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두 여성단체와 손잡아 강남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재)한국여성경제진흥원과 양해각서(MOU)를 8월26일 체결했다. 또한 탄소마일리지 우수사례 발표회도 가졌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고 있는 ‘강남구 탄소마일리제도’와 두 여성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인 ‘WE Green운동’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서다. 사례 발표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한 분야별 최우수자들의 에너지절약 실제 사례들이다. 가정부분의 최우수자는 권명숙(개포2동 주공6단지아파트)씨, 학교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공공기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업은 인터콘티넨탈호텔이 발표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여성단체들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다면 그 파급효과가 커져 탄소 녹색성장 운동이 한층 빨리 뿌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강남구, 찾기 쉬운 주차장 강남구는 지자체 최초로 네비게이션에 지역 내 주차장정보를 9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내 43개 공영주차장에 대한 정보를 민간기업인 (주)하이파킹과 업무를 제휴하여 차량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운전자에게 주차장 위치 뿐 아니라 주차가능여부 및 주차요금 등 주차장에 대해 세부정보를 도로상에 설치한 가변전광판(VMS, Variable Message System)에 알려준다. 이는 강남구청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주차장이용 정보를 민간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IT 기술과 접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기관에서 전산장비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강남구, 중소기업 무역전문가 양성 강남구는 KITA(한국무역협회)와 KOTRA아카데미의 협력을 받아 무역전문가 양성 4분기 과정을 9월부터 지원한다. 온라인은 100%, 오프라인은 70%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취약 분야인 무역실무과정과 해외 마케팅 분야의 무역전문가 양성교육에 중점을 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강남구, 중소기업에 R&D 자금 지원 강남구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지원 대상기업을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으로서 2009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30개 기업에 총 4억5천만 원의 기술개발사업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기업협동형 기술개발, 중소기업 이전 기술개발 사업으로, 강남구가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연계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투자 시 강남구와 중소기업, 중소기업청이 자금을 분담하여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강남구청 기업지원과에 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내용, 신청서류 및 절차는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나 비즈강남 (http://biz.gangnam.go.kr)의 공지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2104-19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강남구, 제7회 국제평화마라톤 개최 강남구와 주한미8군사령부는 전쟁과 기아에 고통 받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를 돕고 국제평화를 기원하는 제7회 국제평화마라톤축제를 8월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동 주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3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추석과 겹쳐 8월29일로 앞당겨졌다. 제1부 마라톤에는 96개국 주한외국인 3,000여명을 포함해 15000여명이 참여하고, 제2부 희망콘서트는 오후 8시에 열리는 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6만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조용필의 ‘평화기원콘서트’가 2시간 정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남구는 평소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수급자 가족, 장애우 가족 및 한 부모 가족 등)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도록 하자고 조용필씨에게 공연을 제안했고, 조용필씨는 개런티 없이 출연을 약속하면서 공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청담동 주거환경 개선은 나의 임무였다” 이강봉의원은 3대구의원(1998~2002)을 지내고, 4대는 낙선했다가 5대(2006~2010)에 다시 강남구의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이다. 이강봉의원의 98년 구의원 출마 과정을 보면 구의원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준다. 민원해결차 구의원 출마 이강봉의원은 청담동에 400여 년간 살아온 이 씨 집안 자손으로 몇 안 되는 이 지역 원주민이다. 언북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쭉 지켜왔다. 청담2동(현재는 통합됐지만)은 도시 환경문제가 심각해 화재 시 집이 전소된 후에야 소방차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였다. 고향이라는 점, 도시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점 이 두 가지가 이의원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남달리 관심이 많았던 이유다. 97년 청담동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뛰어다니고 있는데 재건축 신축 예정 단지 내 ‘구도(區道/소방도로)폐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을 때였다. 