와 노안까지 교정 가능 옛말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9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에서 눈의 건강은 매우 소중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 그리고 이 둘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된 인트라 라식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수술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막을 깎아 내는 레이저인데 기존의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방식이 개발됐다. 2001년 ASA Vision사의 스벤 리 박사와 세계 최초의 엑시머 레이저 개발자 에크하르트 슈뢰더 박사에 의해 완성된 ASA 80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 방식은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각막 상피를 벗겨낼 때 특수한 브러시 장비를 이용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한 냉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력회복이 빠르고 불편이 적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각막을 깎을 때 두께가 얇은 각막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시가 심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커스텀뷰 레이저라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미리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환자의 눈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눈 상태에 맞게 레이저 프로그램을 조정해 수술하는 맞춤 시력교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역삼동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디자이너가 내 몸에 맞게 옷을 직접 만들어줄 때 가장 편안하듯이 맞춤 시력교정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근시는 물론 각막 깎는 양이 너무 많아서 수술이 곤란한 고도근시와 노안까지 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기검진으로 노안을 늦추자 잠원동의 조영미(50) 주부는 찜질방 마니아이다. 그런데 3개월 전부터 찜질방에 다녀오면 눈이 개운치 않고 뭔가가 끼어있는 거 같다고 호소한다. 이미 노안도 시작되었고 평소에도 눈이 자주 충혈 되는 등 약간의 안구건조증도 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 확실한 진단을 받고자 병원을 찾았다. 그는 하루 전 안압측정 등 필요한 검사를 하고 초음파를 이용해 20분 정도 수술을 받았다. 현재 2주에 한번 염증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서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김 원장은 "조씨의 경우 교정 전 시력이 양쪽 눈 모두 0.3이었으나 현재는 1.0으로 회복된 상태이고 별다른 염증 없이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힘이 약해져 나타난다. 원거리가 안 보이고 근거리가 잘 보이던 근시환자들은 노안이 겹치면 근거리까지 안 보이게 돼 더욱 불편해진다. 노안을 늦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술과 담배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은 필수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의 독서는 삼가하고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컴퓨터 모니터는 2시간 이상 보지 말고 TV는 반드시 밝은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UV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백내장환자는 레스토렌스 삽입술이 효과적 과거 노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눈은 원거리, 다른 한 눈은 근거리가 잘 보이도록 역할 분담을 해주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하면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이 발생하면 수술 효과도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ASA 80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교정술의 경우엔 두 눈을 모두 근거리 원거리가 잘 보이도록 맞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 원장은 “ASA 노안교정수술이 노안에 대한 완벽한 해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치료가 잘 되지 않았던 근시성 노안환자들의 걱정은 덜 수 있게 됐다”며 “그럼에도 백내장이 있는 노안환자는 레이저 수술보다는 조절성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시술법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특수 렌즈에 레이저를 추가해서 백내장과 노안치료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작년 IMARCS 국제학회에서 김무연 박사가 발표했다. 도움말 GS안과 김무연 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사춘기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 여드름 피부는 일반 피부에 비해 울긋불긋하고 거뭇거뭇해서 보기에도 안 좋을 뿐아니라 여드름이 있어 세안이나 화장 할 때 피부감촉이 좋지 않다. 과거의 여드름은 사춘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춘기가 지나면 거의 대부분 좋아졌으나 현재는 성인여드름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여드름이 새로 나는 경우도 많다. 