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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기능저하증 박혜경(내과전문의/박혜경내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며, 95%가 갑상선 병변인 일차성으로 이중 70~85%는 자가면역성갑상선염이 원인이다. 증상이 뚜렷한 갑상선저하증은 1~2%이며, 갑상선자극호르몬(TSH)만 증가한 무증상 저하증은 5~10%이다.(TSH 2.5 이상시 향후 갑상선저하 증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과 원인피로감, 허약 이상감각건조한 피부 청력이상감기증상 건조하고 거친 피부: 사지가 차가움탈모 얼굴과 손발이 부음(점액부종)집중력 저하 기억장애 전반적인 탈모증변비 서맥식욕감소를 가진 체증 증가 말초부종호흡곤란 건반사 이완의 감소쉰 목소리 손목굴증후군월경과다(후기에 희발월경 또는 무월경) 장액성 강내 심출 선천성은 신생아 4,000명중 1명으로 산모가 갑상선항체가 있거나 항갑상선제 사용시 가역적으로 나타나나, 대부분은 지속되며 갑상선 형성이상이 주 원인이다.자가면역과정은 갑상선 기능을 서서히 감소시키므로 갑상선자극호르몬에 의해 호르몬 농도가 정상으로 유지되는 기간을 보인다. 그레이브스병에서 방사성요오드치료시 대부분 저하증이 생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선천성때 치료가 늦어지면 발육장애, 골성숙지연 및 신경학적 손상이 초래되며 갑상선호르몬으로 예방된다. 여성에서 저하때 불임이 잘 되며,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발육이 중요하므로 임신중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성인에서는 피로, 부종, 체중증가, 서맥,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가 나타난다. 심하면 점액수종성 혼수, 의식변화가 올 수 있다. 60세이상시 관상동맥질환의 가능성이 있어 소량부터 시작, 조심스럽게 용량을 증가시킨다. 조직 갑상선기능저하증혈액 갑상선기능검사는 정상이나 저하 증세를 보이는 성인들이 많다. 미국인의 약 80%가 갑상선저하를 보이며, 대개 40대가 되면 시작된다. 수일간의 체온이 36.4℃ 이하시 추정한다. 갑상선저하시 우울등도 증가되며 저체온시 암이 증가된다고 한다. 모발미네랄검사상에 Ca/K 비가 상승한다. 구리과잉시 저하가 잘 오며, 부신저하가 잘 동반된다. 조직갑상선기능저하의 통합영양치료갑상선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A, B, C, E, 요오드, 망간, 칼륨, 아연이 중요하다. 티로신(T4)합성에 망간이 필요하고 칼륨은 세포가 갑상선호르몬에 잘 반응하게 한다. 아연은 갑상선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셀레니움은 T4를 활성형인 T3으로 만드는 효소에 포함된다. 운동은 갑상선 분비를 자극하며 호르몬감수성을 증가시킨다.조직칼슘 증가는 세포막을 통한 갑상선호르몬의 수송을 저해한다. 납, 수은도 갑상선이상을 일으킨다. 지방, 구리과잉(아보카도, 콩)과 양배추과 채소(브로콜리 등)도 갑상선기능을 억제한다. 자가면역갑상선염은 당단백질 부족이 원인이 되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버섯, 도라지 등과 발효음식의 섭취 또한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혈관기능 이상에 의한 혈액 순환 장애, 환자의 특성에 맞춘 치료법 필요 고령화로 치닫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다.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만성통증, 손발 저림, 수족냉증, 근육마비,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야말로 건강의 핵심이며 혈관의 건강성이 삶의 질까지 좌우하게 된 것이다. 혈관의 중요성과 혈관 기능 이상으로 생긴 질병의 원인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 혈관은 우리 몸의 상하수도로 중요한 역할 담당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암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혈관질환. 50세 이상 성인 10~30 % 정도가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심장질환이 제일 많고, 사지동맥의 순환장애 등도 그 수가 적지 않다. 혈관은 우리 몸의 상하수도에 비유될 수 있다. 생활의 터전인 주택의 상하수도에 문제가 생기면 지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건강한 생활이 위협 받게 된다. 혈액에는 영양분, 산소 등 여러 인체에 필요한 구성요소들이 있고 혈관은 이런 혈액을 운반하는 통로다. 혈액순환 장애란 말 그대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 미래외과 김용귀 원장은 “혈관에 질환이 생기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다. 산소 부족으로 인한 호흡곤란, 사지의 피로, 흉통, 조직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기능저하, 수족냉증, 신진대사의 부족 등을 느낀다”고 말했다. 각 장기에 영양분이 전달되지 못하면서 신체 조직이나 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본인의 체질적 특성을 파악, 대비책과 적절한 치료법 마련해야 혈관 질환은 흡연, 스트레스,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혈관의 벽이 변성되는 혈관질환은 개인적인 체질의 차이가 크다. “유전적으로 혈관의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기회는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노화도 큰 원인이지만, 노화자체도 유전적 성향에 따른 차이가 크므로 결국은 본인의 체질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혈관의 탄성을 유지하고, 전체적인 혈액의 흐름속도를 향상시켜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생긴 혈관질환의 치료법은 결국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 방법을 찾아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심장동맥 폐쇄 때는 수술 및 확장술, 사지동맥 폐쇄 때는 우회술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거나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준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사지동맥전이 생긴 경우에는 상태의 호전을 위해 말초혈관 확장제, 사지동맥전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등의 항맥전제를 복용하는 약물요법이 있다. 또한 하지정맥류 등의 혈관기형을 포함한 병적인 비정상혈관은 혈관레이저 시술법 등으로 제거한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삼중 복합치료가 효과적 하지 정맥류는 정맥에 흐르는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는 도중 판막이상과 혈관확장 등의 이유에서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역류되면서 다리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는 혈관질환. 