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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농증 치료, 여름방학이 적기!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축농증은 물론 죽을병은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곧 낫겠지’ 하며 병원을 찾기보다는 참고 견딘다. 그런데 축농증에 걸리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집중도 잘 되지 않는다. 때문에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도시인구 5~15%가 갖고 있다는 축농증, 이 질환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손 이비인후과’의 손창수 원장을 만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축농증, 조기 치료가 중요축농증(부비동염)을 이해하려면 먼저 코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루어진다.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자연공이 막힘으로써 부비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어떻게 진단하고 검사하나?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급성 부비동염은 대개 감기의 후기 합병증으로 나타나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했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경우에 생긴다. 축농증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사용해 코 안의 병리적 변화를 매우 정밀하게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부비동염 증상 확인과 함께 비강검사를 통해 누런 코(농, pus)의 배출을 확인하거나 물혹(비강 폴립)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단순 부비동 촬영을 통해 부비동 안에 액체가 있거나 뿌옇게 흐려져 있는 모습, 또는 점막이 두꺼워진 징후 등으로 부비동의 염증을 확인할 수 있다. 손창수 원장은 “단순촬영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거나 수술 예정인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촬영을 하게 된다.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의 동반 유무를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천식이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부비동염인 경우 수술적 치료 고려해봐야‘축농증’ 하면 고치기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내시경 수술이 등장했고 좋은 항생제도 많이 나와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부비동염은 약물치료와 함께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부비동염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여 환기와 배설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다. 손 원장은 “과거에는 입술을 들고 수술하는 상악동근치수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되었지만 현재는 부비동 내시경수술이 보편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정밀한 수술 및 처치가 가능해졌다”며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마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손 이비인후과’ 손창수 원장 2018-07-12
- 청소년 비염 치료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청소년들은 이런저런 방학특강을 수강하느라 아무래도 다니는 학원이 더 많아진다. 올 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내 에어컨의 과도한 가동으로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아무래도 비염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불편한 호흡과 훌쩍거리는 콧물은 공부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여름철 비염 치료와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의원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효율적 학습 위해 비염 치료와 관리는 필수여름철에는 비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 그렇지만 에어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여름철 비염 관리는 하반기 환절기와 겨울철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람한의원’ 서초점 조인영 원장은 “비염 증상인 코 막힘,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은 모두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신경을 과민하게 하므로 청소년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비염 관리가 중요하다. 학기 중에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므로 방학 때 시간을 내 집중적으로 비염을 치료한다면 다음 환절기와 겨울철에 비염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의 채규원 원장은 “비염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불편한 아이들도 병원에 가기 싫어서 괜찮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학원에서는 불편한데도 집에서는 괜찮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여러 명이 사용해 먼지가 많고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바람은 비염이 있는 학생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집에서 괜찮아서 아이나 부모나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이런 경우 부모가 병원에 데리고 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점막 재생 치료, 배농 치료, 한약 치료 등으로 면역력 강화비염이 있었지만 학기 중에 바빠서 치료를 미뤄왔거나 임시 처방으로 넘겨왔다면 방학 동안에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면역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조 원장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비염증상들을 먼저 치료하고 코와 목을 포함한 호흡기 점막이 튼튼해지도록 면역 관리와 체력보충을 해준다.