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마련한 ‘행복을 빚는 가족이야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9월 놀토 프로그램으로 ‘가족행복교실’을 마련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말 여가 시간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열리며 9월 12일 오전10시 복사골문화센터 508호에서 진행된다. 6세 이상 참여 가능한 1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예교실로 진행되며 1인 5000원의 참가비가 들고 재료비 별도. 신규 회원에 대한 1차 접수기간은 9월 4일까지. 기존회원에 대한 2차 접수기간은 9월 7~10일이다. 문의 032-326-4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한국의 독특한 미학을 찾아서 나선 서양화가 윤익한 9월 4~13일 고양어울림미술관에서 10번째 개인전 전을 갖는 서양화가 윤익한. 개인전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장항동 양지마을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림에 문외한인 리포터에 눈에 비친 그의 화폭에는 언뜻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흑과 백의 대비가 두드러진 그림들이 대부분. 하지만 수묵화가 아닌 우리 전통적 재료인 석채(石彩)를 사용했다고 한다. 윤익한 작가는 1994년 바탕골미술관에서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번의 개인전과 2004년 목동 리 사람들 전(정글 북 아트갤러리), 제11회 한국 고양 꽃 박람회 꽃과 미술의 만남 전, Camino Nuevo(일산 롯데아트 갤러리), 아트그룹자유로 기획 만남-화가와 시민 (호수갤러리), 예우전 다름의 공전(세종문화회관), KOREA-THAI-CHINA Art and Cultural Exchange, Workshop and Exchange (인사 아트센터)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모든 것을 비워냄으로써 더 많은 것 채울 수 있어 이번 10번째 개인전 전은 ‘비워내고 채운다’는 주제의 설치 및 평면작업으로 지금의 한국미술이 주로 서양의 방법론적 수용에 치중하는 것을 지향하고 우리의 전통성 및 문화를 수용한 전통적 재료 석채를 사용해 한국적 의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鬱(울)이란 한자가 좀 어려운데 ‘울창할 울’입니다. 은 꽉 채워있음이 비워있음과 같고, 비워냄으로서 다시 채울 수 있다는 동양사상에 바탕을 두고 ‘모든 것을 본질로 되돌리자’는 함축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들에 서양의 시각적, 재현적 현상이 아닌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비어가는 ‘직관과 명상’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 뿐 아니라 작가는 지금까지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한국의 미를 가진 한국화의 창조’란 화두에 매달려왔다. 중국은 수묵화, 일본은 서양의 그림에 자신들만의 화풍을 접목해 ‘일본화’란 것을 창조했지만 우리의 미술양상은 문화적 독창성이 아닌 서양미술의 방법론적 수용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대부분 수묵화를 우리 전통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또 최근 들어서는 작가들이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와 오브제를 사용함으로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적 의미 담은 독창적 한국화 작업에 매진 윤 작가는 “문화적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대성을 추구해나갈 수 있는가”에 천착하고 있다. 작가의 이런 고민이 담긴 작품들은 회화뿐 아니라 설치작품으로도 선보일 예정. 작업의 내용은 과잉과 형식의 현란함을 미학으로 내세우는 미술과는 달리 행위가 아닌 심상의 개념으로 명상의 구조와 전통에의 관심, 그리고 그에 대한 성찰의 흔적들이 어떤 젓인지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전통에 대한 재해석의 시도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나타나듯 여전히 흑과 백의 대비적 구조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사용하는 검정은 화면을 구성하는 물질로서의 흑이자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돌의 성질을 담은 광물질 석채를 사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동양적 세계관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을 이루는 검정의 화면이 보편적 의미체계를 나타내고 있다면 이와 대립을 이루는 백색의 화면은 작가의 주관이 개입하는 장소로 읽혀진다. 백색의 화면 위에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들은 함축된 자연을 지시하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있다. 이번 개인전에 선보이는 작품들 또한 흑과 백의 충돌과 상응, 즉 두 개로 분리된 현상이 단절된 상태로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주말, 문화의 향기 가득한 어울림미술관에서 전통적 사상과 형식을 발견하기를 희망하는 윤익한 작가의 고민을 함께 공감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무상으로 차량점검 받으세요 일산소방서는 승용차 사고예방 및 안전운행을 위한 ‘119쌩쌩서비스’의 일환으로 9월 11일 백석119안전센터 1층 주차장에서 현대ㆍ기아 자동차 순회서비스팀과 합동으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승용, RV, 1톤 소형화물 차량의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워셔액 보충, 와이퍼블레이드 교환, 방향지시등 및 브레이크등 점검 및 교환,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차량 운행상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무료점검 서비스를 제공 한다. 문의 031-930-04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양소식’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고양시의 정기간행물인 ‘고양소식’이 새이름을 찾고 있다. 9월1일~15일까지 10자 이내로, 1인당 2건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자 1인에게 2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gysosic@gymail.kr) 혹은 고양소식의 우편엽서를 이용하면 된다. 당첨자는 10월9일 이전에 개별통보 한다. ‘고양소식’은 현재 매월 6만부씩 발행하여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문의 031-8075-2092, 20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공한지가 자연학습장으로 대 변신한 첨단2동(동장 이성수)에서는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된 공한지(월계동 869-2, 3번지)에 통장, 경로당 등 자원봉사자들과 동장 이하 직원들이 2972㎡의 부지에 개나리, 철쭉, 유채꽃, 장미 등 500여본의 꽃모종을 심고 수세미와 조롱박으로 덮힌 예쁜 터널도 만들었다. 