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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 비만의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소화효소가 존재하지 않는 화식을 주로 섭취한 청소년들은 비정상적으로 조숙하게 되고 과체중이 된다. 효소가 파괴된 화식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의 주요한 원인이다, 왜 그럴까. 열을 가한 음식은 효소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음식물에 함유된 다른 영양소도 파괴한다. 하지만 열에 의해 효소와 비타민 등이 파괴돼도 높은 칼로리는 그대로 남아있다. 이렇게 화식에 남아있는 높은 칼로리는 내분비선의 정상적인 작동 매커니즘에 이상을 불러와서 소화기관에 식욕을 적절히 조절하라는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된다. 즉 식욕은 내분비계와 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데 화식은 내분비계의 기능에 지장을 가져와 소화기관에 적절한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 인체는 필요한 양 보다 더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고 청소년들이 비정상적으로 조숙하게 되며 과체중과 비만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매일 신선한 음식물을 먹어서 효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그러나 화식을 한다든지 효소가 부족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가 못하다. 평소 효소를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소화활동이 원활하고 면역기능이 강화되며,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건강한 내장기관과 건강한 피부를 갖게 된다. 이는 근육과 피부에서 불필요한 지방이 빠져나가고 부종이 사라지기 때문이며 그래서 효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의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다. 마음껏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이 바로 이 경우이다. 효소가 살아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소를 살리면서 적은 양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효소의 활동에 의해 소화작용은 왕성하기 때문에 몸속에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거기에 규칙적인 생활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다. 가장 나쁜 다이어트가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다. 건강하게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분비선 : 동물 체내에 호르몬을 분비하는 조직 또는 기관으로 내분비기라고도 한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선(腺)이면서도 그 분비물을 운반하는 관(管)이 없이 혈액이나 림프관 속으로 호르몬을 분비하고, 분비된 호르몬들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체내를 순환하여 표적관을 따라 체내를 순환하며 표적기관으로 이동해서 조절작용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내분비선 조직 내부에는 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조절 기관은 매우 정교해서 각종 자극 호르몬이 표적기관에 작용함으로써 호르몬이 분비되고, 호르몬 자극기관의 활동은 분비된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여드름 치료, 여름 방학 때 끝내자!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다. 대학생이라면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시기를 보낼 것이다. 최근에는 취업을 앞둔 졸업생뿐만 아니라, 예비 취업생인 재학생들은 방학기간 동안 평소 미뤄뒀던 라식, 여드름 치료, 미백 등 미용 시술을 받기도 한다.최근 남아공월드컵 때문인지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다. 수면 부족은 피부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어져 피지량을 증가시킨다. 증가된 피지양은 화농성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응원하면서 먹는 치킨, 튀김 등 기름기 많은 음식들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발생을 부채질 한다. 한마디로 월드컵이 여드름의 발생 원인인 셈이다. 여드름은 한번 발생하면 자꾸 손이 가게 되어 염증이 생기거나 흉터를 발생시킬 수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 관리하면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즉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스로 치료한다고 손톱이나 면봉으로 짜면 2차 염증 및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여드름 재발이 잦고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 광선요법 PDT치료법이 적합하다. 광선요법(PDT)은 여드름 치료에서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나 약을 복용하는 불편함이 없다. 특정 파장이나 레이저를 쬐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여드름 치료 시 발생하는 약물 치료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는 더 높아 만족도가 높다. 여드름 발생 억제 효과 외에도 모공, 블랙헤드, 안면 홍조, 잡티 및 잔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다. 치료 과정은 우선, 세안 후 광흡수제가 피부 속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스킨 스케일링을 통해 각질층을 얇게 벗겨낸 후, 시술 부위에 광흡수제를 도포한다. 특수 파장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속 흡수된 광흡수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흡수된 주변 조직(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파괴하게 되며 동시에 피부 표면의 각질층의 탈락 현상을 일으켜 모공을 막고 있던 각질이 제거되면서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PDT 시술 후에는 재생 진정 치료로 마무리한다. PDT 시술은 여드름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여드름 치료율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시술하면 염증성 여드름에 확연한 개선 효과가 있고,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억제해 재발을 막는 효과까지 나타낸다.