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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다습한 여름철, 눈 건강 관리법 요즘 한 낮 무더위가 대단하다. 잠시만 외출해도 얼굴이 붉게 부어오르고 피로감이 몰려온다.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여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 중 눈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봤다. 여름철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인두결막염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결막염이다.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어린아이에게서는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인두결막열은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여름철 염소 처리된 수영장에서 옮겨질 수 있으며 고열과 인후통, 급성여포성 결막염이 발생한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요즘은 위생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만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안과 질환은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많지 않다. 하지만 눈은 점막조직으로 되어 있어 외부인자로부터의 방어가 취약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충혈이 되거나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렌즈 사용자는 즉시 렌즈를 빼고 눈을 편안하게 쉬어 주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한 자외선은 광각막염과 백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여름철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각막 상피세로에 화상을 입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자외선에 노출된 즉시보다는 몇 시간이 경과된 후에 인지하며 눈부심, 이물감, 통증, 다량의 눈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이다. 자외선은 동공을 통해서 우리 눈의 카메라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 안까지 들어와 단백질의 변형을 일으킨다. 김 원장은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여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심의 건물과 바닷가 등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2018-06-14
- 분당 터줏대감 전종관 원장을 만나다 분당신도시가 탄생하고 어수선할 무렵 수내동에 비뇨기과가 처음 생겼다. 비뇨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데 병원이 없으니 진료를 하려면 서울로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럴 무렵 병원이 생겼으니 밀려드는 환자를 다 받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1994년 개원해 무려 24년간 분당 구민들과 의리를 지키며 오직 분당에서만 진료를 하고 있는 분당의 터줏대감인 ‘전종관 비뇨기과’의 전종관 원장을 만났다. 분당의 경우 1991년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전종관 원장의 경우 1994년에 수내동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개원했다.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도 개원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개원하기 이틀 전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 실내 인테리어가 잘 됐는지 궁금해 공사 현장에 나가봤는데 병원이 들어설 건물 앞에 마치 시위라도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병원이 언제 개원하느냐고 되레 물었다. 개원도 안 했는데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병원 간판만 보고 반가운 마음에 미리 몰려든 것이다. 병원의 성공은 말할 나위 없었다. 부부 금슬 좋아졌다는 말에 자부심 느껴다른 병원이 없으니 거의 독점적으로 운영했고 이후 5년이 지난 2000년쯤 되니 비뇨기과 병원이 하나둘 생겼고 지금이야 분당도 많은 면에서 성장해 병원도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남성수술 면에서는 소개나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와 터줏대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비뇨기과라고 해서 반드시 남자 환자들만 오는 건 아니다.약 25% 정도는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여성 환자들도 찾곤 한다. 여성들 역시 오랫동안 분당에서 진료하고 있는 전 원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의사들의 성추행 사건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인지 오랫동안 분당에서만 진료해 믿을 수 있는 동네 주민 같은 전 원장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개원 당시에는 피부과와 겸업하는 일반 비뇨기과 병원처럼 각종 비뇨기 질환을 비롯해 피부 질환까지 겸해서 진료했지만 점차 비뇨기 수술을 잘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어느새 남성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금도 대다수의 환자들은 남성수술을 위한 환자들이다. 남성수술로는 성기 확대 수술 건수가 약 5,000건, 조루증 수술이 약 1만 건 이상에다 귀두 확대수술은 1,500여건, 그리고 정관수술 건수는 2만 건 이상이다.“분당에서 24년 동안 진료하고 있는데 아직 수술에 대한 AS나 재수술을 해달라는 환자는 없으니 잘 하는 편 아닙니까? 간혹 부부가 찾아와 선생님 덕분에 부부금슬이 좋아졌다는 인사도 받곤 합니다. 그럴 때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끼죠.”남성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것은 아무래도 크기이다. 실제로 남성의 크기를 상대방인 여성에게는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남성 자신만 비교 대상이 적다 보니 자신의 것이 작다고 느껴 확대술도 하고 조루증 치료도 한다는 전 원장. 