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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영어 내신! 영어교육 트랜드 변화를 알 수 있다 달라진 영어 내신! 영어교육 트랜드 변화를 알 수 있다 중·고등학교 영어 내신이 달라지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영어 내신은 교과서 위주로 출제가 되었고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은 교과서를 열심히 외우기만 해도 충분히 준비가 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내신시험은 단답형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고, 문장 서술형의 경우에도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암기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제는 추론이나 쓰기 문제가 강화 되고, 교과 지문 안에서도 문장의 시제를 바꾸거나 본문의 단어 외에 동의어를 추가 답안으로 요구하고, 교과서 이외의 지문을 이용하는 등 내신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서 총 200점 중 160점이 영어 내신 성적으로 평가될 만큼 합격에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내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내신의 변화된 방향을 잡아라 경기도 교육청에서 올해 제시한 ‘혁신교육’의 주요 골자는 단순 지식 암기와 문제 풀이식 평가 등 우리 교육의 고질적 병폐를 탈피하여 창의력·<span style 2012-11-19
- 경남교육청 성폭력 예방 대응력 향상에 적극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성폭력 예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연수를 실시 중이다.도교육청은 13일 경남사회진흥연수원을 시작으로 진주교대와, 마산대학교에서 학교폭력 책임교사 및 보건교사 등 약 1,500여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 연수를 권역별 분산 개최하고 있다.교과부, 법무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최근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들과 관련해 학생들이 성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현장교원 중심으로 성폭력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임으로써 성폭력?성매매 유혹 등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학생 보호와 구제에 초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창원지검 임희성 검사를 비롯해 박은혜, 최혜경, 장진영검사와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남여성회부설성가족상담소 김숙임 사무국장 등이 특강에 참여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교육청, 광려중서 학교폭력예방 골든벨 열어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주말 광려중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경남지역 중학생 학교폭력예방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경남지역 중학생 중 학교폭력예방 골든벨 대회 참가를 희망자 220여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의 법의식을 높이고 법과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 ○×, 3지선다, 주관식 퀴즈와 명랑운동회 형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얻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7
- TEPS 전문강사가 바라본 ‘2013수능 외국어영역’ TEPS 전문강사가 바라본 ‘2013수능 외국어영역’첫 번째, 올 수능의 경향 분석 1. 들어가며 “Il Principe(군주론)”에서 현대 정치학의 선구자인 Machiavelli는 군주는 “덧을 발견하기 위해 여우의 지략이 필요하며, 늑대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사자의 모습이 필요하다” (source : http://oregonstate.edu/instruct/phl302/texts/prince/prince.html#CHAPTER XXI)라고 쓰고 있다. 난국을 슬기롭게 돌파하여 국가를 이끌기 위해 군주에게 요구되는 덕목도 하나가 아니었던 것처럼, 대입 수험생들이 성공적으로 시험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도 그러해야 할 것이다. TEPS 전문강사로서, 어찌 보면 한발 비켜서서(?) 살펴본 올해 ‘수능 외국어 영역’의 출제경향은 수험생들이 ‘여우의 얼굴과 곰의 얼굴’을 동시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2. TEPS 전문강사가 바라본 올 수능 외국어영역의 경향 1999년부터 10년 이상 텝스를 가르쳐온 TEPS 전문강사지만, TEPS를 공부한 우리 학생들도 수능시험을 피해갈 수는 없기 때문에 매년 치러지는 수능 외국어영역 시험에 민감하지 않을 수는 없다. 작년에 치러진 2012년 수능 외국어영역은 최하의 난이도를 보이면서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수험생들에게는 더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특히 그 전해의 외국어영역의 난이도가 사상최고였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느 수준에 맞추어 학생을 진행해야 할지 짐작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① Apparent differences in the focusing power of a lens② Superficial analogies between the eye and a camera③ Contrasts in light adaptation between the retina and film④ Misunderstandings of image formation in the eye and a camera⑤ Close relationships between image formation and interpretation * 2013년 수능 외국어영역 26번 문항 선택지(출처 : 교육과정평가원) ① Genetic evolution is the mother of new habits② Every gene is the architect of its own mutation③ The cultural horse comes before the genetic cart④ The linguistic shovel paves the way for a cultural road⑤ When the cultural cat is away, the genetic mice will play * 2013년 수능 외국어영역 27번 문항 선택지(출처 : 교육과정평가원)----------------------------------------------------------- 그런데 특히 지난주에 출제된 외국어영역 시험을 보면 단지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 외에, 무엇인가가 바뀌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면서 올해시험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가되는 내용완성(빈칸 채우기 - 22~27번, 총 5문항 출제)을 보면 첫째, 표면적으로 볼 때 기존년도에 비해 선택지(①~⑤)가 눈에 띄게 길어졌음을 알 수 있다. 