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후조리 세방한의원 김경민 원장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을 간 여자 분이 출산 후에 극심한 산후풍 증상으로 고생하다가 귀국하여 우리 한의원에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증상이 너무 심해서 힘들게 치료하여 80% 정도 개선시킨 적이 있었다.찬 기운을 못 이기는 것은 원기가 없기 때문이다. 산후풍이란 것도 바람이라 해서 중풍이 아니라, 차다는 뜻으로 산후에 기운이 떨어져서 온 몸이 시리고 심하면 뼈마디까지 한기가 느껴지면서 아픈 증상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아기 낳고 다음날 퇴원해서 샤워도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먹고 조깅을 하기도 하는 일상생활로 바로 돌아간다는데...이 분은 어릴 때부터 그들과 같이 자라왔기 때문에 피부색만 조금 다를 뿐 사고방식은 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처럼 행동했는데, 결과는 산후풍으로 고생하게 된 것이다.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에서는 다 해도 된다는데, 왜 잔소리쟁이 할머니나 한의사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을까?그 이유는 동양과 서양의 산모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좀 어렵게 설명하면 단일염기다형성(SPN)이라는 민족 간, 개인 간의 유전적 차이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동일한 암에 같은 항암제를 사용해도 결과는 동서양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 세계에서 오로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화병’이 등재된 것도 다양성의 차이를 전문가들도 인정한 결과이다. 또 추위에 대한 내성도 각 민족마다 다르다.이동성 유목민족들이 온돌문화권의 정착성 농경민족보다는 추위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하다. 그러므로 수천 년을 온돌문화에서 생활해 온 한국에서는 찬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슬기로운 산후조리법이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서양인 산모들을 대상으로 한 산부인과 교과서에 ‘산후조리’, ‘산후풍’ 이란 단어가 없다고 산모들을 서양 기준에 맞추어 밤에 오한이 날 수 있는 침대에서 재우고, 여름에 에어컨을 틀거나 냉장고의 찬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땀난다고 마음대로 씻게 하는 지도와 관리는 절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래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트위터 세대에서는 서구인과 닮아가는 몸이 더운 양인 체질이 많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특히 몸이 냉한 소음인 체질의 산모는 전통적인 산후조리법을 제대로 지켜야만 산후풍을 비켜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기미는 왜 재발이 잦을까? 정지원 원장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기미와 잡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심해지는 것 같고 나이까지 들어 보이게 하여 거울을 볼수록 가슴을 아프게 한다. 화장이라도 자칫 잘못하게 되면 거무틔틔한 부분이 드러나 흉해 보이기까지 한다. 젊음 그 자체만으로 자신감에 충만하던 20대를 지나면 갑자기 얼굴에 거무스레한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하고 이것이 마음에도 그늘을 만들 수 있으니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는 피부레이저장비. 환자의 피부에 맞게 적용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시술법으로 레블라이트 레이저토닝이 등장했다.레블라이트(RevLite)는 기존의 레이저토닝과는 차별화된 PTP 모드 방식을 채택한 C6레이저의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고출력의 안정화된 레이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매우 짧게 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따라서 기존이 레이저토닝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시술시간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효과는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기미 치료는 짙어진 색소만 치료하는 것을 강조하였으나, 치료 후 피부상태 유지의 어려움과 재발이 잦고 저색소증이 잘 생기는 단점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더구나 최근에는 기미가 단순히 멜라닌색소만의 문제가 아닌 진피층의 증식된 혈관으로 인해 피부 전체가 붉은기가 돌고 기미를 악화시키며 재발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색소 치료와 함께 혈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그래서 요즘은 롱펄스앤디야그 레이저와 함께하는 듀얼 레이저토닝이 각광받고 있다. 