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소아·청소년 다이어트와 야식증후군 성장과 더불어 요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다이어트’입니다. 성인 다이어트 못지않게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가 주요 관심 사항입니다. 지난 화요일 야간 진료 시간에 중학교에 다니는 재중이가 어머니와 함께 내원했습니다. “여기 남자들도 다이어트 가능하죠? 우리 아들 살 좀 빼주세요. 너무 심각해요. 살이 너무 찌면 키도 별로 안 큰다고 하던데···.” 체성분 검사, 수면 패턴 검사, 활동력 지수 검사, 생활 습관 설문 등의 검사를 통해 면밀히 살펴본 결과 문제는 ‘폭식’과 ‘야식’이었습니다. “선생님 학원 수업 끝나면요. 꼭 뭐를 먹어야 살 것 같아요. 배도 고프지만, 배부른 느낌이 있어야 잠도 잘 오고, 그래서 자꾸 먹게 되는 것 같아요.”야식 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이란 낮 동안의 식욕 감퇴, 저녁의 과식, 그리고 불면증의 세 가지 증상으로 이루어지는 질환으로, 대개 아침을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고, 점심은 대충 때우고, 하루 열량의 대부분을 저녁 식사와 고탄수화물 저녁 간식으로 섭취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욱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실제 야식증후군 환자의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의미 있게 증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재중이의 경우도 학업을 비롯한 여러 스트레스성 인자들로 인해 야식 증후군이 발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낮에는 만성 피로를 호소하며 열심히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고 쉽게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피로하거나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하여 무조건 ‘총명탕’을 복용하기 보다는 재중이의 경우는 우선 올바른 생활 식습관과 적당한 다이어트가 선행되어야 합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환자 10명 중 1명은 야식 증후군에 해당되며, 이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 장애 등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입니다. 주간의 적절한 영양 섭취, 스트레스 조절, 운동과 명상을 통한 심신의 안정으로 야간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치료가 어렵거나 우울증 증상이 병행된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해결법을 찾아야 합니다.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눈 밑 지방, 탄력, 주름까지 동시에 치료하기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20대 후반부터 눈 밑 지방으로 남들에게 별반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눈 밑 지방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병색 있는 얼굴로 오해받기 쉽습니다.눈 주위 피부는 인체의 피부 중 두께가 가장 얇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눈 밑 지방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의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있는 눈 밑 지방이 나이가 든다고 누구나 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부모님이 눈 밑 지방이 처지는 증상이 있을 때 자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인 경향을 띄기도 합니다.눈 밑 지방 축적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는 주로 외과적 수술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지방 제거를 위해 피부 바깥쪽에서 절개하는 과정에서 눈 밑의 도톰한 ‘애교살’ 근육을 손상시키거나 안구를 눌러주는 근육이 손상되어 하안검 외반을 유발하여 붉은 결막이 돌출되어 눈이 시리고 건조해지며, 눈매가 부자연스럽게 올라가 날카로와 보이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하 눈 밑 지방 제거술’은 눈 아래 결막 안쪽을 레이저로 절개하기 때문에 밖으로 남는 흉터가 전혀 없고, 결막을 절개하여 자연스럽게 불거져 나오는 지방만 제거해서 근육 및 피부 손상이 없고 안검외반의 위험성이나 눈매가 날카로워지는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레이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시술하기에 출혈이 적고 빨리 아무는 장점이 있습니다.바깥쪽에서 모양을 보고 수술하므로 수술 후 외모도 좋으며 절개한 부위를 꿰매지 않아도 저절로 아물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치료 시간은 한 쪽 눈에 약 20분씩, 총 40분 정도입니다. 치료 다음 날 세수 및 화장을 할 수 있고, 수술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시술 후 빠진 지방으로 탄력을 잃은 피부에 긴 파장의 레이저 및 고주파로 치료하면 피부 탄력도 회복되어 칼을 대지 않고도 눈 밑 지방과 탄력, 주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레이저를 이용한 ‘결막하 눈 밑 지방 제거술’은 외과적 수술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시술 전 피부 탄력이 너무 감소된 경우 외과적 수술로 남는 피부를 절제하고 지방을 제거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 전 충분한 상담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숨어 있는 키 2cm를 되찾는 지혜 ···허리와 다리만 펴도 키울 수 있어 허리와 다리만 쭉 펴도 키를 1~2cm 키울 수 있다. 무실동에 사는 김현아(44·주부) 씨는 키가 작은 중학생 딸이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키가 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시무룩해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태도로 어느 정도까지는 키를 키울 수 있다. 