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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비만, 키 성장을 방해하고 체형을 변형시키지 않도록 1:1관리가 필요 학교 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걱정이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운동하라고 했다며 오거나 또는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아이의 자존감 문제로 고민해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성장클리닉을 찾는 분들이 많다. 아동비만은 살이나 키 성장의 문제 뿐 아니라 성인병 유발과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 되므로 부모라면 반드시 조기에 관리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동비만이다.아동비만의 원인의 대표적인 것은 과식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1인분의 개념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30kg의 아들과 40kg의 딸 그리고 70kg의 아빠가 거의 똑같이 먹는다. 약도 체중에 비례해 먹듯이 음식도 체중에 비례해 1인분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학업이나 키 성장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까 ‘공부하려면 체력 떨어지면 안 되니 더 먹어라’, ‘키 크려면 성장기에는 괜찮으니 더 먹어라’ 라고 오히려 부모님들이 소아비만을 돕고 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을 충분히 먹었을 때 ‘이제 그만 먹어도 돼’라고 신호를 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렙틴인데, 과식하는 습관이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이 렙틴에 저항성이 생겨 그만 먹으라는 신호에 무감각하게 된다. 이러한 저항성 때문에 살이 찌면서 식탐은 더욱 왕성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동비만 해소에 있어서도 습관적으로 과식을 하지 않도록 1:1 교육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또한 아동비만은 키 성장을 방해하고 체형을 변형시킨다. 체지방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판이 빨리 닫히도록 유도한다. 아동비만 아이들의 대부분이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뼈나이)이 빨라 저학년 때에는 또래보다 커 보이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키 성장이 빠르게 둔화된다. 그리고 과도한 체중을 관절과 근육이 감당하지 못해 거북목, 척추측만, X형 다리 등을 동반한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해도 무릎과 골반에 부하가 많이 실리거나 자세와 체형이 틀어져 있어 운동의 효과는 낮고 부상의 위험은 높아 지속이 어려우니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된다.따라서 아동비만 아이들의 최대 고민인 식습관 개선, 효과적으로 운동하기, 자세 체형 관리하기, 성조숙증 예방하기, 키 크기, 자존감 높이기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키성장 성숙 전문가와 자세 체형 전문가와도 상담 받아 보고 아동비만을 탈출하자.이수경 대표원장토탈성장클리릭 톨앤핏Tel.(02)3478-6777 2018-04-12
-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온 초대받지 못한 손님 ‘비염’ 봄바람이 불면 이비인후과나 비염과 관련된 한의원이 미어터진다고 한다. 봄에 걸리기 쉬운 비염과 키 작은 아이들의 성장치료 전문 ‘코편한 한의원’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에게 도움말을 들어봤다.요새는 날씨 좋은 날도 별로 없고 해가 나더라도 미세먼지 탓에 하루 종일 희뿌연 날의 연속이다. 새삼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해준다. ‘비염’이라는 게 암처럼 죽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무척 번거로운 병이다. 비염은 오랜 감기 끝에 오기도 하고 꽃가루나 고양이, 개털 같은 동물의 털 등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걸리기도 한다. 더구나 요즘은 미세먼지가 워낙 극성이어서 대기 중에 섞여있는 오염물질 탓에 비염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고,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그야말로 심심하면 나타나는 골치 아픈 병으로 발전한다.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어른처럼 코를 심하게 곤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특히 비염은 근본치료가 우선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는 비염치료는 근본치료라기 보다는 비강수축제나 항상제를 사용하는 대증치료가 대부분이다. 이런 치료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일단 증상은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코편한 한의원’의 채규원 원장은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치료 시스템’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근원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다.‘코편한 한의원’의 ‘코 점막치료 시스템’은 점막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점막재생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빼기를 한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으로 인해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재발을 막아주는 천연재료로 만든 한약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체질을 개선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채 원장의 3단계 비염의 근본치료 방법이다.더불어 채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머릿속이 온통 콧물로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도 산만해져 학업에 전념하기가 어렵습니다. 학업을 위해서라도 자녀가 비염이 있으면 서둘러 근본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비염 탓에 키 성장 악화될 수 있어비염이 있는 자녀라면 자칫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채 원장. 비염이 있으면 후각이 둔해지고 식욕마저 떨어져 영양을 고르게 섭취 못하게 된다. 게다가 비염 탓에 코 점막이 부어 숨쉬기가 곤란해지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지난해 1월에 비염 때문에 내원한 12세 남자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현격히 작았지만 꾸준한 비염치료와 더불어 성장 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등 여러 성장요법으로 키 성장을 도와 1년 사이에 무려 12센티미터가 크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때문에 채 원장은 자녀들의 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클리닉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했다. 2018-04-12