수능과 TEPS등의 실용영어를 막론하고 어떤 영어시험에서도 지문의 난이도가 높거나 길이가 긴 것과 선택지가 까다롭고 길이가 길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지문은 일관적인 내용이 나열되고 있기 때문에 지문 중 일부가 해석되지 않는다고 해도 최소한 전체적인 맥락을 이어나가는데 있어서는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선택지는 각각 개별적인 내용을 진술하여, 전체적으로는 일관성이 없으며, 더구나 정답이 되는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짓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선택지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지문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보다 훨씬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지문에서 사용된 어휘의 수준이 예년의 수능 기출문제와 EBS교재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어렵거나, 문장의 구조가 더 복잡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문에서 서술하고 있는 내용이 고3 수험생은 물론 성인누구에게도 쉽지는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내용완성의 문제를 예로 들면 23번 문항은 ‘감정의 자제와 억제에 있어서의 차이점’, 25번 문항은 ‘다람쥐의 친족들을 위한 위험 경고’, 26번 문항은 ‘카메라와 눈의 유사성에 관한 주장에 대한 논박’, 27번 문항은 ‘유전적인 성향과 후천적 습관의 선후관계’를 다루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은 소재를 다룬 글을 읽고 해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2011년에 시행한 2012’수능 외국어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2.67%였다. 그해 6월과 9월 모의고사 만점자 비율은 각각 0.72%와 0.32%였다. 출제기관은 수능의 만점자 비율을 1%대로 하는 쉬운 시험을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막상 9월 모의고사에서 만점자의 비율이 너무 낮아 실제 수능에서 오히려 그에 대한 반동으로 지나치게 낮은 수능이 출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올해 9월 모의고사의 만점자 비율은 0.27%였으며, 학생들의 이번 수능에 대한 체감 난이도는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물론 정확한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올해 시험은 만점자 비율이 0.21%로 지금까지 최고의 난이도를 보였던 2010년에 시행한 2011년 외국어영역과 비슷한 체감 난이도로 평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학 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일 것이다. 더구나 시험이 어렵거나 쉽다고 환영할 만한 일은 분명 아니다. TEPS나 TOEFL과 같은 사설시험은 난이도가 높던, 낮던 누구하나 문제 삼지 않으며, 재시험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수능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 지금처럼 ‘예측가능성’이 사라진 대입시험에서 학생들은 전보다 훨씬 더 기민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다. 곰처럼 미련할 만큼 묵묵하게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수능 외국어영역의 모습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여우같은 재치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수능 전문강사들이 파악하는 올해 외국어영역의 모습은 어떤지 몰라도, 한발 비켜있을 지도 모르는 TEPS선생의 입장에서 보면, 수능 영어는 유 2012-11-16
- 잘 뽑기 No, 잘 가르치기 Yes 잘 뽑기 No, 잘 가르치기 Yes 치열한 대통령 선거전차기 대통령에 출마한 사람들이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높아진 국민 의식에 따라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국민들은 미래를 향한 포지티브 경쟁을 원합니다. 정책 대결을 통해 각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앞으로 5년동안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정책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저 당면한 선거의 승리를 위해 표를 얻기 위한 것일뿐 선거가 끝나면 폐기처분되어 버리는 공약은 필요 없습니다.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길그동안 너무도 오랜 기간동안 이런 일을 겪었기에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들의 신뢰도는 매우 낮습니다. 그러기에 국민들은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것이겠지요.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권력을 향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정성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육 일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지금 어떠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특목고와 일반고의 성적 향상도매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3 성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가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보다 낮게 나옵니다. 