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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영어독서교육, 잘하고 싶은데... 학교가 끝나기 20분 전이다. 3학년 아이들은 숨을 죽인 채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점심시간에 열심히 뛰어놀아서 피곤 할만도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은 피곤함을 잊은 채 귀를 기울인다. 오늘은 찰리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공장을 방문하는 날이다. 캐릭터에 따라 변조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머릿속에 찰리와 찰리 할아버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려준다. ‘내가 찰리였다면…’으로 시작된 생각은 꼬리를 물고 끝이 없는 상상의 세계를 펼쳐준다. 달콤했던 시간도 잠시였다. 시계 바늘이 30분을 가리키자, 종료 벨이 학교 건물 내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어서 내일의 2시 10분이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교실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위 내용은 필자의 경험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식 독서 교육이다. 문학이 발달되기 시작한 3,800년부터 지금까지,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왔다. 독서는 배움에 있어서 특히 언어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필자 또한 유년시절에는 독서(extensive reading)를 사실 꺼려했다.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독서 수업으로 인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오늘 날까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에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얼마 전의 일이다. 오랜만에 식구들과 외식을 하는데, 늦둥이인 여동생이 친한 친구 한 명과 같이 왔다. 그러나 둘은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 한 채, 같은 장소에만 있을 뿐 대화 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대화를 하지 않는데 자기만의 시간을 내서 과연 독서를 하겠는가?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와 같은 독서방해 요소에 둘러싸여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주로 핸드폰을 이용하여 “메세징”을 한다. 정확한 맞춤법, 비속어, 은어 그리고 축약어를 사용하는 메세징은 언어발달에 있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지 못하며, 사고의 전개가 깊이없이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글쓰기(Writing)에 매우 치명적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단연 축구일 것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을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축구는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규칙을 안다고 해서 실제 경기력이 향상되는 걸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체력, 슈팅, 드리블 같은 개별적인 훈련에만 매진한다고 해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키우는 연습 없이는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영어교육에 있어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실전감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언어감각이 자리 잡기도 전에 필요하거나 부족한 언어영역들을 성급히 보충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어학습은 시험의 도구가 아니라, 언어답게 사용해야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독으로(Intensive Reading) 단어학습 및 문제풀이를 반복함으로써 문제풀이실력 (problem-solving skill)을 향상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을 영어의 주된 목표로 학습 하는 학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언어답게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 하게 된다. 글 앞부분에 언급했듯이 독서(extensive reading)는 “언어감각”을 향상 시키는 데 필수이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생각의 폭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언어감각 및 어휘발달에 크게 기여한다. 그렇다면 독서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독서를 하는데 정독은 큰 효과를 얻지 못 할 것이다. 정독처럼 글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다독은 전체적인 글의 내용 및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목표다. 또한, 다독은 독자가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글을 읽음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라고 다독을 하는 도중에는 사전을 최대한 멀리 두는 습관을 들이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올 수도 있다.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만 이어갈 수 있다면 일단 지나쳐 가도 된다. 매 번 사전을 찾아가면서 해석하는 것은 전체적인 글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독이 된다. 그렇다면 뜻을 무시하고 지나가야 되는가? 절대 아니다.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글의 상황 또는 내용을 보고 추측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다. 독서를 한 후에 뜻을 찾아도 늦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하기에 불리한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매체와 현대 기계들의 유혹이 우리 아이들을 독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시대가 변하더라도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언어감각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영어에는 “좋은 글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읽지 못 하는 맹인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좋은 책들은 자리를 지키며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지는 말자. 