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립 금남로 분관 ‘작가 한영애의 퍼포먼스’ 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엄마와 아기를 위한 고양시의 지원은? 임신 8개월째인 대화동의 윤지희씨는 임신 초부터 일산서구 보건소를 방문, 임산부 요가 수업과 철분제 등을 지원받았다. 또 임산부 산전검사와 기형아 검사 등의 쿠폰 보조도 받았다. 윤씨는 “같은 병원을 다니는 임산부들과 함께 보건소를 찾아 임신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출산 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봤다”며 “크고 작은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윤씨처럼 임신과 함께 보건소를 찾는 임산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출산장려 혜택을 누리고자 보건소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임신 출산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임산부 요가교실 출산교실 진행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보건소에서는 각 보건소의 형편에 맞게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산동구에서는 해피맘 출산교실을 진행하며, 일산서구에서는 임산부 요가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일산서구 보건소의 임산부요가교실은 이미 마감이 다 된 상태. 일산동구 보건소에서는 10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해피맘 출산교실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임신 12주에서 35주 사이의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피맘 출산교실에서는 태교의 중요성과 산전유방 관리 요령, 출산전 건강관리법과 모유수유 등 초보 엄마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철분제 및 영양제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임신 20주부터 출산 때까지 지급하며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거주지역 보건실로 가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 산전검사의 경우 임신 7~8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초기 검사를 못 받은 사람의 경우 36주 이후에 막달검사를 지원해준다. 검사항목은 48종의 혈액검사와 10종의 소변검사 등이며, 보건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덕양구 보건소의 경우, 초음파 검사도 가능하다. 임신 16주 이상부터 출산 전까지 임산부가 대상이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출산과 함께 출생신고를 하면 고양시에서는 탄생축하 쌀케이크를 전해준다. 또한 셋째 출생아부터는 1인당 2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쌍둥이는 40만원을 지급한다. 출생신고시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출산양육지원금 신청서를 내면 두 달 이내에 통장계좌로 입금된다.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를 위해선 청각선별 검사와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등을 지원한다. 청각선별 검사의 경우 분만 예정일 한 달 전부터 분만 후 한달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이는 검사 쿠폰 형태로 지원된다. 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도 지원하는데 이는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출산후 산모의 산후조리 및 신생아를 돌봐주는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지원대상자는 출산가정의 소득 및 재산을 고려해 선정되며,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가정이 해당된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60일전부터 출산후 20일까지로 해당 보건소에 일정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산후도우미는 출산 후 2주 동안 산모 및 신생아의 식사와 빨래, 청소 등을 도와주게 된다. 이밖에 유축기도 무료로 빌려준다. 4주간 이용이 가능하며 반드시 출산 후 신청을 해야 한다. 보건소에 남에 있는 여유분에 한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기를 원하는 불임부부를 위해서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며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130% 이하만 해당된다. 1회 시술시 150만원 정도 지원되며 최대 3회까지 시술 가능하다. 자격조건이 갖춰지면 보건소가 소득기준 및 가족 수에 따라 일정금액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덕양구 보건소 031-8075-4032 일산동구 보건소 031-8075-4105 일산서구 보건소 031-8075-4177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이런 점은 아쉬워요!! Q임산부 기형아 검사의 지원이 예산소진으로 종료됐다고 하네요. 