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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속 병든 신경 긁어내 치아 수명을 연장하는 신경치료(근관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덕분인지 충치 환자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 치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행여 충치가 생겼더라도 초기에 이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환자가 받는 심신의 부담이 훨씬 적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신경치료를 해야 할 단계에 이르면 초기보다 고단한 치료과정을 밟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되는 신경치료 과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치아 뿌리의 관속을 치료한다는 의미‘근관치료’라고 한다신경치료는 쉽게 말하면 치아를 미라로 만드는 것이다. 치아 속의 신경과 핏줄을 다 빼내 치아 속을 비어있는 상태로 만든다. 신경치료를 ‘신경을 죽였어요’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는데 치아 속 신경을 다 빼내서 없앤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신경이 없으니 음식을 씹을 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대신 옆에 있는 치근막 신경이 씹는 힘을 인지해준다. 병든 신경을 다 긁어내 치아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신경치료는 본래 근관치료라고 한다. ‘치아 뿌리의 관속을 치료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신경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신경치료는 눈으로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엑스레이를 보고, 치과 의사의 경험과 감으로 하는 치료이다. 먼저 신경의 뿌리 끝까지 다 빼낸 다음, 상태가 좋아지면 신경과 핏줄 등이 빠져나와 생긴 구멍(이하 사강)을 막는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이 많아 몸 안에 사강이 있으면 그 자리에 물(조직액)이 차게 돼 있다. 수술이나 치료의 큰 원칙 중 하나는 바로 체내 사강을 없애는 것이다. 신경치료로 생긴 사강을 그대로 두면 그 자리에 조직액이 들어차고 시간이 지나면 부패해 세균이 생기면서 다시 아파진다. 그래서 인공 재료를 넣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이 재료는 ‘Gutta purcha’라는 핑크빛의 천연고무 혼합제인데 치과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재료로 그만큼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 치아 수명 연장 위해 내진설계까지 튼튼히충전재를 구멍에 넣은 후 압력을 주어 막는 과정을 가압충전이라고 한다. 가압충전의 목적은 구멍을 최대한 완벽히 없애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이때 그냥 힘으로만 눌러서 가압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용해 충전재를 눅진눅진하게 만들어 밀폐시킨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열을 조금 강하게 주면 충전재가 수축해 추후 사강이 생길 수 있다. 이게 신경치료의 제일 큰 단점이다. 최근엔 충전재로 ‘MTA’라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가 충전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로 나온 충전재가 비싼 편이라서 환자의 80%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충전재를 선택한다.충전재를 잘 메운 후엔 크라운을 씌운다. 크라운은 주로 어금니에 씌운다. 앞니는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는다. 앞니는 신경관이 하나로 돼 있어 신경치료를 해도 남아 있는 잔존 치질이 많다. 변색이 돼 보기 흉한 환자는 크라운을 씌우지만, 그 외에는 잘 씌우지 않는다. 어금니는 신경관이 3개라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의 구멍이 크게 생긴다. 구멍이 큰 만큼 잔존 치질이 많지 않아 깨지기 쉽기 때문에 그 속에 기둥을 박아 깨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 과정을 내진설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둥으로는 철심이나 금을 썼으나 지금은 파이버를 쓴다. 철심은 조금만 움직여도 부러지기 쉽고, 금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파이버 기둥으로 대체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신경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초기 충치 치료에 비해 과정이 간단하진 않다. 하지만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사와 환자가 신경치료가 끝날 때까지 잘 협력해야 하는 과정이다. 임플란트 재료와 시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자연치아를 끝까지 쓰는 것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2018-08-23
- 여름에 더 괴롭다! ‘청소년 아토피’ 가려움, 발진, 심한 각질 등을 동반하는 아토피는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괴롭다. 높은 습도와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에 열 자극이 많아지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의 발산력을 떨어뜨리고 열이 갇히도록 해서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특히,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할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는 본인도 괴롭지만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더 아프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리우한의원’ 이승언 원장원인 불분명한 만성 피부질환‘아토피(atopy)’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상한’, ‘알 수 없는’ 이란 뜻이다. 아토피는 사람마다 발병 원인이 명확치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만성 피부질환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아토피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 더구나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아토피는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쳐 더욱 치명적이다. 정서도 불안해지고 자존감 형성에도 좋지 않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다. 아토피 환자의 가려움증은 보통 낮 시간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더욱 심해진다. 그 결과 많은 아토피 환자들이 수면 부족을 호소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피부 면역력 강화가 한의학의 치료 핵심아토피 환자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자신도 모르게 긁게 된다. 