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좌훈약재의 선택 좌훈약재의 선택 모든 음식이나 한약으로 쓰이는 동식물은 차고 열하고 온하고 냉한 각각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체질에 맞춰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이다. 음식과 탕약도 이러한데, 그렇다면 우리 몸에 직접 연기를 쏘여 부인병을 치료하는 좌훈에 쓰이는 약재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맞을까? 좌훈은 약재를 끓는 물에 넣고 그 김을 여성기에 쏘이는 방법으로 예로부터 주로 여성들의산후, 음부질환, 생리불순 등에 사용하던 산부인과적인 처방이다. 우선 좌훈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좌훈요법을 받게 되면 여성기를 통해 한약재의 김이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가려움이나 냉대하 등에 대한 살균작용을 한다. 둘째,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생리통, 하복통, 요통 등에 효과적이다. 셋째, 여성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돕기 때문에 기미, 여드름, 잡티 등 피부트러블을 완화시키며 피부 탄력과 재생력이 강화된다. <p style="FONT-SIZE: 1 2010-04-11
- -“비수술 척추치료 이제 대전에서도 받으세요” 비수술 척추치료의 대표 브랜드이자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오는 12일 대전 분원(대표원장 김영익)을 오픈한다. 지난 20여 년간 수술 없는 척추치료를 고집하며 연간 70만회 이상을 치료, 입증된 치료율을 자랑하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본·분원을 운영해 온 자생한방병원이 대전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면서 총 11개의 본·분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지난 7일 오픈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 대전 자생한방병원(탄방동)의 진료시스템과 과학적인 치료방법, 입증된 치료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 자생한방병원은 척추디스크를 비롯해 척추수술후유증, 목디스크, 퇴행성척추 등을 진료할 20여명 전문 의료진과 97실의 입원병동 시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진료를 하게 된다. 대전 분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6시까지 진료하며, 24시간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365일 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강남 본원에서 풍부한 진료경험을 쌓은 전문 의료진이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 자생의 대표적인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으로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진료를 시행하며, MRI, CT, X-Ray 등 최첨단 검진기기를 갖추고 검진부터 치료까지 양·한방 통합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전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그동안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한방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매번 원거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12일 오픈하는 자생한방병원 대전분원을 통해 강남 본원에서 검증된 한방의 과학적인 치료효과와 편리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생한방병원 대전분원 김영익 대표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은 척추의 자생력을 높여 근본적으로 척추에 힘을 불어넣어 근본적인 방어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병원이다.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과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대전 및 인근지역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경영이념으로 치료와 함께 마음까지 편안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생력 키워 수술 없이 디스크 치료 인체에는 자연치유력이 있어 질병에 걸리면 몸이 스스로 고장 난 곳을 치유하려는 강력한 회복력을 발취한다. 이 때 회복력인 자생력을 키워주고 디스크가 탈출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제거해주면 밀려나온 디스크는 대부분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또는 줄어들게 되어 치료가 된다. 디스크를 받쳐주는 인태가 늘어난 것을 강화시키고 비뚤어진 뼈를 바르게 맞추는 한편 붓고 상처받은 주위 조직의 염증을 제거하면 통증이 사라지면서 약해졌던 허리가 튼튼해진다. 이처럼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바로 ‘자생요법’이다. 수술 없이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자생의 치료법은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는 추나수기요법, ‘신바로메틴’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항염증 효과와 뼈재생효과, 연골재생효과와 신경재생효과로 염증을 제거해 빠른 회복을 돕는 추나약물요법,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 통증을 줄이는 침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시스템은 척추의 구조를 정상적으로 환원시키는 동시에 척추와 주변 구조물을 튼튼하게 해준다.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비수술 치료법 자생의 이러한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의 의술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호주 등 수술 중심의 서양의학의 산실에서 비수술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자생을 찾고 있으며 대체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UC어바인 의과대학에서는 자생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정규 선택과목으로 지정하여 교육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2년간 미국 하버드 의대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MRI 검사상 허리디스크로 진단된 환자 128명을 6개월간 자생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추나요법, 한약, 봉침 등)으로 치료한 결과 95%가 통증이 사라졌다는 성과(2008년 5월 미국통증학회와 6월 유럽재활의학회에서 발표)를 내기도 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불임·자궁질환엔 자궁의 생명력 북돋아줘야… 결혼한 지 2년째인 전업주부 이현아(가명. 30)씨. 