서울시 건축파트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고민을 얘기 했더니 그렇게 어렵게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98년 구의원선거에 나가 구의원이 되서 해결해 보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친구 말이 “아마 구의원이 되면 구도 폐지가 가능할 걸”이었다고. 그래서 하던 일을 완수하기 위해 1998년6월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하게 됐고, 운 좋게 당선 되서 구의원 활동을 하게 됐다. 물론 구의원이 된 결과 ‘구도폐지’문제는 해결 됐다. 구의원이 된 후에도 이 의원은 청담동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계속 추진했다. 이의원은 “청담동에 e-편한세상 1~3차 아파트가 자리 잡도록 한 게 본인의 역할”이라며 청담동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성과 있게 추진해 왔다고 자부한다.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는 언북초등학교 운동장 지하 복합화 사업 및 담장허물기와 공원화 사업이다. 성동구 금호동의 금호초등학교를 벤치마킹해서 구청에 제안해 추진했던 사업인데, 강남권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작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운동장 지하 복합화시설 사업으로 이 복합화시설(교육문화관)에는 체육관, 도서관, 급식실(식당), 멀티미디어실, 구립어린이집, 헬스장, 수영장, 주차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강남구 집행부에 대한 제안도 있다. 첫째 강남구는 녹지가 있어야 할 곳에 녹지가 없어 환경은 물론 공기가 아주 안 좋은 편이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녹지가 있어야 마땅한 곳에 녹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땅을 사서라도 녹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강남구가 출산장려를 위해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아이를 낳더라도 육아 및 보육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아울러 강남구가 관리하는 구립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 구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도,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도 모두 강남구민 임에 틀림없다. 구립어린이집 수준이 될 수 있게끔 민간 어린이집을 지원해서 구민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더 나아가 강남구에서는 자녀보육은 강남구가 해결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획기적인 보육정책을 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셋째 건물을 건축할 때 단열만 잘 해도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건축시 단열을 소홀히 한 관계로 우리나라가 화석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가 되었다. 건축 심의시 단열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건의 권고를 하여 준수할 때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구체적이고 파격적이면서 적극적인 녹색에너지정책을 시행할 것과 구청이 솔선, 신재생 에너지 정책 수용으로 이산화탄소 절감운동에 앞장설 것을 제안한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도루코’ 서초 1 동주민센터에 면도기 기탁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주)도루코가 2009년 8월 7일 관내 어르신 및 저소득 수급자들을 위해 서초1동 주민센터에 1회용 면도기 1920개를 기탁했다. 이번 (주)도루코 회사에서 면도기를 기증한 것은 직원들이 관내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서고자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모여 실시된 것이다. 기증된 면도기는 모두 서초1동 관내 경로당 6곳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53세대에 배정될 예정이다. 서초1동 주민센터는 이번 선행을 계기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부산시는 난개발 중지하고 친수공원 조성하라” 9월말 준공 예정인 부산 용호만매립지의 활용계획을 놓고 부산시와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매립지 내 부지를 일반분양하려는 부산시의 방침에 대해 주민들이 친수공원 조성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지난 8월 25일 오후 8시 부산 남구 용호동 GS하이츠 자이아파트 공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공원 조성 촉구 결의 문화제’가 1시간여 동안 열렸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부산시는 공유 수면 매립으로 땅 장사를 그만하고, 해안 경관을 망치는 콘크리트 숲 대신 시민이 원하는 공원화를 당장 추진하라”는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매립지 인근 주민들, 시민 위한 친수공원 조성 촉구용호만 매립 사업은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와 수영구 남천동 29호광장 사이의 용호만 공유수면(13만4000㎡)을 매립하는 것으로 2005년 시작됐다.