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만한 우리아이 혹시 ADHD? 프라임한의원 원장 천영호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옆의 친구를 계속 집적대거나 잘못된 행동을 꾸짖어도 잠시만 조심할 뿐 곧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수업시간에 일어나 돌아다니고 소지품이나 학용품을 밥먹듯 잃어버리며 앉아서 숙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산만하게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또한 말이 너무 많으며 자신의 순서를 지키지 못하고 불쑥 불쑥 나서고 주위의 친구들을 계속 괴롭히는 바람에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초등학교 고학년에 들어서는 계속 돌아다니는 과잉행동은 감소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여전히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하며, 다른 친구들이 다 해내는 과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책상에 앉아는 있으되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여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 지지 못하여, 서서히 학업에 흥미를 잃고 게임이나 TV시청 등 자극적인 유혹에 빠져든다.요즘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다.이 ADHD라는 것은 단순히 아이가 활발하거나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의력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한 부분이 고장이 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고장이 난 근본적인 이유는 현대의학으로도 정확히 규명이 되어 있지 않다.본래 어린아이는 세포분열이 활발한 생명체로서 한의학적으로는 양기가 충만하고 열이 많아 추운 날에도 잘 뛰어다니고, 이불을 잘 덮지 않으며, 잘 돌아다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때의 열은 정상적인 것인데 반하여 어떤 이유로 열이 잘 조절되지 못하면 과잉행동이나 지나친 주의 산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열이 잘 조절되지 못하는 이유는 타고난 기질이 그런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을 수 있다. ADHD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너무 어려서부터 학습에 열중하도록 시키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기 쉬우므로 그 열을 잘 발산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부정적 행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적을 하지만 긍정적 행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보상을 하여 행동을 수정하는 행동수정기법도 또한 효과가 있다. 2010-01-08
- 임플란트와 치아건강 광범위한 치아우식(충치), 중등도 이상의 치주(잇몸) 질환으로 인한 치조골(잇몸뼈) 소실로 소중한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치아 상실에 대한 치료로 예전에는 상실된 치아부위의 양쪽 치아, 혹은 앞의 두 치아를 삭제해서 걸어주는 브릿지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치과용 임플란트가 개발된 후 건전한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도 상실치의 수복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통해 완전 틀니 환자들의 틀니 유지력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건강과 취미를 위한 레저활동 중 외상으로 인한 치아 상실이 많아지고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구강 건강이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임플란트는 인체친화성이 우수한 티타늄 합금으로 된 인공뿌리를 치조골(잇몸뼈)에 삽입해서 골융합을 시키고 뼈와 충분히 붙게 되면 그 위에 인공적으로 치아를 올리게 되어 저작, 발음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올바른 과정을 거쳐 식립된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나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임플란트 수술 후 잇몸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자연치아는 잇몸뼈와 뿌리 사이에 여러 층의 보호막과 복잡한 세포층으로 외부의 자극과 골소실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으나 임플란트는 이런 보호 기전이 약하기 때문에 특히 치주(잇몸)질환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전용 칫솔이나 치실, 치간 칫솔 등으로 잇몸건강에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둘째로 임플란트는 위아래로 가해지는 수직력에는 강하나, 옆으로 가해지는 측방력에는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위아래로 씹는 습관을 가지셔야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식사 시에는 필연적으로 측방력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보철물의 씹는 면을 작게 만들거나 보철물의 형태 조절을 통해 되도록 측방력을 없애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아가 상실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치아 상실이 발생한 경우 어떤 방법으로든 상실치아 부위를 수복해 주어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8