아기를 빨리 낳고 싶은데 여태 소식이 없다. 덕분에 신혼을 맘껏 즐길 수 있었지만 임신이 안되는 게 좀 걱정이 된다. 지난주에 부부가 같이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은 결과는 둘 다 ‘이상 없음’으로 나왔다. “때가 되면 아기가 들어서겠지” 편하게 생각하려 해도 슬슬 초조해진다. 자궁이 건강해야 임신한다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했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불임이라 한다.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으로 자궁에 습한 기운이 차있는 습담, 생리가 검어지고 덩어리가 지면서 난관이 막하거나 근종이 생기는 어혈, 신장의 기능저하, 간장의 기운울체 등을 든다. 특히 자궁의 상태는 임신 뿐 아니라 신체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본오동에 있는 벽오동한의원 하우영(한의학박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임신이 잘 안되는 사람은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한방요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 성공률이 20~3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은 자궁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정자와 난자를 수정해 착상시켜도 열 달 동안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증거예요. 토질 좋고 햇볕 잘 드는 밭에 씨앗을 뿌려야 싹이 잘 트고 잘 자라듯, 여성의 자궁도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줘야 착상이 잘 됩니다” 한방불임치료는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습기를 없애 따뜻하게 만들어주면서 아기가 잘 들어서게 한다. 벽오동한의원에서는 ‘부인과의 선약(仙藥)’이라 부르는 향부자와 자궁에 좋은 약재인 익지인, 당귀, 천궁, 백작약, 도인 등 20여가지 약초를 배합하여 만든 ‘향부회임환’으로 여성에게 임신의 소망을 이뤄주고 있다. 자궁내막형성과 난자배란을 잘되게 해주는 향부회임환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을 앞둔 여성이 2개월 정도 복용했을 때 임신성공률이 훨씬 높아지는 임상사례가 많다. 작은 환으로 만들어져 개별포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먹기에도 간편하다. 자궁은 또 하나의 심장 하 원장은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표현한다. 그만큼 여성의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이 안 좋은 여성들은 온몸이 아프다고 해요.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소화불량도 오고 피부도 거칠어졌다고 하죠. 나잇살, 복부비만, 우울증도 다 자궁기능이 약화되면서 생겨요. 그만큼 자궁은 여성 심신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염으로 인해 자궁적출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한방의 시각에서는 신중히 선택해야 할 일이다. 단순히 아이를 더 낳을 계획이 없고 폐경기도 가까워졌으니 자궁이 쓸모없다는 생각은 금물. 자궁을 떼어내면 통증은 없어지지만 심신이 받는 타격은 무척 크다. “자궁이 없으면 몸의 밸런스가 깨어집니다. 자궁을 대체하기 위해 몸의 반응이 일어나고, 호르몬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자궁이 하던 역할을 해주지는 못해요. 자궁을 통째로 들어내 버리는 일은 여성의 몸 뿐 아니라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자궁을 들어낸 분들은 아프다는 곳을 치료해도 효과가 잘 나지 않아요.”여성 불임이나 자궁근종, 생리통, 방광염은 한방적으로 볼 때 ‘자궁의 생명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자궁의 생명력을 북돋아주면 문제가 해결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혈과 독소가 정체됨으로 인해 생기는 병.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딱딱해진 어혈상태를 풀면 근종이 작아진다. 벽오동한의원에서는 향부자를 주재료로 특수 가공한 ‘향부청포환’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한다. 뭉친 기를 풀어주고 근종을 녹이고 종양을 없애는 효능이 뛰어난 약재들을 이용해 만든 약이다.도움말: 벽오동한의원 하수영 원장·한의학박사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벽오동한의원은…벽오동한의원은 올 3월 하순 본오동에 문을 열었다. 하우영 원장(한의학박사)는 얼굴과 목소리가 낯익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 알고 보니 KBS, MBC, EBS 등 TV 프로그램에서 의학자문 활동을 해왔다. 하 원장은 전통적인 맥진법과 복진법 등을 바탕으로 병의 근원적인 치료를 한다.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치료법으로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한방치료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주요 진료과목은 여성질환 불임 비만 비염 통증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뱃살 제거하고 S-라인으로 변신 직장 여성 박모씨는 요즘 다이어트에 몰두해 있다. 지난해 여름휴가 때 몸매관리 실패로 비키니 한번 못 입어보고 넘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좀처럼 쉽지 않아 고민이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박씨 처럼 ''비키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진땀을 빼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키니 악몽'' 탈출을 위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뱃살.SM美성형외과 이원구 원장을 만나 뱃살 고민을 덜어봤다.성형의 도움을 받아 뱃살을 빼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지방흡입술이다. 지방흡입 물을 이용한 지방흡입까지 발전 지방흡입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투머슨트라는 마취액을 넣고 지방흡입을 한다. 