결국 특목고에서 올리고 있는 대학 입시 실적들은 잘 가르쳐서라기 보다는 잘 하는 학생들을 모았기 때문이라는 상식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에 맞지 않는 선택을 한 학생들은 학습 성취도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이 공교육에서 펼쳐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학원에서는 더욱 심하게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 가르치기보다 잘하는 학생 모으는 경쟁진정으로 학생을 위하는 학원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너무 추상적인 얘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봅시다. 학원은 이를 위해 최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좋은 교재와 강의 기법, 최선의 커리큘럼과 학습 관리 방법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그런데 실상은 어떠할까요? 아직도 많은 학원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는 잘하는 학생들을 모으는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소화하든 못하든 경쟁적으로 무리한 선행 프로그램과 빽빽한 일정들을 제시합니다. 다른 학원보다 더 많은 과정을 동시 진행한다고 광고합니다. 무한 학습이라는 미명하에 검증되지 않은 희한한 이름의 프로그램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공장식 학습 모델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는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가전제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식 학습 모델이 아직도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 그 속에 있는 학생들은 갈수록 지쳐가는 데도 불구하고 겉으로 보이는 빠른 진도표와 다양한 상차림에 현혹되어 경쟁에서 앞서간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 하는 학생을 따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옮겨다니기 때문입니다. 한 두 명이 소화할 수 있을까말까 하는 프로그램을 수십명의 학생들이 따라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잘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방학중 스파르타 기숙학원에 수용되어 1,2개월 극도의 통제를 받은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근본적으로 훼손당합니다. 개학 후 중심을 잃고 어찌할 줄 몰라 헤매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집니다. 자신에 맞는 방법을 통해 누구나 1등급이 가능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프로그램에서 허덕이다 탈출하여 자신의 현재 준비정도에 맞는 진도와 난이도를 통해 점차 성적이 향상되고, 끝내 1등급에 이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최상위권 성적이 나오는 학생에게도 공장식 학습 모델은 맞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워낙 잘하는 학생이기에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해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이지, 올바른 학습 방법을 채택한다면 같은 시간 내에 더욱 커다란 실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는 길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의문점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수학 실력이 쌓입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수리논술이든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공부의 유일한 원리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몸에 배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원에서 할 일입니다. 다행인 것은, 전반적인 학원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진정성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육적 가치는 외면한 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운영하던 학원들이 발을 빼면서 그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오는 선생님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의 경쟁이 권력 자체를 위한 권력 싸움이 아니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어야 하듯이, 모든 학원 선생님들의 열정이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더욱 치열하게 불타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 매주 수요일 3시 ‘녹차 한 잔’ 학부모 그룹 미팅을 실시합니다. “대학 입시와 수학 공부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함께 합니다. 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0년간 대학 입시 지도 베리타스룩스메 원장 2012-11-16
