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인점 VS 눈물점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이호섭 원장 피부과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점은 종류도 다양하고, 각종 사연도 많다. 몸에 난 크고 넓은 갈색 반점 때문에 목욕탕 한번 제대로 못 갔다는 할머니, 한 쪽 눈 주변의 검푸른 오타 반점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바둑이라 놀림 당해오다 첫 월급 타서 치료 하러 온 젊은 여자, 하는 사업마다 망해서 개운하기 위해 점을 뺀다는 중년 남성분, 다리에 있는 붉은 점(화염상 모반)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째 매달 강원도 산골에서 5시간 운전해서 아버지와 함께 오는 초등학교 여자애. 점 제거를 선물로 해주는 경우도 있다. 대학 입학 선물로 자녀의 점 제거를 오는 경우, 결혼을 앞두고 방문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5월에는 부모님의 점을 제거해 드리러 효녀들이 많다. 추석이나, 설 전후로는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점을 빼러 오는 노인 분들도 꽤 된다.필자가 있는 피부과 의원은 규모가 제법 커서 억대의 레이저 장비들이 많지만, 간단한 점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CO2 레이저는 가장 저렴한 장비이면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이다. 피부과를 전공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수련 생활을 할 때도 가장 먼저 익히는 장비이기도 하다.점의 위치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바뀌기도 한다. 섹시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의 입꼬리 위 점이 다른 부위에 있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고소영, 전지현의 코에 있는 일명 미인점은 오똑한 코에 포인트를 주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일전에 젊은 여자 환자 얼굴의 점을 수십 개 제거하다가, 실수로 콧등 부위의 점(제거를 원하지 않던)까지 없애서 한동안 시달렸던 기억이 있다. 젊은 여자 환자가 레이저 실에 누워 있는데 코에 있는 점만 색깔이 다르다면, 문신으로 점을 새겨 넣은 경우라 조심해야 한다. 어떤 연애인은 메이크업 할 때 미인점 부위를 다시 진하게 그린다고도 한다. 눈 아래에 바로 붙어 있는 일명 눈물점은 눈물이 많은 박복한 팔자라 하여 흉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어떤 관상학자는 이성운이 좋은 매력점으로 보기도 한다.환자들이 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제로 다른 질환인 경우가 많다. 지루 각화증, 사마귀, 한관종, 일광 흑자, 폐쇄 면포, 주근깨 등을 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경우는 피부암을 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각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고, 드물지만 피부암의 경우 진단이 늦어지면 큰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점을 제거하는 경우에도 꼭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8
- 교정치료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 치과의사인 나 역시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야 할 때면 고민하게 된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 인터넷에서 찾아볼까? 그 병원은 소문이 좋던데…” 교정치료는 자기치아 전부와 골격 그리고 얼굴형태까지 변화를 주는 광범위한 치료이다. 이러한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역시 의사의 전문성과 실력이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교정치과는 기본적인 기준에는 부합될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교정치료는 치료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며 본인 혹은 아이가 참아야 할 불편감도 있는 치료이다.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예뻐질 날을 기다리는 것은 좋지만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입천장에 뭘 끼우라니까’, ’머리에 뭘 쓰라니까‘ 이렇게 이해부족인 상태에서 진행된다면 본인도 힘들고 치료효과도 떨어질 것이다. 현재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이 궁금한 것들에 대해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보면 왜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서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았을까? 혹은 의사는 충분히 이야기를 했으나 왜 귀담아 듣지 않았을까? 왜 그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걸까 의아해지기도 한다.치료과정 및 장치사용의 이유를 알아야 열심히 하게 되고 그래야 치료효과도 좋아진다. 또한 치과교정의사는 그런 일들을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 그러한 설명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단지 입 안에서 치아, 교정장치, 그리고 철사와 씨름하는 사람들은 뭔가 아쉬운 의사가 아닐까 한다. ‘이 친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정치료를 받고 싶어하는구나’, ‘이러저러한 걸 바꾸고 싶어하는구나’, ‘이건 치료를 위해 해야 되지만 좀 많이 불편하겠구나’ 이렇게 환자의 입장에서 그 마음을 알고 이해해주는 의사가 보다 좋은 의사가 아닐까?상호간의 행위는 서로에게 일정의 책임을 지우며 이루어진다. 서로가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때 좋은 결과가 있다. 의사는 자세한 설명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진료의 의무가 있으며, 환자는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의사의 노력에 대한 대가를 인정해주는 의무가 있다. 어떤 치료를 받는다면 의사에게 당당히 물어보자. 또 그렇게 치료받는 분의 입장을 이해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의사를 선택하자. 내 몸에 누군가가 손을 대는데 내 몸에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 것인지, 이건 왜 하는 것인지 이해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 교정치료의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담당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 좋은 결과를 얻고 아름다운 미소를 갖게 되길 바라면서... 김앤박치과의원박창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8
