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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과 성장 치료의 관계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봄을 ‘만물이 소생하는 기운을 받아 성장하는 시기’로 여겨왔다. 계절의 기(氣)를 받는 우리 몸도 봄에는 키가 크고, 가을에는 살이 찌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느 정도 정상일까? 다소 신장이 작고 체중이 적어도 전체적으로 건강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성장 곡선에 따라 성장 속도가 일정치 않고 차츰 성장 발달이 늦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다.대체로 키에 대한 유전의 영향은 30% 정도로 부모의 작은 키를 그대로 물려받지는 않는다.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후천적인 성장 환경을 잘 조성해주면 예상키보다 10cm 이상 클 수 있다. 즉, 영양 섭취, 운동, 생활 습관 같은 요인들을 그만큼 신경 써서 갖추어 주어야 아이들이 쑥쑥 잘 자랄 수 있다. 성장(成長)은 길이가 길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방에서는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어른이 되어가는 것, 즉 스스로 더 건강하고 좋은 신체로 커가는 것’을 의미한다.한의학 성장 치료는 천연의 재료인 한약재를 이용한 자연 치료법으로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키가 잘 클 수 있는 바탕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성장까지 돕는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 번에 키를 몇 cm씩 자라게 하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질과 부족한 부분을 판단해 스스로 성장호르몬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건강상의 균형을 찾고 순환을 돕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성장 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튼튼해진다. 또한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므로 한의학적 성장 치료의 특징인 ‘성장의 가속도 현상’으로 2·3년째에는 성장 속도가 더 증가하게 된다.한방에서 성장 치료의 목적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약한 부분을 치료하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향상되도록 계절과 상태에 따라 기본 처방을 하고, 여기에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함께 처방하여 자연스럽게 키가 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한데도 불구하고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이의 체질을 고려한 기본 처방에 성장호르몬의 분비 증가를 유도하는 한약재를 첨가한다. 그리고 비만, 알레르기 등 질병이나 이상 상태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 이를 교정하는 것과 성장 치료를 병행한다. 당유위 원장 / 이솝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여드름 세안법과 음식 섭취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여드름은 흔히 청춘의 심볼이라 한다. 그런데 요즘 청춘이 지난 나이에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서 청춘에 해당되는 나이대도 증가하긴 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성인이 된 후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성인형 여드름이라고 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유분기 많은 화장품의 사용, 불완전한 세안, 스트레스, 각질의 생성 증가, 피지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변화, 음식 등 다양한 원인 중 우리가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한 것이 바로 올바른 세안과 적절한 화장품의 선택, 스트레스조절,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이다.여드름 세안은 대개의 경우 하루 2번 정도가 적당하며 특히 자기 전에 아침에 했던 화장을 깨끗이 지워내서 모공을 막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 성분과 낮에 발생했던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을 경우 여드름의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확장시켜준 후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도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클렌저를 사용하여 특히 T존 부위를 꼼꼼히 세안하고 여러 번 헹궈 내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세안제 선택에 있어서는 강한 알칼리성의 비누보다는 중성 혹은 약산성의 크림이나 폼타입의 클렌저가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는 폼클렌저는 피지가 과다한 여드름피부에 적합하고, 밀크나 젤타입 클렌저는 당기고 건조한 피부에 좀 더 맞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본 후에 자신의 피부에 가장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색조 화장을 진하게 했다면 밀크클렌저와 폼클렌저를 이용한 이중세안이 권장되며, 세안 후 스킨, 로션, 세럼, 수분크림 등을 잘 발라서 U존 부위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혹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강한 비누로 세안을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고 각질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또 사우나나 한증막을 즐기는 습관역시 여드름에 좋지 않은데, 피부가 쉽게 빨개지고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과 여드름의 관계는 논란이 있지만 최근에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이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콜렛, 우유, 삼겹살 등은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식사량이 너무 많거나 너무 늦게 먹는 습관도 그 자체로서 육체적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7