- 이근식 강원대 교수 논문 네이처지 게재 강원대 현직 교수로는 처음으로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이근식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지에 11일 게재됐다. 강원대는 이를 축하해 12일 오전 신승호 총장, 수의학과 교수,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대학교 스타논문상 시상식 및 기념포럼’을 열고 인센티브 5000만원을 전달하고 이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이 교수의 ‘염증조절결합체의 핵심단백질인 NLRP3의 형성을 조절하는 수용체와 그 작용기전’을 주제로 한 논문은 자가염증질환, 제2형 당뇨병, 알츠헤이머 치매 및 동맥경화 등 희귀유전병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획기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사성·노인성 질환인 제2형 당뇨병, 알츠헤이머 치매 및 동맥경화와 진폐증, 말라리아 및 살모넬라 식중독 등이 염증 복합체 매개질환임을 밝혀냈다.이 교수는 논문에서 자가염증질환자에게 칼슘인지수용체를 투여하면 세포 내 칼슘이온을 증가시키고, 대사물질의 일종인 cAMP(싸이클릭에이엠피) 성장이 억제돼 염증복합체 형성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따라서 환자에게 cAMP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면 질병 증상이 완화된다는 사실을 도출해냄으로써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이근식 교수는 지난 2010년 부임해 그 동안 40여 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염증질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한 연구’로 ‘미국 유전의학회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포스텍 생물학정보연구센터(BRIC)에서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도 등재되기도 했다.이근식 교수는 “앞으로 학내에 염증연구사업단을 구성해 활발한 후속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아이 혼자 보내도 안심되는 주니어 영어캠프 아이들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봄방학까지 치면 비교적 긴 시간이 주어지기에 때문에 이때를 활용해 영어캠프에 보내려는 학부모가 많다. 해외 영어캠프는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가늠해보고, 직접 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그곳 문화도 경험하고 글로벌한 감각도 익힐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해외 영어캠프를 보내려고 생각해도 이런저런 장점을 내세우는 수많은 캠프들 중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캠프를 선택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아이가 먼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아프기라도 하면 누가 돌봐줄지 등 아이의 안전에 대한 부분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는 학부모라면, 종로유학원의 캠프를 권하고 싶다. 15년 이상의 오랜 전통과 경험으로 해외 캠프를 이끌어온 ‘종로유학원’의 ‘자신만만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종로유학원 정직원이 밀착 관리캠프 인솔자는 단순한 가이드가 아니다. 캠프 기간 동안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맡는 책임 있는 자리이다. 따라서 종로유학원에서는 경험 많은 정직원인 인솔자가 출국에서부터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국까지 아이들의 학업과 안전을 책임지고 챙긴다. 인솔자는 부모처럼 때론 누나나 형처럼 서로 다른 성향의 참가자들이 어려움 없이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고, 외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세심히 챙기고 돕는다. 종로유학원은 1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인솔자 사전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밀한 사전 준비와 현지에서의 상황별 액션 플랜을 마련해두었을 만큼 철저히 준비한다.자녀를 해외에 보낸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자 궁금한 점은 아이가 그곳 생활을 잘 하고 있는가이다. 종로유학원에서는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캠프에서의 생생한 모습을 매일 업데이트하는 ‘진행중인 캠프보기’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종로유학원 강남센터 이형경 팀장은 “인솔자는 항상 아이들의 곁에서 밀착하여 생활하면서 그날그날 찍고 기록한 모든 사진, 동영상, 하루 일과와 캠프소식 등을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올린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이 어제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며 만족해하신다”며 “아이들의 생활을 지켜볼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려서 아이와 교감하고 격려할 수 있으며, 인솔자에게 보내는 편지로 아이에 대한 부탁도 당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캠프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부모님 편지들을 모아 DVD로 제작해 선물함으로써 캠프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현지 사립학교에서 수업 듣는 기숙 관리형 스쿨링캠프종로유학원의 자신만만 영어캠프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현지 사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듣는 스쿨링캠프이다. 명문 사립학교 학군에 배정되며, 학급당 학생 15명 중 한국 학생이 2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팀장은 “미국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생활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등 살아있는 글로벌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영어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일과를 마친 후에는 현지 초, 중등 교사로부터 과제물과 학과목 지도를 받으며 학교 수업을 무리 없이 따라가도록 한다. 또한 매일 ESL 수업도 별도로 열리고 있다. 따라서 책으로 배운 것을 실생활에 활용하고 다시 복습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쾌적하고 안전한 위스콘신 주립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이다. 대부분 캠프에서는 수업을 마치면 홈스테이로 돌아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종로유학원의 기숙 관리형 스쿨링캠프에서는 대학 강의실, 컨퍼런스홀, 도서관 등에서 방과후수업이 이루어지며 식사는 대학교 내 카페테리아를 이용한다. 