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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만성통증에서 벗어나자 !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군에서 만성통증증후군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현대의학에서 정의하는 치료의 종료 혹은 이화학적 영상의학적 진단검사상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게되어 현대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더 이상 좋은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만성통증이란 신체의 기관이나 조직손상이 더 이상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유발되고, 도 그러한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그 자체가 질환이 되는 것을 뜻하는데, 통상 통증이 3개월이상 지속되어 더 이상 치료의 진전이 없는 경우이다. 통증이란 인체의 질병치유기전의 하나인 방어기능으로서 아주 중요한 기능이지만, 병이 발생되는 초기에 통증이 생겼다가 치료와 동시에 소실되어야 정상인데, 지속적으로 통증이 유발되어 2차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어 이로 말미암아 만성통증환자의 50% ~ 70% 가 우울증을 앓거나 앓은 경험이 있으며, 통증은 무조건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신체의 활동을 제한하게 됨으로, 심장의 약화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과 근육의 사용제한으로 인해 근골격계의 통증까지도 유발시키게 된다. 또한 진통제등 약물의 장기사용으로 인한 위장관의 손상과 심지어 간과 신장의 독성을 유발시켜 약물중독으로 인한 또 다른 질병이 야기되기도 한다. 만성통증은 크게 신경계의 이상병변과 근골격계의 위축, 약화에 의한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의학적으로는 허증통증에 해당된다. 환자의 체질과 통증의 진행정도에 따라 기허, 혈허, 음허, 양허로 변증될 수 있으며, 치료 역시 이러한 변증의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그 외에도 장기간의 약물사용으로 인한 소화기관의 이상 유무, 간과 신장의 독성침작 유무 등을 참조하여 치료하게 된다. 진단은 체열진단기(DITI)를 이용하여 기타 어떠한 검사로도 찾기 힘든 통증을 비교적 쉽게 발견 할 수 있으며, 치료는 봉독을 이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본원의 BV-HAM프로그램과 적절한 한약처방을 병행 투여하여 이상병변이 발생한 신경계와 근골격계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음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지긋지긋한 만성통증에서 벗어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탈모 샴푸 샴푸는 두피 및 모발의 오염을 제거하고 비듬이나 가려움을 억제하며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다.모발은 땀, 피지, 비듬과 같이 두피에서 발생하는 생리적인 오염과 먼지, 모발 화장품 잔류물의 외부 환경적인 오염에 의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모발의 외관 및 냄새가 나빠진다. 특히 두피에 많이 존재하는 피지샘으로부터 분비된 피지는 대부분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의 오일성분으로써 두피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거나 공기에 의해 산화되어 냄새가 나거나 두피에 자극을 주는 물질(주로 유리 지방산)이 생성된다.또한 두피의 정상적인 대사활동의 결과 떨어져 나온 작은 각질세포들과 피지성분 등에 의해 뭉쳐 커다란 각질세포들이 비듬형태로 두피 및 모발에 부착된다. 샴푸 중의 세정성분은 이러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샴푸 중의 정발성분이 모발 표면에 흡착 침투하여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모발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샴푸를 사용하여 세발 시 두피부분을 마사지하게 되면 두피오염물이 쉽게 제거될 뿐만 아니라 마사지에 의해 두피부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모발이 생성되도록 하여 준다.다움한의원에서 시행한 탈모연구에서 탈모인들이 탈모증상 완화를 위해 최초로 실행한 행동 중에서 탈모 방지를 위한 샴푸교체가 32%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최다 지출 비용항목 중에서는 탈모 방지용 샴푸 교체가 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행하고 있는 행위 중에서는 탈모 방지용 샴푸 교체가 22%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두발 및 두피 관리에 있어서 샴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샴푸를 사용해서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샴푸는 두피에 생각보다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두피 비듬개선이나 각질의 완화에는 부분적인 도움을 주지만 다양한 형태의 모든 탈모증에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1차적으로 좋은 샴프를 통해 기초를 잡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 탈모가 진행될수록 샴프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보다 체계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움한의원에서는 탈모환자분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샴푸를 처방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명절이 부르는 허리통증 가족의 단란함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민족명절 추석이 가깝다. 그런 즐거움이 건강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오히려 명절로 인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길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는 올바른 대처방법을 통해 건강한 추석 나기를 준비하자.