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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아프다고 무조건 ‘오십견’은 아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어깨가 아프다면 ‘오십견’을 생각하기 쉽다.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오십견으로 불린다.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않은 자세등도 오십견 유발에 영향을 미치며 요즘은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되는 경우도 많아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운동장애는 동작을 제일 많이 하는 부분은 증세가 늦게 오고,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곳은 병이 가장 먼저 온다. 우선 팔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처음에는 어깨 부위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유발되다가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목과 손가락까지 통증이 전이되기도 한다. 팔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오십견 치료에 도움이 되며 팔의 통증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운동처방을 권한다. 일상 생활속에서 한쪽 어깨가 무겁고 관절 전체가 뻣뻣한 감이 있다.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밤에 잘 때 옆으로 눕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 잠을 깬 경험이 있다. 뒤에서 옆, 그리고 앞으로 동작이 쉽지 않고, 점점 통증이 증가한다면 오십견에 걸렸다고 생각해야한다.만일 통증이 있어도 어떻게든 팔을 정상범위로 가동할 수 있다면 오십견이 아니라 건염이다. 또, 물리치료와 운동요법 등 각종 치료에도 오십견이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회전근개파열’이다. 어깨를 들어 올리는데 이용되는 4개의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이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어깨통증이 유발되는데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통증이 목과 팔로 퍼지는 등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여 오십견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은 유사하나 근본적인 원인이 다른 질환으로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다르다.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둘다 주사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정도에 따라 힘줄 봉합수술이 필요하며 회복 시 스트레칭 보다는 근력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 지속적으로 팔을 돌리거나 당기는 스트레칭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횐전근개파열 같은 힘줄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MRI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세브란스마취통증의학과의원김원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지금은 실버성형시대 - 주름과 검버섯을 잡아라 전문병원 찾는 노년층 … 보톡스나 필러, 자가지방이식 등으로 젊음 되찾아동년배보다 젊어 보이기 위해 철저한 피부 관리와 탄력 있는 몸매를 가꾸면서 이른바 제2의 인생을 즐기려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보톡스나 필러는 물론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성형수술도 마찬가지. 젊고 예쁘게 늙고 싶은 시니어들이 당당히 전문병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주름 없이 곱게 늙고 싶다60대 이상이 되면 눈 꼬리에 자잘하게 잡히는 눈가 주름, 표정으로 인해 생긴 미간 주름, 입가에 짙게 그려진 팔자 주름, 탄력 없이 축 처지고 늘어진 턱과 목주름 등 많은 주름들이 얼굴 가득 생기기 마련이다. 송암동에 사는 조연자(69)씨는 40대 때부터 생긴 양 미간의 주름 때문에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고 항상 화가 나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왔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주름은 깊어져 험상궂은 할머니 상으로 변하는 거 같아 급기야 전문병원을 찾게 된 것. 딸이 권유한 병원에서 보톡스와 필러시술을 받고 만족한 효과를 보았다는 조씨는 이젠 사람들 만나는 일이 두렵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눈 주변의 다른 주름들이 수술 치료로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는 것에 비해 눈가 주름은 특별한 수술 방법이 없다. 효과 면에서는 보톡스 주사요법이 가장 좋지만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써마지 리프트나 피부박피술, 필러 주사요법 등이 각광받고 있다. SM미성형외과 이원구 원장은 “깊게 패인 주름은 주름 아래에 필러를 주입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며, 심한 상태의 이마주름과 미간 주름은 이마 거상술이라는 수술 방법이 효과적”이라 조언했다. 윗 눈꺼풀은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은 피부로써 노화도 가장 먼저 오는 부위이다. 상안검 성형은 처져서 내려온 피부조직을 절제해주는 방법인데 동시에 눈썹의 위치를 올려주는 수술을 병행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깊게 패인 팔자주름은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으로 팔자주름은 광대뼈 위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 덩어리를 지지하던 구조들이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서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이다. 최소 절개 주름 제거술을 시행하거나 팔자주름 아래에 필러를 주사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충전물이 흡수돼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원장은 “자가지방으로 이식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배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뽑아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나 1~2회 시술로 거의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술시간은 30~40분 정도이고 수면마취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잠시 수면을 취하는 사이 모든 시술이 끝난다”고 전했다. 또 피부가 노화되거나 자외선 등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면 탄성섬유나 콜라겐과 같은 성분들이 줄어들면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색소성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경우, 개인의 피부상태 및 주름의 위치, 정도에 따라 피부박피시술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 원장은 “레이저 박피술, 화학적 박피술, 기계적 박피술이 있다”면서 각각의 방법에 따라 치유과정은 차이가 있지만, 피부박피 시행 후 일정기간 동안 시술한 부위가 홍조를 띠게 되며 3~6개월 동안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승꽃’ 검버섯, CO2레이저로 해결 나이가 들어 거울을 보면 노화를 실감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검버섯이다. 