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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인류 치과의사” 대국민 임프란트 포럼 열려오는 4월 16~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치과의사”라는 주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치과계 전분야의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며, 소아치과, 교정, 심미, 임프란트 등 최신 임상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학술열기가 가득할 전망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학술대회 4월 16일 오후 2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 골든벨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 상식 향상 퀴즈’를 통해 선발된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 17일부터는 본격적인 치과학술 강연회가 진행된다. 오전 9시 ‘치과에서의 줄기세포의 응용’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시작으로 치과 의료계 현안과 정책과제, 임플란트 가이드라인, 치과임상에서 자가/동종 치아의 이용에 대한 학술강연회가 진행된다. 또한 구강안면통증의 손쉬운 치료법,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구취, 구강건조증 이해하고 해결하기, 심폐소생술, 스포츠 치의학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17일 하루는 금연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금연과 관련된 학술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학술 강연은 ‘치과에서 금연진료확대를 위한 금연정책’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4월 18일 역시 치의학 관련 다양한 학술 강연이 열린다. 당뇨병과 구강질환, 어린이 치아 우식의 조절과 치료, 사랑니 발치, 근관 치료의 최신 경향 등의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특히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국민 임프란트 포럼이다. 자연치아를 대신해 줄 치아로 임프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임프란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임프란트 대국민 포럼을 진행한다. 대국민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류인철 교수와 한양대 치과병원 이영수 교수,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이 연사로 나서 임프란트에 대한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치과계와 국민이 함께하는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와 대국민 포럼 등을 기획했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치과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dental.or.kr)를 참조하면 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몸이 보내는 노화 전조증상 ‘식곤증’ 밥 먹은 뒤 밀려드는 졸음, 식곤증. 누구나 느껴본 증상이지만 가볍게 넘길 만한 증상은 아니라고 한다. 식후 졸음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잠깐이라도 자지 않으면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질병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몸이 보내는 노화의 전조증상이라는 식곤증,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이른 나이에 찾아온다니 관심을 가져보자. 주부 이성현(46·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씨는 점심식사 이후 몰려드는 졸음 때문에 잠깐이라도 자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40대에 접어들면서 점심 식사 후에 급격히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이씨. 요즘은 더 심각한 것이 아침 식사를 하고 나도 졸음이 밀려온다.“밥 먹고 30분 정도만 지나면 졸음이 쏟아져요. 아침에도 점심에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졸려서 자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속도 편치 않고. 병인가 싶어 걱정이 되네요.”식사하고 나면 밀려오는 졸음 때문에 업무를 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있을 것이다.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의 피는 소화를 위해 위로 몰리고, 그 결과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졸음이 온다. 식곤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지 모르나,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식곤증을 비장과 위장의 기운이 허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의보감>에 ‘비위의 기운이 허하면 소화를 시킬 힘 외에는 다른 에너지가 남지 않아 에너지의 소모를 최소화하고자 졸음이 오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 동서한의원 김은정 부원장은 “비위의 기운이 허약하면 식후 졸린 증상뿐 아니라 노폐물이 축적되어 다른 질병이 올 수도 있으므로 비위의 기운을 북돋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식곤증은 소화를 위해 피가 위로 몰리면서 생기는 현상식사 후 너무 졸리면 일차적으로 식사량을 알아봐야 한다. 서울내과 이동식 원장은 “과식을 하면 소화시키기 위해 더 많은 피가 필요하기 때문에 졸린 현상이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식곤증이 심하면 식사량부터 줄여보라고 권한다. 다음으로는 몸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증거일 수 있다. 마흔이 되면서 밥만 먹으면 졸립다는 주부들이 많다. 여자 나이 마흔이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호르몬의 변화가 오는 등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가 되면 몸 전체적으로 기능이 저하된다. 