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궁근종,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까?(II) 자궁근종은 크기와 더불어 위치가 중요하다. 장 막하 근종 (혹이 자궁 밖으로 볼록 튀어나온 형태)의 경우 혹이 비교적 큰 경우에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반면 점막 하 근종 (혹이 자궁내막 안쪽으로 자라는 것으로 자궁 모양은 정상으로 보인다)의 경우에는 1cm 미만의 작은 혹이라고 하더라도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임기 여성에서 임신을 방해할 수 있다.점막하 근종 자궁경으로 치료점막 하 근종은 혹이 자궁내막으로 돌출된 것으로 자궁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경은 자궁 안을 들여다보는 내시경이다. 위내시경이 위안을 들여다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위내시경은 입안으로 들어가 식도를 거쳐 위안을 보는 것이고 자궁경은 질을 통해 자궁경부(자궁 입구)로 들어가 자궁 안을 보는 것이다. 자궁 입구는 내시경 기구가 들어가기에 좁아서 시술 전 자궁경부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궁경은 질을 통해 하는 것으로 복강경과 달리 상처가 전혀 남지 않는다. 쉽게 소파 수술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보통 하루 정도 입원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당일 퇴원도 가능하며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장막 하 근종은 비교적 큰 근종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증상은 없지만, 임신을 하면 유산, 조산 등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행히 유산, 조산이 되지 않고 만삭까지 진행되는 경우 분만 시 난산이나 분만 후 산후 출혈의 위험성이 있다.태아가 역아로 있거나 태아 곤란 등이 있으면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 자궁근종을 함께 절제할 수 있을까? 제왕절개를 하는 동시에 자궁근종도 함께 절제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의사들은 근종절제를 하지 않는다. 출혈의 위험성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자루형(pedunculated) 근종과 같이 특수한 형태의 자궁근종은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를 할 때 자궁근종을 제거하지는 않는다.자궁근종 비수술 치료법수술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간단한 방법의 하나가 자궁 내 장치의 일종인 ‘미레나’이다. 자궁 내 장치는 피임목적으로 흔히 사용하는데 미레나는 여기에 호르몬 성분을 주입한 것이다. 이것을 자궁 내에 삽입하면 서서히 흘러나오게 되는데 효과는 5년간 지속된다. 자궁동맥 색전술을 하기도 한다. 대퇴동맥으로 도관을 유치한 후 자궁근종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혈관을 차단하는 물질을 주입하게 되는데, 혈류를 받지 못하는 근종은 크기가 줄어들게 되어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 시술 뒤에 통증, 발열,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일시적인 무월경 상태가 올 수 있고 난소기능의 저하와 조기 난소 부전이 위험성이 있다. 또 조산이나 유산과 같은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성 때문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2018-11-23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및 이대서울병원 준공 기념 행사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및 이대서울병원 준공 기념 행사에 내외 귀빈들이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지난 2015년 1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착공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이 준공됐다.이번에 준공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대지면적 3,000평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2층(9,125.6평)의 교육·연구시설과 1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99실 규모의 최신 기숙사로 구성됐다.또한 이대서울병원은 대지 면적 10,091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2019년 2월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3인실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쾌적한 병실을 일반병실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아울러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및 이대서울병원 전경 사진이대서울병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2019년 2월 본격 진료 개시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탄생한다.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질환과 소아 질환을 특화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의 라이프사이클을 염두에 둔 여성암 치료 전문병원과 여성 질환 전문센터, 소아 중증질환 중심의 특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여성과 소아 중심의 중증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병원으로 차별화 할 계획이다. 2018-11-23
- 거뭇거뭇 나이 들어 보이는 검버섯 검버섯은 노화의 상징처럼 알려지며 주로 노년층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40~50대 중년을 비롯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얼굴과 손등, 팔 등에 거뭇거뭇 나면서 피부가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검버섯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검버섯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도움말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타임리스피부과 이경구 원장(피부과 전문의)검버섯은 대체 왜 생길까?