요령은 허리와 다리를 바로 세우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라는 것이다. ■공부할 때= 신학기가 시작되어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쉽다. 굽은 자세를 습관적으로 유지하다 보면 골격을 비틀어 숨은 키를 만든다. 의식적으로 어깨와 팔의 힘을 빼고 허리를 쭉 펴 자세를 가다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실상 생활에서=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은 유쾌한 기분 상태일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많이 분비된다. 아이가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 내 문제, 학습 부담, 친구 관계 등 각종 스트레스도 줄여줘야 한다.■걸을 때= 척추를 곧게 펴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다. 발뒤꿈치부터 중간, 앞꿈치 순서로 발바닥 닿는 것이 알 굴러가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가 단단하고 곧은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편 후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어 허리 전체가 등받이에 닫도록 하고 턱은 가슴으로 끌어당기고 앉는 습관을 기른다. 서 있을 때는 한 발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무릎을 약간 굽힌다. 수시로 발을 바꿔 체중을 옮긴다. 차렷 자세나 배를 내밀고 서 있는 것도 좋지 않다.■옷을 입을 때= 교복을 자신의 체형에 맞도록 줄여서 입는 학생들도 많다. 또 평상시에는 꼭 달라붙어 온몸이 그대로 노출되는 청바지나 허리 벨트로 몸을 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신발과 양말인데 답답한 신발은 다리 부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스트레칭을 생활화하라= 스트레칭은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쳐 성장 호르몬을 높여주고 근육을 이완해 주며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기에 도움이 된다. 척수 디스크의 연골을 두껍게 하고 척추를 길고 곧게 펴주어 몇 년간 계속 하면 몇 cm는 더 키울 수 있다. 당유위 원장 / 이솝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자궁은 보존하고 근종만 제거할 순 없을까? ACOG “자궁 보존 원하는 여성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색전술’”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김미자(47)씨는 10년 전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애가 둘이나(?) 있고 자궁근종의 위치가 좀 애매하니 차라리 들어내는 게 낫겠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김씨는 아직도 “자궁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허리도 많이 아프고 무엇보다 내가 더 이상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우울하다”고 토로한다. 자궁 출혈 등 없다면 적출 안해도 돼40대 전후 여성 10명 중 4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 그러나 자궁근종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 많은 여성들이 김씨의 경우처럼 ‘자궁 적출’이라는 무시무시한 말부터 듣는다. 가임기에 있는 여성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아닐 수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1cm 미만의 작은 것에서부터 20cm 이상 되는 큰 근종까지 다양하게 있다. 문제는 자궁근종으로 인해 과다출혈, 월경기간의 연장, 복무 팽창, 빈혈, 골반통, 변비, 잦은 소변, 허리나 양쪽 다리의 통증, 성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그래서 자궁근종에 대한 완벽한 치료방법은 그동안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웬만한 크기의 자궁근종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궁 출혈 등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전신마취 수술까지 해가며 근종을 잘라낼 필요가 없다. 특히 임신을 해야 할 여성이라면 자궁을 보존해야 한다. 자궁을 제거할 경우 김씨처럼 후유증도 나타난다. 난소 기능 감소, 스트레스 장애, 질 건조증, 우울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런데 굳이 자궁을 없애는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정말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합병증 거의 없고 회복 빠른 자궁근종 색전술 최근 자궁근종을 없애는 방법으로 ‘적출술’이 아닌 ‘색전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자궁근종의 치료법 중 하나다.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된 데는 몸 속에 있는 작은 암세포까지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영상의학이 한몫을 했다. 특히 전신마취 하에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던 많은 질환들이 다양한 영상 장비(MRI·CT·투시장비·초음파 등)의 도움으로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색전술도 이러한 첨단 영상 장비의 도움으로 가능한 치료법.국내 최초 인터벤션 전문병원인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은 “색전술은 개복을 통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과는 다르게 자궁을 보전하며 근종만 치료할 수 있고 절개하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한다.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2008년 8월 ACOG의 Practice Bulletin(산부인과 의사들에게 권하는 임상지침서)에서는 자궁근종 색전술, 근종제거술, 호르몬 치료를 레벨A 치료로 지정했다. ACOG는 특히 “장단기 치료 결과를 근거로 보았을 때,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을 보존하기를 원하는 환자에게는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라고 발표했다. 자궁근종 색전술 사진 A와 같이 근종을 먹여살리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모래알 보다 작은 입자로 차단하면 근종은 더이상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사진 B와 같이 스스로 괴사한다. 