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증상은 한의원 치료를 통해 점막의 염증을 관리하고 점막 면역기능 살리는 것이 좋다. 염증을 줄이는 치료 중 하나인 배농 치료법은 콧물을 빼는 것이 초점이 아니라 코의 염증을 줄이면서 점막 자체의 면역을 높이는 치료법인데, 일주일에 2회 정도로 한두 달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이후 비염 관리가 편해지므로 방학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채 원장도 “비염으로 불편한 학생들은 보통 학기 중에는 1주일에 1번 정도 치료를 받는데, 방학에는 주 2회 정도로 한 달간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한약을 한 달 정도 복용하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에어컨 사용과 찬 음식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숙면으로 기본체력 키우기일상생활에서 비염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에 비강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특히 신경 써야 할 점은 에어컨 사용과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한다.채 원장은 “밥 먹을 때 콧물이 나오고, 실내 온도에 따라 훌쩍거리고 재채기를 하는 것도 비염이다.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코는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싫어하므로 증상이 있으면 여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실내온도를 25~27도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너무 찬 곳에 오래 있으면 점막기능이 떨어지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코가 더 많이 붓는다. 또 바람이 직접적으로 오는 자리는 피하고 학원 교실이나 독서실 등 온도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공간에서는 걸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되 가벼운 스카프 등을 이용해서 특히 목 뒤에 찬 공기가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찬 음식은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숙면으로 기본 체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 채규원 원장‘아람한의원’ 서초점 조인영 원장 2018-07-12
- 우리가 듣지 못하는 소리 우리는 보통 초음파를 통해서 교신하고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물로 박쥐나 돌고래 등을 쉽게 떠올립니다. 초음파란 우리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소리의 한계인 20kHz보다 더 높은 소리를 뜻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박쥐와 돌고래뿐만 아니라 심지어 개들도 이러한 고주파 소리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개를 조련할 때 사용하는 호루라기도 인간이 들을 수 없는 고주파용 소리를 활용하여 훈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초저음파에 대해서는 좀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초저음파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범위 보다 낮은 소리를 뜻하며 수치적으로는 20Hz이하의 소리 입니다. 초저음파로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들의 대표적인 예로는 고래와 코끼리가 있습니다. 이 초저음파 또한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들을 수 없지만 초저음파는 인간의 체감각 체계를 통해 감지할 수 있습니다. 체감각계로 감지하게 되는 초저음파는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거나 비행기가 운항중일 때 초저음파가 발생되어 그것이 우리의 체강에서 공명하게 되고 이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그리고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비록 이런 기계에서 나오는 높은 강도의 초저음파라 할지라도 청각상실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유쾌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주파에 의한 진동은 지구에 의해서도 생성되는데 몇몇 동물들은 그 소리를 듣고 임박한 지진을 감지하여 대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듣지 못하는 초음파와 초저음파는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있으며 인간과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18-07-11
-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치료는 어떻게? 정맥이 울퉁불퉁 툭 튀어나오고 다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과거에는 40~50대 이후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져 20~30대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정맥류 위험군은 가족력이 있거나 급격히 살이 찐 사람을 들 수 있다. 또, 하이힐처럼 다리에 무리를 주는 신발이나 스키니진처럼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있는 사람, 앉아서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직업군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왜 생길까? 안산 한사랑병원 하지정맥류클리닉 이천환 병원장(외과 전문의)은 “정맥부전의 일종으로, 다리에 꾸불꾸불 혈관이 튀어나오는 혈관 질환이다.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밸브 즉, 판막이 망가져 나타난다. 밸브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해주지만, 이것이 망가져 역류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원장은 “대체로 누워있을 때 그 증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서 있을 때 다리에 약 300~800cc의 혈액이 몰리면서 혈관의 압력이 높아진다. 심하면 마치 지렁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다. 첫째, 혈관외과 전문의 처방에 의한 압박 스타킹 착용이다. 발등-무릎-장딴지까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착용하면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둘째,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약물경화요법이 있다. 셋째, 냉동치료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충격을 주지 않으며 문제혈관을 완전히 제거하는 냉동요법이 있다. 넷째, 늘어난 정맥에 광섬유 레이저를 조사해 병든 정맥으로 가는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정맥 내 레이저 요법이 있다. 다섯째, 하지정맥류 수술이 있다. 피부를 절개해 병든 정맥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초기증상일 때 신속하게 내원하는 일이다. 초기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하지궤양 및 괴사’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궤양은 종아리가 비정상적으로 붓고 피부 변색·착색 및 주변 조직이 괴사에 이르는 증상이다. 어떤 질환이든 병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하지정맥류 예방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명심해야 한다. 2018-07-11
