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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감 알코올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균형감이 아닐까? 균형이란 말의 뜻을 살펴보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고르다는 뜻으로, 이는 저울대(衡)가 기울지 않고 평평하게 고르다(均)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균형감은 물질세계에서 문제만이 아니다. 사람과 삶에도 퍽 중요하다. 한 개인이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자면 균형감이 필요하다. 일과 휴식, 의무와 권리, 활동과 수면, 벌이와 소비는 물론 식사, 운동, 업무 등 원만하게 살아가자면 매사에서 끊임없이 조정과 조율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이는 단지 저울대가 어느 쪽으로 치우치는지를 보듯이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눈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고등의 정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율성을 존중한다고 어린이에게 자신의 모든 결정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물리적으로 중량을 정확하게 재기 위해서 정해진 무게의 추와 물건 사이의 기울기만을 비교하면 된다. 이런 경우 추는 무게가 일정하므로 물건만을 보고 양을 가감하며 평형을 맞추면 된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인간관계는 언제나 쌍방적 혹은 양방적이라고 한다. 만약 한쪽으로 치우쳐 일방적이라면 이는 이미 인간관계라 할 수 없다. 단지 상하 관계라든가 주종 관계일 뿐이다. 만약 당신이 어린 자녀들과 좋은 관계로 잘 살자면, 상대 또한 주체로 인정하여 균형감을 갖고 관계해야 한다. 하여튼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자면 서로 간에 잘 재는 것이 필요하다. 저울로 무게를 재듯이 한쪽만 조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저울추처럼 아무 감정이 없이 항상 그대로인 사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날 모든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쌍방적 관계이다. 그리고 이는 아무리 한쪽의 힘이 약해 보여도 여전히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균형감은 인간관계의 리더에게 더 중요하다. 가정의 가장, 집단의 우두머리, 상대를 리드해야 하는 업무 종사자,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회복을 리드하는 보호자에게 균형감이 필요하다.무엇보다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인생에 책임 있다면, 자기 인생의 리더로서 균형감이 필요하다. 그런데 과음은 감각을 마비시키고, 그중에서도 균형감이라는 이 특별한 감각을 손상시키므로 그렇게 큰 문제가 된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만성 피로 증후군엔 운동이 최고의 명약! SH한의원 한상협 원장 요즘엔 어려운 경제적 환경과 그로 인해 생기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엔 특별한 증상 없이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키 175cm, 체중 75kg의 회사원 백모(36) 씨도 “내과에서 간 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술을 많이 한 탓인지 구역질이 자주 납니다. 최근에 체중이 불었는데 거의 복부에 살이 생겨서 남들이 ‘술배’라고 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문의한다. 의학적으로는 일생 생활에 지장을 주는 피로감이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동반할 때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한다. 피곤함 그 자체는 정신과 육체가 지쳐 있으니 적절히 회복시켜 달라고 하는 일종의 생체 방어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한방적으로 보면 비위허약(脾胃虛弱 소화기능이 허약한 것), 폐신양허(肺腎兩虛 폐와 신장 기능이 허약한 것), 육음(六淫 외부의 여섯 가지 나쁜 기운), 무절제한 생활, 정신적인 과로 등으로 인한다고 본다. 이런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보약을 먹어 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허약하다고 보약부터 먹을 것이 아니라 우선은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과 휴식으로 섭생을 철저히 하여 건강을 증진시킨다. 그렇게 하여도 개선되지 않을 때, 또는 좀 더 효과적인 원기 회복을 위해서는 보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한약을 복용하면 피로회복이나 원기를 보강하는데 좋은 효과를 내겠지만, 언제까지 약만 복용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약만으로 보강된 원기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성 피로 상태가 된다. 학생 시절에 운동을 잘 하고 체력이 좋았던 친구들을 나이가 들면서 오랜만에 만나다 보면, 약골이라고 알던 친구들보다 건강 상태가 더 안 좋은 경우를 자주 본다. 약골이었던 친구들은 자신의 체력이 약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반면, 운동 잘 하고 건강했던 친구들은 자신의 체력만 믿고 과로, 과음, 스트레스에 대책 없이 생활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한 가지 덧붙이는 방법으로는 목덜미에서 시작하여 등뼈를 따라 좌우 옆으로 3cm쯤 되는 근육 부위를 아래쪽으로 계속 눌러 내려가면 피로가 개선된다. 이것은 오장육부의 기능점이 모두 인체의 등 쪽에 분포되어 있어서 이상이 생긴 내장기능을 개선하고 피로를 풀어 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자 오늘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하자. 무리하지 말고 가벼운 운동부터. SH한의원한상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요즘 거울 속에 비친 진해진 기미, 잡티를 보며 한숨 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색소가 진해지는 이유는 강렬한 햇빛 즉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피부 세포에 전체적으로 퍼지기 때문이다.강한 자외선은 일광화상과 기미, 잡티, 검버섯, 주름 등을 유발한다. 