매립지와 인접해 있는 LG메트로시티 아파트(7370세대)와 GS하이츠자이(1149세대) 아파트 주민들은 LG메트로시티의 용호공원 바로 옆 부지인 일반용지(4-2블럭) 7100㎡와 GS하이츠자이 앞 근린상업용지(7블럭) 4만5000㎡를 친수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1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충당하려면 근린상업용지를 일반분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시건설본부 관계자는 “4-2블럭의 일반용지 또한 남촌어촌계 측에 매입가로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정부의 매립허가를 받아서 분양이 불가피하고 단독·공동주택과 주상복합시설 등은 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한 데다 건물 높이를 25층 이하로 지정해 난개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25일 열린 ‘녹지공원 조성 촉구 결의 문화제’에서 주민들은 용호만 매립지 내 부족한 공원을 확충하기 위한 결의대회와 지지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시 낭독, 초빙 음악인 등의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 29일에는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입주민들도 친수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광안대교와 이어지는 아름다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야GS하이츠 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한명수 회장은 “용호만 매립지는 애초 계획과는 달리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걸맞게 부산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친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사업비 충당이라는 근시안적인 사고로 업자들에게 땅을 팔면 난개발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녹지공원화 추진대책위 정봉화 대책위원장은 “대규모 주거지 주변 공원 조성은 세계적인 추세다. 부산시가 이곳저곳 주택지로 형질변경하도록 방관하는 시민들의 책임도 크다. 부산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권리를 주장하고 일치단결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부산녹색연합 이남근 대표는 “부산시가 아름다운 연안을 매립해서 땅장사를 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난개발을 해 온 것은 수영만, 민락만 등 여러 전례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용호만매립지에 친수공원을 조성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있는 이기대, 광안대교 등과 이어지는 관광벨트로 조성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GS하이츠 자이아파트 입주민들은 5천 5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항의방문 등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9-01
-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 시각 장애인 참여 기회 제공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 시각 장애인 참여 기회 제공 송파구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장애인 및 노인요양시설에 안마를 통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각1급 장애인들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각1급 장애인의 능숙한 안마기술과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결합함으로써 한시적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다. 최근 서울장애인자립센터에서 이번 사업의 첫 삽을 펐다. 시각 장애인들은 중증장애활동보조원을 동행하며 움직임이 없어 몸 상태가 많이 결려있는 장애인들에게 따스한 손안마로 시원함을 전했다. 앞으로 임마누엘집, 신아원, 청암노인요양원,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장애인, 노인 요양시설을 순회하며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은 현재 시행중인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와 중복돼 이번 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희망근로사업기간에 사범으로 실시되는 것”이라며 “향후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여 지속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사회복지과(02)2147-2735~9 우리 아이 안전, 내가 지킨다! 송파구가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추방에 나섰다. 송파구에서는 부모안전교실, 찾아가는 안전교실, 안전수호천사 인형극단, 안전뮤지컬, 안전엑스포, 안전동화책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이 꾸준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설된 부모안전교실이 9일 오후 2시부터 100분 간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1부 우리아이 안전하게 키워요!, 2부 우리아이 안전 티셔츠 만들기 순으로 가정 내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법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티셔츠 제작 등 실제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강의는 어린이 안전교육의 전당, 한국어린이안전재단(송파구 마천동 소재, 대표 고석)이 맡는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된 부모안전교실은 지금까지 영유아를 둔 부모 1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추가된 반사소재를 활용한 안전티셔츠는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어린이 사망사고의 주범인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업무택시제 활성화 추진 송파구는 서울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녹색 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업무택시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택시제란 기업들이 출장 등 업무용으로 회사 차량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대신, 서울시 지정의 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정된 택시회사의 콜센터와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요금은 후불로 정산한다. 