위의 소화 능력도 떨어져 졸음이 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는 “노화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로 긴장하면 소화 기능이 나빠지는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소화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척추 유연성 운동과 복부 근육 강화 운동, 스트레칭은 내장 기관을 자극해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주부라면 식곤증도 이길 수 있다”며 “졸리니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처하면 몸은 더 빨리 노화가 진행되고, 다른 질병으로 이어 질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식곤증은 신체 활동 부족, 체력 키우면 식곤증도 사라져요즘엔 젊은 층에서도 식곤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전문가들은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본다. 우리 몸은 체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식후 소화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식후 위의 혈류가 증가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졸음 증상이 나타나는 것. 따라서 학생들에게 찾아오는 식곤증은 두뇌 활동을 저하시켜 학습 능력과도 연관이 되므로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식곤증을 이겨야 학습 성과도 좋아진다. 식후에 너무 졸리면 잠을 자기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는 견해다. “맨손체조 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이나 체조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아침에도 가볍게 체조를 하면 훨씬 거뜬하게 하루를 시작해 봄의 나른함도 이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 일주일은 우리 몸에 쌓여 있던 피로 물질 때문에 더 피곤하고 졸릴 수 있다. 잘 때는 앉아서 1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 더 좋아 참을 수 없을 만큼 졸리면 잠시 자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앉아서 자는 것이 낫다. 누우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졸음을 참을 수 있는 정도라면 식후에 바로 앉기보다는 10~20분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후 산책은 소화력도 향상시키고 기운을 북돋기 때문이다. 매일 3회 규칙적으로 소식을 하는 것도 식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일반적으로 점심을 과식해서 식곤증을 더 느낄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이라도 아침 식사를 하라”는 의견이다. 점심은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보다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코기나 콩류를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해서 식곤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건강 핫 이슈! ‘근시’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서울과 충북의 유치원생(3~6세) 2천972명을 대상으로 눈 질환 검사를 실시한 결과, 75.3퍼센트에서 근시와 근시로 진행되는 굴절이상이 확인됐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시 유병률 현황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8~15퍼센트던 것이 1980년대 23퍼센트, 1990년대 38퍼센트, 2000년 46.2퍼센트, 2003년 50.3퍼센트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근시는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힌다. 부모 근시일 때 자녀 근시 확률 높아 환경적 요인도 무시 못 해 근시는 가까운 것은 잘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질환. 안구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거나 각막 혹은 수정체의 굴절력이 강하여 눈에 들어간 빛의 초점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면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근시는 왜 생길까? 근시는 유전적·환경적인 부분과 관련해 학계에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 하지만 확실한 것은 부모 중 한 명이 근시일 경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근시가 없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보다 근시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 여기에 환경적인 요인으로 농촌 학생보다는 도시 학생이, 밀폐된 잠수함에 근무하는 해군, 보석 세공업자, 의대생, 법대생들에게 근시 유병률이 높아 근업(近業)으로 조절력이 증가하는 환경도 근시 유병률을 높인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바쁜 일상에 따른 식생활도 영향을 줍니다. 공막의 탄력성을 주기 위해서는 비타민 C, 단백질, 구리 등 영양 성분이 골고루 공급돼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려부터 패스트푸드나 불규칙한 식생활에 노출되다 보니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는 게 당연하죠.”가천의과대학 안과 백혜정 교수는 “하지만 근시가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보다 빠르고 주기적인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평생 시력 5세 이전에 결정가성근시에 안경 씌우면 시력 더 나빠져아이의 시력은 뇌 발달과 관계가 있다. 각종 시각 정보들이 감각과 뇌를 자극, 발달시키기 때문. 이 시기에 시력에 문제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눈의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은 물론, 학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통 5~6세가 되면 성인 시력에 도달합니다. 그 이전 3세 시기에 안과 검진을 받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죠. 5세 이전에 평생 시력이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소아사시센터 김응수 교수는 너무 어려 글과 그림을 인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시력검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한다. 