- 스스로 하는 척추교정 운동, SNPE척추교정운동센터 오픈 스스로 하는 척추교정 운동, SNPE척추교정운동센터 오픈 SNPE바른자세학회의 척추교정운동센터가 거여역 3번출구 앞에 오픈했다. SNPE 운동법은 타인이 하는 교정(카이로프락틱, 추나 등)이 아니라 교정도구를 통해 스스로 하는 운동법을 익혀나가는 방식. 척추교정벨트 4가지와 고관절 교정벨트를 이용하게 된다. 우정제 원장에 따르면 "목/허리 디스크나 오십견 등을 가지신 분들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힘들어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기게 되면 근육강화를 통해 현격히 좋아진 스스로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이어트나 청소년 측만증 예방효과에도 좋다고. SNPE운동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SNPE척추교정운동센터 (02)3012-8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약 -1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약 -1 한약재는 용도에 따라 의약품용, 식품용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국 모든 한의원으로 유통되는 한약재는 의약품용입니다.중금속, 농약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일부 식품용 혹은 불법 유통 경로를 거친 한약재입니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지도하에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철저한 품질 검사 의약품용 한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의거하여 엄격히 품질 검사를 합니다. 제약회사에서 잔류농약검사, 중금속검사 등을 시행하여 이를 통과해야만 한의원으로 유통될 수 있습니다. 2) 한약재 이력 추적 의약품용 한약재는 제품명, 생산자, 주소, 포장날짜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수입 한약재의 경우 원산지, 수입자, 검사일, 검사기관 등도 기록됩니다. 따라서 어떤 약재가 어떤 경로로 유통되었는지 이력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3) 엄격한 처방 모든 약은 효능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부로 복용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특히 특정 약재 1가지를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오랜 시일 동안 서서히 서서히 부작용이 쌓이게 됩니다. 몸이 안 좋아질 때쯤이면 무엇 때문에 건강이 무너졌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단순한 자격증이 아닌 면허증을 부여하여, 책임있는 진료를 할 수 있게 제도를 마련한 것입니다. 한방의료기관에서는 국가에서 부여한 면허를 지닌 전문가, 한의사의 진단에 의해서 처방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교하고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매우 안전합니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된 약재들을 사용하는 것은 전국 모든 한방의료기관이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주부터는 경희미르한의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약재를 선별하여 탕약을 만들고 보내드리는지에 대한 과정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남지영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황사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선생님, 우리 경민이 지난번 비염 치료 받고 거의 다 좋아졌는데, 이번에 황사가 심한 이후로 다시 재발한 것 같아요. 속상해 죽겠어요. 다시 치료해야 하겠죠?” 월요일 아침 경민이와 어머님께서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가장 처음으로 한 상담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며칠 계속 되는 황사는 어른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불청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황사는 중국의 사막지대와 황하 상류 황토 지대의 모래나 황토가 편서풍에 실려 날아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황사현상이 중국의 연안 공업지대를 지나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여러 중금속 가루를 포함해 날아오기에 단순한 ‘모래가루’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금속 가루’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황사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일부 10㎛ 이하의 미세황사와 유해 중금속의 입자는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에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쌓여서 우리 몸에 침투된 미세 분진은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콧물, 코막힘, 두통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에서부터 기도 염증,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그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과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황사 노출이 최소화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외출복은 반드시 세탁하며, 얼굴뿐 아니라 손, 발 등도 깨끗이 씻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황사의 노출된 경우에는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지근한 차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몸의 