- ‘성공! 금연 100일’ 횡성군 보건소가 ‘성공! 금연 100일’새해맞이 금연성공 대잔치를 추진한다. 1월 31일까지 횡성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중 100일 이상 금연에 성공한 자에 한해 경품응모권을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금연 성공 기준은 니코틴 소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는 것이다. 한국연합운동협의회에 발송된 응모권은 5월 31일 세계금연의날 기념식에서 추첨되며 당첨자는 1등 김치냉장고, 2등 미니노트북 등 경품을 받게 된다. 횡성군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흡연율을 감소시켜 본인 및 간접 흡연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에 대한 행동요법 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금연 6개월 성공 시에는 금연 성공 기념품을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같이 있어 든든하고 함께 동(動)하니 그지없어라 (김충수, 황옥심 부부) (한정일, 김화순 부부) (강세원, 이영미 부부)다양한 취미 여가생활은 물론 사회 참여로 바쁘고 활기차게 인생 후반을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 에게도 삶의 질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는 중요한 화두다. 그 중 부부관계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과제. 특히 자녀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자기 생활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시니어일수록 은퇴 후 부부관계의 재정립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이들은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부부만 남게 되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 관계가 다시 수면으로 떠올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분당구 정자동의 김원길(63세)씨는 “예전에는 나 혼자 바쁜 것처럼 정신없이 살았는데 은퇴하고 나니 집사람이 더 바쁘더라. 집에 있는 남편은 아랑곳없이 취미활동이다, 모임이다 밖으로만 나도는 아내가 불만”이라고 토로했다. 반대로 부부가 여가 취미 활동을 함께 하면서 소원했던 관계에 회복을 가져온 경우도 있다. 용인 죽전동의 김희숙(61세)씨는 “그동안 사업체 운영으로 바쁘던 남편이 은퇴하면서 혼자 하던 댄스 스포츠와 수영을 권유해 함께 하면서부터 싸움의 횟수가 줄고 서로의 존재감이 부각되었다.”고 말한다. 실제 다양한 취미 여가 활동의 장을 앞서 만들어 놓은 아내들이 은퇴 후 남편을 동참시켜 함께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분당댄스스포츠학원’을 운영하는 김성열씨는 “클래스에 6~7쌍 정도는 50~60대 시니어 부부들이 차지한다.”며 “음악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면서 스킨십이 이뤄지고 호흡과 스텝이 중요해 서로를 더 배려하고 살피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사이가 좋아지는 부부를 많이 보게 된다.”고 전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문화 강좌를 함께 듣는 부부도 많아졌다. 경기도 박물관의 ‘박물관 아카데미’를 담당하는 이지희씨는 “봄과 가을 학기 2번에 걸쳐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에 60대 이상 시니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300명의 정원 중 시니어 부부가 약 30%를 차지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씨는 “해마다 시니어 부부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번 수료식에도 8년간 함께 강좌를 들어온 시니어부부가 대표로 수료장을 받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평생 서로 잘 모르고 살던 부부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로 부각된다.”면서 “이 시기에는 서로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려는 노력들이 관계 회복에 중요한 매개가 됨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ZOOM IN : 함께하는 여가생활로 제 2신혼기 엮어가는 시니어 부부 “우리는 댄싱커플, 인생은 아름다워~” 김충수ㆍ황옥심 부부 (65ㆍ68세, 용인 성복동) “2006년 정년퇴직 후 술 담배와 스트레스로 망가진 몸을 헬스클럽과 수영장을 오가며 추스르고 있을 때 비슷한 연배의 지인이 댄스스포츠를 권했어요. 마침 집 가까운 곳에 댄스스포츠 과정이 개설돼 있어 안사람과 함께 등록을 했고 지금은 삶의 활력을 주는 없어서는 안 될 취미가 되었지요.” 지난 12월 첫 주 ‘분당댄스스포츠학원’에서 열린 동호회 송년 파티. 파티 중간 김충수ㆍ황옥심 부부가 초대돼 멋진 ‘자이브’ 댄스를 선보여 주었다. 이들이 보여주는 현란한 몸동작은 60을 넘긴 시니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 만큼 아찔하고 황홀했다. “사실 시작은 안사람이 먼저 했어요. 그런데 별로 드러내지 않더라고요. 댄스스포츠를 사교춤과 혼동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저 한태도 적극 표현을 안 해왔던 거죠.”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은퇴 한 김 씨도 댄스 스포츠를 시작하게 되자 부부는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빠르게 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남편이 춤을 배워 어느 순간 같이 즐기게 되니 정말 좋았어요. 간혹 부부싸움을 해도 춤을 추려면 호흡을 맞춰야 해서 금방 화해를 하고 또 공통의 취미 때문에 대화가 많아지다 보니 싸울 일도 적어지더라고요.” 꽃 중년(?)의 외모로 시니어 잡지의 표지 모델을 하기도 했던 남편과 매일 손을 잡고 춤을 추면서 신혼 때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고 흥분된다는 황옥심 씨. 