귀성길 장시간 운전은 온 몸의 근육을 경직시켜 근육통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앉아있는 자세는 누워있을 때보다 2~3배나 부담이 높기 때문에 운전 중 등받이를 너무 뒤로 젖히면 허리를 받쳐주지 못해 요통이 생길 수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 주고, 등을 젖히고 싶다면 등 쪽에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정체 시 차 안에서 발꿈치를 서서히 올린 상태에서 2~3초간 정지하거나 허벅지에 힘주기, 양손을 맞잡고 앞으로 밀었다 당기기, 양 어깨 들어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주부의 경우 손님맞이와 명절상 차리기 등으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오랫동안 쪼그려 앉아서 있다든가 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라면 허리를 보호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음식준비를 위해 앉을 때에도 맨바닥보다는 식탁 위에 불판을 놓고 의자에 앉아서 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한 자세로 오래있는 것은 허리에 부담이 되므로 1시간에 한 번씩은 허리를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몸에 붙여서 옮기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여 요통을 예방하는 길이다.추석명절 후 요통이 발생한 경우에는 찜질과 같은 자가처방보다는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못된 자가처방으로 인해 요통이 만성화가 되거나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아픔을 참고 견디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우리 아이 보약, 언제 먹여야 하나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다가올 가을을 맞이하여 부모님들이 아이의 손을 잡고 내원하여 보약(補藥)을 상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한의학에서 보(補)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기능 중 부족한 부분을 치료하는 방법, 즉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몸의 조화를 돕는 방법으로 정의되고, 보약이란 그러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일체의 한약을 말한다.보통 아이가 생후 6개월쯤 지나게 되면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감기 등의 감염이 잦아지기 시작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약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생후 6개월에서 1년 6개월 사이가 최초로 보약을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시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보약이라 함은 녹용을 가미한 약으로 알고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증상에 따른 허약한 장부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보약이 된다. 보약을 먹는 시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보호자들은 보통 봄과 가을에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의학에서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기운을 받아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 가을은 아이들의 영양 섭취가 잘 이루어져서 체중이 늘고 튼튼해지는 시기로 표현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봄과 가을에 보약을 먹는 것이 우선적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것은 원칙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필자의 경우 아이의 성장 발달 상황, 전체적인 장부와 기혈의 상태를 진단하여 복용간격을 결정하게 되는데 적게는 1년에 1번부터 많게는 1년에 4번 복용하는 경우까지 처방하게 되며, 호흡기계 및 소화기계의 증상 개선이 우선될 경우 부모님이 원하는 단순 보약 처방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근본 치료적인 개념으로 증상 개선을 우선시하고 이후 조리 및 보강약으로 보약을 처방하곤 한다.체질적으로 허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합리적 방법이다. 허약아의 경우 체형에 따라 마른형과 비만형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비만형의 경우 몸 안에 있는 불필요한 물질(濕痰 습담)로 인해 대사가 순조롭지 못하여 체구와는 상관없이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해 하는 경우가 많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자아 경계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자기 방을 필요로 한다. 자기 방이란 단지 외부와 단절된 자기만의 물리적 공간이 아닌 자기 세계를 뜻한다. 이때는 부모들이 자녀를 데리고 어디를 같이 가려고 해도 따라 가려 하지 않는다. 부모한테 종속되어 규제받는 것이 싫을뿐더러, 자기만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지라도 혼자만의 자기 시간과 경험이 성장에 필요하다. 자기만의 정신세계가 필요한데 이걸 모르고 부모들이 굳이 데리고 가려고 고집한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가족 사이에서 경계 없이 살아온 경우가 흔하다. 대가족의 틀 안에서 관계들에 섞여 돌아가는 삶이었다. 이때 자아 경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더 어린 사람은 당연히 상대방에게 휘둘려 끌려가며 살아간다. 독립적인 한 개체로 존중받고 산 것이 아닌 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도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Y씨는 시골집을 나와 혼자 살며 이제 단주를 시작한지 반 년 쯤 된 직장인이다. 그가 요즘 가장 부담스럽고 괴로운 사람은 독신의 동생이 외롭고 힘들 거라며 불쑥불쑥 찾아와 계속 조언하고 강요하는 형이다. 괴로우면서도 그는 형에게 아무 말도 못 하고 묵묵히 듣기만 한다. 이런 답답함과 억압감은 어려서부터 그러하였다. 매사를 강제하는 부모로부터 늘 삶의 영역을 침범 당해왔던 그였다. 자신의 입장과 마음이 어떤지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혼자서 묵묵히 참고 살아온 터였다. 부모는 물론 형과 누나들도 철없는 어린 막내라고 여기며 존중해야 할 독립적인 개체란 사실을 모른 채 동물적인 애정으로 오로지 보호하려고만 해온 것이었다. 이러한 행태의 기저에는 가족 관계에서 서로간의 경계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계를 알고 느껴야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벽의 유용성은 바로 자기의 영역을 존중받는 것! 인간은 피부라는 담이 있어 이를 경계로 외계와 구분한다. 담장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듯 피부는 몸을 보호한다. 그래서 악수라는 의식으로 정중하게 손을 내밀지 않은 채, 함부로 남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금기다.인간의 마음도 몸과 마찬가지다. 자아에는 경계가 있어 각자 자신만의 정신세계가 따로 있다. 아무리 어리고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이는 존중해야 한다. 