수분이 황사로 인해 체내로 들어온 불순물들을 씻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집에서 영지버섯차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영지버섯은 항 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도라지차는 호흡기의 열을 조절하고, 황사로부터 과민하게 반응하는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은 우리 몸의 무기질상태를 파괴해 영양 균형을 깨뜨리게 쉬운데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뇌세포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집중력장애와 학습능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현미, 보리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당근과 같은 채소,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한약에 경우 당귀, 영지버섯, 홍화, 쑥 등의 한약재 들도 중금속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비염 환자가 가장 경계할 것은 ‘온도차’ 비염 환자들은 유독 환절기가 괴롭다.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심해 잠잠하던 비염이 다시 발현되기 때문. 비염은 가족력과 면역력이 원인이다. 특히 양부모가 비염인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70%정도이고, 한부모일 경우는 50%정도가 유전된다고 한다. 가족력이 없는데도 자녀가 비염에 걸릴 확률은 30~40%정도라니, 비염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통계다. 가족력이 없는데도 비염에 걸렸다면 감기 치료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감기 증상을 말끔히 치료하지 않으면 코 점막에 문제가 발생해 비염으로 전이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진단. 코비한의원 이용욱 원장이 전하는 비염과 감기의 상관관계.감기와 비염, 어떻게 구분하나?코감기는 비염과 구분이 어렵다. 감기는 비염과 다르게 오한·발열·목통증·몸살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 특징. 또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5~7일 정도의 활동기간이 지나면 완쾌되고, 전염성이 있다. 반면 비염은 다양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전염성은 없지만 유전된다는 점에서 감기와 다르다. 특히 감기 뒤끝 관리를 소홀히 하면 비염, 중이염, 축농증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청소년은 부모의 판단 착오에서 비롯된다. 코비한의원 이용욱 원장은 “콧물이 안 나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감기가 나았다고 생각해 치료를 그만두는 오류를 범한다. 하지만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 목으로 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코점막 상태를 반드시 내시경으로 확인해 감기가 완치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방치하면 감기 증상이 반복되고 비염 등의 만성질환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감기가 비염의 출발점인 셈.비염, 근본적 원인은 오장육부 시스템의 불균형한방에서는 비염의 뿌리를 면역력의 저하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오장육부 시스템의 불균형이 취약점인 코로 사인을 보내면 비염으로 나타난다는 것. 주로 폐, 비위, 신 등이 안 좋은 사람에게서 비염 등이 발현된다.그렇다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원장은 5가지 정도의 핸디캡을 지적했다. 먼저 수면부족을 꼽았다. 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비염에 도움 되는 운동으로는 심폐력을 길러주는 조깅, 빨리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이 있다. 단 수영은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때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 찬 음식, 몸을 차게 노출시키는 것 등은 비염 환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주의사항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시설이 잘 돼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비교적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 시기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 최근에는 비염환자가 늘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 그래서 한방 치료는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약을 기본으로 코 증상을 개선하는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보통 비염은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십상. 하지만 3개월 정도의 집중치료와 의료진의 처방을 잘 따르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렇다고 완치가 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원장은 “비염을 앓았던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언제든지 비염이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핸디캡을 잘 조절하고 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재발 막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비염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개선 효과도 빠르고 경제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평소 감기를 달고 살게 되거나, 중이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게 된다. 수험생의 경우 코가 막히면 뇌로 가는 산소공급량이 줄어 집중력과 학습력에도 지장을 준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에도 걸림돌이 된다.