사춘기 여드름은 몸의 변화에 따라 피지선이 발달하고 이에 따라 이마와 코 부위의 T존을 따라 자잘한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이 상태에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 사이즈가 커지고 붉고 고름이 나오는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모공이 넓어지게 되나 반복적인 피지의 과다분비와 함께 염증까지 생기게 되면 영구히 모공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크기가 작은 여드름은 대부분 흉을 남기지 않고 없어질 수 있으나 염증성 여드름은 좋아진 후에도 붉고 거뭇한 흉터가 생기고, 심한 경우 파인 흉을 남길 수 있어서 치료가 필요하다. 성인여드름은 피지의 분비량은 적고 여드름의 갯수도 적으면서 주로 입주위와 턱선을 따라, 사이즈도 크고 붉고 딱딱한 여드름으로 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짜도 쉽게 잘 나오지 않으며 파인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많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여드름의 치료는 일단 피지의 정도와 여드름의 수, 여드름의 크기 분포양상에 따라 달라진다. 여드름 부위에 약을 바르는 것은 물론 여드름 압출 치료와 피지를 정리하는 피지 스케일링 등을 시도한다. 피지분비량이 많은 경우는 피지선에 흡수되는 특수한 약을 바르고 레이저를 쏘여 피지선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PDT 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 특히 PDT 치료는 학기 중 치료를 받기 힘든 학생들이나 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의 경우 다소 한가한 방학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학기 중 피지분비량을 줄이고 여드름 발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여드름이 생기지 않아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피부는 모공이 늘어나고 홍조를 띠게 되는데 그것 역시 I2PL로 좋아질 수 있다. 일단 파인 흉터가 생기게 되면 반복적이고 딱지가 앉는 다소 복잡한 치료가 필요하다. 파인 부위는 재생이 멈춘 부위라 약을 발라 딱지가 앉았다 떨어지면서 살이 조금씩 차오르게 하는 도트필링이 좋다. 전체적으로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재생을 유도하고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에코모자이크 레이저 치료를 반복하기도 한다. 순수 피부과 임연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제대로 된 병원 찾기가 우선! 점차 매끈한 용모를 선호하며 그러다보니 보기 흉한 털의 제모는 필수가 됐다. 노출이 여름에만 국한된 세상이 아니므로 제모는 사계절 전천후 관심사이다. 종전에 많이 했던 겨드랑이와 팔다리 털뿐만 아니라 이마선, 비키니라인, 여성의 민감한 부분(여성제모) 등 이제 제모는 미용과 의료분야에서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제모시술이 일반화된 요즘,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제모를 한 사람들의 불만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문 병원이 아닌 곳에서 비용이 저렴하단 이유로 혹은 다른 치료와 병행한 이벤트 성 치료에 마음이 끌려 시술받았던 경우나 시술 전과 후의 병원 측 태도가 달라 신뢰가 없어진 환자 등 결국 모든 불만은 영구적으로 제모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다. 올바른 제모로 후회 없는 시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JM 제모클리닉 고우석 원장은 “성공적인 제모는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환자의 특성에 맞게 성능이 우수한 기계로 누락부위 없이 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제모부위 다양하고 전문성 있어 ‘제모는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동시에 ‘제모는 병원’에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일반적이다. 제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모 비용이나 제모시술의 만족도도 천차만별이다. 더구나 요즘은 겨드랑이, 팔과 다리, 코 밑 수염, 이마선, 비키니 라인, 여성제모 등 제모의 부위가 다양해졌다. 비키니 라인이나 여성제모는 민감한 부위로 전문적인 시술이 요구된다. 때문에 여성전용 제모전문클리닉이 여성 환자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JM제모 클리닉의 경우 숙련된 여의사에게 충분히 상담 받은 다음 시술 받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처럼 제모는 전문성을 갖춘 시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을 선택할 때 바른 지식을 갖고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모는 당연히 영구적이어야 제모 후에 불만 사항은 ‘시술 후에도 털이 다시 나온다’는 것이다. 즉 영구제모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환자와 병원간의 갈등이 심하다. 다른 병원에서 제모를 받은 30대 여성은 1년이 다 되가는데도 털이 얕아진 것 외에는 여전이 털이 나고 있다. 추가로 비용을 내고 시술을 받고 있지만 병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다. 또, 김선형씨(43)는 고등학생 딸의 겨드랑이 털을 제모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털이 자라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청소년은 발육상태가 좋고 신진대사가 원만해 그럴 수 있다는 병원 측의 해명을 듣고 반신반의 하고 있는 중이다. 