듀얼 레이저토닝은 레블라이트와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를 병행하여 난치성 기미, 색소침착제거, 피부톤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듀얼레이저토닝이란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진피내에 위치한 난치성 멜라닌색소를 C6의 가장 업그레이드 모델인 레블라이트 레이저로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의 제네시스 테크닉을 이용하여 진피내 기미 병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과도하게 증식된 혈관을 파괴하고, 멜라닌색소를 미세하게 파괴할 뿐 아니라, 진피층 내의 환경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기미를 오랫동안 억제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피부에 맞게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달려있다. 같은 레이저 장비라도 피부상태가 어떠한지, 피부타입에 맞는 시술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 좋은지를 고려해야하며, 또 시술적응 기간과 레이저 장비의 효율적인 사용, 시술후 적절한 피부관리 등을 고려해서 시술해야만 부작용도 없고, 치료결과에도 만족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시술을 해야 하는 만큼 표피의 손상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섬세한 시술력과 수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기미치료 전문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정지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책과의 거리는 30cm? 성록한의원 이동현 원장 오늘은 책과의 거리와 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언제부턴가 우리는 책과의 거리는 30cm가 당연한 것으로 알아왔습니다. 아이들 시력치료를 하면서 이것처럼 허구인 말도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께서는 실제로 30cm를 재어보세요. 남자들 큰손으로 한뼘반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정도 거리라면 0.1~0.2정도의 시력으로도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즉, 아이의 시력을 0.2정도에서 만족하겠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책과의 거리는 70cm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은 키가 크기 때문에 책상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책을 보면 60~70cm의 거리가 나옵니다. 아이들은 키가 작으므로 책과의 거리가 어른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대를 사용해야합니다. 책상에 독서대를 놓고 책을 보면 책과의 거리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거리를 늘여도 자세가 나쁘다면 안되겠지요.척추를 바로 잡아야 눈이 좋아집니다.독서대을 이용해 책과의 거리를 멀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책상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 그 옛날 선비들이 책을 읽듯 자세을 바로하고 책을 봐야합니다.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고개를 숙이고 책보거나 게임하는 것, 누워서 책을 보는 것은 뒷목과 어깨근육을 긴장시켜 눈으로 가는 혈관도 압박하여 눈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져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항상 책은 책상에서 바로 앉아서 봐야합니다. 쪼그려 앉아서 고개 숙이고 책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행동은 시력에 가장 안좋은 자세입니다. 대개의 아이들이 이런 자세로 공부하고 컴퓨터를 하지요. 척추를 바로세우는 것은 시력을 좋게하는 가장 기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자녀가 눈이 나쁘지 않더라고 자세가 나쁘다면 지금 바로 경각심을 가지고 바로잡으셔야합니다. 시력이 나빠서 내원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경추와 골반이 틀어져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라고 하지요. 자녀의 경추와 척추가 틀어졌다면 척추추나요법을 반드시 받아서 바른자세를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평소습관에서 척추 경추가 틀어지는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눈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왕성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아이의 끈기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않고도 눈은 반드시 좋아집니다. 도움말 : 금정구 구서동 성록한의원 이동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입냄새 고민 하나한의원 김상욱 원장 작년 연말 모 프로그램에서 초청한 연예인의 입냄새를 측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취수취가 25에서 65까지 다양하게 나왔는데 수치가 20대 정도이면 집안공기와 같은 구취수치이고 40~50은 발냄새 수준, 60이상은 청국장 수준이라고 합니다. 여성 연예인에게서 발냄새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와 출연진들은 다소 충격적인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 입냄새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흔한 질병입니다.