- ‘72년생 김지영’들이 여성의원을 가까이 하는 이유 30대 중ㆍ후반이 되면 주부들 수다의 소재로 건강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덧 피부에는 주름과 잡티가 생기고, 출산을 끝낸 몸 여기저기에서 경고신호가 느껴진다. 특정 질병의 증상이 드러나는 건 아니지만 께름칙한 여러 가지 징후들이 간헐적으로 느껴진다. 이럴 때는 병원에 가는 게 좋을까, 안 가는 게 좋을까? 간다면 어떤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을까? 프라임 여성의원의 나도수 원장을 만나 ‘7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중년 여성들의 다양한 건강이야기를 들어보았다.달라진 산부인과 역할,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예전에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갓 태어난 아이들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출산율 급감과 더불어 최근에는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를 찾아보기 힘들다. 산부인과는 본래 여성의 건강을 관리하는 과로 임신과 출산 관련된 산과와 여성의 생식기 질환을 다루는 부인과로 나눠진다. 예전에는 산과로의 역할이 컸다면 최근에는 부인과의 의미가 강해진 셈이다. 나도수 원장도 최근에는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 정기검진을 하면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완치율 역시 높아진다.나도수 원장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3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납니다. 보통 건강검진에서 확인하는 것은 자궁경부암이죠.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 시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도 흔한 부인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여드름, 다모증, 비만 같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라고 설명한다.미국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13~15세 사이에 첫 산부인과 검진을 시작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중년 여성 관련 다양한 통증 치료부인과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다. 누구는 허리가 아프고, 누구는 어깨가 아프고, 누구는 참을 수 없는 생리통에 힘들어 한다. 원인을 짐작하고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고,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다. 또 가족력을 챙기다 보면 모녀지간 혹은 자매지간에 함께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다 보니 산부인과 의사들도 가정주치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수 원장은 “환자들 중에는 잘못된 정보를 의학상식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리통(1차성 생리통)의 경우 약에 내성이 생긴다고 생각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데도 그냥 견디시는 분들이 있어요. 생리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을 먹어 치료해야 하는 통증 중 하나에요. 매월 2~3일 정도, 한번에 1~2알 먹는 것으로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보다 편하게 생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한다.반대로 생리통을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할 경우도 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으로 2차적으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에 맞는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며 통증이 자꾸 재발되고, 만성이 되면 심할 경우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만성피로 해결로 중년 이후 삶의 질 개선 여성의원을 찾아온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IVNT(Intravenous Nutrient Therapy) 정맥영양주사다. 수액에 고용량의 비타민B, C와 각종 미네랄 및 혈액순환 개선제를 혼합한 영양제를 정맥주사로 투입하여 만성피로를 해결하고 신체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치료방법이다. 개인별 증상에 따라 배합을 다르게 해서 최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처방한다.나도수 원장은 “지금도 백옥주사나 신데렐라 주사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IVNT를 연구하는 학회가 있을 정도의 인증된 주사제입니다. 만성 피로나 감기 등의 증상에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의 주사는 아니지만 몸속을 건강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지고, 일상생활에도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2018-04-12
- 가족력 있는 경우 위암, 대장암 검진 일찍 시작해야 2014년에 발표된 중앙 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2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224,177건의 암이 발생되었고, 그중 위암과 대장암은 남성에서 각각 첫 번째(18.5%), 두 번째(15.5%), 여성에서 네 번째(9.0%), 세 번째(10.3%)로 흔한 암의 종류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와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강수병원 내과 박세경 과장은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식욕감소나 체중 감소, 명치 부근의 통증과 쓰림, 소화불량 등이나. 메스꺼움과 구토, 자장면 국물같이 검게 나오는 흑색변도 의심 증상 중에 하나다. 