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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은 보존하고 근종만 제거할 순 없을까? ACOG “자궁 보존 원하는 여성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색전술’”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김미자(47)씨는 10년 전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애가 둘이나(?) 있고 자궁근종의 위치가 좀 애매하니 차라리 들어내는 게 낫겠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김씨는 아직도 “자궁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허리도 많이 아프고 무엇보다 내가 더 이상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우울하다”고 토로한다. 자궁 출혈 등 없다면 적출 안해도 돼40대 전후 여성 10명 중 4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 그러나 자궁근종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 많은 여성들이 김씨의 경우처럼 ‘자궁 적출’이라는 무시무시한 말부터 듣는다. 가임기에 있는 여성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아닐 수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1cm 미만의 작은 것에서부터 20cm 이상 되는 큰 근종까지 다양하게 있다. 문제는 자궁근종으로 인해 과다출혈, 월경기간의 연장, 복무 팽창, 빈혈, 골반통, 변비, 잦은 소변, 허리나 양쪽 다리의 통증, 성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그래서 자궁근종에 대한 완벽한 치료방법은 그동안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웬만한 크기의 자궁근종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궁 출혈 등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전신마취 수술까지 해가며 근종을 잘라낼 필요가 없다. 특히 임신을 해야 할 여성이라면 자궁을 보존해야 한다. 자궁을 제거할 경우 김씨처럼 후유증도 나타난다. 난소 기능 감소, 스트레스 장애, 질 건조증, 우울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런데 굳이 자궁을 없애는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정말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합병증 거의 없고 회복 빠른 자궁근종 색전술 최근 자궁근종을 없애는 방법으로 ‘적출술’이 아닌 ‘색전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자궁근종의 치료법 중 하나다.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된 데는 몸 속에 있는 작은 암세포까지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영상의학이 한몫을 했다. 특히 전신마취 하에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던 많은 질환들이 다양한 영상 장비(MRI·CT·투시장비·초음파 등)의 도움으로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색전술도 이러한 첨단 영상 장비의 도움으로 가능한 치료법.국내 최초 인터벤션 전문병원인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은 “색전술은 개복을 통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과는 다르게 자궁을 보전하며 근종만 치료할 수 있고 절개하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한다.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2008년 8월 ACOG의 Practice Bulletin(산부인과 의사들에게 권하는 임상지침서)에서는 자궁근종 색전술, 근종제거술, 호르몬 치료를 레벨A 치료로 지정했다. ACOG는 특히 “장단기 치료 결과를 근거로 보았을 때,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을 보존하기를 원하는 환자에게는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라고 발표했다. 자궁근종 색전술 사진 A와 같이 근종을 먹여살리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모래알 보다 작은 입자로 차단하면 근종은 더이상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사진 B와 같이 스스로 괴사한다. 전신마취 NO 개복술 NO 흉터 NO자궁근종 색전술은 첨단 영상 장비를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인터벤션을 전공한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고 첨단 혈관 조영 장비가 구비된 곳에서 가능한 시술이다. 먼저 허벅지 옆의 동맥에 직경 1~2mm 크기의 가는 선을 넣어 골반 전체의 혈관에 대한 조영술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자궁근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찾아낸 후 도관을 그곳에 위치시켜 모래알보다 작은 물질을 주사한다. 이렇게 주사된 물질은 근종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중단시키므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근종은 자연적으로 치료된다. 전신 마취와 절개 후 개복술이 필요 없어 출혈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으며 가는 선을 이용한 시술이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2007년 1월호에 게재된 자궁근종 색전술과 자궁 적출술을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시술 후 운전이 가능한 시기가 색전술의 경우 8일, 적출술은 34일이 걸렸으며, 정상 성생활이 가능한 시기는 색전술이 21일, 적출술은 53일이 걸렸다고 보고하고 있다.도움말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자궁근종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체크사항▲음식 =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 회 등 찬 음식과 우유 치즈 요쿠르트 등 유제품, 삼겹살처럼 기름진 육류는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운동 =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하는 게 낫다. 빨리 걷기 등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풀고 하체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생활 = 생리기간이라면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항상 아랫배는 따뜻하게 할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8