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입냄새 치료 시 가장 간과하기 쉬운 소화기장애가 있을 경우 심각한 입냄새가 발병됩니다. 단순히 잇몸질환이나 충치 등에 의한 입냄새라면 치과에서도 간단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과 치료를 다 받았는데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구강내의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입냄새를 유발시키는 나머지 원인은 우리 몸건강과 직결되기도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릇된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간의 해독기능과 위장 및 대장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그로 인해 심한 입냄새를 발병 시킵니다. 대부분 아이보다 어른이, 젊은이보다 장년층이 더 입냄새로 고통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입냄새는 정도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매우 다릅니다. 몸의 소화기관의 기능약화로 인한 입냄새를 치과에서 스켈링이나 잇몸 소독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입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보는 위열로 인한 초기의 약한 입냄새인 경우에는 복용이 편하고 치료비 부담도 적은 환약처방으로도 가능하지만 심한 정도라면 탕약과 함께 2-3개월 이상 장기적인 치료가 좋습니다. 근래에는 비용 부담이 적고 복용법도 용이한 한방 치료약으로 속효성 고농축발효환약을 주 치료제로 사용하는데 이 환약은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한방 잇몸질환 치료제로서 입냄새 뿐만 아니라 구내염과 풍치를 치료하는 환약 등 여러 가지로 개발되어서 각각의 증상에 맞게 투약하게 됩니다. 중금속 및 농약잔류물검사를 통과한 약재만을 사용하여 12시간이상 전탕, 냉각 후 다시 전탕, 농축, 발효과정을 거친 고농축발효환약입니다. 복용량은 성인 기준 1일 3회, 1회 5~7알 정도로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여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복용이 가능하고 환약과 침 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더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구강 전문 한의원에서 입냄새 뿐만 아니라 구내염과 풍치 등의 질환을 예방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체질을 알려주는 병들③ 넷째, 종종 위가 늘어져서 방광의 위치에 까지 내려와 있는 사람을 봅니다. 다른 체질에서는 대단히 드문 일이며 그 대부분이 수음 체질에서 볼 수 있는 위하수증(gastroptosis)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위하수증인줄 알면 동시에 수음 체질이라는 것도 알고 소식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반드시 누웠다가 행동하고, 보리 음식과 돼지고기를 먹지 말 것과 수영 같은 운동으로 땀을 나는 것을 막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결혼 후 3년이 경과하도록 임신이 안되는 불임증(Sterility)을 종종 보는데 그것은 토양 체질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말은 토양체질은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며 불임자를 불 때 그 대부분이 토양 체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양 체질은 어려서부터 비타민E와 이를 포함한 음식을 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백납(백반증, Vitiligo)이라는 병도 흔히 있는 병이 아닌데 그것 역시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토양 체질의 병입니다. 여섯째, 지금은 페니실린을 쓰지 않지만 한동안 그 효과를 인정받았을 때 수 만 회 중 1회의 빈도로 중독사가 있었던 페니실린 중독(penicillin shock)이 되는 체질은 토음 체질로 볼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 중독은 토음 체질의 해독방을 써야 해독이 됩니다. 일곱째, 불쾌한 환청에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을 겸한 환각증(Hallucinosis)은 목양 체질의 질환입니다. 의식은 명료하고 사고에 장애가 없는 이 질환은 마침내 정신병으로 취급되어 폐인이 되기 쉽습니다. 목양 체질은 대개 본태성 고혈압의 소유자로 그것이 정상 상태인데 체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채식과 생선을 먹게 되면 오히려 혈압 조절이 더더욱 안 되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체질의 사람은 식사를 육식으로 바꾸고 온수욕을 습관화하여야 합니다. 여덟째, 소화에 큰 지장이 없으면서 하루에 몇 번씩 배변을 해야 하고 항상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근제통은 목음 체질의 병입니다. 대장이 짧고 무력한 목음 체질에 나타나는 특징이며 육식을 주식으로 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듭니다. 건강과 불건강은 그것의 결과입니다. 간디한의원 나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비만치료 후 부위별 라인관리에 효과적 가을은 피부나 몸매에 독이다. 건조해진 날씨는 잔주름을 부르고 따가운 가을볕은 기미와 탄력 잃은 피부의 원인이다. 차츰 가려지기 시작하는 옷차림은 뱃살을 잠시 잊게 만들기도 쉽다.