- 나이 들수록 생기는 기미 주름, 어떻게 치료하나? ‘아직 젊다’고 생각했던 내 얼굴에 거뭇거뭇한 검버섯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눈에 띄고 무너진 얼굴선과 피부를 보면 ‘이제는 그냥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시점이 나이들수록 더 빨리 찾아온다. 이러한 피부 색소질환과 얼굴 피부 주름 치료와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의원 이무웅 원장은 “기미 주근깨 잡티 점 등 피부 색소질환의 발병요인은 자외선이다. 피부에 자외선이 닿으면 몸속의 멜라닌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쌓이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피부 색소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미 등이 색소성 질환은 평소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모자나 양산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비타민C 등 항산화비타민제 복용, 채소류 섭취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일.기미 등의 색소성 질환 치료에는 레이저 치료가 보편적이다. 여러 가지 레이저 치료 중에서도 피코레이저는 동양인 피부에 최적화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4가지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미를 비롯한 각종 난치성 색소질환의 크기 깊이 색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피코레이저는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 등 색소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피부에 효과적이며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레이저토닝은 짙은 기미 치료에 도움을 주며 레이저 시술로 잡티와 검버섯을 함께 치료할 수 있으며 잔주름 완화와 피부탄력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이밖에 CO2레이저, 라셈드, 엔디야그 등의 레이저 시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각각 색소질환 치료와 함께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 및 다양한 주름살 치료 등 환자의 피부문제점을 고려해 적절한 시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얼굴의 V라인을 되찾을 수 있는 피부과 치료 중 최근 선보인 엑실리스 엘리트 시술은 기존의 고주파 치료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초음파, 고주파, 쿨링의 세 가지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충분한 열을 전달해 콜라겐조직을 활성화하는 원리로, 탄력 및 주름, 얼굴라인 개선 등 복합적인 피부고민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목주름이나 바디라인 교정에도 효과적인 시술이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타깃층에 집중시켜 열응고점을 만들어 조직을 응고시키는 원리로, 피부를 탱탱하게 재생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울쎄라V는 식약처의 안전 등급으로 허가한 POD라는 성분을 가진 녹는 특수실을 사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피부 피하층에 삽입하는 시술. 쳐지고 주름진 피부를 개선하고 싶지만 외과적 수술은 부담스러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술이다. 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 이무웅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 치료와 달리 색소질환은 발생한 위치나 크기 색 모양 등에 따라 기미 주근깨 잡티 등으로 구분한다. 피부탄력을 개선하는 치료 역시 환자에 따라 다른 문제점을 복합적으로 개선해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7-09
- 한포진 건선 피부질환, 식습관 개선 면역력 중요 손에 각질이 일어나고 물집이 잡히는 등 습진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주부습진’을 의심한다. 하지만 이런 분들 상당수가 난치성으로 분류되는 한포진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 진단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은 “한포진 건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일종인 이러한 증상은 손이나 발바닥에 작은 물집과 가려움증이 생기고 각화증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손가락 양쪽 옆에 주로 생기며 손톱 주변에 생겨 손끝이 흉하게 손상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주부습진(물을 자주 접하는 이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과 한포진 건선 등의 발생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손에만 국한되는 경우를 전자로 분류 하고 손발에 모두 나타나는 경우를 ‘한포진’이라고 한다.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증상과 달리 이러한 질환은 몸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단순한 외용 연고 처방이나 피부 관리 정도로는 재발을 막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한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은 “한포진 및 건선 초기에는 손가락 옆이나 손바닥 발바닥에 갑자기 작고 투명한 물집이 무리지어 발생한다. 