- 얼굴의 기분 나쁜 포인트 ‘점’ 피부과전문의 이은주 원장 어느 동네에 숫자 5라고 하는 아이와 4.5라고 하는 아이가 살았는데 4.5는 매일 5에게 기가 죽어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를 만났는데 아는 척도 안하고 심지어는 무시한 채 지나가더란다. 화가 난 5는 4.5를 붙잡고 혼을 내줄 양으로 씩씩 거렸는데 4.5의 한마디에 그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뭐라고 했을까? 4.5의 한 마디는 “나 점 뺐어...!” --> 4.5에서 45로 변신한 거죠! 위의 이야기는 어느 상담사의 재담이었는데 이렇듯 마음의 점(상처)을 빼는 일이야 말로 그 사람을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고 그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게 하기도 하고 자신감을 주기도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점’ 콤플렉스 우리 얼굴도 똑같아서 점이 눈에 띄게 많거나 큰 점은 컴플렉스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얼굴 한가운데에 큰 점이 있으면 복점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인상에 마이너스 효과를 주기 때문에 아무도 복점을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에는 점을 치료한 후에도 세안이나 자외선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아 누구나 간단히 병원에만 가면 치료를 받아 보기 싫은 점들을 제거 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아주 크거나 깊이 있는 점들은 여러 번 치료를 해야 되고 피부 타입에 따라서 약간의 흔적이 남을 수 있는데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잘 받는다면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재생이 잘 안되기 때문에 치료 후 흉이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얼굴에 여드름이 난 이후에 점을 빼는 것이 좋다. 점의 종류와 원인아울러 일반적인 점 외에도 빨간 반점(반점 : 크기가 1cm 이상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편평한 병변)이나 갈색 반점(밀크 커피색 모반), 푸른 반점 등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반점의 종류가 무엇인지 진료한 후 치료시기를 결정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혈관종이나 화염상 모반과 같은 붉은 반점이나 푸른 반점(오타 모반)의 병들은 일찍 치료를 할수록 효과가 좋다. 피부에 생기는 점의 원인은 발생학적인 돌연변이나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누구의 잘못이나 과실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원하는 점을 빼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깨끗한 얼굴로 살아 갈 수 있다. 깨끗한 얼굴은 깨끗한 인상으로 이어져 사회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는 새로운 자신감의 근간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퇴행성관절염과 한방 우리나라 노년층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다는 퇴행성관절염.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50세 이상 중 여성이 35%, 남성이 15%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맘껏 움직이기 어렵고, 심하면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져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최근에는 3~40대의 젊은층에서도 발병하는 비율이 늘고 있어 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 회장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관절의 기혈순환 장애와 진액 부족이 원인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무릎과 허리에 많이 발생하고 어깨나 손가락에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의 관절염이 가장 불편을 많이 호소한다.정상적인 사람의 관절 연골이나 물렁뼈는 매끈하여 윤기가 있고 탄력이 있지만, 관절이 퇴행되면 거칠거칠해져 윤기도 없고 얇아지면서 연골 가장자리에서 작은 뼈가 생겨나 그 뼈와 관절 조직이 부딪쳐서 관절염이 생긴다.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 회장(대영한의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관절에 풍(風)과 한(寒)과 습(濕)의 기운이 과다하여 관절의 기혈 순환이 나빠지고 관절의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것은 관절의 활액이다. 관절의 활액낭 내부에 있는 활액은 우리 몸의 진액의 일종으로 노화와 더불어 약간씩 줄어든다. 관절의 활액이 부족해지면 관절 가동 시에 마찰과 충격이 발생해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게 되고 관절 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염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와서 관절염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심한 운동이나 노동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도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퇴행성관절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다거나 컴퓨터 앞에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등 관절을 너무 쓰지 않아도 퇴행이 빨리 올 수 있다. 뼈와 연골 강화의 탕약, 근육 강화의 침과 뜸퇴행성관절염의 한방치료는 탕약으로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동시에 침, 뜸, 부항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강화하는 방법을 쓴다.