이처럼 넓고 자유로운 미국 대학의 캠퍼스를 경험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주말에는 겨울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NBA농구경기 관람, 시카고 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종로유학원에서는 미국 LA 영어&문화탐방 캠프, 캐나다 버논 교육청 스쿨링캠프, 필리핀 세부 MTM 주니어/가족 캠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2)599-9591 www.chongrocamp.com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꼼꼼한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한국외대 해외 영어캠프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2월 중순부터 2월까지 초2~중3을 대상으로 해외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프 설명회는 11월 15(목)/17일(토) 오전 11시 분당 정자동에 있는 한국외대부속어학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한국외대 해외영어캠프는 ‘꼼꼼한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캠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58년 전통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만든 해외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관리를 들 수 있다. 해외 유명 교재와 외대부속어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 수준에 맞게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외대에서 파견한 직원이 현지에서 아이들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신임을 얻고 있다. 한국외대는 최고의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해외유명 교육기관과 교류를 맺고 있어서 신뢰도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고 지역별로 학생들의 영어실력과 학부모의 관심사 및 경제상황, 조기유학 고려, 귀국 후 학교 수업과의 연계 등에 있어서 각 캠프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에게 맞는 캠프를 골라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U.S.A. 괌 스쿨링 캠프는 괌에 있는 크리스천 사립학교에서 진행된다. 미국교육제도와 동일한 괌의 명문 사립학교에서 정규수업과 함께 방과후 ESL,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되어있다. 캐나다 빅토리아 캠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미국 표준 영어를 구사하는 지역으로 BC주 빅토리아 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동부 아이비캠프는 미국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부 크리스천 사립학교 100% 정규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방과 후 심화 학습과 함께 명문 아이비리그대학교와 사립고 탐방을 통해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및 목표의식을 고취시켜 준다. 한국외대 해외캠프는 2006년부터 총 2000명 넘는 학생들이 참가한 캠프로서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 검증이 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외대 해외교류사업부 김윤애 팀장에 따르면 “믿고 보낼 수 있는 캠프로 학부모들 사이에 정평이 난 것은 상담했던 직원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서 책임지고 캠프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캠프 업체의 말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참가자 만족도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볼 때만이 후회 없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문의 (02) 2173-2923, 2924 홈페이지 : www.hufsabroad.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입소문으로 입증된 싱가폴 유학, 신유학지로 인기 급부상 최근 본교에 가지 않고도 저렴한 학비로 세계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세계적인 교육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싱가포르의 외국대학분교 유학이다. 외국대학분교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서부터 공인영어성적이나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대학까지, 다양한 해외대학의 학위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교육환경에서 안전한 유학생활싱가포르의 대학은 NUS,NTU,SMU,SUTD 4개의 국립대학교와 다수의 외국대학분교로 이루어져 있다. 외국대학분교는 미국 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영국 런던정경대, 호주 모나쉬대학,아일랜드 국립대 등 미국, 영국, 호주, 유럽 등지의 명문대들로 각 대학들이 자체 캠퍼스를 개설하거나 명문 사립교육기관과 제휴해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정규 학부과정과 대학원, MBA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사립교육기관 중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SIM,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MDIS, 세계 최대 교육기관 중의 하나인 KAPLAN은 미국, 영국, 호주, 아일랜드에 있는 최상위권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약 50여개의 학사 및 석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캠퍼스간 이동 수업이 가능하며 졸업장을 본교에서 발급 받을 수 있어 미국, 영국, 호주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도 또 다른 기회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일랜드 국립대학교 경상계열학과가 인기가 좋은데,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을 이수한 학생이 편입시에는 단 18개월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 취득 기간 단축 및 저렴한 학비또한 국내 대학과는 달리 긴 방학과 교양과목 수강 없이 취업에 필요한 전공필수과목 위주로 학위과정이 진행돼 학사학위는 2~3년, 석사 및 MBA 학위는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다. 