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관내 전 초등학교에 CCTV 설치 서초구는 관내 22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CCTV 103대를 설치,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 폭력, 교통사고, 유괴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초등학교 내 CCTV 설치 사업은 2008년 10개 학교(39대) 설치에 이어 올해 나머지 12개 학교에 48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안전한 등하교 길을 위해 학교 외곽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16대의 CCTV를 설치해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하반기까지 6개 초등학교에 CCTV를 추가 설치해 22개 전 초등학교 외곽에 어린이 보호를 위한 방범 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서초구 보건소 걷기운동교실 운영 서초구보건소는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으로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7330 우리 함께 걸어요’걷기교실을 운영한다. 9월 15일~11월 5일, 8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간(10:00~11:30)에는 양재천 영동1교에서 야간(19:30~21:00)에는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한다. 체성분(체지방)과 체력 측정을 통한 과학적인 운동처방 및 지도, 올바른 걷기방법 및 마사이 워킹 교육, 활동량(kcal)과 걸음수(보)를 체크할 수 있는 만보계 대여, 웰빙 스트레칭바를 이용한 유연성운동과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교육으로 운영된다. 서초구보건소 체력진단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155-80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토요 무료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실시 서초구가 입시에 대한 부담감, 가치관이나 자아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 정서적 혼란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나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무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서초구보건소는 9월 19일(토)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 1명과 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 1명이 나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 인터넷중독, 정서 행동 및 학습장애 등에 대한 진단 및 예방, 조기치료방법 등을 상담해 주게 된다. 증세가 발견되거나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주선해준다. 상담을 원할 경우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월별로 테마를 정해 소아 청소년 상담은 물론 노인 우울이나 치매 등을 다루는 노인정신상담 서비스, 우울 및 조울증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2155-80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강남구, 중년여성 비만 프로그램 운영 강남구는 9월 10일부터 8주간 비만도가 높은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서프라이즈 바디라인’프로그램을 강남구보건소 4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한다. 대상은 신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중년여성(BMI=현재체중(㎏)÷키(m)의 제곱)이다. 예를 들면 160Cm의 신장에 65Kg이면 신체질량지수(BMI)가 25.4이다. 기간은 9월10일부터 11월5일까지 8주간 월 수 금 오후 1시2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선발 방법은 종합건강 체력검진 후 대상자를 선정하며 수수료는 8천원(검진료)이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스스로 운동이 어렵고 단체 운동이 부적합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문의 (02)515-86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주거 지원 사업 입주자 모집 원주시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 입주자 10가구를 모집한다.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을 저가로 임대해 준다. 1순위는 보호시설에 3개월 이상 입소한 피해자 혹은 남자 아동을 동반하여 시설 입소가 곤란한 경우, 2순위는 시설에 3개월 미만 입소한 피해자이고, 3순위는 보호시설 미 입소자이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1호당 2가구 이상 입주하며 임대보증금은 면제다. 입주자는 입주자 부담금 70만 원(퇴거 시 환급)과 관리비 및 사용료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 기간 동안 생활 상담 및 취업훈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 : 737-2743 / 766-43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인감대장 일제 정비 원주시에서는 인감 증명의 위·변조, 사망자 허위 발급 등 인감 증명 관련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9월 30일까지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인감 대장 중점 정비 대상은 인감 보호(해제) 신청 및 주소 이력 등 인감 대장 누락 자료, 후견인 지정 사항, 재외국민의 여권 유효 기간 경과 여부, 인감 대장 관리 상태 등이다. 이를 위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보관되어 있는 20만여 건의 인감 신고 대장을 대상으로 법정대리인의 등재 여부, 인감서면신고에 따른 누락 사항, 신고된 주소의 변경, 누락 등에 대한 전수 정비를 실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수원지역 철도예산삭감 반대” ‘수원지역 지하철 예산삭감 원상회복을 위한 10만 서명운동본부’(대표 주인군)는 31일 오후 6시 수원역광장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분당선(오리~수원역 19.55㎞)과 수인선(수원~인천 52.4㎞) 복선전철 공사비로 내년에 1100억원과 1299억원을 신청했지만 지난 7월 기획재정부 1차 심의에서 각각 300억원씩만 배정됐다. 수인선은 올해예산(1000억원) 대비 70%, 분당선은 올해예산(1450억원)보다 79.3%가 삭감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명운동본부측은 “이런 식으로 예산이 삭감된다면 2012년 완공예정이던 분당선은 2020년에도 완공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의 4대강 토목공사를 위해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하철 공사를 늦춰선 안된다”고 반발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수원지역 지하철 예산삭감 피해지역을 돌며 예산삭감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카페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안에 대한 성토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가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내 40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데 이어 관양초교와 안양초교에 영어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지난 4월 21일 문을 연 관양초교 영어체험센터는 다목적실 8개 교실을 합해 506㎡ 규모로 조성됐다. 또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1명 등 3명의 교사가 상주하는 가운데 Library, Cook&Art, Activity 등 학년별 수준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인근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방학기간에는 영어 관련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초교 영어체험센터는 지난 4월 29일 문을 열었다. 