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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 함소아한의원] 잦은감기, 우리 아이도 혹시 식적? 우리 딸은 한약을 하나 따서 주면 한의사 딸 아니랄까봐 단숨에 쭉하고 잘 마신다. 아빠를 바라보면서 “아빠, 은채 잘 했으니까 칭찬해야지~” 한창 말을 배우는 때라 혀 짧게 내는 소리가 여간 귀여운게 아니다. 이런 천사같은 딸아이에게도 예전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었다. 한번은 집에 들어오니 딸이 기저귀를 벗은 채 뛰어다니고 있었다. 거실로 들어오는 순간 발아래 작은 공같은 것이 채였다. 또르르 굴러가는 것이 찰흙을 빗어놓은 듯 했다. 그러고 보니 집안은 다양한 크기의 공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아이가 최근에 하는 은물수업의 일종인가 하고 공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았다. 지독한 응가의 냄새가 났다. 염소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누고 있는 것이었다.게다가 가끔 잠을 자다보면 새벽에 침대 밑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곤 했다. 침대 밑으로 특히 잘 굴러들어가 이리저리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였다. 이럴 때마다 나는 깜짝 놀라 눈을 떴다가 스르르 다시 잠이 들곤 했다. 게다가 귀여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배가 항상 볼록 튀어 나와 있어서 ‘꿀단지’라고 부르며 쓰다듬어 줄 정도였다. 그런 우리 딸에게 처음 먹였던 것이 바로 ‘식적’을 치료하는 한약이었다. 그 뒤로 우리 딸은 감기며 체력보강이며 꾸준히 한약을 먹게 되었고 오늘의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잘 성장해 주었다. 지금도 가끔씩 자는 아이의 쏙 들어간 배를 보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식적은 입냄새가 많이 나며 대변, 방귀의 냄새가 지독하거나 대변이 토끼 똥 같이 동글 동글 하다든가 자면서 많이 뒤척이는 증상, 혹은 주로 엎드려 자며 엉덩이를 쳐들고 자기도 하고 자면서 몸을 굴려 찬 곳을 찾아다니거나 복부나 등, 엉덩이, 허벅지가 가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소화기에 식적으로 인해 가래가 생기거나 감기를 오래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소화기뿐 아니라 호흡기의 건강을 위해서도 평소 식적이 생기지 않는 바른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일 일정한 식사시간을 정해놓고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려서부터 꼭꼭 씹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기본 소화력이 높아지고 식적도 생기지 않는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귀여운 똥배가 식적은 아닌지 한번 유심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대구 수성 함소아한의원 김세영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3
- 수지구보건소, ‘양치 체험교실’ 운영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여름방학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보건소 3층 구강보건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양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7월 15일까지 초등학생 포함한 50가족 선착순 모집. 양치체험 교실은 ▲치아모양관찰, 치아이름 알아보기, 타액이 하는 일 등을 알아보는 ‘입안 여행하기’ ▲치면세균막을 채취하여 위상차현미경을 이용해 치아우식증 유발세균과 치주질환 유발세균 등 ‘구강미생물 관찰하기’ ▲치면 착색제를 사용, 양치 전·후 상태를 비교하는 ‘이 닦기 실습’ ▲불소겔도포 실시 등으로 진행되며, 가족 1팀당 1시간이 소요된다. 문의 031-324-89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창원한마음병원-도내 최초 전국규모 대장암 복강경 수술 시연회 창원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암센터(소장 장종원)는 7월 3일 대학 및 종합병원 등 전국에서 모인 유명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대장암 복강경수술 심포지엄 및 시연회를 열었다. 일본 Kaken hospital 야마다 히데오 교수와 장종원 소장이 함께 ‘복강경수술을 통한 대장 · 직장암 수술 시연’을 최신 기법으로 선보여 의료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소병원으로는 전국 최초 지방에서 개최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행사는 2차병원 복강경수술연구회(회장 정봉수)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도내에서 보기 드문 행사로 지난해 조기위암 안전한 복강경 수술에 이은 2회째 시연이다. 한마음병원 암센터 장종원 소장은 “개복수술에 비해 장점이 많아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대장 직장 복강경 수술이 창원 지역에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수술 시연과 복강경 수술 권위자 초빙심포지엄을 통해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에는‘복강경 대장·직장암 수술은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장 김준기 교수 및 고려대 안암병원 김선한 교수의 연제 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방에서의 복강경 수술이 발전되는 계기와 함께, 전체 암 발생 2위에 이르는 대장암 환자 급증 및 고령 환자의 증가 등에 있어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강경 대장수술은 기존의 개복수술과는 달리 복부에 큰 절개 창을 만들지 않고, 3-4개의 투관침(직경 0.5-1.5 cm)을 삽입한 후 비디오 화면을 통해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시야가 좋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장운동의 회복이 빠르다. 미용 측면에서도 아주 좋아 최근 전국적으로 대중화되는 추세이다.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가시티 창원의 의료 교육환경 해결을 위한 의과대학 증설 및 설립에 대한 의지를 덧붙였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성문노인전문요양원 개원 성문노인전문요양원(원장 김민숙)이 22일 개원했다. 