고 원장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레이저 제모 시술은 보통 4~8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치료가 필요하며 보통 90% 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병원에서 시술한 제모라면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시술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털이 난다면 병원에서 굳이 제모를 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영구적인 제모를 하고 싶다면 저렴한 비용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병원 선택의 기준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제모 병원의 기준 고 원장은 제모 병원 선택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인가를 확인해야한다. 제모는 의사가 환자에 따라 레이저 강도를 조절하고 누락 부위 없이 시술해야만 한다. 비용이 저렴한 곳일수록 의사가 직접 시술하지 않는 곳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제모전용 레이저의 사용여부를 알아봐야한다. 제모레이저는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즉 털을 만드는 검은색 모낭만을 흡수하는 레이저를 분사하여 모낭만 선택해 파괴하는 원리다. 제모 전용레이저는 빛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아 일반레이저와 확연히 다르단다. 마지막으로 제모시술은 결과가 2~3년 뒤에 나타나므로 최소한 제모 시술 기간이 3년 이상이 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처음 상담했을 때 효과나 추가비용, 통증 등에 대한 설명에 확신이 없고 애매하거나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말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JM 제모클리닉 고우석 원장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의료계 소식 더조은병원, 연탄 기증과 배달 행사 개최 더조은병원(www.joeun4u.com)이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강남구 수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은식 대표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수정마을 40가구에 각각 50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마을 전체에 2천여 장의 연탄을 기증했다. 도 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더조은병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90병상 규모의 척추관절전문병원이다. 안세병원 영등포점 개원 발표 척추 및 관절 수술 전문 병원으로서 명성을 쌓아온 안세병원(www.ahnsei.co.kr)이 네트워크화 계획의 시작으로 2호점인 영등포점을 올 3월 개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안세병원 영등포점은 그동안의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시설 및 장비와 친환경 소재의 인테리어를 통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국내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확보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일찍이 처방전달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정보화에 앞장서 온 안세병원은 강남점과 마찬가지로 영등포점 또한 새로운 처방전달 시스템과 진단방사선영상의 전산화(PACS)를 완료해 디지털 병원으로서 명성 또한 이어갈 계획이다.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제3, 제4의 안세병원 네트워크화가 실현될 전망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화도 준비 중이다. 차병원, LG생활건강 화장품 출시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출시됐다. LG 생활건강의 대표 프레스티지 브랜드 오휘(OHUI)의 ‘더 퍼스트’와 ‘이자녹스 테르비나’가 그것. 오휘 ‘더 퍼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성분으로 뛰어난 피부재생 능력을 갖춘 기능성 화장품이다. 줄기세포 화장품에 대한 개념 정립 및 뛰어난 피부 세포 재생 능력을 보인 더 퍼스트는 셀 레볼루션 크림, 에센스, 나이트 세럼을 중심으로 총 9가지 품목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자녹스 테르비나는 인태반 성분으로 피부 노화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테르비나는 피부세포 재생과 활성화는 물론 노화 및 외부 유해환경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줘 피부 스스로 건강하고 이상적인 초순수 상태를 유지하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 테르비나는 핵심 제품 오리지널 밸런스 솔루션과 컨센트레이팅 세럼을 포함, 총 6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틀어진 골반이 건강 균형 무너뜨린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이자 내부 장기와 생식기 등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골반이 뒤틀리면 척추나 목뼈 등 연결된 다른 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남성, 여성 질환 및 각종 전신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골반 바로잡아 비만 해결, 키 성장까지 골반이 변형되면 골반 안에 있는 자궁과 난소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통이나 냉대하 등 여성 질환이 생기고 불임까지 야기하게 된다. 남성의 경우에도 골반이 정낭이나 비뇨 생식기를 보호하고 있어 골반 뒤틀림은 전립선 등 남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척추가 휘고 휘어진 척추가 신경을 압박해 견비통(어깨결림), 오십견, 요통, 관절염 등이 생기게 된다. 