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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종합운동장, 확 밝아졌다! 반포동에 위치한 도심 속 건강 명소, 반포종합운동장이 올빼미 운동족들을 위해 야간에도 그 문을 활짝 열었다. 서초구는 밤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반포종합운동장 조도(照度)수준을 개선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반포종합운동장은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지만, 운동장 주변에 수림대가 조성되어 있고 경기장 주위가 다소 어두워 그동안 야간에는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비 7억 4천만원을 투입해 경기장과 그 주변, 운동장 트랙 등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조도개선공사를 실시했다. 눈은 부시지 않으면서도 조그만 공도 놓치지 않도록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사용했는데, 스포츠시설의 조도기준에 따라 비교적 공이 작은 테니스장과 실내배드민턴장은 400~500룩스로, 농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은 200~300룩스로 개선해 야간 운동족들이 최적의 밝기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주변도 어둡지 않으면서도 경기관람에 집중할 수 있는 40~90룩스 정도의 밝기로 조정하고, 야간에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운동장 트랙에는 산책하기에 좋은 은은한 조명을 사용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강남사람들 - 서초구라켓볼연합회 주부동호회 뻥뻥 힘찬 공 소리, 쌓인 스트레스도 뻥 뚫어 라켓볼하면 흔히 젊은 남자들이 역동적으로 공을 치는 장면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40~50대 주부들이 거의 수준급으로 라켓볼 운동을 하는 곳이 있다. 반포동에 위치한 서초구민체육회관 라켓볼장에는 매일 오전 주부들의 힘찬 목소리와 공 소리로 에너지가 넘친다. 이곳이 바로 서초구라켓볼연합회 회원들이 운동하는 곳이다. 연합회는 김성현 회장을 중심으로 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10년 이상 라켓볼을 한 마니아들이 대부분인데, 그 중 주부 동호회원들을 만나 보았다. 소모임 동호회에서 연합팀으로 라켓볼은 얼핏 보면 스쿼시랑 비슷해 보이지만 경기방식이나 공의 크기, 경기장의 규격 등도 다르다. 스쿼시는 오히려 테니스랑 비슷한 반면, 라켓볼은 벽이나 바닥은 물론 천장까지 이용해 공을 바운드하기 때문에 훨씬 운동량이 많고 다이내믹하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일반인에게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강남의 경우 코오롱 스포렉스 서초센터에 라켓볼장이 처음 생겼다. 그 후 1994년 서초구민체육센터가 개장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라켓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서초구라켓볼연합회는 ‘라켓볼짱’이라는 동호회에서 시작했다. 2002년 만들어진 ''라켓볼짱’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임이 흐지부지 되었고, 남아있던 열혈회원들은 서초구연합회를 결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서초구라켓볼연합회 김성현 회장은 “2006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서초구라켓볼연합회가 결성되었다. 현재 여기에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체육센터에 나와 운동을 하면서,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게임도 하고 친목도 다지는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켓볼은 격렬하면서도 재미있는 운동 주부동호회 회원들은 월수금, 화목토 반으로 나눠 오전에 운동을 한다. 무엇보다 라켓볼은 최소의 경비로 적은 시간에 최대 운동효과를 볼 수 있어 주부들에게 권할 만하다. 한번 시작하면 대부분 쉬지 않고 꾸준히 하는데, 이는 해본 사람들만이 아는 라켓볼의 ‘재미’ 때문이다. 연합회 총무이자 라켓볼 강사인 최진호 총무는 “처음 3개월 동안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샷 처리가 잘 되지 않아 재미도 못 느끼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너무 재미있어 한다”며 “특히 강렬한 공 소리와 잡생각을 잊게 하는 고도의 집중력이 스트레스가 많은 주부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서초구민체육센터 라켓볼장은 국제규격으로 만들어져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회원들이 꾸준히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14년째 라켓볼을 하고 있는 전민일(52) 회원은 “라켓볼은 마치 당구처럼 벽을 맞고 튕겨 나온 공이 어떤 바운드를 그리면서 어디로 날아올까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만 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계속 써가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순발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부들의 스트레스에는 라켓볼이 최고 주부동호회 조희연(59) 대표도 라켓볼 입문 15년차의 베테랑 회원이다. “서초구민체육센터 라켓볼장이 문을 열자 바로 등록했다. 그전에 미국에서 라켓볼을 조금 접해 보았는데 가까운 곳에 연습장이 생기니 무척 반가웠다”며 “그 당시는 아이들 교육문제로 한참 스트레스가 많을 때였는데 라켓볼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아직도 조 씨는 꾸준히 주 3회 운동을 하면서 이제는 가족 같아진 동호회원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헤어진다. “라켓볼은 과격하게 보이지만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 처음에는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가도 라켓볼의 즐거움에 빠지고 나면 끊을 수 없게 된다”면서 라켓볼 마니아임을 밝혔다. 오은경(44) 회원은 라켓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라켓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처음에 생소한 운동이기에 호기심에 시작했다. 