이 정신의 담장을 보지 않고 함부로 침범하면 그것이 아무리 좋은 뜻이었다 할지라도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http://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 체중 관리의 최적기 어느덧 가을입니다. 이맘때면 생기는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는 계절이기 때문이죠. 9월에는 특히 명절인 추석이 들어있는 달입니다. 다이어트를 관리하는 저로서는 연말 회식 못지않게 긴장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쉽게 체중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가가 마무리 되는 요즘 들어 한방비만클리닉에 온 환자들이 “선생님! 가을이라 그런지 살이 더 쉽게 찌는 것 같아요.”라는 고민을 털어놓곤 합니다. 과연 정말 가을은 살찌기에만 좋은 계절일까요?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환절기는 특히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에는 높아진 체내의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의 혈관을 확장 시켜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기 때문에 쉽게 살이 많이 찌지 않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을에는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혈관을 수축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방층을 두껍게 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가을에 살이 찌기 쉽고, 살이 잘 찌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하지만 가을은 동시에 체중관리에 최적기이기도 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자칫 높은 강도의 운동에 기운이 흩어져서 쉽게 피로해지기 쉽지만, 가을에는 강한 운동에도 쉽게 지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라’는 기본 원리에 충실한 건강한 체중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원주시보건소, 타이치 운동교실 운영 ‘타이치 운동교실’이 9월 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원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교육실에서 운영된다. 타이치 운동은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해주고 기(氣)를 증가시키며,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이다.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키며 체력 증진, 자세 교정, 몸과 마음의 통합 등의 효과가 있으며 관절이 불편한 사람에게 적합한 운동이다.참가자에게는 관절염에 대한 이해 및 골다공증관리 등의 이론 교육과 더불어 혈압, 혈당 검사도 실시된다.문의 : 737-40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소아 한방 다이어트 서강약손한의원 이채우 원장 해운대에 사시는 김 모 학생의 어머니는 요즘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학교 건강검진 때 과체중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는 말도 있는데 ‘그냥 놔둬도 될 지, 아니면 다이어트를 해야 할 지’고민하고 있습니다. 또,‘다이어트가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Q 소아 비만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운동도 많이 하고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면서 여가를 보냈는데, 요즘은 방과 후 인터넷, 컴퓨터 게임, TV 시청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체활동이 줄어 들어 살이 쉽게 찌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지방 고칼로리 저섬유질의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살이 많이 찌는 아이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어릴 때 뚱뚱한 아이의 키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더 많이 큰다는 말은 근거 없는 낭설입니다. 오히려 어렸을 때 비만이었던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형 비만이지만 소아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많아지는 증식형 비만이나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는 혼합형 비만이 되어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며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소아 비만으로 인한 소아 성인병이 점점 많아지고, 발병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소아 비만은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요. 뚱뚱한 체형으로 인한 열등감, 대인 기피증, 우울증, 부정적인 자기 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Q 소아비만은 아이의 성장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어느 부모님이나 아기를 키우시면서,아기가 통통해진 다음에 키가 크는 경험들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성장의 요소들과 잘 결합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방세포의 수가 증식해 발생한 체중증가의 경우에는 그 체중이 절대로 키로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방세포가 수적으로나 양적으로 증가를 하면,여러 대사 장애를 가져와 정상적인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소아의 다이어트는 어른들의 방법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성인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성장 저해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굶기거나, 무리하게 운동하는 방법 역시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는 달라서 어른과 같은 열량을 확 줄이고 식사량을 급하게 줄이면 성장과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아 다이어트의 대부분의 실패요인은 바로 아이의 의지가 없이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정하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부모님은 아이의 살을 빼고 싶어하시지만 정작 아이 자신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을 때 대부분 실패합니다. 