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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씬한 종아리 만들기, "간단한 주사요법을 이용한 종아리 근육퇴축술" 종아리에는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부위로 지방이 많지 않고 단지 알통근육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달되어 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현재 이런 분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은 종아리 근육퇴축술이다. 그러나 수술명 자체에서부터 선뜻 낯설고 걱정이 앞서게 된다. 현재까지의 경험을 통하여 수술로 근육퇴축을 유도하는 방법과 간단한 주사요법을 알게 되면 괜한 우려에 실소를 지을지 모르겠다. 1. 수술요법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분명 약 2-3cm의 작은 절개라도 몸에 칼을 대는 일이겠고 또한 알통근육으로 가는 신경만을 절단해야 하므로 반드시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영구적이고 재발이 없는 확실한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2. 간단한 주사요법 우선 시술시간도 약 5분 정도 걸리고 바로 샤워 등이 가능하고 바로 노출도 가능합니다. 전혀 흉터걱정도 필요 없다. 시술은 보톡스를 이용하여 근육을 위축시키고 또한 필요한 분들은 아미노필린 주사요법과 지방분해를 축진하는 엔도몰로지 등의 맛사지 등을 병행하여 지방도 제거한다. 그동안이 여러 가지 실험과 실제적인 임상경험을 통하여 볼때 효과는 수술 결과와 버금가는 정도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1차 시술 후 약 4-6개월 정도 지난 후 2차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2차 시술 후 에는 대부분의 경우 반영구적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술방법은 보다 영구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겠지만 수술 후 일정기간 보다 많이 붓고 다소 당기는 증상이 대부분 나타나게 되고 또한 종아리 뒤로 약 2-3cm 정도의 절개 흉터가 남아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지나야 고와진다. 주사요법은 이러한 걱정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효과적인 면에서 약 2회 정도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4
- 피부나이 되돌릴 수 없을까 여름 날씨는 땀과 얼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유난히 심해지면서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특히 나날이 강해지는 햇볕과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는 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 트러블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속에 흘린 땀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손실되고,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색소질환을 짙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색소질환· 혈관질환에 I2PL 레이저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하게 바르고 피부 관리를 해도 피부잡티는 계속 늘어만 간다. 주부 박미라(45 호계동)씨도 나이가 들면서 나름대로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잡티와 기미, 주름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더운 날씨로 화장을 진하게 할 수도 없어 가볍게 하고 다니다보니 기미와 잡티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얼굴 톤은 더 칙칙해 보인다는 것. 이혜영 피부과 이혜영 원장은 “잡티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은 피부를 더욱 어둡고 칙칙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가워하지 않는 피부질환 가운데 하나”라며 “이러한 피부에 가장 적합한 레이저 치료인 I2PL 레이저는 피부 치료와 피부 관리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효과에 만족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과 안면홍조 등의 혈관질환, 노화로 인한 처진 피부 등의 피부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복합파장레이저로 자잘하고 넓게 퍼져있는 기미를 파괴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은 물론 넓은 파장 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색소질환과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시술법이 바로 I2PL 레이저다.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3회 이상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개인적인 피부 상태에 따라서 치료 범위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모공관리·지친피부에 탄력주는 폴라리스 리프트동서양을 막론하고 희고 고운 피부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되면서 노화가 시작되는데 요즘같이 일조량이 늘어난 여름철에는 자외선이나 먼지,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색도 투명함을 잃게 된다. 자외선은 색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만들어 피부바깥의 각질세포로 보내는데 그 결과 피부는 검게 되고 특정부위만 과다하게 된 경우에 주근깨나 잡티가 생긴다. 