행구동 원주공고 앞에 위치한 성문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걸린 어르신이 입소해 보호받을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로 입소정원은 101명이다.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주화중)이 국·도비 및 시비 25억4천7백만 원을 지원받아 준공했다. 2009년 6월 22일 착공하여 2010년 2월 17일 준공하였고, 시에서는 장비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문의 : 033-737-26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행복한 분만 임신 말기가 되면 거동하기가 조금 힘들어 집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태아가 커지고 산모 또한 체중이 많이 증가해 고생하게 되므로 적당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예정일 2~3주 전부터는 응급 상황 시 연락 가능한 곳을 미리 알아 두고, 간단한 채비 정도는 해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분만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몇 해 전만 하여도 분만의 주체가 병원 및 의료진이 주도가 되어 산모가 분만 방법을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분만의 중심이 산모가 되어 산모와 태어날 아이가 편안하게 분만의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만의 방법에는 좌식분만, 수중분만, 그네분만, 르봐이에분만, 공분만, 우리나라 전통식분만, 무통 분만, 가족 분만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산모 개인의 취향이나 체격조건 또는 태아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분만의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분만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분만이란, 항상 예기치 목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본인이 선택한 방법으로 분만이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분만일 지라도 산모, 및 태아가 건강하게 산고를 이겨 내는 게 우선입니다. 그래서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만은 가족이 함께 분만에 참여하는 가족 분만이며, 여기에 너무 밝지 않은 조명과 조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배우자와 함께 라마즈 호흡을 하면서 양수와 같은 온도의 목욕물을 갖추어 아이가 태어나서 겪게 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르봐이에 분만을 겸하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분만실에서 바로 배우자가 탯줄을 자르고 산모 가슴에 아이를 올려놓아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게 하면 아이가 한결 편안해하며 양수와 같은 온도의 따듯한 물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엄마 젖을 한번 물려 보세요. 놀랍게도 첫 젖물림의 추억이라고 할 만큼 감동적입니다. 엄마 배속에서 열심히 배웠는지 하나같이 젖꼭지가 입술에 닿기가 무섭게 야무지게 빱니다. 분만은 고통이 아니라 열 달 동안 잘 가꾸고 정성들인 결실을 보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며, 축제의 과정입니다. 행복한 분만의 축제는 누구의 초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 합니다. 우성애 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교정 ''인비절라인'' 강남로즈힐치과 신혁 원장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뚤비뚤한 치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을 쉽사리 선택하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점이 있다. 보기 싫은 교정장치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평소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끼우고 있다가 식사할 때나 중요한 모임 때는 살짝 빼놓을 수 있다면? 과연 그런 교정장치가 있을까? 교정은 과연 정상적으로 잘 될까? 이러한 교정장치가 바로 ‘인비절라인’이다.1997년 미국의 얼라인테크놀러지가 개발한 획기적인 교정장치로,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틀을 최첨단 컴퓨터기술을 응용해 환자 개인별로 맞춤 제작하는 선진화된 치아교정 방법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7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치료받았으며, 전 세계 35,0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인비절라인의 교육을 수료하였다. 인비절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외관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비절라인은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감쪽같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유명 여배우가 인비절라인을 끼운 채로 TV인터뷰에 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앞에 앉아있던 리포터도 몰랐던 것.또한 치아와 잇몸의 구조에 맞게 교정장치가 만들어져 오기 때문에 구강 내 자극이 거의 없으며, 교정 중에 어떤 음식이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식사 중 교정장치를 잠깐 빼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동안 국내에도 인비절라인과 비슷한 투명 교정장치가 시술되어 왔다. 그러나 이 투명 교정장치는 앞니의 살짝 틀어진 치아 정도에만 효과가 있었을 뿐 다양한 부정교합에 적용되기에는 불가능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인비절라인은 어금니까지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어 돌출입, 벌어진 치아, 반대교합 등 다양한 부정교합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국내에서 환자의 치아 본을 떠서 미국에 보내기만 하면 최첨단 CT스캐닝과 3D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개인별로 꼭 맞는 교정장치를 한꺼번에 모두 만들어낼 수 있으며, 덕분에 매우 효과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인비절라인의 치료과정은 매우 쉽다. 