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궁근종과 보궁단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30~40대 여성의 3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암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양성종양으로 성숙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자궁적출’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되며 이럴 경우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궁적출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다.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여성의 자궁은 보전돼야 한다.자궁근종을 앓는 여성들의 자궁을 보전하고 근종(혹)만 없애주는 한방치료가 각광받는 것도 이런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한방 좌약인 보궁단 치료는 자궁근종뿐만 아니라 생리통, 생리불순 같은 여성질환도 함께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한방좌약 ‘보궁단’으로 원인 제거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양방과는 다르게 본다. 자궁이 차가운 기운에 의해 혈과 기가 통하지 않아 뭉치게 되고 이것이 덩어리가 돼 혹처럼 형성된 것이 바로 자궁근종인 것이다. 때문에 체질에 맞춰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해 주면 자궁근종은 없어진다.경희보궁 한의원 박웅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먼저 자궁 속에 쌓인 습담과 노폐물을 없애고 울체된 기와 혈을 푸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자궁근종치료제 보궁단의 좌약요법, 좌훈요법, 약물요법, 침과 뜸요법 등으로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자궁근종용 보궁단은 자궁의 근종을 녹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좌약으로 자궁근종의 치료를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한약의 주성분은 탕제의 경우 비위로 흡수되어 기혈의 순환에 따라 순행해 효과를 얻는다. 하지만 보궁단은 질 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난다. 좌훈을 할 때 보궁단을 함께 사용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지므로 필요에 따라 좌훈과 병행한다.좌훈요법은 한의학에서 ‘훈증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약재를 물에 끓여서 수증기를 쐬는 방법을 말한다. 오랜 옛날부터 여성들이 산후 혹은 성기가 가렵다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썼던 산부인과 처방이다. 여성의 성기 깊숙한 곳에 한약재의 김이 스며들게 해 여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약 기운을 잔뜩 머금은 뜨거운 김은 강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환부나 여성기관에 직접 영향을 미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박 원장은 “보궁단을 사용한 채 좌훈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며 “좌훈은 체온을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보궁단의 흡수를 극대화 한다”고 설명했다. 좌훈의 약재도 자궁근종에 맞추어서 자궁근종을 녹일 수 있는 한약재를 사용한다. 생리통 생리불순도 함께 개선돼또한 침요법은 자궁질환에 좋은 혈자리에 침을 놓는 방법이다.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관원, 수도, 족삼리, 삼음교를 주혈로 취하고 10~20분간 유침 한다. 증상에 따라서 다른 혈들에 놓기도 하는데 종양 부위를 직접 찌르지 않고 월경기간에는 잠시 중단한다. 혈자리 중완은 소화기 및 자궁질환에도 효과가 좋은 혈자리로 골반강 내 혈액순환을 촉진해준다.박 원장은 “침요법은 체질에 따라 혈자리를 다르게 놓기도 한다”며 “배의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자궁근종 치료뿐만 아니라 생리통, 생리불순 개선에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약물요법, 뜸요법, 이침요법, 부항요법 등을 필요시에 병행해 자궁근종을 치료한다.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보통 대기관찰요법으로 자궁근종을 관찰하다가 자궁적출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여성들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궁은 여성의 상징이며 여성 건강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자궁은 출산 후 필요 없는 장기라 인식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필요 없는 장기라 인식됐던 맹장도 지금은 맹장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의 집중도, 기억력, 면역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맹장의 기능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박 원장은 “자궁은 출산이 끝나면 필요가 없는 장기가 아니라 여성의 건강에서 기혈의 흐름을 주관하는 중심에 있기 때문에 자궁이 없으면 여성의 건강은 문제가 생긴다”고 충언했다. 그러므로 자궁적출은 자궁근종의 해결책이 결코 될 수가 없다. 자궁을 보전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도움말 경희보궁 한의원 박웅 원장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겨울잠에서 피부를 깨우자 자연의 섭리에 따라 봄은 왔지만 피부의 봄날은 세월이 가면 저절로 찾아와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월이 갈수록 멀어져만 간다. 봄에는 각종 피부 질환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외부 환경이 곳곳에 널려있어 춥고 건조한 겨울 동안 민감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진 피부에 치명타다.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 건조하고 주름져 겨울잠을 자고 있는 피부를 깨워야 할 시기다. 화사해진 날씨는 봄을 타게 해 외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특히나 여성들이 크게 느끼는 탓인지 피부과를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부쩍 많아진다.