전신마취 NO 개복술 NO 흉터 NO자궁근종 색전술은 첨단 영상 장비를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인터벤션을 전공한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고 첨단 혈관 조영 장비가 구비된 곳에서 가능한 시술이다. 먼저 허벅지 옆의 동맥에 직경 1~2mm 크기의 가는 선을 넣어 골반 전체의 혈관에 대한 조영술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자궁근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찾아낸 후 도관을 그곳에 위치시켜 모래알보다 작은 물질을 주사한다. 이렇게 주사된 물질은 근종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중단시키므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근종은 자연적으로 치료된다. 전신 마취와 절개 후 개복술이 필요 없어 출혈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으며 가는 선을 이용한 시술이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2007년 1월호에 게재된 자궁근종 색전술과 자궁 적출술을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시술 후 운전이 가능한 시기가 색전술의 경우 8일, 적출술은 34일이 걸렸으며, 정상 성생활이 가능한 시기는 색전술이 21일, 적출술은 53일이 걸렸다고 보고하고 있다.도움말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자궁근종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체크사항▲음식 =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 회 등 찬 음식과 우유 치즈 요쿠르트 등 유제품, 삼겹살처럼 기름진 육류는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운동 =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하는 게 낫다. 빨리 걷기 등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풀고 하체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생활 = 생리기간이라면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항상 아랫배는 따뜻하게 할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혹시 가보셨나요? 일곱 살 아이를 키우는 정미숙(가명, 38·경기 광명시 하안동)씨는 최근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이 때문에 잠 못 이룬다. 아이가 갑자기 산만해지더니 예상 밖의 과격한 행동을 하기 때문.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행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닌지… 소아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꼬치꼬치 묻고 싶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로 이런 오해와 걱정 때문이다. 소아정신과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아이의 이상 증상을 보여도 소아정신과에 가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모두 소아정신과를 둘러싼 편견 때문이다. ‘정신과’라는 선입관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 키우는 부모가 알아둬야 할 소아정신과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알아봤다. 오해 1│소아정신과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가는 곳?‘정신과’라는 명칭 때문에 생기는 많은 부모들의 선입관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정유숙 교수는 “아이들이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는 건 아니다”라며 “발달 과정에 누구나 일시적이고 상황적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요즘 소아정신과에 가보면 친구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 부모와 관계 악화, 학습 부진 등 일상적인 문제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의는 이렇게 가벼운 문제는 일찌감치 병원을 찾으면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같은 문제라도 부모나 전문가의 도움 유무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 마음속 깊이 더 곪을 수도 있다. 오해 2│소아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신경안정제다?소아정신과는 물론 일반 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모두 신경안정제라고 믿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소아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은 대부분 신경안정제가 아니며, 신경안정제는 의존성에 문제가 있어 요즘은 어른에게도 단기간만 처방하고 그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우울 불안제, 주의 집중력 강화제, 기분 조절 약물, 틱 치료제 등 누적되는 부작용이나 습관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는 약이 처방된다. 부작용 역시 장기에 손상을 주거나 누적되는 부작용이 아닌 단기간에 그치거나 불편을 야기하는 정도일 뿐이다. 오해 3│약물 치료는 최후의 방법이다?“아이에게 약이 해가 되지 않을까요?” 소아정신과에 오는 대다수 부모들이 한번쯤 하는 질문이다. 더 나아가 “약은 최후의 치료 방법이니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겠죠?”라는 질문까지 이어진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약은 결코 최후의 치료 방법이 아니다. 약을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약물 치료가 중요한 질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고집을 부려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받으면 외려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오해 4│소아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아 불이익이 많다?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할 게 많다. 그중 하나가 ‘정신과 진료 기록’에 대한 우려다. 행여 아이가 자라 취업 등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지 걱정스러운 것. 