대개의 경우 이렇게 된뒤 2~3주 지나 표피가 떨어지면서 사라진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가 각질화되고 손발톱변형, 염증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어느 질환이나 그렇지만 한포진 건선 등의 피부질환 치료는 초기에 적절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습한 환경과 함께 신체의 해독기능과 면역력 저하, 오장육부의 불균형 등으로 꼽힌다. 이들의 한방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기존 질환과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 한약처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특히 신장의 기능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소변의 상태나 부종, 요통의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포진 건선 피부질환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손상된 표피 대용제와 진균(곰팡이) 질환과의 구분이다. 오래되어 피부 각질 손상이 심하면 반드시 외용제를 가지고 표피 역할을 해 주어야 하는데 한방 연고인 “자운고”가 이에 도움이 된다.또한 이들 질환과 진균성(곰팡이, 칸디다) 피부염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데 이는 KOH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서 감별진단 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한포진 건선 아토피 등의 면역계 피부질환 당장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질환이다. 구미 당기는 인스턴트 음식 등을 줄이고 적절한 관리와 생활개선이 병행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신체조절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7-09
- 일산자생한방병원 한종현 원장의 여름철 건강관리법 사계절이 뚜렸했던 우리나라도 온난화 영향으로 점점 여름이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매년 최고기온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도 최대의 혹서기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인간은 자율신경계 조절작용이 변화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고 신체상태의 혼란을 겪게 되며, 체온조절이 잘 되지 못하여 몸에 이상을 초래하는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사병에 걸리면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구토, 의식소실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열병과 사고가 빈번한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유지를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로는 낮 시간에는 수분을 충분히 취하며, 저녁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에어컨을 틀고 수면을 취하기보다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고 찬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냉방에의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실내외의 온도차를 5~8도 내외로 유지하며, 가끔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또한 여름철 햇빛은 상당히 강렬하여 외부활동 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질병이 쉽게 발생합니다. 자외선에 의한 급성 반응으로는 피부에 홍반 및 광화상, 색소 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로 피부의 노화 현상 및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나 밖에서 일하시는 분등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12시에서 2시 사이는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등을 사용해 피부노출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부패한 음식 열 가해도 독소 파괴되지 않아여름에 잘 걸리기 쉬운 것 중 하나가 식중독입니다. 여름의 고온 다습한 날씨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한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일어나면 구토, 오심, 복통, 설사 등이 단시간 내에 발생하며, 심한경우 탈수증에 빠져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끓인 물을 먹도록 하고 음식물도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안심하고 섭취하면 안되며 냉동식품도 충분히 익힌 후 드시고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부패한 음식 안에 생성된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온에 방치되어 오래된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 어린아이는 탈수에 빠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수액보충 등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어른의 경우에도 일단 금식하여 장을 쉬게 해주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한약처방 생맥산여름이 되면 체온 조절을 위해 체표(體表)로 기혈(氣血)이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몸 속은 허(虛)해집니다. 또한 더위로 인해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속은 점점 차가워집니다. 그래서 외열내한(外熱內寒)한 상태가 됩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하는 날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체력을 보강해주는 복날음식으로 삼계탕 등의 보신하는 음식들이 있어 왔습니다. 더위와 냉방 탓에 차가워진 속을 따뜻하게 하며 소모된 체력을 보충해주는 의미의 음식입니다.하지만 현대에는 과거와 달리 영양과잉의 시대이므로 오히려 삼계탕 등의 음식보다는 가벼우면서 여름을 날수 있는 음식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콩이나 녹두는 식물성단백질이 풍부하여 영양분이 많으며 열을 진정시키고 열 독을 푸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갈증이 많이 나실 때는 오이나 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이 탈수를 예방하고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 대표적인 한약처방인 생맥산의 경우에도 인삼, 오미자, 맥문동 세가지 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인삼이 기운을 보하고 오미자가 기운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맥문동이 열독을 풀고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따라서 여름철의 건강은 더위에 내 몸의 기운을 얼마나 덜 소모하고 보충해주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전문의 한종현 원장 2018-07-05