좋은 글을 읽기 전에 “손이 가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랜드마크 어학원International Part2Reading & Writing 주임교사박진홍문의 031)902-0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스토리텔링 수학,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초등학교 1ㆍ2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동화나 생활 속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끄집어내 교육하는 방법이다. 수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취지가 숨어있다. 즉, 스토리텔링 수학의 핵심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실생활에 연계 된 여러 분야를 접목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수학 교육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한솔미래영재교육 ‘미래 GT 아카데미’ 일산캠퍼스를 찾아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 브레인+수학, ‘미래 GT 아카데미’정발산동에 위치한 ‘미래 GT 아카데미’(한솔미래영재교육)는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 프로그램이다. 유아 과정인 ‘브레인스쿨’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개념 학습을 하고, 실험과 연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영재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은 물론 특목고 대비에도 문제가 없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정소자 원장은 “수학교육의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라며,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일찍부터 동화나 실생활, 타 교과 융합 등 학생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흥미롭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문제풀이 중심이 아니라 배경지식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과학, 미술,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그 안에서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배운다. 또, 분기별로 체험과 토론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직접 체득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인원은 4명에서 8명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스토리텔링‘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스토리텔링 교재를 사용한다. 단원마다 수학사와 실생활 연계형,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작품 등과 연계한 융합형(STEAM)형 수학을 다룬다.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3500년에 이미 분수를 만들어 사용해 왔어요. 그에 반해 소수는 분수가 사용되고 3000년이 지나서야 발명했어요. 네덜란드가 스페인의 식민지로 독립전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에요. 네덜란드는 전쟁에 필요한 자금이 모자라 빚을 얻어야 했어요. 그런데 네덜란드 군대의 돈을 관리하는 경리 부장이었던 스테빈은 이자 계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팠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이자는 10분이 1, 11분의 1, 12분의 1 등과 같이 단위 분수로 나타냈는데, 계산이 매우 복잡했기 때문이에요.’ 이상은 소수의 탄생배경이다. 네덜란드의 독립 전쟁부터 시작해 소수에 얽힌 일화를 살펴보고, 오늘날 소수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이다. 복잡한 숫자로만 인식됐던 소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배우고 있는 것이다. 또, 토론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힘도 키운다.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가면서 수학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돼죠.” 다양한 미디어·교구 활용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려면 다양한 교구와 멀티미디어 자료가 필요하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수학 원리와 배경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 을 활용한다. 또, 직접 제작한 도형, 쌓기나무, 모형시계, 퍼즐, 탱크랩, 십진법 교구, 지오픽스, 보드게임, 체스, 하오이탑 등의 교구를 사용해 수학에 재미를 더한다.“수학 교구는 물론 파워포인트와 그림도 활용해요. 교구를 활용하면 진짜 쉽고 재밌는 수학세상을 만날 수 있지요. 아이들 집중력에도 그만이에요.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해요.”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 해석해보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초등영재수학프로그램(MMGT), 초등영재 심화 수학프로그램(MMGT+), 그리고 초등영재 과학프로그램(MSGT), 초등영재심화과학프로그램(MSGT+)이 있다. 미래 GT 겨울방학 특강‘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특강을 연다. 이는 교과 이외 수학, 과학의 개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학프로그램은 교과 기본 선행특강, 교과심화·사고력 특강, MMGT+ 창의사고력 특강이 있고, 과학프로그램은 과학테마특강, 주니어 테마특강, 생물해부 특강, MSGT+ 생물/지학 특강이 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1월에 개강해 4주~6주 완성 프로그램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3 3층(저동고등학교 맞은 편)문의 031-913-535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재미있어야 공부하는 아이들 학원 전형고사 마지막 장에 어느 중학생이 쓴 시를 제시하고 각자가 느끼는 바를 쓰라고 합니다. 수학이란? 졸려서 참을 수 없는 수학의 밤은 어쩐지 덧없이 몸에 사무친다. ‘대학 수학이라면 몰라도이 정도의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고는도저히 문명인이라 말할 수 없겠지요.’하지만어쩔 수 없어.어차피 나는 야만인. 그 옛날의 망령이여, 재수 없는 피타고라스여.당신의 수학으로나의 존재를 증명해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수천년 전 옛날에 점잖게 잠들어나를 괴롭히지 말아 주소서. 미래를 위해 괴로워도 참는다?