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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 환자가 가장 경계할 것은 ‘온도차’ 비염 환자들은 유독 환절기가 괴롭다.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심해 잠잠하던 비염이 다시 발현되기 때문. 비염은 가족력과 면역력이 원인이다. 특히 양부모가 비염인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70%정도이고, 한부모일 경우는 50%정도가 유전된다고 한다. 가족력이 없는데도 자녀가 비염에 걸릴 확률은 30~40%정도라니, 비염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통계다. 가족력이 없는데도 비염에 걸렸다면 감기 치료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감기 증상을 말끔히 치료하지 않으면 코 점막에 문제가 발생해 비염으로 전이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진단. 코비한의원 이용욱 원장이 전하는 비염과 감기의 상관관계.감기와 비염, 어떻게 구분하나?코감기는 비염과 구분이 어렵다. 감기는 비염과 다르게 오한·발열·목통증·몸살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 특징. 또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5~7일 정도의 활동기간이 지나면 완쾌되고, 전염성이 있다. 반면 비염은 다양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전염성은 없지만 유전된다는 점에서 감기와 다르다. 특히 감기 뒤끝 관리를 소홀히 하면 비염, 중이염, 축농증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청소년은 부모의 판단 착오에서 비롯된다. 코비한의원 이용욱 원장은 “콧물이 안 나오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감기가 나았다고 생각해 치료를 그만두는 오류를 범한다. 하지만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 목으로 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코점막 상태를 반드시 내시경으로 확인해 감기가 완치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방치하면 감기 증상이 반복되고 비염 등의 만성질환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감기가 비염의 출발점인 셈.비염, 근본적 원인은 오장육부 시스템의 불균형한방에서는 비염의 뿌리를 면역력의 저하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오장육부 시스템의 불균형이 취약점인 코로 사인을 보내면 비염으로 나타난다는 것. 주로 폐, 비위, 신 등이 안 좋은 사람에게서 비염 등이 발현된다.그렇다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원장은 5가지 정도의 핸디캡을 지적했다. 먼저 수면부족을 꼽았다. 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비염에 도움 되는 운동으로는 심폐력을 길러주는 조깅, 빨리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이 있다. 단 수영은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때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 찬 음식, 몸을 차게 노출시키는 것 등은 비염 환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주의사항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시설이 잘 돼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비교적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 시기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 최근에는 비염환자가 늘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 그래서 한방 치료는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약을 기본으로 코 증상을 개선하는 다양한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보통 비염은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십상. 하지만 3개월 정도의 집중치료와 의료진의 처방을 잘 따르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렇다고 완치가 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원장은 “비염을 앓았던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언제든지 비염이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핸디캡을 잘 조절하고 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재발 막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비염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개선 효과도 빠르고 경제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평소 감기를 달고 살게 되거나, 중이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게 된다. 수험생의 경우 코가 막히면 뇌로 가는 산소공급량이 줄어 집중력과 학습력에도 지장을 준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에도 걸림돌이 된다.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으로 쉬게 되면 구강구조가 변형돼 얼굴 형태도 변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인 만큼 기본적으로 한약 복용이 가능한 만2세 정도부터는 비염 치료가 가능하다. 콧물이 없이 코가 빡빡할 때 민간요법으로 생강과 쑥을 달여 훈증을 쐬주면 코점막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뜨거운 차를 마시거나 마신 후 찻잔의 열기로 코 주위를 마사지해줘도 좋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견과류, 야채, 제철과일, 해조류 등이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TIP 한약 보관법한약은 서늘한 실온에서 1개월 정도, 냉장고에서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과감히 폐기처분해야 한다. 팩 보관상태가 좋기는 하지만 만일에 하나 팩이 새 공기가 들어가면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지난 한약은 아깝더라도 폐기처분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산후비만, 한방다이어트 클리닉으로 보양까지 출산 후 산욕기(신체의 각 기관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의 기간)가 지나 3~6개월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오지만 약 40%의 여성은 정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아 애를 태운다. 