이들은 춤이야 말로 부부가 함께 하기 좋은 취미활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은퇴하고 남편은 골프 치러 나가고 부인은 각종 모임 때문에 바쁘다보면 서로 만날 일이 없고 그러다보면 소원해지기 쉽잖아요. 저희는 일주일에 5일 이상은 함께 춤을 추면서 새록새록 부부 정을 확인하고 있답니다. 운동도 되고 음악도 즐기고, 부부 정도 깊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요.” 김 씨 부부는 요즘 서너 개의 부부 동호회 모임을 만들어 댄스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일요일을 빼고 하루 2~3시간씩 거의 매일 댄스스포츠를 즐긴다는 이들 부부. “춤을 추게 될 거라 상상도 못했던 내 인생에서 댄스스포츠를 만난 건 무엇보다 큰 행운입니다. 게다가 아내와 함께 춤을 추니 인생이 그저 아름다울 수밖에요. 하하.” “인문학의 숲, 함께 거닐면 충족감 가득입니다” 강세원ㆍ이명미 부부 (62ㆍ58세, 용인 보정동) 은퇴 후 여러 가지 소일을 하다가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박물관 대학을 알게 된 강세원ㆍ 이명미 부부. 평소 차를 좋아해 다도와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강 씨 부부는 박물관 대학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에 매료돼 8년이란 시간을 열공(?) 할 수 있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됐는데 와서 보니 공부하던 옛날의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좋고요. 특히 우리 나이엔 뇌세포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강좌를 들으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만큼 충족감을 줘요.” 서양미술사, 건축, 명화, 도자기, 다도 등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에 매료된 부부는 봄과 가을 학기 2번에 걸쳐 진행되는 박물관 강좌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를 꼬박 붙어 공부에 열중해왔다.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 분들이 저희 말고도 많아요. 그런데 8년을 같이 다닌 부부는 아마 저희가 유일할 겁니다. 하하.” 공통의 취미와 관심사가 두 부부의 인문학 공부에 기름칠을 해준 것도 있지만 일주 2009-12-11
- 우울증과 화병에서 탈출하기 ‘젊은 울산, 활기찬 울산’의 주부들이 우울해지고 있다. 울산의 경제력으로 우울증 없는 도시 1위로 꼽혔지만 주부들의 사정은 반대가 되어간다. 통계적으로 보면 주부나 노인 등 직업이 없을수록, 어린이집 종사자를 포함한 가사서비스업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적을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로뎀나무정신과 김현수 원장은 “울산은 타 도시에 비해 전업주부가 많아요. 주위에서 요구하는 주부의 역할은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하죠. 그래서 소득이 높고 활발한 외부활동을 하는 남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립감과 박탈감을 느껴 우울증이나 화병을 앓는 주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하이블루칼라’의 남편들은 육체적 피로도가 높아 가정에서 아내와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아내들의 그 공허함이 우울감이나 분노를 가져온다는 것. 가장 흔한 마음의 병 우울증은 ‘우울장애’라는 이름을 가진 ‘병’이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오해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현수 원장은 “2008년 기준, 1000명 중 90%가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5%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찾는 사람은 5% 중 6%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3년이 지나서 말이죠.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15%에 이르는 것으로 볼 때 병을 키우는 꼴 밖에 되지 않습니다”고 안타까워한다. 우울증은 우울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병’으로 진단한다. 주부가 우울증을 갖게 되면 평소 우울한 기분이 이어지고 매사에 흥미와 자신감을 상실한다. 집중력 장애현상이 나타나며 피로와 무기력한 감정이 계속 된다. 밤에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입맛이 없어지며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을 하는 신경성 위장병 증세를 겪기도 한다. 치료 안하면 죽을 수도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생물학적 원인이 지배적이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세르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활성도가 떨어져 뇌구조가 바뀌게 되는 것. 아무리 상담을 받거나 고민을 털어놔도 쉽사리 낫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마음만 잘 먹으면 낫는 병이 아니기 때문. 김현수 원장은 “그렇기에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제때 치료를 하면 환자의 95%가 완치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죽을 수도 있는 병이죠”라고 설명한다. 우울증은 재발을 잘 한다. 김 원장은 “우울증은 조금만 치료해도 증상이 좋아집니다. 환자들이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많아 재발도 잘 합니다”라며 “최소한 6개월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완치가 된다”고 강조한다. 덧붙여 “특히 치료를 시작하고 3주가 가장 의욕이 충만 한데 이때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쌓여서 생기는 병, 화병 우울증의 양상이 화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흔히 ‘울화통이 터진다’고 표현하는 화병은 속에서 끌어 오르는 것을 억지로 참아서 생기는 분노나 억울한 감정을 일컫는다. 