또한 골반의 변이에 따라 고관절의 위치도 변형돼 ‘O자형’이나 ‘X자형’으로 다리가 휜다. ‘SH한의원’ 한상협 원장은 “골반이 틀어져 벌어지면 내부 장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아래로 처져 아랫배가 나오고 엉덩이도 처지거나 옆으로 퍼진다”면서 “대부분 하체비만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골반만 바로 잡으면 엉덩이를 정상 크기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교정에서는 골반 부분에 해당하는 척추골인 천추가 중심이다. 따라서 골반 교정과 더불어 각 척추뼈 사이에서 나오는 신경 자극을 조절해 밸런스를 맞춰 주면, 숨어 있는 키를 찾아 성장을 왕성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에도 골반 교정이 중요하며 골반의 비틀림과 척추를 함께 바로잡아 주게 된다. 골반 변이 상태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골반의 불균형이 각종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치료할 때 골반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반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큰 의미에서 보면 골반 교정이 쉬울 수도 있지만 제대로 정확하게 바로잡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골반 변이는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보편적인 방법이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골반이 틀어진 정도나 방향 등을 세세하게 검사해 최적의 교정법으로 정확하게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천추나 꼬리뼈, 고관절 부위가 제대로 자리 잡고 있는지 체크해 각각의 변이 상태에 맞는 교정을 실시해야 결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척수액은 두개골과 척추, 천골관 내부를 순환하며 파동을 해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두개골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면 뇌척수액의 흐름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신경계통에 이상이 온다. 이런 경우에도 척추 아래에 있는 천추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고 두개천골요법으로 척수 신경의 밸런스를 잡아주면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뇌척수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을 통해 뇌에 자극을 전달하게 되고 뇌의 리듬과 천추의 리듬이 정상으로 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꼬리뼈 교정으로 허리, 엉덩이 만성통증 잡아 이번 겨울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속출했다. 대부분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고관절이나 척추, 손목 등에 골절상을 입기 쉬운데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꼬리뼈 주변에 바로 충격이 가해져 골절 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꼬리뼈가 틀어지면 주변 근육과 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견디기 힘든 통증을 유발한다.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고통스럽고 제대로 걷지도 못해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꼬리뼈 이상으로 허리나 엉덩이 통증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수년간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원장은 “20대 무렵에 우연한 사고로 꼬리뼈를 다친 줄도 모르고 30여 년간 통증에 시달려온 50대 남성이 꼬리뼈 교정으로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난 경우가 있다”면서 “꼬리뼈 문제가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해 온갖 검사를 다 받아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안쪽으로 굽은 꼬리뼈를 바로 펴주는 교정으로 임신이 가능해진 여성도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SH한의원 한상협 원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를 고려한 레서피 5가지 아이들의 성적 발달이 빨라지고 있다. 남자 아이에서 여성형 유방을 보이거나 외부성기 발달에 이상을 보이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을 수 있으나 최근 들어 성조숙증이나 성 이상발달의 큰 원인은 영양과 관련을 가진다. 현대의 아이들은 영양부족이나 과잉이 아닌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어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원인은 흰쌀밥, 흰가루, 설탕 등 이른바 정제된 ‘3백 식품’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영양관리는 하나의 방법으로 말하기 어렵다. 우선 아이의 현재 영양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기준으로 아이에 맞는 영양설계를 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지, 무엇이 좋고 나쁘고를 말하기는 어렵다. 영양관리의 기본기1.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본다2. 당장의 식습관이 아닌 그 동안의 과정과 가족을 같이 보아야 한다3. 개인적 영양상태와 특성을 체크한다4. 식습관을 기준으로 영양상태의 특징에 따른 영양설계와 식단을 구성한다5. 식단만으로 교정이 어려운 영양소들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필요한 영양제를 체크한다6. 