- 급성두드러기, 음식 조절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체한 것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소화가 되면서 영양소가 흡수 됩니다. 이후 간에서 해독 정제되어 온 몸으로 보내져 활용됩니다. 소화, 흡수가 되지 않는 것들은 배출(배변) 됩니다.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왜곡될 때가 있습니다. 소화 흡수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어 간으로 유입되는 경우입니다. 흡수된 음식물이 간에서 원활한 대사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혈중에 유입되기도 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이때를 ‘몸에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격렬한 전투를 벌입니다. 이런 현상이 피부에 노출된 것을 ‘두드러기’라 합니다.이러한 반응은 아무리 길어도 만 3일, 72시간 이내에 모두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3일 이내에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입니다. 한번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3일간의 식욕조절과 이후 몸의 면역체계가 안정을 찾는데 필요한 3일 합하여 6일간 철저한 음식조절이 필요합니다.단백질 함유 제품 및 기름에 튀긴 음식 등 두드러기 일으켜먼저 두드러기가 나타났을 때 원인이 되는 음식을 찾아내고 같은 내용물과 유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드러기를 일으킨 음식을 알기 어려울 때는 보통 80%의 가능성으로 단백질을 함유한 음식을 의심하시면 됩니다. 육류, 어류, 계란, 우유, 콩 제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기름에 튀긴 음식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음식이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6일 정도의 음식조절로 대부분 무난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2018-07-05
- 두드러기·가려움 동반한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난다. 오돌토돌 두드러기부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햇빛 알레르기, 과연 태양광에 의해서만 생길까? 햇빛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원인부터 자가 대처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전문의)타임리스피부과 이경구 원장(피부과전문의) 광독성 있는 향수·자외선차단제·항생제 연고 햇빛 알레르기 일으키는 식물 접촉도 원인햇빛 알레르기는 주로 태양광에 노출된 부위 즉, 얼굴, 목, 팔 등에 주로 나타난다. 단순히 피부질환이라기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어떤 특정한 물질의 항원성을 증가시켜 면역 체계에 의한 광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타임리스피부과 이경구 원장은 “햇빛 알레르기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광독성을 보이는 화학물질 즉, 자외선차단제, 항생제 연고 및 향수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또,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과 접촉해 독성 반응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이 외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루프스’나 니아신(비타민 B3) 결핍으로 인한 ‘펠라그라’처럼 전신적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햇빛 알레르기 질환자 중에는 ‘예전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최근에 생겼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 한다. 이경구 원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통 피부 장벽 기능은 약화되기 마련이다. 그로 인해 광독성을 일으키는 자극에 대한 내구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의 침투가 더 높아지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에 대해 면역체계가 민감해진 상태가 돼 피부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려움, 두드러기, 화끈거림 등 증상 다양 햇빛 알레르기 생긴 직후 얼음찜질 최선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경구 원장은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 혹은 화끈거림)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붉은 반점, 소수포 등의 피부 증상 및 메스꺼움, 호흡 곤란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햇빛 노출 부위 위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이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인 만큼, 피부 상처처럼 후유증이 남을까 우려하는 이도 있다. 이에 대해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러기 병변은 후유증 없이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다만,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색소 침착은 적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까지 계속 남아 있다가 점차 사라진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가 대처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종익 원장은 집에서 얼음찜질로 병변 부위를 차갑게 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증상 심하면 약물 복용·연고 등 전문의 처방 필요스테로이드 성분 함유된 연고, 도포 기간 유의햇빛 알레르기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엇보다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다.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햇빛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알고 있다면 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이경구 원장은 “복용하는 약과 바르는 화장품, 향수 등을 전문의와 상담해보고 원인 물질을 파악해 회피하면 증상이 호전될 것이다. 