죄책감이 적고 오히려 수치심이나 모멸감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과 달리 자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울증이 상실과 죄책감을 ‘내 탓’으로 돌려 생기는 병이라면, 화병은 ‘남 탓’으로 돌린다. 부당하게 당했다는 억울한 느낌이 강하고 주위의 관심과 동정을 끌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는 점에서 우울증과 다르다. 화병은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나아진다. 김 원장은 “화병은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됩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배출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죠. 해서 화병은 우울증과 달리 상담이나 면담 등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질환이다”고 말한다. 화병이든 우울증이든 평상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에서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환자의 가족은 좋은 말과 긍정적인 말로 기를 북돋워주고, 환자 자신은 소모된 에너지를 빨리 회복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매사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능하면 혼자 있기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을 열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화병과 우울증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병’이라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약 먹으면 바보가 되는 병도, 평생 꼬리표가 남는 병도 아닙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빨리 건강하게 만들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한다. 도움말 로뎀나무 정신과 김현수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무서운 ‘안구건조증’ 평소 웹서핑을 자주 한다는 최수경(32, 남외동) 씨는 “눈이 자주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지는 가하면 엄청 따갑다”며 “심지어 아침에는 눈뜨기도 힘들다”고 호소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이처럼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대체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 지 알아봤다. 안구건조증 환자, 매년 10% 정도 증가 안구건조증 환자가 매년 1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일상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나 TV를 오래 본다던가, 독서를 쉬지 않고 할 경우 증상이 생기기 쉬운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또한 안구건조증의 진료원인과 총진료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을 기준으로 진료인원은 남성이 482,101명, 여성이 1,054,738명이며, 총진료비는 남성이 133억6900만원, 여성이 288억9100만원으로 두 경우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2.2배가량 많았다. 증가추세를 보면 남성이 진료인원 12.6%, 총진료비 15.1%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진료인원 11.5%, 총진료비 13.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밝은안과 곽형원 원장은 “안구건조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면 각막상피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며 “이로 인해 각·결막염 등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고 설명한다. 또한 곽 원장은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눈보다 낮추어 눈 크기를 줄여서 안구노출면적을 줄이고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을 수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며 “피로감이 심하면 컴퓨터 작업 중에 인공누액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실내 건조하지 않게 습도 유지해야”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의 사용이 가장 흔한 치료법이나 쉽게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서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질환이기도 하다. 드물게는 안구건조증이 매우 심한 경우 결막과 각막에 손상을 주게 되고 시력에 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곽 원장은 “중요한 것은 이런 인공누액은 눈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이 아니다”며 “어디까지나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져도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눈을 부드럽게 감고 뜰 수 있는 것은 눈물층이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 눈물은 점액층, 수분층, 지방층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눈물층의 균형이 깨질 때 눈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합하여 건성안 증후군이라고 한다. 