검진이 빠를수록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굴절이상, 사시와 약시 등을 미연에 예방하거나 진단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다고. 5세 이후에는 학동기에 접어들어 급격히 성장하는데, 이때 눈도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를 막기 힘들다. 결국 눈 건강은 유아기에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 18세까지 근시 진행, 수술은 성장 멈춘 뒤에 해야사실 시력 저하를 가져오는 근시 예방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별다른 증상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예방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유아기까지 시력이 좋았다가 학동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나빠졌다고 하죠? 하지만 잘못된 인식입니다. 나빠질 수 있는 유전적·환경적 인자가 많은데 나빠지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거죠.”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 교수는 “눈을 찌푸리거나 옆으로 보기, 눈을 자주 비비는 등 이상행동이 나타났을 때는 시력이 많이 저하된 이후”라고 전하면서 이때 시력검사를 하고 나서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고 여기는 것이라 말한다.물론 자녀의 행동을 수시로 살피면서 눈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기검진과 함께 눈이 나빠질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그런데도 시력이 나빠졌다면 유전적 기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아동이나 청소년의 근시 치료는 성장과 관련이 깊다. 성장과 더불어 시력은 계속 나빠지기 때문. 즉 성인들처럼 근시 교정 수술을 할 수 없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하지만 안경과 콘택트렌즈 처방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보통 시력이 1.0 이하면 안경 처방이 필요하다는 등 절대적 기준은 잘못된 정보. 예를 들어 7세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0.6이 나와 안과 검진을 권유받았다고 치자. 정밀 검사 결과 근시가 약간 있고 교정시력이 1.0이 나왔다면, 생활에 불편이 없는 이상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똑같은 0.6이라도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근시와 약시 두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의 근시 교정은 최근 드림 렌즈가 대세. 잠자는 동안 하드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줘 근시와 난시를 없애므로 낮 동안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렌즈 사용은 청결하고 꼼꼼한 관리가 생명인 만큼 혼자서 렌즈를 착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적당하다. 시력 교정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성장과 함께 시력 저하가 지속되므로, 성장이 완전 멈춘 후 20~25세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눈 건강 지키는 실천법Action 1 올바른 자세 근시 예방과 진행 악화를 막기 위하여 책과 거리를 꼭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해서 읽고 써 나간다.Action 2 생활환경의 개선조명은 일반적으로 200럭스 이상이 바람직. 방 안을 전체적으로 밝히는 조명과 책을 읽기 위한 탁상용 스탠드 등 조명 기구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의 위치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위에 두고 조명에 따른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형광등보다 전구(백열구)가 눈에 좋다. Action 3 균형 잡힌 식사 눈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 A·C·E가 있다.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C는 기분을 좋게 하며, 눈을 생동감 있게 한다. 완두,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Action 4 눈 운동 근시는 근업, 즉 가까운 곳을 자주 오래 봄으로써 발생 확률이 높은 질환. 30분 책을 봤다면 10분은 책을 덮고 먼 곳을 바라보며 안구를 좌우로 굴리는 눈 운동을 해보자. 눈 피로 회복에 좋고, 근시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보는 근시 한의학적으로는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원인으로 보아 눈에 영양을 주지 못하면 진액이 부족해져서 안구 내 구조물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원인은 사람에 따라 당연히 다르며, 치료 방법 또한 사람마다 달리 적용한다. 근시 예방법 당근, 구기자, 오미자, 고둥, 장어, 청어, 컴프리 등을 장기간 복용하면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구기자차, 오미자차, 감잎차 등 평소 기호 식품으로 한방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시 처방법개인 몸 상태의 균형을 잡아주어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눈의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 양시탕과 시력 저하를 개선하는 안구 건조단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 < 2010-04-12
- 남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한방의료봉사 복치의학회 회원, 무료봉사로 난치병 치료 접근…한방치료의 새로운 재발견지난달 25일 복치의학회 회원들이 남구보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해서 내일신문이 동행했다. 복치의학회는 맥을 짚는 일반한의학과 달리 배를 촉진해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이들은 5개월 간 한 달에 한 번씩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그 동안 양방의 영역이었던 난치병 치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례1. 류마티스 관절염 문아무개씨(67·여)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왼쪽 무릎에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불편했던 왼쪽 무릎을 대신해 오른쪽 무릎에 의지해왔던 탓에 오른쪽이 부어 있는데다 안쪽 뼈도 변형된 상태였다. 문 씨에게 걷는 일은 곤욕 그 자체였다. 