우선 인비절라인 전문치과에 내원한 후 예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하고 치아의 본을 떠 미국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 약 한달 후 여러 개의 투명한 인비절라인 교정장치(얼라이너)가 치과로 만들어져 오는데 환자는 2주에 한 세트씩 교정장치를 바꿔 끼우면서 병원의 체크를 받으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살’의 범주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 요즘은 통상 ‘살’이라고 하면 지방질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살은 우리 몸의 조직 중 근육을 의미하는 것이다. 살을 영한사전으로 찾아보아도 FAT이 아니라 FLESH 즉 근육살로 해석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기의 부위를 나눌 때도 살코기 부위가 안심살, 꽃등심살, 살치살, 채끝살, 부챗살 등으로 나뉘는데 이때 끝에 붙는 어미인 -살은 모두 근육 층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아는 지방질은 통상 비계(살)정도로 불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덩어리라는 의미의‘살’은 지방보다는 근육 층을 의미하는 게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하겠다. 사람들이 비교적 말랐던 시절에 살이라 하면 당연히 근육을 의미했었는데, 비만한 사람들이 많아진 오늘날에는 살의 의미가 지방을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고, 최근에는 셀룰라이트라는 부분까지도 살로 포함시켜 생각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질이 오래되어 쌓여 가면서 호르몬이나 생활습관 등의 요인에 의해 악화되어 지방 고유의 성질을 잃어버린 변성된 지방이라 볼 수 있으며 생성되는 부위에 따라 근육으로 오인되어 보일 수도 있어 가성근육이라 불리기도 한다. 살이 근육, 지방질, 셀룰라이트를 지칭한다고 생각하면 통상적으로‘살을 뺀다’고 할 때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즉 셀룰라이트형 살성인 사람이 지방형 살성인 사람인 양 살을 빼려고 하니 원하는 살의 부위가 빠질 수가 없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질이나 근육과는 달라서 식이를 제한하거나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줄이기가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층이 변성하여 생성되지만 성질은 근육을 닮아 가성근육으로 착각될 수도 있다. 상복부에 딱딱하게 뭉쳐있는 살덩어리를 지방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근육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는 지방도 아니고 근육도 아닌 셀룰라이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셀룰라이트는 변성된 지방질이므로 일반적인 지방질을 줄이는 방법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줄이기는 힘든데, 에너지원으로 사용시키기는커녕 복근운동 등을 통해 상복부의 셀룰라이트 정도를 오히려 심화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복부의 셀룰라이트를 근육이라고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단순지방이라고 오인하여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지방흡입이 아니라 셀룰라이트 흡입이 되는 것이므로 신중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뺄수록 건강해지는 ‘소식’ 노하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소리.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건강 생활법 중 하나가 ‘소식(小食)’이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사실만 믿고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건 금물. 육류는 아예 먹지 않고 채식만 하거나, 무엇을 먹든 조금만 먹으면 괜찮을 거라 여겨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 핵심은 ‘무엇을, 어떻게, 언제, 먹느냐’다.‘과식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서북방에 사는 사람들은 적게 먹기 때문에 오래 살고 병이 없으며, 동남방에 사는 사람들은 먹는 것을 좋아하여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장수 마을 노인들의 비법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소식’이다. 과식, 폭식이 나쁜 이유적게 먹는 것이 좋은 이유를 따지기 전, 반대로 과식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부터 알아두자.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장내에서 세균들에 의해 부패 물질이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지방·고단백질 음식을 좋아하면 부패 물질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지방과 단백질은 하루 식단에서 20퍼센트가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과식에 따른 과체중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한꺼번에 많이 먹는 폭식 성향은 비만을 부르는 주범. 김 교수는 “하루에 섭취한 총 섭취량은 같더라도 이를 균등 분배해 섭취한 경우보다 한 끼에 폭식한 경우 더 많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된다. 때문에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폭식은 호르몬 불균형, 전반적인 내과적 합병증, 영양 부족, 스트레스를 초래하니 주의해야 한다. 