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피부는 우선 전체적인 톤이 중요하겠고 부분적인 잡티나 점, 기미, 주근깨 등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티 없이 맑은 피부를 위한 치료를 결심했다면 이온치료나 산소필링 등의 전체적인 케어와 함께 레이저 토닝, 루메니스 IPL 시술을 통해 부분적인 색소를 집중 치료하는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레이저 토닝은 Q-Switch ND-Yag 레이저의 출력을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레이저보다 안정화되고 특수한 레이저 빔을 조사해 기미를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이다. 기존 레이저 치료에서 우려됐던 시술 후 색소 침착이나 IPL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진피층의 고질적인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딱지나 멍을 남기지 않아 얼굴 전체적인 시술과 부분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안색을 맑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상태나 만족도에 따라 일주일 간격으로 4회 이상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자연스러운 주름 치료와 리프팅 치료로 이미 잘 알려진 서마쿨 NXT는 피부 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에만 열에너지가 작용해 온도를 45~50도로 올려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 촉진하는 치료방법이다. 진피층 콜라겐은 피부탄력을 올려주며 주름을 감소시킨다. 처진 눈과 눈가 주름, 해결이 힘들었던 팔자주름, 늘어진 볼살, 이중턱, 목주름,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피부 탄력 증가에 효과적인 치료로 흐트러진 얼굴선을 탄력 있게 잡아준다. 1회 치료만으로도 진피층 콜라겐이 생성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1~3개월 사이부터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피부 관리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 더 오래 지속할 수도 있으며, 보톡스나 필러 뉴 솔레라 타이탄 리프팅 시술 등을 효과적으로 병행해 기간과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탈모, 평소에 예방해야 탈모증을 야기하는 체질 및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두발 컨디션에 주의하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탈모 예방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이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 탈모환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지만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 일반인은 이틀에 한 번,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 후에는 곧바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 이 때 지성두피에는 높은 세정력과 적은 컨디셔너 성분을 함유한 샴푸를,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낮은 세정력과 높은 컨디셔너 성분을 함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드리듯 자연 건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이 크다. 만약 저녁에 머리를 감을 경우에는 자연 건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빗질은 부드럽게 하고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는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키므로 금속제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잦은 파마와 염색, 스프레이, 젤 등은 모발에 자극을 주고 모근까지 악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주사 요법, 모발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한계가 있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주춤했다가도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한다. 모발이식술은 자연스럽고 영구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해결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여성의 무모증, 숱이 없는 눈썹, 넓은 이마 역시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내면이 아름다운 ‘이너벨라’ 뷰티숍 인체학과 임상경험 바탕으로 인체통합관리 … 건강과 아름다움 ‘일석이조’한송이(가명)씨는 사각턱이 콤플렉스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강하다’, ‘말 걸기 무섭다’ 등의 말 한마디로 상처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정도. 그 때 회사 동료에게 이너벨라를 소개받았다. 원장은 한 씨를 보자마자 얼굴 변형이 엉덩이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평소 뒤태에 자신 없었던 한 씨는 날씬한 몸매임에도 바지보다는 치마를 선호했는데 원장이 한 씨를 본 순간 이를 알아챈 것. 일반적으로 사각턱 관리를 위해 얼굴경락만 하던 관리숍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장이 엉덩이부분을 만졌을 뿐인데 얼굴에 작은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뾰족했던 턱선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해 깜짝 놀랐다. 이너벨라 덕분에 지금은 인상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어 너무 만족스럽다고.피부관리실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매끄럽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얼굴관리가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체형을 관리함으로써 작고 예쁜 동안 얼굴을 만들 수 있는 피부관리숍이 인기다. 후천적인 얼굴 변형은 체형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체형을 바로잡아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길을 열어주면 건강도 챙기고 작고 아름다운 얼굴도 만들 수 있다는 원리다. 대표적인 곳이 농성동에 위치한 ‘이너벨라’(원장·박이경)다.체형 불균형 잡아주면 ‘성형 효과’이너벨라 박이경 원장은 25년간 피부미용업계에서 종사했다. 