남성수술 분야 전문 자리지킬 것“얼마 전에는 7명의 남성들이 단체로 성기 확대 수술 예약을 했어요. 친구들끼리의 계모임 같은 모임이겠죠. 그만큼 남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물론 수술이 필요할 만큼 작은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만 많은 경우 지극히 정상임에도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수컷의 슬픈 본능이죠.”아내는 요양병원의 내과과장이라는 전 원장은 부부 간에 과는 다르지만 서로 같은 의사이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고 모자란 것은 채워줄 수 있어 스스로도 마음의 금슬이 어느 누구보다 더 좋다고 한다.분당에서만 24년 간 진료하며 병원이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도 의리를 지키며 서서히 ‘분당 귀신이 되어가고 있는 전종관 원장. 앞으로도 남성수술 분야에서만큼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2018-06-11
- 난임, 정확한 원인 진단과 맞춤형 시술로 임신 확률 높여야 난임에 영향 줄 수 있는 요인 찾기난임 요인을 찾는 첫 번째 검사는 바로 남편의 혈액검사와 정액검사이다. 혈액 검사로 남편의 전반적인 상태와 질환 여부를 판단한다. 정액검사는 차후 시행될 시술의 종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3일 정도 금연, 금주, 금욕에 사우나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신재준 과장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자의 비율, 정자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아내의 경우 나이와 출산력, 월경 관련 사항에 대해 문진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초음파검사로 자궁과 난소에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 폴립(용종)이나 난소 낭종 등의 혹이 있는지 파악하며, 다낭성 난소 같은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난임 시술보다 자궁 및 난소의 이상을 해결하기 위한 처치가 우선시 돼야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기 초음파검사는 중요하다. 난임 시술 후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혈액검사로 기본적인 신체 상태 및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며, 월경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로 기본적인 여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자궁과 난관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궁난관조영술을 시행한다. 자궁난관조영술은 자궁강 안쪽의 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나팔관을 통해 정자와 난자가 통과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X-ray상에 희게 보이는 액체(조영제)를 자궁 내에 주입한 상태에서 X-ray를 촬영한다. 조영제를 사용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나팔관조영술을 대체하기도 한다. 신 과장은 “난임 진료 초기에 1회 시행하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복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 확률 높여▶ 인공수정이란 다른 말로 자궁강 내 정자 주입술이라고도 한다. 남편의 정액을 채취해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선별한 후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사용해 아내의 자궁강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아내에게 남편의 정액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원인불명의 난임에 주로 시행한다. 자연적으로 난자가 배란되는 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자연주기법이 있고, 먹는 약과 주사제로 2~3개의 난자가 배란되도록 한 후 배란 날짜에 맞춰 시행하는 과배란유도법이 있다. 인공수정 시술을 받고 약 2주 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한 차례 시술을 통해 임신 되는 비율(주기당 임신율)은 15% 정도이며, 과배란유도법의 경우 쌍둥이 임신 확률이 증가한다.▶ 체외수정시술이란 몸 밖에서(체외)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키는 방법이다. 체외수정시술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과배란유도경구약제나 주사약(성선자극호르몬)을 이용해 여러 개의 난포를 키우는 과정이다.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해야 그만큼의 배아를 생성할 수 있다.2. 난포 성숙난포가 일정한 크기에 다다르면 난포성숙주사를 놓아 배란기의 호르몬 변화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난포가 성숙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난포성숙주사는 보통 저녁에 주사하며, 2일 후 오전에 난자 채취를 계획한다.3. 난자 채취, 수정 및 배양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성장한 난자를 채취하는 단계이다. 당일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남편과 함께 방문해 정액 채취 과정을 거친다. 난자 채취는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 수면 마취를 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초음파를 통해 난포를 확인하고 주사 바늘을 이용해 난자를 채취한다. 채취된 난자는 현미경으로 상태를 확인한 정자와 수정시켜 배아를 생성하고, 생성된 배아는 3~5일간 배아 인큐베이터에서 키운다.4. 배아 이식배양해 키운 배아 중 양질의 배아를 선별하고 가느다란 관(카테터)를 이용해 자궁 내에 넣어 준다. 자궁 안에 들어간 배아는 자궁내막에 붙어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을 ‘착상’이라고 한다.5. 임신 확인착상이 잘 이루어지고 임신이 잘 유지되면 태반에서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이란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검사를 통해 이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2018-06-09
