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화기기(주) 공장 준공식 대화기기(주)(회장 윤대영)가 지난 3일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내 신축 공장에서 임직원, 내빈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공장은 부지 면적 5368㎡, 연면적 2737㎡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경기도 화성시에서 원주 동화단지로 이전했다. 1979년 설립하여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대화기기(주)는 의약품주입기를 주로 생산하며 2008년 12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2004년 정밀기술진흥대회 산업자원부장관상, 2005년 백만불수출의탑 수상, 2006년 수출기업화 대상업체 선정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MOU를 체결하는 등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횡성댐 폐기물 처리 용이해진다 횡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횡성권관리단은 횡성댐 저수구역 내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즉각적인 수집·운반·처리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9일 ‘횡성다목적댐 저수구역 내 폐기물 처리 관련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홍수기에 다량 유입되는 부유 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를 위하여 협조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처리 비용의 증가와 폐기물 처리 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등 처리 절차가 복잡한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에 올해 5월 폐기물 처리에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되자 점차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폐기물처리관련협약식을 개최하게 된 것. 횡성다목적댐은 횡성군 등 강원 남부 일대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효과적인 홍수 및 가뭄 피해 저감을 위해 2000년 준공하였으며 총 저수용량은 8천 7백만 톤, 유역 면적은 209㎢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도심에 텃밭을 일군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2010년에 ‘원주도시농업모델학습원’을 농업기술센터 안에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도시농업’분야 사업으로 국비 2억 5천만 원과 시비 1억 2천만 원 등 총 3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부지 면적 1980㎡에 ‘베란다 정원’ 등 유형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옥상 정원’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녹색 공간 제공 및 도시를 녹지로 연결하는 벽면 녹화, 생태형 별 베란다 정원 및 도심 텃밭 조성 등 도시 실외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과 유형별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시에서는 이번 사업과 아울러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여 원예치료, 생활원예 교육 등을 연 48회 운영하고 아파트 1개동을 대상으로 도심 녹화 텃밭 상자 보급과 개발 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 깨끗하고 푸른 도심 텃밭 농장’평가를 위한 종합토론회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원사업장 담당자와 텃밭기술지원 담당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원주 도시농업 우수텃밭으로 선정된 4개소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관엽식물 미니정원 가꾸기 교육도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자동차세 납부하고, 경품도 받고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eTax) 가입회원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위택스는 인터넷으로 전국의 지방세를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으로 지방세 관련 민원처리나 정보검색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통보받는 전자고지도 신청할 수 있다. 12월에 고지되는 자동차세를 위택스로 납부한 후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의 경품행사 팝업에서 응모하면 총 30명을 컴퓨터로 추첨하여 닌텐도 Wii(1명), MP3(4명), 문화상품권(10명), USB 4GB(15명)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초에 위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고, 개별 연락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강원도농업기술원, 최우수기관상 수상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이 지난 3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푸른 농촌 희망찾기 운동’성과 보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푸른 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자립형 복지농촌을 만들기 위해 민간농업인단체가 주도하는 운동으로 ①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농산물 만들기 ②도시인이 찾아오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 ③농업인 의식 선진화 등 3가지 실천목표를 설정하여 마을 단위로 자율 추진하고 있는 운동이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을 육성에 주력한 결과 인제 냇강마을, 화천 산천어마을, 평창 산채마을이 전국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마을을 배출하여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강원도, 소비자행정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도가 소비자행정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역 소비자 보호 3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지역소비자 특수시책 부문에서는‘군장병 대상 소비자교육, 대학생, 찾아가는 이동상담실’등의 운영으로 특수시책 평가 만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강원도는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하여 2003년 ‘소비생활센터’를 개설한 이래 연 500건 이상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와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연 100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연 2500회 이상 정보 제공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도에는 도내 18개 시 ·군에 걸쳐 54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정책모니터단’을 발족하여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장 감시 활동을 펼쳐 안전한 소비환경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 주권확립을 위해 제정된 소비자의 날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기념식은 ‘녹색성장의 중심의 녹색소비’라는 주제로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9