이것이 산후비만이다. 산후 다이어트에 관해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에게 들어봤다. ●산후비만의 원인장경호 원장은 “우리나라 산모들은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를 잘 해야 뼈에 바람이 들지 않는다고 누워 몸보신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엔 수유를 통한 에너지 소비량조차 없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다. 따라서 산욕기 후부터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운동요법이나 비만관리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출산 후 비만은 임신 중 영양 과잉 섭취, 임신 때의 식성이 출산 후에도 이어져 만성적 영양 과잉을 초래하거나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다. 모유를 먹이지 않으면 수유로 인한 지방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산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출산 후 신체 활동 감소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이외 성급한 재 임신이나 산후 우울증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후다이어트, 모유수유에 따라 시기 선택해야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100일 이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후비만은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는 것보다 월 평균 자기 체중의 7~8% 정도 감량해 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 체중 감량을 원할 경우 2~3개월 정도의 휴식 기간을 거쳐 다시 하는 것이 좋다. 산후 보양과 함께 산후 비만을 치료하면 체력 회복과 다이어트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산후비만, 나에게 맞는 한방 다이어트 방법 찾기▶유기농·친환경 다이어트 (Organic Diet) 자연 환경의 야생 상태 농법, 자연 물질이나 미생물 등의 농법으로 재배된 한약재를 이용한 다이어트다. 인터넷으로 ‘옴니허브’와 ‘H-max’를 검색하면 유기농 한약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발효한방 다이어트 (Fermented Diet)한약 복용 후 구토, 오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 한약을 일정 기간 발효시켜 위장관에 흡수 될 수 있도록 하는 발효 한약 다이어트다. 만성 위염, 만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타하라 다이어트 (Tahara Diet)타하라 다이어트는 일반 식사 대신 효소 발효액을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다. 자연에서 얻은 효소를 통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특히 여성의 혈액순환, 체지방 분해를 한다.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요요 현상이 적으며 또한 일정기간의 절식과 회복 식을 복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게 한다.▶맛있는 다이어트 (Yummy Diet)예전 한약을 복용할 때 토하거나, 거부감이 심했던 경우에 효과적이다. ▶고속다이어트 (Express Diet)빠른 시간 내에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경우에 한약, 하루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 적당한 운동을 함께 처방한다. 웨딩 촬영을 앞둔 경우, 승무원 면접을 앞둔 경우, 단기간에 많은 지방을 감량하여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고도비만다이어트 (High LevelOfObesity)고도비만은 음식섭취와 체외 배출, 인체 내부 장기와 관련이 많다. 고도비만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보다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해독다이어트 (Detox Diet)다이어트 효능과 동시에 인체 내 축적된 독소를 제거한다. 해독다이어트는 기존 다이어트 치료 방법에 내성이 생긴 경우, 만성적인 여러 질환이 동반된 고도 비만의 경우, 음주가 과다해 발생한 비만의 경우 효과적이다. ▶요요환 다이어트(YoYo Pill Diet)요요환을 통해 체중감소 후 흐트러지기 쉬운 식습관, 운동습관을 바로 잡아 요요현상을 차단한다. 자주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근육이 적고 기초대사 량이 낮은 경우 효과적이다. 도움말 :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한방과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전립선 조직에 요도염, 방광염, 편도선염 등이 혈관, 림프관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여러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남성질환 중에 가장 흔하지만 치료가 까다롭고 힘들다.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난치나 불치에 가까운 병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여기에 재발의 위험이 아주 커서 한번 생기면 꾸준히 남성을 괴롭히는 남성만의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꾸준한 치료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인체친화적인 한방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치료를 하는 남성들이 많다. 원인, 무척 다양하고 복잡해전립선염 원인은 무척 다양하고 복잡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선천적으로 허약 체질인 경우 면역 체계가 교란을 일으켜 면역저하가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생생 한의원 이숭인 원장은 “한방에서는 전림선염의 원인을 면역기능의 저하로 본다”며 “면역이 저하되면 몸 자체의 세균을 이겨내지 못해 병이 생긴다”고 설명했다.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문란한 성생활, 부적절한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및 음식을 알맞게 조절하지 못하는 무절제한 생활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이런 경우, 간 기능이 약화되고 습열(濕熱-습기로 인하여 열이 나는 병)이 생겨 간은 물론 신(腎)기능까지 약화 되면서 전립선염이 발생하기 쉬운 몸 상태가 된다.