참여 기업은 업무택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0%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업무택시 참여기업이 중소기업자금지원을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과하고, 이용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업무택시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업무택시제의 활용으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기업입장에서는 차량감축으로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택시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송파구 교통행정과(02)2147-3120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실시 송파구는 8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산하시설, 복지시설종사자 및 일반주민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및 각종 복지시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교육 강사로는 24년간 KBS 제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작가로 활약중인 방귀희 작가(53·휠체어장애인 )를 초빙해 ??장애인인식개선 어떻게 할까??특강과 함께 장애 당사자로서의 경험담 및 올바른 장애인인식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환경 전도사『송파 그린 코디』본격 활동 송파구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₂의 감축과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를 위해『송파 그린 코디』를 조직, 다음 달부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송파 그린 코디』는 녹색송파위원회가 주관하는 송파기후아카데미 수료생과 환경단체 및 자원봉사 활동 경험자 등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고 실질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주민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활동할『송파 그린 코디』는 8월중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현실 인식’,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절약 방법에 관한 이론 및 실습’ 등 소정의 교육을 이수받고 지역주민들에게 환경교육 및 환경 관련 시책사업 홍보 등 기후변화대응 주민의식 전환과 에너지 감축 실천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그린 코디들은 에너지 컨설팅을 원하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방문해서 휴대용 전력측정기를 사용하여 사용전력과 대기전력량을 체크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폐기물에 의해 배출되는 CO₂발생량을 계산해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과 CO₂감축을 위한 맞춤 설계도 제공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월 참여가정의 에너지사용량을 체크하여 에너지 절약분에 대해서는 적립하여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탄소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또한 연말에는 에너지 절약대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에너지 절약 상위 가정을 시상하는 등 지속적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에너지 절약과 CO₂감축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 전열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의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문의 송파구 환경과 (02)2147-3250 집중!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사이버강좌 송파구가 지난 3월에 문을 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사이버강좌가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http://lll.songpa.go.kr)에서 제공하는 사이버강좌는 이용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탄탄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외국어?경제?교양?생활체육 등 요즘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내용이 특징. 무려 8개 분야 132 강좌가 무료로 제공된다. 강의는 주로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을 위한 강좌들이 특히 눈에 띈다.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이 빨리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 언어로 제작된 한국어 강좌 동영상을 제공한다. 현재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된 강좌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부들이 어려워하는 한국음식 만들기를 한국어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한국말 요리쇼’도 있다. 실제 외국인 주부가 출연하여 직접 한국 요리를 해보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주부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때와 장소, 그리고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이 평생교육의 진정한 목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강동구가 관내 54개 모든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 지역으로 이곳에는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160명을 지정, 운영해 매월 1회 이상 식품조리, 판매업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취급하는지 여부 등을 지도, 점검하게 된다. 경제위기로 어려운 SOS위기가정 지원 펼쳐 경기침체에 따른 실직과 사업실패, 학업중단 등의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한 민생안정지원대책이 시행 중이다. 민생안정지원대책은 SOS 위기가정 지원사업, 긴급복지 지원사업, 한시생계보호사업 2009-08-31