- 혹시 가보셨나요? 일곱 살 아이를 키우는 정미숙(가명, 38·경기 광명시 하안동)씨는 최근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이 때문에 잠 못 이룬다. 아이가 갑자기 산만해지더니 예상 밖의 과격한 행동을 하기 때문.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행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닌지… 소아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꼬치꼬치 묻고 싶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로 이런 오해와 걱정 때문이다. 소아정신과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아이의 이상 증상을 보여도 소아정신과에 가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모두 소아정신과를 둘러싼 편견 때문이다. ‘정신과’라는 선입관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 키우는 부모가 알아둬야 할 소아정신과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알아봤다. 오해 1│소아정신과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 가는 곳?‘정신과’라는 명칭 때문에 생기는 많은 부모들의 선입관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정유숙 교수는 “아이들이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는 건 아니다”라며 “발달 과정에 누구나 일시적이고 상황적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요즘 소아정신과에 가보면 친구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 부모와 관계 악화, 학습 부진 등 일상적인 문제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의는 이렇게 가벼운 문제는 일찌감치 병원을 찾으면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같은 문제라도 부모나 전문가의 도움 유무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 마음속 깊이 더 곪을 수도 있다. 오해 2│소아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신경안정제다?소아정신과는 물론 일반 정신과에서 주는 약은 모두 신경안정제라고 믿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소아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은 대부분 신경안정제가 아니며, 신경안정제는 의존성에 문제가 있어 요즘은 어른에게도 단기간만 처방하고 그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우울 불안제, 주의 집중력 강화제, 기분 조절 약물, 틱 치료제 등 누적되는 부작용이나 습관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는 약이 처방된다. 부작용 역시 장기에 손상을 주거나 누적되는 부작용이 아닌 단기간에 그치거나 불편을 야기하는 정도일 뿐이다. 오해 3│약물 치료는 최후의 방법이다?“아이에게 약이 해가 되지 않을까요?” 소아정신과에 오는 대다수 부모들이 한번쯤 하는 질문이다. 더 나아가 “약은 최후의 치료 방법이니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겠죠?”라는 질문까지 이어진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약은 결코 최후의 치료 방법이 아니다. 약을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약물 치료가 중요한 질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고집을 부려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받으면 외려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오해 4│소아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아 불이익이 많다?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할 게 많다. 그중 하나가 ‘정신과 진료 기록’에 대한 우려다. 행여 아이가 자라 취업 등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지 걱정스러운 것. 하지만 의무 기록의 외부 유출은 의료법으로 엄격하게 금지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넘겨진 자료도 본인의 동의 없이 외부인이 열람할 수 없다. 소아정신과 진료 기록은 해당 병원에 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5년간 보관된다. 민간 보험 가입 시 차별은 불법이므로 적극적으로 대항할 필요가 있다. 소아 정신 질환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부모들이 소아정신과에 가기를 망설이는 데는 소아 정신 질환에 관한 잘못된 정보도 한몫한다. 종종 자신에게 쏟아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망설이는 부모도 적지 않다. 소아 정신 질환에 관한 엄마들의 오해를 풀어봤다. 오해 1│정신 질환을 앓는 아이들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100퍼센트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인격이 훌륭한 부모도 아이 문제로 소아정신과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은 있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아이와 소아정신과에 오는 엄마들에게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잔소리형, 체벌형, 지배형, 노예형, 걱정형으로 나뉜다. 그렇다고 모두 ‘내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다. 정유숙 교수는 부모가 지나친 죄책감을 갖는 것은 아이를 돕는 데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해 2│아이들도 어른과 똑같은 상황에 스트레스를 느낀다?스트레스가 질병이 원인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와 어른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정유숙 교수는 “아이에겐 스트레스를 극복하거나 피하는 능력이 없어 어른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를테면 자신이 없거나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아무 일 없이 무료하게 있어야 할 때 등이 모두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 강도가 심하면 짜증과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손톱을 물어뜯고, 밤에 오줌을 싸고, 눈을 깜빡이는 틱 증상을 보이는 것도 모두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내는 증상이다. 오해 3│주의가 산만해도 나중에 정신만 차리면 집중할 수 있다?