이외에도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 소변 찌꺼기가 많이 남아 있거나 비위생적인 성관계를 갖는 경우, 사정을 참는 행위도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반대로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무리하게 자위를 해 습독(濕毒)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도 본다. 이숭인 원장은 “전립선염은 몸에 뜨거운 열이 많은 염증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특히 스트레스는 몸의 기운을 상하게 만들어 면역저하를 가져오고 골반이나 허리 등 하체기능을 약화시켜 전립선염이 생긴다”고 말했다. 조루,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초래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신체 조직의 일부이다. 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립선액 분비로 정액 활성화와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약20g정도의 밤톨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이며 전립선의 중심을 사정관과 요도가 관통하고 있어 사정시 정액을 내보내다. 정액의 액체성분을 만들어서 우리가 보는 정액의 1/3은 이곳을 통해 나간다. 때문에 전립선 염증이나 비대증이 오면 소변의 이상이나 조루,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게 된다.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자가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날 때 소량의 맑은 분비물이 있다.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소변보는 것과 관계없이),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아랫배)에서 통증이나 불쾌감, 가려움이 있다. 또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뜨끔뜨끔한 느낌이 있거나 성관계 시 절정감을 느낄 때(사정) 혹은 그 이후 불쾌감이 있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소변을 본 뒤 2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한약과 침으로떨어진 면역기능을 쑥쑥 스트레스나 과음, 과로의 정도는 이 증상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들이 기본적으로 간, 신장, 방광 등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들을 다스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사기(邪氣)를 몰아내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법은 보통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한다. 이 원장은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한약치료로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면 기의 순환이 원활해져 면역기능이 높아진다”며 “면역기능이 높아지면 세균을 이겨내는 힘이 강해져 전립선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 만성 전립선염을 구분하여 체질을 분석하여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탕약을 처방하며, 특수생약성분의 추출물로 구성된 액체를 요도에 직접 주입하여 배뇨상태를 개선시킨다. 약침과 일반침을 이용하여 기혈의 흐름, 담, 어혈 등 노폐물의 상태를 확인하여 자침하는 방법도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리포터가 떴다 _ 아토피체험단: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 생생체험기 ⑩ 6개월 체험 통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다. 유산균생산물질은 우리 몸의 영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어 체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전국에 있는 6명의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세이겐 체험수기를 연재한다. 리포터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생생하게 연재하는 만큼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편집자주>그동안 체험을 하면서 세이겐 제품을 먹는 일이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론 이걸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함(?)도 느끼면서 진행을 했다. 사실 만병통치약이 아니란 것,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바탕 깔기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이겐의 제품은 우리집 상비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금만 트러블이 있거나 가려움이 있으면 수규는 의례히 “세이겐 물을 발라 달라”고 하니까 말이다. 세이겐 가루를 조금 탄 물을 가려운 부위에 발라주면 진정효과가 있는지 시원하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한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세이겐 가루 1포 정도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이는데 그러고 나면 왠지 안심이 된다고 할까. 모든 병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무조건적인 맹신만 아니라면 이 정도의 확신과 믿음은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이전에는 수규가 알레르기 비염만 있을 뿐, 아토피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체험을 진행하면서 아토피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게 됐다. 이런 질병들이 환경오염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걸 보면서 슬로우 푸드, 균형 잡힌 식단이 왜 중요한지도 새삼 깨닫게 됐다. 세이겐 체험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전반적인 환경 개조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그동안 몸 안에 쌓인 여러 가지 유해음식들을 몸 밖으로 모두 끄집어내기란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의지도 강하지 못하고 지구력도 없는 엄마와 수규의 세이겐 체험은 맑고 흐리기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수확은 있다.