다리로 지나가는 정맥들이 심하게 팽창되고 혈관이 튀어나와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하체 피곤감, 통증, 근육경련, 심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혈전 등이 생기는 것이 더 큰 문제. 환자마다 달리 나타나는 정맥류의 증상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들의 특성에 맞춘 치료방식과 범위를 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김 원장은 “심하지 않은 모세혈관 확장증 등은 혈관레이저나 주사 경화요법을 이용하여 절개 없이 치료한다. 그러나 불룩한 정맥류를 포함하여 복잡한 하지정맥류의 경우 어느 한 방법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해당 환자에 맞는 방식의 치료를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등의 혈관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이는 손등정맥확장증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외관상 사회생활에 위축을 가져오기도 한다. 너무 불거진 정맥을 축소, 삭제시키는 방법으로는 특수 경화약물을 혈관 내 주사하여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과 칼을 대지 않고도 작은 바늘구멍정도를 통하여 굵은 손등 또는 팔의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법이 있다. 또한 늘어난 정맥을 레이저로 치료하여 좁혀주는 혈관전용 레이저시술도 있다. 혈관전용 레이저시술은 부작용이 적고 안전해 가장 확실하고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미래외과 김용귀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황사보다 더 무서운 ‘봄철 아토피’의 치료와 관리 건조해서 견디기 힘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봄이 왔다. 겨울보다 덜 건조한 봄은 그나마 아토피 환자들에게 반가운 계절이다. 하지만 봄철 불청객 황사 때문에 한시름 놓을 수도 없는 노릇.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기는 더욱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방심하면 더 나빠지는 봄철 아토피봄이 오면 아토피 환자들은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이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다. 하지만 자칫 아토피 치료가 느슨해지는 시기가 되기도 하는데, 요즘 같은 봄철에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겨우내 악화되었던 아토피가 더욱 나빠지지 않는다.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 만큼이나 봄철 자외선 또한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가려움증 또한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봄철에는 일기예보 등을 통해 황사와 꽃가루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도록 한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가볍게 샤워를 통해 외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보습제를 선택해서 자주 발라주고, 황사가 있는 날에는 환기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민명가 한의원 고홍윤 원장은 “아토피 환자들은 생활습관 만큼이나 식이요법 관리도 필수”라며 “환자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해당되는 알레르기 음식을 피하고 야채 위주로, 기름기 없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아토피 악화를 막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봄철 식단에 자주 오르는 쑥은 정유성분이 많아 관리가 필요한 식품이라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적당한 운동은 독소의 배출과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하지만 고 원장은 “아토피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운동으로 인한 발열로 인해 부위가 더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운동을 할 때는 강한 자외선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서 몸에 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고, 운동이 끝난 후에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간 중간 흐르는 땀은 닦아내고 물은 충분히 섭취해 줘야 한다. 운동 후에 땀을 그대로 놓아두면 도리어 가려움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계면활성제가 적게 들어 있는 세정제를 사용해서 가볍게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면역력 증강이 최선고 원장은 “아토피나 건선 등 각종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증상뿐 아니라 원인치료가 병행돼야 재발, 악화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각종 피부질환의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가장 관계가 깊기 때문에 먼저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치료를 하게 되면 난치성 피부질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만큼 호전되며, 재발 없이 완치도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면역력’이란 쉽게 말해서 ‘미생물을 비롯한 이물질이 몸 속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막고, 일단 들어온 이물질을 제어하고 퇴치하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예전에 비해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훨씬 떨어지는 요즘 아이들은 아토피 뿐만 아니라 감기도 달고 산다. 이유는 바로 요즘 아이들의 면역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약하게 하는 요인으로는 각종 인스턴트 음식, 학업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잦은 감기, 성장부진, 학습부진 등이 유발된다. 결국, 면역력 저하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아토피는 단순한 증상의 개선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체질적 요인을 바꾸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기 때문에 지금 당장 증세만 호전되는 스테로이드제와 다르게 재발 없이 아토피를 치료해 준다.