그 동안 다양한 체형의 고객을 관리하면서 단순한 얼굴 마사지가 아닌 차별화된 미용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인체학을 바탕으로 한 학술적 지식과 임상을 통해 터득한 피부미용 노하우를 접목해 ‘인체통합관리요법’을 개발해 전신 관리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다. 박이경 원장은 “얼굴에 변화가 오는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지식과 연계해 진단할 필요가 있다. 얼굴과 연관된 뼈·근육·근막·골막 등의 구조를 잘 알고 고객에 맞춰 관리를 하게 되면 체형에 맞는 얼굴황금비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얼굴의 변형이 노화뿐 아니라 잘못된 체형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해 문제가 있는 체형 부위의 균형을 잡아주고 얼굴 근육을 풀어주면 1회 관리만으로도 변화된 얼굴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너벨라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관리는 디톡스(해독)관리를 기본으로 부분 체형관리로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만드는 황금비관리, 얼굴비대칭·휜다리·골반관리·주걱턱·돌출입 등 책임제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체 개발 화장품으로 고품격 서비스 제공이너벨라는 단순한 얼굴 관리뿐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웰빙 관리로 피부미용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화장품도 자체 개발해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 원장은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림프순환과 배농에 포커스를 맞춘 전신화장품을 개발했다”며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이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는 성분 때문에 자연스런 손동작으로도 림프순환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체형이 교정되면서 얼굴에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얘기했다. 문의: 062-351-2825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Mini Interview 이너벨라 박이경 원장 최고의 서비스가 성공의 비밀박이경 원장은 언제부턴가 관리를 받을 때는 시원해하다가도 돌아서면 원상 복귀되는 고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껴왔다. “관리를 통해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지 못하면 단순한 피부 마사지에 불과하다. 관리를 통해 성형수술을 받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게 됐다.” 그래서 기능성 제품을 만들었고, 수년간의 테크닉 노하우와 접목해 새로운 관리법이 탄생한 것이 오늘의 ‘이너벨라’다. 한 번의 관리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밀이 화장품에 있었던 것. 박 원장은 “피부관리사의 자존심을 내걸고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서비스한 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25년간 관리를 해온 ‘마이다스의 손’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박 원장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에센스가 먼저야, 크림이 먼저야? 피부에 관심 있는 여자들이라면 기초화장품만 다섯 개가 훌쩍 넘기 일쑤다. 개수가 많아진 만큼 피부에도 좋으리라 기대하지만, 제대로 바르는 건지 뭔가 미심쩍다. ‘이게 좋더라, 저게 좋더라, 이렇게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등등 이런 저런 ‘카더라 통신’에 솔깃해지다가도 믿음이 가지 않는 게 사실. 피부를 살리는 화장품 상식을 Q&A로 풀어봤다. 비타민 C를 직접 바르면 효과적이다? No! 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몸에 투자 해야 비타민C가 피부에 좋다고 해서 피로 회복 용도로 판매되는 레모나를 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타민 C는 직접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게 피부에 효과적이다. 산화가 잘 돼 안정화가 매우 중요한 비타민 C를 집에서 직접 다룬다는 건 별 의미가 없다. 레모나 팩을 해서 얼굴이 하얘졌다고 느낀다면 그건 아마 우유의 보습 효과와 밀가루의 피지 흡착 효과 때문일 듯. 제조 회사가 다른 화장품을 섞어 써도 될까? 한 화장품만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까? 피부에 맞는 화장품 선택이 중요 전혀 상관없다. 브랜드마다 잘 만드는 제품이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바르는 것이 제일 좋다. 한 화장품만 사용해서 내성이 생긴다는 것도 근거 없는 소문.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어느 정도 사용 후 피부가 더 좋아지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은 초기 상대적 만족감이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스킨-로션-영양크림-아이크림 단계로 바르는데, 회사마다 다르다.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정석은 뭔가? 에센스와 수분크림은 참 애매하다. 스킨 - 로션 or 영양크림 - 기능성 제품 - 수분크림 고가 라인 화장품을 구매하다 보면 경험하는 것이 기초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것이다. 스킨, 로션, 영양크림은 기본으로 에센스, 수분크림, 화이트닝 크림, 영양크림 추가 등이 그것이다. 이 많은 라인이 유독 국내 화장품 시장의 특징인 것을 아는지. 악건성 피부가 아니라면 스킨과 로션만 발라도 된다. 봄가을 피부가 건조하면 수분크림을 곁들이고, 로션이나 크림만 눈가에 발라도 눈이 땅기거나 각질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이크림도 필요 없다. 바르는 순서가 브랜드마다 다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지 말자. 묽은 제형에서 쫀득쫀득한 제형으로 바르는게 무조건 맞는 순서다. 단 각질 제거나 화이트닝 제품 등은 스킨·로션 혹은 크림 사용 후 바르고, 수분크림은 수분막이 형성되어 여타의 기능성 성분들이 피부 속으로 침투되기 어려우므로 기능성 제품을 바른 후 바르는 것이 좋다.아이크림은 어릴 때부터… 고가 라인 발라야 효과 만점? 햇빛 노출이 잦은 유년기부터, 자외선 차단이 눈가 주름 예방 아이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뭔가? 눈가는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가 적기 때문에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워서다. 즉 보습막을 형성해 건조한 것만 막아도 아이크림은 80퍼센트의 기능을 한다.