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몰랐을 아토피 극복의 조건들을 알게 됐다는 것, 그게 왜 중요한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위한 도전은 체험 이후에도 죽 이어지리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생각해보니 6개월이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 설레임을 갖고 세이겐 복용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말이다. 세이겐을 처음 먹고 나자 설명 들었던 대로 명현반응이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이 더 심해지면서 짓물이 나고 피도 났다. 늘 바르던 아토피 연고를 발라볼까 망설여 봤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일에 주력하기 위해 그만 두었다. 대신 시간이 갈수록 소리없이 아토피 피부염이 가라 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재효의 아토피가 깨끗해졌을 때의 그 신기함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한약부터 민간요법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도 없어지지 않았던 아토피 피부염이 사라진 것을 남편도 많이 신기해 했다. 아마 이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재효는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간혹 나쁜 음식을 먹었을 때(치킨 피자 스파게티 등을 사먹었을 때) 간지러워 하긴 했지만 피부염 증상까지 발전하진 않았다. 세이겐을 마시면서 특별히 주의한 것은 음식이다. 설명들은 대로 날마다 먹는 음식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가급적 외식을 최소화하려고 했고,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 하려고 했다. 그리고 날마다 간식으로 먹던 우유도 과감히 끊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들이 세이겐과 만나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재효의 아토피 피부염이 사라진 것 같다. 세이겐을 마시면서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추운 겨울을 잘 보냈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한 변에 키도 많이 컸다. 돌이켜보니 지난 6개월은 재효의 기초 건강을 다시금 다져본 시간이었다. 앞으로 평생 재효의 재산이 될 기초건강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6개월이란 시간을 성실히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한 재효와 우연처럼 우리에게 찾아 온 세이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처음 세이겐 체험을 시작할 때는 ‘10여년을 앓아온 아토피가 사라지겠어?’라는 의심 반, ‘혹시 모르지?’라는 기대 반으로 시작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는 동안에도 예진이는 큰 변화가 없었다. 혈액치수는 높지 않다는데도 예진이는 여전히 가려워하고 변도 잘 보지 못했다.가장 힘들었던 것은 예진이가 세이겐을 물에 타서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물에 타서 하루 종일 수시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예진이는 그냥 세이게 따로 먹고 물을 따로 마셨다. 타서 먹으면 맛이 없다는 이유다. 그래도 거부하지 않고 가루를 맛있게 먹은 덕분에 체험은 계속 이어 갈 수 있었다. 아이와 식단을 쓰면서 우리가족의 식단이 육식 위주라는 것을 알았다. 야채와 채소, 나물을 섞어 식단을 짜면서 가족 모두의 건강도 함께 좋아졌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 변비가 심했는데 식단을 바꾸면서 변비증상이 좋아졌으니 세이겐 체험 기간을 통해 가족의 건강도 찾은 셈이다. 변화가 없는 것 같던 예진이가 17주차가 넘어가면서 거의 가려움증을 느끼지 못하고 성격도 많이 변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었다. 아이 스스로 이것은 내 몸에 좋은 것, 나쁜 것을 구분하고 먹지 않고 참는 노력을 한 것도 한몫했다. 기특하기도 했지만 마음도 아팠다. 친구들이 군것질하는 것을 보면 자신도 하고 싶을 텐데 슬그머니 내려놓는 것을 볼 때면 건강한 몸으로 낳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투정도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변한 예진이가 고맙기만 하다. 세이겐 체험기간을 통해 예진이와 가족 사이도 좋아졌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예진이를 낳자마자 할머니가 키워주셨고 4살이 지나서야 데리고 와서인지 조금 서먹서먹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세이겐을 체험하면서 많이 안아주고 사랑표현을 해주었더니 지금은 일어나면서부터 달려와 안긴다. 10살이 돼서야 관계가 회복됐으니 그동안 예진이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예진인이는 6개월이 된 지금은 가려움증도 모르고 변도 매일 아침 꼬박꼬박 본다. 세이겐 체험을 마치며 예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감사할 뿐이다.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새집증후군 안녕~ 집안에 황토방을 들여 놓으세요” 올해 인테리어 트랜드는 친환경이다. 지금까지는 벽면에만 화려한 벽지를 발랐다면, 최근엔 벽지 대신 황토타일로 벽지를 대신해 몸에 좋은 숨 쉬는 황토방으로 꾸미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황토타일은 아토피, 새집증후군에 좋으며 특히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물먹는 하마’로 통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토벽지 시공에 대해 대구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몸에 좋은 황토, 습도조절 및 탈취효과 탁월황토에는 다양한 약성원소가 포함되어 있어 제독작용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 및 지혈작용과 동시에 응고제로서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옛 여인들에게서 부인병이 없었던 것은 열을 받은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체리듬을 원활히 해 부인병을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을 지닌 황토가 벽지를 대신하는 소재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는 “기존의 황토는 가격이 비싸 일반 가정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기술력이 높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이 간편하고, 몸에 좋은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경북 고령의 질 좋은 황토 안에 참숯을 넣어 가공한 ‘황토 숯 타일’은 벽면 바닥 천정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간편한 시공과 시공 후에도 황토가 갈라지거나 묻어남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대표는 “황토숯타일은 기능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 요즘 친환경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며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어 공기정화, 보온, 보습, 탈취기능을 가지고 있어 숨 쉬는 인테리어 소재”라고 설명했다.