일광화상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햇빛을 받은 피부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따끔거리고 심할 경우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일광 화상부위를 차갑게 해주고,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가까운 현지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안면부위 특히 광대뼈 주위의 기미, 잡티를 악화시킨다. 주름 증가와 피부탄력 저하도 자외선과 연관이 된다. 진피 내 콜라겐 및 탄력섬유의 변성은 피부 탄력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햇빛 노출을 삼가고 선크림을 바르며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 섬유로 된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이때 선크림은 SPF 30이상, PA지수 ++이상인 제품이 권장된다.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선크림이 지워지므로 덧발라줘야 하고, 원래 기미가 있다면 그 부위는 두껍게 바르는 등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바닷물과 모래사장에 햇빛이 반사되어 자외선의 양이 훨씬 증가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 높은 기온과 복사열은 피부에서 수분 부족을 초래하여 잔주름과 푸석푸석한 느낌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물과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한다. 이런 노력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막을 수 없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근깨, 잡티, 기미 치료는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이 효과적이다. 루메니스원은 색소질환뿐만 아니라 홍조 등 혈관성 질환도 치료가 가능하고,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여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질환에 적합한 파장대의 빛을 골라낼 수 있어 일대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기미 치료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1064nm 파장대를 이용하여 피부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1주일에 한번씩, 약 10회 정도 시술하며, 비타민 C 전기영동법이나 기타 필링과 병행하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느림''의 소중함 김&박 교정치과 박창진 원장 얼마 전 60대의 부부가 병원에 오셨다. 잇몸질환이나 틀니문제 때문에 오셨으리라 생각하고 가까운 치과로 소개해드리려고 하였는데 교정치료 때문에 오셨다고 한다. (저는 교정진료만 하기에 교정치료 외 다른 치과치료가 필요하신 분은 상담 후 가까운 치과로 소개해드리고 있다.) 아래 앞니가 벌어져 치과에 가셨더니 치아를 깎고 좀 크게 만들어 씌우면 단기간에 해결되리라는 상담을 받았노라고 하신다. 몇 가지 기본적인 검사를 한 후 상담실에 앉아 여러 가지 가능한 치료 방법과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말씀 드린 후 나 역시 비슷한 말씀을 드렸다. “제가 교정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교정치료는 시간도 제법 걸리고 하니 이를 해 넣으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치아를 깎는 것이 너무나 싫어 이 나이(?)에도 교정이 가능한지 문의하러 오셨다는 것이다. 자세한 상담을 마치고 교정치료를 받기로 하고 돌아서시는 뒷모습을 보며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으실 정도로 치아나 잇몸의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하시다니 관리를 참 잘 하셨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자기 치아를 저렇게 소중히 생각하시니 당연한 결과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 교정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치아를 빼거나 깎아낸 후 인공치아를 해 넣어서 가지런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특히 20대의 젊은이들이 그런 문의를 많이 한다.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세상일이라는 것이 원칙적으로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아무리 잘 만들어도 부모님께서 주신 내 치아만한 것은 없지 않을까요?” 현재 문제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하고, 또 고민해보고 그 이후 여러 가지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의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바로 진단이다. 단지 결과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든가 각 방법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는 상태에서 결정을 한다면 그 것은 진정한 의료의 모습이 아니지 않을까?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다.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는 오래 지속되며 그 결과 또한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겉모양만 우선 만들려는 시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를 낳는다. 예순이 넘으신 교정 환자분의 뒷모습에서 결과론적인 겉모습만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초스피드 문화에 대한 소리 없는 질책을 느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피주사(PRP주사)로 얼굴색을 활기 있게 리에스 클리닉 원장 정창원 우리 몸은 참으로 경이롭다. 피부에 상처가 나도 저절로 피가 멈추고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피부도 재생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몸에 혈소판이 있어서 피부지혈을 시키고 여러 성장인자들을 분비하여 딱지 진 아래쪽으로 피부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응용한 것이 바로 PRP(PlateletRichPlasma,혈소판 풍부 혈장)주사이다. 본인의 피를 뽑아서 특수 처리하여 PRP를 만들기에 흔히 피주사라고 불린다.PRP 주사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성분인 성장인자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기에 최근엔 각종 수술과 상처치료의 보조제로 활용되고 있다. PRP를 활용한 다양한 최신 임상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데 특히 발의 상처가 문제가 된다. PRP 주사를 당뇨 발에 활용하였더니 상처가 더 잘 치유되는 것이 밝혀졌고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도 활용한다. 