- 땀이 나면서 가려우면 몸의 이상 신호 한의학에 입문하였을 때 독특한 사상과 의학의 관점을 접하며 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경험들이 많다. 그중 [인체는 소우주]라는 명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임상을 한지 어언 27년. 이제야 이 말이 조금씩 몸으로 체득되기 시작했다.우리 몸은 피부라는 하나의 막으로 감싸져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를 조금 더 넓혀보면 눈의 결막, 호흡기와 피부의 점막도 피부의 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들 모두는 공통의 생리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살피면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의 건강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피부의 첫 번째 역할, 체온의 유지피부의 역할 중 핵심은 체온 조절이다. 체온유지와 관련해 우리 몸의 특성은 발열 장치는 활발하나 냉각장치는 없다는 것이다. 냉각은 피부, 털의 전도와 대류, 발한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진다. 그나마 적극적인 체온 조절은 땀의 방출이 유일하다. 그러므로 피부 능력의 절반은 얼마나 땀을 잘 방출할 수 있는지와 연결되어 있다.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땀은 건강의 징표가 된다. 반대로 과도한 땀이나 결핍된 땀은 생명력을 뒤 흔드는 질환의 시초가 되므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땀의 배출잠자는 초기 30분 동안 머리와 등이 촉촉할 정도의 땀이 흐르거나 운동할 때 나는 땀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손바닥 발바닥을 서로 접촉시키면 촉촉해지거나 식후에 얼굴과 손발에 땀이 살짝 배는 것도 마찬가지다. 감기가 풀릴 때, 해열제 복용 후에 땀이 나거나 긴장하면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비치는 것도 건강하다는 신호다. 비정상적인 땀의 배출하지만 잠자는 초기에 이마에 땀이 흐르거나 어린아이들이 잠든 후 초기 30분간 머리와 등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손바닥 발바닥에 물기가 느껴질 정도의 땀이 나거나 이마가 싸늘하면서도 땀이 나는 경우, 잠자는 새벽녘에 땀이 나는 것도 몸의 이상 징후다. 식후에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운동을 하여 전신이 붉어져도 땀이 흐르지 않거나 땀이 날 때 좌우 한쪽에만 땀이 나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땀이 나면 가려울 때도 마찬가지다. 2018-06-09
-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 국내 최초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 돌파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골반장기탈출증이란 골반 안에 있는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장기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장기들이 아래쪽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주로 60, 70대 고령의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골반장기탈출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오다 보니 걷는 것, 배뇨, 배변 등이 불편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일반적인 수술 치료로 천골질고정술이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야가 10배나 넓고 안정적인 수술 공간 확보가 가능해 여러 부위에 봉합이 필요한 정교한 수술이 용이한 로봇수술이 각광 받고 있다.로봇 천골질고정술은 개복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해 상처가 적고 환자의 재원 기간이 평균 3일로 짧은 편이다. 세계 최초 싱글사이트 로봇천골질고정술 성공 이래 109례 기록최근 골반장기탈출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환자 수가 2013년 1만 7천 322명에서 2017년 1만 9천 615명으로 늘었다. 이사라 교수는 지난 2015년 3월 세계 최초로 싱글사이트 로봇천골질고정술을 성공한 후 올해 5월까지 109명의 환자를 집도해오고 있다. 이 교수가 수술을 집도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07세였고, 최고령자는 84세였다. 풍부한 수술 경험을 토대로 각종 해외학회 및 학술지에 수술법에 대해 기고하면서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사라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은 낮은 합병증 발생률, 높은 성기능 유지 가능성, 소변·대장·골반 증상의 개선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 나이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6-07
- 중년부터 노년까지 눈꺼풀 처짐 원인 및 치료 방법 중장년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눈꺼풀 처짐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방해하고 눈물과 눈곱 낀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따른다. 눈꺼풀 처짐 증상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눈꺼풀 처짐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살펴봤다. 도움말 박병주 원장(아이원성형외과), 이성준 원장(연세본안과) 테마1눈꺼풀 처짐 현상, 왜 생길까? 노화로 인해 주로 나타나는 눈꺼풀 처짐 외상이나 신경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해 누구나 나이가 들면 몸 구석구석 노화 증상과 마주하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젊음을 오래 누리고 싶지만 세월엔 장사 없다는 옛말이 딱 들어맞는다. 중장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꺼풀 처짐도 피할 수 없는 노화 증상 중 하나다. 그렇다면 눈꺼풀 처짐 증상은 대체 왜 생길까?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나면서 눈꺼풀이 처지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노화가 원인이 아닌 경우도 있다. 