그러나 아무리 깨끗한 피부를 가졌다하더라도 커다란 모공은 옥의 티. 모공관리는 심각한 피부질환은 아니지만 평소에 얼마나 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피부상태도 달라질 수 있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이다. 모공은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과 연결되어 있어 피지선에서 분비하는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피지분비가 많은 사람은 모공이 확대되어 눈에 잘 띄게 되어 미관상 좋지 않다. 보통 사춘기 이후 피지분비가 많아지면서 모공이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특히 여드름이 나면서부터 점점 넓어지게 된다. 그러나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탄력이 저하된 피부는 모공을 제대로 조여주지 못해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지친피부에 탄력을 주고 모공 케어와 색소 침착으로 인한 피부 톤을 맑게 바꿔주는데 도움을 주는 폴라리스 리프트가 제격이다. 폴라리스는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재생술로 고주파와 다이오드레이저를 동시에 쏘는 레이저로 고주파는 피부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진피 깊은 곳에서 새로운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늘어진 모공을 쪼여 주고 처진 피부를 리프팅시켜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이혜영 원장은 “30대 이후가 되면 피부 문제는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해결하고 나면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고 주름을 해결하고 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각각의 레이저로 치료하기보다 한꺼번에 여러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의 말에 따르면 폴라리스는 여드름 치료는 물론 모공 케어와 피부톤 정리, 피부탄력을 잡아주고 얼굴라인을 예쁘게 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다 시술받을 수 있고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엔 시술 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것. 특히 I2PL 레이저와 병행해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고주파전기자극과 빛 에너지를 동시에 이용해 각각의 치료를 따로 시술받는 것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10-07-24
- 소리샘보청기 '강서센터' 보청기가 똑똑해 졌다! 보청기라고 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선직국에서는 이미 안경과 같은 생활필수품이 됐다. 노화로 인해 청력의 손상이 왔다고 해서 불편함을 느끼기 보다는 보청기를 착용함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리샘보청기는 미국의 마이크로테크 스타기의 기술력과 제휴해 첨단 장비와 기술로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보청기의 웅웅 대는 소음에 머리가 아팠다면 소리샘 보청기의 인공지능 디지털 보청기는 손가락보다 작은 디지털 칩으로 미세한 소리조절과 주변의 소음을 인식해 인공지능으로 자동볼륨조절을 한다. 착용한 상태에서 불쾌한 소리가 났을 때 10초안에 자동 인식해 소리조절을 해주는 것이다. 또 알아서 척척 환경에 맞게 볼륨조절이 돼 시끄러운 소리는 작게 들리고 작은 대화 소리는 큰 소리로 들리는 것이 장점이다.문의 2658-00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여름철 대표질병, 원인 알면 방법 보인다! 고온다습한 계절, 여름이다. 여름이면 고질적으로 찾아오는 3대 질병이 있으니, 무좀과 눈병, 장염이다. 셋 중 하나도 치르지 않고 잘 지나간다면, 올 여름나기는 성공한 것이다. 여름철 3대 불청객의 원인, 증상, 예방법을 알아본다. 무좀은 피부곰팡이, 여성도 예외없어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무좀이 최근에는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여성은 하이힐, 플랫슈즈 등 발에 꼭 맞는 구두를 많이 신기 때문. 특히 여성은 발무좀이 생기면 발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좀균이 감염된 발톱은 두꺼워지고 변형되면서 심하면 부서진다. 한편, 일반적인 무좀은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에서 무좀환자에게서 떨어져나온 인설(살부스러기)로 감염되므로 예방이 우선이다. 땀이 찬 양말이나 신발은 자주 바꿔 신어주고, 꼭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은 수시로 건조시켜주고 습기 찬 신발은 환기시켜주는 것도 요령이다. 무좀을 여름 한철 질병으로 쉽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무좀을 방치할 경우 몸속 혈관을 침범해 다리 전체가 붓는 정맥염으로 번질 수도 있다.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식초 등의 민간요법은 절대 금물. 피부가 손상되면, 곰팡이 감염이 더 심해져서 무좀이 악화될 수도 있다. 무좀은 머리, 얼굴, 몸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는 정보도 기억해두자. 곰팡이균에 취약한 사타구니, 겨드랑이도 ‘무좀주의지역’이다. 이렇게 번진 무좀이 손발톱이나 두피까지 번진다면, 항진균제로 다스려야 한다. 하루1~2회씩 2개월 이상 항진균제를 발라주면 되는데,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정기검사를 하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피부과 은철 원장은 “무좀을 손으로 긁거나 물집을 터트리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긴다. 