일명 ‘저승꽃’이라고 불리는 검버섯은 50세 이상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더욱 뚜렷해진다. 젊은 시절부터 등산과 골프를 즐겼다는 운암동의 엄모(65)씨는 50대 초반부터 검버섯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손이나 팔 등 여기저기 자리 잡은 검버섯 때문에 우울하다고 했다. 검버섯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지루각화증’이다. 보통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갈색 내지 흑갈색 반점이 생기며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대개 이마와 얼굴, 목처럼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며 손등, 팔등, 두피에도 나타난다. 다행히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질환에 비해 치료가 용이한 편이다. 검버섯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세포를 제거하면 된다. CO2레이저(탄산가스레이저)가 대체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점이나 검버섯 세포만을 제거하고 주위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 깊이나 크기에 따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피부 표피에만 생겨 깊이가 얕고 옅은 검버섯의 경우엔 시술 후 다음날부터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다. 두껍고 짙은 검버섯의 경우도 시술 후 소독하고 1주일 정도 약을 바르면 딱지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딱지가 떨어진다.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색소 침착 예방을 위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칙칙한 피부톤 교정하기 HB피부과최정민 원장 거울을 보면 얼굴에 안보이던 갈색 반점들과 기미가 낀 것 같이 흐릿한 피부색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이 특징인 가을철 날씨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하얀 각질을 생성시켜 가뜩이나 칙칙한 피부 톤을 더욱 얼룩덜룩하게 보이게 한다. 이런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더 이상의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가능하면 SPF 30, PA ++ 이상의 선크림을 안면에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로션이나 크림 또는 팩을 이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생긴 안면색소를 치료하기 위해서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토닝, 미백제 등이 효과적이다. 루메니스원은 복합 광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 IPL과 다른 점은 OPT방식을 채용하여 멀티펄스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나오므로 원치 않는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필터로 개개인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자체 쿨링 시스템이 내장되어있어 레이저 조사로 인한 피부자극을 줄여줌으로써 색소침착, 물집 등의 부작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미세한 딱지가 올라올 수 있으나 화장으로 커버가능하며, 시술 후 곧바로 세안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광대뼈, 관자놀이 및 그 하부의 기미 치료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깊이 침투할 수 있는 1064nm 파장대를 이용하여 표피나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기전을 이용한다. 치료는 대개 1주 1회, 약 10회 정도 시술하며, 비타민 C 전기영동법이나 얕은 박피술과 병행하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역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위의 레이저 치료는 비타민A 유도체, 하이드로퀴논 등의 미백성분이 함유된 미백제와 병용 치료 시 더욱 효과적이다. 이런 미백제는 하루 한번 자기 전에 색소부위에 얇게 발라주며 한 달 이상 치료할 경우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탈모의 계절 가을, 자가모발이식술로 해결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가을철은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빠지는 절기다. 여성도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하여 탈모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남성만큼은 아니다. 여름에 극심한 손상을 받은 머리카락은 바로 빠지지만 이보다 손상을 덜 받은 머리카락은 3~4개월에 걸쳐 빠지게 되므로 실제 탈모는 가을에 많이 일어나는 것. 탈모를 예방하는 모발 관리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 일반인은 이틀에 한 번, 두피가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 후에는 곧바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머리를 말릴 때에는 두드리듯 자연 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이 크다. 탈모의 치료법에는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모발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한계가 있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써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나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또한 이식 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를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과 모발생성을 촉진하거나 ‘레이저’를 두피에 직접 조사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시술 후기를 써주는 회사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교수를 하다 개원을 하고 진료를 한 지 벌써 23년이 흘렀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의사로서 남은 시간이 앞으로가 더 길 것이라고 위안하기도 한다. 얼마 전부터 병원에 시술후기를 작성해 주고 여기저기 퍼트려주는 일을 하는 회사에서 비용과 구체적인 후기작성의 원칙을 내용으로 하는 메일을 종종 받고 있다. 새로 생긴 병원에 갑자기 병원 칭찬과 강추를 내용으로 하는 시술 후기가 폭주하면 부러워하면서도 혹시 이거 가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이런 메일을 받고 나니 어려운 퍼즐을 하나 푼 것 같다.1분도 되지 않는 짧은 TV광고에 출연한 유명 연예인이 “잇몸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한다고 "아, 그렇구나. 그 약을 쓰니까 잇몸이 좋아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케이블TV에서 유명 연예인이 나와서 10 여분을 자기는 정말 이 화장품을 써보고 좋아서 광고성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니 꼭 믿어주셔야 한다는 내용을 반복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게 된다. 이런 경우는 저자도 정말 그럴까 아니면 이것도 단순히 광고의 일부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하지만 인터넷에서 글을 읽으면 이상할 정도로 쉽게 믿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잘 모르는 분야의 후기는 항상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다가온다.