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도 자립을 꿈꾼다! “2005년도에 저상버스 서명 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뜻을 같이 한 사람들 끼리 모여서 만든 순수 비영리 단체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김용섭 소장은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소개한다. 명륜 2동에 위치한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06년 11월에 생겨났다. 장애 판정 1·2급의 중증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독립에 도움이 되고자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시에서의 지원도 없어 더 어려워요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종호 교수는 “자립생활이란 장애인이 자신의 생활을 혼자 힘으로 해결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결정과 선택권을 갖는 것”이라며 자립의 의미를 말해준다. 장애인들이 자립을 원한다지만 무턱대고 사회에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인지 원주장애인자립센터는 자립을 원하는 그들에게 유일하게 자립을 위한 설계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센터의 현재 직원이라고 해 봤자 6명 정도 이지만 이마저도 자원봉사에 대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들끼리 매일 20여 명이 점심 때 모여 함께 밥을 먹는데 비영리 단체인데다 시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라 점점 더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원주시 장애인단체 연합회 박오균 사무국장은 “지금은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금이 1급부터 6급까지 광범위하게 지원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1~2급과 같은 중증장애인에게 집중되어야 한다”며 조금은 안타까워했다. 야학 교사나 센터직원 대부분을 봉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삶의 등불이 되어 주는 ‘반딧불장애인학교’ 작년 2008년 10월에 처음 개교를 한 반딧불장애인학교는 원주장애인자립학교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좀 더 편안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 10여명의 학생들이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반딧불 장애인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용수(연세대 작업치료학과·25)교사는 “학교 게시판에 있는 교사모집을 보고 오게 됐다”며 “학교 다니면서 과외도 해 봤지만 그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한다. 현재 반딧불장애인학교 교사는 모두 12명으로 원주 근교의 한라대 연세대 학생들과 학원 강사 등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총 8과목의 수업이 주 3일 3시간씩 이루어 지고 있다. 현재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박동윤(명륜동·24)씨는 “반딧불 장애인 학교로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교 진학을 하고 싶다”는 야무지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월 12일 일요일에는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했는데 대학생 자원봉사 학생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화센터 김용섭 소장은 “야학을 봉사에만 의지하다 보니 선생님이 없으면 수업이 갑자기 끊기는 등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센터에는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아가기 전 사회생활을 체험 할 수 있는 체험 홈이라는 것 추진 중이며 야학과 별도로 한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글문해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 중이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장애인의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의 날이 있다는 게 부담스럽고 그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며 박동윤씨는 장애인의 날에 대해 조금은 불편한 마음을 전한다. 굳이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우리는 같은 사회,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구성원이다. 중증 장애인들 중 많은 이들이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로 장애를 입었을 만큼 후천적 장애인들이 많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도 우리와 같이 삶을 꾸려 나갈 권리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면 굳이 장애인의 날이 아니더라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원주장애인 자립센터 745-0340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교사 모임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어디 어디에 있을까요? 또 숲에 가면 아이들과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점점 더 주목 받고 있는 생태교육을 위해 길라잡이 역할을 할 소중한 책이 만들어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색깔 있는 사진과 그림까지 곁들여져 예쁘게 나왔네요. 이 책을 만들어낸 주역은 바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 교사 모임’(이하 환·생·교). 이들에게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난관 끝에 발간되어 더 소중한 책 환·생·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에 있는 모임이다. 환경교육은 자기가 사는 지역에 중심을 두고 활동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고양시의 교사들도 모임을 꾸려왔다. 현재 13명의 회원이 있고 7~8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생태수업을 할 수 있을까’였다. 생태교육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교사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알려주고도 싶었다. 고양시에서 자연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고 시작한 작업의 결과물이 이번에 만들어진 다. 이들이 책을 내기 위해 걸린 시간은 3년여. “이 책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었어요. 연구개발비로 고양시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었지요. 책을 다 만들어 놓고도 인쇄비가 없어 책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환경부 UNDP/GEF 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에서 예산을 받아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런 까닭에 애초에 ‘자연을 섬길 생태나들이’였던 제목이 ‘습지나들이’로 바뀌었고, 책의 순서도 한강하구, 곡릉천, 창릉천 등 습지를 먼저 배치하게 되었다는 뒷담화를 웃으며 얘기해 준다. 