열 명중 대여섯 명은 이 시를 쓴 학생의 마음에 전적으로 공감하든지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합니다. 아예 아무런 답도 안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전형고사 문제 풀기도 힘든데 수학에 대한 생각까지 쓰라니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하겠지요. 이렇게 해서 학원에 다니게 된 신규생들 강의 첫 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뭐니?’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대답은 ‘대학 가려고요’입니다. 매우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맞는 대답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스러운 수학 공부를 참는다는 것이지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저도 그랬던 적이 있고 지금도 많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입니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하게 되고 그러다가 수학 성적이 향상되어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현재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는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비를 넘지 못합니다. 고등학생중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70%라는 조사 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때 한 고비를 넘었다 하더라도 고등학생이 되면 더 큰 고비가 다가오고, 내신을 넘으면 수능이라는 더 큰 산을 만나게 되어 결국에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고 맙니다.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거나 고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설교식 강요보다는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정서에 좀더 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지식 전달 위주의 현재의 교육 풍토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극소수의 몇몇 학생들에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렇다고 목표하는 학과와 대학이 정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수학이 재미있다는 학생앞의 시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 수학 문제가 풀렸을 때 기쁘다’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간혹가다 ‘수학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 학생입니다. 이런 학생을 만나면 강의와 학습 관리에 지친 심신에 활력이 생깁니다. 다른 과목들처럼 구체적인 주제를 다룰 때는 당연히 현실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다릅니다. 수학은 가장 추상적인 학문입니다. 즉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수학 과목의 특성에 맞게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재미를 느낍니다. 10분, 20분 고민하다 끝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을 때 찾아오는 희열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학선생님이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학생은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 적어 암기하는 주입식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가 잘 안풀린다고 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해설집을 펼치는 식으로는 절대로 생각하는 수학이 될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과정이 없으니 수학이 재미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본 교재를 스스로 읽으면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질문지를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원리 이해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조별로 협력하여 문제를 풀고 발표합니다. 다른 조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허점을 발견하여 공격합니다. 지겨운 수학 공부는 어느덧 서로 경쟁하는 지적인 게임으로 바뀝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면 학원에 오지 않고 자기 책상 앞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급기야는 누군가의 사전 설명 없이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응용문제마저 차츰차츰 그 실마리가 보이게 됩니다. 수학 가르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요즘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공부를 합니다. 따라서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강의 교재와 강의 방식,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한걸음 한걸음씩 수학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면서 ……. 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0년간 대학 입시 지도 베리타스룩스메 원장 & 2012-12-15
-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겨보아요” 대한민국이 춤으로 들썩이고 있다. 세계적인 이슈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시작으로 광고계는 물론 집집마다 댄스 열풍이 불고 있다.정발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하이라이즈’도 오로지 춤이 좋아 모인 친구들이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키우며, 평생 잊지 못할 성취감도 얻었다. 또,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도 생겼다.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오늘도 귀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정발고등학교(교장 신용신)의 댄스동아리 ‘하이라이즈’를 찾았다. 원더걸스 멤버 배출한 ‘하이라이즈’‘하이라이즈’는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창단 16년째를 맞은 만큼 선후배 사이가 돈독하고, 운영 노하우도 탄탄하다. 무엇보다 원더걸스의 멤버 예원을 배출한 동아리로 유명하다. 