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오래오래~기존에 사용하던 실크벽지는 소재 특성상 본드가 섞인 풀을 이용해 바르게 된다. 바닥재 또한 모두 본드를 이용해 붙여야 하기 때문에 냄새 뿐 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같은 독성물질도 배출하게 된다. 때문에 아파트에 새로 입주한 사람들은 대다수 두통과 천식,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황토숯타일은 황토전용 친환경 접착풀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시공이 쉬워 소비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을 정도다.이은희(33,대구 수성구)씨는 얼마 전 새로 입주한 아파트 거실에 황토숯타일을 시공했다. 황토라 해서 처음엔 촌스러울까 걱정했지만 전시장을 찾은 이 씨는 생각보다 훨씬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에 놀랐다고 한다. “이제 돌을 갓 지난 아기가 있어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다 황토숯타일을 붙였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황토숯타일은 습도조절 효과가 탁월해서 장마철이나 흐린고 습한 날씨에 습기를 머금었다가 건조한 날에 다시 습기를 뿜어내는 가습효과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좋다. 또 실외의 더운 열기를 막고,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온도를 보호해 주는 난방효과도 가지고 있어 전천후 인테리어 소재로 통한다. 실크벽지비용의 1.5배로 시공 가능, 반영구적황토숯타일은 한번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오염된 부분만 깨끗이 닦을 수 있고, 혹 파손되면 그 부분만 떼어 내고 다시 붙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격 또한 일반 실크벽지비용의 1.5배 정도로 시공이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황토가 우리 몸에 이로운 재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황토로 만든 인테리어 제품들이 집 안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황토숯타일이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친환경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황토숯타일은 아토피나 천식을 앓고 있는 민감한 아이가 있는 가정집과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사무 공간, 환자와 정밀한 의료기기가 놓인 병원, 집단 위생환경에 노출된 학교, 냄새에 취약한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창업이 용이해서 기존 지업사나 타일사업을 하면서 황토숯타일 대리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 주거지역의 황토 숯 웰빙 바람을 몰고 있다.문의: 053)742-1770도움말 더 브라운하우스 이규현 대표홈페이지 www.brownhouse.co.kr이선주 리포터 wd0918@naver.com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한국말 배울 때 가장 힘들어, 치아건강 위해 노력할 터” “가끔 제가 생각하는 용어가 틀려 의미전달이 안될 때도 있지만 환자를 진료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경북 구미시 구평동에 위치한 덴타피아치과의원 구미점(대표원장 최회영) 오나미 원장은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1학년 때 자신의 조국인 한국으로 와서 열심히 꿈을 이뤄가고 있는 재일교포 중 한명이다. 한국 국적을 가진 치과의사 오나미 원장을 만나 10년 동안의 한국 적응기를 들어보았다.국적은 한국인 그러나 외국인 취급“자동차를 등록할 때나 보험가입을 할 때 외국인 취급을 하니까 불편해요”라는 오 원장은 국적은 한국이지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6으로 시작하는 외국인 거소증 소지자인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도 한국인으로 외국인 취급을 받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그렇다며 애로사항을 이야기했다. 재일교포인 아버지와 대구가 고향인 어머니에게서 자란 오 원장은 3남매 중 막내로 한국말은 제대로 익히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을 동경해왔다. 그러다 대학 2학년 때(20살)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대 어학당에서 1년 동안 모국어를 익혔다. “한국말은 어렵지 않지만 생활하면서 의미전달이 안될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글씨 쓰는 것도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치과대학 동기들 도움 커 오 원장이 치과의사가 된 것은 대구에 사는 이모부의 영향 때문. 내과의사인 이모부의 권유로 경북대 치대에 입학해 치과의사의 꿈을 키웠다. “처음에 언어 때문에 공부가 힘들어 많이 울었다”는 오 원장은 동기들이 도와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연신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말한다. 언어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그에게 전공공부가 다 어려운 것만은 아니었다. 재일교포 선배들도 더러 있었고, 치과 의료기가 일본제품이 많아 유리하기도 했다. 오 원장은 대학시절 내내 연구실에서 생활하면서 남들보다 두 배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양치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초등 6년까지 봐주어야오 원장이 구미에 온지는 3년 정도. 구미가 정이 많은 도시라고 평했다. 