회장을 맡고 있는 옥 흠 교사(파주 대원초)의 말처럼 책이 나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쉽게 짐작이 된다. 우선 교사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공간이 없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회원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모임을 가졌다. 워낙 환경과 생명교육에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라 이야기를 시작하면 새벽 2~3시가 되어서야 모임이 끝나기 일쑤였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모였으니 가족들의 눈총을 받았을 것은 당연지사. 책이 발간된 지금은 그런 눈총이 추억이 되었지만, 그 때는 고충이었다고 밝힌다. 또한 이 책의 모든 글과 사진, 그림을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였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답사나 체험 활동 때마다 사진을 찍는 교사, 책의 내용을 글로 쓰는 교사, 그림을 그린 교사 등 각자 역할분담을 잘 하였다. 기존에 있던 생태교육 교재의 그림도 복사해서 쓰지 않고 회원들이 직접 다시 그려서 책에 실었다고 한다. 고양시 생태지도 그림도 예쁘게 스케치 해 실었다. 이런 노력 때문에 고양시에서만 만들 수 있는 독보적인 생태교육 교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각 급 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는 한강하구, 곡릉천, 창릉천, 개명산, 고봉산, 황룡산, 덕양산, 정발산, 성라산, 호수공원, 안골습지, 박제궁과 은지연못, 성저공원, 토당공원과 최영장군묘의 순서로 글이 실려 있다. 각 단락마다 ‘낮게 바라보기’, ‘느린 걸음으로’, ‘미리미리 살핌’이라는 소제목이 달려있다. 여느 교재들에는 ‘학습목표’, ‘활동내용’, ‘준비물’이라고 적혀있을 법한데, 소제목만으로도 자연을 대하는 생태예절과 감수성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환·생·교 교사들은 이 교재가 제대로 활용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지난 3월 고양시의 국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각 2권씩을 모두 발송했다. A4 용지에 모임소개와 책이 만들어진 취지와 목적, 활용법에 대해 정성껏 적어 함께 보냈다. 그리고 자비를 들여 특수학교와 민간보육시설 100여 곳에도 책을 보냈다. 어릴수록 생태교육은 그 효과가 클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사립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발송하는 작업만 꼬박 3일이 걸렸다고 한다. “책꽂이에 꽂혀 먼지 먹고 있을까봐 제일 걱정이 됩니다. 교사들이 쉽게 수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많이 했어요. 멀리 가지 않고 학교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책의 뒷부분에 제시되어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고 수업에 적용시켜 보세요.” 사진 제공에 역할이 컸던 이경원 교사(성라초)의 말이다. 이 교재의 발간을 계기로 교육청에서 교사 대상 생태교육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다. 환·생·교는 매년 사계절자연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다니는데, 올 해로 4회 째다. 사계절자연학교에 대한 입소문으로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마감이 빨리 되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원당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생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옥 흠 교사는 “생태교육을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키우는 과정으로 여겨야 하는데, 이벤트성으로 접근할까봐 우려 된다”고 했다. “학부모님들과 교사들부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게 중요해요. 저희들은 아직도 이 책이 미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고민하고 검증받고 계발해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굴포천에 잉어 붕어 50여 마리 카메라에 포착 지난 8일 부평구 갈산배수펌프장 주변 굴포천에 20센티미터가 넘는 잉어와 붕어 50여 마리가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월 흰뺨 검둥오리 출현에 이어 또다시 잉어 등이 나타남으로써, 굴포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현장이었다. 인근 가정과 공장에서 방류되는 생활오폐수가 흐르던 굴포천은 3년여의 복원사업으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하천 밑에 별도로 설치된 하수처리 시설과, 하루 7만5천톤씩 공급되는 한강원수와 굴포천하수처리장의 처리수가 굴포천의 물을 맑게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편의 시설과 분수대, 주변공원과 연결되는 작은 돌다리와 쉼터를 만날 수 있는 곳. 굴포천은 이제 철새와 물고기, 그리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박윤배 부평구청장 경인방송 1일 DJ 출연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지난 8일, 경인방송의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에 1일 DJ로 출연했다. 부평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부평문화원 산하의 ‘문화사랑방’ 두 곳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부평문화예술회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출연은 부평구가 ‘인천의 문화 1번지’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문화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평구민의 염원을 담아 전하는 자리였다. 박윤배 구청장이 출연하는 시간 동안 경인방송 애청취자와 부평구민들로부터 200여 건의 SMS문자사연이 경인방송에 접수되어, 구정발전과 문화발전을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6