오미영 지도교사는 “하이라이즈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모였다”며,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라이즈는 모든 것을 스스로 꾸려간다. 매니저 이예슬아 학생(2학년 5반)은 “음악선정부터 안무, 동선, 의상,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리더 박보영 학생(2학년 1반)은 “하이라이즈는 비보이 기술의 하나로 ‘높이 떠오르다’는 뜻이 있다”며, “행사가 있을 때는 선배들이 함께 자리해 춤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한다. 신입생 모집은 매년 3월에 한다. “춤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대상이지만, 무엇보다 단정하고, 학생다워야 해요.”현재 하이라이즈의 인원은 모두 14명이다. 댄서가 12명이고, 나머지 3명은 그들의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매니저다. 연습은 외부 연습실에서 하고 있다. 파워풀한 칼군무 하이라이즈의 특징은 힘 있는 안무다. 주로 비트가 강한 음악의 군무(群舞)를 선호한다. “군무는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추는 춤으로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많이 추는 형태에요.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죠.”(박보영 학생) 그들은 완벽한 호흡을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힘 있고, 절도 있는 칼군무를 추려면 연습만이 길이에요. 보통 공연이 잡히면 매일 3시간씩 연습해요. 대회가 있으면 밤샘 연습도 하고요. 선배들처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똑 떨어지는 칼군무를 완성하죠.”(김태환 학생)무대의상은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검은색을 주로 입는다. 단체로 구입해서 직접 리폼하기도 한다. 김가형 학생(2학년 9반)은 “팀원들이 사이가 좋아서 호흡이 잘 맞고, 개성이 강하다”며, “가요 감성이 있어서 여자 아이돌 춤을 출 때 가장 돋보인다”고 말한다. 김태환 학생은 필이 충만하고, 자신감이 넘쳐 모든 장르에서 소질을 보인다. 박보영 학생은 유연하고, 체력이 좋아 중심역할을 해준다. “힘 있는 안무를 하다 보니, 무대를 마치고 나면 항상 허기가 져요. 회식을 할 때면 1인당 3개 메뉴를 시켜먹을 정도로 모두 대식가가 됐어요(웃음).” 자신감 키워주는 무대요즘 하이라이즈는 학교 안과 밖을 넘나들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학교 입학식이나 졸업식 행사부터 인근 학교 축제, 그리고 지역축제까지 다양한 무대에 섰다. “올해는 외부 중·고등학교 축제에 많이 초대됐어요. 화정 아디다스 공원에서 열리는 조인핸드 축제, 문화광장의 농산물 축제, 마두 먹거리 축제에도 참가했어요.” 또, 각종 댄스 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올해는 고양시 조인핸드 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하려면 밤을 새워 연습을 해야 해요. 학교생활과 병행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무대에 섰을 때 그 희열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력이 강해진 거 같아요.”(김동휘 학생)유상우 학생(2학년 4반)은 “학원 팀을 제외하고는 하이라이즈가 고교동아리로는 최고”라며, “선배들이 잡아주고, 끌어주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자랑한다. 유쾌 발랄한 박가형 학생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추던 춤, 그리고 관객들의 함성은 항상 설레게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뽑은 올해 베스트는 팝 편집곡(look at me now, right in, stupid hoe)과 애프트스쿨의 플래싱백, 쥬얼리의 Look at me, 샤이니의 셜록이다. 꿈을 향한 귀한 땀방울하이라이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 음악선정부터 안무, 동선, 의상,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까지.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면서 다방면에 실력자가 됐다. 그리고 배려와 협동심, 의사결정능력도 생겼다. 무대연출이 꿈인 박보영 학생은 “리더로서 동아리를 꾸려오면서 사회성이 정말 좋아졌다”며, “멋진 공연을 위해 서로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의견을 조율하면서 배려심이 커진 거 같다”고 말한다. 키가 가장 큰 유상우 학생(2학년 4반)은 학교생활의 활력을 찾았다. 공연 중 매니지먼트사의 연락을 받았다는 김동휘 학생(2학년 4반)은 “뻣뻣한 몸치였는데, 선배들이 짜 놓은 안무 노바디(니요 노래)로 트레이닝하고 나서 많이 유연해졌어요. 제 꿈이 배우인데, 이젠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 박가형 학생(2학년 9반)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꿈이 생겼다. “무대경험은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줬어요. 자신감은 물론 무용교사라는 꿈도 생겼어요. 늦었지만,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한국무용협회 대회 우수상도 타고, 정말 행복해요.”매니저 이예슬아 학생은 스포츠 에이전트가 꿈이다. “공연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를 하다 보니 협상의 달인이 됐어요. 하이라이즈는 제가 미리 만나 본 사회였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지역주민의 꿈과 희망이 함께해요” 공공도서관에 책만 읽으러 가던 시대는 지났다.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무료영화상영, 동화구연, 가족체험활동, 독서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문화센터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산 회원도서관은 1995년 마산의 중심지에 개관한 이래 효율적인 지식탐구 공간과 15만 여권의 장서를 보유, 시민들의 정보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경희 관장은 “도서관은 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드나드는 동네의 사랑방”이라고 소개한다. 정보와 문화 나누는 공간 알차게 활용 회원도서관은 시설이나 규모에 비해 책도 많이 대출되고 이용자도 많은 곳이다. 하루 8백여권의 책이 대출되고 1300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내서분관도 1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도서관은 작고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1층에는 유아와 어린이 책을 보고 대출받는 어린이 자료실과 책벌레들의 책 꾸러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자율도서 교환코너로 다른 책과 바꿔보거나 기증해 지혜와 정보를 나누는 회원도서관의 특별한 공간이다. 2층 정기간행물실에는 신문, 잡지를 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발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종합자료실은 평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전 주제 분야의 일반도서 및 참고도서, 향토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3층 디지털 자료실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수항목이 디지털 정보. 