진물이 나고 붓거나 아프게 돼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해질 수 있다”며 무좀초기에 즉시 병원 처방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여름철 눈병, 인후결막열 주의보 여름철 눈병이라 하면 아폴로눈병(급성출혈결막염)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물놀이를 다녀온 후 눈병과 고열, 인후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 ‘인후결막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인후결막열은 아데노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결막염의 일종이다.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한 다음 다른 눈으로 옮기는데, 발병 초기에는 눈곱이 많아진다. 전염성이 높아서 한 사람이 걸리면 가족 전체가 감염된다는 점이 특징. 최안과 최진상 원장은 “인후결막열은 보통 여름철이 아닐 때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한달전부터 유행하고 있다”며 “물놀이 시설 등을 다녀오고 난 후에는 특히 눈을 집중적으로 씻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대표적인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은 검은자위와 각막이 혼탁해지고 눈이 잘 안 보이는 것이 증상이다. 눈꺼풀에 눈곱이 모여 누런 막이 생기는데 2~3주에 걸쳐 진행되므로 발생 즉시 안과 치료를 요한다. 홍수나 가뭄 지역, 혹은 극심하게 더운 지역에 발병하는 아폴로 눈병(급성출혈결막염)은 전염성은 강하나 후유증은 상대적으로 적다. 눈물이 많아지거나 충혈되고 가려우며 안구 분비물이 많아지면 의심해 볼 눈병이다. 여름철 눈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2차적 세균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통증 부위에는 얼음물 찜질을 해 주고 감염환자는 반드시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장염 및 식중독, 위생적인 생활환경이 필수적 장염과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의 독성물질 때문에 구토, 설사, 복통이 뒤따른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특히나 주의해야 할 여름철 질병이다. 삼성한의원 안재선 원장은 “고열과 설사를 동반한 장염 증상이 유행하고 있다. 처음 1~3일은 고열과 구토만 있어서 감기처럼 보이지만, 이후 3~4일간은 쌀뜨물같은 설사가 지속된다”며 “보리차에 유기농설탕과 천일염을 타서 마시거나 포도당 전해질 보충제를 복용하라”고 조언했다. 탈수에 따른 쇼크를 방지하라는 뜻이다. 장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환자는 가족들과 다른 그릇을 쓰도록 한다. 특히 변이나 코에 피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진료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요리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먹도록 한다. 장염 앞에서는 냉장고도 믿을 수 없다. 1주일에 한번꼴로 냉장고 청소를 해 주어, 오래된 음식은 즉시 버리고, 익히지 않은 육류나 낙농제품, 어패류는 피하는 게 좋다. 도마나 칼은 수시로 열탕 처리하고 음식은 저온(4℃)이하 혹은 고온(60℃)이상에서 보존해야 한다. 장염 예방은 평소 관리가 더 중요하다. 기름기 많거나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술, 정제백설탕,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매실액, 김치 등 항염작용 음식으로 장기능을 강화해두는 것이 좋다. 도움말 아름다운 피부과, 최안과, 삼성한의원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틱장애의 아픔 프라임한의원 원장 천영호 요즘 들어서 틱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동과 그의 부모들이 많이 늘고 있다. 틱(Tic)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 혹은 음성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때로는 헛기침이나 마른기침을 하듯이 “음음” “켁켁”하는 등의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알러지성 비염이나 결막염으로 진단되어 알러지 치료를 장기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개 유치원시기 혹은 초등학교 입학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소 타고난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에게서 잘 나타나고, 통계적으로 보면 틱증상이 있는 아이의 약 절반정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이 나타난다. 이 틱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은 참을 수 있으므로 부모에게서 쓸데없는 버릇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틱증상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다는 점에서 버릇과는 다르고, 그리고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쉴새없이 나타나는 근육경련과도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동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많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증상의 지속기간도 길어져 사춘기에서 성인에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그 원인은 아동의 의사에 반한 조기교육이나 과다한 학원순례 그리고 야외에서의 육체적 활동보다는 가정에서의 컴퓨터게임이나 TV시청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양상이 틱장애 발생율의 증가요인으로 추정된다.