그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 사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투해 2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의 박치영 원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가려움과 각질, 진물 등이 심해지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태선화가 나타난다. 그러다 보면 공부에 장시간 집중할 수 없어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고 전했다. 오늘날 한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는 면역학적인 측면으로 접근,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리우한의원’의 이승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피부 내부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피부 세포가 정상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피부 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개선해야또한 이 원장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피부병 유발 원인과 악화 요인도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의학적 치료는 먼저 검증된 청정 약재로 만든 한약을 복용시켜 신체의 떨어진 기혈을 보충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인다. 또 아토피 부위에 직접 한약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극대화한다. ‘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은 “청소년기의 아토피는 질환의 특성상 학업과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환자의 면역체계를 잡아주고 아토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8-23
- 서로 다른 사이렌 소리와 보청기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보니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들이 경광등을 켜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출동할 일이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이런 차들이 내는 소리는 모두 같을까요? 아니면 서로 다를까요?세이렌의 노래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집으로 가던 배에서 오디세우스는 선원들에게 자신을 배의 기둥에 묶고 절대로 풀어주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선원들 모두는 밀랍으로 귀를 막게 합니다. 세이렌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입니다. 세이렌의 노래는 너무 아름다워서 그 노래를 듣기 위해 배를 저어 다가가면 배가 파선한다고 합니다. 밀랍으로 귀를 막은 선원들은 세이렌의 노래가 안 들리니 소리에 유혹을 받지 않았고,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세이렌들이 있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사이렌이라는 말은 이 세이렌의 이름에서 유래했답니다.사이렌 사이렌 사이렌앞서 말씀드린 경찰차, 구급차 그리고 소방차의 사이렌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아시나요? ‘나무위키’라는 인터넷 백과사전에서는 경찰차는 YELP(비명), 구급차는 HI-LO(높았다 낮았다), 소방차는 WAIL(흐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소방차는 300~750Hz의 소리를 천천히 반복하고, 경찰차는 300~750Hz의 소리를 1초데 대여섯 번 반복, 구급차는 610~690Hz소리를 1초에 한 번 씩 반복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기계에 세 개의 버튼이 있어서 어떤 버튼을 누르느냐에 따라 사이렌 소리가 달라진다고 하니, 경찰차가 구급차나 소방차의 소리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차가 환자를 수송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구급차 역할을 해야 하니 구급차 소리를 낼 수도 있어야 한다는군요.보청기 보청기 보청기하나의 기계에 세 개의 버튼이 달린 사이렌처럼 보청기에는 하나의 보청기로 사용 환경에 따라 미리 조절한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반 상황, 소음 상황, TV 시청 등 보청기 사용자가 만날 수 있는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미리 소리를 조절해서 저장해 두는 것입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분이 소리를 듣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현재 처한 상황에 최적화된 소리를 들으실 수 있답니다. 프로그램은 여러 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을 3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하신답니다. 보청기가 점점 똑똑해져 가고 있지요?경찰차와 소방차 그리고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서로 다릅니다. 하나의 기계에서 어떤 버튼을 누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냅니다. 사이렌 소리를 만드는 하나의 기계에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청기에도 하나의 보청기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미리 조절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상황에 딱 맞게 조절된 소리를 선택하여 좀 더 편안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더 똑똑해진 보청기는 더 편안한 소리를 들려드린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8-08-22
- 얼마나 빼야 살이 찌지 않을까? - 적정체중 안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새 모이처럼 먹는데도 불구하고 비만인 사람이 있는 반면 많이 먹어도 날씬한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텐데요. 이런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보통은 체질이나 유전적인 이유를 찾기도 하지만 체질과 유전적인 이유 말고도 내가 지금 '적정체중'인가 아닌가도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그렇다면 적정체중은 무엇일까요~? 적정체중은 보통 미용체중이라고 많이 불리는데,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중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적정체중은 보통 수치상으로 (키-110)kg 정도의 체중을 말합니다. 적정체중에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적정체중이 되면 우리 몸에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는 습성 때문에 생활습관이 변해간답니다.