게다가 왼쪽 새끼손가락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변형돼 통증을 호소해왔다. 날씨가 추운 날엔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은 더 심해졌다. 이 병으로 인해 얼굴이 붓고, 소변도 개운치 않고 어지럼증까지 동반됐다. 배를 촉진해보니 배가 심하게 요동쳐 혈액순환 장애가 심각했다. 의료진들은 돌아가며 환자를 복진한 후 처방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뼈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는 게 급처방. 결론은 뼈의 상태를 치료하면서 어지럼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약을 처방하기로 했다. 세 달 후 환자가 재진 왔을 때는 걸음걸이가 한결 가벼워졌다. 문 씨는 “처음엔 학교 운동장도 제대로 못 걸었는데 이제는 30분도 걸을 수 있을 만큼 다리가 편해졌다”며 “불치병으로만 알고 살았는데 한약을 먹고 전보다 부기도 많이 빠지고 소변도 시원해져 신기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사례2. 간질 발작김 아무개씨는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한약치료를 받아왔다. 그 결과 양하지 신경통과 소화 장애가 개선돼 아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했다. 아들의 병명은 ‘간질’. 3살 때 고열 경기를 일으킨 후로 정신지체와 정동장애를 동반하게 됐고, 발작도 일으키게 됐다고. 김 씨는 “한번 발작하면 온 몸이 굳어지면서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힘이 굉장히 세져 제어하기 힘들 정도다. 평소에도 편도가 자주 붓고 감기에 잘 걸리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간질발작도 더 심해진다”고 하소연했다. 이곳 치료라면 차도가 보일까 해서 아들을 데려왔다는 게 김 씨의 간절한 속내. 이 원장 일행은 복진 후 협진을 통해 발작 양상이 심해지지 않게 약을 처방하기로 했다. 우선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약물을 처방했다. 한 달 후 김 군을 다시 만났을 때는 산만하던 모습이 많이 진정됐다. 간질 발작 횟수도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고, 시간도 5~10분에서 1~2분 정도로 확연히 줄었다고. 발작 시 근육 강직도 덜했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무엇보다 감기 증상이 없어져 한약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러 의료진이 협진해 약물 처방현재 광주·전남 학회 회원은 15명 정도. 이들은 생생한의원 이숭인 원장의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남구보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모인 의료진은 5명. 동신대한의학과 학생들까지 참석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료 활동이 펼쳐지고 있었다. 예약 환자는 총 15명. 오후 3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밤 9시가 넘어야 봉사활동이 종료된다. 복치의학회는 문진과 복진을 통해 병의 원인을 찾아 약물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는 개념이다. 환자 한 사람 당 여러 명의 의료진이 증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협진을 통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침, 뜸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는 차별화됐다. 정확한 처방을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병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이숭인 원장은 “약물로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환자에 대해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며 “모든 병의 근원을 독으로 간주해 약독을 통해 인체의 독을 몰아내는 원리로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는 원리인 셈. 다시 말해 한 가지만 쓰면 ‘독’이 되는 약재를 소량이나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면 ‘약’이 되는 성분을 이용해 처방을 내린다고. 한약도 무료로 제공한다. 환자 대부분이 의료소외계층이다 보니 고가의 한약치료에 대한 반응이 높을 수밖에. 나주에서 온 임은경 원장은 “간단한 의료혜택만 보던 소외계층들에게 3개월 이상 한약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건강에 대해 여러 의료진이 세심하게 상담해주니 환자 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특히 난치병 환자들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봉사활동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30~40대 남성들 심장이상 급증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 인간의 심장은 혈액에 산소와 영양분을 담아 우리 몸의 구석구석에 보내는 펌프로 심장 오른쪽에 있는 ‘동방결절’이 모터 역할을 해 전기를 만들면 심방과 심실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우리 몸의 피를 돌린다. 성인의 심장은 분당 약 5t의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며, 혈관은 이를 전신 장기에 고루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심장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심장혈관촬영기알고 계시나요? 관상동맥질환심장은 근육이기 때문에 심근 역시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이 문제가 생기면 관상동맥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의 정상적인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찌꺼기, 섬유성 물질, 미네랄 등이 혈관 벽에 조금씩 쌓이면서 차츰 굳어지는 ‘죽상경화반’으로 인해 협착이 생겨 심장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의 세 가지 중 하나의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흡연(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사망위험이 약 3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심근의 혈류공급장애 - 협심증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져 심장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로 발생한다. 협심증에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 등의 종류가 있다. 