많은 부모들이 소아 정신 질환은 아이가 자란 뒤 나아지고 사라질 거라는 기대를 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줄어드는 질환도 있지만, 대부분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분당서울대병원, 몽골 어린이 무료 안면기형 수술 분당서울대병원은 구순, 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무료로 안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초청된 어린이 4명은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구순, 구개열 환아들로, 지난달 25일 입국하여 정밀검사를 받은 후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수술 후 건강을 되찾고 서울 시내 관광을 다녀온 후 6월 3일 몽골로 돌아갔다. 초청된 어린이들의 입원비와 수술비용(총 1000만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원했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는 “환우들이 처음 입원 때와는 달리 수술 후 퇴원할 때는 무척 밝은 표정을 보게 된다”며 “환우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되찾는 모습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야겠다고 또다시 다짐하게 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몽골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올해로 네 번째이며, 현재 몽골 어린이 19명에게 무료 수술의 혜택을 주었다. 또한 수술을 집도한 백롱민 부원장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통해 몽골 어린이 외에도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나이 드는 과정일까, 여성성의 끝일까? 초경이 여자를 여자답게 만드는 시작이라면, 폐경은 여자로서 중요한 한 가지를 잃는 일이다. 폐경을 맞는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달라지는 증상을 두려워하지만, 막상 폐경에 처하면 상실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더 크다고 한다.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폐경. 미즈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는지 들어봤다.Talk 1 폐경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30대 “아직은”… 40대 “머지않아 걱정된다”여성호르몬제를 제조·판매하는 한 제약 회사에서 몇 년 전 30세부터 50대 중반까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폐경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30대 여성의 78퍼센트는 ‘아니오’라고 답한 반면, 40대 여성의 99퍼센트는 ‘예’로 답했다. 예라고 답한 여성 중 45세까지는 ‘몸이 나이 드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슬프다’는 반응이었고, 45세 이후는 ‘현실적으로 닥친 문제라 폐경 이후의 삶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폐경을 위한 준비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40대 여성 대부분 ‘생각만 할 뿐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준비를 하는 여성은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 식품을 먹거나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당연히 다가올 폐경이지만 나이 먹기 전에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으며 준비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고, 몸을 위한 준비에 그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영 원장은 “폐경은 여성이 일생에서 겪는 스트레스 중 부모의 사망에 견줄 만큼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며 “30대 중반이 되면 폐경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건강하게 폐경을 맞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Talk 2 내 몸에 폐경이 찾아온다면?여자로서 끝, 이젠 정말 늙는구나…이선경(42·경기 고양시 마두동)씨는 폐경이 여자로서 끝이라는 생각이 있다. 여자가 남자와 뚜렷하게 다른 점은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인데, 폐경을 하면 여성성을 상실하니 여자로서 임무는 끝난 것이라는 게 이씨의 생각. “여자가 남자와 다른 특별한 이유, 여자로서 존중 받아야 할 이유를 잃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슬프고 허전해요.” 김지연(39·서울 용산구 이촌1동)씨는 아이를 셋 둔 주부. “애가 셋이니 폐경을 해도 서운할 것은 하나 없어요. 다만 일찍 결혼해서 애 키우느라 즐길 시간이 없었기에 아이들이 자라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폐경을 하면 본격적으로 늙는다니 애만 키우다 늙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스럽죠.”폐경을 한 언니를 두었다는 박선화(44·경기 성남시 정자동)씨는 언니가 폐경 전후로 몸이 자주 아프고, 우울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등 심정적인 갈등도 겪는 것을 보았다며 폐경 이후로 사람이 달라지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Talk 3 내 몸에 폐경이 찾아온다면?폐경을 준비하는가?윤혜경(47·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씨는 요즘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고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 자신을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윤씨는 규칙적이던 생리일이 늦춰지고 폐경이 가까웠음을 느끼자 겁이 덜컥 났다고 했다. “폐경이 오면 골다공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지냈다 싶기도 했고요.” 세 살 연하의 남편과 사는 이미연(45·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남편보다 늙어 보일까 봐 걱정하는 편. 그에게 폐경은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주는 일이다. 할머니처럼 변해도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느냐고 묻는 그에게 남편은 “할아버지 됐다고 나 버릴 생각이나 하지 말라”고 일축했단다. 혼자 걱정하기보다 주변의 이해를 구하고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몸이 약해 자녀를 한 명 둔 이해순(41·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씨는 마흔 살이 되면서 건강이 염려되었다. “초경을 일찍 하면 폐경도 이를 수 있다더군요. 친정어머니가 식탁에 늘 멸치를 두고 드셨는데, 이젠 제가 그럴 나이가 되었네요.” Talk 4 폐경을 맞아보니가족에게 이해 구하고, 심리적 상실감 같이 극복임주미(48·서울 양천구 목5동)씨는 2년 전부터 불규칙하던 생리가 올해 완전히 끊겼다. 