올해는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요? A 기형아 검사 지원 쿠폰은 정해진 예산 규모 안에서만 집행이 가능한데, 올해는 예산이 소진돼 더 이상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내년도에 다시 해당 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임산부 산전 검사와 그 밖의 지원은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Q타 시도의 경우 첫째 출생아나, 혹은 둘째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 고양시 산모가 고향인 경북 의성에 가서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출산 지원금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고양시에서도 첫째나 둘째 출산아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셋째 출생아만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A 아쉽게도 고양시에서는 첫째아나 둘째아에 대한 출산지원금 지급은 없을 예정입니다. 현행처럼 셋째아만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셋째아 출산지원금은 덕양구 보건소만 240여명 정도 지급 받았고, 일산서구나 일산동구 보건소 또한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중앙부처에서 출산장려를 위해 첫째아나 둘째아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한 법률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중봉도서관 독서 캠프 참가자 모집 김포시 중봉도서관에서 가족 독서 캠프를 실시한다. 김포시 관내 거주 초등학생 자녀를 둔 3~4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독서 캠프는 10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6가족이다. 이번 가족 독서 캠프는 ‘가족 간 화합과 타 가족 간의 융화, 독서서바이벌, 가족동물화를 통한 가족관계지도 형성, 가족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9월 10일(목)~9월 20일(일)까지, 보호자 신분증과 건강보험카드를 가지고, 중봉도서관 2층 어린이 실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80-51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함께 떠나는 여행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에서는 한국정신문화의 고장인 안동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하면서 우리지역의 정신문화와 비교체험 할 수 있는 1박 2일 테마여행인 ‘안동역사문화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택에서 1박하는 재미와 안동 곳곳에 숨겨진 역사의 흔적을 찾으면서 신명나는 이야기를 풀어갈 이번 문화탐방은 1박 2일 동안 전문문화해설사와 함께 우리문화재를 살펴보는 힘들지만 보람된 문화탐방 시간을 예정한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특별관람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9월 26일(토)에는 안동소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 퇴계종택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27일(일)에는 임청각, 7층전탑,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며 숙박지는 보물 182호 안동고성이씨종택 ‘임청각’에서 고택체험을 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중고대학생, 일반시민, 문학동호인 등 40여 명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9월18일(금)까지이며 방문이나 전화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출발은 국립광주박물관 앞, 오전 6시50분까지 집결, 오전 7시 출발이며, 숙박과 식사3식, 여행자보험, 아침간식, 입장료포함, 자료집 등이 제공된다. 쪾일시: 9월26일(토) ~ 27일(일) 1박2일 쪾참가비: 1인당10만원 (단, 초중학생 8만5천원) 쪾문의: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062-234-2727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9-17
- 광주시교육청,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광주시교육청(교육감·안순일)은 지난 1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유옥진)내에서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440여㎡ 규모에 도서열람실·스카이라운지·스토리룸·다목적실·수업준비실 등을 마련했다. 또 9000여점의 다양한 자료와 전자칠판,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 등 최첨단 기자재를 갖췄다. 시청앞 미관광장 ‘평화공원’으로 명칭 변경 광주시는 시청앞 미관광장을 ‘평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1일 오후6시부터 평화공원 내 원형광장 주변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고 21일부터 26일까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미관광장’은 옛 도시계획법에 따른 시설명칭으로 생태숲으로 조성한 후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각계 제안에 따라 시 공무원 등의 명칭 공모받아 지난 4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평화공원’으로 결정했다. 