고 원장은 한방치료가 “아토피의 치료뿐 아니라 잔병치레에 강한 체질로 만들어 준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체질개선과 면역증강 치료는 잦은 감기, 성장부진, 집중력장애의 근본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움말 국민명가한의원 고홍윤 원장(053-427-5975) 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사춘기 부정출혈 13세 여중생이 창백한 얼굴로 내원하였습니다. 초경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6개월 전부터 생리를 2-3주 이상 계속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호르몬 치료를 받기가 싫고 진찰하는 것도 싫은 듯 엄마 손에 이끌려서 온 듯 하였습니다. 초음파상 특이소견은 없었지만 너무 창백하여 빈혈검사를 권유하였고 검사 상 빈혈이 심해서 수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에 들려 정밀검사를 하고 수혈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초경을 하면서 처음엔 생리불순이나 출혈이 종종 있을 수도 있으나 1년이 지나도 불규칙하거나 출혈이 있으면 산부인과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위의 증례와 같은 경우는 생리를 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루어 자궁부정출혈이 생긴 경우입니다. 단순히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약간의 빈혈이나 생리불순은 있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시다가 수혈까지 받게 된 경우입니다. 출혈이 오래 가는 경우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혈액질환이나 간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생리를 잘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멍이 잘 들고 생리를 오래하는 경우엔 혈소판감소증이나 다른 혈액질환이 생겼을 수도 있으며 간염을 앓고 있는 경우 간기능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에서 혈액응고물질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있는데 간에 이상이 있으면 이런 신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드물게는 난소나 자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에 물혹이 생기면 병이 생긴 난소가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생리불순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고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고 빨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대한 난소 및 자궁의 상태를 보존하는 치료방침으로 접근을 하니까 크게 걱정을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성숙되지 않은 사춘기 여성이기에 생식능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첫 생리가 나오면 당황스러워할 수 있는데 이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건강한 여성이란 증거라고 안심시키고 첫 생리를 한 기념파티를 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예쁘게 자라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2차 성징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성교육도 아울러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생리를 한다는 것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고 건강하게 잘 자라야 나중에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고 일러주고 생리이상이 있을 시 엄마에게 먼저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 의원 우성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여드름이 이 나이에 생길 수 있나요? 청춘의 꽃이라고 하는 여드름, 요즘은 과거와 달리 30세 이상 성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부 초등학생도 이마에 생겨서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져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좀 빠른 호르몬의 분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호르몬입니다. 사춘기에 이르러 성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어 피지 생성이 매우 증가되고, 피지가 모낭 입구를 막아 버림으로써 모낭 내에서 지방이 쌓이고 세균이 증식된 후 이런 요인들이 염증 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여드름은 사춘기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20대 중반 이후에서는 화장, 생리와 임신 등에 의해 피지 배출이 잘 되지 않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피지선을 자극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을 악화 시키는 요인으로는 잘못된 세안 및 화장법,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는 것, 화장품, 피부 자극, 햇빛, 생리,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 약품, 임신, 피임약 등이 있습니다. ■ 흉터∙∙∙초기 치료로 ‘예방’이 중요 그러나, 이런 원인 없이도 여드름을 경험합니다. 