막상 닥치니 상실감이 컸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자주 짜증을 내는 자신을 발견했다. 문득문득 우울했다. 결혼이 늦어 둘째 자녀가 열 살인 임씨는 자녀를 위해서도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취미 생활을 시작했다. 열세 살 큰아이와 함께 가야금을 배우러 다니면서 감정을 추슬렀다는 임씨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괜히 우울해져요. 일부러 바쁘게 움직이면서 감정을 추스르는 일이 필요하더군요”라고 말했다. 나선연(49·서울 관악구 신림5동)씨는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가족에게 폐경을 할 것이라고 미리 말했다. “친정어머니가 53세에 생리가 끊겼어요. 제 나이 27세 땐데 ‘엄마, 편하겠다’ 했더니 ‘슬프다’ 하셨어요. 그땐 이해를 못 했는데 저에게 닥치니 이해가 되더군요. 혼자 슬프지 말자 싶어 가족에게 얘기했죠. ‘몸의 변화가 생길 것이고 슬프다.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기도 하니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이죠.” 가족의 이해를 구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나씨는 지금 슬기롭게 극복 중이다. 이현진(49·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해마다 건강검진을 하고 체중 조절을 하며 폐경을 이겨간다. 신이 주신(?) 몸매 덕에 평생 다이어트 걱정 없이 일정 체중을 유지했건만, 폐경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자 살이 찌기 시작했다. 몸무게 60킬로그램이 넘자 만사가 귀찮고 예민해졌다. 육체적인 변화가 오자 정신적으로도 많이 혼란스러웠다는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식사 조절을 하고 오전에 운동을 하니 몸이 가벼워졌다. 머리가 점차 맑아지고 생각도 건강해졌다. “폐경을 하고 몸의 변화가 오니 정신도 탁해져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신체라는 말처럼 건강하게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씨는 시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강단이 생겼다며 폐경을 맞이하는 것이 나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단다. 연이마음클리닉 최해순 심리치료사는 “폐경이 정신적인 충격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심각하게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몸이 예민하게 반응한다. 초경이 서툴러도 시간이 지나면서 별일 아니던 것처럼, 폐경은 두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별것 아니다. 그저 과정이라 생각하고 슬기롭게 이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일러스트 홍종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이슈분석- 치과전문의 1차 의료기관 개설 논란 의료전달체계 확립 없는 전문의 배출, 국민 의료비 상승·의료 왜곡치과의원과 병원의 역할 분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치과전문의가 배출되면서 치과전문의가 의원급이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어떤 영역을 담당하는 것이 국민의 진료 접근권을 제고하고 구강건강을 증진하며,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지가 논의의 내용이다. 현재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에 상정중이다. 이에 대한 치과의사 단체와 정부부처, 국회의 의견을 들어본다. 편집자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치과전문의가 전문과목을 표방한 경우 해당 진료과목만 진료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법은 오는 2013년말까지 치과의사의 전문과목 표시를 제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08년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했으나 현재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 구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지 않고 전문의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일반의와 전문의의 역할구분 부재로 의료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국민의 의료비 중복지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치협은 또 “의료전달체계 확립 없이 치과에 앞서 시행된 의사전문의제도가 왜곡된 형태로 정착됐다”며 “전문의가 1차 의료에서 일반의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전문의제도를 답습하지 않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급을 개설한 치과의사전문의의 경우 표방한 전문과목 환자만 진료하도록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내용이다.◆치과진료는 행위별 진료 = 의과의 경우 눈에 이상이 있으면 안과를 찾고 코에 문제를 느끼면 이비인후과를 찾듯이 장기별 진료를 한다. 환자 자신이 증세에 따라 대체로 전문의원을 찾아갈 수 있다.하지만 치과의 경우 전문과목 분류가 행위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특정과를 찾기가 어렵다. 치과진료의 특성상 한 치아에 대해 충치 치주 보철치료 등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장소에서 일관된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치과의사전문의 전문과목수는 10개로 다른 나라에 비해 세분화돼 있는 편이다.따라서 한 기관에 다양한 전문과가 개설돼 있어야 최상의 진료가 가능하다. 전문의는 좀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 만큼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병원급에 개설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게 하는 경우 결국 환자들의 치료비 증가와 불편을 증가시키는 부작용 초래가 우려된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개정안 국회에 상정 = 전문의의 전문과목 표방 제한을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지난해 복지위 소속 최영희(민주당) 의원과 정미경(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복지위는 올 2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두 법안을 폐기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한 대안을 가결한 상태다. 