- ‘소망의 등’에 예쁜 사연을 담아 보내주세요! ‘소망의 등’에 예쁜 사연을 담아 보내주세요!송파구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주민 여러분들의 예쁜 사연이 담긴 ‘소망의 등’을 한 등 한 등 모아서 주민들과 함께 소망트리를 만든다. 소망트리는 페트병을 재활용함으로 폐자원에 생명을 불어 넣은 그린 크리스마스트리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기초적인 생활방식 변경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의미가 있고, 더불어 검소한 성탄절과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트리이다.‘소망의 등’은 쓰고 난 후 버리게 되는 페트병(가능한 1.5ℓ)에 예쁜 그림과 함께 사연(소망, 소원, 기도, 이웃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사연 등)을 직접 적거나 페트병 안에 소망을 적은 종이를 넣어서 11월 30일까지 송파구청 환경과(2147-3250)나 각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아가들의 생애 첫 친구 ‘책’생후 6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무료로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운동이 지난 18일부터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하고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기들에게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방 꾸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 안에는 연령에 맞는 그림책 두 권과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책자, 손수건이 담겨져 있다. 아장거리는 아기들이 가자고 보채는 곳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인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1992년 영국 버밍햄 시에서 처음 시작됐다. 구는 책의 접근성을 높여 생후 1년도 채 안된 영·유아들이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어렸을 적부터 도서관을 찾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 후원했다. 특히 지역사회 주민들이 직접 북스타트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아기를 책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응원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송파어린이도서관도 <책과 함께 키우는 육아교육>이란 주제로 5회에 걸쳐 자원봉사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이뤄지는 북스타트 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동안 운영되며 송파구 거주자 확인용 주민등록등본 1부가 필요하다. 교육지원과 박현용 팀장은 “북스타트는 아가의 신체, 사회, 심리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지역사회 육아지원 운동”이라며 “지성을 길러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인 책과 함께 아이가 자랄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독서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우리들또한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책 읽기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정프로그램도 개관 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적 상상으로 감성을 함양하는 <어린이 시 교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표현법을 익히는 <생각 넓히기와 자기표현>, 고학년 대상 논술 프로그램인 <생각과 글 힘 돋움>은 1회 평균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각 수업 당 640여명이 이수했다. 뿐만 아니라 20개의 정기프로그램과 50개의 단기 특별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개를 돌리면 여기도 도서관! 저기도 도서관!한편, 구는 ‘걸어서 십 분이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도서관’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도서관 확충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송파어린이도서관, 송파도서관, 소나무언덕 작은 도서관 제 1·2호 등 공공도서관 5개소를 비롯 가락중학교, 석촌중학교 등 학교개방도서관을 포함해 총 12개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다음 달 마천동에 소나무언덕 작은 도서관 제3호를 개관하는 등 2012년까지 도서관을 총 17개로 늘릴 예정이다. 가락본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송파구 가락본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래수)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가락본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사랑의 김장 담그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김장 걱정 없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는 새마을부녀회원 12명이 참여하여 배추 200포기에 정성스럽게 양념을 버무린 후 15kg 포장박스에 담아 40여 세대에게 방문, 전달했다.한편 새마을부녀회원들은 9월부터 매주 2회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대형빨래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HAPPY 빨래방』세탁 봉사활동도 실시중이다. 직접 가정에 방문 해 세탁물을 수거한 후 말끔하게 빨래하여 각 가정에 배달해주고 있다.송파 멘토링 고수들 한자리에지난 20일 송파구청 송파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송파구멘토링봉사단 우수멘토 사례발표 및 멘토링 교육이 있었다. 이른바 멘토의 원조, 송파구가 멘토링 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우수사례도 나누고, 전문가의 멘토링 교육도 진행하는 자리.