여드름의 가장 큰 문제는 염증성 여드름을 오래 방치할수록 나중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흉터의 정도도 약간의 곰보 자국 정도에서부터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의 매우 심한 흉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터가 심하게 생기는 켈로이드성 여드름은 일단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흉터가 되기 전에 미리 열심히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는 흉터를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드름은 짧아도 2~3년을 끌고, 오래 가는 경우는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한 여드름일수록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는 우선적으로 불필요한 피지를 조절하고 막힌 피지선 입구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균증식을 막고 염증을 억제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줘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증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가벼운 경우라면 바르는 약만 가지고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해서 흉터를 만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윤철 원장 / 강윤철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일본뇌염 추가 예방접종” 실시 원주시 보건소는 일본뇌염(사백신) 예방접종 추가 접종 대상자인 만 6세(2003년생, 초등학교 1학년), 만 12세(1997년생, 중학교 1학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원주시 보건소 2층 주사실과 읍·면 보건지소를 이용하면 된다. 일본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으로 대개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 9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일본뇌염모기(빨간작은집모기)는 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고 난 후 사람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가 옮겨져 전염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감염자가 무증상이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 되는 경우 높은 사망률과 신경계 합병증을 남기는 질환으로 일본뇌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세계 최초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 이론 정립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 치과 최병호 교수가 치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출판사인 퀸테센스(Quintessence)를 통하여 무절개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의학서인 ''Flapless Implatology''를 세계 최초로 발간하였다. 최근 치과 컴퓨터 단층 촬영 기술의 발달과 임플란트 시술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로 임플란트 식립 부위 골을 3차원 영상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조골을 눈으로 보지 않고도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에 관하여 참고할 만한 책이 전무했던 것이 현실. 이번에 최병호 교수팀의 ''Flapless Implantology'' 국문판 및 영문판 저서가 세계 최초로 발간되면서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에 관심 있는 전문의의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절개 임플란트(Flapless Implatology)란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로 기존 절개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보다 치료 예후가 압도적으로 좋고 환자의 통증과 치료 기간이 크게 향상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이론은 오랜 기간 동안의 동물 실험과 임상연구를 거치면서 정립된 것으로 환자에게 불편감을 최소로 하면서 의사가 임플란트를 쉽게 심을 수 있다. 한편 ''Flapless Implatology'' 출판기념 강연회가 3월 31일(수) 오후 7시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개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소아 감기, 예방이 최선입니다. 얼마 전 갑자기 때 아닌 폭설이 내리면서 원주도 정말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 날 아침 일찍부터 선홍 엄마께서는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셨습니다. “선홍이가 감기에 걸려서 왔어요. 유독 다른 아이들 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는 것 같은데, 작은 아이가 어깨까지 들썩이며 재채기하는 것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프다니깐요. 병원 가서 주사 맞히려면 자지러지게 울기까지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대개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 여성들의 옷차림을 통해서 가장 먼저 알 수 있다고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하는 아이들이 어린이 한의원에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써 일교차의 변화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 소아 감기 방심하지 말아야 감기(感氣)의 한자를 살펴보면, ‘기운을 느끼다’라는 뜻으로, ''나쁜 기운이 몸에 닿은 상태''를 말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게 되는 일련의 증상들을 통틀어 감기 증후군이라고 할 만큼 감기의 증세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또한, 쉽게 변종 바이러스가 생기기 때문에 예방 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감기에 아예 걸리지 않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감기를 단순히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 정도로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경우는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감기 및 잔병치레를 하기가 쉽고, 또한 감기에 한 번 걸리게 되면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높은데다가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불치이병치미병(不治已病治未病) 게다가 감기는 소모성 질환이라고 하여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둔화시킬 수 있음을 또 한 번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있어서 감기란 단순히 성장을 위해 치러내야 할 과정이라기보다는 되도록이면 미리 미리 예방하여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최선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의학의 기본은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입니다. 