수술 시간과 의사의 노동량을 줄이기 위한 파워를 이용한 지방흡입(PAL)도 고안됐다.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을 녹이고 녹은 지방을 뽑아내는 방식도 있다. 최근에는 물분사를 이용하여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까지 발전했다. 2003년 독일에서 발표된 이 시술법은 물 분사(Water-jet)를 이용해 국소마취와 동시에 지방세포의 결합조직과 혈관 신경 등의 조직을 수압으로 분리시켜 안전하게 흡입할 수 있다. 지방과 신경이 지방과 분리되어 지방을 흡입하므로 통증이 적어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지방흡입과 관련한 사망 등의 합병증은 전신마취나 수면마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통증을 줄여 부분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수술 도중 출혈 위험이 적고 , 피부의 굴곡이나 멍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하루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게 장점이다. 뱃살이 늘어났다면 지방흡입보다는 복부성형술이 효과적뱃살이 처졌다면 복부성형술이 효과적이다. 쳐진 뱃살을 절제해내는 방법이다. 복부성형술은 살을 제거한 뒤 복부를 박리를 해 다시 덮어주는데 최근에는 지방흡입을 병행, 박리를 거의 하지 않는 수술법이 많이 사용되면서 회복기간도 짧아졌다. 확실하게 늘어진 뱃살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복부에 흉터가 남는 단점도 있다. 살이 찌지 않았는데도 출산 등으로 복부의 피부만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튼살이 보기 싫다면 같이 제거가 가능하다. 부분 비만에는 레이저지방분해술레이저를 이용한 지방 분해 시술도 한 가지 방법이다. 1064nm(스마트리포)나 1444nm(아큐스컬프) 파장의 레이저를 가는 광섬유를 이용해 복부에 삽입 지방을 녹여주는 게 대표적인 방법이다. 지방흡입에 따른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는데는 힘들어 2회 정도 시술하거나 미니지방흡입을 병행하는 게 좋다.살이 처지는 정도가 줄어들며 일상생활이 지방흡입에 비해 빠른 장점이 있다. 녹은 지방은 체내에서 대사를 통해 배출된다. 이때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같이 해주면 녹은 지방 배출에 크게 도움이 된다. 엔더몰로지 치료살이 많지 않지만 과도한 체중감량이나 연령으로 인해 체형이 무너진 경우, 지방흡입 후 발생한 셀룰라이트에는 엔더몰로지 치료가 효과적이다. 셀룰라이트란 지방세포가 살이 찌면서 크기가 증가해 격막이 일그러지고 오렌지 껍질처럼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셀룰라이트)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엔더몰로지는 프랑스 LPG사에서 특허 용어로 진공음압에 의해 피부조직을 당겨주고, 특수 제작된 롤러는 지방세포와 주변 결체 조직에 지속적인 수축과 이완 작용을 가해 지방이 자연스럽게 연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피부의 탄력섬유에 자극을 줘 탄력을 증가 시키고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원구 SM美 성형외과 원장은 "성형 기술과 기기의 발달로 좀더 쉽고 회복이 빠른 뱃살을 제거 시술법이 많다"면서 "하지만 어떤 시술도 부작용 확률이 전혀 없지 않기 때문에 묻지마식 수술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젊음과 탄력 있는 피부를 빼앗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움말 : SM美 성형외과 이원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어깨통증, 오십견이라는 편견 버려야 중년의 나이에 어깨 통증이 오면, 대개 오십견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통증은 즉 오십견" 이라는 편견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셈이다. 하지만 4~50대의 어깨 통증환자의 질환 별 통계를 살펴보면, 어깨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이 60%에 달할 정도로 오십견이 아닌 다른 어깨질환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환 별로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알고 대처할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우선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주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굳어지는 증상이다. 염증과 함께 관절낭의 탄력성이 떨어지며 두꺼워져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오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오십견이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있지 않으나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하고 가사일에 전념하는 여성에게 더욱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또한 당뇨나 중풍 등의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도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어깨에는 어깨부위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해져서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있는데 충돌증후군은 어깨관절과의 잦은 마찰로 인해 어깨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이며,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이 힘줄이 반복되는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는 질병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퇴행성 질병이다. 또한 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어깨통증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오십견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의 감별이 아주 중요한 이유는 치료방법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며 오십견의 치료를 위한 어깨운동이 회전근개의 파열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오십견의 주요증상은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경우 모든 방향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샤워를 할 때 반대측 어깨를 씻기 힘들고, 혼자서는 등뒤 지퍼나 단추를 끼지 못하며 옷을 입고 벗기도 힘들다. 