물론 이러한 생활습관과는 관계없이 본인의 타고난 기질 때문에 생기는 틱장애가 더 많기는 하지만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컴퓨터나 TV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지나친 학업의 부담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야 하며 가급적 야외에서의 육체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아토피, ADHD, 틱장애 등의 질환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시력교정과 한방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미정(36·온천동) 씨는 얼마 전 아이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고민에 빠졌다. 시력검사에서 근시 판정을 받은 것이다. 최근 들어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TV를 보는 거리가 좁혀져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긴 했지만, 부모가 눈 하나만은 좋아 아이의 시력엔 별 걱정이 없었던 게 탓이었다.컴퓨터, 게임기, 휴대폰 등 전자파 유해환경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눈 건강이 급속도로 위협받고 있는 요즘. 주기적인 자녀의 시력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칫 안경을 써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한 근시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한의학 치료로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데, 부산시 한의사회 정보통신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동현(성록한의원) 원장으로부터 한방 시력교정에 대해 들어본다.Q. 근시는 교정이 가능한가? 가성근시(0.7~0.8)인 경우 침 치료와 한약으로 장부의 기운을 채우면서, 충분히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가성근시란 모양체근이 긴장하고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상태의 눈이며, 여기서 더욱 진행 되면 굴절성근시가 된다. 굴절성근시는 안경착용이 필요해진 경우이며, 이미 근육이 많이 퇴화하고 수축된 이후라서 가성근시보다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하지만 후천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진행된 근시는 꾸준한 한의학 치료가 이루어지면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Q. 눈이 나쁘면 안경을 써야 하나? 자녀의 시력이 나빠졌다고 무턱대고 안경부터 맞추는 부모님들이 많지만, 우선 눈이 나빠진 원인이 무엇이며, 현재시력이 어떻게 되는지, 현재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안과검진으로 반드시 체크한 후 안경을 낄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가성근시라면 굳이 안경을 쓰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며, 오히려 안경을 쓰는 것이 더 해로울 수도 있다. 물론 굴절성근시라면 안경을 억지로 안 쓰는 것이 해로울 수 있다. Q. 눈이 나빠지는 신호는? -TV 시청시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며 자꾸 가까이서 보려고 한다. -작은 구멍을 통해서 보는 경우 그냥 본 경우보다 잘 보인다. -눈이 침침하고 쉽게 피로하며 눈물이 잘 난다. -신문이나 책을 읽다가 먼 곳의 간판이나 사람이 1-2초 동안 선명하게 안 보인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차가 크다. Q.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동의보감 신형문>에 10세 까지는 오장이 만들어지고 영글어지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장부가 몸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 이하가 될 경우, 그 장부가 담당하는 곳의 신체기관에서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7~8세를 전후해 10살 전까지 눈이 나빠지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아직 오장이 덜 영글어진 상태에서 성장도 급하게 일어나며 몸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간장, 신장에서 만들어내는 진액이 모자라서 간장, 신장이 힘들기 때문이다. 즉, 간신이 약한 아이가 눈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동의보감 안문>에 오장육부의 정기가 다 눈으로 가고, 장부의 정기가 모여 눈이 된다고 했다. 따라서 오장육부의 기운이 약해도 눈이 약해질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또한 눈병은 모두 화에 속한다고 했다. 비위열이 있거나, 심화가 있거나 간열이 있거나, 폐열이 있으면 모두 화와 열이 눈으로 올라가 정기를 상하게 하여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다.한편, 독서와 TV 컴퓨터 사용시 자세와 조명의 상태, 편식으로 인한 불균형한 영양과, 심신의 불안정도 눈이 나빠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Q. 왜 한의원치료로 눈이 좋아질 수 있나?