이 말을 풀이하자면 ''이미 발생한 병을 다스리지 말고,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라''는 것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기본 철학입니다. 때문에 평소에 건강하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서,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감기 예방의 기본이자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백반증,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중요 백반증은 피부에 멜라닌 세포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점차적으로 파괴되면서 하얀 반점이 불규칙하게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동반하지 않으나 유색 인종에게는 커다란 미용상의 문제를 유발하여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대인기피증 등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0.5~2%에서 발병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인구의 1%인 50만명 가량의 백반증 환자가 있다. 그 원인이 아직 뚜렷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 색소 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어 색소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게 되는데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 등이 대표적이고 유전적인 소인도 20% 정도다. 백반증은 여러 가지 분류하는 방법이 있지만 치료 예후와 관련해서는 분절형 타입과 비분절형(전신형) 타입으로 나뉜다. 신경 분포를 따라서 몸의 한쪽에만 국한되어 동전 형태로 나타나는 분절형 타입은 다른 신체 부위로 백반증이 진행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진행이 빨라서 치료에 반응이 느리다. 비분절형(전신형) 타입은 백반증의 진행이 일반적으로 느려 치료에 반응이 빠르지만 몸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적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가 어렵다. 백반증 치료는 발생부터 치료 시작까지의 유병 기간이 중요하다. 1년 이내의 조기 병변인 경우에는 병변 내에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멜라닌 세포가 많이 있어서 치료에 반응이 빠르지만 1년이 넘어서 멜라닌 세포의 파괴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에 반응이 느리거나 없을 수도 있어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초기 백반증 병변은 마른 버짐이라고 불리는 백색 비강진, 탈색 모반, 어루러기, 빈혈 모반 등과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질병 초기 백반증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기존에는 광화학 요법, 스테로이드 치료, 표피이식술 등이 주요 치료법이었으나,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치료법은 엑시머 레이저 치료다. 엑시머 레이저는 백반증에 가장 효과적인 308nm 파장의 빛만을 증폭하여 병변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백반증의 완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백반증을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투약의 의미와 단주 마음이 급하면 귀가 얇아진다고 했던가? 심각한 질환에 걸려 상태가 급한 환자는 무엇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맹목적으로 따라 하려 한다. 그렇지만 알코올중독의 경우는 매우 다르다. 단주를 해야겠다고 정신과를 찾고서도, 치료 지침을 처음부터 흔쾌히 따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약을 복용하는 데에 특히 이런 행동 특성이 두드러진다. 치료 조언을 따르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 형태이다. 입원이 꼭 필요해도 어느 정도의 강제나 강요가 없는 한 바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가장 기본인데도 받아들이지 않는 대표적인 것이 투약 문제이다. 알코올의존은 매우 위험한 치명적인 난치성 질환이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약을 꺼린다. 지난날 훨씬 많은 해악을 끼친 술을 마실 때는 의식조차 하지 않다가, 이제는 조금이라도 해로울까 봐 안 먹겠다고 버틴다. 큰 병이라면서도, 약의 힘을 빌려 자신의 감정과 정신을 다독거리는 것은 나약하고 못난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투약으로 드는 비용을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로 받아들이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 처음에는 약을 거부한다. 의지로 끊겠다고 하다가 결국에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고 나서야 투약을 받아들인다. 약을 먹는다는 것은 단지 약효가 있는 화학적 물질을 몸에 투입한다는 약리적 생리적 현상만은 아니다. 거기에는 더 중요한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의미가 들어있다. 약리 작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것이다. 알코올의존이라는 병은 내과가 아니라 정신과적 병이다. 그래서 이 병으로부터 회복은 약이 결코 전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약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약에 대한 태도에서 자신의 병과 회복에 대한 태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즉 정신적 질환으로부터 회복은 병과 치료 나아가서는 삶에 대한 태도 교정이 근본적이고, 바로 이점이 투약에 대한 자세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처방에 따라 약을 잘 먹는다는 것은 회복을 위한 기본적인 바른 태도이다. 이는 반드시 약리적 효과 때문만이 아니다. 중병으로부터 회복에 합당한 겸허한 자세이기 때문이고, 그러한 자세라야 하루하루 삶이 회복적이다. 투약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이런 병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취약성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항복해야 시작한다. 그런 다음에는 가족이나 치료진과 완강하게 승부를 거는 듯한 부질없는 고집에서 자유롭다. 다른 질환과 달리 이 병은 그래야만 회복의 시동이 걸리는 그런 유별난 중병인 것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