임플란트가 뼈에 생착 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정형외과에서도 관절염 치료에 PRP 주사를 활용하고 있다. 소위‘이쁜이 수술’이라고 불리는 질축소성형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수술은 질 근육을 복원시키기에 상처가 완전히 다 아무는데 약 5주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질 입구 부위는 성관계 시 쉽게 손상 받는 부위기에 상처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PRP 주사를 활용할 경우 상처도 빨리 아물고 경과도 좋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PRP의 이런 치유와 성장촉진 능력을 활용하여 미용분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지방이식술이다. 지방이식은 이식된 지방이 얼마나 빠지지 않고 생착 되느냐가 중요한데, 지방이식 시 PRP를 같이 사용하면 PRP에 들어있는 고농축의 성장인자들이 지방세포의 생존을 촉진시켜서 최종지방세포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게 되므로 훨씬 더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피부미용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 피부에 직접 PRP를 사용하면 피부재생능력을 촉진시켜 피부를 더 투명하고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피부에 PRP주사를 직접 맞을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여 수면마취가 필요하다. 따라서 질축소수술이나 지방이식술을 받을 때 피부 PRP시술을 같이 받게 되면 어차피 수면마취를 할 때 같이 시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상처 회복도 촉진하면서 피부도 동시에 맑게 되고 경제적인 이점도 있어 복합시술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이쁜이수술’ ‘레이저 질성형술’ ‘임플란트 질 성형’ 이쁜이 수술하면 여성성형술 혹은 질성형술을 떠올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누가 들을까 싶어 얼굴을 붉혔던 명칭이지만, 이제는 여성의 성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여성성형수술도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고려해 볼만큼 산부인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성형술 혹은 질성형술이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여성성형을 주로 시술해 온 이브앤아담의원 전은숙 원장을 통해 알아본다.전은숙 원장은 “M-sling implant(임플란트 질성형술)은 고탄력의 임플란트가 질 점막의 안쪽에 삽입되므로, 탄력이 강한 임플란트가 들어갈 작은 절개부위만 필요한 통증이 없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말한다.▶이쁜이 수술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흔히 질 축소술이라고 부르며 질강내의 점막 조직을 절제한후 이완된 골반근육을 모아줌으로서 질강을 좁혀주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부분마취로도 가능하며, 시술시간 또한 비교적 짧다. 의료용 칼인 메스를 통해 하므로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 주로 질 입구부분을 좁혀주는 수술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넓어지는 경우가 많다. ▶레이저 질성형술몇 년 전부터는 레이저를 이용한 정밀한 절제를 통하여 출혈 및 통증을 많이 감소시켰다. 출혈과 통증도 상당히 줄였고, 레이저를 통한 시술도 정교하게 할 수 있어 흉이 생기는 경우도 거의 줄였다. 덕분에 질 안쪽 근육까지 재배치하여 좁혀주는 시술이 가능하고 다시 넓어지는 재수술 우려도 적다. ▶임플란트 질성형술임플란트 질성형술은 엠-슬링 임플란트(M-sling implant)를 삽입하여 질벽을 모아줌으로써 출산 및 지속적인 성관계에 의해 이완된 골반 근육을 대신하여 질 내의 수축력과 탄력을 유지해주는 질 성형수술법이다. 탄력이 강한 일종의 고무줄같은 임플란트재질이 질 점막의 안쪽에 시술되어 성관계시 질을 조이면서 늘었다 줄었다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점막 및 조직을 잘라내지 않는 수술이다. 임플란트 질성형술은 전국의 산부인과 전문의 모임인 임플란트 질성형 연구회에 의해 개발, 발전된 수술로서 흔히 질스프링 성형술로 알려져 있다.고탄력의 임플란트가 질 점막의 안쪽에 삽입되어 봉합사처럼 질벽을 잡아당겨, 질 내벽의 주름을 증가시켜 줌으로 인해, 성교시 마찰력을 높여 성감을 고조시켜 준다. 의료용 성형실리콘을 삽입하는 엠슬링 임플란트 질성형술은 임플란트 자체의 탄력이 없어지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질 내부에 탄력을 준다. 이브앤(&)아담의원 전은숙 원장은 “임플란트 질성형술은 여성의 성감을 감소시키지 않는 게 특징”이라며 “질 내부의 점막 및 조직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애액감소로 인한 건조증이나 여성 성감의 둔화에 대한 걱정을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한다.빠른 회복도 임플란트 질성형술의 장점이다. 그동안 질 성형술은 질 점막을 절개하고 골반근육을 모아서 수술을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수술 후의 통증과 회복기간이 6~8주로 긴 것이 불편함을 줬다. 따라서 배우자에게 알리기가 꺼림칙한 경우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가 특별히 필요치 않아 주말을 이용해 수술을 받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도 적합하다. 시술시간도 30분이면 충분하다. 또한 질강을 좁히기 위해 질 점막과 조직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및 혈관의 파괴가 없어 절제수술 후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애액 감소로 인한 질건조증이나 성감의 둔화가 없어 여성의 성감을 보호할 수 있다. 전은숙 원장은 “임플란트 질성형술은 질성형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나 빠른 회복을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한다”며 “질 성형술(이쁜이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질이 다시 이완된 경우에 수술을 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미 상처를 입은 조직을 다시 제거하여 수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레이저 질성형과 동시에 시행해 수술 후 회복된 질의 탄력을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거나, 환자의 질 내부 상태나 연령 선호도 등에 따라 단독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질성형술에 사용되는 엠-슬링 임플란트는 수년 동안 성형재료로 사용되어 그 안전성이 검증된 식약청 허가를 받은 의료용 재료로 현재 전국의 성형외과와 산부인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안전하다. 