외상이나 신경질환(뇌신경마비, 중증근무력증 등), 종양 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증상이 갑자기 생기거나 눈꺼풀 처짐 증상이 한쪽만 생기는 경우는 원인을 찾아야 하며, 단순 노화에 의한 눈꺼풀 처짐 이외에 병적인 안검하수 여부를 감별해야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눈꺼풀 처짐 증상은 중년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발생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 이 원장은 정확한 통계 결과가 있지는 않지만 대략 40대는 5%, 50대는 10%, 60대는 20%, 70대는 30% 정도가 눈꺼풀 처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더 많이 나타나 시력 저하나 시야 장애 생길 수 있어 눈꺼풀 처짐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눈꺼풀에 가려져서 시력 저하나 시야 장애 등이 생기기도 하고,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서 각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 이성준 원장은 “눈꺼풀이 처지면 눈을 크게 뜨려고 이마 근육 등을 사용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심하면 두통이 생기거나 눈물 배출의 문제로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눈꺼풀 처짐 증상에 대한 안과적 치료 방법에 대해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쌍꺼풀 수술이라고 통칭하지만, 실제로는 원인이나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다 다르다.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의 수술도 있지만 정도에 따라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눈썹 처짐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눈썹을 올리는 수술을 같이 하기도 하며, 눈꺼풀 올림근 기능이 많이 약한 경우에는 전두근걸기술이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눈꺼풀을 수술적으로 많이 올리는 것에 대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많이 올릴수록 눈을 감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눈꺼풀의 기능적인 문제를 고려해 수술 방법이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테마2눈꺼풀 처짐 치료방법 알아보기 피부가 얇으면 눈꺼풀 처짐 더 심해 보여성형외과적 눈꺼풀 처짐 치료 방법은? 눈꺼풀 처짐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다르다. 아이원성형외과 박병주 원장은 “눈이 돌출되어있거나 눈이 꺼지면서 눈두덩이 지방이 별로 없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덜 처져 보인다. 또한, 피부가 얇은 분들은 피부가 두꺼운 분들과 비교해 처짐이 더 심해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장은 성형외과적인 눈꺼풀 처짐의 세 가지 치료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흔히 쌍꺼풀 수술이라고 부르는 상안검성형술이다. 처진 피부를 잘라내면서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주로 쌍꺼풀을 원하는 여성남성의 눈 처짐에서 속쌍꺼풀로 만들 때 시행한다. 둘째 눈썹밑거상술이다.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처진 피부를 눈썹 바로 아래서 잘라내는 방법을 말한다. 수술의 결과는 처지기 전의 눈 모양을 생각하면 된다. 눈썹 일부가 잘려나가므로 눈썹 정리를 하지 않는 남성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는 수술법이다. 셋째 이마거상술이다. 처짐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수술의 규모가 비교적 크고, 수술 후 놀라거나 사나운 느낌의 인상이 되기도 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한다. 눈꺼풀 두께에 따라 수술법 달라져 과도한 피부 절제는 눈 건강에 좋지 않아 박병주 원장은 눈꺼풀의 두께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눈꺼풀이 두껍다면 눈이 처져서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눈두덩이가 불룩해져 보기에 좋지 않으므로, 이 경우 오히려 눈썹밑거상술이나 이마거상술이 더 좋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중년에서 쌍꺼풀 수술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나중에 처질 것이 걱정되어 쌍꺼풀을 너무 크게 만들면 눈이 부어 보이고 어색하게 되며, 피부 절제량을 너무 과도하게 자르면 눈을 감기 어렵다. 나중에 다시 처짐이 생기게 되면 그때 다시 쌍꺼풀 수술을 통해 처진 피부만 잘라낼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게 눈 건강에도 좋다. 과도한 피부절제는 심각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술 전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이다. 쌍꺼풀을 만들고 싶은 건지, 처진 피부가 싫어서 예전 이미지로 돌아가고 싶은 건지 등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박 원장은 “쌍꺼풀을 만들지 않는 눈썹밑거상술도 예전의 이미지로 돌아가 자연스럽고 젊어 보이게 되므로 많이 하는 방법이다. 어떤 수술이든 수술 후 2주 정도는 어색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조금 나아지고, 최종적인 변화는 6개월 이상 보는 게 좋다. 수술 후 얼굴에 힘을 주는 행동은 부기를 더 심하게 만들므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운동이나, 얼굴을 찡그리는 행동, 너무 큰 재채기 등은 수술 후 최소한 1주일은 피하라” 2018-06-07