차라리 고가의 아이크림을 바르기보다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눈가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만 꼼꼼히 발라도 주름과 잡티를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안티에이징은 20대 중반부터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절대 안 될 소리. 안티에이징의 시작은 햇빛 노출이 잦은 유년기부터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하는 것이다.샘플이 본품보다 좋다? 샘플과 본품은 똑같은 성분과 기능 샘플만 좋게 만들고 본품은 성능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화장품 회사가 불법을 자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샘플만 골라 쓰는 마니아들은 왜 샘플이 효과가 좋다고 믿는 걸까? 그건 화장품 회사가 화장품 관련 카페에 테스터 목적으로 제품을 뿌리고 후한 점수를 받는 것과 같은 이치. 용량 대비 본품의 20~30퍼센트에도 못 미치는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샘플에 대해서는 기대감도 낮고 미미한 효과에도 감동하는 것이 여자들의 심리다. 젊은 여성이 40~50대를 겨냥한 고가 라인의 화장품 써도 될까? 유분 많아 트러블 생길 수도 화장품은 연령대가 따로 없다. 50대 여성도 피부에 유·수분이 많고 탄력이 있다면 중·저가 라인을 사용해도 아무 문제없다. 40~50대에 접어들었다고 무조건 고가 라인 화장품을 쓸 필요 없다는 얘기. 20대 여성이 무턱대고 고가 라인 화장품을 사용한 경우 오히려 유분 과다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이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없이는 외출하지 말 것 요즘은 화장품이 많이 똑똑해져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로션이나 비비크림 등이 판매되기 때문에 이런 화장품을 발라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단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바를 때는 반드시 UVB를 차단해주는 SPF뿐만 아니라 UVA(UVB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자외선)를 차단해주는 PA도 확인해야 한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문득곤 원장(아로미스피부과) 참고 도서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쌩쌩 탱탱 고운 피부 만들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행복한 노년’ 건강강좌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4월 2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 대회의실에서 ‘소중하게 통하는 행복한 노년’ 건강강좌를 연다.강좌 1부는 조혜경 교수가 ‘아름다운 노년의 인간관계’를 주제로 강의해 즐겁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어 2부는 ‘행복한 레크리에이션’을 주제로 이현균 교수가 간단한 게임과 건강 체조를 겸한 강의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 문의 031-702-5054, 703-50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해요 보바스기념병원 완화의학센터에서는 4월 22~23일 오전 10시~오후 5시 보바스홀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등록비는 3만원(교재 및 중식 제공). 신청은 4월 19일까지 해야 한다. 문의 031-786-35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을지대학병원, 복강경 담낭절제술 5천례 성공 을지대학병원은 지난달 31일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담낭담석증 및 담낭염 환자 5천명을 수술하는데 성공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1~2일이면 퇴원이 가능하고 1주일이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을지대학병원 외과 박주승 교수는 “지난 199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약 18년간 한 건의 수술 사망 사례 없이 담낭담석증 및 담낭염 환자 5천명을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상록수보건소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안산 상록수보건소(소장 정동규)의 어린이 체험학습 견학 프로그램이 4월 5일부터 재개 운영한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신종인플루엔자 관련으로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지하였으나, 올 3월 신종플루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내달부터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시설견학 및 체험학습으로 약초공원, 수생식물관, 농경문화전시대, 의약도구 전시관, 생약재전시관, 자가건강 측정실, 인터넷부스, 구강보건실, 영양정보실, 손 씻기 체험, 한약체험교실 등 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화·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2회 운영되며 1회 2팀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대상은 만 3세부터 5세까지다. 시설견학을 원하는 보육시설은 상록수보건소 홈페이지(열린광장, 견학 신청란)를 이용해 신청(전화 접수 불가)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건강길라잡이-“봄철 필수 영양소, 비타민 D 챙기세요”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은 우리 몸은 활동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며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의 필요량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은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한 봄철에 소모량이 증가하는데 그 중에서도 햇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긴 겨울 실내 생활과 자외선 부족으로 체내에 축적된 양을 모두 소진하여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겨울이 끝나갈 무렵은 겨울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보다도 비타민D 부족이 최고조에 달해 구루병, 골연화증,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의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겨울철 바닥난 비타민D 보충해 줘야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D2와 비타민D3가 있다. 