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내부적으로는 오장육부의 기운이 약해졌기 때문이고, 외부적으로는 시력을 담당하는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인해 눈 주위의 근육이 긴장되고 굳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족해진 기운을 보충해주면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리고, 옛사람의 지혜가 담긴 한의학에서 전수되어오는 눈 운동을 병행한다면, 눈의 정기가 충만해지고 눈의 근육이 다시 이완되고 강해지면서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향상되어 시력이 회복되는 것이다. Tip. 시력보호를 위한 조언 대부분 눈이 피곤하면 무심코 눈을 비비거나 눈동자를 누르거나 하는데, 이물질이 눈 안에 있다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나기 쉬워 결막염 각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들이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틈틈이 먼 곳을 보도록 한다. 우리 눈은 원래 원시시대부터 멀리보고 순간적인 동작을 포착하는데 적합하게 진화해왔다. 한데 근거리 작업과 집중하는 일로 눈의 근육이 퇴화하고 수정체가 조절력을 잃어서 근시가 많이 생기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근거리 작업이 많은 현대인, 특히 학생들은 틈틈이 멀리 보는 연습을 해야 눈 주위 근육이 고정되지 않고 유연해져서 근시가 예방된다. 틈틈이 눈 주위의 혈자리를 눌러주면 좋다. 눈 주위의 뼈를 눌러준다는 생각으로 지압해주면 된다. 눈을 중심으로 안쪽 바깥쪽 위 아래의 뼈를 눌러주는 것이다. 혈자리 지압은 피로해진 눈에 몸의 정기가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해준다. 단, 절대로 눈동자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세를 바로 하고 등뼈를 펴며, 자녀의 등뼈주위의 근육을 마사지해 주면 도움된다. 척추주위에는 중요한 혈자리가 많이 있어 이들 자리를 자극해주면 해당 장부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할 경우 수시로 눈을 감고 쉬어주고, 손을 비벼 뜨거워진 손을 눈에 대어준다. 이를 반복하면 눈의 정기흐름이 좋아진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손바닥을 눈에 약간 떨어지게 해야 한다. 귀를 자주 문질러 준다. 귀는 콩팥을 상징하는 곳인데, 눈은 콩팥의 힘과 관계가 많다. 그러므로 귀를 자꾸 자극해주면 눈도 좋아지게 된다. 귓밥을 자주 만져주는 것도 좋다. 이침 혈자리에서 눈에 해당하는 부위가 귓불에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정보통신 이사 이동현(성록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제가 혹시 디스크인가요 ? 수술안하고는 방법이 없나요 ?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 최근 부쩍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디스크질환이 아닌지 우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요통을 심하게 느낀다고 해서 디스크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고 또한 단순히 허벅지와 장딴지에 간혹 당기거나 저린 증상은 있지만 요통이 없다고 해서 디스크질환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다. 즉, 디스크질환의 판정은 엑스레이, CT, MRI 와 같은 방사선진단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한 뒤에 환자의 증상을 함께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진단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환자의 경우 극심한 요통을 호소하는데 방사선진단 결과는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년 동안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면서 진통제, 소염제, 근육 이완제, 침구치료, 한약치료 등등을 시도했지만 치료를 할 당시에 잠시 호전반응이 있을 뿐 여전히 통증은 지속되었다. 이러한 경우를 만성요통으로 진단하는데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통증치료로는 큰 효력을 보기가 힘들다. 이 환자는 봉독면역요법(BV-HAM)으로 약 3개월정도의 치료로 수년간의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또 하나의 예는 어느 날 갑작스런 요통과 더불어 다리가 극심하게 당겨서 다리를 절면서 온 환자가 있었다. 방사선 진단 결과는 추간판 수핵탈출증으로 즉각적인 수술을 요하는 환자였다. 하지만 환자본인은 수술을 극렬히 거부하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검사결과 즉각적인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결론 내려져서 봉독면역요법(BV-HAM)을 시행했고 5개월치료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다. 이러한 사례들은 실제 임상예 들이다. 임상통계를 보면 방사선진단결과와 증상이 일치하는 경우가 80%,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20%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진판독상으로는 심각한 디스크질환임이 분명한데 증상이 없거나, 또한 사진 상으로는 좌측으로 추간판이 돌출되었는데 증상은 우측으로 나타나는가하면 사진상으로는 분명히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본인은 심각한 디스크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인데, 이러한 예들이 전체 디스크질환 환자의 20%나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요통이 자주 재발하거나 하지로 당기거나 저린 증상이 잦은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온 종합병원, 첨단 IT산업과 의료관광 서비스의 만남 (사례1) 일본의 순환기 내과 전문의 ‘미야끼’ 박사는 자신의 협심증 환자 ‘나까무라’씨가 부산의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소장의 시술을 받기를 원하고 있어 원격화상통화를 이용하여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를 통해 진료의뢰를 하였다. 