식습관과 영양교정을 위해서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을 기준으로 억지스런 교정은 오히려 반발을 줄 염려가 있다. 식습관 교정은 아이의 현 식습관을 기준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중요하다. 만약 편식이 있다면 그 내용에 따른 식단과 조리의 관리가 필요하다1. 고기를 싫어할 때 : 소만두재료돈안심 30g, 두부·애호박·배추 10g씩, 양파 5g, 달걀 1개, 만두피 3장, 육수 적당량만들기1) 밀가루에 달걀물을 약간 넣어 만두피를 지름 4cm로 둥글고 얇게 만든다.2) 두부는 데쳐 물기를 제거한 후 곱게 으깨고 애호박은 손질 후 1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3) 돈안심은 익혀 다진다. 양파와 배추는 손질해 연한 부위로 데친 후 다진다.4) 2와 3을 모두 섞은 후에 달걀물을 약간 넣고 만두소를 만든 후 작게 만두를 만든다.5) 육수를 끓여 만두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2. 채소를 싫어할 때 : 시금치 깨소스 무침재료시금치 50g, 두부 70g, 당근 10g, 땅콩가루 2작은술, 통깨·간장·소금·참기름 약간씩만들기1) 시금치는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연 채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1의 시금치는 물기를 꼭 짠 후 3㎝ 길이로 썰어 놓는다. 당근은 손질하여 곱게 채 썰어 둔다.3) 분말기에 볶은 땅콩, 통깨(또는 깨소금)를 넣어 곱게 갈아 놓는다. 4) 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3에 넣고 부드럽게 으깬 다음 간장, 소금, 참기름을 넣어 땅콩, 깨소스를 만든다. 5) 4에 당근, 시금치를 넣어 버무린다. 3. 밥 자체를 싫어할 때 : 모듬주먹밥재료흰밥 70g, 오이·당근 20g씩, 아몬드 5g, 김가루 1/4장, 참기름·소금 약간씩만들기1) 불린 쌀은 밥을 하여 참기름과 깨에 비벼둔다.2) 오이는 껍질을 제거하여 1cm 사각으로 썰고 당근도 같은 크기로 잘라 볶아둔다.3) 아몬드는 곱게 갈아 둔다. 김은 가루를 내어둔다.4) 1에 2와 3을 섞어 고루 섞은 후에 소금 약간을 넣어 고루 섞어 주먹밥을 만든다.4.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 : 쌀밥 팬케이크재료흰밥 1/2공기, 부침가루 1/3공기, 달걀 1개, 닭가슴살 80g, 피망, 당근, 피자치즈 적당량만들기1) 닭가슴살은 전날 미리 우유에 1시간 정도 재워 놓았다가 끓는 물에 생강을 한 조각 넣어 삶아 잘게 썰고 팬에 살짝 볶아 놓는다.2) 부침가루에 달걀과 피망, 당근, 흰밥을 넣어 반죽한다(이때 반죽에는 평소 먹지 않은 채소나 김치 등을 썰어 넣어도 좋다). 3) 팬에 호두유나 올리브유를 둘러 온도가 적당히 올라가면 반죽을 얇게 올려 부치다가 피자치즈를 뿌리고 그 위에 다시 반죽을 둘러 노릇하게 구워낸다. 4) 팬케이크가 잘 익으면 먹기 좋게 썰어 매실차나 미숫가루 등과 함께 낸다.5. 학원수강으로 저녁식사가 불규칙한 아이들 : 매실 섭산적 햄버거재료다진 돼지고기·다진 쇠고기 150g씩, 양파 1/2개, 매실장아찌 30g, 두부 80g, 달걀 1개, 빵가루 조금, 햄버거빵(또는 모닝빵, 베이글) 2장, 치즈 1장, 피망·당근·샐러리·양상추·토마토 적당량, 마요네즈·사과잼 약간씩 양념간장·꿀·후추·다진 쪽파·다진 마늘 조금씩만들기 1)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후추와 청주를 뿌려 살짝 재워 두었다가 양파를 다져서 재워둔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함께 볶는다.2) 매실장아찌는 당절임한 것으로 준비해 분량으로 다져놓고 피망, 당근, 샐러리는 다듬어 다져 놓는다.3) 두부는 끓는 물에 데쳐 꼭 짜둔다.4) 볼에 1, 2, 3과 함께 양념장을 넣어 반죽해 둥글게 빚어 놓는다. 만일 식빵으로 이용한다면 네모지게 빚으면 된다.5)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패티를 구워낸다. 6) 준비된 빵을 살짝 구워놓고 빵의 한쪽에는 마요네즈를, 다른 한쪽에는 사과잼을 바르고 패티를 올려놓은 후 준비된 양상추, 토마토, 치즈를 얹어 햄버거를 만든다.고시환 대표 닥터고 웰빙하우스 02)566-9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또 한 번의 뜨거운 여름이 지날 때까지 2009년의 어느 날, 아마도 여름이 시작되기 전 늦은 봄쯤으로 기억된다. 이곳저곳을 취재 하면서 만나고 들었던 내용 중 지역 노인들에 대한 파편적인 정보들이 이상하리만치 내내 흥미를 자극했다. 몇 번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취재 소스를 얻으면서 분당과 용인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취지의 기획안을 내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5회 연재분의 ‘실버 기획’은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되면서 ‘시니어 섹션’이라는 새로운 고정 면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실버, 시니어, 어르신 등 노인을 지칭하는 단어에 대한 명확한 정리도 못한 채 시작한 실버 기획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면서 노인을 퇴색한 은빛에 비유해 부르는 일본식 표기인 ‘실버’ 대신 ‘시니어’로 변경하기까지 작은 변화도 쉽게 얻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매주 건강, 일자리, 여가생활 등 시니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지점에서 그들을 만났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연륜과 혜안이 담긴 말씀에 가슴이 벅차기도 했고 때론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났던 만남도 있었다. 매 순간순간이 배움이었고 나의 노년을 위한 설계도에 지침 하나씩을 얻는 과정이었다. 그렇게 반년이라는 시간이 더해지고 새해가 밝았다. 2010년 내일신문의 ‘시니어 섹션’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동안 지역 시니어를 관찰 했던 시선이라면 이제는 함께 움직여야 할 시점으로 말이다. 뜨거운 열정으로 춤을 추던 시니어부터 팔순을 바라보면서도 인문학 공부에 매진하던 시니어. 