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통증완화와 염증치료가 아닌 관절염이 생기는 관절내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관절을 다시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과 뼈, 주변조직을 튼튼하게 하려면 뼈와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고 활액을 보충해 주는 탕약이 효과적이다.이 원장은 “먼저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약재로 인대와 근육의 혈액순환을 호전시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잡아 주어야 한다”며 “통증이 호전되면 두충, 우슬, 오가피, 속단, 녹각 등의 한약재로 뼈와 연골을 강화시켜 더 이상의 관절 조직 파괴를 억제해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처방을 한다”고 설명한다. 침이나 뜸, 부황도 관절의 기혈순환을 도아주고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해소하는데 도움 된다. 또한 관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강화해 관절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관절염 치료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운동을 통한 근육강화이다. 운동요법은 관절과 그 주위의 조직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 하도록 하는 것이다.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또는 목욕탕과 수영장에서 부력을 이용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이 좋다.한편 일상생활에서는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 관절이 심하게 구부려지거나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고, 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또한 피해야 한다.특히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 하중과 관련이 많은 무릎관절염 환자는 체중을 줄이면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 회장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때이른 눈병을 조심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신경 쓸 것이 많아진다.특히나 각종 전염병들이 유행하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결막염이다.기온이 높아지면서 요즘 아이들을 중심으로 눈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발표를 보면 5월 중순부터 눈병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주로 아데노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 등이 원인인 이 눈병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 초여름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어느 계절에나 발생하나 환자가 몰리는 철은 여름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약 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본격적인 증상이 발현된다. 대개 두 눈이 모두 감염돼,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혹은 눈물이 많아지거나 눈부심이 심해질 수 있다. 아울러 눈이 가렵거나 눈곱이 심하게 끼게 된다. 아이들은 이런 증상 이외에도 감기 증상과 비슷한 두통, 오한, 인후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 눈병의 원인인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항균제 안약을 쓸 수 있다. 문제는 이 눈병은 증상이 생긴 뒤 2주 정도는 전염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수건 등을 따로 쓰면서 다른 이들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급성출혈성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안 질환이다. 증상이 생긴 뒤 4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서 갑작스럽게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고, 눈부심이나 과다한 눈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눈꺼풀이 붓거나 노란 눈곱이 끼면서 달라붙어 자고 난 뒤에 눈을 뜨기 어려운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눈을 비비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주의를 줘야 하는데, 눈을 비비면 부기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눈병도 치료 등 대처법은 유행성 눈병과 거의 같다.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 바깥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도 주의해야한다. 야외에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햇빛 속의 자외선에 의해 각막상피가 손상돼 각막에 염증이 생긴다. 증상으로는 자외선에 노출된 지 몇 시간 뒤에 결막이 충혈되고 때로는 눈이 몹시 붓게 되며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대개 1~3일후에는 증상이 없어지지만 증상치료를 위해서 차가운 찜질, 균의 감염예방으로 항생제 안약을 사용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눈의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뙤약볕에 나가는 것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것이 좋다.정희정 ABC안과 원장은 결막염이 걸렸을 때 전염성이 강해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가족과 따로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결막염에는 특별한 특효약이 없으므로 합병증 및 2차 감염방지를 위한 안약 투여 및 대증요법을 시행하는데 치료 후 처음 며칠은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지만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Tip!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눈병환자와 접촉을 피하며 가족 중 눈병환자가 있으면 반드시 세면도구를 별도로 사용합니다.외출 후 귀가시에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말며 과로를 피하고 수영장에서는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합니다.