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포시설관리공단, 디카 사진 공모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은 공단시설물 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사진 내용은 공단 시설물이나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 모습, 공단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자는 공단 홈페이지(www.gimposisu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인당 최대 3점의 사진을 이메일(bouwow@nate.com)로 보내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악성코드, 치료광고가 더 무서워~~ 점점 느려지는 컴퓨터. 켜기만 하면 뜨는 악성코드 경고는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컴맹에서 탈출해 워드, 엑셀, 인터넷까지 배웠다는 주부 박희경(48·좌동) 씨는 요즘 컴퓨터 재미에 푹 빠져 산다. 그런데 얼마 전 웹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악성코드 경고를 보고 잠시 고민하다 바로 설치를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악성코드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는 것으로 유료에다 불법백신까지 자동으로 깔렸다는 아들의 말에 분통이 터졌다고 한다.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둔 최정희(42·민락동) 씨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관리를 위해 컴퓨터 기사를 불러 3만원에 서비스를 받았다. 남들은 무료로 이런 저런 바이러스 치료를 잘만 한다는데 매번 돈 드려 관리하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린 아들이 함부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걱정이라 고민 중이다.웬만한 주부도 인터넷 정도는 하고 사는 세상이다. 집 관리 내가 하듯 내 컴퓨터 관리 이제 내 손으로 척척해야 하지 않을까? 잘 관리하면 컴퓨터 수명까지 길어진다 하니 돈 아끼고 컴퓨터까지 배우니 일석이조이다. 초보자도 알아 둘 기본적인 컴퓨터 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각종 P2P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게임, 동영상에서 감염되어컴퓨터 바이러스가 최초로 생긴 것은 1985년 파키스탄의 어느 프로그래머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불법 복제되자 사용자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 브레인(Brain)을 유포했다고 한다. 현재는 몇 천 종의 바이러스에 악성코드까지 떠돌고 있으니 누구의 탓으로 돌려야 할까?악성코드는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작성된 실행 가능한 코드의 통칭으로 자기 복제 능력과 감염 대상 유무에 따라 바이러스, 윙, 트로이목마 등으로 분류된다.악성코드는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에서 자주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각종 P2P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이나 동영상 등에서 감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은 관리 부족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요즘은 이런 악성코드를 다시 악용해 거짓 경고로 유료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거짓과 사기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계에서 제대로 컴퓨터를 활용하려면 사용자 스스로 아는 것이 힘이다.인터넷 문제는 일단 안전모드로 들어가 시스템 복원부터 일단 광고용 악성코드 치료는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탓이다. 또 불필요한 파일이 너무 많거나 레지스트리에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만약 인터넷이 되지 않거나 바이러스에 걸린 파일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일단 시스템 복원이 가장 쉬운 해결책이다. 윈도우를 시작할 때 로그 화면이 뜨기 전 F8키를 몇 번 누르면 안전모드로 들어 갈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보조 프로그램, 시스템 도구, 시스템 복원 순서로 들어가 컴퓨터에 이상이 있기 전 날짜로 복원하면 된다.그러나 바이러스는 시시때때로 진화한다.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백신을 설치해 자동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항상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모두를 고려하여야 한다. 백신에는 유료와 무료가 있는데 보통 V3, 알약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그리고 바이러스 치료율아 높은 것이 KAV이다. 또 노턴안티바이러스, 닥터는 악성코드는 유료, 바이러스는 무료이다. 노애드, AD-Spider도 악성코드는 유료이다.악성코드나 바이러스는 평소에 안 걸리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잘 모르는 사이트에서 다운 받거나 이상한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또 윈도우나 프로그램을 자주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요령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내 컴퓨터 관리 6가지 요령!>1. 기본적인 관리는 디스크 정리나 조각모음을 하는 것이다. 조각모음을 자주하면 하드에 무리가 가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좋고 조각모음 실행 시 백신프로그램은 꺼두어야 한다. 파일 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2. 우측하단 시계 옆 아이콘들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실행-msconfig-시작프로그램-체크 되어 있는 항목을 모두 해제하고 백신프로그램은 체크해 두면 된다.3. 가장 중요한 것이 먼지 청소이다. 본체 안의 이물질과 먼지를 제거해야 성능이 향상되고 작업시간이 증가하며 열을 줄일 수 있다. 본체가 밀폐공간에 있다면 8개월에 한 번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4. 바탕화면 게임 바로가기를 삭제해 따로 폴더를 만들고 안 쓰는 프로그램 바로가기도 삭제해야 한다.5.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후 도구-인터넷 옵션-검색기록에서 삭제 눌러 임시 파일이나 쿠키에 저장된 정보 지워주는 것이 효과적이다.6. 알약, 메가닥터 등 정리 프로그램으로 레지스트나 하드를 정리해 안 쓰는 액티브 삭제하는 것이 좋다.(1·3번은 성능향상, 2·4·5·6번은 부팅 속도 향상)Tip 무료백신 다운은 여기서~V3 : http://ahnlab.com노턴안티바이러스 : http://symantec.co.kr/region/kr닥터 : http://drvirus.co.krAD-Spider : http://ad-spider.com노애드 : http://no-ad.co.kr 2009-10-09