또한 눈물은 이물을 세척하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눈물의 생산이 적거나 그 기능이 감소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물감, 타는 듯한 느낌, 눈부심, 건조감, 눈의 피로 등의 이 같은 증상은 대개 오후가 되면 더욱 심해지고 바람, 연기, 에어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눈물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년 부인이나 노인들에게도 흔히 발견된다. 그 밖에도 안검염증, 약물복용, 외상, 만성결막염, 안검이상 및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울산밝은안과 곽형원 원장은 “특히 겨울철에는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여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할 것”을 당부하며 “컴퓨터 작업 후에는 15~20분마다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안구피로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도움말 울산밝은안과 곽형원 원장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Tip 눈에 좋은 차 1. 결명자차 결명자차를 오래 끓여 먹으면 눈에 기운이 돌아 시력을 맑게 한다. 동의보감에는 결명자 잎을 나물로 무쳐 자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기록돼 있다. 결명자로 베개를 만들어 베면 눈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머리가 만성적으로 아프고 속도 자주 울렁거리는 이른바 ‘두풍증’이란 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단, 혈압이 낮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감잎차 감잎은 비타민A와 비타민C, 미네랄 등 천연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3. 구기자차 구기자도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시력감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아마리스라식의 모든 것 시력 나쁜 사람들의 가장 큰 바람은 안경 없이 사는 것이다. 주변에선 라식 수술을 권하기도 하지만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심심찮게 들리는 라식부작용 이야기를 듣노라면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하다. 상담이라도 받을라치면 두꺼운 안경을 끼고 라식수술을 권하는 의사가 신뢰가 가지 않는 것도 맞다. 그런데 현미경을 오래 봐야 하는 안과의사도 찾아가서 수술 받는다는 시력교정수술법이 등장했다. 아마리스라식이 그것으로 수술 빠르고 정확하고 최고로 안전한 최첨단 기술이라는 소식이다. 올 겨울, 지긋지긋한 안경과 렌즈에서 벗어나보자. 최첨단 프리미엄 레이저 라식수술은 90%가 장비의 힘이다. 장비가 얼마나 정교하냐에 따라 수술결과가 달라질 정도다. 흔히 알고 있는 라식수술은 미세한 칼을 이용해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다음 교정시력만큼 레이저로 교정하고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두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철제 칼날을 사용함으로 각막절편이 불규칙하게 생성되고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그래서 최근엔 레이저로만 수술이 이루어져 환자의 눈 특성에 맞는 시력교정이 가능해 졌다. 하지만 이 방법도 레이저가 수술 중 안구가 움직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아마리스라식은 기존 라식레이저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 부각시킨 것으로 라식레이저의 최종진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삼산동 울산밝은안과 고철호 원장은 “아마리스는 엑시머레이저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저 조사속도를 가지고 있다. 또 5차원 안구추적장치로 안구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인식하고 제어하는 최첨단 프리미엄 라식레이저다”고 설명한다. 수술시간 짧고 시력회복 우수 안구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은 수술결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적어도 이 기능은 레이저조사속도의 2배 속도로 감지해야 안전한데 아마리스라식은 현재의 기술 중 가장 완벽한 추적속도를 낸다. 곽형원 원장은 “사람의 눈은 누우면 눈 주위 근육이 수척하게 돼 미세하게 움직이는데 이것 때문에 예측한 시력과 수술 후의 시력에 차이가 생긴다. 특히 난시가 있는 환자는 축이 조금만 움직여도 결과에 상당한 차이를 준다. 아마리스는 수술 중에 환자가 눈을 움직여도 안전하다”고 말한다. 또 수술 중에도 각막 두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수술 중 잔여 각막 두께 확인이 수시로 가능해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곽형원 원장은 “레이저는 적게 쏠수록, 조사속도가 빠를수록, 굵기가 미세할수록 수술결과가 좋다”고 강조한다. 아마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0HZ 레이저 조사속도와 가장 정밀한 0.54mm Super Gaussian Beam을 사용한다. 또 자동 레이저강도조절장치까지 갖춰 수술시간이 양안 20분이면 충분하고 시력회복이 우수하며 통증과 합병증까지도 잡았다. 사전 검사와 상담 중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하기 전의 정확한 검사다. 최근에는 안구 전안부 촬영과 같은 전안구 영상촬영장치로 각막의 두께나 형태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 DNA검사를 통해 첨단 검사장비로도 찾아내기 어려운 유전적 결함이 있는 눈을 찾아내는 등 40여 가지 정밀검사로 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최근엔 스튜어디스나 경찰, 군인 등 시력규정이 있는 대학과 직업을 지망하는 예비 대학생들도 라식수술을 찾는다. 