일광 손상이나 여드름 흉터도 원인 중 하나지루각화증, 혹은 노인성 색소반이라고 불리는 검버섯은 대표적인 색소성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의 일종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외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타임리스피부과 이경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기본적으로 검버섯의 병태생리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광 손상이 지속되는 부위와 화상 및 여드름 흉터 등 기존에 손상을 입었던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또, 유전자(FGFR3 혹은 PI3K) 손상이 있는 부위에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검버섯은 노화 또는 자외선 노출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상처가 나거나 화상을 입은 자리에 없던 검버섯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상처나 화상치료는 초기에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가지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검버섯은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경구 원장은 “수년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손상이 40~50대에 비로소 검버섯으로 나타난다. 특히 검버섯으로 나타나기 전 잡티 형태 즉, 튀어나오지 않은 색소성 반으로 ‘흑자’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Tip 검버섯 궁금증검버섯은 하나하나 점점 자랄 수 있어요전염성이 있는 사마귀와는 달리 옮기는 것은 아니며, 검버섯이 하나씩 커지는 병변이다.단순한 가려움증 외에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면 주의!이 경우 2차적인 악성화 변화가 동반된 악성 흑자, 기저세포암 등의 종양일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검버섯과 비슷해 보이는 질환은?암전구 단계인 광선 각화증도 있어검버섯은 대체로 흑갈색의 반점 모양을 띈다. 원형 혹은 타원형으로 피부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검버섯이 어느 한 곳에 모여 커다란 반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검버섯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일까?이에 이경구 원장은 “검버섯 종류는 조직학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임상적으로는 한가지라고 보면 된다. 대신 검버섯과 유사한 질환들이 있다.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군으로 편평 사마귀, 기미, 후천성 진피 멜라닌 세포증, 염증성 색소 침착, 악성 흑자, 일광 각화증 및 보웬병(피부 표피층에 발생하는 편평상피암) 등이 있다. 검버섯은 초기에 피부가 가려운 소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홍반이 발생했다가 색소 침착이 되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검버섯 형태로 변해가기도 한다(Tip 검버섯 궁금증 참조)”고 말한다.문제는 이러한 검버섯 유사질환 중 주의해야 하는 병변이 있다는 점이다.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검버섯과 비슷하게 보여 구분이 잘 안되는 광선 각화증의 경우 검버섯과 비슷하게 보여 구분이 잘 안 되는 암전구 단계 즉, 방치하면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검버섯보다는 약간 붉을 수 있고 자주 가렵고 각질이 생기면서 피가 난다면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한 번 생긴 검버섯은 자연 치유되지 않아 연고 및 미백 화장품은 큰 효과 없어그렇다면 검버섯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피부과 전문의들은 한 번 생긴 검버섯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혜인 원장은 “검버섯은 이미 생긴 색소 결과물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연해지기도 하지만, 그냥 내버려 둔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간혹 미백 화장품을 바르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사실상 드물다”고 밝혔다.따라서 검버섯은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이경구 원장은 “검버섯은 표피 원발의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레이저로 완전 제거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다. 팔 다리, 몸통에 발생한 경우 냉동치료 혹은 전기 소작술 등 표피에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연고 처방은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2차적인 증상, 예를 들어 소양증 혹은 감염 시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얼굴의 경우 냉동치료를 할 경우 색소 침착이 크게 남을 수 있어서 일차 치료로 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원장도 “검버섯 치료는 색소만 공격하는 색소전용 레이저들이 주로 이용된다. 엔디야그 레이저(532nm Nd:YAG),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등 색소전용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IPL 등을 이용해 제거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한 달 간격으로 2~3번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문제는 검버섯을 방치할 경우 드문 확률로 2차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고, 검버섯 개수가 늘어날 경우 한 번에 치료가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이경구 원장은 “이런 경우 몇 차례 나눠서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아울러 검버섯이 아닌 사마귀일 경우 방치하게 되면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미리미리 검버섯을 예방하려면?햇빛 차단 등 평상시 노력 중요해이경구 원장은 검버섯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병변이라서 음식 등으로 예방은 힘들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항노화 기능이 있는 식품 = 검버섯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병변이라서 음식 등으로 예방은 힘들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항노화 기능이 있는 식품(비타민 C, 코엔자임 큐텐, 오메가3 오일 등등)이 피부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자유라디칼)나 염증 반응을 줄여 피부 노화를 둔화시킬 수 있다.▶햇빛 차단 필수 = 검버섯 예방을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선크림을 잘 도포하고, 양산 및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잘 차단하면, 40~50대에 발생하는 검버섯의 개수 및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전반적인 피부 노화 속도도 늦출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검버섯뿐만 아니라 잔주름, 모공 및 기미 등 여러 가지 피부 미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검버섯 예방 비누나 화장품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아이혜인 원장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검버섯 예방 비누나 화장품을 지나치게 맹신하지 말라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피부가 예민한 경우 사용 NO =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 등이 검버섯 완화 화장품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이다. 하지만 농도가 높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높거나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굳이 사용한다면 소량 도포 = 만일 사용하게 된다면 주로 밤에 소량 국소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이미 피부가 민감해져 있거나 붉어짐, 각질이 있는 경우라면 피부가 회복된 이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질환이 있다면 수분크림 단계 이후에 국소적으로 발라주고 2~3일에 한번 도포하는 것이 좋다. 2018-11-22