눈병이 걸렸을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도움말 ABC안과 원장 정희정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 원주시 보건소는 집단급식소 식품조리 종사자에 대하여 시 보건소와 9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연중 실시한다.대상은 학교급식소,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조리에 종사 하는 자, 불완전 급수지역 주민, 급수시설 관리자, 장티푸스 보균자와 접촉하는 자,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자, 장티푸스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등이다. 기본 1회 접종 후 3년마다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장티푸스는 법정 제1군 전염병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열, 두통, 복통, 권태감, 식욕부진, 설사 후 변비, 허리 부분에 장미 같은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열성 전신 질환이다. 예방으로는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식수는 끓여서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과 철저한 환경위생이 중요하다. 조리사나 식품유통업자는 식품을 적절히 냉동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백내장에 대한 궁금증 A~Z 사람의 눈에는 카메라 렌즈와 같은 수정체가 있어서 초점을 맞추어 준다. 그런데 카메라를 오래 사용하여 렌즈가 손상을 받으면 사진이 잘 찍히지가 않는 것처럼, 사람의 눈도 렌즈가 뿌옇게 흐려지면 초점이 맞지 않아 잘 보이지가 않게 되는 것을 백내장이라 한다. ● 노인성 백내장 흔히 발생백내장은 당뇨병 같은 전신 질환에 동반되어 생길 수도 있으며, 눈의 외상이나 강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조금씩 생기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다. 백내장이 있는 노인들은 웬만큼 시력이 나빠져도 그냥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백내장으로 인한 저 시력은 노인의 활동력을 저하시켜 노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백내장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으로 60대 중 60%, 70대 중 70%에서 백내장이 발생한다. 최근 오존층이 파괴로 자외선이 강해져 백내장 발생 빈도가 증가 추세다.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약물은 보조, 수술이 확실백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감소, 주맹, 복시, 눈부심 등을 들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녹내장으로 진행하면 두통, 안통, 충혈, 시력 장애, 심하면 구토를 일으킨다.백내장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에는 점안약과 내복약 등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된다. 한쪽 눈만 보이거나 몸이 수술 받기에 쇠약하여 수술을 꺼리는 경우, 시력 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한다. 그러나 약물 치료가 모든 경우에 효과적이지 않으며 완전히 백내장이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미 진행된 백내장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킬 수는 없고 단지 진행을 더디게 하는 일종의 보조 요법이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다. 수술 시기는 합병증이 없는 한 진행 상태나 시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보통 시력 감퇴 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수술이 필요하며, 개인에 따라 상태가 다르므로 진단 후 바로 수술 받는 것은 아니다. 대개 수술 시기는 잘 보이지 않아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거나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문제가 될 경우 진행한다. 최근 초음파 백내장 수술로 3mm 이하 작은 수술 부위로 가능해져 회복이 빨라서 빠른 시력 회복과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손재현 원장 / 손안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질 건조증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 꽃을 심는 한의원김영주 원장 현대사회에서 이혼은 계속 늘어가는 추세다. 젊은 부부들의 이혼은 물론이고 황혼이혼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면서 결혼하는 커플 세 커플 중 한 커플은 이혼한다는 통계까지 나와 있다. 그 이혼의 사유도 가지가지인데, 놀랍게도 질건조증으로 인한 성교통 등으로 인해서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이 이혼사유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가히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하다 하겠다. 그러나 우리 사회 통념상 주로 가리고 숨기는 부분의 문제이다 보니 이렇다할 해결책은 물론이고 문제제기조차 하지 않은 채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성기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이 전체 성인 여성의 30-50%에 달한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고 또한 그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여성 성기능 장애는 사회적 편견에 밀려 제대로 질환으로 인식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질건조증은 질 입구 양쪽에 바솔린선이 있어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애액이 분비되어 질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게 되는데 그 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또한 성교시가 아니더라도 질내 분비물의 부족은 쉽게 질염을 생기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질속이 당기거나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까지 한다.