서구, 민원실에 휴대전화 충전기 설치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민원실에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이 휴대전화가 방전돼 당황해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해 온 김민숙(민원봉사과 근무, 여, 38세)씨가 민원실에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7일 하루 5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방문하는 구청 민원실에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했다. 2009-09-17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광산구 이·미용 자원봉사자 권정매(40)씨 미용은 머리만 다듬는 게 아닌,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드는…“훗날 제가 늙고 병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게 될 때가 있지 않겠어요?, 시립병원의 알콜, 치매 환자분들의 머리를 손질하면서 겉으로는 웃으려 애를 쓰지만 가슴으로 울곤합니다. 본인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행동하는 환자분들이 너무 안타깝고 짠해서 말입니다”광산구 이·미용 봉사자 권정매씨, “좋은 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는 자랑할 만한 대상이 안 되는데 너무 부끄럽습니다” 학창시절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 속기사 자격증에 미용까지, 꿈 많은 전남 완도 출신 아가씨였다. 광주로 이사오면서 본격적으로 미용에 뛰어들어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바로 미용이다. 밝은 미소에 행복 듬뿍 담아 전달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종가집 대 종손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미용실까지 경영하면서, 또 봉사를 하기까지 1인 5역이라니...몸이 10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그러나 그는 늘 밝은 표정에 늘 웃고 산다. “웃으면 복이 마구마구 내 품으로 들어와요” 월곡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다 첨단으로 옮긴지 4개월 되었다. 때문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잠시 봉사를 뒤로 미뤘다. 그래서 한쪽 구석에 왠지 모를 무언가가 마음에 남는다. “봉사를 다녀와야 하는데 가지 못해 허전해요. 저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와야 하는데 가지 못하고 있네요, 저는 사람들 만나는 것이 너무 좋고 행복해요”라고 환한 웃음을 내 비친다. 그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서 이웃들에게 사랑이 전해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아름다운 헤어스타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밝은 표정과 행복한 마음까지 가득 실은 사랑을 전달하는 전도사라는 것이 느껴진다. 9여년이 넘도록 미용봉사를 해오면서 ‘그저 사람이 좋아 시작했다’라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남도 도울 수 있을 때, 몸 성할 때 돕고 살아야죠!’라고 일침을 놓는다. 좋아서 하는 미용, 힘들지 않고 즐거워미용은 그가 좋아하는 직업이라 일하는 것이 즐겁다. 때문에 봉사시간도 즐겁다. 매주 화요일 시립병원 방문할 때면 치매병동에는 욕하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다. 그래도 그때마다 그는 “엄마 딸 정매 왔어! 보고 싶었지?”라며 다정다감한 말솜씨로 마치 딸이 친정엄마 대하듯 환하게 웃곤 한단다. 그의 말솜씨는 어른들하고 하루 종일 말벗하며 놀라고 해도 놀 정도로 재담가로 이미 봉사자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10여년이 넘도록 미용을 해 왔는데 이 일이 지겹다면 벌써 그만 뒀겠죠?, 돈도 돈이지만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제가 꾸며드린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을 보시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일 때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일을 하러 다니지만 ‘배우고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는 그는 미용실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로 다시 봉사를 할 계획이다. 꾸준한 봉사 언제든지 할 생각 있어아이들 어렸을 때 시작한 미용인지라 두 딸에게 늘 미안했다. 큰딸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그래도 엄마가 봐줬는데 작은딸은 목에 열쇠를 걸어주며 혼자 문을 열고 들어가게 할 때가 많았다. “특히 둘째에게 미안해요, 가끔 어릴 적 이야기하면서 ‘목에 열쇠 걸고 혼자 문 열고 들어갔는데..’,라고 이야기를 할 때면 목이 메이고 마음이 아파요”라고 눈시울을 적신다. 직장에 다니는 남편은 늦은 퇴근이 많은 관계로 아이들 뒷바라지 도움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아이들과 그의 외조에 시간을 쏟으려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고마웠다. “엄마 손이 한참 필요한 시기에 아이들에게 못해줘서 늘 미안했는데 그런 두 딸들이 착하게 자라주어 고마워요,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엄마 끼는 닮지 않았는지 장래 희망이 미용은 아니란다. 봉사는 한다해도 말리지 않겠지만 미용을 한다고 하면 그는 말릴 생각이다. 즐겁고 신나서 하긴 하지만 미용도 기술이라 배워보니 고생이라 두 딸 들 미용한다면 말리고 싶단다(웃음).아나운서와 선생님이 장래희망이라 그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는 귀띔한다. 언제나 밝고 환한 웃음의 그는 단골손님이 이사 가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머리를 하러 오곤 한다. 유모도 풍부해 동네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때문에 시립병원이나 시설의 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40대초반, 활발한 성격의 건강한 신체에 인기도 짱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를 할 생각이 얼마든지 있다고 당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9-17