협심증의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가 격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양상을 보이며 가슴을 압박하는 심한 불쾌감이나 짓누르는 느낌, 뻐근하게 조여드는 느낌이 오며 목이나 어깨, 왼쪽 팔 또는 복부로 뻗히기도 한다. 또 아픈 증상이 없이 숨이 차거나 체한 것 같아 소화가 안되고 토할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 흉통은 더 흔히 나타나며 대개 3~5분 정도 지속된다. 이때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주는 니크로글리세린이라는 작은 알약을 혀 밑에 넣으면 대부분 통증은 가라앉는다.혈관이 막혀 산소가 막히면 - 심근경색협심증과는 달리 심근경색은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린 경우로 피가 통하지 않고 산소의 공급이 끊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심장의 근육이 죽어서 썩는 소위 괴사에 빠져서 심근경색으로 넘어가게 된다. 협심증과 달리 심근괴사가 동반되기 때문에 통증이 수 시간 지속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때로는 구역질이 나타나거나 토하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드물게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 설사와 복부팽만이 있고 딸꾹질이 심한 경우가 있으며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의식을 잃는다. 이 경우 쇼크에 빠져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발작은 협심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과로, 스트레스나 과도한 흥분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따르는 경우도 있다. 심혈관촬영사진 - 심근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심장의 좌측에 두 가닥, 우측에 한 가닥으로 심장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은 안정을 취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15~20%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주로 당뇨병 환자나 노약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장기간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는 신경염이 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는 통증이 없고 식욕과 원기가 갑자기 떨어지며 숨이 차고 실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급성심근경색의 발생은 하루 중 주로 이른 아침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슴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목이나 턱, 어깨, 좌측 팔의 안쪽 또는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근경색의 경우 빠른 치료만이 살길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가까운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다. 이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되며 동맥을 통해 가늘고 긴 도관을 심장혈관까지 넣어 관상동맥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는 시술이다. 조영제를 주사해 X-ray로 촬영하며 주로 손목이나 팔꿈치, 대퇴동맥을 이용하여 실시하고 검사시간은 대략 10~15분 정도면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이 가능해진다. 진단 후에는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상동맥중재술은 관상동맥 협착에 의해 협심증이 유발되거나 심근경색증 후 관상동맥의 협착부위에 풍선 혹은 ‘스텐트’라고 불리는 그물모양의 관을 삽입하여 이를 이용하여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주는 시술이다. 심장질환의 식사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을 피하는 것이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콩류, 해조류 등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주므로 매 끼니때마다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심장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금연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밖에 심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는 탄닌 성분이 풍부해 혈관이 굳는 것을 막아주는 포도주,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 오메가3와 DHL이 풍부한 연어와 고등어 등이 있다. 그리고 알리산이 풍부해 스테미너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마늘과 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한 녹차, 보라색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풍부해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블루베리와 가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올리브유 등이 심장질환에 탁월한 것들이다. 반대로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는 음식들도 있다. 곡류 중에는 라면, 자장면 등의 면류, 어육류로는 소갈비, 등심, 안심, 돼지갈비, 삼겹살, 닭껍질, 곱창, 내장, 햄과 소시지, 오징어, 새우, 장어, 미꾸라지, 전복, 피조개 등이다. 또 계란 노른자와 생선알, 버터, 돼지기름, 마요네즈, 아이스크림과 치즈, 잡채와 튀김, 케이크, 도넛, 비스켓, 크래커, 초콜릿 등은 피해야 한다. 도움말 :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맞춤형 상담으로 ‘마음의 병’없앤다 요즘 제일 바쁜 사람은 누구일까?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도 아니고 살림하는 어머니도 아닌바로 아이들이다. 부모들은 빡빡한 학원 스케줄 속에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렇게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 속에서 아이들의 지적 능력은 향상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 이들의 내면은 상처로 얼룩지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힘겨워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문제는 이런 속앓이를 하다보면 아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되어 자기표현에 서툴게 되는데 훗날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의 내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실, 자신의 아이 이야기처럼 민감한 것도 없다.