학비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학사학위 3000만원대, 석사 및 MBA 2000만원 내외다. 신세기유학원 이진 원장은 “특히 국내 대학 입시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에는 1000여 개의 세계 일류 다국적 기업 아시아지역 본부와 7000여 개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다. 따라서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도 용이한 편이다. * 학생 인터뷰이다솔 RMIT University 재학중지난해 12월에 DMS코스(Diploma in Management Studies) 즉, 디플로마코스(1년3개월 과정)을 마치고, SIM내 RMIT-Marketing 코스에 입학했습니다. 싱가폴은 다문화국가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모두 아시아 여러국에서 유학길을 선택하기 때문에 좋은 인맥 형성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류 영향으로 한국학생들의 인지도도 높고 인종 차별로 기죽는 일도 없습니다.SIM 같은 경우에는 UOL(런던), RMIT(호주), UB(뉴욕), UOB(버밍햄, 영국)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시스템 교류가 있어서 우수한과정을 학교안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률도 높아서 취업 걱정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유승재아일랜드 국립대 3학년 재학중교수진의 절반이 세계 Top University 출신 본교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본교에 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본교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문화도 공유하고 방학이면 친구들의 모국에 놀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싱가폴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어디를 가도 대접받고 있습니다.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일시: 11월 24일(토) 오후 2시장소: 강남역 1번출구 비포럼 (국기원사거리) 문의: 신세기유학원 (02)585-9898www.uhak114.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자녀교육 성공 비밀 자녀교육의 성공 키워드는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란다. 농담으로 지나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공감도 간다. 하지만 이제는 아빠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 청소년기에 습득된 아버지의 모습을 성인 때 그대로 답습하는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아빠가 되어주어야 할까? 그 심도 깊은 고민을 세 명의 아빠에게 직접 들어봤다. 도움말 강현식 심리학자(『아빠양육』저자), EBS 김광호 PD, 자녀경영연구소 최효찬 소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lubs 문제제기 : 파더쇼크, 이제 아빠들이 놀랄 때다! -EBS 김광호PD EBS ‘60분 부모’와 ‘마더쇼크’에 이어, 내년 4월 방영 예정인 ‘파더쇼크’ 연출을 맡은 김광호 PD는 초등 5학년과 초등1학년 두 자녀를 둔 아빠다. 직업 특성상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갖지는 못하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면서부터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은 지금까지 제가 만들었던 EBS 다큐프라임 프로그램과 동일한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60분 부모’는 부모로서의 몇 가지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 읽기라는 단어를 익히는 단계였습니다. 사실 저 조차도 아빠로써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잘 몰랐을 때입니다. 이후 아이들이 커가면서 눈높이와 마음읽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읽어줘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거죠. ‘아이의 밥상’을 연출하면서 밥상머리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지난해 ‘마더쇼크’를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부모 고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수많은 방법론이 있지만 단순히 하우 투(How to)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또한 자녀교육이다. 김광호 PD는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더 먼저임을 강조하며, 엄마에 이어 아빠 양육이 자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은 엄마의 양육권이 매우 큰 편이지만 결국 가족이 행복해지기 위해 근간이 되는 사람은 바로 아빠입니다. ‘파더쇼크’를 제작하게 된 것도 그런 의미에서죠.” 착한 아빠 VS 나쁜 아빠 개념 깨기영유아 시기보다 사춘기 시기의 아빠 역할이 더 어렵다. 단순히 ‘질풍노도의 시기’로 치부하기엔 청소년 자녀들의 오늘이 너무도 위험하다. 김광호 PD 역시 이 부분에 주목했다. “큰 아이가 사춘기 초입에 들어서다보니 이 시기에 부모로서의 대처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시대의 좋은 아버지란 어떤 모습일까요? 과거 부모 세대들은 산업화를 거치며 돈 즉, 경제에 떠밀려 정서는 하위 개념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반면 요즘은 정서나 감정이 최고의 가치로 부각되는 사회가 되었죠. 특히 서양에서 들어온 프렌디 개념이 혼재돼 엄하면 나쁜 아빠, 놀아주면 좋은 아빠라는 모 아니면 도라는 개념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아주기만 하면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일까요? 