- 내 직원은 내가 챙긴다~쁘레네 권수현 지사장 권수현(47·단구동) 씨는 2002년 영유아교육·교재 전문업체 쁘레네 원주 지사장이다. 영업보다는 사람을 중요시하고 고객만큼이나 함께 일하는 교사를 중요시하는 권 지사장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쁘레네를 운영하고 있다. 권수현 씨는 “좋은 교육이라고 해도 내가 교사로만 있으면 아무리 많이 가르쳐야 40명인데 10명의 교사를 길러내면 400명을 가르칠 수 있잖아요. 훌륭한 교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한다. 권 지사장은 매일 점심은 교사와 식사를 한다. 일일이 개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교사의 자녀들을 데리고 직접 체험 활동을 다닌다. 교사들이 자신의 일에 먼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람이 먼저라는 경영 방침은 영업 사원 한 명 없어도 교육 사업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권 지사장은 “어느 누구에게 물려주어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드는 것이 작은 바램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쁘레네는 주부 교사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훌륭한 여성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것이 제 역할이죠”라고 한다. 문의 : 765-2260~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이달의 베스트 공무원 김기섭씨 지난 9월 원주시가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김기섭 씨를 만났다. 원주시청 세무과에서 22년간 근무하고 있는 김기섭 씨는 현재 체납 정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마찰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체납자들에게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베스트 공무원 선정에 대해 김기섭 씨는 “세무과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업무를 제가 맡은 분야에서 그저 성실하게 한 것일 뿐인데 베스트 공무원으로까지 선정되어 쑥스럽다”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칭찬보다도 저 자신의 기준과 소신대로 충실히 임했을 때 얻는 만족감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김기섭 씨는 “최근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체납자들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개개인의 사정 또한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8월 체납자 중 대포차로 인한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기섭 씨는 “원주시민 누구든지 일상적인 세무 업무에 대해 편안히 문의한다면 아는 범위에서 혹은 관련 정보를 찾아서라도 알려줄 수 있는 열린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면서 “평소에 세무과를 어려워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사전 상담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를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봉산동 간이주차장 무료 운영 봉산동 1105-2번지에 소재한 유휴지에 간이주차장을 조성하여 10월부터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24시간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봉산동 유휴지 간이주차장은 면적 224㎡ 주차면수 12대의 규모로 원주경찰서에서 부지를 제공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미국 로아노크시 대표단 원주시 방문 원주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시 대표단(단장 데이빗 트링클 시의원)이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원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단장인 트링클 버지니아텍 카릴리온 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수들도 함께 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의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 일행은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원주시립박물관, 치악산 구룡사, 따뚜공연장, 문화의 거리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시 일원과 안동 하회마을도 돌아봤다. 원주시는 지난 1965년 1월 21일 로아노크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원주시에는 양 도시 교류 기념물로 로아노크광장무대(원주천 둔치), 우정의 탑(원주시청사 앞), 로아노크路(코오롱아파트 ~ 원주시청 앞 도로 ~ 송삼부락 입구) 등이 있다. 현재 양 시는 대표단 상호 방문은 물론 정기적인 학생 교류도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학생 12명 정도가 로아노크시를 방문하여 3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연수를 받고 있으며 로아노크시 학생들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원주시에 와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클래식 감상 동호회 ‘슈만과 클라라’ “함께 듣고 생각과 꿈을 나눕니다” 9월26일 예술의 전당 앞 클라라 아트홀에서는 비올라 연주자 에르완 리샤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 공연은 클래식 감상 동호회 ‘슈만과 클라라’ 정기 모임 행사로 회원이 함께 모여 연주를 감상했다. 작은 무대였지만 젊고 멋진 연주가는 열정적으로 연주했고 객석에서는 가까이에서 연주자를 보는 설레임에 숨죽이며 음악에 빠져들었다. 