곽 원장은 “안과를 찾는 환자 모두가 수술 대상자가 되는 건 아니다. 사전에 철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여부와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삼산동 울산밝은안과 고철호 원장 곽형원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 울산밝은안과 곽형원 원장 고등학교 1학년부터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개원하면서 환자를 수술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내가 확인하고 내가 믿을 수 있어야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책임감이 있었어요. 수술 당일 솔직히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에 임했습니다. 수술 받으시는 분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겠더군요.수술 전 근시가 5~6디옵터, 난시가 1.5디옵터 정도였습니다. 시력표판의 제일 위에 있는 글자는 당연히 보이지 않고 거울 앞에서도 내 얼굴도 잘 보이지 않던 눈이 지금은 시력판 1.2의 글자가 다 보이고, 굴절력은 +0.25로 완벽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난시교정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입증되어 내심 반가웠어요. 물론 건조증이 있어 아직 안약은 넣고 있습니다.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고요. 안경이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술을 하고 나니 안경이 그렇게나 불편했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알 수 없는 두통, 턱관절 불균형이 원인 두통, 어지럼증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들로 고통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적지 않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게 대부분. 신경성,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측할 뿐이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턱관절 불균형으로 인한 경추 1,2번의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 상부경추의 비틀림으로 신경과 주변 근육, 인대 혈관들이 모두 긴장 및 수축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생기는 것.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두통의 고통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길’이라고 동탄 박달나무 한의원 박성열 원장은 강조한다. 경추 중의 으뜸 1,2번 경추가 중심축 균형을 좌우해 극심한 두통과 편두통은 머리를 떠받치고 있는 일곱 마디의 경추뼈(목뼈) 중에서 상부경추인 1,2번 경추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틀어지면서 발생한다. 유일하게 축을 가지고 있어 축추라고도 불리는 2번 경추는 머리를 제대로 지탱하거나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1번 경추는 고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환추라고 부르는데 환추는 축추와 두개골 사이에서 머리의 무게중심을 잡아 균형을 이루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뿐인가, 머리의 좌우전후 회전 중심축과 턱의 운동중심축 역할도 하니 1,2번 경추가 무너지면 모든 척추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로 인해 이를 악무는 습관, 내부 장기의 불균형 등이 지속되면서 근육이 긴장하고 위축되어 상부경추의 부정적인 변형을 가져오게 된다. “우리 몸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과 뇌척수 공급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틀어짐으로써 뇌의 기능장애를 일으키고 뇌신경계의 정보전달체계를 깨뜨리게 됩니다.” 동탄 박달나무 한의원 박성열 원장은 “뇌신경계의 구조가 무너지면서 두통은 물론 어지러움과 탈모, 만성적인 비염도 유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추 변형의 근본적인 원인은 턱관절 불균형에서 비롯 경추변형의 가장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원인은 턱관절 자체의 음양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 턱관절(TMJ)은 유일하게 좌우전후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양측성 관절로 중심축의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뇌신경 12쌍 중 9쌍이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수축된 쪽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턱관절 주변의 136개, 68쌍의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뇌척추기능의학에서는 이런 턱관절을 뇌신경계와 전신척추구조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해서 ‘뇌척주관절’로 부른다. 수평·좌우·전후·상하 등 4가지 입체적인 균형과 전신 자세에 대한 상중하, 단전 등 3가지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턱관절은 수백분의 1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미세한 불균형에도 즉각적인 신체변화가 나타나면서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이다. 질병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와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 균형 잡힌 영양섭취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구조라 함은 정상적인 척추구조와 신경계의 구조를 말한다. 