- 만성질환 당뇨병 인구 고령화 등으로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285만 명으로 전년대비 6%나 증가했다. 당뇨병은 혈당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적 고혈당을 방치하면 동맥경화, 심혈관, 망막, 신장, 신경 등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이렇듯 무서운 당뇨병을 한의학적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 대치동 ‘다노한의원’의 김안진 원장을 만나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들어봤다. 인슐린 저항성 가진 제2형 당뇨병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당뇨병’이라고 불렀으며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고혈당의 조절 및 케톤산증(인슐린 부족으로 케톤이 과량으로 생기는 응급상태)에 의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인슐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외에 가족력, 즉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고 췌장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처방받은 기존 약과 한약치료 병행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김 원장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야 하는데, 먹는 혈당 강하제 및 인슐린 주사는 혈당수치를 조절해줄 뿐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한의학적 접근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당뇨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고혈당 상태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하다”며 “초기에는 기존의 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하다 혈당이 잡히기 시작하면 양약을 끊고 한약으로 단독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바탕으로 당뇨 솔루션 제시‘다노한의원’에서는 우선 환자의 식습관, 생활습관, 몸 상태에 대한 문진 차트를 작성하고, 체성분 분석을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 비만도를 체크하며 혈압 측정과 스트레스, 혈액, 소변, 활성산소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기, 소변검사기, 당화혈색소 검사기기, 스트레스 검사기기, 체질량지수 측정기 등을 도입해 빠른 시간 내에 검사와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를 시행한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방법과 맞춤 영양제, 맞춤 한약 처방 등의 당뇨 솔루션을 제시한다. 김 원장은 “카카오톡으로도 환자의 생활습관 관리를 직접 상담해주고 있다”면서 약과 주사는 당뇨 치료약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6-07
- 보청기의 힘 헬렌켈러 여사가 "눈이 멀면 사물에서 멀어지고 귀가 멀면 사람에게서 멀어진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 감각기관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느 것 하나 선뜻 고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 중에서 내 의지와 관계없이 청력을 점점 잃어 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 중 어떤 기능들은 나이가 들면서, 또는 원치 않는 사고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중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된 청각장애는 그 기능을 상실 해 가면서 주변과의 소통이 힘들어 지고 급기야 가족과의 소통마저 힘들어 지면서 대화의 단절을 겪게 됩니다. 난청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못 들었으면 다시 한 번 물어보면 해결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난청은 같은 얘기를 여러 번 물어볼 수 없어서 못 들었어도 들은 척 하고 넘기게 됩니다. 그러다 엉뚱한 얘기를 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짜증을 내던지 핀잔을 줍니다. 이런 악순환이 진행 되다보면 사람과 멀어지면서 혼자 사는 섬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단지 지금 불편하지 않아서 못 느낄 뿐이지...우리의 뇌는 정상적인 청각적 자극을 받지 못하면 언어청각 영역에 해당하는 대뇌피질부의 위축으로 우울감 및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발병 연관성이 높아진다고 확인 되었습니다.또한 난청인은 대화 시 정확히 듣기위해 입모양을 보는 등 과도한 집중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뇌의 단기기억의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힘이 줄어들어 뇌의 다양한 기능적 연관성에 악영향을 끼쳐 치매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은 고립의 정도만큼 뇌의 기능들의 활용 정도가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퇴행성변화를 가속시켜 치매가 올 수 있게 만듭니다. 이러한 노인성난청은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교정함으로써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인지력 장애나 치매 예방뿐 아니라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더 이상 그들과 멀어지지 않게 하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18-06-07
- 농구 스타 ‘래리 버드’ 그리고 청능사 ‘래리 버드(Larry J. Bird)’를 아시나요? 사실, 미국프로농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마이클 조던’입니다. 하지만, 미국 프로농구 역사 속에는 마이클 조던 말고도 유명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 중 한 사람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래리 버드’입니다.래리 버드(Larry J. Bird)‘래리 버드’는 최고의 농구선수 50명에 들어가는 미국 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대학 4학년 때는 인디애나주립대학교 농구팀을 33승1패라는 엄청난 기록의 팀으로 만들기도 했고, 프로농구를 하면서 지혜로운 플레이, 상대선수의 마음을 읽고 앞서가는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로 유명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선수이면 개인 기량이 엄청날 것 같은데 리그 전체에서 ‘래리 버드’의 점프력은 253위였고, 스피드는 146위였습니다. 개인 개량이 발군이 아니면서도 그가 뛰어난 선수가 된 비결은 철저한 경기 준비에 있었습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는지 경기 시작 전에 농구코트 바닥을 꼼꼼하게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바닥의 홈으로 인해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면 안 되기 때문이었답니다. 