시민을 위한 생활 속의 열린 사회문화예술체험 복합공간으로 인터넷검색, 문서편집, DVD, 전자도서 및 정보 활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마련되어 있어 도서나 자료를 열람 할 수 있고 개인학습공간으로 제공된다. 골라서 배우는 다양한 강좌 도서관이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가장 활기찬 분위기를 끌고 가는 곳이 시청각실. 장소는 협소하지만 이곳에서는 북스타트 영유아 강좌, 여름방학, 겨울방학 특강을 비롯해 독서교실, 교양강좌 등이 알차게 진행되는 공간이다. 또한 주부독서회, 어린이독서회 동아리 활동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월 주말에 실시하는 무료 영화 상영은 인기가 꽤 높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도 보고 많은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14일부터 ‘도서관에서 겨울나기’ 행사를 연다. 이밖에도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독서생활의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주간 행사를 실시한다.회원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정보 및 홈페이지정보 문자전송서비스, 상호대차서비스, 독서통장, 타관대출 서비스도 운영도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독서정보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의식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회원도서관에서 돋보이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은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대출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대상을 달리해 단체로 도서를 대출해주고 강좌도 실시한다. 올해는 미혼모 지원센터를 방문해 미혼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단체도서대출, 그림책 읽어주기, 영유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이 관장은 “찾아가는 프로그램 발굴로 현장에서 봉사하는 것이 남다르다며 내년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교양강좌, 독서지도, 1일 도서관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 055-225-7471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미니 인터뷰-회원도서관 이경희 관장“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되길” 회원도서관 이경희 관장은 “도서관에서는 책을 통한 따뜻한 만남과 나눔과 배려가 있다”며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되는,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30년 도서관 지기로 근무한 이 관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고 항상 즐겁게 산다. 직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문해 불편(?)해 할 수도 있지만 함께 고민하고 정보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아이템이 나온다고. 가족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서로 교류가 잘되는 부분이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주어진 예산에 맞추다 보니 부족함이 많아요. 도서관 자체가 협소해 증축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주민들과 가까워 질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어요.”회원도서관은 내실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지식창고,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집중력도 습관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요”“공부하라하면 준비과정만 20분이예요”“공부할 땐 집중해서 하고, 놀 땐 잘 놀았으면 정말 좋겠어요.”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집중을 잘 못해요.”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집중력을 원한다면 방법이 있다. 뇌의 측두엽에 있는 해마는 입력된 정보를 단기간만 기억할 것인지 장기 보관할 것인지를 취사선택하는 기능을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중요한 것, 새로운 것, 오감 중 특히 시각적인 것을 장기 기억으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즐겁게 하는 공부는 주의집중을 증가시켜 정보를 쉽게 입력하고 기억을 잘 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트레이닝은 무의미하게 외우는 것보다 장면으로 연상하여 기억하게하면 더 집중이 쉬워지고 자연스럽게 장기기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억력을 70% 이상 향상시켜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며, 기억력 훈련은 물론 집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글은 빠르게 읽는 속도가 어느 정도 지속될 때 집중도도 높아지고 이해도도 높아진다. 즉, 6~7자 의미덩어리로 끊으면서 읽어야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이해가 되면서 집중이 잘 되어 기억력도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글 읽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는 거의 없다.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으로 무작정 글을 읽는데 문제는 문장을 의미단위로 읽지 못하고 글자단위나 단어단위로 또박또박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을 정독이라고 오해한다. 글 읽기와 독해습관에 문제가 있으면 결코 책을 통해 혼자서 공부할 수 없다. 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해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공부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독해능력을 가지기 위한 해결방법은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다. 집중력을 가지고 꾸준한 훈련과 반복이 있어야 잘못된 공부 방법을 바꿔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들도 잘 하고 싶다. 하지만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처럼 한 번 들인 공부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아 사랑하는 내 아이 역시 고민하고 있다. 