나중에는 통증이 팔을 타고 내려와 아래팔부위까지 아픈 경우도 있다. 반면에 회전근개 질환의 경우 주로 특정방향, 예를 들어 바깥쪽 혹은 뒤로 팔을 젖힐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때로는 상태가 악화되어 파열이 심할 경우 밤에도 자다가 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김원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인류 치과의사” 대국민 임프란트 포럼 열려오는 4월 16~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치과의사”라는 주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치과계 전분야의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며, 소아치과, 교정, 심미, 임프란트 등 최신 임상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학술열기가 가득할 전망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학술대회 4월 16일 오후 2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 골든벨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 상식 향상 퀴즈’를 통해 선발된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 17일부터는 본격적인 치과학술 강연회가 진행된다. 오전 9시 ‘치과에서의 줄기세포의 응용’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시작으로 치과 의료계 현안과 정책과제, 임플란트 가이드라인, 치과임상에서 자가/동종 치아의 이용에 대한 학술강연회가 진행된다. 또한 구강안면통증의 손쉬운 치료법,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구취, 구강건조증 이해하고 해결하기, 심폐소생술, 스포츠 치의학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17일 하루는 금연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금연과 관련된 학술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학술 강연은 ‘치과에서 금연진료확대를 위한 금연정책’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4월 18일 역시 치의학 관련 다양한 학술 강연이 열린다. 당뇨병과 구강질환, 어린이 치아 우식의 조절과 치료, 사랑니 발치, 근관 치료의 최신 경향 등의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특히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국민 임프란트 포럼이다. 자연치아를 대신해 줄 치아로 임프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임프란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임프란트 대국민 포럼을 진행한다. 대국민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류인철 교수와 한양대 치과병원 이영수 교수,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이 연사로 나서 임프란트에 대한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치과계와 국민이 함께하는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와 대국민 포럼 등을 기획했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치과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dental.or.kr)를 참조하면 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몸이 보내는 노화 전조증상 ‘식곤증’ 밥 먹은 뒤 밀려드는 졸음, 식곤증. 누구나 느껴본 증상이지만 가볍게 넘길 만한 증상은 아니라고 한다. 식후 졸음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잠깐이라도 자지 않으면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질병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몸이 보내는 노화의 전조증상이라는 식곤증,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이른 나이에 찾아온다니 관심을 가져보자. 주부 이성현(46·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씨는 점심식사 이후 몰려드는 졸음 때문에 잠깐이라도 자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40대에 접어들면서 점심 식사 후에 급격히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이씨. 요즘은 더 심각한 것이 아침 식사를 하고 나도 졸음이 밀려온다.“밥 먹고 30분 정도만 지나면 졸음이 쏟아져요. 아침에도 점심에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졸려서 자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속도 편치 않고. 병인가 싶어 걱정이 되네요.”식사하고 나면 밀려오는 졸음 때문에 업무를 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있을 것이다.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의 피는 소화를 위해 위로 몰리고, 그 결과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졸음이 온다. 식곤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지 모르나,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식곤증을 비장과 위장의 기운이 허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의보감>에 ‘비위의 기운이 허하면 소화를 시킬 힘 외에는 다른 에너지가 남지 않아 에너지의 소모를 최소화하고자 졸음이 오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 동서한의원 김은정 부원장은 “비위의 기운이 허약하면 식후 졸린 증상뿐 아니라 노폐물이 축적되어 다른 질병이 올 수도 있으므로 비위의 기운을 북돋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식곤증은 소화를 위해 피가 위로 몰리면서 생기는 현상식사 후 너무 졸리면 일차적으로 식사량을 알아봐야 한다. 서울내과 이동식 원장은 “과식을 하면 소화시키기 위해 더 많은 피가 필요하기 때문에 졸린 현상이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식곤증이 심하면 식사량부터 줄여보라고 권한다. 다음으로는 몸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증거일 수 있다. 마흔이 되면서 밥만 먹으면 졸립다는 주부들이 많다. 