대장암의 경우는 식욕감소나 체중 감소, 갑작스럽게 생긴 변비나 설사,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검붉은 색이나 선홍색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가족력, 증상이 있는 경우 내시경 꼭 받아봐야박 과장은 “위암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의 대장암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전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의 선행 병변인 위축성 위염이나 위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 등이 있었던 경우 1년 간격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 세포 변형이 많은 유형이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국가 암 검진에서는 대변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된 경우에만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변검사는 정확도가 높지 않아 대장암이 있어도 21.4~50%에서 정상(음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변검사가 정상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시경은 병변의 조기발견을 통해 위암·대장암 모두 완치가 가능하고, 현재 사용되는 위암이나 대장암 검사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필수이다. 한강수병원 박세경 내과과장 2018-04-12
- 이대목동병원, 경찰 수사 마무리에 따라 사과와 개선 대책 발표 지난해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사고에 관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4월 9일 이화의료원은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 반성하고 책임 물어이대목동병원은 사고 직후 전 경영진이 사퇴한 이후 운영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다가, 3월 6일에야 문병인 의료원장과 한종인 병원장이 취임함으로써 정상적인 경영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문병인 신임 의료원장은 “이번 사고를 환자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삼아 시설 개선은 물론 진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생아 중환자실 전면 폐쇄를 포함한 이화의료원의 이번 대책은 안전을 위한 물적 개선 뿐 아니라 조직 개혁, 교육연구 강화, 안전문화 혁신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우선 병원 전반에 걸친 시설 보강 및 신생아 중환자실, 항암조제실, TPN(Total Parenteral Nutrtion: 총 정맥 영양) 무균조제실 등의 시설 개선, 신생아중환자실 전 병실 1인실 설계 및 음압·양압 격리실 설치, 신생아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의 확충, 약물의 조제, 보관, 투약, 재고 관리에 이르는 절차의 표준화 작업 등을 위해 올해에만 50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고 예방, 감염관리 등을 전담하는 ‘환자안전부’를 신설하고, 10년 동안 연간 10억 원을 투입하는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올해 5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다음은 종합개선대책과 함께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유족 및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최근 저희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너무나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관련된 의사와 간호사가 구속되었고, 원가를 절감하려고 한 병의 영양제를 나누어서 투여하는 잘못된 관행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희 교직원은 참으로 비통하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병원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를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환자안전과 감염 관리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았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교직원 모두는 통렬한 반성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유족의 슬픔을 가늠조차하기 어렵겠지만 그 아픔에 최대한 공감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아픔을 일회성 사고로 흘려보내지 않고, 환자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의료계에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유사한 사고가 그 어느 곳에서도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합동 대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늘나라로 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라고 생각합니다.먼저 신생아 중환자실을 전면 폐쇄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은 물론 병원의 전반적인 환자안전 체계를 재점검하고 원점에서 출발해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습니다. 그 성과를 국민께 확인시켜드린 후 신생아와 관련된 진료를 재개할 것입니다. 내외부를 망라하는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으고, 선진 병원들의 사례를 참고해 시설, 진료 절차, 교육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기금을 투입하고,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만들겠습니다.존스홉킨스병원을 비롯한 세계적 병원들도 치명적인 사고를 계기로 삼아 근본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듯이, 저희도 안이했던 과거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사고 발생 후 저희 의료원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더욱 큰 고통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사태가 종결되어 관심이 멀어진다 해도 저희는 항상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며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2018. 4. 9.이화의료원 교직원 일동 2018-04-12