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는 습관은 보통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습관과 유사한데, 적당한 양을 먹는다거나, 먹고 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움직인다거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저염식을 선호한다거나, 탄산이나 술보다는 차종류를 선호하는 습관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날씬한 사람들이 날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는 습관 때문입니다. 혹시 지금 적정체중이 아니라서 고민이라면, 다이어트를 통해서 적정체중까지 내리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안산에서도 많은 분들이 비만관리를 받으면서 적정체중까지 감량하는 다이어트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통해서 적정체중에 도달하자 마자 내 몸이 적정체중을 내 체중으로 인식하는게 아닙니다. 적정체중으로 내린 다음에 온전히 내 체중으로 만들려면 이론적으로 2년이상의 유지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210일 이상 체중이 유지가 되면 몸에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는 습관이 생기게 되어 쉽게 요요가 오지 않는 몸이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잘하는 곳은 감량으로 끝이 아니라 2년이상 유지가 되어야 성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적정체중을 알고 싶다면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날씬한내몸37도 안산점다이어트플래너 나은지실장031-402-9999 2018-08-22
- 내장 지방 해결 방법?! 식단관리와 운동이 싫다면 하루 3번 3분씩만 공복만 느껴라 ! 신수현 발레 강사 분당 용인 죽전 리 다이어트문의 010-7534-7123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불리는 내장지방 과연 어떤 방법으로 뺄 수 있을까?이 지방은 인체에 무해한 피하지방과는 달리 간 기능의 대사를 방해하고, 장기와 장기 사이의 정상적인 호르몬 교류를 방해한다.그리고 인슐린 분비를 교란하고,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준을 높여 심장병 위험을 높이며, 유방암, 대장암, 뇌졸증,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병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만약 내장 지방 레벨이 심각하다면 반드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대개는 남성의 허리가 40인치 이상, 여성의 허리가 35인치 이상인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다.내장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선 일일 지방 섭취를 7% 미만으로 섭취하고, 트렌스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튀긴 음식, 탄 음식 등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나 가공된 과자에서도 트랜스 지방이 있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운동과 식단관리가 좀처럼 되지 않는 사람들은 저녁~아침까지의 공복과 식후 공복 소리라도 즐겨라! (하루 3번 3분씩만 공복 만 느껴라)수면 시에도 지방이 타기 때문이다. 공복은 또한 장수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시루투인 유전자가 활성화 되어 세포 속, 뇌와 피부 혈관 까지 젊어지기 때문 이고, 적당한 공복 상태와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는 내 몸이 가장 좋은 상태라는 것을 확인 하게하기 때문이다.또한, 공복은 장기의 휴식과도 연결되어 있다. 배고픔을 느낄새도 없이 계속 주전부리를 하는 사람들은 위장병 발생률 이 높다. 소화장애 또는 대사 증후군 위험까지 따라오게 되며, 방법은 간단하다.몸의 배고픔에 귀를 기울이고 통곡물의 질 좋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콩 과 채소를 먹는게 좋다.내장지방의 더 빠른 해결법은 아침 공복 30분의 산책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체온까지 상승 시켜보는건 어떨까? 평균 칼로리 소모량이 빠르게 늘어남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2018-08-21
- 공황장애 불면증, 한의학과 심리치료로 극복해보자 공황장애 및 불면증은 연예인만 겪는 ‘연예인병’이 아니라 이제는 현대인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10년 5만945명에서 2015년 10만6140명으로 1년에 평균 1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역시 증가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수는 2012년 40만명에서 2016년 54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황장애와 불면증은 언제 다시 증상이 심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마음병이다. 대구 마음심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공황장애 및 불면증은 한약과 침, 심리치료 등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야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재발이 됐더라도 증상의 강도를 낮추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예후가 상대적으로 좀 더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공황장애의 3대 증상은 △가슴답답함 등으로 인한 질식감 △심장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이다. 이들 세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하나 또는 두 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낮에 주로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가 하면, 밤에는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한약 처방과 침, 심리치료를 중점으로 시행된다. 한약과 침 치료는 과민한 교감신경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몸의 관련 병증을 치료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 심리치료는 재발률을 낮추고, 재발됐더라도 그 강도가 심해지지 않도록 해주고 치료기간을 줄여주는 치료라고 볼 수 있다. 한약처방은 환자의 체질과 병증을 고려해 처방하는데 한의학의 원류인 상한론에서 나누는 7개 병증(태양병 태음병 소양병 소음병 궐음병 양명병 결흉병) 중 환자에 해당하는 병증을 고려해 처방한다. 심리치료 중에서는 인지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인지치료는 ‘공황장애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내 몸이 나를 과잉보호하고 있을 뿐이며 불편하지만 해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과거 공황발작으로 인해 형성된 트라우마가 현재의 증상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 당시의 부정적 기억을 위무하고 약화시켜 부정적 기억을 떠올리더라도 현재의 나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게 하는 ‘EFT심리치료’가 필요하다. 불면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수면 개시의 어려움으로, 잠에 들기까지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경우다. 두 번째는 수면 유지의 어려움으로, 자주 깨거나 깬 뒤에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이다. 