여자 나이 마흔이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호르몬의 변화가 오는 등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가 되면 몸 전체적으로 기능이 저하된다. 위의 소화 능력도 떨어져 졸음이 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는 “노화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로 긴장하면 소화 기능이 나빠지는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소화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척추 유연성 운동과 복부 근육 강화 운동, 스트레칭은 내장 기관을 자극해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주부라면 식곤증도 이길 수 있다”며 “졸리니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처하면 몸은 더 빨리 노화가 진행되고, 다른 질병으로 이어 질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식곤증은 신체 활동 부족, 체력 키우면 식곤증도 사라져요즘엔 젊은 층에서도 식곤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전문가들은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본다. 우리 몸은 체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식후 소화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식후 위의 혈류가 증가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졸음 증상이 나타나는 것. 따라서 학생들에게 찾아오는 식곤증은 두뇌 활동을 저하시켜 학습 능력과도 연관이 되므로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식곤증을 이겨야 학습 성과도 좋아진다. 식후에 너무 졸리면 잠을 자기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는 견해다. “맨손체조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이나 체조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아침에도 가볍게 체조를 하면 훨씬 거뜬하게 하루를 시작해 봄의 나른함도 이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 일주일은 우리 몸에 쌓여 있던 피로 물질 때문에 더 피곤하고 졸릴 수 있다. 잘 때는 앉아서 1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 더 좋아 참을 수 없을 만큼 졸리면 잠시 자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앉아서 자는 것이 낫다. 누우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졸음을 참을 수 있는 정도라면 식후에 바로 앉기보다는 10~20분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후 산책은 소화력도 향상시키고 기운을 북돋기 때문이다. 매일 3회 규칙적으로 소식을 하는 것도 식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일반적으로 점심을 과식해서 식곤증을 더 느낄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이라도 아침 식사를 하라”는 의견이다. 점심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보다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코기나 콩류를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해서 식곤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건강 핫 이슈! ‘근시’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서울과 충북의 유치원생(3~6세) 2천972명을 대상으로 눈 질환 검사를 실시한 결과, 75.3퍼센트에서 근시와 근시로 진행되는 굴절이상이 확인됐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시 유병률 현황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8~15퍼센트던 것이 1980년대 23퍼센트, 1990년대 38퍼센트, 2000년 46.2퍼센트, 2003년 50.3퍼센트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근시는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힌다. 부모 근시일 때 자녀 근시 확률 높아 환경적 요인도 무시 못 해 근시는 가까운 것은 잘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질환. 안구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거나 각막 혹은 수정체의 굴절력이 강하여 눈에 들어간 빛의 초점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면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근시는 왜 생길까? 근시는 유전적·환경적인 부분과 관련해 학계에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 하지만 확실한 것은 부모 중 한 명이 근시일 경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근시가 없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보다 근시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으로 농촌 학생보다는 도시 학생이, 밀폐된 잠수함에 근무하는 해군, 보석 세공업자, 의대생, 법대생들에게 근시 유병률이 높아 근업(近業)으로 조절력이 증가하는 환경도 근시 유병률을 높인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바쁜 일상에 따른 식생활도 영향을 줍니다. 공막의 탄력성을 주기 위해서는 비타민 C, 단백질, 구리 등 영양 성분이 골고루 공급돼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려부터 패스트푸드나 불규칙한 식생활에 노출되다 보니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는 게 당연하죠.”가천의과대학 안과 백혜정 교수는 “하지만 근시가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보다 빠르고 주기적인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평생 시력 5세 이전에 결정가성근시에 안경 씌우면 시력 더 나빠져아이의 시력은 뇌 발달과 관계가 있다. 각종 시각 정보들이 감각과 뇌를 자극, 발달시키기 때문. 이 시기에 시력에 문제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눈의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은 물론, 학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통 5~6세가 되면 성인 시력에 도달합니다. 