이곳에서 진료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은 정말 예쁜데 입안은 그렇지 않다는 것. 엄마들이 아이들 간식은 잘 챙겨주는데 양치는 잘 해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양치질을 대충하기 때문에 충치가 많다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엄마가 꼼꼼히 봐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치과에 오는 것보다 양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주말이면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집안청소도 하면서 평범하게 보낸다는 오 원장은 재래시장에 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지역 특유의 정서와 분위기를 느끼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오 원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각오에 대해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세미나도 많이 다니고 공부해서 치아가 아픈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 또 아프지 않게 치료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3
- 의사의 대화 방법, 환자의 대화 방법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고등학교 교과서 중에 화법(대화방법)이라는 책이 있다. 여기에 황희 정승의 이야기가 좋은 화법의 예로 나오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이웃남자가 부인이 출산을 할 것 같은데 제사를 지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황희 정승은 제사를 지내라고 답을 한다. 그런데 다른 이웃의 자기 집 개가 출산을 했는데 제사를 지내면 안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지내면 안 된다고 답했다.교과서는 황희 정승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상호 교섭 작용으로서의 화법’이라고 표현한다.이렇듯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의도에 따라서 다른 말을 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고 이 교과서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할 것을 권하고 있다.여기서 의사로써의 고민이 시작된다. 환자가 질문을 한다. “부작용은 별로 없죠” 또 다른 환자가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한다. “부작용이 있겠죠” 같은 의사가 두 가지 답을 한다. 전자의 질문에는 “네, 별로 없습니다.” 다른 질문에는 “네, 이런저런 부직용이 있습니다.” 황희정승이었다면 이 의사는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문제는 의료가 일반 생활이 아니고 과학을 근간으로 정확한 의사소통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의과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때나 교과서, 논문 또는 다른 의사의 강의와 실습을 통하여 의료를 배울 때는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한가지로 통일 되어 있고 단지 의사가 지식의 수준에 따라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만 있다. 그리고 의대 시험에는 부작용이 별로 없나요? 라는 질문의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단순히 ”부작용을 쓰세요” 정도의 문제가 나오게 된다.환자는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황희 정승의 예에서 나오는 것처럼 원하는 답이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의사가 답을 황희 정승 식으로 같은 내용의 질문에 전혀 다른 뉘앙스의 답을 일반인들의 대화처럼 하는 것이 환자의 기분을 맞춰주는 좋은 일이기 때문에 정당화 될 수 있을까?”해답은 간단하다. 모든 의사와 병원이 환자의 질문 의도와 상관없이 의학적인 진실과 사실을 설명하여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결국 환자가 원하는 내용의 설명을 하지 않아도 병원이나 의사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진정으로 환자를 위한다면 우리 의사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원하는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고 그 의사를 무시하거나 실력을 의심하는 환자까지 줄어든다면 금상첨화라고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이젠 주사로 간단하게 살 빼자 성형 분야에서도 보톡스, 필러 등 수술하지 않고 주사만으로 예뻐지는 쁘띠성형이 붐이다. 비만치료도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주사치료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대표적인 주사가 바로 PPC 주사이다. PPC는 ''Polyene Phosphatidylcholine''의 약자로 개발된 지 50년 이상 된 성분으로 본래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근래에는 국소부위의 군살제거를 위한 지방분해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마치 보톡스가 근경련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주름살 치료제로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케리, 비욘세 등 허리우드의 팝 스타들이 살을 빼는데 이용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주사의 최대 장점은 역시 주사만을 맞으면 된다는 간단함이다. 또한 효과도 과거에 나왔던 기존 비만주사들에 비해서 효과가 확실하고 세계적으로 시술이 많이 행해지면서 객관적인 임상 결과들이 쌓이면서 효과도 검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방세포 자체를 몸 안에서 파괴하여 숫자를 줄여주기에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요현상도 적은 편이다. 물론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소적 멍과 부종 등 간단한 부작용이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한번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대개 10분 정도면 끝나고 후처치도 냉찜질 정도만 열심히 해주면 되기 때문에 지긋지긋한 살빼기에 질린 사람들에겐 정말 희소식이다. 하지만 주사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 세상은 공평하다. 