청능사‘래리 버드’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의 이야기가 청능사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래리 버드’가 농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처럼 청능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대학교에서 청각학을 전공하여 4년간 공부하거나, 대학원에서 2년 이상 청각학을 공부하여야 비로소 청능사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물론 청각학을 공부하는 중에 이론 교육과 실습을 각 과목별로 일정 시간 이상 받아야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여 청능사자격검정원이 실시하는 청능사 시험에 합격한 후에 수련 교육을 거쳐서 청능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자격증을 받은 후에도 매년 20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받아서 청각학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래리 버드 그리고 청능사철저히 경기를 준비했던 ‘래리 버드’처럼 청능사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철저히 준비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이론들을 배우고, 청능재활의 방법들을 공부하며 연구합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통해서 소리를 더 잘 들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노력과 준비 끝에 고객님들께서 잘 들으시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청능사들은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래리 버드’가 경기에서 승리하면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지요.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8-06-07
- 유방・갑상선 정기검진이 암 예방의 첫걸음!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은 조기발견 시 생존률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다. 각각의 암에 대한 징후들이 있긴 하지만, 대게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의 증상들이거나 혹은 다른 질병들과 구분이 어려운 유사한 증상인 경우도 있어 증상만으로 병을 예단해서도,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도 안 된다. 유방・갑상선암 예방은 물론 전문의를 통한 상담 및 정확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정기검진이 거듭 강조되는 이유다. □ 유방암 검사“왼쪽 가슴이 뭉친 것처럼 아픈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유방과 겨드랑이 통증 등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변화라든가 기름진 음식, 카페인,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고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심장혈관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로 정확한 진단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설명한다. ▷ 유방암예방수칙_ 30세 이상 매월 자가진단, 35세 이상 2년 간격 정기임상검진, 40세 이상 2년 간격으로 정기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을 받는 것이 한국유방암학회가 권고하는 유방암예방수칙. 하지만 치밀유방에 미세석회화가 자주 발견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좌측 유방의 미세석회화로 정밀유방초음파검사를 권유받은 환자 중에는 다발성 악성의심 결절이 발견돼 초음파유도 총생검을 실시, 0기인 상피내암으로 진단받은 사례도 있는데, 이런 경우 별다른 항암치료 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됐다”는 권수범 원장은 시기를 조금만 놓쳤어도 병기가 진행됐을 수도 있었던 만큼 정기검진 등 조기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갑상선 검사갑성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갑상선기능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온 몸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동반되는 쉰 목소리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이 신경을 침범하면서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갑상선초음파 등의 다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혈액검사 & 갑상선초음파_ 갑상선기능의 이상 유무는 혈액검사,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진단엔 갑상선초음파가 유용하게 활용된다. 초음파 상에서 발견되는 결절이 암인지 여부는 초음파유도 세침세포검사로 확인하게 되는데, 아름다운향기유외과는 탄성초음파, 미세혈관초음파 등을 갖춰 정밀초음파를 통한 좀 더 정확한 진단은 물론 불필요한 세포검사를 줄일 수 있다. □ 건강식단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의 생활화유방암이나 갑상선 정기검진 시 국가건강검진이 가능한 지역의 여성전문외과를 찾는 것도 이후 유방이나 갑상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권수범 원장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문적이면서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지역에서의 다양한 치료사례와 경험을 통해 케이스에 따른 진단 및 치료계획은 물론 유방암 자가 검진방법,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지침 등을 세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권 원장은 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에 가급적 술은 자제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특히 폐경 후 체중증가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라면 주6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삶의 활력도 찾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