하다 보니 어느 운동보다 다이내믹해 다른 운동은 재미가 없을 정도다”며 “특히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는 전천후 운동으로 회원들과도 꾸준히 만나 게임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탄소마일리지 포상금 지급 개시 강남구가 지난2007년5월 탄소마일리지 시스템을 개시한지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탄소마일리지 제도 성과를 결산, 현금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5월 1일부터 진행한다. 탄소마일리지를 2008년 하반기 6개월간 결산해본 결과, 2007년 같은 기간대비 주택용 요금 기준으로 온실가스는 1만1천937톤(금액환산 81억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말 현재 강남구 22만 세대 중 11만 5천 가구가 참여했으며, 주택회원이 6,420톤 단체(기업, 학교, 공공기관)가 5,51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마일리지 인센티브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45,322명에 62만 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620만kg)로 3억2천1백만원(1가구당 7,082원 상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 20개소로 감축률과 감축량의 순위에 의거해 3천만원, 학교(7개소)와 공공기관(7개소)은 감축률에 따라 각각 5백만원의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첨단 디지털 미디어 버스쉘터 강남구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압구정로 버스정류장 쉘터에 첨단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설치, 대한민국 패션 특구 1호인 압구정로의 특성을 살렸다. 작품은 멀티미디어 작가 장혜진씨가 만든 ‘Changing Words’이며, 작품의 주 기능은 LED조명과 LED패널을 이용한 작품으로 다양한 색채 조명효과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텍스트가 시간차를 두고 교체되는 작품으로 글로벌 위기를 이기도록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사랑의 집 만들어 드려요” 강남구는 홀몸 및 거동불편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 150채를 수리하기 위해 4월 9일 대치2동 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집수리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강남구 집수리 봉사단(가칭 ‘수리수리’봉사단)은 최근 경제적 부담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집수리도 못하고 어렵게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집수리 봉사단 구성원은 집수리 기술을 보유한 전문봉사자 12명과 기업체 직원 및 일반 시민, 공무원 등 40명 총 52명으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에만 참여한다. ‘수리수리 봉사단’은 올 6월말까지 지역 내 홀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기거하는 150채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집수리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수리 신청대상자는 독거 무의탁 어르신, 질병 및 장애로 거동불편 독거어르신 및 소년소녀세대 등이며, 신청접수는 가까운 지역 내 주민센터 사회담당에게 하면 된다. 문의 (02)3445-94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회원모두 생명과 변화의 바람 일으키자!”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이한 대전YWCA는 지난 10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여성에 대한 폭력과 편견에 대항하고 불평등한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 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억압과 폭력을 당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결의했다. 또한 생명사랑 소비자운동의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사랑과 건강권 확보의 길에 동참하며 우리지역,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도록 연대하고 동참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대전YWCA 오순숙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안에서 역할을 찾고 YWCA정체성을 회복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 생명의 바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내 아이의 문제 오픈해도 절대 흉볼 사람 없다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아이의 장애보다 장점에 초점을 맞춰 치료 예부터 ‘병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진실이다.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에 가면 내 아이가 장애를 지니고 있다고 쉬쉬하며 숨기는 부모는 없다. 오로지 내 아이가 가진 장애를 자랑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능동적인 모습의 부모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모습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참 아름답구나!!!’란 느낌표가 팍팍 붙은 감탄사를 쏟아낸다.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 부모회 박은주 회장은 “처음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에 나오신 부모님들은 내 아이의 장애를 오픈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를 많이 걱정해 그동안 꽁꽁 문을 닫고 살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지만 이곳의 치료방법인 장애를 오픈하고 장애보다 장점에 촛점을 맞춰 치료하는 과정을 함께 하시면서 예전과 달리 표정도 밝아지고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는 변화된 모습들을 많이 보여 주신다”며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는 장애를 안고 있는 아이라도 모든 것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장애라는 면보다 정상적인 면과 아이가 지닌 장점에 초점을 맞춰 아이를 교육하다 보면 자연스레 호전되는 효과를 보여 준다”고 요나특수교육연구회를 소개했다.