그러니,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서 아이가 스스로 살을 빼고 싶어하는 의지를 가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Q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절대 굶게 해서는 안됩니다. 열량섭취를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복감이 커져서 폭식을 하는 원인이 되고, 불규칙한 식사는 음식의 흡수율을 높여 오히려 더욱 살 찌는 체질로 변하게 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에게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강요하면 오히려 폭식등 나쁜 습관을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이 혼자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고통도 커지므로 가족들이 함께 식사와 간식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아이가 다이어트 할 때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정서불안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항상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을 표시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힘이 될 것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체질을 개선하여, 건강해지면서 살이 빠지는 소아 한방 다이어트가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표준체중의 130%이하의 경도 비만의 경우, 현 체중만 유지하더라도 매년 약 5cm의 키가 성장하기 때문에 비만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등도 혹은 고도 비만아의 경우에는 경도비만까지의 체중을 목표로 식사량을 감량하도록 해야 합니다. Q 소아 한방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먼저, 아이를 진찰하고 개개인에 맞는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합니다. 다이어트 한약은 체지방을 분해하고,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억제하며,높아지는 흡수율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위장을 축소하고 공복감을 완화시켜 다이어트의 적은 배고픔과 공복감을 이기기 쉽게 해 줍니다. 또한, 한약에 들어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미네랄과 칼슘은 아이들의 성장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아이의 식이 습관을 바꾸게 합니다. 아이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전면적인 식이 조절 보다는 가장 체질에 나쁜 식이 습관을 파악한 후 조금씩 고쳐나가는 것을 권유합니다. 체중감량을 위한 과도한 운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물론, 적당한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하고, 기초대사량을 적절히 높여주면 더욱 좋습니다.소아 한방 다이어트는 아이의 체질과 문제점을 개선하면, 단기간에 놀랄 정도로 감량을 할 수 있으며,학교 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방학때 보다 학기 중에 하는 것이 음식을 절도 있게 먹고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아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아이의 몸의 건강과 자신감을 위해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부산은 좋은 기후와 높은 의료수준 갖춘 의료 메카”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 근 · 온 종합병원 원장)는 11일(토)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제3회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정 근 회장은 KTX개통에 따른 환자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한 지역의료계의 위기감을 반영한 듯 인사말에서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부산광역시의사회가 KTX 완전개통에 따른 부산 보건의료계와 경제를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부산보건의료협의회’와 더불어 6000여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원 모두가 시민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부산이 서울과 수도권에 못지 않는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 의료계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는 등 제도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무조건 서울 유명병원에 가고보자는 것 때문에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왜 환자들이 서울로 갈려고 하나.서울지역 의사들의 우수한 실력을 방문 이유로 꼽고 있다. 만족도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들 서울 쏠림현상은 일부 ‘선입견’이 작용하고 있다. 환자들은 단순히 서울이라는 이유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힘든 원정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KTX 등 교통의 발달로 인해 서울과 지방이 가까워졌다지만 몸이 불편한 환자가 서울로 치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가의 진료비 이외에도 교통비 등 추가 경비가 발생하고 수술 후 관리가 어려우며, 긴 진료대기 시간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보면 지방의 환자가 서울에서 원정 진료를 보는 것은 오히려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부산 의료의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가.얼마전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치료에 있어 부산 의료의 질은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부산지역 병원들 간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환자들에 대한 명품진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부산의 의료수준은 크게 향상되었다. 부산은 서울·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충분한 전문 의료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외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온화한 기후의 관광 휴양자원이 풍부하여 외국인과 내국인들의 의료관광 만족도가 뛰어나고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홍보부족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미숙 등이 보완해야 할 점이다.