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신나는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찾아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큰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후기를 과연 의료에서는 누가 써야 할까?’라는 단순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의료의 시술후기를 시술 받은 사람만 써야 하느냐 아니면 홍보를 목적으로 적당히 만들어내도 되느냐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특히나 소비자인 환자와 공급자인 의사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또한 의사들 사이에도 통일된 원칙이나 생각이 고르게 퍼져있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있다. 의사를 성스러운 직업이라고 믿고 싶은 의사로서는 최소한 병원에서만은 다른 영역과 달리 시술후기를 시술을 받은 환자만 쓸 수 있는 영역으로 남아 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잠잘 때 허리를 보호하자 사람은 하루 일을 마치고 잠을 자면서 피로를 푼다. 하루 동안 인간의 척추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만큼 6~8시간 잠을 잘 자면 허리가 편안해진다고 할 수 있다.잘 자기 위해서는 편안한 마음가짐과 함께 허리를 비롯한 척추가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현대인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한 가지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잠을 손꼽는다. 그야 말로 최고의 꿀맛 같은 휴식시간 일 것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 허리디스크에 가장 해로운 자세가 책상에 엎드린 자세이다. 학생들은 시간에 쫓기면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사무실 책상에서 엎드려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이렇게 엎드린 자세는 복부내장기관을 압박하거나 척추의 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자세라고 할 수 있으며 허리에 가해지는 힘이 일반 자세보다 2~3배 정도 심할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면자세로 잠을 자지만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이다. 이때 머리에 베개를 대지 말고 목에 낮은 쿠션을 대주면 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어 줄 수 있고 무릎에 베개를 넣어주면 허리에 주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자세는 허리디스크 유발을 막을 수 있다.책상에 엎드린 자세도 좋지 않지만 바닥에 엎드려 자는 자세도 좋지 않다. 이 자세는 척추가 등 뒤로 휘어져 목과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것과 같다. 이런 자세가 어깨 근육과 척추의 뒤틀림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바른 자세로 잠을 자게 되면 하루 동안 근육과 척추에 쌓였던 경직된 상태를 이완시켜서 몸을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잠을 자고 일어날 때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일어나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서 허리디스크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먼저 잠에서 깨면 눈을 똑바로 뜨고 허리를 옆으로 돌려서 누운 다음 다리를 허리 쪽으로 당기면서 팔로 침대를 지탱하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똑바로 앉은 다음 일어나면 된다. 바른 자세는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좌우대칭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준다. 잘못된 자세는 심각한 척추통증과 함께 허리디스크가 되어 찾아 올수 있다. 모두 올바른 자세로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허리가 편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사랑을 시작할 때 나는 이가 사랑니? ① 올해 고 3인 큰 녀석이 “아빠 사랑니가 나려나 봐요”하며 입을 벌리고 달려든다. 하루 종일 환자의 입속을 누비고 다닌지라 시큰둥하게 들여다보니 제2대구치 뒤편으로 하얗게 사랑니가 올라온다. ‘이 녀석이 벌써 이렇게 컸나? 이제는 어른이 다 되었구나’ 생각이 든다. 사랑을 알 나이가 된 것이다.“사랑니”라 불리는 치아의 학술적 명칭은 “제3대구치”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3대구치 보다는 사랑니로 알고 그렇게 부르고 있다. 사랑할 때가 되면 나는 치아라서 “사랑니”라 한단다.사랑니의 또 다른 명칭은 서양에서 나온 것인데 지혜가 생길 때 나오는 치아라 하여 ”Wisdom teeth”로 부르기도 한다. 이 또한 얼마나 멋있는 이름인가. 환자 분들이 사랑니가 아플 때 “제3대구치가 아파서…” 라기 보다 “사랑니가 아파서…”라고 하는 게 참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사랑니는 대개 17세에서 18세를 전후해서 잇몸 사이로 그 얼굴을 보여 준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치아가 우리에게는 때로 고통을 준다. 사랑니가 올라 올 때는 주로 사랑니 주변의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그 이유로는 칫솔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구강 뒤편 깊은 곳에 있다 보니 칫솔 등의 구강 위생기구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결국 깨끗한 구강 관리가 어려워 음식 잔사가 사랑니 주변에 남게 되고 이 음식을 먹이로 세균의 증식이 일어나서 결국, 지치주위염으로 불리는 염증이 생기게 된다.또 이러한 염증을 가속시키고 배가 시키는 것이 사랑니 주변에서 치아를 덮고 있는 치은 조직이다. 치아를 덮고 있는 치은 조직은 칫솔의 접근을 방해 할 뿐 아니라 세균 증식을 보호하는 환경을 제공하여 지치주위염이 급성으로 진행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결국 심한 부종을 동반하는 통증과 개구장애 등으로 치과에 내원하게 된다.이러한 사랑니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사랑니를 뺄 것인가 그냥 둘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잠을 적게 자면 비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수면재단(NSF)은 잠을 적게 자면 포만감을 느끼는 랩틴호르몬도 적게 분비되어 허기를 느끼고 많이 먹게 돼 비만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고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과 관련 있는 호르몬 분비량이 변합니다. 덜 자게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은 줄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분비량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밤에 야식을 시키거나 라면을 먹게 되는 거지요.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밤에 깨어 있으면 분비되는 각성 호르몬인 쿠르티솔은 반대로 지방을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잠을 덜 자면 성장호르몬은 안 나오고 코르티솔은 많이 분비돼 살이 찌는 것입니다. 좋은 잠이란 몇 시간을 잤느냐 보다는 어떻게 잤느냐가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 좋은 수면이라 하면 아침에 눈을 떠서 5분쯤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낮에 졸립거나 집중하기 어렵다든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등의 장애들을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수면이 되려면 잠자리에 누워 5-10분 내에 잠들 수 있어야 하며 자주 깨지 않아야 합니다. 