원격화상통화를 통해 ‘미야끼’ 박사는 ‘나까무라’씨의 심전도 검사결과와 각종 진료기록을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소장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였고 3일 후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기로 예약을 완료하였다. 온 종합병원은 ‘나까무라’씨의 진료기록을 수시로 ‘미야끼’박사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환자가 일본 귀국 후에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사례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안나’씨는 이번 휴가를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보내기로 했다. 휴가에 맞춰 부모님의 종합검진을 시켜드리기 위해 부산의 병원을 알아보려고 한다. ‘안나’는 원격화상통화를 이용해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에 종합검진이 가능한 병원을 확인했고 부산의 온 종합병원 1박2일 숙박검진을 예약하였다. 이후 ‘안나’의 부모님은 종합검진을 받고 러시아로 돌아갔으며 검사결과는 즉시 ‘안나’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었다. 위 사례는 지난 7월 17일 토요일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U-health 원격화상 진료시스템 시연회’에서 다루어졌던 내용이다. 온 종합병원과 함께 KT, 동아대학교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 청심국제병원이 참여한 이번 시연회는 기존의 PC를 이용한 원격화상 진료시스템과 더불어 최첨단 IT기기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U-health 진료시스템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국내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원격화상통화로 선보인 이번 U-health 글로벌 진료시스템은 의료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Health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Health)를 합성한 단어로서 정보통신(무선기술과 네트워크 등)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 다루어진 U-Health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동아대학교 국제학부장 이학춘 교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관광 사업예산을 의료관광 인적인프라 및 첨단 IT장비를 접목한 원격영상통화시스템을 구축에 투자하여 외국환자와 한국의사가 자유롭게 통화하도록 한다면 한국의 의료관광은 타 국가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뛰어난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적, 물적 인프라가 풍부하여 이를 바탕으로 초고속의 U-health 진료시스템 체제 구축을 이룬다면 우수한 의료장비와 시설, 뛰어난 의료진을 함께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경우, 2005년부터 시책으로 U-city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의료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무엇보다 U-health 진료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라 할 수 있다. U-city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복지시설과 보건소의 U-health 구축과 소방서, 119구급차 등을 이용한 U-응급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이 이미 실현되었으며 이는 U-health를 통해 시민 삶의 전반적인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에서 추진중인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구축을 위한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이 보건복지부 2010년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온 종합병원 임종수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부산의 의료관광 산업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온 종합병원은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인재뱅크, KT 등과 함께 ‘글로벌 뷰티메티컬 스트리트’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그 중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동북아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의료관광 허브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우울증,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해 40대 후반의 유 모(고잔동)씨. 한달여 전부터 딱히 아픈데도 없는데 온몸이 무겁고, 자꾸 졸리기만 하며 집안일도 하기가 싫어졌다. 도무지 즐거운 일이 없고, 한없이 슬픈 생각이 들며 사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문득 ''이거 혹시 우울증 아닌가'' 걱정이 된다. 