- 손가락이 찌릿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 신체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손. 특히 책상 앞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매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며 특히 밤이면 더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작은 통로 모양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수근관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관속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수근관후문’이 정식 명칭이다.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현상 반복된다든가 물건을 잡아도 감각을 느끼지 못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다.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최근 핸드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문진과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검사,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한데 초기에는 휴식과 마사지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수술로 수근관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래 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손목 보호대 등 부드러운 패드로 손목을 받쳐주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스트레칭과 함께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어 손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한 원장은 “손목 저림 현상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손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수술시가가 늦어지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저린 증상이 남아있거나 손 힘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조기 치료를 위해 꼭 병원을 방문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018-11-22
- 치과가 두려운 이들을 위하여 ② 치과 치료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 치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엄마 손을 잡고 멋모르고 따라나섰지만 치과에서 불편과 불안을 경험한 아이는 이후 치과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은 소아지만 의식하진정요법을 요청하고, 현재 많은 치과에서 소아 환자 치료 시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이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도움말로 소아 치과 치료 시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의식하진정요법, 모니터링 철저히 해야 안전소아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전적인 치과 치료 방법은 ‘홈’이라는 것이다. 핸드오프 마우스의 약자로 1950년대부터 시행해온 방법이나 지금은 이 방법을 쓰는 곳이 많지 않다. 아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한 후 치료하는 것인데 치료에 앞서 부모의 허락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동학대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최근엔 의식하진정요법으로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 대세가 됐으나 통계상 위험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만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마취과학회에서는 약물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 첫 번째로 좋은 방법이 홈이라고 교육한다.약물을 사용해 의식을 진정시키는 과정은 세 단계가 있다. 제일 얕은 진정 상태와 이보다 한 단계 깊은 상태인 중진정, 더 깊은 진정 상태가 심진정이다. 통상 제일 얕은 진정 단계와 중진정 단계까지가 의식하진정요법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런데 약물로 진정 단계를 조절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단계와 단계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기 쉽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은 의사는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경계를 넘어갈 수 있다. 제일 얕은 진정을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했으나 중진정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같은 양의 약물을 써도 환자마다 반응이 저마다 다르다. 성인이라고 해도 체격과 건강 상태에 따라 약물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게 바로 사람이 가진 몸의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할 때는 환자의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소아에게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해 건강하다고 진단받은 아이라면 우려가 없으나 건강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채 진정요법을 시행하면 의도치 않은 진정 단계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의식하진정요법을 사용할 때는 심전도. 호흡등의 생징후를 모니터링 하고 또한 진정제에 반대 작용을 하는 길항제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치과가 익숙하고 편안해지면 치료도 수월해져많은 병원에서 시행하지 않지만 지금도 가끔은 홈을 시도해 아이를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치료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에게 홈에 관해 설명하고 허락한다면 이 방법을 시행한다. 