하지만 의무 기록의 외부 유출은 의료법으로 엄격하게 금지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넘겨진 자료도 본인의 동의 없이 외부인이 열람할 수 없다. 소아정신과 진료 기록은 해당 병원에 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5년간 보관된다. 민간 보험 가입 시 차별은 불법이므로 적극적으로 대항할 필요가 있다. 소아 정신 질환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부모들이 소아정신과에 가기를 망설이는 데는 소아 정신 질환에 관한 잘못된 정보도 한몫한다. 종종 자신에게 쏟아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망설이는 부모도 적지 않다. 소아 정신 질환에 관한 엄마들의 오해를 풀어봤다. 오해 1│정신 질환을 앓는 아이들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100퍼센트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인격이 훌륭한 부모도 아이 문제로 소아정신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은 있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아이와 소아정신과에 오는 엄마들에게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잔소리형, 체벌형, 지배형, 노예형, 걱정형으로 나뉜다. 그렇다고 모두 ‘내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다. 정유숙 교수는 부모가 지나친 죄책감을 갖는 것은 아이를 돕는 데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해 2│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은 상황에 스트레스를 느낀다?스트레스가 질병이 원인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와 어른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정유숙 교수는 “아이에겐 스트레스를 극복하거나 피하는 능력이 없어 어른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를테면 자신이 없거나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아무 일 없이 무료하게 있어야 할 때 등이 모두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 강도가 심하면 짜증과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손톱을 물어뜯고, 밤에 오줌을 싸고, 눈을 깜빡이는 틱 증상을 보이는 것도 모두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내는 증상이다. 오해 3│주의가 산만해도 나중에 정신만 차리면 집중할 수 있다?많은 부모들이 소아 정신 질환은 아이가 자란 뒤 나아지고 사라질 거라는 기대를 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줄어드는 질환도 있지만, 대부분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분당서울대병원, 몽골 어린이 무료 안면기형 수술 분당서울대병원은 구순, 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무료로 안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초청된 어린이 4명은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구순, 구개열 환아들로, 지난달 25일 입국하여 정밀검사를 받은 후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수술 후 건강을 되찾고 서울 시내 관광을 다녀온 후 6월 3일 몽골로 돌아갔다. 초청된 어린이들의 입원비와 수술비용(총 1000만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원했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는 “환우들이 처음 입원 때와는 달리 수술 후 퇴원할 때는 무척 밝은 표정을 보게 된다”며 “환우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되찾는 모습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야겠다고 또다시 다짐하게 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몽골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올해로 네 번째이며, 현재 몽골 어린이 19명에게 무료 수술의 혜택을 주었다. 또한 수술을 집도한 백롱민 부원장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통해 몽골 어린이 외에도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나이 드는 과정일까, 여성성의 끝일까? 초경이 여자를 여자답게 만드는 시작이라면, 폐경은 여자로서 중요한 한 가지를 잃는 일이다. 폐경을 맞는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달라지는 증상을 두려워하지만, 막상 폐경에 처하면 상실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더 크다고 한다.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폐경. 미즈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는지 들어봤다.Talk 1 폐경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30대 “아직은”… 40대 “머지않아 걱정된다”여성호르몬제를 제조·판매하는 한 제약 회사에서 몇 년 전 30세부터 50대 중반까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폐경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30대 여성의 78퍼센트는 ‘아니오’라고 답한 반면, 40대 여성의 99퍼센트는 ‘예’로 답했다. 예라고 답한 여성 중 45세까지는 ‘몸이 나이 드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슬프다’는 반응이었고, 45세 이후는 ‘현실적으로 닥친 문제라 폐경 이후의 삶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폐경을 위한 준비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40대 여성 대부분 ‘생각만 할 뿐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준비를 하는 여성은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 식품을 먹거나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당연히 다가올 폐경이지만 나이 먹기 전에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으며 준비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고, 몸을 위한 준비에 그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영 원장은 “폐경은 여성이 일생에서 겪는 스트레스 중 부모의 사망에 견줄 만큼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며 “30대 중반이 되면 폐경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건강하게 폐경을 맞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Talk 2 내 몸에 폐경이 찾아온다면?