그런데 또 가을은 그런 피부나 몸매를 되돌리기에 훌륭한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처럼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적어 다시 태어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도 길다. 더구나 급격하게 뱃살을 내보일 일이 드물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피부나 몸매관리 최신 트랜드는 ''갈바닉''이다. 니콜 키드먼처럼 해외 유명 연예인 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도 많이 한다는 ''갈바닉''을 알아봤다. 생체 이온을 이용, 진피층까지 자극명가삼성 한의원 김정연 원장은 "갈바닉은 인위적 전류가 아닌 생체 전류를 바탕으로 양이온과 음이온을 교대로 피부로 내보낸다. 침투한 이온은 피부표면과 피부내부 진피층의 세포와 조직을 자극해 피부탄력과 지방제거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갈바닉 프로그램은 피부 각 부분별로 정해진 특수로션이나 젤을 바르고 피부관리 특수기계인 ''갈바닉''으로 해당 부위를 문지르듯 마사지하는 것이 기본이다.그런데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인체 중요 혈점을 모두 자극하고 지나가게 된다. 김 원장은 "갈바닉이 림프절을 오래 자극해 림프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고 전한다.갈바닉이 유용한 곳은 두루뭉술해진 턱선과 등, 팔뚝, 처진 배, 다리, 튼살 등이다. 그러나 비만치료처럼 눈에 띄게 체중을 줄이지는 못한다. 비만치료까지 생각한다면 명가삼성의 비만치료프로그램과 접목하면 효과가 두 배다. 대신 갈바닉은 사이즈 감소 효과는 확실한 프로그램이다.김 원장은 "갈바닉은 비만 치료 후 특정 부분만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또 표준 체중이지만 복부비만이라든지 이중 턱, 탁한 피부색, 늘어진 팔뚝 등 체형커버가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무엇보다 주사나 통증, 마취 등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에겐 최상이다. 들어갈 곳과 나올 곳 차이를 확실히 줘 S라인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갈바닉은 ''몸매를 빚는다''고도 표현할 정도다. 특히 지방분해시술 후라면 효과는 최고다. 지방분해시술 후에 효과적그래서 갈바닉을 해봤다. 서서히 턱선이 사라진 얼굴과 팔뚝, 뱃살이 후보에 올랐다. 얼굴도 탐났지만 낼 모래 마흔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뱃살이 급했다.우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몸에 있는 금속류를 다 빼야 했다. 김 원장은 "금속이 이온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위 속옷까지 풀고는 천장을 보고 누웠다. 그런데 의심이 많은 나는 배의 반만 하겠다고 우겼다. 비교를 할 수 있어야 효과도 입증될 것이 아닌가.우격다짐 끝에 배에 촉촉한 젤이 발리고 드디어 마사지를 시작했다. 갈바닉으로 혈자리에 자극을 주는 게 먼저였다. 갈비뼈 근처, 명치 끝, 위 근처, 치골 근처…. 곳곳을 세게 누르더니 온 배를 훑어내려 갔다. 그런데 갈바닉이 잘 안 미끄러지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 약간 아픈 것 같기도 했다. 김 원장은 "갈바닉을 해 보면 순환이 안 되는 몸일수록 강한 자극을 받는다. 또 인체에 독소가 많으면 갈바닉이 지나가는 곳마다 허옇게 일어난다. 혹 몸속에 염증이라도 있으면 누렇게 변한다"고 말했다.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몸은 순환은 안 되고 있으나 심각한 독소나 염증이 있는 건 아니었다. 삼십 분쯤 지나자 원장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하기야 온 힘으로 내 배를 밀고 있는데 어찌 안 힘들까. 옆구리, 아랫배, 윗배 골고루 밀리는데 익숙해 진건지 잠이 왔다. 순간 김 원장의 날카로운 외침이 들렸다. "자면 효과 없어요!" 갈바닉이 살아있는 세포에 자극을 주어 지방세포를 밀어내고 탄력을 주는 원리라 세포가 잠들면 어떤 자극에도 효과가 없단다. 말짱 도루묵 될 뻔 했다.사십분 쯤 지나 손으로 양쪽 배를 비교해 보라 권했다. 아, 한쪽이 약간 들어갔다. 한 시간을 다하자 촉감도 말랑말랑해졌고 확실히 반대쪽과는 차이가 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얼굴을 하는 거였다.속마음을 꿰뚫었는지 땀을 닦던 김 원장이 한 마디 거들었다. "얼굴은 한 번만 해도 혈색이 달라지고 세 번 정도면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효과가 커요." 순간의 선택이 반쪽 몸짱(?)을 만든 날이었다. 도움말: 명가삼성한의원 김정연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우울증에 관하여 동진한의원 김도순 원장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것 자체로 모두 우울증은 아닙니다. 또한 우울한 기분 자체가 위험한 병은 아닙니다. 대인관계가 감소되고 우울함의 강도가 결과적으로 주변 지인들조차 감당하지 못할 수위에 도달하면 위험해집니다.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여 가장 긴밀하고 소중한 인간관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메디아 콤플렉스가 우울증의 반사회적 행동의 대표적 예입니다. 어머니가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식입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스러운 대상은 남편이지만, 정작 그럴 능력이 안 되니 아이를 대신해서 공멸하는 끔직한 행위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초기 대처방법은 운동입니다. 