보건의료계가 힘을 합쳐 환자 지키기에 나섰다. 활동내용을 소개한다면.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지난 8월 12일에는 부산시의사회가 주도하여 오는 11월말 KTX 완전개통을 앞두고 4개 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 의료기관 뿐만이 아니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의회,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와 심평원 부산지원, 건보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YMCA, 부산YWCA 등으로 구성된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출범하여 부산지역환자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각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의료관광은 어떻게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나.부산은 온화한 해양성기후와 수려한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등 동남권과 연계한 국제교통 요충지며, 서면, 해운대권을 중심으로 성형·미용·한방 등 우수한 의료시설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특히 온 종합병원 등 160여개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서면 글로벌메디컬 뷰티스트리트지역 및 국제적 관광지인 해운대권에는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해 있어 의료관광의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건강검진, 성형, 미용 등 예방의학 분야의 의료관광에 집중하고, 점진적으로 중증질환, 만성질환 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사하면서 국가별 특성을 감안하여 유치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의료계가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지역 의료인들의 질 높은 의료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약 리베이트 근절 선언, 불법적인 환자유인행위, 과대·허위광고 등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적극 차단하는 자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그동안 소홀했던 친절서비스 교육을 지원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사랑방’같은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소리없이 다가오는 탈모 고민 날씨가 건조해지면 두피도 건조해져 눈에 띠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두피는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해지기에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 가을엔 일조량이 줄어 인체의 호르몬이 변화를 일으켜 탈모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들도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그래서인지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변화하는 요즘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가을철에 탈모가 쉽게 일어나는 이유는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과 두피의 피지분비 증가, 덥고 습한 날씨 등으로 두피와 모발 약해지며 후유증 격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와 가을철이 되면서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영향 등을 꼽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하루 100개 이상 빠지거나, 손가락으로 잡아당겼을 때 4~6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걱정해야 한다. 최근 탈모치료 뿐 아니라 발모를 유도하는 모자이크HP 헤어테라피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자이크HP 헤어테라피는 강력한 레이저빔으로 두피에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초미세 무출혈 인공상처를 내어 모낭세포를 자극, 헤어사이클을 성장기로 전환하는 치료원리로 발모를 유도하는 치료다. 레이저치료와 더불어 자신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일반 혈액보다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된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주사도 탈모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모자이크HP 헤어테라피와 함께 시술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 PRP자가혈을 두피에 주입하면 혈소판이 주변 세포들의 증식을 촉진하고 콜라겐 등의 성분들을 합성하도록 자극하므로, 탈모 부위의 모근을 강화해 모낭세포를 형성하고 두피재생을 유도, 머리카락이 돋아나게 만드는 역할을 해준다. 탈모를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한다면 탈모치료는 중기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경과가 좋은 편이다. 중기에서 말기 탈모로 넘어갈 경우 회복 속도가 느리며, 경과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탈모치료는 정밀 두피진단기를 통해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본인에게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불규칙한 생활을 피하고, 업무스트레스, 걱정거리 없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는 지나치게 자주 감는 것은 피하고 땀이나 피지 등으로 두피가 습하지 않도록 하며, 통풍이 잘되도록 모자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두피에 열을 오르게 해서 탈모를 조장하므로 되도록 제한하고, 제철 과일이나 푸른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우리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들을 체크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생활습관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 치료시기가 치료효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 정지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