실제로 아이에게는 아빠의 ‘친밀감’과 더불어 ‘적절한 제한선 설정’이 필요합니다. 아이 역시도 이런 적절한 제한선 내에서 오히려 안정감과 자유를 더 느끼게 됩니다. 만일 어떤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영유아기 때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가지만, 초등 고학년을 지나 사춘기가 되면 아빠와 아이는 걷잡을 수 없는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물론 과거처럼 일방적인 아빠의 강요나 지시에 의한 훈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발달에 따라 눈높이에 맞게 아빠의 두 가지 역할이 발전적으로 변모해야 하는데 실은 그렇지 못하다가 청소년기에 일방적인 강요나 지시로 청소년 자녀를 훈육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녀들과의 갈등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자녀에게 보여 진 아빠로서의 잘못된 모습은 자칫하면 자녀들의 일생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 부성애의 대물림 현상이 그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부성애의 대물림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정의 행복까지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빠들 스스로 이런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단순히 놀아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는 먼저 아빠의 역할, 그리고 이 시대의 아빠 개념을 새로이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광호PD의 생각이다. &clubs 해법제시 : 변신하지 않는 아빠, 당신은 유죄다! - 강현식 심리학자 ‘이제는 아빠가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는 강현식 심리학자는 현재 여섯 살, 세 살 자녀를 둔 아빠이자 『아빠양육』 저자이다. 그는 ‘아빠는 생계부양, 엄마는 자녀양육’이란 생각은 산업화 사회의 산물일 뿐 원래부터 아빠는 공동 양육자였으며 자녀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본래 아빠의 역할임을 거듭 강조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데코비치와 미우스 교수는 1997년 사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자기개념 및 또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아빠의 영향력이 엄마보다 크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청소년에게 아빠의 행동이 엄마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빠는 아이들이 대인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 즉 ‘세상과의 연결고리’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영국 런던대학교 교육학대학원 앤드리 교수는 11세에서 15세 사이의 비행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각각 80명을 연구한 결과, 그 차이가 놀랍게도 아빠와의 분리(부성박탈)였음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행 청소년이 경험했던 아빠와의 분리란 물리적이고 신체적이기보다는 심리적인 측면, 즉 아빠로부터 거절당했다는 느낌이 중요했음을 발견했던 거죠. 엄마에게는 사랑받았으나 아빠에게 거절당하는 느낌을 가졌고, 일반 청소년은 두 부모의 사랑을 모두 느낀 경향이 있었던 겁니다. 이제 아내에게만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아빠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이 바로 부부관계의 점검입니다. 행복한 부부가 곧 행복한 자녀를 만드니까요.” 강현식 심리학자는 자녀교육에 앞서 ‘부부관계의 변화’를 먼저 강조했다. 대부분의 가정이 아기가 태어나면 하나부터 열까지 아기 중심으로 바뀌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럴 때 아빠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는 자연스레 아기가 공통의 관심사가 되어 부부간 대화와 소통, 이해의 관계가 형성돼 그것이 아이에게 긍정의 영향을 끼친다는 것. 그 다음 중요한 것이 양보다 ‘질’이 우선시 되는 자녀 양육 태도임을 강조했다. 아빠 양육, 자녀의 학업성취도에 영향 현실적으로 아빠가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보다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렸으며,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수용해줘야 한다는 것이 강현식 심리학자의 생각이다. <br 2012-11-15
- 해외캠프, 신중한 선택과 준비가 필요하다 ‘교육 1번지’ 강남지역은 10여 년 전 조기유학 붐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관리형이나 부모 동반 유학 등 어떤 방식으로든 조기유학을 보내려고 하다 보니 한때 초등학생 100명 중 4명꼴로 유학을 떠났을 정도다. 하지만 요즘은 1~2년 단기유학 후 국내학교 적응 문제나 전반적인 경기침체, 국제학교 개교로 국내에서도 유학 효과를 볼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조기유학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방학 기간을 활용해 영어습득과 해외 문화 체험 등의 장점을 취할 수 있는 해외캠프에 관심을 보이는 초등학생 부모들이 많다. 그렇다면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외캠프를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까. 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스쿨링부터 현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프, 영어 집중 학습을 위한 관리형 캠프, 관심 분야에 맞는 탐방 및 체험 캠프 등 해외캠프 프로그램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최적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캠프에 참가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부터 짚어봐야 한다. 