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으로 쉬게 되면 구강구조가 변형돼 얼굴 형태도 변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인 만큼 기본적으로 한약 복용이 가능한 만2세 정도부터는 비염 치료가 가능하다. 콧물이 없이 코가 빡빡할 때 민간요법으로 생강과 쑥을 달여 훈증을 쐬주면 코점막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뜨거운 차를 마시거나 마신 후 찻잔의 열기로 코 주위를 마사지해줘도 좋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견과류, 야채, 제철과일, 해조류 등이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TIP 한약 보관법한약은 서늘한 실온에서 1개월 정도, 냉장고에서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과감히 폐기처분해야 한다. 팩 보관상태가 좋기는 하지만 만일에 하나 팩이 새 공기가 들어가면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지난 한약은 아깝더라도 폐기처분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산후비만, 한방다이어트 클리닉으로 보양까지 출산 후 산욕기(신체의 각 기관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의 기간)가 지나 3~6개월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오지만 약 40%의 여성은 정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아 애를 태운다. 이것이 산후비만이다. 산후 다이어트에 관해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에게 들어봤다. ●산후비만의 원인장경호 원장은 “우리나라 산모들은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를 잘 해야 뼈에 바람이 들지 않는다고 누워 몸보신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엔 수유를 통한 에너지 소비량조차 없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다. 따라서 산욕기 후부터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운동요법이나 비만관리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출산 후 비만은 임신 중 영양 과잉 섭취, 임신 때의 식성이 출산 후에도 이어져 만성적 영양 과잉을 초래하거나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다. 모유를 먹이지 않으면 수유로 인한 지방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산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출산 후 신체 활동 감소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이외 성급한 재 임신이나 산후 우울증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후다이어트, 모유수유에 따라 시기 선택해야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100일 이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후비만은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는 것보다 월 평균 자기 체중의 7~8% 정도 감량해 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 체중 감량을 원할 경우 2~3개월 정도의 휴식 기간을 거쳐 다시 하는 것이 좋다. 산후 보양과 함께 산후 비만을 치료하면 체력 회복과 다이어트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산후비만, 나에게 맞는 한방 다이어트 방법 찾기▶유기농·친환경 다이어트 (Organic Diet) 자연 환경의 야생 상태 농법, 자연 물질이나 미생물 등의 농법으로 재배된 한약재를 이용한 다이어트다. 인터넷으로 ‘옴니허브’와 ‘H-max’를 검색하면 유기농 한약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발효한방 다이어트 (Fermented Diet)한약 복용 후 구토, 오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 한약을 일정 기간 발효시켜 위장관에 흡수 될 수 있도록 하는 발효 한약 다이어트다. 만성 위염, 만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타하라 다이어트 (Tahara Diet)타하라 다이어트는 일반 식사 대신 효소 발효액을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다. 자연에서 얻은 효소를 통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특히 여성의 혈액순환, 체지방 분해를 한다.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요요 현상이 적으며 또한 일정기간의 절식과 회복 식을 복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게 한다.▶맛있는 다이어트 (Yummy Diet)예전 한약을 복용할 때 토하거나, 거부감이 심했던 경우에 효과적이다. ▶고속다이어트 (Express Diet)빠른 시간 내에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경우에 한약, 하루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 적당한 운동을 함께 처방한다. 웨딩 촬영을 앞둔 경우, 승무원 면접을 앞둔 경우, 단기간에 많은 지방을 감량하여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고도비만다이어트 (High LevelOfObesity)고도비만은 음식섭취와 체외 배출, 인체 내부 장기와 관련이 많다. 고도비만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보다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해독다이어트 (Detox Diet)다이어트 효능과 동시에 인체 내 축적된 독소를 제거한다. 해독다이어트는 기존 다이어트 치료 방법에 내성이 생긴 경우, 만성적인 여러 질환이 동반된 고도 비만의 경우, 음주가 과다해 발생한 비만의 경우 효과적이다. ▶요요환 다이어트(YoYo Pill Diet)요요환을 통해 체중감소 후 흐트러지기 쉬운 식습관, 운동습관을 바로 잡아 요요현상을 차단한다. 자주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근육이 적고 기초대사 량이 낮은 경우 효과적이다. 도움말 :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한방과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전립선 조직에 요도염, 방광염, 편도선염 등이 혈관, 림프관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여러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남성질환 중에 가장 흔하지만 치료가 까다롭고 힘들다.