그 이전 3세 시기에 안과 검진을 받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죠. 5세 이전에 평생 시력이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소아사시센터 김응수 교수는 너무 어려 글과 그림을 인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시력검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한다. 검진이 빠를수록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굴절이상, 사시와 약시 등을 미연에 예방하거나 진단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다고. 5세 이후에는 학동기에 접어들어 급격히 성장하는데, 이때 눈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를 막기 힘들다. 결국 눈 건강은 유아기에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 18세까지 근시 진행, 수술은 성장 멈춘 뒤에 해야사실 시력 저하를 가져오는 근시 예방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별다른 증상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예방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유아기까지 시력이 좋았다가 학동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나빠졌다고 하죠? 하지만 잘못된 인식입니다. 나빠질 수 있는 유전적·환경적 인자가 많은데 나빠지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거죠.”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 교수는 “눈을 찌푸리거나 옆으로 보기, 눈을 자주 비비는 등 이상행동이 나타났을 때는 시력이 많이 저하된 이후”라고 전하면서 이때 시력검사를 하고 나서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고 여기는 것이라 말한다.물론 자녀의 행동을 수시로 살피면서 눈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기검진과 함께 눈이 나빠질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그런데도 시력이 나빠졌다면 유전적 기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아동이나 청소년의 근시 치료는 성장과 관련이 깊다. 성장과 더불어 시력은 계속 나빠지기 때문. 즉 성인들처럼 근시 교정 수술을 할 수 없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하지만 안경과 콘택트렌즈 처방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보통 시력이 1.0 이하면 안경 처방이 필요하다는 등 절대적 기준은 잘못된 정보. 예를 들어 7세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0.6이 나와 안과 검진을 권유받았다고 치자. 정밀 검사 결과 근시가 약간 있고 교정시력이 1.0이 나왔다면, 생활에 불편이 없는 이상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똑같은 0.6이라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근시와 약시 두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의 근시 교정은 최근 드림 렌즈가 대세. 잠자는 동안 하드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줘 근시와 난시를 없애므로 낮 동안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렌즈 사용은 청결하고 꼼꼼한 관리가 생명인 만큼 혼자서 렌즈를 착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적당하다. 시력 교정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성장과 함께 시력 저하가 지속되므로, 성장이 완전 멈춘 후 20~25세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눈 건강 지키는 실천법Action 1 올바른 자세 근시 예방과 진행 악화를 막기 위하여 책과 거리를 꼭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해서 읽고 써 나간다.Action 2 생활환경의 개선조명은 일반적으로 200럭스 이상이 바람직. 방 안을 전체적으로 밝히는 조명과 책을 읽기 위한 탁상용 스탠드 등 조명 기구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의 위치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위에 두고 조명에 따른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형광등보다 전구(백열구)가 눈에 좋다. Action 3 균형 잡힌 식사 눈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 A·C·E가 있다.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C는 기분을 좋게 하며, 눈을 생동감 있게 한다. 완두,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Action 4 눈 운동 근시는 근업, 즉 가까운 곳을 자주 오래 봄으로써 발생 확률이 높은 질환. 30분 책을 봤다면 10분은 책을 덮고 먼 곳을 바라보며 안구를 좌우로 굴리는 눈 운동을 해보자. 눈 피로 회복에 좋고, 근시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보는 근시 한의학적으로는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원인으로 보아 눈에 영양을 주지 못하면 진액이 부족해져서 안구 내 구조물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원인은 사람에 따라 당연히 다르며, 치료 방법 또한 사람마다 달리 적용한다. 근시 예방법 당근, 구기자, 오미자, 고둥, 장어, 청어, 컴프리 등을 장기간 복용하면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구기자차, 오미자차, 감잎차 등 평소 기호 식품으로 한방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시 처방법개인 몸 상태의 균형을 잡아주어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눈의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 양시탕과 시력 저하를 개선하는 안구 건조단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 < 2010-04-12