도움말 : 해운대 이브앤(&)아담의원 전은숙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해독 다이어트로 건강한 감량을! "정말 살 빼려고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 너무 안 빠져요.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인가봐요. 너무 지쳐서 그만두고 싶은데도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는 없어요."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다보면 위와 같은 분들이 많다. 똑같은 강도의 약에도 쑥쑥 빠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더 높이고 높여도 잘 안 빠지는 분들도 있다. 대체로 ''다이어트-요요''와 같은 단계를 많이 거친 분들일수록 소위 말해 ''약발''이 안 먹힌다. 위 사례도 마찬가지다.이런 환자들에게 내가 의사로써 꼭 받아내는 약속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번이 마지막 다이어트’라는 것이다. 아무리 살이 잘 빠져도 요요가 온다면 그것은 다이어트를 아니함만 못하다. 무조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감량하고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고서야 치료에 들어간다.이렇게 다이어트를 여러 번 경험한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약 복용 시 부작용이 극심하다는 것이다. 불면, 두통, 소화 불량과 지나친 심장 두근거림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다이어트 중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증상이 복약 후 1~2시간 정도 나타나는 것을 정상으로 본다. 이는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 약의 내성 등이 쌓여 다이어트 약에 거부감을 보이는 현상이다. 이 때 독소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이어트에 들어가게 되면 부작용 뿐 아니라 다이어트의 효과 자체도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한汗(발한, 땀), 토吐(구토), 하下(설사)라는 세 가지 방법을 통해 독소를 제거하며, 필자의 경우 정혈 요법, 해독환, 전신 테라피, 좌욕 등 ‘한·토·하를 응용한 해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독소를 제거한 후 다이어트에 임하면 부작용과 요요 현상 없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피로, 근육통, 변비, 생리통,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제반 질환 또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하체 및 복부 비만, 부종 등에도 해독 치료는 매우 효과적인데, 해독을 통해 국소 부위의 순환 장애를 개선하여 부분 사이즈 축소 및 체형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 여름 해독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감량과 균형 잡힌 S라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보자. 김민아 원장 / 경희미려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탈모 고민보다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한 조사에서 탈모를 겪는 남성의 삶의 질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젊은 남성들에게 탈모는 의학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질환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실제로 젊은 층에 나타나는 탈모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대인기피증, 우울증, 자살 충동 등의 사회 문제로까지 직결된다.그런데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또는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느껴도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검정콩, 혈액 순환에 좋다는 두피 마사지, 기능성 샴푸 등에는 쉽사리 의존하는데, 이런 방법은 보조 기능을 할 뿐 의학적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유전 질환으로도 알려진 남성 탈모의 원인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모낭으로 공급될 때 모낭 주위의 5-알파 환원 요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형되며,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남성에게만 탈모가 나타난다. DHT는 유독 앞머리와 윗머리에서 모발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머리카락을 힘없고 가늘게 만든다.탈모는 약물 및 수술 등 검증된 의학적 치료법이 존재한다. 약물 치료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 두 가지만 쓰인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DHT의 생성을 막아 탈모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등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로 10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심하지 않은 초·중기 탈모는 약물 복용만으로 증상이 회복되며, 장기적인 치료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면 모발 이식술 같은 수술 치료가 처방된다.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효과를 보려 하거나, 효과가 없다고 섣불리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치료 자체가 어렵다. 단기간의 치료 결과만 놓고 자신에게는 의학적 치료가 소용없다고 단정 짓는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또한,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이 늘어난다. 