여자로서 끝, 이젠 정말 늙는구나…이선경(42·경기 고양시 마두동)씨는 폐경이 여자로서 끝이라는 생각이 있다. 여자가 남자와 뚜렷하게 다른 점은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인데, 폐경을 하면 여성성을 상실하니 여자로서 임무는 끝난 것이라는 게 이씨의 생각. “여자가 남자와 다른 특별한 이유, 여자로서 존중 받아야 할 이유를 잃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슬프고 허전해요.” 김지연(39·서울 용산구 이촌1동)씨는 아이를 셋 둔 주부. “애가 셋이니 폐경을 해도 서운할 것은 하나 없어요. 다만 일찍 결혼해서 애 키우느라 즐길 시간이 없었기에 아이들이 자라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폐경을 하면 본격적으로 늙는다니 애만 키우다 늙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스럽죠.”폐경을 한 언니를 두었다는 박선화(44·경기 성남시 정자동)씨는 언니가 폐경 전후로 몸이 자주 아프고, 우울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등 심정적인 갈등도 겪는 것을 보았다며 폐경 이후로 사람이 달라지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Talk 3 내 몸에 폐경이 찾아온다면?폐경을 준비하는가?윤혜경(47·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씨는 요즘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고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 자신을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윤씨는 규칙적이던 생리일이 늦춰지고 폐경이 가까웠음을 느끼자 겁이 덜컥 났다고 했다. “폐경이 오면 골다공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지냈다 싶기도 했고요.” 세 살 연하의 남편과 사는 이미연(45·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남편보다 늙어 보일까 봐 걱정하는 편. 그에게 폐경은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주는 일이다. 할머니처럼 변해도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느냐고 묻는 그에게 남편은 “할아버지 됐다고 나 버릴 생각이나 하지 말라”고 일축했단다. 혼자 걱정하기보다 주변의 이해를 구하고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몸이 약해 자녀를 한 명 둔 이해순(41·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씨는 마흔 살이 되면서 건강이 염려되었다. “초경을 일찍 하면 폐경도 이를 수 있다더군요. 친정어머니가 식탁에 늘 멸치를 두고 드셨는데, 이젠 제가 그럴 나이가 되었네요.” Talk 4 폐경을 맞아보니가족에게 이해 구하고, 심리적 상실감 같이 극복임주미(48·서울 양천구 목5동)씨는 2년 전부터 불규칙하던 생리가 올해 완전히 끊겼다. 막상 닥치니 상실감이 컸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자주 짜증을 내는 자신을 발견했다. 문득문득 우울했다. 결혼이 늦어 둘째 자녀가 열 살인 임씨는 자녀를 위해서도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취미 생활을 시작했다. 열세 살 큰아이와 함께 가야금을 배우러 다니면서 감정을 추슬렀다는 임씨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괜히 우울해져요. 일부러 바쁘게 움직이면서 감정을 추스르는 일이 필요하더군요”라고 말했다. 나선연(49·서울 관악구 신림5동)씨는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가족에게 폐경을 할 것이라고 미리 말했다. “친정어머니가 53세에 생리가 끊겼어요. 제 나이 27세 땐데 ‘엄마, 편하겠다’ 했더니 ‘슬프다’ 하셨어요. 그땐 이해를 못 했는데 저에게 닥치니 이해가 되더군요. 혼자 슬프지 말자 싶어 가족에게 얘기했죠. ‘몸의 변화가 생길 것이고 슬프다.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기도 하니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이죠.” 가족의 이해를 구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나씨는 지금 슬기롭게 극복 중이다. 이현진(49·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해마다 건강검진을 하고 체중 조절을 하며 폐경을 이겨간다. 신이 주신(?) 몸매 덕에 평생 다이어트 걱정 없이 일정 체중을 유지했건만, 폐경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자 살이 찌기 시작했다. 몸무게 60킬로그램이 넘자 만사가 귀찮고 예민해졌다. 육체적인 변화가 오자 정신적으로도 많이 혼란스러웠다는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식사 조절을 하고 오전에 운동을 하니 몸이 가벼워졌다. 머리가 점차 맑아지고 생각도 건강해졌다. “폐경을 하고 몸의 변화가 오니 정신도 탁해져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신체라는 말처럼 건강하게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씨는 시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강단이 생겼다며 폐경을 맞이하는 것이 나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단다. 연이마음클리닉 최해순 심리치료사는 “폐경이 정신적인 충격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심각하게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몸이 예민하게 반응한다. 초경이 서툴러도 시간이 지나면서 별일 아니던 것처럼, 폐경은 두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별것 아니다. 그저 과정이라 생각하고 슬기롭게 이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일러스트 홍종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이슈분석- 치과전문의 1차 의료기관 개설 논란 의료전달체계 확립 없는 전문의 배출, 국민 의료비 상승·의료 왜곡치과의원과 병원의 역할 분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치과전문의가 배출되면서 치과전문의가 의원급이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어떤 영역을 담당하는 것이 국민의 진료 접근권을 제고하고 구강건강을 증진하며,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지가 논의의 내용이다. 