의학정보에 따르면 우울증은 생물학적 원인이나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감정 생각 신체상태 행동 등에 변화가 오는 질환이다. 일생동안 병이 생길 확률이 15%, 여자에서는 25%정도에 이른다. 우울증 환자의 3분의 2가 자살을 생각하고 10~15%가 실제 자살을 시행한다. 또 우울증으로 인해 타인을 해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정신보건센터 무료상담 이용안산시정신보건센터는 2009년 전체상담 836건 중 자살상담자가 72명(8.61%)이라고 밝혔다. 자살상담자 72명 중에는 남성이 33명 여성은 39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10세~20세미만 1명, 20세~30세미만 19명, 30세~40세미만 14명, 40세~50세미만 24명, 50세~60세 미만 8명 60세이상 5명, 연령미상 1명 등으로 20대부터 40대가 약 80%를 차지한다. 자살충동의 동기로는 70명이 ''외로움과 고독''이었으며 단 2명만이 경제적 문제를 들었다.우울증은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 때문에 정신과에 가는 것을 싫다면 먼저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산시정신보건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역 정신과 전문의가 무료상담을 해주는 정신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과에 관련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 안산시정신보건센터 주기영 상담실장은 “우울증이 있어도 정신과에 가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분은 센터에 와서 우울증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라”고 권한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우울증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생리적인 우울증인지 병적인 우울증인지 선별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병원 연계까지 해준다. 또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자살위기상담전화(1577-0199)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한밤중에도 상담을 할 수 있다.우울증이 있을 때는 이렇게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한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들이 내색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한민국 의약정보센터 질병정보에 의하면 우울증이 있을 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휴식을 취하고 휴가여행을 떠나는 등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긴장을 푼다. △TV 개그프로그램을 보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다.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 사람과 가까이 할 때는 그의 문제거리를 들어주고 충고를 해주면서 우울증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면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인터뷰-우리정신과 피상순 원장 우울증의 주원인은 ‘상실감’이죠고잔신도시에 있는 우리정신과 피상순 원장은 우울증의 주원인으로 ‘상실감’을 든다.“우울증은 주로 ‘상실감’ 때문에 많이 생겨요. 가까운 사람을 잃거나, 아이를 낳고, 출산 후 예전의 몸매를 잃어버리고 , 직장을 잃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이런 것들이 모두 상실감을 가져오고 그 때문에 우울해지는 거죠. 우울증이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하지만 요즘엔 남성환자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피 원장은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가까운 사람을 잃어 슬프고 우울한 마음도 3개월쯤 지나면 회복이 돼야하는데 우울증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냥두면 우울증으로 끝나지 않고 망상·환청 등 정신증을 동반하거나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있으면서도 행여 정신과 진료기록이 있으면 좋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피 원장은 “정신과 진료가 보험을 들 때나 직장생활에서 문제가 있을 거라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중증이 아니라면 불리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신과 약도 중독성이 없으며 최근에는 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치료가 잘된다”고 덧붙였다. 우울증 치료에는 상담, 항우울제, 심리치료 등 여러 가지를 적용한다. (도움말: 우리정신과 피상순 원장)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뭐든지 뚝딱뚝딱, 엄마는 척척박사!! “엄마표가 제일 좋아요” ‘외동으로 태어나 왕자, 공주 대접을 받는 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골드키즈’는 한국판 소 황제(小 皇帝)로 요즘 아동 관련 시장에 핵심 소비 키워드로 부상했다. 꼭 외동이 아니더라도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족한 것 없이 다 누리고 원하는 건 다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가정에서 황제 대접을 받고 있다. 엄마아빠들은 아이가 원하는 거라면 무조건 최고로 좋은 것, 비싼 것을 고집하며 어찌 보면 남들에게 자기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는 지도 모를 일. 