이곳 역시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1명이 상주하고 Discovery zone, English town, Broadway, Book cafe, Play zone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시와 안양교육청이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영어전용교실은 지난 7월 호원초교에 첫선을 보였다. 영어전용교실에는 가상영어체험공간, 전자북 코너, Singing Room, Play Room, 영어행사 무대 등이 갖추어진 영어카페와 테마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신안, 부안 2개 중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추가 신설하고 귀인, 동안, 벌말, 안양서, 연현, 호계초교와 안양공고 등 7개교에 영어전용교실이 문을 열 계획이다. ‘매니페스토 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안양시의 교육사업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5월 27~28일 열린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장공약사업으로 응모한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대표 강지원 변호사)가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선거 때 내건 공약사업 중 우수 사업을 공모해 독창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안양시의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는 자치단체가 추진하기 어려운 교육제도와 조직개선분야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내 64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를 완료한 것을 포함, 5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개관, 9개교 영어전용교실 신설, 영어 현장체험학습 확대지원 등 외국어 공교육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와르르! 인터넷방송국(tv.anyang.go.kr) 개국으로 시민들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습득과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시가 4월 1일 개국한 인터넷방송국은 인터넷방송 프로그램, 사이버학습관(cyberedu.anyang.go.kr), 도서요약 전자도서관(anyanglib.cosmos.com). 인터넷 수능방송(study.anyang.go.kr) 등 4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시가 제작한 시정뉴스와 지역소식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안양소식, 대표적인 자랑거리와 볼거리, 명소, 동네이야기, 시민 UCC 코너 등 시민들이 안양에 대한 알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사이버학습관’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IT강좌는 물론 세계테마여행, 창업 및 재테크, 교양, 건강 등과 관련된 내용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각종 양서와 신간서적, 작가와의 만남, 북 세미나, 초등학생을 위한 학년별 수준에 맞춘 어린이도서관 등에 대한 정보는 ‘도서요약 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공간인 ‘인터넷 수능방송’은 서울지역 유명강사진의 강의와 논·구술, 다양하고 신속한 입시정보 등의 콘텐츠를 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가 부담스러웠던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수능방송은 시가 서울시 강남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평생학습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안양시평생학습원은 안양문화원을 비롯한 12개 기관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개 기관은 각종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정보제공을 공유하고 지역의 학습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필운 시장이 일일명예교사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21일 일일명예고사로 안양외고를 찾아 ‘학창시절은 꿈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내용의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학창시절이야말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로 미래를 설계하면서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양외고 특강에 이어 지난 6월에는 백영고에서도 특강을 진행했다. 김은진 리포터·곽태영 기자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섬김의 정신’으로 경제살리기 총력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난 극복을 2009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는 비상경제대책상황실(실장 부시장)을 재정조기집행팀, 경제지원팀, 일자리·기업지원팀, 서민생활안정팀 등 4개 조직으로 구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동안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재정조기집행에 주력했다. 지난 4월 24일 기준으로 재정조기집행 목표액 3907억원 중 62.1%인 2427억원을 집행했고 상반기 중 70%가량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본예산 편성 시 업무추진비 17%와 사무기본경비 5%를 축소하고, 경제분야 예산을 73% 증액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 시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20% 삭감, 공무원 해외연수 취소, 유관기관 체육대회 취소, 공무원 워크숍경비 90% 삭감, 일반수용비 20% 삭감 등 경상비용 절감을 통해 13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안양시민축제 예산을 축소하고 구민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경비 절감은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설치, 부부테마공원조성, 재활용 선별장 타당성용역 등 시급하지 않는 사업은 취소해 30억2000만원을 마련하는 등 43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경제분야에 재투자했다. “밑바닥 경제부터 살리자” 시는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큰 의미를 차지한다고 판단,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일IT밸리 등 4개 부지 아파트형 공장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청년층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동시해소를 위해 기업체와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청년뉴딜사업과 창업교육, 직업훈련,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자금 100억원을 확보, 업체당 최고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연 5~7% 되는 금리 중 2%를 보전해주고 있다. 또한 시·구청 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지역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소형음식점 이용의 날’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형매장 못지 않은 시설개선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안양대, 남부시장은 성결대와 각각 1시장 1대학 자매결연을 맺었다. 