- ‘지역사회건강조사’로 본 송파구와 송파인의 모습 건강하게 운동하고 관리하는 날씬한 ‘송파인’‘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과 관련해 흡연, 음주, 다양한 신체활동 등 매년 200여개 건강지표에 대한 통계를 발표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의 변화추이를 정리한 이 조사에서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건강지표에서도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연간 구강검진 수진율 전국 1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8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단위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2017년에는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건강수준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보건사업 기획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송파구에서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부터 주민 전체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간 구강검진 수진율의 상승인데 2008년 36.1%에서 2017년 63.7%로 늘어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0년 간 76.5% 개선된 것이다.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서 건강검진 기관이 많은 편이며 송파구 보건소와 송파구 치과의사협회의 협력체계로 효율적인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치과의사협회의 무료진료인 ‘인보사업’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꼼꼼하게 진행하는 구강교육과 예방사업에 신경을 기울인다. 예방중심의 생활터전 기반 구강보건사업으로 구강건강의식이 확산된 것이다.많이 걷고 성실하게 건강관리 하는 ‘송파인’송파구는 건강산책로 개발과 보행자를 배려한 걷는 길 확장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주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주민의 비율을 보면 전국 평균 45.4%에 비해 송파구는 75.8%로 월등하게 높다. ‘걷는 도시 송파’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또 금연과 절주, 걷기 등을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송파구가 전국 1위이다. 전국 평균 32%에 비해 송파구는 57.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점도 송파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전국 평균 55.3%에 비해 송파구는 75.1%로 매우 높다. 자신의 혈당 수치를 아는 비율도 29.8%로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6위를 하고 있는데 전국 평균은 17.9%이다.체질량 지수를 알고 비만율이 낮은 부문도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위를 하고 있으며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체질량지수 25이상을 나타내는 비만율이 전국은 평균 27.5%인데 비해 송파구는 21.6%를 나타내고 있다.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송파구의 ‘스마트 주치의 제도’는 공공분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전국 확대 시행에 기여했다. 스마트 주치의는 송파구의 문화센터나 주민자치센터,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48곳에 설치되어 있다.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송파구는 능동적으로 주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주민이 보건소 서비스에 관련한 부문에 개인정보동의를 하면 건강정보가 보건소로 넘어 온다.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건강정보 확인 후 주민들에게 개별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의 강좌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이렇듯 건강과 관련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참여형으로 이끄는 점이 송파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거여동에 보건지소를 설치하여 통·반장을 활용한 ‘건강 보안관’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건소와 연계를 맺고 있다.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까지 담당하는 틈새 관리 전략까지 펼쳐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고 있다.송파구 건강보고서, 운동과 복지의 ‘송파구’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종합 6위의 ‘건강한 도시’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도시이기도 한데 인구 10만 명 중 259명의 사망률을 나타낸다. 전국평균은 10만 명 중 337명의 사망률을 보인다.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흡연자가 적은 도시이기도 한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4위, 전국 종합 16위를 나타낸다. 흡연율의 전국평균은 41.9%이고 송파구는 34.7%를 보인다. 운동할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데 운동하기 좋은 도시로는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는 93.7%의 비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78%보다 매우 높다. 보건에 투자하는 비율도 서울시 자치구 1위이고 전국 종합 9위로 보건세출비중이 3.7%를 차지한다. 2018-04-11
- 환절기 비염, ‘콧물빼기 치료’와 ‘면역체계 개선’하는 근본치료 필요 “요즘 아이가 재채기를 자주하고 밤에도 코가 막혀 자주 깨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낮에도 힘이 없고 학교에서도 조는 날이 많다고 해 걱정이다.”잠실에 사는 초등학생 학부모 김 모(42)씨의 말이다.김 씨 아이의 경우처럼 요즘은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이와 함께 기존에 증상이 있었던 사람들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주된 증상이다. 감기로 잘못 판단해 방치하다 만성 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비염은 한의학적으로 ‘콧물빼기’ 요법을 활용하면 염증관리부터 코의 기능 회복은 물론 저하된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안홍식 원장은 “코 안의 농을 배출하는 배농요법인 콧물빼기는 한의학 서적에도 기록될 만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한방치료법이다. 콧물빼기를 통해 코 안 구석구석의 농을 모두 빼주면 염증과 붓기가 가라앉고 코 안의 점막이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밝혔다.