최영희 의원 발의안은 △치과병원은 5개 이상 병상 소유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전문과목 표방 영구 제한 △전문과목 표시 치과병원은 의뢰받은 환자만 진료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정미경 의원 발의안은 ‘치과의사 전문의가 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전문과목을 표방한 경우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전문과목을 표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일반치과의사와 같이 모든 진료과목을 진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국회 수석전문위원은 이들 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전문의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진료의뢰에 대한 규정을 둘 필요가 있고 △의료전달체계는 의과나 한의과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는 원안을 폐기하고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한다’는 내용의 대안을 채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현재 의사는 의원에서 전문과목 표시나 환자진료에 제한이 없고 한의사 전문의도 올 1월부터 제한없이 전문과목 표시가 가능하다”며 “치과의원에 전문과목 표방을 금지하는 것은 타른 의료인과 형평성 문제가 있고 과도한 제한이 될 수 있으며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한편 국회는 2002년 의료법을 개정하면서 치과의사 전문과목 표시제한제도를 도입했다. 당시 국회는 △전문의 제도 실시로 특정 인기과목에 인력이 집중되어 진료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의원급 개원의에게 전문과목 표시를 허용할 경우 고가의 의료기기 구입 등 개원의 간 과다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치과의사 현황은 =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는 지난해 6월말 현재 2만3912명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치과의원(1만3340개)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나머지는 175개 치과병원에서 환자를 보고 있다.전국 11개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매년 760명 정도가 배출된다. 치과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08년부터이다.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전문의는 479명이다. 수백명의 치과전공의들이 수련치과병원에서 인턴이나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법상 치과의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주로 외래환자를 진료하도록 돼 있으며 치과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입원환자를 진료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역할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치과병원 입원 청구건수는 1681건으로 전체 청구건수의 0.23%에 불과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경희예한의원 - 내시경 검사해도 계속 속이 쓰리고 아플때 역류성식도염 만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만성위장, 대장질환은 치료하기 힘든 분야 중 하나다. 만성 위장질환의 기존치료는 일시적으로 소화를 돕는 약을 처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많았다. 또한 내시경으로 검사를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염증만 있는 상태라고 나오지만, 환자는 소화장애가 아주 심각하다고 느낀다. 단순히 신경성 위장장애란 말만 듣고 방치했다가 평생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질환에 대해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경희대 한의대 졸, 한의학박사)의 도움말을 얻어 알아보았다.위장음 청진장비로 원인파악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위장근육과 신경기능의 이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위장음 청진장비를 사용해서 만성 위장병을 치료한다. 실제로 내시경상의 염증, 궤양 등의 구조적 이상도 위장을 움직이는 신경조절과 위장의 점막 또는 근육의 약화가 더 근본적인 원인에 해당한다”며 위장질환의 달라진 한방치료에 대해 설명했다.만성 위장질환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위장, 식도에 생긴 염증치료가 아니라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인 위장의 근육이나 신경을 정상적으로 활성화 또는 회복시키는데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증상은 식도부위의 염증으로 나타나지만, 더 중요한 원인은 위장에서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위장의 근육과 신경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위장뿐만 아니라 식도나 대장 등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비롯한 다양한 위장장애 증상을 발생시키게 된다. 위장질환의 종합적인 한방치료만성 위장병이 정상적으로 치료되기 위해서는 위장근육이 규칙적으로 힘 있게 움직이고, 위장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을 조절하는 신경(미주신경)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장의 근육과 신경의 기능이상이나 회복여부를 위장음 청진기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위장 질환의 한방치료는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동의보감에 근거한 침과 뜸 그리고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가 병행된다. 한방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가 아니라 위장근육과 신경기능을 회복시켜 나중에 재발이 잘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치료와 검사를 통해서 이러한 부분이 위장질환이 없는 정상인처럼 회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가며 그때 그때 마다 치료를 달리하게 되는 것이다. 