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104명의 멘티와 1:1 결연을 맺은 97명의 멘토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매주 학습지도는 물론 문화체험기회가 부족한 멘티들과 공연관람, 놀이동산이나 공원 나들이, 체육활동 등을 함께 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다. 덕분에 멘티들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례발표는 그간의 활동이 가장 우수한 윤효원(보성고1)군과 홍용란(43·거여1동) 씨 등 6명의 우수멘토들이, 교육은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선희 교수가 맡았다. 최교수는 수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멘토링 사업을 실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들이 활동하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 극복 방법, 활동 중 유의사항, 멘티 부모님과 관계하기 등 멘토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내 아이디어로 송파를 바꾼다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민과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공개됐다. 송파구는 지난 7월과 8월 중에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모인 의견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주민 아이디어 7건과 직원 아이디어 5건을 최종 선정하고 19일 시상했다.인터넷 등을 통해 한달간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민 541건, 직원 266건 등 총 807건. 예비심사와 2차에 걸친 본심사를 통해 주민아이디어 7건, 직원 아이디어 5건이 선정됐다. 주민 아이디어 금상의 영광은 도서관에 음악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음악도서실을 설치하자는 의견에 돌아갔다. 또한 아이를 데리고 구청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주자는 의견과 유아용품 전문 재활용 시장인 육아 벼룩시장, 그리고 다자녀 가구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 등이 선정됐다. 현장에서 행정을 하는 직원들은 주로 주민생활 지원에 관련한 의견들을 주로 냈다. 특히 요즘의 경기불황과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해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출장 취업진로서비스와 관내 시장·상점가를 온라인에서 홍보할 수 있는 e-marketing 시스템 구축 등이 주목을 받았다. 그밖에 송파구민을 위한 인터넷 기록관 구축과 구청 북카페와 연계한 북리펀드 사업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해당 부서의 더욱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제 송파구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그리고 장려상 10만원이 수여된다.마천중앙시장 정비완료송파구는 지난 7월 송파의 30년 숙원이었던 잠실 새마을시장의 정비로 시장 인근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에게까지 대대적 호평을 받은데 이어, 마천동에 위치한 마천중앙시장의 불법 노점 정비도 끝마쳤다. 마천중앙시장(폭 8m, 연장 450m)은 1970년경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기 시작, 서울 강남권에서는 규모가 가 2009-11-21
- 화성시의회, 화성-오산-수원 통합 반대의사 표명 1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연 화성시의회는 “지자체 통합은 지자체의 특성과 비전을 묵살하는 중앙집권적인 발상”이라며 지자체 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당초 정부의 지자체 통합목적이 성장기반 확충이 필요하거나 인구 면적이 과소한 단체가 대상인 만큼, 화성-오산-수원은 목적과도 맞지 않으며 통합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시가 추진 중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화성 요트 허브프로젝트, 매향리 평화공원 등 서해안 성장의 동력이 뒷걸음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화성시는 통합추진 관련 정부와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 의견이 수렴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도 통합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상교 회장은 “수십 만 시민의 운명이 달린 중대 사안을 고작 1천여 명의 여론조사 찬성률에 따라 결정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충분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1
- 행주치마장터 겨울나기 이벤트 고양시 농특산물전문쇼핑몰 행주치마장터(www.gyfarm.co.kr)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이벤트를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택배비는 무료고, 햅쌀, 햇과일, 건강차, 화분모음전에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 인터넷으로 행주치마장터 블러거 고객체험단에 채택되면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농산물을 선물받을 수 있으며 체험후기를 쓴 모든 고객에게 포인세티아 화분이 1개씩 증정된다. 문의 031-965-08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고양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될까? 지난 11월 2일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전체를 무상급식 할 수 있는 예산 995억원을 통과시킴으로써 고양시에서도 초등학교 5~6학년 2만6670여 명이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단,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고양시 초등학생 5~6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107억원 중 경기도교육청이 60억원(56%), 고양시가 47억원(44%)을 부담해야 한다. 도 교육청은 고양시에 47억원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배정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고양시는 무상급식 예산을 늘릴 경우 다른 교육예산이 줄어들게 돼 도교육청의 예산 분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고양시, 차상위계층 150% 늘리겠다 = 고양시는 교육예산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고 지자체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학교 급식에 대부분의 예산을 사용하면 다른 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교육체육과 담당자의 말이다. “고양시는 점점 세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또 대규모 개발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기존에 교육예산 180억원 정도에서 47억원을 더 출현하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교육경비 보조금 내에서 일부를 떼어 무상급식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양질의 교육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저소득층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은 본래 국가 사무이기 때문에 교육비를 떼어주거나 국비를 지원해야지, 시에서 부담하기에는 예산 규모가 워낙 커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교육경비 보조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심사하는 곳은 교육발전심의위원회다.