고생을 많이 할수록 돌아오는 것도 큰 법. 지방흡입술에 비해 간단한 만큼 효과는 지방흡입술에 비해 약하다. 한번 시술에 녹일 수 있는 지방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에 만족한 결과를 얻으려면 한 달 간격으로 2~3번 이상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량이 많은 경우 주사량이 많이 필요하므로 약값이 많이 들어가 시술비용도 상승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최근에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이 PPC 주사로 둔갑하여 쓰이기도 한다는 점이다. 꼭 정품을 쓰는 믿을만한 병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비가 타 병원들에 비해 너무 저렴한 곳은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이 주사는 체중감량의 효과는 미비하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맞는 주사가 아니라 군살제거를 위한 주사임을 알아야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루미니어'' 치아성형 인기 상종가 최근 ‘치아를 깎지 않는’ 치아성형인 루미니어의 인기가 급속히 치솟고 있다. 라미네이트나올세라믹 등 기존의 치아성형은 최고 1mm 이상이나 치아를 깎아내어 많은 부담을 주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새로이 소개된 루미니어는 단 0.2mm의 두께로 기존 라미네이트의 3배가 넘는 강도를 실현하여, 치아삭제가 거의 필요 없이 기존치아 위에 덧대어 붙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그러므로 치아가 시리는 증상이 없으며, 투명도도 높아 자연치아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틀어진 앞니, 심한 변색, 사이가 벌어진 치아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수많은 국내 탑스타들의 루미니어 치료를 직접 시술한 강남 로즈힐치과 신혁 원장은 ‘이미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치료로서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루미니어는 치아성형의 가장 진화된 시술법’이라 말했다.치아삭제가 거의 필요 없는 혁신적인 치아성형 루미니어 그동안 시술법의 부작용은 자연치아의 삭제량이 많아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다.치아성형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연치아를 일정량 깎아내고 그 자리에 세라믹 인공치아를 덧대어 붙여야 하는데, 치아성형의 치료 방법 중 한가지인 ‘올세라믹’ 치료는 치아를 아예 원통형으로 깎아내고 그 위에 모자를 씌우듯 인공치아를 덮도록 되어 있다.이렇게 많은 치아삭제는 곧 치아신경의 노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물 한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할 만큼 극심한 치아시림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기존의 치아성형술이 치아를 삭제해야 했던 이유는 인공치아의 두께만큼 덮어씌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루미니어는 인공치아의 두께가 약 0.2m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얇으면서, 라미네이트의 3배에 이를 정도로 강도가 높기 때문에 치아삭제가 거의 필요 없으며, 치료 후 이물감이 적고 자연치아처럼 투명도가 높다고 한다.도움말 로즈힐치과 신혁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기미, 잡티 예방 및 치료법 HB피부과최정민 원장 따사롭게 느껴지던 햇살이 덥게 느껴지면서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기지개를 펴는 봄이 온지도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낮에는 벌써부터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한다. 이런 따뜻한 햇살에 기미를 악화시키는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고 햇살이 강해질수록 자외선도 역시 강해진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기왕에 있던 기미, 잡티, 주근깨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따라서 요즘 고수부지에서 운동하는 여성들의 공통점, 즉 마스크, 선캡 등을 착용해서 얼굴을 햇빛 노출로부터 가능한대로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다. 만약 이렇게 중무장하기가 불편하다면 SPF 30, PA ++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부위에 꼼꼼히 바르는 것이 원하지 않는 기미, 잡티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하는 시점은 여름이 아니라 봄이어야 한다. 사실 1년 365일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봄부터는 발라야한다. 왜냐하면 특히 수년전부터 봄볕이 옛날의 여름 볕만큼 강해졌고, 봄과 가을의 기간이 짧아지면서 봄이다 싶으면 어느새 더욱 강한 자외선을 가진 여름이 성큼 다가오기 때문이다. 필자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 노력을 하지 않는 기미, 잡티 환자분들에게 생활 습관 개선, 즉 선크림과 창 넓은 모자의 착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데 만약 그렇게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기미 치료 방법을 권해드린다. 우선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기미 치료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1064nm 파장대를 이용하여 피부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1주일에 한번씩, 약 10회 정도 시술하며, 비타민 C 전기영동법이나 기타 필링과 병행하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루메니스원도 주근깨, 잡티, 기미 치료에 효과적이다. 루메니스원은 색소질환뿐만 아니라 홍조 등 혈관성 질환도 치료가 가능하고,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여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질환에 적합한 파장대의 빛을 골라낼 수 있어 일대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멀티펄스를 사용할 경우 OPT라는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였으며, 쿨링 시스템이 내장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도 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