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난치나 불치에 가까운 병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여기에 재발의 위험이 아주 커서 한번 생기면 꾸준히 남성을 괴롭히는 남성만의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꾸준한 치료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인체친화적인 한방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치료를 하는 남성들이 많다. 원인, 무척 다양하고 복잡해전립선염 원인은 무척 다양하고 복잡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선천적으로 허약 체질인 경우 면역 체계가 교란을 일으켜 면역저하가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생생 한의원 이숭인 원장은 “한방에서는 전림선염의 원인을 면역기능의 저하로 본다”며 “면역이 저하되면 몸 자체의 세균을 이겨내지 못해 병이 생긴다”고 설명했다.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문란한 성생활, 부적절한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및 음식을 알맞게 조절하지 못하는 무절제한 생활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이런 경우, 간 기능이 약화되고 습열(濕熱-습기로 인하여 열이 나는 병)이 생겨 간은 물론 신(腎)기능까지 약화 되면서 전립선염이 발생하기 쉬운 몸 상태가 된다.이외에도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 소변 찌꺼기가 많이 남아 있거나 비위생적인 성관계를 갖는 경우, 사정을 참는 행위도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반대로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무리하게 자위를 해 습독(濕毒)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도 본다. 이숭인 원장은 “전립선염은 몸에 뜨거운 열이 많은 염증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특히 스트레스는 몸의 기운을 상하게 만들어 면역저하를 가져오고 골반이나 허리 등 하체기능을 약화시켜 전립선염이 생긴다”고 말했다. 조루,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초래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신체 조직의 일부이다. 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립선액 분비로 정액 활성화와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약20g정도의 밤톨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이며 전립선의 중심을 사정관과 요도가 관통하고 있어 사정시 정액을 내보내다. 정액의 액체성분을 만들어서 우리가 보는 정액의 1/3은 이곳을 통해 나간다. 때문에 전립선 염증이나 비대증이 오면 소변의 이상이나 조루,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게 된다.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자가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날 때 소량의 맑은 분비물이 있다.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소변보는 것과 관계없이),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아랫배)에서 통증이나 불쾌감, 가려움이 있다. 또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뜨끔뜨끔한 느낌이 있거나 성관계 시 절정감을 느낄 때(사정) 혹은 그 이후 불쾌감이 있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소변을 본 뒤 2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한약과 침으로떨어진 면역기능을 쑥쑥 스트레스나 과음, 과로의 정도는 이 증상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들이 기본적으로 간, 신장, 방광 등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들을 다스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사기(邪氣)를 몰아내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법은 보통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한다. 이 원장은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한약치료로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면 기의 순환이 원활해져 면역기능이 높아진다”며 “면역기능이 높아지면 세균을 이겨내는 힘이 강해져 전립선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 만성 전립선염을 구분하여 체질을 분석하여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탕약을 처방하며, 특수생약성분의 추출물로 구성된 액체를 요도에 직접 주입하여 배뇨상태를 개선시킨다. 약침과 일반침을 이용하여 기혈의 흐름, 담, 어혈 등 노폐물의 상태를 확인하여 자침하는 방법도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리포터가 떴다 _ 아토피체험단: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 생생체험기 ⑩ 6개월 체험 통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다. 유산균생산물질은 우리 몸의 영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어 체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전국에 있는 6명의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세이겐 체험수기를 연재한다. 리포터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생생하게 연재하는 만큼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편집자주>그동안 체험을 하면서 세이겐 제품을 먹는 일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이걸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함(?)