그러나 여기 풍동에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똑순이 엄마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토피 아이 위해 직접 제작한 주방놀이 싱크대 풍동 은행마을 1단지에 사는 건이 엄마 박보연씨. 1988년 미국 콜로라도로 온 가족이 이민을 간 후 2006년 홀로 한국 여행 왔다가 지인 소개로 지금의 신랑을 만났다. 그 후 결혼하고 신랑을 따라 다시 한국에 정착한 후 현재는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이나 목공 쪽 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박씨가 두손두발 걷어 부치고 직접 디자인까지 하여 삼나무로 만든 주방놀이 싱크대. 직접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견고하다. 마치 성인용 싱크대를 축소시켜 놓은 듯 흠 잡을 곳도 없다. “우리 건이가 심한 아토피로 너무나 고생을 했어요. 건이를 위해 선물을 하고픈데 시중에 나와 있는 물건들은 마음에 들지 않고 또 간혹 마음에 드는 제품은 재질이 합판이라 아토피에 안 좋을 거구요. 그래서 직접 제작을 해보자 마음먹고 디자인부터 삼나무 주문, 조립, 칠까지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더니 정말 연약해 보이는 그이에게서 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4살 난 아들 건이가 엄마 마음을 알았는지 제법 잘 가지고 논다며 흐뭇해하는 박씨. 2개월 전에는 미국에서 친정 부모님도 귀국하여 현재 같이 거주한다고 한다. 귀국 후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북한산에 올라 쑥을 캐 오신 것. 그 쑥으로 만든 쑥개떡을 가장 잘 먹는다는 건이가 요즘은 아토피 증세가 거의 사라져 웃을 일만 있다는 박씨네 가족. 엄마가 설거지를 하면 곁에서 도와준다며 자신만의 싱크대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건이의 모습에 엄마표로 주방놀이를 만들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고.시어머니가 물려주신 재봉틀로 만든 침대범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개가 똑같은 준서, 준우 형제를 키우는 숲속마을 3단지 이지은씨. 큰애가 태어나고 6개월이 지나 조금 여유가 생기자 그때서야 비로소 아이를 위해 배냇저고리 하나, 모빌 하나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준서가 태어나고 아이방을 꾸며 침대에서 따로 재우던 이씨는 아이가 침대 모서리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침대범퍼를 만들기로 한다. 마침 소식을 들은 시어머니가 옛날에 쓰던 구식 스탠드 재봉틀을 며느리를 위해 좌식으로 고쳐 보내왔다. 그리고 포항에서 직접 재봉틀 강습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달려온 시어머니. 이씨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솜씨로 아기가 자고 있는 새벽에 잠 줄여가며 일주일 만에 침대범퍼를 완성시켰다.“그런데요, 이 재봉틀이 워낙에 구식이라 오로지 직진 후진밖에 안 되는 거예요. 어떡해요. 그냥 박음질로만 드르르 박아버렸죠.(웃음)” 지금은 4살 난 큰애 준서와 2살짜리 준우가 낮잠도 자고 인형놀이도 하는 공간으로 잘 이용되고 있다는 침대. 레이스까지 촘촘히 박아 만든 샛노란 범퍼가 무척이나 앙증맞다. 놀러온 엄마들과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살짝 의문을 가지기도 했던 남편, 그리고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시어머니까지도 참 잘 만들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흐뭇하다는 이씨. “확실히 직접 만들어 준 물건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제 자신도 애착이 많이 간다”며 “꼭 범퍼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위해 작은 거라도 손수 만들어준다면 엄마에게 가장 큰 행복”일 거라고 귀띔한다. 입으로 물고 빨아도 안심이 되는 엄마표 유기농 인형 중3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그리고 3살 난 늦둥이 딸이 있는 숲속마을 10단지 온유맘 문정희씨. 큰애들 키울 때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인데 지금은 막내를 위해 머리핀도 만들고 제과제빵을 배워 집에서 엄마표 과자도 직접 만들어 먹인다. 그뿐만이 아니라 유기농 천을 사용해 엄마표 인형을 벌써 몇 개째 만들어줬다. 막내딸 온유도 엄마가 만든 인형을 좋아한다. “큰애들은 둘 다 아토피가 엄청 심했어요. 애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 엄마로서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셋째를 낳고나서는 제과제빵을 배워서 간식은 직접 만들어 먹이고 어릴 때 물고 빠는 인형도 제가 다 만들어줬어요.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셋째아이는 아토피 증세가 현재까지는 전혀 없구요.” 예전엔 왜 큰애들에게 이렇게 못해줬나 가끔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문씨. 늦둥이 온유가 다 자란 오빠, 언니와 어울리다보니 성격이 많이 활발한 편이라 좀 더 여성스럽고 차분한 정서를 길러주기 위해 인형을 하나하나 만들었단다. 그러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아는 엄마들에게 하나둘 판매까지 이루어졌다고. 문씨는 엄마표 인형이 좋은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작게나마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엄마표 인형은 유기농 천을 따로 구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이불, 식탁보 중 물빠짐이나 털날림이 없고 오랫동안 써서 새물건 냄새가 없다면 무엇이든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