장기 유학을 보내기 위한 사전 체험이거나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단기간에 영어 실력 향상시키기가 목적일 수도 있다. 또한 관심 분야에 맞는 체험으로 꿈을 구체화시키거나,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해주고 싶은 목적일 수도 있다. 일단 목적이 분명해지면 프로그램 선택 범위도 좁힐 수 있어 가능한 비용과 캠프 기간, 희망하는 국가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물론 캠프 운영 업체 선정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미리 보내 본 지인들이 적극 추천해주는 업체가 있다면 일단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캠프 운영 경험은 어느 정도인지, 참가자 모집과 현지 프로그램 운영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지, 기존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때 단순히 화려하게 꾸며진 홈페이지나 광고 내용만 믿고 결정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캠프나 스쿨링의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단기간이지만 현지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한 식구처럼 지내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 부모 곁을 떠나 낯선 곳에서 그렇게 어른들이 바라는 대로 지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소극적이고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4주~8주 정도의 참가 기간 동안 적응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다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하거나, 홈스테이 가족과 잘 어울리지 못해 도중에 옮기느라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일단 홈스테이를 한다면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같은 가족의 일원으로 동화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우리 집에 낯선 외국인 친구가 함께 살게 됐는데 혼자 서먹서먹하게 지내는 것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살갑게 다가오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나을지, 예를 들어주며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 점을 미리 알고 가면 잘 적응하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결국 ‘복불복이다’라는 말에 지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그와 반대로 외국인 가정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일단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면 떠나기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아이와 필요한 부분을 함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형 캠프든 개별적으로 보내는 경우든 미리 준비한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용을 파악해 책 읽기나 일기쓰기 등 학습적인 면에 대한 대비를 미리 조금씩 해보는 것도 좋다. 각 연령대에 맞는 작은 선물(디자인이 독특하거나 예쁜 국내산 학용품 등)을 준비하는 등 외국인 친구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미리 생각해보면 적응에 도움이 된다. 물론 간단하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자료나 태권도복, 악기 등 자신의 특기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는 기본이다. 무엇보다 큰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지내다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 대화를 미리 나눠보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원해서 선택했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부모가 권한 경우라도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길 수도 있다. 해외캠프는 단기간에 큰 비용을 들여서 보내는 만큼 부모들의 기대도 크기 마련이다. 하지만 특히 첫 캠프일 경우 영어 레벨 향상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거나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어느 정도 듣기나 말하기 등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가족과 떨어져 자기주도적으로 생활해보면서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인 셈이다. 첫 캠프에서 자신감을 맛본 아이들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스스로 보완해 다음 방학 때 다시 참가하는 식으로 국내 학업에 대한 큰 손실 없이 단기유학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짧은 캠프 기간 동안 영어 하나만 제대로 익히기도 부족한데 국내 수학 선행까지 끌고 가려고 욕심을 부리는 부모들도 있다. 되도록이면 미리 캠프 참가 계획을 세워 학기 중이나 떠나기 전까지 수학 선행에 시간을 투자하고 현지에서는 영어 환경에만 충분히 노출시키는 것이 낫다. 캠프를 마친 후 그 효과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다. 무조건 영어 학원 레벨 올리기에만 급급하기보다 현지에서 체험한 영어 환경을 최대한 유지시켜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귀국할 때 현지 친구들이나 선생님, 홈스테이 가족과 계속 교류할 수 있도록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것은 필수다. 가끔씩 편지나 이메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면 외국인 펜팔 친구를 두는 셈이다. 캠프 기간 동안 책 읽는 습관을 들여서 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현지에서 접했던 책을 계속 볼 수 있게 구입해주고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게 해주면 캠프에 투자한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