- 남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한방의료봉사 복치의학회 회원, 무료봉사로 난치병 치료 접근…한방치료의 새로운 재발견지난달 25일 복치의학회 회원들이 남구보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해서 내일신문이 동행했다. 복치의학회는 맥을 짚는 일반한의학과 달리 배를 촉진해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이들은 5개월 간 한 달에 한 번씩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그 동안 양방의 영역이었던 난치병 치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례1. 류마티스 관절염 문아무개씨(67·여)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왼쪽 무릎에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불편했던 왼쪽 무릎을 대신해 오른쪽 무릎에 의지해왔던 탓에 오른쪽이 부어 있는데다 안쪽 뼈도 변형된 상태였다. 문 씨에게 걷는 일은 곤욕 그 자체였다. 게다가 왼쪽 새끼손가락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변형돼 통증을 호소해왔다. 날씨가 추운 날엔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은 더 심해졌다. 이 병으로 인해 얼굴이 붓고, 소변도 개운치 않고 어지럼증까지 동반됐다. 배를 촉진해보니 배가 심하게 요동쳐 혈액순환 장애가 심각했다. 의료진들은 돌아가며 환자를 복진한 후 처방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뼈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는 게 급처방. 결론은 뼈의 상태를 치료하면서 어지럼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약을 처방하기로 했다. 세 달 후 환자가 재진 왔을 때는 걸음걸이가 한결 가벼워졌다. 문 씨는 “처음엔 학교 운동장도 제대로 못 걸었는데 이제는 30분도 걸을 수 있을 만큼 다리가 편해졌다”며 “불치병으로만 알고 살았는데 한약을 먹고 전보다 부기도 많이 빠지고 소변도 시원해져 신기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사례2. 간질 발작김 아무개씨는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한약치료를 받아왔다. 그 결과 양하지 신경통과 소화 장애가 개선돼 아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했다. 아들의 병명은 ‘간질’. 3살 때 고열 경기를 일으킨 후로 정신지체와 정동장애를 동반하게 됐고, 발작도 일으키게 됐다고. 김 씨는 “한번 발작하면 온 몸이 굳어지면서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힘이 굉장히 세져 제어하기 힘들 정도다. 평소에도 편도가 자주 붓고 감기에 잘 걸리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간질발작도 더 심해진다”고 하소연했다. 이곳 치료라면 차도가 보일까 해서 아들을 데려왔다는 게 김 씨의 간절한 속내. 이 원장 일행은 복진 후 협진을 통해 발작 양상이 심해지지 않게 약을 처방하기로 했다. 우선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약물을 처방했다. 한 달 후 김 군을 다시 만났을 때는 산만하던 모습이 많이 진정됐다. 간질 발작 횟수도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고, 시간도 5~10분에서 1~2분 정도로 확연히 줄었다고. 발작 시 근육 강직도 덜했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무엇보다 감기 증상이 없어져 한약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러 의료진이 협진해 약물 처방현재 광주·전남 학회 회원은 15명 정도. 이들은 생생한의원 이숭인 원장의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남구보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모인 의료진은 5명. 동신대한의학과 학생들까지 참석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료 활동이 펼쳐지고 있었다. 예약 환자는 총 15명. 오후 3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밤 9시가 넘어야 봉사활동이 종료된다. 복치의학회는 문진과 복진을 통해 병의 원인을 찾아 약물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는 개념이다. 환자 한 사람 당 여러 명의 의료진이 증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협진을 통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침, 뜸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는 차별화됐다. 정확한 처방을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병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이숭인 원장은 “약물로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환자에 대해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며 “모든 병의 근원을 독으로 간주해 약독을 통해 인체의 독을 몰아내는 원리로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는 원리인 셈. 다시 말해 한 가지만 쓰면 ‘독’이 되는 약재를 소량이나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면 ‘약’이 되는 성분을 이용해 처방을 내린다고. 한약도 무료로 제공한다. 환자 대부분이 의료소외계층이다 보니 고가의 한약치료에 대한 반응이 높을 수밖에. 나주에서 온 임은경 원장은 “간단한 의료혜택만 보던 소외계층들에게 3개월 이상 한약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건강에 대해 여러 의료진이 세심하게 상담해주니 환자 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특히 난치병 환자들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봉사활동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30~40대 남성들 심장이상 급증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 인간의 심장은 혈액에 산소와 영양분을 담아 우리 몸의 구석구석에 보내는 펌프로 심장 오른쪽에 있는 ‘동방결절’이 모터 역할을 해 전기를 만들면 심방과 심실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우리 몸의 피를 돌린다. 성인의 심장은 분당 약 5t의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며, 혈관은 이를 전신 장기에 고루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심장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심장혈관촬영기알고 계시나요? 관상동맥질환심장은 근육이기 때문에 심근 역시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이 문제가 생기면 관상동맥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의 정상적인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찌꺼기, 섬유성 물질, 미네랄 등이 혈관 벽에 조금씩 쌓이면서 차츰 굳어지는 ‘죽상경화반’으로 인해 협착이 생겨 심장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의 세 가지 중 하나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흡연(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사망위험이 약 3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심근의 혈류공급장애 - 협심증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져 심장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로 발생한다. 