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초등학교 1ㆍ2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동화나 생활 속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끄집어내 교육하는 방법이다. 수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취지가 숨어있다. 즉, 스토리텔링 수학의 핵심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실생활에 연계 된 여러 분야를 접목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수학 교육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한솔미래영재교육 ‘미래 GT 아카데미’ 일산캠퍼스를 찾아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
브레인+수학, ‘미래 GT 아카데미’
정발산동에 위치한 ‘미래 GT 아카데미’(한솔미래영재교육)는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 프로그램이다. 유아 과정인 ‘브레인스쿨’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개념 학습을 하고, 실험과 연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영재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은 물론 특목고 대비에도 문제가 없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정소자 원장은 “수학교육의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라며,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일찍부터 동화나 실생활, 타 교과 융합 등 학생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흥미롭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문제풀이 중심이 아니라 배경지식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과학, 미술,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그 안에서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배운다. 또, 분기별로 체험과 토론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직접 체득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인원은 4명에서 8명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스토리텔링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스토리텔링 교재를 사용한다. 단원마다 수학사와 실생활 연계형,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작품 등과 연계한 융합형(STEAM)형 수학을 다룬다.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3500년에 이미 분수를 만들어 사용해 왔어요. 그에 반해 소수는 분수가 사용되고 3000년이 지나서야 발명했어요. 네덜란드가 스페인의 식민지로 독립전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에요. 네덜란드는 전쟁에 필요한 자금이 모자라 빚을 얻어야 했어요. 그런데 네덜란드 군대의 돈을 관리하는 경리 부장이었던 스테빈은 이자 계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팠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이자는 10분이 1, 11분의 1, 12분의 1 등과 같이 단위 분수로 나타냈는데, 계산이 매우 복잡했기 때문이에요.’ 이상은 소수의 탄생배경이다. 네덜란드의 독립 전쟁부터 시작해 소수에 얽힌 일화를 살펴보고, 오늘날 소수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이다. 복잡한 숫자로만 인식됐던 소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배우고 있는 것이다.
또, 토론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힘도 키운다.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가면서 수학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돼죠.”
다양한 미디어·교구 활용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려면 다양한 교구와 멀티미디어 자료가 필요하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수학 원리와 배경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 을 활용한다. 또, 직접 제작한 도형, 쌓기나무, 모형시계, 퍼즐, 탱크랩, 십진법 교구, 지오픽스, 보드게임, 체스, 하오이탑 등의 교구를 사용해 수학에 재미를 더한다.
“수학 교구는 물론 파워포인트와 그림도 활용해요. 교구를 활용하면 진짜 쉽고 재밌는 수학세상을 만날 수 있지요. 아이들 집중력에도 그만이에요.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해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 해석해보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초등영재수학프로그램(MMGT), 초등영재 심화 수학프로그램(MMGT+), 그리고 초등영재 과학프로그램(MSGT), 초등영재심화과학프로그램(MSGT+)이 있다.
미래 GT 겨울방학 특강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특강을 연다. 이는 교과 이외 수학, 과학의 개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학프로그램은 교과 기본 선행특강, 교과심화·사고력 특강, MMGT+ 창의사고력 특강이 있고, 과학프로그램은 과학테마특강, 주니어 테마특강, 생물해부 특강, MSGT+ 생물/지학 특강이 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1월에 개강해 4주~6주 완성 프로그램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3 3층(저동고등학교 맞은 편)
문의 031-913-535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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