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도 부끄럽게 여기고 아이가 잘 못 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아 속상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새중앙상담센터’는 개별면담과 함께 비밀이 보장된다. 정서·발달 장애 아동 치료 돕고 부모 상담까지 아이들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담센터로 아동상담을 시작한지 11년 째 접어들고 있다. 이곳은 부모들이 아이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남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문제 일 때 편하게 찾아온다고 한다. 연 평균 2만 여건 중 1만5천 여건의 아동상담을 도맡고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25명의 아동 상담사가 일주일에 한 번 씩 혹은 두 번씩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해 왔기 때문에 사례들도 다양하다. 그 중 정서적인 문제로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곳을 방문하면 우선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로 아이의 증상을 평가한다. 보통 기질이 외향적이고 열정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혹시 우리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가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보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심리검사로 아이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검사결과를 토대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을 연계해주기도 한다. 새중앙상담센터 이병창 기획팀장은 “마음의 치료는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아이의 문제행동이 눈에 띄게 될 때는 바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상담사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 의식 변화도 필요해 치료방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다. 보통 정서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놀이와 미술치료로 마음 속 상처를 회복하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언어, 인지, 음악과 같은 발달 훈련이 일주일에 두 번 이루어진다. 모든 상담은 아이의 특성에 따라 1:1 면담을 통해 이루어지며 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자폐경향이 있는 아동의 경우 사회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치료의 경우 놀잇감을 도구 삼아 그 놀잇감에 아이의 마음을 투사하도록 하고 상담사는 아이를 관찰한다. 안전한 공간에서 놀잇감 및 나아가 상담사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아이는 특정한 대상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또한 그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외부 사람들에 대한 불안감도 경감시키고 사회관계도 확장시키게 된다고 한다. 이 기획팀장은 “치료는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부모, 아동 상담사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상담사의 역할이 50%라면 나머지 50%는 부모의 의식 변화와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아이들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부정적인 한쪽 면만 보기 시작하면 다른 한 쪽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사례로 세계적인 수영선수인 마이클 펠프스도 ADHD를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 지금은 세상을 재패한 선수가 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인식과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면 부모들은 한, 두 달 내에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다친 상처는 그 깊이에 따라 치유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오랜 기간 훈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상담을 받고 싶지만 찾아오기 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행복의 전화(031-424-7975)’를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happyline.sja.or.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문의 새중앙상담센터 031-420-8537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 전문성으로 승부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의료기관 616곳을 찾은 외국인의 수를 간이조사 한 결과 5만 532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2만 명 많은 7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해외환자가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5800명의 누적 고용효과를 누릴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해마다 해외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성장했음을 시사한다. 