체질 증상 등 고려, 종합적 치료김신형 원장은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위장 대장 질환 환자들의 대부분은 내시경을 포함한 일반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예전에는 이러한 경우 흔히들 ‘신경성 위염’이나 ‘신경성 위장병’으로 부르며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이라 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단순히 신경성이 아니라 여러 원인들에 의해 위장 대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 등의 이상에 의한 ‘기능성 장애’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즉 만성적이고 고질적이며 장기간 잘 치료되지 않고 자주 재발이 되는 위장장애의 원인은 약해진 위나 장의 기능상의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질환의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음식상(飮食傷, 과식 폭식 야식 등), 칠정상(七情傷, 스트레스 정서장애 등), 체질(體質)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이를 더 자세히 분류하면 기울(기체), 식적 담적 담음 어혈 허손 등이 서로 인과관계가 되거나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는 이러한 병인을 고려하고 환자의 체질 증상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여 세심하고 주의 깊은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박사)경희예한의원 홈페이지 www.soasoa.com취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표정 주름과 노화 주름 웃을 때 생기는 적당한 주름은 인상을 자연스럽고 좋게 만든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서 피부에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의 깊이와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30대가 넘어가면서 웃을 때 보이는 주름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주름이 생길까봐 웃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껏 웃자니 눈가를 포함한 얼굴에 주름이 완전히 자리를 잡아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주름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평소에는 안보이다가 웃을 때만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야기되는 주름 (Dynamic fold)과, 피부 노화로 인해서 근 수축과 연관 없이 평소에도 보이고 표정에 따라서 더욱 두드러지는 주름이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웃을 때 보이는 자연스러운 주름은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가에 자글자글하게 너무 많이 생기는 주름은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므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 치료방법으로는 근육의 수축정도를 감소시키는 보톡스가 권장된다. 과거에는 보톡스를 과량 주입하여 표정이 마비되고 딱딱한 인상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 주입 양과 방법이 개선되어 주름을 없애면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갖게 할 수 있다. 얼굴에 늘 주름이 존재하는 후자의 경우라면 피부노화가 좀 더 진행되어 주름이 자리를 잡은 경우인데, 이럴 때에는 좀 더 적극적인 주름 치료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팔자나 이마주름이 자리를 잡았다면 필러를 그 부위 아래쪽에 주입하여 주름 아래쪽을 올려줌으로써 팔자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써마지 NXT와 같은 단극성 고주파 기기를 사용하여 안면 전체에 탱탱한 탄력을 주면서 주름을 줄일 수 있다.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생기는, 즉 생물학적 노화로 인한 주름 형성은 막을 수 없겠지만, 햇빛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으로 막을 수 있다. SPF 30 이상, PF++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여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선블록 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르는 것도 권장된다. 또 눈을 치켜뜸으로서 이마주름을 유발하는 등 과도한 얼굴표정을 짓는 습관도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로션 등으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
- 7월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수준의 안티에이징 커뮤니티 ‘차움’ 오픈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커뮤니티의 명소로 부각 -미 할킨 상원의원 ‘차움 미국인에게도 통할 수 있는 미래형 안티에이징 커뮤니티’ 7월 청담동에 오픈을 앞둔 바이오 안티에이징 콤플렉스 ‘차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규모로 단장하고 세계 최고급 의료 수요층 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차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티에이징 커뮤니티로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움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LA 현지의 교포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인 바커플러스디지피와 손잡고 본격 마케팅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번 LA에서 진행된 차움설명회는 현지 총영사를 비롯한 의사와 한인회장 상공회의 의장의사회 회장 의료펀드투자회사 CEO, 언론인 등 교포를 비롯한 현지인 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 날 행사 이전에는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과 미 상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자 예산집행위원회 멤버이기도한 미국의 할킨 상원의원이 오찬 미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 자리에서 할킨 상원의원은 “오바마 정부가 통과 시킨 의료개혁법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현재 차움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예방의학 프로그램이다. 이 예방의학 프로그램의 시범케이스를 위해서 미국 정부에서는 10억불 이상의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며, 이중 매년 7천5백 불~1억 불 정도를 이 프로그램의 시범케이스를 운영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LA 할리우드 장로병원(미국 차병원)에서 차움과 같은 예방의학 프로그램을 접목해 시범케이스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청담동에 세계 최대의 규모(약 6000평, 약 2만㎡)로 오픈하는 ‘바이오 안티에이징 컴플렉스 차움(CHAUM)’은 동서양의학과 대체의학은 물론 최첨단 줄기세포 기술력까지 통합한 신개념 안티에이징 커뮤니티이다. 질병 유무는 물론 발병 가능성까지 차단함으로써 질병예방, 건강관리, 생활습관관리, 세포치료 등 원스톱으로 통합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의료센터로 기존의 치료 중심의 병원에서 벗어나 예방의학’과 ‘통합의학’을 실현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고품격 의료관광 서비스를 열어갈 전망이다문의 02)540-4300, www.ch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