세 번째는 조기각성으로 이른 아침에 각성하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이다. 이런 증상들이 적어도 1주일에 3회 이상, 그리고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대구 마음심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불면증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밤에 양의 기운이 활성화되고 음의 기운이 위축되어 나타난다고 본다. 밤은 음이 득세하는 시기이므로 우리 몸에 음의 기운이 활성화되어야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다”고 설명한다.스트레스나 과음, 지나치게 많은 생각, 우울증, 공황장애, 열감, 소화장애, 근육경직 등의 몸의 문제 등이 양의 기운을 활성화시키고 음의 기운을 위축시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노화도 불면의 한 원인이다.불면증은 한약 처방이 치료의 핵심이다. 환자가 가진 체질을 고려해 불면증과 관련된 마음과 몸의 문제를 치료한다. 경우에 따라 불면증에도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자신의 불면증상에 대해 ‘계속 잠을 못자면 어떻게 하지’ 하는 식으로 불면증에 대해 집착하는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수면장애에 관련한 인지치료와 EFT심리치료를 하게 된다.류 원장은 “마음의 병을 두고 ‘마음먹기 나름 아닌가’라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환자들은 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힘들기 때문에 마음먹기가 되지 않는다. 환자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며 격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며 “마음병 치료는 한약과 침, 심리치료 외에 환자의 체질에 맞는 섭생법(攝生法)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생활을 관리해야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8-20
-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 일본어 책 번역 일산 동원산부인과의 황종하 원장이 ‘오늘도 우리 아이는 “싫어”라고 떼쓴다!’라는 일본어 책을 번역해 출간했다. 평소 글쓰기를 즐겨하고 일본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황 원장은 출판사의 제안으로 오오카라와 미이 교수의 일본원서를 번역했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 형식의 훈육서로, 유아 시기의 뇌 성장을 이해하면 한결 더 부드러운 소통과 훈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6년에는 ‘따끈따끈한 나의 자궁’이라는 일본어 책을 감수한 바 있다. 또한 황 원장은 ‘자궁근종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부인과 질환 및 자궁근종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8-08-17
- 공황장애 불면증, 마음보다 몸을 먼저 다스려야 주야 교대 근무를 하는 산업도시인 구미는 공황장애 화병(홧병) 불면증 등으로 한의원 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다. 구미 공단의 기계는 24시간 돌아야 하고, 여기에 맞춰 주간 야간 또는 3교대를 하면서 밤과 낮의 생활이 바뀌는 경우 인체의 리듬도 깨어지기 마련이다.우리 몸은 밤과 낮이 바뀌거나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불규칙적으로 생활 하게 되면 몸의 균형이 나도 모르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젊었을 때는 몸의 기(氣)가 최고의 상태라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은 “공황장애 화병 불면증 등의 정신과적인 질환은 몸의 상태에 기초를 두고 있는 심신(心身)의 질환이다. 몸이 허(虛)해진 경우 폭염 등 평소와 다른 외부요인에도 이러한 질환이 찾아 올 수 있다. 이는 나의 몸이 약해져 간다는 신호이며 또 심리적인 약점이 외부로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로 밤잠을 못자고 다음날 바로 일터나 직장으로 나서는 경우 무기력감 및 만성피로 등을 호소할 수 있고, 어지럼증 등을 동반한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쉽게 짜증을 내고 감정조절이 안되며 피부과 질환인 여드름 뾰루지 같은 것이 얼굴과 몸에 생길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늘어나면 불면증 등으로 극도의 피곤감이 누적되어 만성피로가 될 수 있고, 뒷골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비문증처럼 눈앞이 아른 거리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억지로 참는 것 보다 내 몸을 위해 쉬는 시간을 늘리고, 그래도 회복이 안 될 때에는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은 “한의서에 의하면 공황장애는 충, 급, 계, 동에 해당하기에 화병과 불면증과는 구분이 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평소에 털털한 성격이나 그리 예민하지 않던 사람도 외부적인 요인이나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등으로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진맥 문진 등을 통해 나의 신체적인 약점을 보강하고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침 뜸 한약 등의 처방을 통해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증상 및 발현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주간 근무자의 경우 야간진료를 받으면 상(相)과충(衝)이 맞아 들어 갈 수 있다.공황장애 화병 불면증 등의 한방신경정신과적인 질환은 마음에서 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심신의 질환이라고 보면 치료가 쉬워진다고 한다. 때문에 기력 보강을 통해 내 몸의 출력을 높이고 이와 함께 심신을 평안하게 살피는 두 가지 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amail.net 2018-08-14
- 튀어나온 다리핏줄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확장되어 푸르거나 검붉은 색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구불구불하게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하지부종이나 중증만성정맥질환으로 진행하게 된다. 경북 구미 김광렬학문외과의원 김광렬 원장은 “하지정맥류 증상은 일반적으로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혈관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갖가지 증상으로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먼저 저녁이 되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한 증상이 생긴다. 평소 잘 보이지 않던 혈관이 다리에 나타나거나 잠을 잘 때 쥐가 나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또한 종아리에 통증이 있고 다리가 잘 붓는다. 이 증상은 경우에 따라서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다리에 습진 같은 것이 생기고 가려움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종아리 등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놓고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다소 도움이 된다.