도 느끼면서 진행을 했다. 사실 만병통치약이 아니란 것,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바탕 깔기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이겐의 제품은 우리집 상비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금만 트러블이 있거나 가려움이 있으면 수규는 의례히 “세이겐 물을 발라 달라”고 하니까 말이다. 세이겐 가루를 조금 탄 물을 가려운 부위에 발라주면 진정효과가 있는지 시원하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한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세이겐 가루 1포 정도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이는데 그러고 나면 왠지 안심이 된다고 할까. 모든 병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무조건적인 맹신만 아니라면 이 정도의 확신과 믿음은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이전에는 수규가 알레르기 비염만 있을 뿐, 아토피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체험을 진행하면서 아토피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게 됐다. 이런 질병들이 환경오염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걸 보면서 슬로우 푸드, 균형 잡힌 식단이 왜 중요한지도 새삼 깨닫게 됐다. 세이겐 체험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전반적인 환경 개조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그동안 몸 안에 쌓인 여러 가지 유해음식들을 몸 밖으로 모두 끄집어내기란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의지도 강하지 못하고 지구력도 없는 엄마와 수규의 세이겐 체험은 맑고 흐리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수확은 있다.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몰랐을 아토피 극복의 조건들을 알게 됐다는 것, 그게 왜 중요한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위한 도전은 체험 이후에도 죽 이어지리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생각해보니 6개월이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 설레임을 갖고 세이겐 복용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말이다. 세이겐을 처음 먹고 나자 설명 들었던 대로 명현반응이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이 더 심해지면서 짓물이 나고 피도 났다. 늘 바르던 아토피 연고를 발라볼까 망설여 봤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일에 주력하기 위해 그만 두었다. 대신 시간이 갈수록 소리없이 아토피 피부염이 가라 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재효의 아토피가 깨끗해졌을 때의 그 신기함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한약부터 민간요법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도 없어지지 않았던 아토피 피부염이 사라진 것을 남편도 많이 신기해 했다. 아마 이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재효는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간혹 나쁜 음식을 먹었을 때(치킨 피자 스파게티 등을 사먹었을 때) 간지러워 하긴 했지만 피부염 증상까지 발전하진 않았다. 세이겐을 마시면서 특별히 주의한 것은 음식이다. 설명들은 대로 날마다 먹는 음식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가급적 외식을 최소화하려고 했고,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 하려고 했다. 그리고 날마다 간식으로 먹던 우유도 과감히 끊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들이 세이겐과 만나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재효의 아토피 피부염이 사라진 것 같다. 세이겐을 마시면서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추운 겨울을 잘 보냈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한 변에 키도 많이 컸다. 돌이켜보니 지난 6개월은 재효의 기초 건강을 다시금 다져본 시간이었다. 앞으로 평생 재효의 재산이 될 기초건강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6개월이란 시간을 성실히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한 재효와 우연처럼 우리에게 찾아 온 세이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처음 세이겐 체험을 시작할 때는 ‘10여년을 앓아온 아토피가 사라지겠어?’라는 의심 반, ‘혹시 모르지?’라는 기대 반으로 시작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는 동안에도 예진이는 큰 변화가 없었다. 혈액치수는 높지 않다는데도 예진이는 여전히 가려워하고 변도 잘 보지 못했다.가장 힘들었던 것은 예진이가 세이겐을 물에 타서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물에 타서 하루 종일 수시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예진이는 그냥 세이게 따로 먹고 물을 따로 마셨다. 타서 먹으면 맛이 없다는 이유다. 그래도 거부하지 않고 가루를 맛있게 먹은 덕분에 체험은 계속 이어 갈 수 있었다. 아이와 식단을 쓰면서 우리가족의 식단이 육식 위주라는 것을 알았다. 야채와 채소, 나물을 섞어 식단을 짜면서 가족 모두의 건강도 함께 좋아졌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 변비가 심했는데 식단을 바꾸면서 변비증상이 좋아졌으니 세이겐 체험 기간을 통해 가족의 건강도 찾은 셈이다. 변화가 없는 것 같던 예진이가 17주차가 넘어가면서 거의 가려움증을 느끼지 못하고 성격도 많이 변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었다. 아이 스스로 이것은 내 몸에 좋은 것, 나쁜 것을 구분하고 먹지 않고 참는 노력을 한 것도 한몫했다. 기특하기도 했지만 마음도 아팠다. 친구들이 군것질하는 것을 보면 자신도 하고 싶을 텐데 슬그머니 내려놓는 것을 볼 때면 건강한 몸으로 낳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투정도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변한 예진이가 고맙기만 하다. 