협심증에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 등의 종류가 있다. 협심증의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가 격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양상을 보이며 가슴을 압박하는 심한 불쾌감이나 짓누르는 느낌, 뻐근하게 조여드는 느낌이 오며 목이나 어깨, 왼쪽 팔 또는 복부로 뻗히기도 한다. 또 아픈 증상이 없이 숨이 차거나 체한 것 같아 소화가 안되고 토할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 흉통은 더 흔히 나타나며 대개 3~5분 정도 지속된다. 이때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주는 니크로글리세린이라는 작은 알약을 혀 밑에 넣으면 대부분 통증은 가라앉는다.혈관이 막혀 산소가 막히면 - 심근경색협심증과는 달리 심근경색은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린 경우로 피가 통하지 않고 산소의 공급이 끊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심장의 근육이 죽어서 썩는 소위 괴사에 빠져서 심근경색으로 넘어가게 된다. 협심증과 달리 심근괴사가 동반되기 때문에 통증이 수 시간 지속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때로는 구역질이 나타나거나 토하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드물게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설사와 복부팽만이 있고 딸꾹질이 심한 경우가 있으며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의식을 잃는다. 이 경우 쇼크에 빠져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발작은 협심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과로, 스트레스나 과도한 흥분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따르는 경우도 있다. 심혈관촬영사진 - 심근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심장의 좌측에 두 가닥, 우측에 한 가닥으로 심장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은 안정을 취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15~20%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주로 당뇨병 환자나 노약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장기간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는 신경염이 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는 통증이 없고 식욕과 원기가 갑자기 떨어지며 숨이 차고 실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급성심근경색의 발생은 하루 중 주로 이른 아침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슴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목이나 턱, 어깨, 좌측 팔의 안쪽 또는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근경색의 경우 빠른 치료만이 살길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가까운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다. 이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되며 동맥을 통해 가늘고 긴 도관을 심장혈관까지 넣어 관상동맥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는 시술이다. 조영제를 주사해 X-ray로 촬영하며 주로 손목이나 팔꿈치, 대퇴동맥을 이용하여 실시하고 검사시간은 대략 10~15분 정도면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이 가능해진다. 진단 후에는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상동맥중재술은 관상동맥 협착에 의해 협심증이 유발되거나 심근경색증 후 관상동맥의 협착부위에 풍선 혹은 ‘스텐트’라고 불리는 그물모양의 관을 삽입하여 이를 이용하여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주는 시술이다. 심장질환의 식사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을 피하는 것이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콩류, 해조류 등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주므로 매 끼니때마다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심장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금연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밖에 심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는 탄닌 성분이 풍부해 혈관이 굳는 것을 막아주는 포도주,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 오메가3와 DHL이 풍부한 연어와 고등어 등이 있다. 그리고 알리산이 풍부해 스테미너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마늘과 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한 녹차, 보라색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풍부해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블루베리와 가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올리브유 등이 심장질환에 탁월한 것들이다. 반대로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는 음식들도 있다. 곡류 중에는 라면, 자장면 등의 면류, 어육류로는 소갈비, 등심, 안심, 돼지갈비, 삼겹살, 닭껍질, 곱창, 내장, 햄과 소시지, 오징어, 새우, 장어, 미꾸라지, 전복, 피조개 등이다. 또 계란 노른자와 생선알, 버터, 돼지기름, 마요네즈, 아이스크림과 치즈, 잡채와 튀김, 케이크, 도넛, 비스켓, 크래커, 초콜릿 등은 피해야 한다. 도움말 :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