가까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우리나라로 원정을 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의사들을 선호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병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학병원이 대부분이며 개인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삼성 흉부외과는 안양지역에서 개인병원으로서는 유일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피부미용성형 등을 제외하고는 단일질환을 치료하는 개인병원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병원 경쟁력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된 곳은 대부분 대학병원으로 개인병원이 선정되기란 쉽지 않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관건.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은 인프라, 기술적인 측면 등을 내세우고 의사의 치료실적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논문, 프로필 등을 제출하게 된다. 삼성흉부외과도 마찬가지다. 삼성흉부외과 김성철 원장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Dermatologic Surgery에 ‘하지정맥류 최신치료기법 및 우수결과 발표’논문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의 광범위적 연구 업적을 평가받아 세계의료진의 찬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 원장의 노력과 결과 때문인지 삼성흉부외과는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제 국내에서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하지정맥류 시술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병원의 경쟁력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해 시술을 받고 회복하는 기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의료산업이 세계로 넓혀가고 있지만 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국내 의료문화와 해외 의료문화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술 후 통증에 대해서도 국내 환자와 외국인 환자는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국내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통증은 참아내지만 외국인은 그것을 컴플레인으로 여길 수 있다고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법률 지식을 가진 상담 전문가를 구성해 의료사고 문제나 불만 등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수준과 환경 개선해 최선의 서비스 제공할 것 예전에는 성형외과나 치과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하지정맥류로 치료 분야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하지정맥류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 환자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외국 의료진 대부분은 수술을 권하고 수술 뒤에 남는 흉터도 부담스러운 반면 한국인 의료진들은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보이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뒤 시술에 들어간다. 따라서 도플러 초음파로 질병상태를 파악한 뒤 레이저치료로 시술로 치료한다. 레이저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나면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합병증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로 손꼽힌다. 게다가 지금까지 5000여건의 하지정맥류 시술을 도맡아 온 김 원장이 직접 집도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편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언어적 장벽이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메디컬 콜 센터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불만을 24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5개 언어로 통역해 준다. 김 원장은 “언어를 이해하기 이전에 그들의 문화를 먼저 살펴보려 노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돌본다면 그들 또한 의사를 믿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이 삼성흉부외과를 찾았을 때 불편이 없도록 진료 수준과 환경을 개선하고 단, 한 명의 외국인 환자라도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유루증의 치료(2) 유루증은 발병기간이 천차만별이다. 몇 달전부터 생겼다는 사람부터 20년 이상 앓았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증세도 다양하다. 유루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안구건조증과 유루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은 없고 안구건조증만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선천적으로나 혹은 30대부터 눈의 피로감과 노화로의 진행이 일찍 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과 신장이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했다. 한의학에서 간장은 파극지본이라고 해서 피로를 없애는 장기이다. 그러므로 피로가 잘 오고 피로가 눈으로 먼저 오는 사람의 경우 간장의 기능이 약해져 있어 피로를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또한 신장은 가슴에 있는 심장과 함께 수승화강(水升火降: 시원한 물은 가슴과 머리쪽으로 올라가고, 가슴과 머리쪽의 따뜻한 火의 기운은 복부아래로 내려와 순환이 되는 것)을 주도하는 장기인데 신장이 약하면 시원한 물을 가슴과 머리쪽으로 끌어 올리는 힘이 부족하여 복부아래는 차거워지고 가슴위쪽은 항상 열이 많아 답답하고 눈에 열이 몰려서 눈이 충혈이 잘되고 눈이 흐려져 뿌옇게 보이고 눈의 노화를 빠르게 진행케한다. 신장과 심장의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눈꺼풀의 눈물분비의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 이 수승화강의 원리가 젊어서부터 잘 되지 않아 눈 뿐만 아니라 풀리지 않는 피로감과 요통, 관절통과 부종 등을 함께 가지고 있게된다. 몇일전에도 양천구 목동에서 50대 중반의 여성이 20년 이상의 유루증을 가지고 오셨다. 물론 안과에서 노안으로 그렇다 2010-04-11