이러한 질건조증은 대개 호르몬분비저하로 인한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잦은 유산이나 간혹은 질성형후, 기타 자궁건강이 약화되어 다발되고 있다. 한의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질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체내 진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겨나는 것인데 주로 갱년기와 더불어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건조와 함께 전체적으로 몸의 윤기가 부족해지고 밤에 수족에 열이 나고 체력이 약화되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체력을 보강하고 신장과 간장의 정기를 도와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법이 사용된다.둘째는 기혈부족, 즉 영양분을 생성해내는 기능자체가 떨어지는 경우다. 먹는 양이 부족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어지럽다거나 두통이 자주 있고 혈색이 창백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럴 때는 소화기능을 돕고 떨어진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셋째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의 경우인데, 몹시 피곤하거나 지나치게 신경을 쓴 경우 기운이 막혀서 자궁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골다공증과 피부노화, 그 연관성은? HB피부과최정민 원장 얼마 전 미국 서부지역에서 오랜만에 잠시 귀국하신 50대 여성분께서 내원하셨다. “제가 골다공증이 있는데 최근에 갑자기 주근깨, 잡티, 주름이 심해졌어요. 왜 그럴까요?” 골다공증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칼슘과 비타민D의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경우를 말하는데, 특별히 잡티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은 아니다. 필자는 환자분과 최근 생활에 대해서 대화를 하던 중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 환자분은 골다공증이 있는데다가 미국 병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체내 비타민D 레벨이 낮게 나와서 골다공증 예방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 상태였다. 최근에 병원에서 햇빛을 쬘 수 있는 옥외운동을 시작하라고 권유받아서 몇 달 전부터 산림욕을 하면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햇빛을 마음껏 쬐인 결과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가 갑자기 진행된 것이었다.참고로 환자분은 동양인 치고는 하얀 피부톤을 가지고 있었고 실내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며 평소 운전하는 시간 이외에는 햇빛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분이었다. 필자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타민D 생성을 위해서 적당한 햇빛의 조사는 꼭 필요하지만 꼭 얼굴이 노출되어야만 비타민D가 생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렸다. 잡티와 주름 등 피부노화를 억제하기 위해서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신체부위를 햇빛에 노출시킬 것을 권유했다.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 안면에 꼭 선크림을 바르시고 챙 넓은 모자를 쓰세요. 반팔 혹은 반바지를 입고 운동해도 비타민 D생성이 가능하답니다.”며칠 되지 않는 환자분의 짧은 한국 체류 일정을 고려해서 주름 제거와 탄력 강화를 위해서는 써마지 NXT, 안면 잡티 제거를 위해서는 루메니스원을 복합 시술 하였고 장시간의 사우나와 과도한 햇빛 노출 피하기 등의 주의사항을 말씀드렸다.써마지NXT는 단극성 고주파를 이용하여 진피층뿐 아니라 일반 레이저로는 충분히 도달할 수 없는 피부 깊숙한 곳인 피하 지방층까지도 열에너지를 침투시켜서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키는 기기이다. 안면 잔주름, 이마주름, 눈꺼풀 처짐, 목주름, 탄력저하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루메니스원은 복합 파장대의 빛을 이용한 색소 및 혈관 질환의 치료기기로서 OPT (Optimal Pulsed Light) 방식을 사용하므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높고, 개개인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컨택트 쿨링 방식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적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BM산부인과 개원 10주년 기념 구성애 초청특강 성황 BM산부인과(원장 정인광) 개원 10주년 기념 성교육전문가 구성애(푸른아우성 대표)씨 초청 특강이 5월 26일 안산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부부의 성''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 250여명이 강당 좌석을 빽빽이 메웠다. 이날 구성애 씨는 부부의 성과 자녀의 성에 대해 통계와 사례를 들어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표현에 참가자들은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고 우리 사회 성 인식의 실상을 새삼 깨닫기도 했다. 구씨는 “우리 사회가 상품화된 성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며 그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부간의 몸의 교류는 강한 에너지를 발생해 삶에 활기를 주고 수명을 연장한다”며 건강한 성생활이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1시간 30분 예정이던 구씨의 강의는 참석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3시간까지 이어졌다. BM산부인과는 2006년에 BM아카데미를 설립한 이래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BM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5월에는 음악회 대신 개원 10주년 행사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구성애 초청특강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성-터닝포인트’라는 상담소를 열고, 성상담도 하고 있는 BM산부인과는 현재 안산지역 성폭력피해자지원병원, 1388청소년의료지원단 협력기관, 여성가장희망센터의료지원 등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