- 화성시 동부지역, ‘나눔장터’ 열려 화성시 동부권내에 ‘나눔장터’가 열리고 있어 의류·신발·도서·소형가구 및 가전제품 등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수 있다.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과 병점동 구봉산공원 나눔장터는 11월까지 각각 매월 1,3주 토요일 오후1시~4시에 화성 YMCA주최로 운영된다.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도 있다. 화성여성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배동 신일해피트리 나눔장터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열릴 예정. 학생자원봉사가 인정된다. 문의 화성 YMCA 031-335-1010/ 화성여성회 031-898-58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동탄보건지소,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개강 동탄보건지소에서는 5월 6일~6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아토피 Zero 한방육아교실’ 을 개강한다. 아토피 질환자나 자녀를 둔 부모,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육아교실은 한의학적 육아법, 한방 치료법, 아토피 예방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 15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동탄보건지소 031-369-43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모집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는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시 소재 고등·대학교 재학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섬유·목·칠·도자·피혁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전통적 공예기능에 의한 제품이나 향토성이 있는 창의적인 개발 상품이면 출품 가능. 22일까지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출품작 발표는 4월 27일에 있을 예정이며, 상금 20만원도 수여된다. 문의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031-366-8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팔달구보건소, 청소년지킴이프로젝트 운영 장안구보건소에서는 비만극복을 위한 ‘시민야간운동교실’을 마련했다. 비만의 조건에 해당되는 30세~65세의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식사 및 운동처방 상담과 주2회 에어로빅, 건강 걷기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만석공원. 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27일까지 선착순 20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팔달구보건소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를 예방할 ‘청소년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수원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금주 학교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신청 초·중·고 전 학년에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에 관련된 강의를 하거나, 초·중·고교에 금연교육용 장비를 대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통구 보건소에서는 직장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매월 4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임산부교실’을 실시한다. 25일 오전 10시~12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모유수유와 임산부 튼살 마사지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 24일까지 임산부 부부 20쌍을 선착순으로 방문 또는 전화 접수 받는다. 문의 장안구보건소 031-228-5827/ 팔달구보건소 031-228-7718/ 영통구보건소 031-228-8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광교신도시 공공기관도 돈벌이 치중?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이던하우스의 분양원가를 부풀려 461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며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던하우스의 분양가는 3.3㎡당 1208만원이지만 용인지방공사가 시공사에 입찰한 내역을 통해 건축비 원가를 추정해보면 모두 합쳐 3.3㎡당 392만8000원에 불과하다”며 “원가에 49% 이윤을 붙여 분양수익을 챙긴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SH공사의 장지택지지구 아파트의 건축비에 비해 3.3㎡당 278만원이나 높다”며 “후분양아파트인 장지지구의 경우 실제 투입된 모든 건축비가 계산됐다는 점에 비춰 이던하우스 건축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도 터무니없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교신도시의 조성원가는 1㎡당 241만8000원인데 경기도 등 4개 시행자는 1㎡당 311만6000원에 이던하우스 부지를 용인지방공사에 수의계약형태로 넘겨 모두 308억원의 택지개발 이익을 가져갔다”며 “이로 인해 공급면적 113㎡를 기준으로 가구당 4376만원이 입주자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수원경실련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근본 목적을 망각한 시행자들에 의해 신도시 개발이 땅장사, 집장사로 전락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절차 없이 택지를 받은 공공기관은 분양아파트가 아니라 공공주택으로 건설하는 쪽으로 아파트 공급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경실련이 주장하는 건축비에는 최근 3년간의 물가상승률과 인건비, 이자 등의 금융비용은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도 27일 해명자료를 내 “전용면적 85㎡ 이하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의 공급가격 기준에 맞춰 조성원가의 110% 수준에 공급했고 블록별로 용적률에 맞춰 택지공급가를 차등 적용했다”며 “광교신도시 택지는 개발이익 없이 적정하게 공급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수원시 이의동과 하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 1122만여㎡(340만평)에 3만1000세대의 주택을 공급, 7만75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기존주택·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대한주택공사에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를 원하는 주택을 고른 뒤, 대한주택공사가 기존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 나서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한다.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주택이며, 기존주택 전세임대 135호, 신혼부부 전세임대 138호가 수원에서 임대될 예정이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7천만원까지.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2인 이상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을 우선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로, 혼인 3년 이내며 기간 내 출산해 자녀가 있는 세대주에게 적용된다. 3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액 내 전세금의 5%, 월임대료는 전세지원금에 대한 연 2%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초임대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2회까지 연장 계약할 수 있어 최장 6년 거주 가능하다. 문의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031-250-8326 수원시청 주민생활지원과 031-228-3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