현명한 부모라면 분명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 성적 때문에 고민만 하게 두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공부습관을 통해 생생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이현정 관리실장브레인 온 코리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우리 학교는 마을 사랑방이에요” 사람들이 모여 배추를 절이고 김치 속 재료를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한 쪽에서는 수육을 삶고 떡메를 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추위를 녹일 화톳불을 연신 살려냈다. 아이들은 불 가까이서 고구마며 감자를 굽느라 얼굴에 검댕이 묻는 것도 아랑곳없었다. 하나 된 그들에게 동장군도 감히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12월 1일 광덕초등학교는 한 해 교육기부의 내용 및 활동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교육기부 및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을 열었다. 그리고 이날, 학교와 마을 주민은 모두 함께 잔치를 즐겼다. * 12월 1일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활동교육 기부? 학부모와 지역이 당연히 할 일! = 광덕초등학교는 전교생 59명의 자그마한 학교다. 하지만 움직임은 결코 작지 않다. 1년 내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교가 들썩인다. 그 과정을 학부모가 함께한다. 지난해 주5일 수업제와 함께 학부모 교육기부활동을 시작했고 활동은 올해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 2월 교육과정 편성수립 단계에서부터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쳤다. 3월부터 결연부모, 공부도우미 등 정기부 활동은 물론, 전통 두부 만들기와 도예공방체험, 환경교육 어린이 인형극 관람, 환경기초시설탐방 등 지역사회 재능 및 콘텐츠 기부 등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김준호(53)씨는 친환경 배추와 무 재배에 아이들을 참여시켰다. 채소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한 것이다. 1년 동안 정성껏 가꾼 채소는 12월 1일 사랑의 김장 행사에 기부했다.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 조막손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는 천안 시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냈다. 아이들은 체험을 통해 나눔까지 경험했다. 유은영(35)씨는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등하교길 안전요원, 학교체험활동 도우미는 물론, 특수학급과 통합활동수업으로 쿠키 만들기를 할 때는 보조교사를 했다. 김문경(37)씨의 경우 아이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학생들에게 계속 버섯 농장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밖에 인근 시설 공장 기관단체 모두 아이들의 배움터다. 실과시간 통장만들기 수업은 인근 농협의, 학교폭력 예방수업은 천안지검의 협조를 얻어 생생한 교육을 진행했다. 천안광덕초등학교 권석웅 교무부장은 “광덕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산촌의 소규모 학교로 인적 물적 자원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교육과정에 학부모와 지역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과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 교사는 또한 “광덕환경교육센터나 농촌문화체험교실 등 열려 있는 시설들이 많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일선 교사들에게 제안했다. 전교생이 하루 한 번 들르는 작은도서관 = 공동체를 이야기할 때 광덕초등학교 도서관을 빼놓을 수 없다. 광덕초등학교 도서관은 천안중앙도서관이 작은도서관으로 지정하며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공존,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광덕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독서돌봄프로그램 ‘동시랑 말놀이’2010년 개관한 광덕작은도서관은 현재 지역주민 200여명이 등록해 이용하고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아이를 데리러 오가다가, 책을 읽으러, 학부모 모임을 갖기 위해 주민들은 작은도서관을 마실 다니듯 드나든다. 아이들도 잠시 짬이 날 때는 언제든 도서관에 들러 책과 함께한다. 작은도서관을 지키는 학부모 김종선(47)씨는 아이들에게 짬짬이 종이접기를 알려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영화감상을 하게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 아이들이 도서관을 좋아하게 이끄는 1등공신이다. 김씨는 “중앙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으로 지정, 운영하면서 성인을 위한 신간이 빨리 들어오고 엄마들도 많이 오가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 일을 공유하게 된다”며 “학부모들은 작은도서관에서 나눈 정보를 통해 학교 운영에 도움 되는 일에 너나 할 것 없이 나선다”고 말했다. 광덕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교가 재밌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교과서 속 내용을 눈앞에 펼쳐주고 수업시간 교과과정을 지역 기관에서 직접 확인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누구나 오가는 즐거운 공간이고 방과후 또는 토요일에는 동네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바라보는 ‘공동체공간’에서 아이들의 꿈은 쑥쑥 자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엄마와 딸이 데이트 하는 시간이에요!” 천안시 쌍용동에 사는 최형임(56)씨는 벌써 5년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이하 인증 프로그램) 학부모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다. 딸 조다슬(설화고 3)양도 인증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면서 청소년모니터로 활동해왔고 자신의 특성을 살려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올해 마지막 모니터 활동인 홍보활동을 마치고 포즈를 취한 최형임씨와 조다슬양최씨는 올 하반기에 홍보활동까지 포함해 10회 가까이 모니터 활동을 했다. 인증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소감과 개선점 등을 기록하는 활동이다. 다슬양은 고3 바쁜 와중에도 하반기만 4회를 참여했다. “지난 10월 KT&G상상마당 논산에서 실시한 ‘상상마당에서 상상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예술고 아이들과 함께 활동했어요. 