슈만과 클라라는 1995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50여명이 발기인이 되어 나우누리에서 시작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네이버에 기반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은 정기적인 음악 감상회와 연주회를 통해 고전 음악에 관해 다양한 정보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한다.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아름다운 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이들은 언제나 함께한다. 아마추어지만 프로처럼 설명해 올 해는 19세기 독일의 작곡가 슈만 탄생 200주년으로 음악사에 가장 유명한 커플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가 화제다. 클라라는 당시 이름난 피아니스트로 사랑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 모임은 대학로에 있는 ’슈만과 클라라‘라는 레스토랑에 초창기 회원이 모여 만들었고 이름도 고민 끝에 클래식 음악답게 ’슈만과 클라라‘라고 지었다. 이름처럼 이 모임은 클래식 음악을 지향하며 인간적인 관계를 중시한다. 회원들은 우선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모인 사람들로 10~60대의 연령대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정기 모임은 매월 1회 압구정동 뮤지크바움에서 정기 감상회가 있으며 일 년에 두 번 작은 음악회를 연다. 감상회는 음악적인 식견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진행자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연주 영상이나 음반을 감상한다. 또 비정기적인 모임도 자주 있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회원끼리 공연 단체 예매를 하여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구경하고 또 함께 보는 즐거움도 나눈다. 함께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눠 회원 전수미씨는 “음악은 혼자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지만 혼자 듣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아는 곡만 듣게 되며 느낌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없다”며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자신이 모르는 음악, 이해가 부족했던 분야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슈만과 클라라에는 2개의 소모임이 있다. ‘불협화음’은 연주 소모임으로 1년에 두 차례 정기 음악회를 연다. ‘음악의 연인’은 음악 감상 소모임으로 감상회를 열어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진지한 교류를 하고 있다. 회원 김화영씨는 “함께 모여 음악이야기, 공연이야기를 마음 편히 나눌 수 있어 재미있다”면서 “회원들은 자신의 일에도 최선을 다 하지만 음악도 열심히 듣고 책이나 영화 등 예술 문화 부분에 관심의 폭이 넓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바쁜 일상에 클래식 음악이 주는 위안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며 모임을 자랑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름답기는 하지만 대중음악에 비해 체계적이며 공부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분야로 생각하고 접근이 어렵다는 편견도 많다. 김씨는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부터 시작해서 음반도 모으고 동호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접하고 정보도 얻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회장 전상헌씨는 “이 모임에서는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19세기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뿐 아니라 바로크 시대 이전의 음악이나 현대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함께 감상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자율형사립고 송원고등학교 박현수(54) 교장 한영외고·경기외고 등 특목고 전담 경력만 무려 17년광주일고와 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에서 학·석사 학위송원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면서 교장 공모가 최대 관심사였다. 유력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사람은 다름 아닌 서울 한영외고에서 고3 학년부장과 연구부장을, 경기외고(전 명지외고)에서 설립 교감을 역임했던 특목고 전문 인력이다. 그런 그가 광주로 이직을 결심한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었다. 박 교장의 고향은 전남 광양. 광주일고를 다니면서 광주로 유학 온 것이 지금의 인연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등산만 봐도 마음이 포근해진다며 제2의 고향을 찾은 소감을 대신했다. “높은 교육열에 반해 선도학교 없어”포근한 마음도 잠시 광주교육의 기대가 그에게 달린 만큼 어깨도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학력 성취도 평가나 수능 성적에서 광주가 최고의 결과를 자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선두그룹으로 나설 명문학교 하나 없다는 것도 광주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하지만 고향에 온 이상 후진 양성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시 가다듬었죠. 그 동안 특목고를 운영했던 노하우와 설립 관련 자료 등을 활용해 명문학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그러자면 차별화된 교육과정부터 재편성해야 했다. 서울권에 있던 외고들이 명문학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야간자율학습’이었다. 하지만 광주는 공·사립을 불문하고 모두 10시까지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실행하고 있는 터라 특성화 할 교육 방안부터 다시 구상해야 했다. “광주 최초 자율형사립고에 걸맞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학생들의 학력증진과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수준별 무학년제 학습’이다. 특기적성교육과 야간 특강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학습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할 참이다. 