문제는 혼자 의지로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친구들을 만나거나 쇼핑이라도 하면 좋은데 혼자 있게 되니 과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단계에서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요즘은 우울증이란 용어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인터넷 정보가 오히려 환자의 잘못된 자가진단이나 의원성 병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가진단을 서두르기보다 아래의 5가지 항목에 해당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1.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다.2.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꾸 섭섭한 생각이 난다.3.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4. 공연히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고 잠이 안 온다.5. 지나치게 식욕이 생기거나, 영 식욕이 없다. 우울증은 타고난 유전병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병은 아닙니다. 긴밀한 가족 간의 최소한의 배려가 없으면, 극단적으로 진행된 뒤에나 발견될 수 있는 숨어있는 병입니다. 이 경우는 가족 간의 소통과 배려에 대한 면담치료가, 멍하게 시간만 벌어주는 약물치료보다 근본적인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은 또한 계절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출산 후 산욕기 여성의 대다수가 체험하는 질병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만 곁에 있어도 심각한 우울증으로의 진행이나 극단적 선택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음자라 진단치료시스템-TSDS>은 우울증 환자의 타고난 마음자리에 따른 대인관계의 장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펨토초레이저 이용한 라식수술법 연세플러스안과 이승혁 원장비쥬라식 또는 IFS라식, 다빈치라식, 인트라코어 라식등등 환자들 뿐 아니라 의사들까지도 헷갈릴 정도로 다양하고 새로운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안과수술법이 소개되고 있다. 위에 이름된 수술들은 라식수술시 각막의 뚜껑에 해당하는 절편을 만들 때 기존의 미세각막절삭기(microkeratome)라는 칼날을이용한 기계대신, 극초단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절편을 만드는기술을 일컬으며 안과기기 제조사마다 각각 다른이름과 사양을 갖는 펨토초레이저들을 일컫는다.따라서 라섹이나 에피라식에는 해당되지않는 개념이며, 라식수술시 근시를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와도 상관없이 단지 각막뚜껑만드는 법을 더 세련되게 했다고도 할 수 있다. 기존의 라식수술시에 사용해온 미세각막절삭기의 단점중 하나인 절편두께의 다양성, 절제된 각막표면의 불규칙성, 절편생성시 유리되어 재접합시키기 어려운 현상 등의 부작용을 최대한 감소시켜 최신시력교정수술로 선전이 많이 되고 있다. 펨토초레이저(femtosecond laser)에서 펨토초 란 10~15 의 엄청나게 짧은시간의 지속시간(펄스폭)을 가진다는 의미이며 적외선파장을 사용하여 약 3um 정도의 작은 에너지 빔으로 조직을 절개하는데 안과영역에서는 라식수술시에 각막절편을 칼대신 이 레이저를 사용하여 만듦으로써 더 정확한 크기와 두께,위치의 절편을 생성할 수있고 그로인해 라식수술시 더욱 안정성을 기할 수 있다.단점으로는 근시교정을 위한 엑시머레이저 치료전에 한번더 각막절편을 만드는 레이저작업시 결막출혈이 생겨 미관상 좋지않을수있고, 기존의 수술시간보다 조금더 걸리며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의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모든환자가 이수술을 받을필요는 없고 각막이 너무작거나 얇아 기존의 각막미세절삭기로 라식수술을 받을경우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눈이거나, 각막모양이 너무 편평또는 뾰족한데 라식수술을 받고싶은경우등에서 주치의와 상의후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추천받는 것이 좋겠다. 시력교정을 위한 라식수술환자외에도, 보다 중요한 펨토초레이저의 이용대상은 각막이식수술, 원추각막치료를 위한 수술적치료를 받는분들일 것이다. 아직은 실용화되지않았지만 이 극초단레이저를 이용하여 백내장수술시에도 사용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고 노안교정에도 사용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시계태엽을 감으며 제 진료실 책상위에는 오래된 탁상시계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이 시계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몇 년 전 홍콩으로 관광을 갔다가 마카오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현지인 골동품상이 좌판을 펴놓고 오래된 잡동사니들을 팔고 있었는데 둥근 공 모양의 시계가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옆에서 바라보면 금속 띠를 두른 수정 구슬 같았지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마법의 수정 구슬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손에 쥐고 들어보니 크지도 작지도 않게 제 손 안에 알맞게 잡히는데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계 자체가 주는 시간의 무게감과 골동품이 주는 세월의 무게감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시계를 정면에서 바라보니 시계의 숫자판과 시침 분침 초침들의 움직임이 수정 구슬에 의해서 선명하게 확대되어 현재 시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스위스 시계제작사의 회사 이름과 원형 고리 모양의 심볼 마크가 시계 상단에 새겨져 있고, 시계 하단에는 ‘switzerland made 1882’라는 작은 글자가 붙어 있어서 은근한 호기심과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우리 돈으로 환산해서 7~8만 원 정도였으니 횡재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인가를 받은 골동품상도 아닌 노점 좌판에서 구한 물건이니 진품이 아닌 이미테이션이겠지요. 