홈을 시행한 후엔 그다음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과의사가 아이와 가깝게, 친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료 과정에서 있었을 아이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공감해주고 스킨십도 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수의 아이가 치과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치료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이다.아이가 치과에 처음 왔을 때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치과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치과에 익숙해질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치과가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홈이나 의식하진정요법을 하지 않더라도 치료가 가능해진다.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말 중 하나가 ‘너 그러면 치과에 데려간다’이다. 가뜩이나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아이에게 치과는 공포의 공간이 된다.치과의사와 부모는 아이에게 치과에 대한 좋은 기억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과를 방문하는 목적은 치료를 위해서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주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대부분 아이가 치과치료에 대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 이는 아이뿐 아니라 성인도 동일하다. 2018-11-16
-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질에 따라 맞는 한약이 다르다? 체력이 약하고 기운이 떨어지면 ‘허약 체질’이라며 보약이나 보양식을 추천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흔히 몸에 좋다고 손꼽는 인삼, 홍삼, 녹용 등의 한약재가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따라, 혹은 그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몸에 맞는 한약재도 각기 다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사상체질로 분류해 ‘나에게 맞는 한약재’를 살펴봤다. 도움말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분류하기임상에서는 더 세분화해 한약과 침 치료‘사상의학’을 창시한 조선 말기 의학자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에서 인간의 체질을 심(心)을 제외하고 폐(肺)와 간(肝)의 대소와 비(脾)와 신(腎)의 대소(大小)를 기준으로 폐대간소한 사람을 태양인, 간대폐소한 사람을 태음인, 비대신소한 사람을 소양인, 신대비소한 사람을 소음인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이에 앞서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예를 들어 50도 온도라면 뜨거운가, 차가운가를 논할 때 70도 보다는 차갑고 30도 보다는 뜨거운 것처럼 체질도 이와 유사하다는 것이 한의사의 설명이다.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은 “사상체질은 각 그룹에 따라 생리·병리적 현상의 특징이 있어서 그에 따른 한약과 침 치료를 하게 된다.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구분하지만, 임상에서는 같은 폐대간소도 폐가 얼마나 크고 간이 얼마나 작은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또, 생김은 소음인 같은데 생리 병리의 모습이 소양인이라면, 그 사람은 소음인이 아니라 소양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용모사기와 성정이므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구별법을 소개한다”고 먼저 밝혔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사상체질에서 과연 나는 어떤 체질일까? 그렇다면 자신의 체질은 어떻게 구별할까? 김정훈 원장은 태양인과 태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태양인 & 태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태양인 : 과단성이 있고 용과 같은 기상이 있다. 진취적이며 물러섬이 없고, 적극적이며 행동적이다. 뒷머리의 자세가 우뚝 선 모습이다. 배보다는 어깨가 발달해 있다. 발이 가볍게 움직인다. 말이 많고 성격이 급하며 예민한 편이다. 피부가 부드럽다. 가슴이 갑갑하고 토하기를 잘한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양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교맥(메밀), 노근(갈대 뿌리), 모과, 송절(소나무 마디), 오가피, 민어, 포도근(머루의 뿌리) 등이다. 태음인 : 무겁고 점잖은 기상이 있다. 허리와 배가 크며 형세가 왕성하고, 대체로 배가 계란형이다. 행동이 느리다. 말이 적으며 말소리가 웅장하거나 굵다. 정직하고 고집이 세어 변동이 적다. 조금은 미련하고 우둔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대개 한곳에 머무르며 오락을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한다. 대체로 욕심이 많다. 피부가 두텁고 거칠다. 코끝이 두툼하고 모공이 큰 편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음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녹용, 용안육(단맛을 내는 한약재로 용안의 과실을 말린 것), 갈근(칡의 말린 뿌리), 맥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천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 약초란 뜻이다), 연자육(연꽃의 씨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 의이인(율무), 건률(말린 밤), 길경(도라지를 말린 것), 오미자 등이다. ▶ 소양인 & 소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은 소양인과 소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소양인 : 상체(어깨 부위)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하체(골반, 엉덩이)가 덜 발달되어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은 좋으나 체력 소모도 빠르다. 외향적인 면이 많아서 리더십이 있고, 스타성도 있다. 대체로 호불호가 확실하며 뒤끝이 없다. 대개 소화 기능은 튼튼하고, 대변에 문제가 없다면 건강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소양인은 따뜻한 성질인 닭고기 등을 주의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도 맵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자극성 있는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꿀이나 인삼 역시 좋지 않다. 