사고나 바이러스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조가 무너짐으로써 질병이 발생한다고 본다”며 턱관절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로 S라인 척추로 되돌리기 뇌척주요법(FCST)은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으로 구조를 바로잡아줌으로써 몸의 체계가 자연스럽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어주고 자가 치유능력도 회복시켜준다. 0.1mm의 아주 얇은 측정지로 턱관절의 이상여부를 진단한 후 좌우·전후·상하·수평을 정확하게 맞춘 자신만의 음양 균형 장치를 일정 정도 입안에 장착하게 된다. 비틀린 골반교정과 함께 한의학적인 치료법인 봉침, 약침, 약물, 추나 요법이 이뤄진다. 뇌척주요법은 두통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물론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전제되어야 한다. 평소에 자신의 생활습관을 잘 살펴보는 것도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무의식적인 습관들은 편한 쪽(비뚤어진 쪽)의 자세를 취하려는 턱관절 이상의 자연스런 징후이기도 하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두통과 편두통, 어지럼증에 시달려왔다면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다든지 턱을 괴거나 앞으로 내미는 습관은 없었는지 되돌아보자. 인간의 가장 완벽한 척추구조는 측면에서 봤을 때 S라인의 형태를 띤다. 턱관절의 불균형이 경추를 시작으로 흉추, 요추, 골반의 구조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일자목, 흉추의 과전만, 척추의 비틀림 등으로 나타나 S라인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 바른 습관을 유지하고 턱을 가꾸고 보호하는 것만이 질병에서 몸이 자유로워지는 최선책이 될 수 있다. 도움말 동탄박달나무한의원 박성열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이명, 귀울림, 어지름증을 치료한다! 윙~윙~, 찌이잉~, 삐이~삐~“이게 대체 무슨 소릴까?”갑자기 윙하는 소리나 바람소리 또는 매미소리 등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기계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나 매우 날카로운 소리로 인해 고민하는 현상을 일명 이명 또는 귀울음이라고도 한다. 90%이상의 일반인들도 경험하는 가장 흔한 귀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명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간혹 하루종일 지속될 때도 있다. 성인의 약 15~20%가 이명을 경험하고, 4~5%는 심각한 이명에 시달린 경험이 있거나 현재 고통 받고 있다. 발병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데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전체환자 중 80%정도를 차지한다. 저 연령층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율이 높고 고연령층에서는 반대로 남성의 발병율이 높게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직업적으로는 노무직이나 자영업보다는 주부나 사무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잘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이 생기며 또 대부분 난청을 동반하게 되어 청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게 된다. 하지만 이명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복잡 다양하여 치료율이 낮은 질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니 제풀에 지쳐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 웬만하면 참고 견디려는 경향이 많은 것도 이명현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소리청 네트워크 탄생!이러한 이명이 자신만의 특이한 질환으로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이명(귀울림), 난청, 어지러움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네트워크가 탄생한 것이다. 이름하여 소리청 한의원.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목표로 탄생한 소리청 한의원은 전국의 실력있는 한의사들이 소리청네트워크 연구회를 결성해 몇 년간의 경험과 연구성과로 출범하게 됐다.소리청 한의원 부산점(해운대 신도시 위치, 舊 태금정 한의원)도 그 중 하나. 알려진 바로 이명은 종양이나 혈관이상, 턱관절 장애 등의 특정 질병과 연관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없앨 수 있지만,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이들을 위한 소리청 한의원의 가장 큰 특징은 타 의료기관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이명진단시스템을 구축한 것. 그래서 검사 후 환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자신의 이명 발생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구자룡 원장은 “이명은 원인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 귓속 혈관이나 종양에 의한 경우에는 주로 맥박 소리나 심장뛰는 소리 또는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 귀 자체의 이상에 의한 경우는 윙하는 소리, 매미 소리, 풀벌레 소리, 바람소리, 기계 돌아가는 소리, 휘파람 소리 등이 들린다”며 “이명은 보통 몸이 허약한 경우와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에서 주로 온다고 알려진다”고 말한다. 