콧물빼 요법은 한약을 묻힌 면봉을 환자의 코 안에 발라주면 약이 점막으로 스며들면서 콧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코를 자주 풀어 코 안이 건조하거나 헐었으면 초광온열요법으로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켜 준다.여기에 혈액순환을 돕고 멸균효과가 있는 적외선치료,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산소치료도 병행한다. 또한 코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온구요법으로 농 배출을 돕게 된다.이런 콧물빼기 치료를 하게 되면 코 안에 고여 있던 농까지 모두 제거해 주기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가 끝나면 코 안이 개운하고 시원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이와 함께 비염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복용을 통해 몸 안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콧물빼기 요법과 한약 복용을 병행함으로써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비염은 한기에 의한 폐 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한다.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떨어진 폐 기능과 면역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몸의 기능 강화, 체질 개선을 위해서 한약복용과 함께 침, 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통증이 거의 없이 가볍게 붙이는 방식의 침 치료가 도입 돼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증상이 가벼운 비염은 보통 1달 정도 치료를 받으면 낫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심한 축농증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비염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코가 자주 막히거나 콧물 때문에 코로 숨 쉬는 비강호흡을 못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 학습 능률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을 자꾸 하게 되면 치열이 비뚤어지고 턱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면서 얼굴형이 바뀔 수 있으며, 코가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안 돼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고 밝혔다.또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은 아이를 예민하게 만들어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봄철의 불청객 비염을 에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위해서는 평상시 건강한 식습관도 필요하다.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콩, 황산화 효과가 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8-04-11
- 식이조절 돕는 비만치료, 위풍선 엔드볼 시술 비만을 극복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잘못된 식습관 개선 및 식이조절의 실패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무분별한 정보를 믿고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곧바로 요요현상이 오거나 오히려 더 살이 찔 수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비만치료를 결심했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최근 식이조절을 돕는 위풍선 다이어트 ‘엔드볼(End-ball) 시술’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인 안산 한사랑병원 비만클리닉 최동현 원장(외과전문의)은 “엔드볼은 위장 내 설치하는 특수 풍선으로 체중 감량과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위풍선은 실리콘 소재로 두껍지만 엔드볼은 훨씬 가볍고 얇은 데다 진공·방수 기능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다. 수면 내시경으로 엔드볼을 위장 내 삽입하는 시술이지만, 사전에 내시경 검사를 먼저 해 시술에 적합한 몸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위장 내 장착하는 엔드볼은 어느 정도 체중감량 효과를 보일까? 최 원장은 “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에?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대부분 목표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볼 시술 효과는 개인차가 있고 절대적인 감량 수치는 아니지만 6개월간 과체중의 32% 즉, 몸무게로 환산하면?14~18kg 감량을 목표로 한다. 엔드볼 시술 후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을 함께 하면 체중 감량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 효과가 나타나지만, 남은 3개월은 초반의 교정된 습관 유지 및 적응을 위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위장 내 삽입한 엔드볼은 일반적으로 6개월을 유지하지만, 환자에 따라 더 앞당겨서 제거할 수도 있다는 게 최 원장의 설명이다.엔드볼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만큼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면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시술 시간도 15분 이내다. 당일 퇴원(환자에 따라 하루 정도 입원)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풍선 삽입부터 제거까지 빈틈없는 추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우수한 의료 환경과 경험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2018-04-11