소화기에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새우, 게, 가재, 굴, 해삼과 같은 해산물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오이, 배추, 참기름, 엿기름, 밀, 보리, 팥, 녹두 등도 도움이 된다. 소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생지황, 숙지황, 백복령, 구기자, 산수유 등이다. 소음인 : 하체(골반, 엉덩이)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상체(어깨, 가슴)은 덜 발달되어 있다. 일의 원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잘 못 넘어가는 성격이며, 끈기가 있다. 관심 없는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신 관심을 일단 두면 아주 깊게 파고드는 성격이다. 친구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깊게 사귀는 성향이 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꾹 참고 하며, 땀이 적고 소화기가 약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돼지고기는 그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쉽게 냉해지는 소음인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메밀도 마찬가지이다. 날 것이나 냉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비위 기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대추, 파, 마늘, 후추, 고추, 미나리 등이 있으며, 육류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가 소음인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인삼, 녹용, 황기, 당귀, 감초 등이다. Tip 체질에 따라 추천하는 한방차- 태양인 : 오가피차, 모과차, 솔잎차, 다래차, 포도차 등w- 태음인 : 오미자차, 갈근차, 의이인차(율무차), 2018-11-15
- 전기장판, 찜질로도 3도 화상 입을 수 있어 난방제품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 입을 수 있어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제품들로 인한 화상을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에 사용하는 난방제품들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 설정되어 있지만 장기간 노출하게 되면 화상을 입게 된다. 이처럼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화상을 저온화상이라고 한다. 저온화상은 전기매트나 난방제품에 의해 많이 발생하지만 허리통증이나 수술 후에 하는 찜질에 의해서도 발생한다.우리의 피부는 40도 열에도 손상이 된다. 비교적 낮은 온도의 경우 뜨거운 물이나 불에 비해 순간적 대처가 미흡하여 장시간 접촉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접촉시간이 길어지면 피부 깊은 부위(심부)부터 열에 의한 변성이 진행되어 심각한 조직 손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저온화상에 의해서 화상을 입은 경우 손상의 정도가 매우 깊어 심재성 2도 화상 또는 3도 화상을 입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면적이 크지 않아 수술 없이 일반 드레싱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여 장기간 입원해야 한다.음주, 수면제 복용 후에는 더욱 조심해야일반적인 경우 난방 도구에 의해 저온 화상을 입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저온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는 보통 뜨거운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음을 한 경우, 수면제를 복용한 경우, 극도로 피곤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뜨거운 것에 대한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없는 말초 신경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 그리고 마비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이러한 난방 제품이나 찜질기의 사용에 있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손상을 입은 부위나 수술을 위해 절개를 했던 부위는 국소적으로 감각 신경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온찜질을 할 때 항상 피부의 변화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난방 제품이나 온찜질은 우리 삶에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적절한 주의 없이 사용할 경우 3도 화상이라는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주의해야한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 2018-11-14
- 소리로 소리를 가린다! 시력검사를 위해서는 한쪽 눈을 가립니다. 검사하고 있는 눈의 시력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한 청력을 알기 위해서 귀 검사를 할 때도 시력검사를 할 때처럼 한쪽 씩 검사를 하고, 때론 한쪽 귀를 가려야할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소리를 가릴 수 있을까요?청력검사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헤드폰으로 검사음을 들려주고 각주파수 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청력검사입니다. 검사 결과 알게 된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역치(Threshold)’라고 합니다.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착용하실 분의 청력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청기를 착용을 권하기 전에 정확하게 청력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청능사(Audiologist)의 기본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를 착용하실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위해 청능사들은 방음부스와 청력검사 장비를 준비하고, 검사장비의 보정(Calibration)도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차폐(Masking)청력검사를 할 때 검사 받는 분에게 헤드폰을 씌워주고 한 쪽 씩 검사음을 들려주어 청력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클 경우 좋은 쪽 귀가 안 좋은 쪽 귀의 검사음을 대신 들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귀의 청력이 일정 기준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좋은 쪽 귀에 차폐음을 들려주고 안 좋은 쪽 귀에는 검사음을 들려주어 청력을 검사합니다. 이런 것을 소리로 소리를 가리는 것, 차폐(Masking)라고 합니다. 마치 시력검사 할 때 한쪽 눈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차폐(Masking)은 청력검사를 받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정 기준이상 두 귀의 청력이 차이가 나는 분들에게만 필요한 검사이지요. 