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가 처음 설립된 것은 지난 1996년도다. 이곳은 장애아동을 위한 치료과정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일반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 주말 통합(영어)캠프 및 상담 등을 하고 있다. 해마다 가을이면 장애아동을 돕기 위한 시설마련 기금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들을 위한 교육자료 출판, 특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음악치료교육자료 출판, 창작동요집, 특수교육세미나, 장애아 및 부모 상담, 장애아동의 자립향상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하는 단체다. 이들의 노력은 지난 2000년 2월 교과교육연구회 활동 7차 기본 교육과정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박회장은 “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의 증상을 조금이라도 호전시키기 위해 전국의 치료기관을 모두 섭렵하고 다니는 것은 일상”이라며 “요나특수치료교육연구회는 모든 장애 치료기관을 거쳐도 호전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호전되는 체험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물론 엄마들도 치료기관이란 인식보다 즐거운 놀이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초대했다. 위치 : 괴정동 경성스포츠 옆 문의 :011-9810-0831 하트세라피 대전미술치료센터-아이의 문제를 정확하게 알면 답은 쉽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연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실습에 들어가는 일이 있다면 바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낳기 전 미리 연습할 기회가 있었으면 좀더 잘 키웠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하지만 둘 이상의 자녀를 키워본 엄마들은 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항상 처음처럼 생소한 법’이라는 것을. 특히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 땜에 고통 겪는 이들은 더구나 연습을 했었으면 하는 더 큼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림을 통해 아이는 물론 부모가 결코 원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아이가 왜 표출하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하트세라피 대전미술치료센터다. 하트세라피 대전미술치료센터 이정민 원장은 “주의력결핍증, 반항, 우울증, 도벽, 폭력 등의 증상을 지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라면 그 심정은 매순간이 살얼음판을 디디는 심정일 것”이라며 “요즘은 이런 구체적인 증상이 표출되지 않아도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도 의외로 많으니 입시로 인해 몸과 마음이 부담이 되는 시기인 고등학교 입학 전엔 한번쯤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도 입시의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도와주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하트세라피 대전미술치료센터는 미술과 심리학을 결합해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다. 특히 그림을 그리면서 대화형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카타르시스와 자기통찰을 경험하게 한다. 따라서 치료라는 과정이 즐거운 놀이로 인식된다는 점도 차별화다. 미술치료를 담당하는 치료자의 자질로 중요하다. 아이의 문제를 부모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진심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료자를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하트세라피 대전 미술치료센터의 장점이라면 한국미술치료학회에서 탄탄한 준비기간과 수련기간을 거친 미술치료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미술치료전공의 석사를 졸업하여 이론적인 바탕이 충분하고,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어진 경험으로 개인과 가족치료, 아동과 성인에 대한 치료의 권위자다. 특히 많은 시간 색채심리학 강의 및 임상경험으로 감정과 색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단서를 콕콕 집어내 그림이 말해주는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해 낼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다. 이곳에서는 미술치료는 물론 지능검사 등도 할 수 있다. 현재 이정민 원장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색채심리학 특강도 하고 있다. 위치 : 대전 시청역 6번 출구(현대아이텔 1215호) 문의 : 017-715-57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24시간 현장으로 뛰는 동장님! 곱게 늙어가고 싶은 희망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마음이다. 