한번 발생하게 되면 특별한 원인 물질이 없이도 당분간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 약물 처방이나 연고(국소 도포제) 등으로 반응을 약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자외선 기기를 사용해 다량 노출시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첫 단계 치료로는 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는 대부분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가 대표적이다. 황종익 원장은 “햇빛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 성분의 먹는 약을 처방한다. 또, 가려움증 증 줄여줄 수 있는 성분의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병행해 치료한다. 대부분 먹는 약은 1주일 전후, 연고 치료는 두드러기 병변이 남아 있으면 2~4주 정도 진행된다. 하지만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어 증상이 심할 때 강도가 센 것, 어느 정도 호전되면 강도가 약한 연고를 처방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르다”고 밝혔다. 햇빛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자외선차단제 3~4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챙이 큰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토시나 긴팔, 긴바지를 입는 방법이 있다. 이 외,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라야 한다.이경구 원장은 “햇빛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찾아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임상 양상이 전신 질환과 관련이 있으면 이에 대한 진료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황종익 원장은 “햇빛 알레르기 두드러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시기에 강도가 약하고 내성이 없는 항히스타민제 약물을 하루 1~2회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장기간 복용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Tip 연고 도포 시 주의해야 할 점 햇빛 알레르기에 처방되는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분비 쪽으로 호르몬 불균형 있는 사람-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사람- ‘이 외 다른 약을 복용 중인 사람☞ “이런 사람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절제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런 사람이라도 증상에 따라 일주일 이내 짧은 기간 연고를 바르는 것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반드시 피부과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에 의해 치료받길 권합니다.” Tip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봐!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후 3~4시간마다 덧바르라고 한다. 하지만 화장 후 미세먼지 등에 노출된 상태로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미세먼지에 어떠한 성분들이 섞여 있을지는 모르지만, 덧바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차피 미세먼지는 피부 표면에 붙어 있을 테고, 광분해가 되었을 경우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변화할 수 있다. 때문에 한 겹 더 덧발라 줄 경우 어느 정도 햇빛을 차단해, 이에 의한 변화를 막을 수 있다.” _ 이경구 원장“물론 이론적으로 가장 최적의 상태는 3시간마다 화장을 지우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쿠션 형태의 BB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가 포함된 화장품을 가볍게 덧발라 주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_ 황종익 원장 2018-07-05
- 요통과 어깨결림,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 체외 충격파 치료는1980년대부터 신장이나 요로의 결석을 파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뇨기과에서 최초로 적용을 시작했다. 이후 허리, 손가락, 손목, 목 어깨, 팔다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근골격계의 통증치료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화상 재활, 비만치료, 발기부전, 만성 회음부 통증 증후군 등에서 그 적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한강수병원 재활의학과 김효상 과장은 “체외 충격파 치료는 신체의 외부에서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장비를 이용하여 병변 부위(병으로 변하게 된 부위)에 적용한다”고 안내했다. 최근에는 심장병 환자에게도 내시경을 통하여 충격파장비를 체내에 삽입 후 병변부위 치료를 하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충격파 치료의 개념이 단지 체외뿐 아닌 신체의 어느 부위라도 적용할 수 있는 넓은 개념으로 전환하고 있다. 치료 효과는 신생 혈관 생성, 조직의 재분화, 과잉자극에 따른 마비효과가 조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감소에 만족도 높아화상전문 병원에서는 화상환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감소와 재활 목적으로 체외 충격파 요법을 시행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화상환자들뿐 아니라 일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오십견, 석회화건염 등 어깨 질환이나 테니스나 골퍼 엘보 등에 의한 팔꿈치 통증, 족저근막염, 무릎 통증, 아킬레스건염 등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에 비침습적(신체에 칼, 바늘 등을 꽂지 않는)으로 적용이 되고 있다. 물론 통증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방법을 채택되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체외충격파는 신체를 훼손시키지 않고 몸 밖에서 환부에 충격파를 전달시켜 환부의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관리한다. 빠르고 안전한 시술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한편 김 과장은 “충격파 치료의 금기는 드물지만 출혈성 경향이 있는 환자거나 임산부의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