비타민 D2는 식물성 식품에, D3는 동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비타민 D는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하여 사용하게 된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흡수를 증가시킨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아 체내 칼슘대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뼈에서 칼슘을 내다 쓰게 되므로 뼈가 약해지게 된다. 비타민 D 부족은 어린이에서 구루병을, 성인에서 골연화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칼슘 부족으로 뼈에 석회화가 잘 일어나지 않아 뼈가 단단해지지 않아 뼈가 휘고 통증이 유발되는 병이다. 노인에서 비타민 D 부족은 칼슘흡수를 저해하여 칼슘 부족상태를 유발하여 이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이 증가되면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특히 겨울에 자외선 조사량이 적을 뿐 아니라 주로 실내에서 생활을 하게 되고, 밖에 나가더라도 긴 옷을 입게 되므로 자외선을 차단되어 비타민 D 합성이 매우 저조해진다.멀티비타민 보충제 안의 비타민D 함유량도 매우 적기 때문에 필요량을 채우기 힘들다. 멀티비타민 내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D 함유량은 상대적으로 그 양이 매우 적어 겨울동안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비타민D는 체내에 축적이 가능한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장이 되기는 하나, 긴 겨울이 지나고 2~3월이 되면 이미 저장된 비타민D조차 다 써버려 최저 농도에 도달하게 된다. 비타민 D 부족하면 질병 발생 가능성 높아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칼슘을 흡수하고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이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체내에 필요한 칼슘을 뼈에서 내어 쓰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구루병, 뼈에 칼슘이 축적되지 않아 뼈가 물러지는 병인 골연화증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는 근육과 뼈가 쑤시고 아픈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 비타민D는 혈압이나 혈당, 염증조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비타민 D 부족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위험이 높다. 더불어 겨울에는 혈압이나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혈압을 올리는 레닌이란 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생성과 분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비타민 D는 일부 신경과 호르몬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족 시 우울증이 오기 쉽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어르신의 경우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비타민D는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1살 이전에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해주면 천식이나 1형 당뇨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고, 다발성경화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는 것도 비타민 D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는데도 비타민D는 필수적이다. 환절기 자주 발생하는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도 비타민D가 부족한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하고, 잘 낫지도 않게 된다. 하루 20분, 일주일에 두 2~3번 일광욕으로 부족한 비타민 D 보충비타민D는 사계절 내내 중요하지만 특히 긴 옷을 입기 시작하게 되는 늦가을부터 봄이 될 때까지 적절한 비타민 D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비타민 D를 강화한 우유나 간유, 정어리, 참치, 연어, 고등어 등에도 어느 정도의 비타민 D가 들어있기는 하나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음식을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따로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비타민 D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하루 400~800 단위 정도의 비타민 D를 보충하도록 권고하고 있어나, 비타민 D 부족이 있는 사람에서는 하루 1000~2000단위의 비타민 D가 필요할 수 있다. 늦가을에서 초봄까지의 시기를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특별히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더라도 하루 15~20분, 주 3회 이상의 일광욕만으로도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일광욕에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지만 한 여름에는 오전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골프를 하거나 해변에서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에는 미리 15분 정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햇볕을 쏘이고, 이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과도한 일광으로 화상을 입거나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들은 뼈가 제대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꼭 필요하다. 겨울에는 보충제를 복용하더라도 봄부터는 밖에서 햇볕을 받으며 놀 수 있도록 일부러라도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일광을 받으며 뛰어 노는 것 자체가 뼈 발육과 성장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여러 질환을 미리부터 예방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라고 말한다. 또한 “어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팔을 걷고 얼굴과 손을 내놓고 햇볕을 받으며 걷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