평일에는 30~40명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는 체험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더위를 식히는 쉼터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광주시청사 손 소독세정기 설치광주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세정기를 청사 각 출입문과 층별 엘리베이터 입구, 회의실, 화장실 등 다중이 출입하는 곳에 손 소독세정기 50대를 설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2009-09-03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전남대학교 입학관리본부 입학사정관 이용균 팀장 성적 중심에서 성적+잠재력+열정 합산해 평가하는 시스템요즘 대학입시의 화두는 ‘입학사정관제’다. 선진 입시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각 대학들이 앞다퉈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기존 성적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탈피, 성적은 조금 뒤지더라도 학생의 ‘잠재력’과 ‘열정’에 더 높은 점수를 줘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다. 그러자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해석하고 읽어낼 줄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가 바로 입학사정관. 이 지역 대학에서도 입시 전문가를 채용, 대학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입시전형과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전남대학교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평가요소를 고민하고 있는 전문가를 만났다. 지난해부터 입학사정관으로 활동 중인 이용균 팀장이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캐내기 위한 훈련을 거듭 반복했다.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입시전형이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눈은 사정관에게 필요충분조건이었다. 학생들 뒷조사하는 입시전문 사설탐정그가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한 건 지난해. 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시간강사와 연구원으로 교육계를 전전긍긍하던 찰라, 우연찮게 입학사정관 공개모집에 응시하게 됐다. “제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와는 완전 딴판이죠. 대입자율화 시대에 발맞춰 입시전형도 다양화되고 있는 이때에 입학사정관제는 선진입시의 패러다임으로 진화하는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지원하게 됐어요.” 생소한 제도였지만 성적 중심 일색이었던 기존 입시의 틀을 깬 제도라는 점에서 그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제 정착이 시급했다. “형식만 갖췄었을 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입시전형을 개발하고 평가 요소와 기준들을 정립하는 것이 당장 필요했죠.”입시전형이 갖춰졌다면 다음은 사정관들의 역량이 발휘될 차례. 보통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서류-면접 순으로 심사한다. 더욱이 서류와 면접은 사정관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사를 위한 사전 훈련은 필수코스다. “사정관들의 판단에 따라 학생들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뒤따라야 해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선 전형요소에 맞게 선발하는 객관적인 눈을 갖는 훈련이 필요하죠.” 심지어 서류에 나와 있는 사실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학생들의 뒷조사도 서슴지 않는 입시 사설탐정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고. ‘왜’ ‘얼마나’가 중요한 평가 잣대 그는 겉만 반질한 서류보다는 서류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 ‘왜’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중요한 평가기준이라고 귀띔한다. “예쁜 글씨로 여러 장의 서류를 작성해 보기 좋게 포장하는 것도 좋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정관들은 그런 점을 찾아 다양한 각도에서 사실을 증명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 평가할 것이다.”서류를 해석하는 전문적인 시야가 확보되면 학생부 기록만 봐도 어떤 학생인지 ‘감’이 온다. 여기에 자기소개서와 학업소개서까지 참조하면 학생의 능력이 어느 정도 스케치 된다. 그 밑그림이 대학에 맞는 학생인지 판단하면 합격 여부가 판가름 된다고. 합격생을 만들기 위해선 사정관 혼자만의 결정으로는 어림도 없다. 여러 사정관들이 회의를 통해 합격 적격 재심사를 거친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최종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관적인 개입이란 있을 수 없다. 전문성 갖춘 입학사정관 더 필요해사실 입학사정관제가 이제 도입된 터라 다양한 입시전형을 만드는데도 한계가 있다. 지금껏 공부에만 매달려 왔던 학생들이 자기계발과 잠재된 능력을 표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겠는가. 따라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현재 고3의 경우는 지원학과와 자신의 관심사가 일치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어떤 접근성을 갖고 지원했는지가 결정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학사정간제가 더 확대될 전망으로 초등학생부터 적성을 살려 꾸준히 준비하는 것도 입시전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준비된 학생들이 늘어나면 개개인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사정관이 필요할 터. 올해 전대 수시전형에서도 지금의 사정관 인력만으로는 학생 선발이 어렵다. 그래서 명예교사, 퇴임교장, 현직교수를 주축으로 30명의 위촉사정관을 선발하기도 했다. 입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입학사정관제가 정착하려면 고등학교와 대학이 연계돼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학이 고등교육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고등학교에서 만들어 내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의 말대로 입시 패러다임이 바뀌면 사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는 시간문제였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9-03