산학관 협력을 전개하는 가운데 시장별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 재고를 위한 특화 육성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시장의 경우 곱창로와 포목로 전통거리를 조성하고 매월 축제와 세일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남부시장은 수박축제와 김장축제, 나눔축제를 개발하고 매주 토요일과 명절을 맞아 고객 사은행사도 추진하게 된다. 호계·관양시장을 포함한 4개 전통시장에도 공중화장실 신축과 방범용 ,CCTV 설치, 도로포장, 전광판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공무원과 시장상인이 1대 1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주말에 시장을 찾아 쇼핑을 하는 ‘토요시장 투어의 날’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방문 닥터제’ 호응 커 경제난이 국가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의 자금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시는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지난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1000억원을 책정, 매달 심의를 통해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분야 기업인들에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3억원을 특별출연해 특례보증지원 규모를 총 184억원으로 늘려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기업도 은행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업현장을 찾아다니며 기업설립, 자금지원, 판로개척, 세무·회계 등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맞춤형 기업 SOS 애로처리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공장설립과 등록 및 변경 등에 따른 민원을 종전 7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 처리해주는 ‘기업방문 닥터제’는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가자에 대해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총 참가자 2083명에 대한 1차 배치를 완료했다. 18세 이상이 참여하는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하루 8시간에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월 83만원과 1일 교통비와 간식비로 3000원을 지급 받는다. 급여(83만원)의 30~50%는 상품권인 ‘기프트카드’를 받게 되는데, 이 카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 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는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중심으로 시가 선정했다. 전체 참가자의 25~27%는 50~60대가 가장 많고, 4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으며, 70세 이상도 1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단체장 재량 아닌 시스템인사” 경기도 안양시가 간부 공무원 개인과 부서별 업무추진 성과를 통합해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 성과상여금 지급은 물론 향후 인사 자료로 활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현재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공무원 개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거나 평가결과를 직접 인사에 반영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통합성과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부서업무역량평가와 개인평가를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평가대상은 부서(85개)의 경우 팀별 고유업무와 공통지표를 평가하고, 개인(100명)은 우선 구청장·국장급(4급) 및 과장급(5급)까지 적용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부서평가와 개인근무태도, 다면평가, 업무추진실적 및 기관장 가점을 합산(총점 110점)해 개인별 통합성과를 점수화한다. ◆평가단 운영·상하급자 다면평가 도입 = 새 평가방법과 기존 ‘주요업무평가’와의 차이점은 ‘평가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주요업무평가는 팀별로 지표를 만들어 평가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각 과 주무팀장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팀별로 만든 지표의 중요도, 난이도, 목표설정의 적정성(지표성격)과 목표달성도를 평가한다. 평가단은 시·구·동 단위별로 구성되며 시는 일반행정 보건복지 등 업무성격이 유사한 5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이렇게 산출된 부서평가 점수의 평균점수를 개인평가에 반영한다. 여기에 근무태도평가와 다면평가, 업무추진실적 및 기관장 가점을 합해 개인평가가 완성된다. 근무태도평가는 개인별로 기본점수(20점)를 주고 징계·문책처분이나 조례·규칙 미정비 등 10개의 항목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하면 감점처리한다. 개인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하급자 다면평가’다. 과장의 경우 상급자인 국·소장 평가와 하급자인 소속 팀장 및 팀 차석의 평가가 절반씩 반영된다. 평가는 리더역량, 직무역량, 공통역량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5점 척도로 한다. 하급자는 무기명으로 평가표를 작성한다. 시 관계자는 “인사 때 실시하는 다면평가는 전 부서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평가자를 구성해 후보자와 같이 근무한 경험이 없는 경우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며 “함께 일하는 상·하급자의 다면평가를 통해 개인에 대해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평가 6급까지 확대 = 안양시 평가제도의 또 다른 특징은 단체장 재량권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기관장 가점은 총 5점이다. 5급 이상에 대해서만 시장이 3점, 부시장이 2점을 줄 수 있고, 6급 이하는 국·소장에게 위임했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 근무평가에서 기관장 평가비중이 30%인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있다. 새 평가제도에 대한 반응은 일단 성공적이다. 지난해 10~12월 평가에 근거해 5급 이상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뒤 4·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7.3%가 찬성했다.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자체적으로 평가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자치단체 중 매우 높은 수준에 와 있는 것 같다”며 “평가지표에 업무이행 수치보다 그 효과를 평가하는 ''''결과지표''''를 포함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지표 보완 등을 거쳐 시스템이 정착되면 평가대상을 6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객관화된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인사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발생하는 ‘레임덕’이나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실인사’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풍토를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아직 미흡하지만 직원들이 신뢰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부서와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객관적 기준에 의한 시스템 인사를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그럴 때만이 공직사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