방치할 경우 통증 등 건강에 악영향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 증상 및 원인은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로 치질 치루와 같이 유전적인 요인을 들 수 있는데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는 사람들은 발생률이 높을 수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정맥 벽이나 정맥 밸브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기에 가족력도 살펴보아야 한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나 의자에 앉아 오래 일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생긴다.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종아리 근육의 퇴화로 정맥류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 또한 남성들 보다는 여성들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 할 경우 몸 전체의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쉽게 피로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또 쥐가 잘 나는 경우에는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진단 후 증상에 맞는 치료법 적용김광렬 원장은 “일단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리가 붓거나 저린다고 해서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거나 찜질하는 것은 정맥 혈관을 확장시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또 하지정맥류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진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히 보면서 혈관내벽을 손상시키는 약물을 미세한 주사기를 이용해 혈관내로 주입, 혈관을 섬유화시켜 제거하는 ‘혈관경화요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미 다리 위로 혈관이 심하게 튀어 나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해야할 수도 있다. 이때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 정도 그리고 부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전통적인 수술요법인 두령정맥 제거술(근본발거술)이 있으며, 앞서 말한 혈관경화요법 및 레이저 고주파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이는 진단을 통해 증상에 맞게 적용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8-14
- 허리 통증, 50대 이후라면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 )’ 의심해봐야 폭염 열대야에 잠을 설친 탓인지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허리통증은 대다수 사람이 한두 번씩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허리가 아프면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를 떠올리는데, 허리 통증은 생각보다 원인이 다양하다. 일산 하이병원 척추센터 김일영 소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폐경기 이후 발병률이 높다”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 허리 통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디스크 퇴행성 변화가 원인감압신경성형술로 허리 통증 조절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중 하나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빠져나와 앞으로 밀려난 상태를 말한다. 허리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허리 아래쪽 부분에서 발생한다.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퇴행성 변화로 관절이 어긋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갑자기 다리가 저리거나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아픈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나면 척추전방전위증일 가능성이 있다. 척추가 빠져나와 밀린 상태라서 통증이 심하며, 통증이 더 자주 발생하고 심해지기도 한다.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분리증에 의한 발병과 퇴행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로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의 높이가 줄어들고, 척추 후방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관절이 어긋나게 된다. 이처럼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보기도 하지만 선천적이거나 척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진 경우, 외상으로 인한 충격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나이가 들어 퇴행성 질환이 찾아오면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노인성 질환이려니’하고 방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악화 또는 재발일 가능성이 크다. 허리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김 소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단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방법이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증상이 가볍다면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충분히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감압신경성형술 등을 시행해 통증을 조절한다.비수술적 치료법인 감압신경성형술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척추 신경 주위에 불필요한 조직들을 화학적,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감압신경성형술은 경막외강으로 가느다란 관을 방사선 투시 영상장치를 삽입한 다음 압박을 받는 신경에 약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물 주입을 하므로써 통증이 있는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유착을 풀어줘 이를 통해 염증과 신경부종을 완화시킨다.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 시행된다. 또 디스크 질환자, 통증 증후군, 급성, 만성추간판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수술 전 통증관리에도 좋은 결과를 보인다.한편 다수의 환자가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도 있는 편이다. 따라서 허리 통증을 무조건 참고 견디기보다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보내는 지혜이다.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