- 8월 우수봉사단체에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강원연맹 원주지회 8월의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강원연맹원주지회(회장 전은섭)가 선정되었다. 원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강원연맹원주지회는 지난 2005년 11월 등록한 이후 문막지역 내 우범 지역 야간 방범 순찰 활동, 초등학교(문막, 동화초등학교)앞 등·하교길 교통안전지도 활동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달의 우수봉사단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 활동, 집수리 봉사 활동 등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쓰레기매립장에 생명숲 만든다 지난 93년 매립이 완료된 부산 해운대구 석대쓰레기 매립장(전체 면적 66만2000㎡)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형 수목원이 들어선다.부산시는 총 563억원을 들여 석대매립장 내 54만㎡ 규모의 수목원을 비롯해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2011년 착수해 2016년 완공될 이 수목원은 국내 24개 국.공립 수목원 가운데 도시형 수목원으로서는 조성규모 기준으로 최대 규모이다. 시는 ‘쓰레기 매립장에 생명을 심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산림치유(Forest Therapy) 개념을 수목원에 도입할 계획이다.피로회복 등 신체적, 심리적 휴양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숲, 허브원, 색채원 등의 수목과 산림치유센터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주변 산지와 회동 수원지를 연결하는 그린웨이도 조성한다.시는 지역 특산 및 희귀식물 등 3000여종 이상의 수종을 연구 관리하는 도시림연구센터, 기후변화지표식물원, 향토식물자원림, 열대 및 아열대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한편 질병에 걸린 수목을 치료하는 수목질병치료센터(나무병원)도 설치한다. 시민 기증수 구역을 운영하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생활체육시설에는 기존의 간이 축구장과 테니스장 외에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 1MW급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수목원 관리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는 ‘탄소 제로촌’도 만들 계획이다.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1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9-09-04
- 신·구도시 균형발전 … 안전과 품격은 무한대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는 그동안 신·구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력해왔다. 최근 안양시가 발표한 ‘만안뉴타운 개발계획’은 구도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지난 13일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뉴타운 전역을 관통하는 8㎞ 거리 양쪽에 2∼4층 규모의 저층 건물을 붙여서 건축, 거리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세계 최장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시는 이 거리갤러리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과 각종 공연·문화시설은 물론 중소규모 갤러리와 작가들의 활동공간을 조성해 거리 전체를 ‘아트 콤플렉스’로 만들 예정이다. 거리주변에 22만6042㎡(6만8000평)에는 정보문화공원 등 25개소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 광장에서는 국제예술제와 문화제, 공연 등 연중 축제가 열리고, 보행로는 녹지축을 그대로 살린 ‘문화예술의 숲’으로 조성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재정비가 아닌 현대와 예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형 단지”라며 “연중 축제와 예술의 향연이 이뤄지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만안뉴타운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17만6040㎡ 부지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2020년까지 2만5496가구(6만6625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양끝에 위치한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은 역세권에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관악역 주변은 주거 업무 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안양시는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안양시는 지난 3월 CCTV를 활용해 교통, 방범, 방재 등 도시의 주요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통합상황실’을 가동했다. 시청사 7층에 마련된 통합상황실은 시내 주요 도로 32곳에 설치된 63대의 교통 및 방재용 CCTV와 70곳에 설치된 280대의 방범용 CCTV에서 촬영한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범죄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영상이 경찰서, 지구대, 순찰차 단말기로 동시에 전송돼 범인을 추적할 수 있다. 또 CCTV에서 수집한 교통정보는 차량단말기,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경찰청 광역교통정보센터로도 전송된다. 상황실이 가동된 이후 지난 3월 27일 호계1동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강제추행범을 CCTV 영상자료 판독으로 검거했고 5월에는 안양5동에서 주부도박단 6명을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128건의 수사 자료를 제공해 강간(1) 절도(3) 폭력(4) 등 53건의 범인검거 실적을 올렸다.시 관계자는 “U-통합관제센터는 교통, 산불, 하천감시는 물론 경찰과 공동으로 방범 활동에 활용,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공간의 예술적 창조 최근 안양에서 국내외 유명 도시전문가들이 모였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학교 아리관에서 열린 ‘APAP 2010 1차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 이들은 컨퍼런스의 주제인 ‘도시발전의 생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는 내년 9초로 예정된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PAP2010 총괄자인 박 경 감독은 동·서양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뉴 실크로드의 중심을 안양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을 발표했다. 박 감독은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파트너쉽을 현성하고 안양의 미래발전상을 미리 구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안양시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공간의 예술적 창조를 시도, 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건축 조경 미술 등 국내외 각 분야 유명 설치작가의 작품을 안양시내 주요 지역에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개최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안양, 청소년자살예방 한일 심포지엄 경기도 안양시는 9월 8일 만안청소년수련관 도담소극장에서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예방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자살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릿쿄대학 커뮤니티복지학부 후쿠야마 세이죠우 교수가 초빙돼 ‘일본 청소년 자살예방 실태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현황, 자살예방 정책’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또 안양청소년지원센터에서 ‘안양시 청소년 자살 사후 개입’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 안양시정신보건센터 조방현 소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