- 여드름 치료의 중요성 순수 피부과 이민재 원장 신학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학기가 끝나고 대학생들은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한창 기말고사와 씨름하고 있는 중고생들도 기말고사가 끝나면 이제 곧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될 것이고, 외국에 나가있던 유학생 자녀들도 여름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와 있는 시기이다.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모두 나름의 생각과 계획이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은 사회경험도 하고 여행도 하고 취업준비에도 바쁠 것이고, 중고생들도 실력을 더 쌓기 위해 학기 중 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여름방학 계획 가운데 여드름 치료 계획을 추천해 본다.중고생이나 대학생들의 피부 문제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여드름이 아닐까 싶다. 여드름은 그만큼 흔한 것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일로 생각해서 치료를 소홀히 하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가벼운 여드름의 경우 사춘기 때 잠시 나다가 흉터 없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여드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심한 경우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영구적으로 파인 흉터나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여드름 흉터 치료는 여드름 치료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더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흉터를 최소화하도록 규칙적인 여드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학기 중에 여드름 치료를 규칙적으로 받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드름을 치료하기에 방학은 좋은 시기이다.기존의 피지와 각질을 정리해주는 피지 스케일링 치료 뿐 아니라 피지선 사이즈를 줄여 여드름 발생에 예방효과가 있는 광역동요법(PDT)를 받아 피부를 좋은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학기 중 바쁠 때 치료 횟수가 줄더라도 아주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결국 치료와 예방 두 가지 면에서 좋은 시술이다. 그동안 생긴 여드름홍반과 색소침착은 I2PL을 이용하여 치료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늘어난 모공인 경우 스펙트라 레이저필이나 에코모자이크를 통해서 줄일 수 있다. 또한 리프팅 치료로 유명한 써마지 역시 진피내의 열을 보냄으로 피지 분비를 줄일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어 치료시간이 많지 않은 유학생들의 경우나 여드름과 피지분비량이 많은 중년의 환자들에게 권한다. 여드름의 종류와 정도, 피지의 정도, 여드름 흉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되며 상태에 따라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
- 주름 제거는 울쎄라 시술로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피부 노화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탄력이 저하되면서 피부 처짐과 얇거나 굵은 주름이 생기고, 기미와 검버섯 같은 색소 질환, 안면홍조증과 같은 혈관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주름은 나이를 실감하게 만드는 첫 번째 신호.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소실로 인해 피부 표면에 생기는 골을 의미한다. 노화의 정도에 따라 주름이 깊어 가지만 자외선, 공해, 담배, 계절 등 외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질병, 유전 등 내적인 원인이 더해져 주름이 더욱 촉진되기도 한다. 주름은 일반적으로 20세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20대에는 주로 눈가, 30대는 입가와 미간, 40대는 이마와 볼, 턱 부위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햇빛에 의해 콜라겐이 파괴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사계절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지나친 세안은 피부의 천연 피지막과 수분을 손상시키므로 피부의 더러움만 씻어낸다. 또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도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통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얼굴의 주름을 펴주는 울쎄라(Ulthera) 성형술이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울쎄라(Ulthera) 성형술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가 필요 없고, 10~3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피부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술 효과가 1~2년간 지속되는 등 보톡스와 필러에 비해 시술 효과의 지속 기간이 길다.''울쎄라''는 피부의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해 가면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갖는다. 또한 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 기간이 30~9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90일 후에 눈가 잔주름, 팔자주름, 이마 주름, 목 주름, 이중 턱 등 리프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볼륨감 있는 얼굴을 만드는 데는 ‘ALSA 자가혈 필러’가 효과적이다. 자신의 혈액 내 플라즈마액을 ALSA시스템으로 특수하게 변형하여 필러로 사용하는 시술.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혈 필러는 안정적으로 지속되며 진피층 연결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생성시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