- 보해, 3리터 대용량 9일 보해(대표이사 임건우)는 매취순 출시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제품으로 대용량 매실주 ‘매취순 10년’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매취순 10년’은 국산 청매실을 원료로 10년간 숙성시킨 프리미엄 매실주로 맛과 향이 깊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3L 대용량을 특가에 선보여 웰빙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매취순 10년’ 병은 잘 익은 청매실을 상징한 초록색 바탕에 아름다운 매화문양을 새겨 넣어 동양적인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패키지는 조선시대 화가 안중식의 작품인 ‘도원문진’의 화려한 채색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다. 보해 관계자는 “매취순은 5년 숙성에서 부터 10년, 12년으로 이어지는 숙성연도와 187ml 미니에서부터 375ml, 3L 대용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는 3만9500원.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도심 속 자연공원, 해운대를 그냥 놔둬라 환경과 자치연구소 기획실장 서토덕최근 논란이 돼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장산 정상 부근 전망데크 설치 공사 현장.지난 8월18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장산 전망테크 설치 찬반공청회가 있었다. 해운대구가 데크 조성을 계획하면서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에 반드시 거쳤어야 할 공청회였지만, 지역주민의 거센 항의와 조직적 반대가 가시화 되자 이를 무마하는 차원에서 개최된 뒤늦은 공청회였다. 그럼에도 공청회의 개최는 절차의 문제와 장산 보전과 이용에 있어 많은 주민들이 환경문제의 근원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있는 자리였다.사실 논란이 된 장산 전망데크는 최근 해운대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폭발한 것에 불과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전망데크 공사가 일어나기 전, 해운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던 춘천의 자연모습이 너무 망가져 버렸다. 지리산 계곡 못지 않게 나무와 자연 바위가 널려있던 춘천계곡이 어느 대형 불고기집 가든처럼 인공적인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게다가 체육공원 위로 점차 포장되어 올라가고 있는 콘크리트 길(구청은 콘크리트가 아니라 마사토를 혼합한 친환경자재라고 한다)은 정상까지 연결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하나 없이 정상 인근 너럭바위에 박아놓은 쇠 볼트 수 십여 개는 자연을 보전하고 싶어하는 해운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했다. 무분별한 개발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마음을 구청은 정말 여태까지 몰랐을까?많은 부산시민들이 해운대에 살고 싶어 한다.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해운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이다. 몇 십만의 대도시 인근에 해운대 해수욕장과 같은 큰 백사장이, 전국 명산 계곡 못지 않은 계곡이 흐르는 춘천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숲과 바다도 몇 십 킬로미터, 먼 거리에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짧은 시간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공원, 숲, 계곡, 바다가 도시인에게 더 친숙하고 필요하다. 진정 시민의 삶의 질을 걱정하고 좋은 환경을 바란다면, 도심에 더 많은 공원을 만들어라. 그래서 나무도 심고, 편의시설도 짓는 일 등은 얼마든지 동의한다. 하지만 산과 나무와 바위는 산 모습 그대로 둬야한다. 매일 같이 콘크리트 도심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산과 계곡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춘천은 그냥 두면 아름다운 자연미인인 것을 예산을 들여 무지막지하게 원형을 고쳐 아름다움을 망쳐버렸다. 작은 예산으로 최소한의 관리만 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참에 예산 많이 따오면 능력있고 일 잘하는 정치인이라는 등식을 완전히 바꾸자. 엄청 많은 예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의 예산인지, 어떤 내용의 사업을 잘했는지가 정말 중요하다.어쨌든 공청회는 끝났고, 장산 너럭바위 쇠볼트도 다 뽑혔다. 이제 나머지 전망데크 및 장산환경문제는 민관협의체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제 해운대구는 각종 민관네트워크를 구성함에 있어 구성과 위상, 권한을 민주적 방법에 의해 명문화 시키고 합의함을 통해 종래의 형식적 거버넌스를 극복하고 새로운 주민 자치의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로 삼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제안은 맹목적 개발과 성장주의를 표방한 해운대구가 장산문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운대구로 가기위한 필연의 과정이다. 해운대구는 마땅히 그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구민을 포함한 시민 진영 또한 그러한 권리를 가진다. 그것은 장산이 해운대구만의 것이 아닌 명실공히 부산의 산이기 때문이다. 민관협의체를 통한 해운대 구청의 노력이 해운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승화되기를 염원한다. 2009-09-01