늘어나는 주름살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흰 머리칼을 검게 만드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매번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관내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려 머리 염색 봉사에 나선 문화 1동 이의곤(50) 동장. “관이나 동에서 하는 봉사활동들이 주민위주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에서 봉사활동을 해 보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면 주민들의 참여도 활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또 어떤 봉사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 한 끝에 어르신들의 머리를 염색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직원들로부터 일명 현장 업무파라는 평가를 받는 동장이다. 24시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관내 현황들을 즉시즉시 발굴해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그는 주민들 사이에서 젊고 의욕적인 동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슨 일이든 미루는 법이 없이 바로 바로 처리하는 업무처리 능력에 대한 평가이다. 염색 봉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는 중에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머리 염색을 하고 싶어도 딱히 며느리나 자식들에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그렇다고 미용실에 갈 형편도 안 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현장에서 읽은 것이다. 염색 봉사는 직원들과 함께 매월 둘째 주와 넷째죠 토요일에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하고 있다. 물론, 경로당에 나오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나 기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어르신들까지 모두 포함해서다. 봉사날짜를 둘째 주와 넷째죠 토요일로 정한 것도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봉사활동도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드리는 뜻에서 정한 것이다. “저는 부모님이 안 계시는데 최고령 어르신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한 가닥 염색을 해 드리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또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직원들도 어르신들 머리 염색을 하다보면 부모님을 대하는 것 같아 가슴 따뜻해진다는 의견 이었습니다” 이 동장은 염색하고 나서 며칠 후에 다시 어르신들을 찾아갔는데 머리 색깔이 아주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한다. 이처럼 문화 1동 직원들은 어르신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단순히 머리 염색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기다리는 동안 외로운 어르신들의 대화 상대도 되어주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민원에도 귀를 기우릴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현재 염색 봉사는 문화 1동 직원들의 염색봉사활동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로당에서 놀러가는 날짜에 맞춰서 미리 염색봉사를 해 줄 수 없겠느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 1동 직원들은 꼼꼼하고 세심하게 신경 써서 어르신들의 마음에 쏙 드는 머리 색깔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이 동장은 친목위주의 직원 동아리보다는 봉사활동을 위한 동아리를 만들어가는 풍토가 정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2009-04-18
- 서초구, 민영주차장 설치자금 융자안내 서초구에서는 2009년도 민영주차장 설치자금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자는 서초구 관내 토지 및 건물 소유주로써 주차장법 제12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노외주차장 설치 통보 및 건축법 제8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건축허가 신청을 득한 후에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주차장설치제한지역은 제외되며, 노외주차장을 설치하는 주위가 주택이 아닌 근린상가 등의 시설일 경우도 융자에서 제외된다. 융자 및 보조금의 한도는 당해 주차장 건설비의 50% 이내로 하되 2억원을 초과할 수 없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이며 대출이자는 무이자이고 은행수수료는 별도 은행과의 협약에 따라 정하는 바에 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주차관리과 주차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2155-72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서초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 추가 지원 서초구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하여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내수경기를 조기 활성화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기 지원하여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난 2월에 24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0억원을 추가융자 지원한다. 이는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과 축제 및 행사경비 절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융자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지원대상은 4월 현재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서초구 소재 벤처기업 확인업체, 서초구에 주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체 중 정부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수출실적 및 고용인원이 많은 업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지원되는 이 자금은 벤처?중소기업의 기술개발자금과 시설자금, 운전자금으로 사용되며, 4월 13(월) ~ 4월 24(금)까지 접수받는다. 심의를 거쳐 융자지원 업체가 확정되면 은행을 통해 기업체에 직접 지원되는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02)2155-644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