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서 정한 ‘저소득층을 확대해서 지원한다’는 의미는 급식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130%에서 150%까지 확대하는 것. 이렇게 되면 시가 부담하는 예산은 8억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고양교육청에서는 고양시가 차상위계층을 확대 지원한다고 한 것은 교육청의 무상급식 계획과 배치되고 대상자 선별작업 등 시행에 어려움이 있어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양시에 공식 통지했으며, 타 지역 학생들과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재요청한 상태다. ◆차상위계층 늘려도 수혜층 늘지 않을 것 =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대해도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무료 급식을 받으려면 학기 초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석식지원대상, 모 또는 부자 가정, 시설보호학생, 특수학급학생, 차상위(극빈, 빈곤)가정, 조부모 가정 중 빈곤가정’ 해당란에 표시해서 제출한다. 대부분 건강보험료 영수증이나 기타 증빙서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만 갖추면 급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서류를 갖출 수 없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는 담임추천을 받아야 한다. 김경희 고양시의원은 “지원예산이 늘었다는 것을 담임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해도, 학부모가 담임에게 무상급식 지원을 요청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며 “적극적인 신청자가 많지 않으면 수혜자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증액예산의 대부분이 불용예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초등학교에 20년 이상 근무한 A교사는 “우리 학교의 경우 올 초 80명이 신청하여 80명 모두 급식비 지원을 받았는데 그 중 담임 추천은 39명이었다”며 “차상위계층을 확대한다고 해서 무상급식을 받겠다고 나설 부모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류로 증빙이 가능한 아이들은 이미 파악이 되었으니 담임 추천에 의해 추가로 대상자가 늘어야 하는데 ‘가난하니 무료로 급식을 하게 해달라’는 말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다수 의석인 경기도의회 예산안 통과 미지수 = 고양시가 교육발전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면서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도 교육청 무상급식 관련한 예산안을 손질하겠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11월 26일부터 예산안 심의가 진행될 도의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예산 지원이 없으면 집행이 불투명한 것이고 도의회가 삭감하는 게 아니라 지자체에서 지원 못한다면 저절로 삭감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다. 경기도의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자 세간에서는 무상급식이 또 다시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차제에 고양시가 교육 예산의 파이를 좀 더 늘리는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는 것도 경기도의회의 이런 기류 탓이 크다. ◆초등 학부모 91% “무상급식 원해” = 고양시의회 김경희 의원 등 시의원 3명은 10일 오후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을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고양시 초등학교 15개 학교 22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조사자의 91.8%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무상급식을 희망했으며 49.0%가 무상급식 예산을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고양시는 경기도교육청이 분담을 요청한 내년 급식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도교육위원회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일주일간 농성을 벌인 바 있는 최창의 교육위원은 “뒤늦게나마 경기도교육위원회가 의무교육기관의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이번에 통과된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 사업비 중 전시적 행정 예산을 대폭 줄여서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에서도 대응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돼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희 고양시의원은 “고양시가 교육도시라고 하지만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비율이 전체 시 예산 중 1.8%에 불과하다. 고양시는 15세 미만 아동과 이들의 30~40대 학부모 비율이 60.6%에 이른다. 시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교육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 비율을 5%까지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계획 세운 성남시 = 고양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꽤 있다. 의령·남해·하동·합천 등 경남지역 5개 초·중·고교에선 이미 지난해부터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광역단체별로 무상급식을 하는 학교는 전북 62.8%, 충남 41.2%, 경남 41%, 충북 32.5%에 달하는데 경기도는 4.1%에 불과하다. 경기도 과천시의 경우는 2000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2007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해 내년에는 67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267억원을 들여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2010년 3학년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