청력 검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차폐를 실시하면, 검사 시간도 길어지고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청력검사를 위해서는 차폐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는 반드시 실시해야하는 청력검사 방법입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청력검사를 받을 때 차폐를 실시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청력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청력보호와 보청기 착용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차폐(Masking)는 양쪽 귀의 청력이 일정 수준 이상 차이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청력검사 방법입니다. 혹시 두 귀의 청력 차이이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청력검사를 받으실 때 차폐를 하고 검사 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18-11-14
- 순천향대 구미병원, 주차장 증축 편의 환경 개선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임한혁)은 내원객의 쾌적한 진료환경과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주차장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어서 외래진료관 증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차장 증축공사는 지상4층 전체면적 3,698㎡(1,120평)로 현재보다 132면 추가하여 내원객들의 주차불편이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외래진료관 공사는 지상5층, 지하1층의 전체 건축면적 총4,620㎡(1,400평)로 만성질환 및 노인성질환 등 전문화된 각종 센터와 클리닉으로 재배치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이며, 지금보다 훨씬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과 전문화된 진료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또한 지난달 재활치료실의 이전 및 공간리뉴얼 공사로 내원객들에게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이어 최근 정형외과 및 산부인과 교수를 증원하여 지역민들에게 전문화 되고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한혁 병원장은 “ 앞으로도 우리병원을 찾는 지역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및 병원환경 개선을 통해 경북 중서부권 최고의 거점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namil.net 2018-11-12
- 허리디스크 오십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목이나 허리디스크 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걷기도 힘든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서서히 간헐적이고 미세한 요통에서 시작해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나 좌골신경통 오십견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느 순간에 다리나 장딴지 등이 저려오면서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찾게 된다고 한다.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문진이나 여러 가지 상담을 해보면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관절과 골반의 위치가 어긋나고, 여기에 척추가 기울어지면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이러한 질환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고개를 숙여서 장시간 이를 들여다보는 습관도 포함되며,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들은 몸의 무게 중심이 한쪽방향으로 장시간 쏠리면서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는 골반과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어서 몸의 중심이 되는 이들의 기능이 나도 모르게 서서히 기울어지거나 틀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골반이 틀어지면 인체의 기둥인 척추가 기울어지고 휘어져 목 허리디스크 및 좌골 신경통 등이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또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보면서 본인도 모르게 마우스를 잡은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힘이 견갑골 주변이나 승모근 상완삼두근 등 근육과 손목 및 팔목 위쪽의 근육인 ‘상완요골근’ 등에도 물리적인 힘이 상당히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거의 온종일 컴퓨터에 매달리는 직업군이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이러한 환경에서 의도적으로 자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구미 부광한의원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증’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의 몸이 외부의 영향으로 차지면 어혈이 많이 생기고 혈액순환장애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경추 통증의 유발요인인 ‘근경직’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목과 허리디스크가 초기일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찜질 등 ‘온열요법’ 등으로도 호전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누적되고 반복 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전해올 수 있어 초기에 세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오십견 관절염을 비롯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통증에는 봉침 약침 침도요법 추나요법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는 본인이 마른 체질인지 살이 찌는 체질인지 등을 파악한 후 그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게 되며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오는 허리디스크는 물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구미 부광한의원은 “허리디스크 오십견 관절염 등에 적용되는 침도요법은 ‘이침대도(以針代刀)’라 하여 ‘침으로 칼을 대신한다’는 동양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통증이 있는 곳에 오직 침만을 사용해서 그 내부에 상처를 내고 아물게 해서 인체의 항상성의 원리로 호전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