영어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영어교육 시간을 늘리고 영어 동아리 활동도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방학 중에는 자매결연학교와 연계해 해외 어학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인성교육 무시한 수월성 교육 의미 없어박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성뿐 아니라 인성도 주문했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리더라면 바람직한 인간성을 먼저 갖춰야 합니다. 학습 위주의 교육 편성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특화교육을 통해 예의바른 생활습관과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전교생에게 ‘1인 1악기 연주’와 ‘무도교육’으로 감성과 강인한 정신을 심어줄 생각이다. 체력 증진을 위해 주변 월드컵 경기장 시설 등을 활용할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인성교육의 잣대인 봉사활동도 활성화 할 생각이다. 박 교장은 “대입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비교과 영역의 가산점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봉사활동의 경우 지원학과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경우에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처하기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신규 교사를 채용할 때도 인성은 중요한 평가 대상이다. 교사의 인성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자체 인사를 통해 우수 인력 선발 기준에 포함시킬 생각이다. 특히 우수교원 확보에 따라 교육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박 교장의 교육 철학이다. 그는 “신규 교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공정성’과 ‘투명성’이다. 이 두 가지 요소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교과 지도 능력이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먼저 실력자를 2배수 선발한 후 열정과 봉사정신 있는 인력풀을 최종 선발 기준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제는 수월성과 영재성 교육에 주목할 때외고 등 특목고가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박 교장은 2010학년도 학생 모집 선발권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고처럼 자체 선발권이 주어져 있지 않고 중학교 내신 30%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무작위 추천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선두 그룹 학생들의 경쟁을 유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박 교장은 2011학년도부터 학생 선발 요강을 개편할 생각이다. 입학사정관제를 벤치마킹해 특정 과목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렇게 되면 송원고에 입학할 수 있는 문이 좁아져 자율형사립고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교장은 “그 동안 광주는 평준화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행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 흐름이 수월성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발맞춰 자율형사립고 송원고가 명문고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10-13
- 극단 ‘허방’ 정기공연 - ‘식물인간’ 극단 ‘허방’의 6번째 정기공연이 금호지구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미 공연을 해 갈채를 받았던 ‘여배우 문희’를 심혈을 기울여 다시 각색한 작품이다. 이 공연을 준비하고 각색, 연출한 대표 김영학(44)씨는 “모노드라마로 공연했던 ‘여배우 문희’를 정극으로 각색하여 무대에 올림으로써 같은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모노드라마를 관람한 관객에겐 비교를 통한 색다른 관극 체험을 제공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출연배우는 늘 극단 허방과 같이 한 이현기, 정은희, 문진희, 한유진, 이헌 등이다.‘식물인간’의 내용은 20년 간 연극배우로 살아 온 여성의 일과 사랑 얘기. 고전비극에 처음 도전하면서 겪는 연출과의 갈등, 연기자로서의 한계 등을 이야기 하며 마침내는 열성 팬과의 로맨스가 이어진다. 쪾일시: 10월13일(화) ~ 14일(수) 오후8시 쪾장소: 금호지구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 쪾티켓: 성인 1만5000원, 단체 및 초·중·고생 1만원 쪾문의: 018-642-9263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10-13
- 전대병원, 진료비 자동수납기 설치 전남대학교병원(원장·김영진)이 고객들의 대기시간과 수납창구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진료비 자동수납기 6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진료비 자동수납기는 고객들이 진료 접수와 수납을 위해 원무과 창구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결재하고 동시에 처방전도 발행받을 수 있는 기계다. 이에 따라 예약한 환자들(단, 의료급여 1·2종은 종전과 동일)은 원무과 접수창구를 거치지 않고 진료과에서 진찰을 먼저 받은 뒤 자동수납기를 통해 후불로 처리하면 된다. 이번 설치된 진료비 자동수납기는 메인화면에서 등록번호나 주민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거나 기존 영수증의 바코드를 입력하면 당일 진료비, 검사비, 예약접수비 등 당일 외료진료비를 현금과 카드로 결재할 수 있다.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개인 또는 사업자 중 하나를 선택해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카드, 사업자등록번호 등에서 하나를 입력하고 현금을 투입하면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전남대학교 임명재 원무과장은 “진료비 자동수납기를 통해 수납업무가 분산처리 됨으로써 창구의 혼잡도가 줄고 대기시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진료비 자동수납기의 활용도를 높여 내원객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필요할 경우 추가 설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