절식, 단식보다 소식이 건강에 이로워일정 기간 음식을 금하는 절식이나 단식은 내장이 휴식할 수 있고, 몸이 가벼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나친 단식은 스트레스를 부르고 폭식을 부추겨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이후 다시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전보다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 체중을 줄이려고 오랜 기간 절식이나 단식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단식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이 약해지며, 여러 가지 노폐물이 쌓인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생산이 감소되면서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빈혈이나 무력감, 변비,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저녁을 습관적으로 걸러 공복 시간이 늘어나면 인슐린이 감소하면서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폭식 이후 단식은 더 많은 폭식을 낳는다. 반면 식사량을 줄이는 소식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면 체중뿐만 아니라 혈당, 혈압, 중성지방 농도가 감소한다. 소식,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을까얼마나 적게 먹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적게 먹는다는 것은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퍼센트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때 영양 불균형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식단이 중요하다. 채식이 아니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 섭취를 위해 콩이나 두부도 많이 먹어야 한다. 아침 식사가 폭식 예방의 기본 아침을 거르면 뇌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 상태에 놓여 생리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집중력과 사고력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점심이나 저녁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위에 부담을 주어 위장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아침 식사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이 형성되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물도 조금씩 자주 마신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변이 단단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 물 1.5~2리터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되, 식사 전후를 피하는 게 요령이다.영양은 균형 있게 닭 가슴살이나 영양 보충제를 섭취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소식과 전혀 상관없다. 이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식사량을 줄여야 소식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최유정 meet1208@paran.com 도움말 김미영·박경희 교수(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건강한 소식을 위한 생활 지침 51 무조건 소식하지 말고 젊었을 때보다 적게 먹는다.2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 먹는다. 3 반찬은 다 먹지 말고 조금 모자라게 먹는다. 4 여러 가지 채소를 먹는다. 현미와 보리 등 곡류나 과일, 채소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부패 물질도 적게 나온다. 장에서 생성되는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5 매일 잡곡밥을 먹는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에서는 올 2월 기장과 수수의 항암 효과 등 잡곡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 자료 제공 농촌건강장수마을·농촌진흥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분당차여성병원 여성검진센터 분당차여성병원 여성검진센터 소장 박혜리 교수에게 듣는다‘건강한 여성’은 정기 검진부터 시작합니다생명을 잉태하는 자궁. 여성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자궁에 대한 관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들에서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이며,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다행인 것은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도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라는 점.분당차여성병원 여성검진센터 박혜리 소장은 “자궁경부암 검사는 한 번 검사할 때 정확도가 80% 정도로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으면 약 90% 이상 증상을 알 수 있다”며 “자궁경부암은 암으로의 이행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검사법을 병행하거나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박혜리 소장은 유방암의 경우 30세 이후에는 자가검진을 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우리나라 특성상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35세 이상에서는 1~2년에 한 번씩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여성의 생애주기별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분당차여성병원 여성검진센터 박혜리 소장에게 들었다.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검진 10~20대_사춘기 급속한 신체적 변화 관리사춘기 소녀들과 미혼여성에서 부인과 질환 예방에 산부인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초경을 시작한 후 여성은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 때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자궁내막 및 난소를 검사함으로써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량 과다증상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이 시기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가능하다.20~30대_임신 전 준비를 위한 건강 체크산전검사는 엄마의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한 아기를 갖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 꼭 받아야 하는 검사다. 