지금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기 권한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생활속 작은 실천으로 키를 키우자 단구동에 사는 김현아(44·주부)씨는 키가 비교적 작은 편인 중학생 딸 아이가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키가 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시무룩해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160cm가 채 되지 않는 자신의 키를 생각하면 유전 때문인 듯해 미안한 마음이 들곤 했다. 허리와 다리를 바로 세우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생활 속의 자세 교정만으로도 숨은 키 1~2cm를 찾을 수 있다. ▶허리를 쭉 펴라=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쉽다. 굽은 자세를 습관적으로 유지하다 보면 골격을 비틀어져 성장에 방해가 된다. 의식적으로 어깨와 팔의 힘을 빼고 허리를 쭉 펴 자세를 가다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척추를 곧게 펴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다.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가 단단하고 곧은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편 후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어 허리 전체가 등받이에 닿도록 하고 턱은 가슴으로 끌어당기고 앉는 습관을 기른다. 서 있을 때는 한 발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무릎을 약간 굽힌다. 수시로 발을 바꿔 체중을 옮긴다. 차렷 자세나 배를 내밀고 서 있는 것도 좋지 않다.▶일상에서 스트레스 관리해야=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은 유쾌한 기분일 때 훨씬 많이 분비된다. 아이가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와의 관계 등 각종 스트레스도 줄여줘야 한다. ▶몸에 꼭 끼는 옷 피해라 = 교복을 자신의 체형에 맞도록 줄여서 입는 학생들도 많다. 또, 평상시 청바지나 허리 벨트 등으로 몸을 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몸의 긴장도를 높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스트레칭을 생활화 하라= 운동도 중요하지만 성장에 더 좋은 것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쳐 성장호르몬을 높여주고 근육을 이완해 주며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은 척추 디스크의 연골을 두껍게 하고 척수를 길고 곧게 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키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제부터라도 바른 자세와 관리로 숨어있는 키를 찾아내자. 당유위 원장 / 이솝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탐방 - ‘나래 동물병원’ 우리 사회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듯이, 최근 애완동물에 있어서도 수의학의 발전 과 보호자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애완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한 집에서 가족이 된 애완견을 위해 관심이 무엇보다 집중되어야 하며 애완견의 치주질환에 도 절대적으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음은 애완견의 치주질환에 대해 몇 가지 알아봤다.치주질환의 원인은 구강내 존재하는 세균잇몸 가장 자리에 축적된 세균이 치아지지 조직에 염증을 유발시켜 치은염과 치주염, 그리고 충치를 유발시키게 된다. 특히 혀, 타액, 치아표면 그리고 구강점막에서 세균은 왕성하게 증식하여 치태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타액의 무기물질이 침착된 후에는 치석을 형성하게 되는데 치주질환은 국소적 요인과 전신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첫째, 국소적 요인(치태, 치석, 음식물 찌꺼기, 부정교합, 부드러운 음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2~3회 칫솔질, 개껌 및 마른 사료 등을 공급함으로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둘째, 전신적 요인으로는 영양장애, 면역장애, 바이러스감염, 요독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되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치주질환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만약, 구강으로부터 심한 구취가 느껴진다면 이미 치주질환에 노출된 단계이므로 단순히 치아 스켈링만을 실시한다면 조만간 구취는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디지털 치과방사선을 통해서 치주염의 원인 및 단계를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치과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환자의 건강상태 체크, 보호자 관심 가져줘야 모든 치아치료 과정은 사진을 남겨 환자 진료 챠트에 기록하고 보관함으로서 보호자들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언급된 치과방사선 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전신마취(흡입마취)를 실시해야하며 그에 앞서 마취 전 검사를 실시해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기준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며 혈액검사, 뇨검사, 전해질검사 등 필요하다면 초음파검사 가지 실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의 보호자는 치과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보인다. 이는 곧 통증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보이는데, 본 병원에서는 그러한 통증 완화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만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보호자의 관심이 멀어질 수 있고, 고통은 더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심장, 신장, 간질환의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기도 한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 커가는 애견의 건강을 위한 치아관리, 지금 바로 시작하기 바란다.문의: 062-529-5582도움말: 나래동물병원 조양택 원장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