- 명성운수 버스운전기사 최순동씨 고양시의 어느 버스정류장. 버스가 도착하고 문이 열리자, 한 학생이 “아저씨, 이 버스 OO까지 가요?”라고 묻는다. 그런데 운전석에는 선그라스에, 정복을 입은 여자기사분이 앉아서 “학생, 이렇게 예쁜 아저씨 본 적 있어요?”라고 되묻는다. 순간 버스 안은 유쾌한 웃음바다가 된다. “누나, OO가요?”라고 묻는 학생에게는 “시력이 너무 좋으니 요금 내지 말라”는 특혜가 주어질지도 모른단다. 고양시에서 영등포로 나가는 버스노선에 이처럼 멋진 ‘我줌마’가 있다는 제보가 여러 채널을 통해 들려왔다. 어렵사리 약속을 잡아 만난 사람은 바로 명성운수 버스운전기사, 최순동(47)씨다. 자식들이 나를 지킨 것 “보시다시피 저는 예쁘지도 않고, 뭐 하나 내세울 게 없어요. 그저 먹고 살려고 열심히 운전하는 것 뿐이죠.” 처음 만나자마자 최순동씨는 자신이 인터뷰에 맞는 인물이 아니라고 꽤나 부담스러워 했다. 그러나 삶의 굽이굽이 이야기보따리와 버스기사로서 겪었던 일을 풀어놓으니, ‘我줌마’의 자부심이 넘쳐나는 사람이었다. 최씨는 올해로 9년째 운전을 하고 있다. 결혼 전 외국인 회사, 사무직 등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에 다니며 도도하게(?) 살았는데, 아이가 생긴 후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다. 살기 흉흉했던 IMF 시절, 다시 아이를 둘러업고 직장을 구하러 나섰지만 최씨에게 돌아오는 일자리라곤 녹즙배달, 신문배달, 우유배달, 파출부, 홍보지 돌리는 일 등이었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말 그대로 돈도 안 되는 허드렛일 밖에 없더군요.” 결국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빌딩청소를 했는데, 청소 일보다 더 힘든 것은 ‘젊은 여자가 왜 저런 일을 해?’라는 따가운 시선이었다. 그래도 최씨는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 물고 몸이 부서져라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씨는 버스에서 여자운전기사를 발견하고 ‘아~ 저거다’ 싶었다. 면허도 없던 그는 그 날로 ‘운전기사’를 목표로 잡고, 1종 면허를 따기 위해 우유배달, 신문배달, 녹즙배달을 하면서 운전연습을 했다. 그 당시 최씨는 “밤새 여기 저기 트럭을 긁고, 울며 불며 다녔다”고 회상한다. 그는 1년만에 대형면허를 취득하고 마을버스 회사에 취직을 했다. 첫 기름밥 세계는 너무나 열악했다. 5~6분 간격으로 배차를 해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결국 신장에 이상이 생겨 병원신세까지 지고 말았다. 그 때도 최씨는 “내가 여기서 못 버티면 내 아이들이 죽는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한다. “한강에 자살하려고 몇 번이나 갔다가 돌아왔어요. 내가 아이들을 지키려고 발버둥치며 살았지만, 실은 아이들이 저를 지킨 거예요.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안전운전을 위해 더 긴장하게 됩니다.” 그의 아들은 군복무중이고 딸은 고3이다. 최씨 아줌마의 버스는 인심을 싣고~ 그는 마을버스에서 1년 정도 일하다가, 명성운수로 자리를 옮겨 큰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행복한 직업이 또 있을까 싶어요. 큰 통유리를 통해 새벽의 장엄함부터 노을과 어둠이 깔리는 풍경을 매일 목격하잖아요. 가끔은 비도 퍼 붓고, 눈도 쏟아지고…. 어떤 영화보다도 멋있어요.” 그는 너무 힘든 세월을 살았기 때문에 “사고만 안 나면 버스만큼 쉬운 일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으니 저절로 반가움이 앞선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부모님 같고, 학생들은 자식같이 느껴진다. 그 친절함에 승객들이 인정으로 화답하는 것은 당연지사. 배추가 금값일 때, 농부 아저씨가 배추 3~4통을 들고 정류장에서 최씨의 버스를 무작정 기다렸다가 3일만에 만나 건네준 일도 있었다. 손 경례 인사를 잘 하는 최씨에게 시원한 주스를 꼬박꼬박 건네는 주차요원, 사과 2개를 꼭꼭 챙겨주는 과일노점상. 아침에 최씨의 차를 타고 밭일을 갔던 일단의 아줌마들이 저녁에 다시 그 차를 타고 인연이라며 한 보따리 주고 가는 시금치, “이거 졸릴 때 먹어~”하면서 입에 넣어주는 할머니들의 소중한 사탕…. 각박해진 세상에서 이런 인심을 만날 때면 빚 진 것 같고,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너무 친절한 것도 병인지, 어떤 손님은 최씨를 보고 “운전도 부드럽고, 인사도 잘하는 걸 보니 초보인가 보다”고 넘겨짚기도 한다며 웃는다. 성별분업의 벽을 넘어~ 물론 힘든 일도 많았다. 취객이 행패를 부릴 때면 여성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같은 운전기사끼리도 동료로 대접하지 않고, 성적 대상이나 편협한 의미의 아줌마로 보는 시각도 불편하고 불쾌하다. 언젠가 영등포에서 정류장이 아닌 도로에 승객들이 몰려 내려와 있어, 최씨는 버스 문을 열지 않았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문을 열면 벌금이 20만원이다. 승객들은 차문을 발로 찼고, 버스에 오르며 갖은 욕을 했고, 요금을 던지기도 했다. “거의 집단폭력 수준이었죠. 온 몸이 떨렸지만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여러분도 오늘 먹고 살려고 일했고, 나도 먹고 살려고 운전하고 있다. 내 차에 깔리고 싶은 사람 나오라’고 했어요. 헌데 아무도 안 나서대요? 그 날 그렇게 분노를 터뜨리지 않았으면 아마 큰 사고가 났을지 몰라요. 조용히 ‘갑시다, 기사양반~’하는 소리에 분을 삭이고 운전을 했는데, 손님들이 내릴 때는 ‘수고하세요, 화내서 죄송해요’라는 인사들을 남기더군요.” 그는 아직도 남녀 평등한 문화나 높은 시민의식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사실 강한 여자는 아니에요. 절박한 환경이 그렇게 단련시켰을 뿐이지요. 결국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더라고요. 언덕을 오를 때 고개가 엄청 높아 보이지만, 고개를 넘고 나면 별 거 아니고, 탄탄대로가 기다리고 있잖아요. 여성들이 자신을 극복하면서 하고 싶은 어느 분야 어디든 진취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남성중심 사업장인 운수회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멋장이 我줌마, 최순동씨가 인터뷰를 마치며 한 약속이다. “모든 고양시민들은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탈 권리가 있어요. 그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