- 좌골신경통의 일상생활과 한방치료 좌골 신경은 우리 몸의 가장 크고 굵은 신경 중의 하나로, 다리의 뒷면과 무릎 아래의 신경 기능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좌골 신경통이라고 하는 것은 허리에서부터 엉덩이와 다리의 후, 측면부를 따라 퍼져 내려가는 혹은 올라가는 통증을 한꺼번에 말하는 것다. 좌골신경통이란 말은 병명이 아니라 다리 쪽으로 오는 통증을 일컫는 일종의 증상의 표현이다. 좌골 신경통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척추 질환이며, 그 중에서도 척추와 척추 사이에 끼어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문제가 되는 소위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위증, 종양(암종의 전이, 지방종, 신경초종, 수막종 등), 감염(디스크염, 골수염, 주혈흡충증 등), 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은 치료 전에 먼저 이와 같은 통증이 왜 왔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즉 정확한 진단이 되어야 정확한 치료를 통해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일단 가장 많은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증상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요통과 함께 한쪽 다리의 종아리를 따라 땡기는 듯이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심하면 발이나 발가락까지 통증이 있고, 감각마비가 올 수 있다. 환자들은 격심한 통증 때문에 가능하면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걷게 되는 구부정한 자세가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면 허리 근육의 긴장으로 인하여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통증 검사는 반듯이 누워 무릎을 편 상태로 서서히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들어 올린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또, 통증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아프지 않은 쪽의 하지에 체중을 얹고 몸을 옆으로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수도 많다. 환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의 질병 관리이다.병원에서 잘 다스려진 자신의 질병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과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몸을 풀어 주어 근육의 긴장이나 노폐물의 대사를 도와주고, 적당한 체중의 유지로 자신의 척추가 과체중에 의한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원인과증상에 따른 한약복용,추나요법,봉독요법으로 통증완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으며, 한방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맞춤치료는 보다 빠른 일상생활의 복귀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들한의원김성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올바른 영양제 선택법 “도대체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요?” 요즘 들어 부쩍 많이 듣는 질문이다. 과거와 달리 각종 건강정보가 넘쳐나면서 물 건너온, 혹은 갖가지 효능을 대대적으로 내세우며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신문전면광고에도 등장한 모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일단 먹어보면 알 겁니다”란 문구를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다. 어떤 효능과 효과가 있고, 어떤 사람에게 좋은지 구체적 언급도 없이 ‘무조건 먹어보면 좋다’고 한다. 요즘 들어 많이 복용하는 홍삼의 경우도 “열이 많은 사람이 먹어도 된다”, “체질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는 근거 없는 말과 함께 무차별적으로 복용되고 있다. 모든 영양제는 부족해도 문제가 생기지만, 과잉섭취해도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비타민A의 경우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저하, 불임의 원인이 되지만, 과잉섭취의 경우에도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한약재가 주성분인 건강보조식품의 경우에는 정확한 체질이나 몸상태에 맞게 복용하여야 한다. 홍삼의 경우에도 열이 많은 아이들이 장복할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해지고, 코피가 나고, 밤에 잠을 못자고 보채는 등의 부작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영양제는 체내의 과잉, 부족에 따라 정확히 투여하여야 한다. 영양제의 복용을 고려하는 경우 먼저 모발과 식단 검사를 통해 부족하거나 과잉상태인 영양을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검사는 모발의 성분을 검사하여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 성분의 과잉, 저하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이며, 식단검사는 최근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성분을 분석하여 영양분의 과잉, 저하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이다. 기존 모발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고, 중금속과 미네랄만 검사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모발검사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식사중의 영양성분도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정확도와 활용도가 많이 높아졌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먼저 몸에 있는 질병을 정확히 알고 먼저 치료해줘야 한다. 코가 막혀서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는 코를 치료해주고, 식사습관을 확인해줘야 한다. 밥을 안 먹고 배가 자주 아픈 아이들의 경우 영양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밥을 잘 먹는데 살이 찌지 않고, 키가 작은 아이들의 경우도 영양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영양제의 복용은 그 다음 순서이다. 영양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서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를 복용해야 하며, 한약성분의 건강보조식품은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으로 체질이나 몸상태에 맞는 제품을 복용해야 한다.나비아이한의원최무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