예술을 전공하는 또래들의 솜씨와 진지한 활동을 보면서 깜짝 놀랐죠.”다슬양은 “인증 프로그램은 만족감이 상당히 크다”며 “다음에는 프로그램 내 자원봉사활동까지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참여자의 제안으로 급조된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지도자의 역량과 지도력이 정말 대단했다고 기억했다. 다슬양은 인증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한 또래들을 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 기뻤다. 최씨는 프로그램을 끝낸 후 딸과 함께 붉게 젖은 노을을 보며 자연에 경탄할 때 모니터 활동의 또 다른 즐거움에 심취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나서는 길은 딸과의 오붓하고도 소중한 데이트”라며 “인증 프로그램 활동 자체도 유익한데 실시장소 또한 여행 가는 기분으로 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흐뭇해했다.모녀는 특히 지난 10월 당진 합덕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실시한 ‘모자 뜨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 남학생을 보고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뜨개질을 위해 안산에서 장시간 버스를 타고 내려와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열심히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모니터해왔던 다슬양은 얼마 전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았다. 청소년 중에서 전국 유일 우수모니터단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이다. 대학 수시 합격 후라 입시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그간의 성실함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여서 다슬양은 매우 흡족했다. 최씨는 생각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인증 프로그램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는 많은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인증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발되기를 바랐다. “이왕이면 내 아이에게 공신력 있고 진로와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을 시키고 싶지 않나요?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신뢰할 수 있어요. 부모들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의 가치를 알고 자녀에게 자주 기회를 주면 좋겠어요.”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주입식 교육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원리를 가르친다 한 때 베스트셀러 서적이었던 ‘The Secret’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양자역학이론’을 원용해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우주에 긍정의 에너지를 보내면 긍정의 에너지가 자석처럼 달라붙고, 부정의 에너지를 보내면 부정의 에너지가 달라붙는다고 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주변 생활도 긍정적으로 바뀌어가고,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만 한다면 주변 모든 것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후곡학원가에 위치한 ‘카르마플러스어학원’은 항상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곳이다. 전 교직원의 긍정 에너지가 학생들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주어 모두가 좋은 일만 생겨나는 곳이기도 하다. 내신대비와 의사소통 역량강화를 동시에 ‘카르마플러스어학원’금문찬 원장은 “카르마어학원은 단순 내신 대비의 전문학원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회화 위주의 어학원이 갖고 있는 내신 대비의 미흡함을 원천봉쇄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각 학원의 장점만을 조합해, 완벽한 ‘내신 대비’와 국제적 인재 양성의 필수 조건인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카르마는 연간 2학기제로 운영되며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영어의 전 영역을 지도한다. 그 이외에도 통합수업(Comprehensive), 토론수업(Debate) 등을 첨가해 어학 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둔다. 더불어, 연간 12주(3주*4회)는 시험대비에 집중함으로써 상급학교 진학 시 필요한 내신 성적을 발전 및 유지시킨다. 예비중1을 위한 별도반 운영 ‘카르마플러스어학원’은 12월 중순부터 6학년 반을 별도로 구성하여 ‘PM과정(Preparation for Middle School)’을 시작한다. 회화 및 듣기 위주의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는 달리, 중학교 영어는 문법 위주의 독해 및 지문을 통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 이에 ‘카르마플러스어학원’에서는 향후 2월까지 중등 영어(입시 영어) 위주의 수업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실력완비 및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보다 집중적(Intensive)인 수업을 진행한다. 지문독해를 위한 문법 전반적 영역의 실력 양성 예비고1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지문독해의 강화’을 이해하는 것이다. 고등부 수능 영어에는 내신 위주의 중등 영어와 달리 세세한 어법지식 및 어휘력을 묻는 문제는 사라지고, 어휘·어법을 지문독해에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러한 ‘독해를 위한’ 어휘 어법은 중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기 쉽지 않다. 또한,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문 독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문법의 전반적 영역에 대한 확고한 기본실력과, 그 기본을 바탕으로 많은 양의 독해를 해야만 한다. 더불어 그러기 위해서는 어휘부분 또한 강화해야 한다. 그래서 입학 이전에 대략 2,000~4,000 여개의 수능 기본 어휘를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의 품사 위주 어법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긴 지문의 의미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구문 분석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준동사와 시제, 수와 태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좋은 공부습관을 몸에 체득해야 카르마 금문찬 원장은 “서점에 가보면 공부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또한 공부방법론을 주제로 한 인기 있는 강의도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법’에 대해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아무리 많은 강의를 들어도, 성적에 대해서는 담보를 할 수 없습니다. 