남들은 보잘 것 없는 청소 라며 하찮게 여겨도 그 무엇에 견줄 수 없는 보람을 주는 일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보여주셨던 지역 시니어들이 나의 배후에 있다. 힘이 들고 꾀가 날 때면 이분들이 보여주셨던 삶의 태도와 지혜 들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그렇게 또 한 번의 뜨거운 여름이 지날 때까지 말이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근골격계 통증 노인, 여성이 남성의 3.6배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의 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근육과 뼈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1118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근육과 뼈) 통증을 조사한 결과 62.7%는 목?어깨?팔(상지) 통증, 45.7%는 무릎?엉덩이?다리(하지) 통증, 72.6%는 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소득과 학력이 낮을수록, 비만일수록 통증을 더 많이 느꼈다. 특히 여성 노인은 남성 노인보다 근골격계 통증이 3.6배 많았고, 여기저기 온몸이 아픈 다발성 통증은 3.9배나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과 우울증도 통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다리 통증을 1.6배,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3.6배 더 많이 느꼈다. 나이가 든다고 모든 근골격계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고령일수록 하지 통증은 늘어났지만 상지 통증과 요통은 오히려 젊은 노인층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상지 통증과 요통은 신체의 활동 강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백 교수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통증은 노인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속으로만 끙끙’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평균 수명 90세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50년 이상 ‘노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기엔 뭔가 억울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늙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어떻게든 세월을 비껴가려는 ‘안티에이징’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것 또한 고령화시대의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최근 안티에이징과 함께 회자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헬시에이징’ ‘웰에이징’ ‘러브에이징’이다. 이들의 핵심개념은 안티에이징과 동시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품위있게 늙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더구나 노화가 가속화되는 중년에서 나이를 먹는 것은 재앙이 아니며 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과 영혼의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제 ‘안티에이징’을 넘어 건강하게 늙는 ‘헬시에이징’, 노화에 순응하며 곱게 늙는 ‘러브에이징’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에 내일신문은 건강기획 연재 러브에이징 캠페인을 통해 말 그대로 곱게 늙는다는 것, 그 심오한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남편과의 잠자리, 안 하고 살 순 없을까요” - 용인 죽전 고민녀 “부부 잠자리가 제게도 즐거운 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분당 서현동 에버그린 한 인터넷 주부 사이트의 부부클리닉에는 부부 성 생활에 관한 고민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부부간의 성생활은 사랑을 확인하고 유대감을 강화시켜 주는 활력소로 부부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여성의 성도 몸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노화한다. 자연스러운 노화과정 외에도 임신과 출산, 지속적인 성생활을 거치면서 질과 그 주변이 늘어나는 등 여성의 몸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그 변화는 부부간의 성생활 불만족은 물론 세균 감염의 위험이나 기침, 운동 또는 부부관계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년여성의 말 못할 고민 중 요실금을 비롯해 출산 후 이완된 질, 불감증, 성교통 등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와 그 해결방법을 알아본다. ◆ 출산 후 이완된 질= 아이를 낳고 여성의 질은 많이 이완되기 때문에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예전과 같은 성감을 느낄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레이저 질 성형수술을 통해 질 주변의 근육과 근막을 제자리로 되돌리면 질의 조임이 원활해진다. 분당 구미동 류지아산부인과 류지아 원장은 “여성성형은 질성형(이쁜이수술), 소음순수술, 음핵성형술(여성포경술), 양귀비수술(G-spot성형술) 등이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질 성형 수술”이라며 “출산, 특히 분만을 한 여성은 질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출산 직후 몸조리는 몸의 전체적인 회복과 함께 케겔운동(질 수축력 강화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질 위축증이 생기게 되므로 재혼과 같은 특별한 경우 외엔 성교통을 고려해 질 성형 시술을 권유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소음순 수술은 자신의 외음부 모양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이뤄진다. 