- 뇌 영상학적 기법으로 신체증상 장애 발병 기전 이해 넓힌다 의학적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신체증상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으나 환경·심리적 요인으로 여기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은 이유 없는 통증과 뇌 기능 이상 사이의 연관 관계를 주목하여 ‘신체증상 장애의 아형별 기전과 관련 뇌 생물학적 인자 연구(이유 없는 통증과 관련된 임상양상과 신경인지, 신경생리, 신경화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뇌 영상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뇌의 구조적 변화 및 기능적 연결성 이상을 탐색하는 연구)’에 임상 연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의학적 원인 찾기 어려운 신체증상 장애, 지속적 증가 추세 보여의학적으로 통증의 원인이 설명되지 않은 신체 증상은 다음과 같다. 위와 장에는 내과적 문제가 없으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신경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하여 신경성 위염이 대표적인 신체 증상이다. 또한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심인성 어지러움과 두통이 이에 해당하며 신체적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호흡곤란과 가슴 두근거림, 특별한 원인이 없는 저림과 마비증상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절 및 인대, 근육 등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주관적인 관절 통증, 근육 통증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박혜연 교수는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소화불량으로 소화기내과를 찾았으나 신경성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소견을 듣고 정신건강의학과로 넘어오는 내원객이 늘고 있다. 또 심인성 어지럼증이나 신경성 두통, 통증 등으로 외래를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군 선정 기준과 연구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이번 연구는 신체증상 장애를 두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한다. 정신과 진단 기준으로 사용되는 DSM-5에 근거하여 신체증상 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한 환자로 1개월 이내에 정신과적 약물 복용력이 없는 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는 뇌질환이 없는 정상인도 정상 대조군으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면담 및 설문지를 통해 환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고통에 대한 서면 검사를 받고 기억력 등을 검사하는 전산화된 신경인지 기능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면역 및 호르몬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 뇌파검사 및 심전도 검사, 뇌 영상검사(MRI)도 실시한다. 모든 검사는 약 3~4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되며 6개월의 간격을 두고 2회 실시된다. 정상대조군으로 참가하게 되면 관련 검사를 1회 받게 되며 각 검사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 장애 발병 기전 이해 넓혀이번 연구에 참가하게 되면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신체증상 장애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신체증상 및 심리학적 평가, 뇌 생리학적, 영상학적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박 교수팀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은 매우 흔한데 반해 사회적 의료 부담이 크고 개인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되나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박 교수는 “다양한 신체증상 장애의 발병기전을 밝히고 경과 및 치료 반응과 관련된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신체증상 장애의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고 나아가 효과적인 치료방법의 개발에 기초 근거 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며 본 연구의 목적과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문의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 010-4731-7441 2018-04-09
- 무릎 통증으로 잠 못 드는 밤,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무릎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무릎 관절 부위의 변형이 일어나 다리가 휘기도 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밤이 되면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져 삶의 질까지 떨어뜨린다.퇴행성관절염은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아갈 순 없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김영호 병원장은 “치료의 목적은 회복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는 것과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보행이 불편하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선택, 수술, 재활까지 환자 맞춤 시스템으로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연골이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닳거나 손상됐을 때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수술이 정확하게 됐을 경우 15~2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릎과 고관절 부위에 많이 시행되며,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심각한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인해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손실된 경우, 기타 질환으로 연골이 손상된 환자에게 권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말기에나 병원을 찾게 돼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김영호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심각한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며, 관절염으로 휘어진 다리를 교정하는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술로 대체하게 될 무릎 인공관절은 ‘여성형 고굴곡 맞춤 인공관절’이 주로 쓰인다. 여성형 관절은 남성형과 달리 크기가 작고 가로 폭이 좁아 관절 기능의 회복이 우수하다. 더불어 고굴곡 관절은 135도 이상 구부러져 한국인의 좌식생활에 적합해 환자의 만족도와 예후가 좋다. 수술은 최소절개방식으로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도 짧다.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 시스템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최근엔 관절 선택부터 수술, 재활까지 일대일 맞춤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