기본 혈액검사를 포함하여 자궁경부암검사, 부인과초음파검사 풍진검사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임신 중 풍진에 걸리면 아이가 선척적인 기형으로 태어나거나 심장질환, 정신박약, 백내장 등의 질환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풍진검사는 필수사항이다. 30대_출산 후 건강관리 및 여성암 조기검진 30대는 본격적으로 여성암에 대한 조기검진이 필요한 시기다. 자궁암 및 유방암, 갑상선암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결혼과 출산으로 요실금 증상이 있거나, 질분비물, 가려움증, 질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40대_여성암 정밀 검사로 발병률 차단 40대 이후부터는 여성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자궁, 자궁내막, 난소암 등 자궁관련 질환 및 자궁경부암검사, 유방과 갑상선검사에 대한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특히 유방암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함께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도 우리나라 여성암 중 높은 발병률을 보이므로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50대_갱년기 및 폐경기 건강관리 50대 이후부터는 체계적인 암 검진이 중요하다. 또한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여성호르몬이 결핍으로 인한 비뇨생식기계 위축 증상(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질 감염과 요로계 감염으로 인한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피부관절계 변화(피부 건조와 위축,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의 진행으로 인한 골절의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 여성암 검진과 함께 갱년기 전후의 여성호르몬 검사,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며, 폐경 이후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기본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 X선 검사, 고지혈증 검사 등이 필요하다. 분당차여성병원 여성검진센터_ 여성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분당차여성병원에서는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여성검진센터를 방문하면 그 순간부터 검진 끝까지 1:1 코디네이터가 동행해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해준다. 또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검진결과는 전문 진료센터와 빠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소 찾기 어려운 산부인과 관련 질환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780-19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잃어버린 정력, 운동으로 되 찾을 수 있다. 아무리 건강하던 남성이라도 살아가다보면 정력을 잃을 수가 있다. 정력이 감퇴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발기부전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발기가 잘 되지 않는 이러한 현상은 남성의 10명 중 한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면 당황스러운 마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정력 감소를 간단한 운동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남편의 발기부전으로 애를 먹어왔던 K씨도 남편에게 수영과 조깅을 권했고, 3달 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발기부전은 심리적,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는 증상이기 때문에 하루 30분만 운동에 투자해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부금슬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운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비만해소부터 복근훈련까지 탁월허리운동을 해주면 척추가 교정되고 요통이 예방할 수 있다. 운동법은 간단하다. 천장을 보고 누워서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몸통으로 무게를 지탱하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그 후 1분 정도 엉덩이와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준다. 이때 항문을 수축한 채로 동작을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발바닥, 생식선과 연결되어 있어 정력에 도움발의 뒤꿈치는 생식선과 연결되어 있다. 뒤꿈치의 안쪽부분은 전립선에, 바깥부분은 고환에 해당되므로 이 부분을 강하게 반복해서 자극해주면 정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발바닥 전체를 손가락으로 지압해주거나 주먹으로 강하게 두드리는 것도 좋다. 허벅지, 성호르몬 분비 촉진시켜 발기부전 해소허벅지 안쪽을 자극하는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좋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해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리를 벌린 후에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쓸어주면 좋다. 기혈의 흐름이 아래에서 위로 흐르기 때문에 이 동작을 해주면 기가 생식기 쪽으로 올라가면서 정력이 보충되는 것이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면 남성호르몬 분비의 촉진과 함께 성욕이 항진되고, 고혈압과 비만을 방지하여 발기부전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운동으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도 한다. 치료법에는 약물복용이나 자가주사법 등의 비수술적치료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적치료가 있다. 코넬비뇨기과 군자점 권순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