특히 레이저 질 성형술은 예전에는 늘어난 질 입구만 줄이는 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질 수축력을 강화시켜주는 추세다. 질과 항문을 받치고 있는 항문 거근을 당겨 모아주어 늘어진 질 내막의 주름을 잡아주는 질 성형술은 부부관계시 여성 뿐 아니라 배우자의 성감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요실금이나 질염 예방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질 성형을 필요로 하는 이들 가운데는 요실금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출산과 노화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고 성감도 못 느끼게 되는 것. 질 성형과 함께 요실금 수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 성욕장애= 우리나라 기혼여성 중 부부생활에서 극치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10명 중 4명에 달한다. 남성의 경우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여성의 불감증은 아직까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이 현실. 여성 불감증의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까지 포함해 무척 다양하지만 신체적인 원인으로 인한 경우도 많다. 분당 수내동 이곤산부인과 이곤 원장은 “여성의 회음부 중 가장 민감한 성적자극을 느낄 수 있는 음핵의 높이가 배우자와 맞지 않아 압박이 적거나 표피가 많이 덮여 있어 자극이 둔화된 경우 불감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음핵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불감증을 비롯해 중년부부에서 많이 나타나는 성욕구 장애는 감소된 성욕을 끌어올리는 호르몬보충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경구용 알약이나, 경피용 패치, 질정 및 근육주사를 통해 여성호르몬 또는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이다. ◆ 통증장애= 갱년기 여성의 폐경은 안면홍조나 발한, 우울감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알려 있지만 자궁 주변부인 질과 요로계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분당 서현동 제일여성병원 한동업 원장은 “폐경이 되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질벽이 탄력을 잃고 주름도 적어지면서 질 세포가 얇아지는 등 비뇨생식기 계통에 전반적인 위축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부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년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폐경 여성 중 절반 가까이에서 질 건조감을 호소하며,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질의 위축, 질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질 점막의 위축성 변화는 성교통을 일으켜서 여성이 잠자리를 기피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폐경 이외 원인의 성교통은 증상과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적치료, 심리적치료 등이 적절하게 이뤄진다. 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진균제, 항염제 등으로 치료하고, 성교통이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생긴다면 심리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류지아 원장은 “분당지역의 경우 중산층과 고학력 여성이 많아서인지, 혹은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사고방식 때문인지 여전히 부부 성문제에 대해 터부시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부부간의 정신적인 대화는 만족감을 주지만 극치감이 없는 반면, 육체적인 대화는 만족감과 함께 극치감을 주는 행복한 행위이므로 부부가 함께 하는 노력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우리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성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60대에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40대부터 질의 탄력이 떨어져 성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 때문. 부부관계 전에 따뜻한 물로 목욕하거나 충분한 전희를 가지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여성호르몬을 복용하거나, 질정이나 질 크림과 같은 여성 호르몬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물을 많이 마셔서 신체 수분을 유지하고, 자극성 강한 비누는 질 내 산도를 높여 질염을 유발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폐경기 여성들의 성생활 어려움은 그 배우자의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신체적 변화를 겪는 폐경기 여성에게 배우자의 따뜻한 이해와 배려는 필수. 정서적 안정과 배우자와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규칙적인 부부관계는 갱년기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지름길이다. 도움말 분당제일여성병원 한동업 원장, 류지아산부인과 류지아 원장, 이곤산부인과 이곤 원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나도 모르게 ‘찔끔’ 요실금, 어떻게 극복할까단련 위치 정확히 알고 하는 케겔운동 증상 개선에 201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