수면시간은 보통 8시간 정도로 보고 있지만 하루 4-5시간만 자도 충분한 사람들도 있고 9-10시간 이상을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불면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불면증은 꺼진 휴대폰처럼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도 나타납니다.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몸과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면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화를 어떻게 내려놓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 라는 한의학의 기본 이론에 입각하여 오장 육부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보며 불면증을 치료합니다.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는 질병입니다. ''몇 시간은 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수면 부족''이라는 식의 강박관념은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킵니다. 불면증은 정신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려는 노력이 있을 때 고통스러운 불면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허리 디스크 통증, 비수술 치료로 잡는다 40대 주부 박 모 씨(오금동)는 얼마 전부터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려 병원에 갔다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허리를 다쳤거나 교통사고처럼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허리디스크 판정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박 모 씨.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고생한다면 수술해야 한다더라’는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 겁이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박 모 씨처럼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허리디스크 질환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강변역 테크노마트 부근에 위치한 임성준 신경외과는 비수술 치료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감압견인치료’를 통해 허리건강을 되찾게 해 허리 디스크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임성준 원장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비수술치료 요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치료 가능 흔히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에 걸리기 쉬운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완충제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계속되는 압박 때문에 삐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병증을 만드는 것으로 노화, 잘못된 자세와 습관,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수술. ‘수술해야 낫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 마비, 통증악화, 재발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막상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임성준 신경외과 임성준 원장은 “환자들의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의 허리질환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허리 디스크의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20% 내외에 불과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상태가 매우 심한 경우 외에는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며 시술 과정 또한 안전하다. 감압견인치료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비수술 치료 중 하나.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을 할 만큼 중증일 경우가 아닐 때,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사람 등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으로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편안히 누워서 받는 감압견인치료 보통 디스크는 중력에 의해 압 2010-10-31
- 비염 치료로 성적도 쑥, 키도 쑥쑥 찬바람이 불면 더해지는 비염. 가을이나 겨울 뿐 아니라 비염은 이제 4계절 내내 고질적으로 따라다니는 질환이 되어버렸다.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의 발달 때문이다. 여기에 만성 비염을 더하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수는 그 예상치를 훨씬 넘어선다. 송파 아이누리 한의원 안홍식 원장(한의학박사)은 “많은 환자들이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비염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발견과 치료”라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지나치지 말고 꼭 치료를 받아 만성적인 비염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의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2차 영향을 미치게 되는 비염. 그 증상과 치료, 예방법을 알아봤다. 집중력과 성장에까지 영향 비염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우리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살아요’ ‘감기는 다 나은 건 같은데 콧물과 재채기는 멈추질 않네요’ ‘다른 감기 증상은 없는데 콧물만 흘려요’. 내 아이가 이런 경우라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 원장은 “뚜렷한 감기 증상은 없는데 1주일 이상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감기증상은 호전됐는데 여전히 콧물이 나고 기침이 계속 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비염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며 “콧물감기를 유독 자주 앓는 아이의 경우도 진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염은 빠른 진찰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그 이유는 비염이 다양한 증세를 동반, 아이의 성장이나 학습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잦은 콧물이나 코 막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경우 계속 코를 풀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학습능력의 저하까지 유발하게 된다. 또 심하면 구강구조 및 얼굴윤곽의 변화를 일으키게도 한다. 안 원장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자연스럽게 자세를 구부리게 되는데 이 자세로는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이 든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지치고 힘이 들어 짜증스러운 성격으로 성격 자체가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게 되어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성장에까지 그 영향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