세이겐 체험기간을 통해 예진이와 가족 사이도 좋아졌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예진이를 낳자마자 할머니가 키워주셨고 4살이 지나서야 데리고 와서인지 조금 서먹서먹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세이겐을 체험하면서 많이 안아주고 사랑표현을 해주었더니 지금은 일어나면서부터 달려와 안긴다. 10살이 돼서야 관계가 회복됐으니 그동안 예진이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예진인이는 6개월이 된 지금은 가려움증도 모르고 변도 매일 아침 꼬박꼬박 본다. 세이겐 체험을 마치며 예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감사할 뿐이다.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새집증후군 안녕~ 집안에 황토방을 들여 놓으세요” 올해 인테리어 트랜드는 친환경이다. 지금까지는 벽면에만 화려한 벽지를 발랐다면, 최근엔 벽지 대신 황토타일로 벽지를 대신해 몸에 좋은 숨 쉬는 황토방으로 꾸미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황토타일은 아토피, 새집증후군에 좋으며 특히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물먹는 하마’로 통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토벽지 시공에 대해 대구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몸에 좋은 황토, 습도조절 및 탈취효과 탁월황토에는 다양한 약성원소가 포함되어 있어 제독작용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 및 지혈작용과 동시에 응고제로서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옛 여인들에게서 부인병이 없었던 것은 열을 받은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체리듬을 원활히 해 부인병을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을 지닌 황토가 벽지를 대신하는 소재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는 “기존의 황토는 가격이 비싸 일반 가정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기술력이 높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이 간편하고, 몸에 좋은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경북 고령의 질 좋은 황토 안에 참숯을 넣어 가공한 ‘황토 숯 타일’은 벽면 바닥 천정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간편한 시공과 시공 후에도 황토가 갈라지거나 묻어남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대표는 “황토숯타일은 기능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 요즘 친환경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며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어 공기정화, 보온, 보습, 탈취기능을 가지고 있어 숨 쉬는 인테리어 소재”라고 설명했다.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오래오래~기존에 사용하던 실크벽지는 소재 특성상 본드가 섞인 풀을 이용해 바르게 된다. 바닥재 또한 모두 본드를 이용해 붙여야 하기 때문에 냄새 뿐 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도 배출하게 된다. 때문에 아파트에 새로 입주한 사람들은 대다수 두통과 천식,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황토숯타일은 황토전용 친환경 접착풀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시공이 쉬워 소비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을 정도다.이은희(33,대구 수성구)씨는 얼마 전 새로 입주한 아파트 거실에 황토숯타일을 시공했다. 황토라 해서 처음엔 촌스러울까 걱정했지만 전시장을 찾은 이 씨는 생각보다 훨씬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에 놀랐다고 한다. “이제 돌을 갓 지난 아기가 있어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다 황토숯타일을 붙였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황토숯타일은 습도조절 효과가 탁월해서 장마철이나 흐린고 습한 날씨에 습기를 머금었다가 건조한 날에 다시 습기를 뿜어내는 가습효과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좋다. 또 실외의 더운 열기를 막고,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온도를 보호해 주는 난방효과도 가지고 있어 전천후 인테리어 소재로 통한다. 실크벽지비용의 1.5배로 시공 가능, 반영구적황토숯타일은 한번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오염된 부분만 깨끗이 닦을 수 있고, 혹 파손되면 그 부분만 떼어 내고 다시 붙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격 또한 일반 실크벽지비용의 1.5배 정도로 시공이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황토가 우리 몸에 이로운 재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황토로 만든 인테리어 제품들이 집 안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황토숯타일이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친환경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황토숯타일은 아토피나 천식을 앓고 있는 민감한 아이가 있는 가정집과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사무 공간, 환자와 정밀한 의료기기가 놓인 병원, 집단 위생환경에 노출된 학교, 냄새에 취약한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창업이 용이해서 기존 지업사나 타일사업을 하면서 황토숯타일 대리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 주거지역의 황토 숯 웰빙 바람을 몰고 있다.문의: 053)742-1770도움말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홈페이지 www.brownhouse.co.kr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