- 최신탈모의 치료와 진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탈모인구. 이것은 전세계적 공통현상이기도 하다.그러나 치료가 어렵고 특효약이 없으며, 제대로 된 탈모관련 서적하나 없는 것이 현실. 이는 탈모가 다른 질병과는 달리 어느 한 원인으로 오지 않고 우리 몸 모든 부분이 머리카락성장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때 탈모치료를 위한 전문의학서적이 나왔다. [최신탈모의 치료와 진단]이란 이 책은 미앤미 재생의원 이기지 원장이 오로지 혼자의 노력으로 출간했다. 이 원장의 오랜동안 탈모치료를 통해 쌓은 수 많은 임상경험과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탈모치료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문서적인만큼 관련 의료인들에게만 공급할 정도의 한정수량만 발행된 것이 아쉽지만, 탈모치료를 원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2009-09-01
- 전반기 2년 의장 재직 후 하반기 평의원으로 성실히 일 하는 구의원 전반기에 의장으로 2년간 역할 했다. 구의회와 구청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으로서 집행기관인 구청과는 기관 대 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역할을 하고 있고 그래야만 한다. 구의회는 집행부인 구청과 너무 밀착해 있으면 안 된다. 5대 구의원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역점을 둔 사업과 그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낮은 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구립보육시설에 24개월 미만 영아들의 정원제 도입이 필요하고 보고 집행기관에 적극 권고했다.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영아들은 보육시설에 맡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내 학교 급식 식재료를 친환경 농산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장으로 일할 때 구의회 사무국 5급 및 6급 전문 의원들을 과거 구청 소속이던 행정직에서 별정직으로 임명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신분상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구정질문을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일문일답 방식으로 바꿔 구정질문을 활성화 시켰다. 일문일답 방식으로 구정 질문을 하면서 구청장이나 구의원 모두 조사연구를 열심히 하게 됐고 생산적인 구정질문을 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과 구정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고 있나? 찾아오는 민원인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직접 만나 경청하고, 주민들의 모임에 직접 찾아가 같이 고민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08년 8월말 악법인 종부세 관계로 민원이 들끓고 있을 때 압구정동 교회에서 1,000여명의 주민을 모아 경제전문가이자 한나라당 강남갑 국회의원인 이종구의원을 모시고 악법인 종부세의 부당성을 허심탄회 하게 토론한 적이 있다. 지역구(압구정동, 신사동)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있나?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담장을 헐고 나무를 심어 만들어낸 친환경 녹화사업을 얘기하고 싶다. 한양아파트 일부주민들이 낡은 회색 시멘트 블록 담장을 허물 경우 방범우려, 사생활침해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반대했다. 하지만 밤늦도록 10여 차례 대화와 설득 끝에 공사를 완료했다. 반대에 앞장섰던 주민들이 공사가 너무 예쁘고 아름답게 완공되어 집값이 올랐다며 고맙다고 인사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기타 더 할 말이 있으면 말해 달라. 일부에서는 내가 강성이라는 말을 하는 것 같은 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듣는 말이 아닌가 생각하므로 굳이 부인하고 싶지 않다. 어떠한 재정투자도 혜택을 보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 문제는 효율성이다. 항상 얼마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것인가를 두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선동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두가 ‘예’할 때 ‘아니오’라고 용기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건전한 선동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