현재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에 상정중이다. 이에 대한 치과의사 단체와 정부부처, 국회의 의견을 들어본다. 편집자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치과전문의가 전문과목을 표방한 경우 해당 진료과목만 진료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법은 오는 2013년말까지 치과의사의 전문과목 표시를 제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08년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했으나 현재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 구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지 않고 전문의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일반의와 전문의의 역할구분 부재로 의료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국민의 의료비 중복지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치협은 또 “의료전달체계 확립 없이 치과에 앞서 시행된 의사전문의제도가 왜곡된 형태로 정착됐다”며 “전문의가 1차 의료에서 일반의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전문의제도를 답습하지 않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급을 개설한 치과의사전문의의 경우 표방한 전문과목 환자만 진료하도록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내용이다.◆치과진료는 행위별 진료 = 의과의 경우 눈에 이상이 있으면 안과를 찾고 코에 문제를 느끼면 이비인후과를 찾듯이 장기별 진료를 한다. 환자 자신이 증세에 따라 대체로 전문의원을 찾아갈 수 있다.하지만 치과의 경우 전문과목 분류가 행위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특정과를 찾기가 어렵다. 치과진료의 특성상 한 치아에 대해 충치 치주 보철치료 등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장소에서 일관된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치과의사전문의 전문과목수는 10개로 다른 나라에 비해 세분화돼 있는 편이다.따라서 한 기관에 다양한 전문과가 개설돼 있어야 최상의 진료가 가능하다. 전문의는 좀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 만큼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병원급에 개설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게 하는 경우 결국 환자들의 치료비 증가와 불편을 증가시키는 부작용 초래가 우려된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개정안 국회에 상정 = 전문의의 전문과목 표방 제한을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지난해 복지위 소속 최영희(민주당) 의원과 정미경(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복지위는 올 2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두 법안을 폐기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한 대안을 가결한 상태다. 최영희 의원 발의안은 △치과병원은 5개 이상 병상 소유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전문과목 표방 영구 제한 △전문과목 표시 치과병원은 의뢰받은 환자만 진료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정미경 의원 발의안은 ‘치과의사 전문의가 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전문과목을 표방한 경우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전문과목을 표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일반치과의사와 같이 모든 진료과목을 진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국회 수석전문위원은 이들 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전문의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진료의뢰에 대한 규정을 둘 필요가 있고 △의료전달체계는 의과나 한의과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는 원안을 폐기하고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한다’는 내용의 대안을 채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현재 의사는 의원에서 전문과목 표시나 환자진료에 제한이 없고 한의사 전문의도 올 1월부터 제한없이 전문과목 표시가 가능하다”며 “치과의원에 전문과목 표방을 금지하는 것은 타른 의료인과 형평성 문제가 있고 과도한 제한이 될 수 있으며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한편 국회는 2002년 의료법을 개정하면서 치과의사 전문과목 표시제한제도를 도입했다. 당시 국회는 △전문의 제도 실시로 특정 인기과목에 인력이 집중되어 진료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의원급 개원의에게 전문과목 표시를 허용할 경우 고가의 의료기기 구입 등 개원의 간 과다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치과의사 현황은 =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는 지난해 6월말 현재 2만3912명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치과의원(1만3340개)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나머지는 175개 치과병원에서 환자를 보고 있다.전국 11개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매년 760명 정도가 배출된다. 치과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08년부터이다.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전문의는 479명이다. 수백명의 치과전공의들이 수련치과병원에서 인턴이나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법상 치과의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주로 외래환자를 진료하도록 돼 있으며 치과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입원환자를 진료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치과병원 입원 청구건수는 1681건으로 전체 청구건수의 0.23%에 불과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