그 보고 들은 내용을 한시라도 빨리 자기화 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자신의 공부 스타일은 자신의 성격이나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똑같은 책을 1시간 공부하여 시험을 봤을 때 100점을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0점을 맞는 사람이 있는 것은,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성격, 습관이 공부스타일에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부에 방해가 되는 자신의 좋지 못한 성격, 습관을 찾아내어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카르마 금 원장은 좋은 공부습관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조언한다 먼저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보다는 실제로 수업시간에 차근차근 나아가는 학습의 효과가 크다. 둘째, 복습이 중요하다. 주요과목을 완벽하게 복습해 두면 중간, 기말 고사 공부를 반 이상 마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셋째,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물어 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정말 창피한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며 넘어가는 것이다. 넷째, 아침과 저녁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람이 머리가 가장 맑은 때를 고르라면 새벽 시간이다. 조용한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저녁형’ 사람이라면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여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섯째, 시험 기간이 다가오기 전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시험이 시작되기 3주전이 좋다. 참고로 계획표를 짤 때에는 한꺼번에 끝내는 것보다, 조금씩 나누어서 반복하는 학습이 훨씬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일본인들이 관상어로 좋아하는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란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강물에 ‘코이’를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피라미만한 물고기가 될 수 있고, 커다란 잉어처럼 될 수도 있다. ‘꿈’은 ‘코이’가 자라는 환경과 같니다.어떤 크기의 꿈을 꾸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꿈의 크기는 제한받지 않는다. 지금 내 아이는 어떤 크기의 꿈을 꾸고 있습니까? 금 원장은 “저희 ‘카르마플러스어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방적 교육보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내실 있게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위치 : 후곡 학원가문의 031-9192-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피아노 교육의 첫걸음, 실력을 겸비한 선생님이 중요 피아노는 악보를 보고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을 듣고 귀가 열리고 음을 익히면서 체득하게 하므로서 즐기면서 익혀야 한다. 또한, 피아노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어릴적 잘못된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악보를 잘 보는 것은 언제라도 배울 수 있지만 좋은 소리를 내고, 음색을 만드는 테크닉 즉, 피아노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손모양, 팔의 동작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듯 제대로 된 피아노 교육은 좋은 스승과의 첫 만남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에듀프라임 선생님에듀프라임은 교사채용에 있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4년제 음대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1차 교육 기간 동안 어드벤처 교재의 연구 후, 필기시험과 시범레슨을 통과 한 교사에게만 “어드벤처 피아노 선생님”의 자격을 준다. 이렇듯 어드벤처 피아노 선생님들은 모두 음악 전공자로서 어드벤처 교육법까지 이수한 준비된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주 1회씩 소그룹으로 어드벤처 교재뿐만 아니라 피아노 교육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본사에서의 지속적인 교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어드벤쳐 피아노 프로그램 특징에듀프라임 어드벤쳐 피아노에서는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배울 수 있는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 연령대별로 인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고 유아심리, 아동심리, 성인심리학을 바탕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활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악보를 모르고 한글을 모르는 영유아들도 음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피아노 교육이 가능하다. 반면 초등학생 이상 학생들에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피아노를 배우며 청음과 작곡 등의 음악성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중고등 학생 이상의 성인들은 뒤늦게 시작해도 1년 정도만 꾸준히 배우면 어떤 곡이든 연주할 수 있을 만큼의 피아노 실력을 닦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통 피아노 어드벤쳐 교수법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피아노 어드벤쳐 교수법은 피아노를 배우는 동시에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춘 음악학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두뇌발달과 정서발달,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이다. 일산서구지사 918-3531 파주지사 946-8123 일산동구지사 907-8574 덕양지사 964-0119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