더불어 구 원장은 “이명환자 발병율은 15%로 추정했을때 약 4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질환임에도, 이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이 없어 체계적인 통계자료 확보 및 환자관리 예방교육 그리고 홍보활동미약과 임상의 결과 또한 축적되지 않고 있다”며 “치료에 임해보면 의외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고 말한다.어떻게 치료하나?이명을 전문으로 하는 소리청 한의원에서는 그동안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8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에 임하고 있다. 흔히 접하는 침과 한약외에 약침요법 레인보우요법 중금속해독요법 자기조절요법 자석침요법 귀뜸요법 등을 사용하며, 최고로 꼽는 네팔산 사향으로 만든 공진단을 치료에 병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약침요법은 이명환자에게 발병되는 주요 경락대의 중요경혈에 기를 넣어주고 운행시키고 혈을 소통시키는 약물재제와 기를 보강시켜주는 약재로 인체에너지를 끌어올려주는 목적으로 경혈에 시술한다. 침이나 약침을 맞는 걸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간단히 붙여도 침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자석침 요법을 사용한다. 귀뜸요법은 귀속에 뜸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넣어주는데, 염려와는 달리 잠이 들 정도로 편안하다. 2~3번만 이용해도 만족도가 상당하다.레인보우 요법은 일본의 오노다 선생이 창시자이고 2002년부터 한국에 교육이 이루어져 보급되어 있는 치료법이다. 레인보우파워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필요 경혈에 자극을 주고, 내부 장기의 이상유무에 따라 색깔테이프를 붙여 치료하면 이명 난청 어지러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기조절요법은 자석을 이용해 체질적으로 이명이 발생되는 원인을 찾아 이명 난청 어지러움을 치료하는 요법이다. 또 수은이나 납 등 중금속이 체내에 쌓여 이명현상이 발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금속 해독요법도 있다.구 원장은 “100%치료를 장담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애매모호한 말로 불필요한 치료를 계속 받도록 하지도 않는다”며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상태가 의학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 치료를 계속하면 진전이 있을 것인지, 또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인지, 치료가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상황에 따른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이명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밤낮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소리청 한의원이 있다.도움말 : 소리청한의원 부산점 구자룡 원장소리청 한의원 T.051)701-3132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2009-12-10
- 청소년기 흡연 키 성장에 백해무익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8만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서 청소년 흡연율이 점점 높아지고 흡연 시작 평균 연령도 점점 낮아져 초등학생 때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성인보다 청소년의 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완전하게 성숙되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연기 속의 해로운 성분이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 제약을 준다. 신체 내부의 각 기관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이 줄고 세포가 완전한 성장을 하지 못하게 돼 성장 발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키 성장과 체내 장기의 성장에 제한이 생긴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성장판의 혈관도 더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뜨리게 돼 실제로 뼈의 성장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성장판의 세포 분열을 방해해 키를 덜 자라게 하고 호흡기 질환 및 폐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뇌 세포를 파괴해 기억력 및 학습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18세 이하가 담배를 피우면 유전 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기므로 훗날 담배를 끊더라도 암 발생 위험은 그대로 지속된다”고 밝혔다. 상호와 지훈이도 담배의 악영향으로 키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던 경우이다. 부모님과의 상담 결과 가정 내 불화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만거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동을 권했다. 귀비온담탕과 성장 촉진 한약을 병행하여 투여하였고 금연침을 주 2회 시술한 결과 성격도 밝아졌고 매사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부모님의 따스한 관심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치료를 하면서 그 동안 주춤했던 키도 조금씩 더 크기 시작했다. 청소년들은 단순 호기심이나 스트레스 해소, 멋있게 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흡연을 시작하지만 백해무익하다. 중독성이 강한 담배는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자칫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