하지만 보면 볼수록 소박한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보아, 진품이던 아니던 간에 오래된 골동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시계를 사용하면서 느끼게 된 고마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시계는 하루에 한 번씩 태엽을 감아주지 않으면 가는 힘을 다하고 정지한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아침마다 태엽을 감아주는 새로운 일과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전자식 디지털시계가 넘쳐나는 세상이지요. 핸드폰을 집어 들 때마다 현재 시각이 나타나고, 자동차를 탈 때마다 계기판에 현재 시각이 표시되고, 시내 곳곳의 전광판마다 현재 시각이 깜박이며, 컴퓨터 모니터 하단에 현재 시각이 항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풍요로운 시계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정작 시간의 중요성은 잊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저는 아침마다 시계태엽을 감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충전하는 것이지요. 제가 이 시계의 태엽을 감을 수 있는 날은 언제까지일까요. 그 언제인가는 태엽을 감을 힘조차 없어지는 날도 오기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나는 창밖의 신선한 아침 공기를 흠뻑 들여 마신 후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시계태엽을 감아놓습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아동도 질염에 걸릴 수 있다. 다섯 살 된 여아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 한다고 왔습니다. 쉬할 때 아프고 쓰라려서 화장실 가는 게 무서워 꾹 참고 있는 모양입니다. 속옷에 노란색 분비물이 묻어 나온 지는 며칠 되었고 어제부터 화장실 갈 때 보채고 울어 산부인과를 찾게 되었습니다.일반적으로 아동은 질염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동은 질 점막 구조가 얇고 상피층이 적은 미성숙한 질 구조 때문에 감염이 더 쉽게 이루어지고, 임균성 질염도 감염된 성인이나 다른 아이들과의 손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유치원에서 집단적으로 임균성 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과 달리 성적 관계가 아니라 손이나 감염된 수건, 속옷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연약한 상태입니다.아동이 외음부 증상을 정확하게 호소하기는 어렵고 위의 증례와 같이 소변 보기를 무서워하고 아파한다든지, 반복적으로 긁는다든지, 모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외음부 질염은 아동기에 가장 흔한 부인과적 문제입니다. 사춘기 전에는 외음부와 질, 질전정이 항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 세균이 번식해 원발성 외음부염과 이차성 질염을 잘 일으킵니다. 경피성 태선,지 루성 피부염, 아토피성 외음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 질환들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아동기에 외음과 질환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고 반복적으로 상처가 있으면 성추행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속옷에 질 분비물이 묻는 것은 여성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에서 떨어져 나오는 상피세포와 세포사이의 조직액이 밖으로 나오는 삼출액 때문에 생기는데 주로 냄새가 없이 맑은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질 분비물이 유난히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쓰라림, 화끈거림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질염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하는게 중요하며 반복적인 질염이 발생할 경우엔 생활 습관에서부터 교정해 나가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앞에서 뒤쪽으로 닦으며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질 삽입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생리기간 중에 탐폰 삽입을 하지 말 것이며, 피임기구를 깨끗하게 사용하며 꽉 죄는 바지, 면이 아닌 내의,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의복 등은 피해야 합니다.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