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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민, 연성대학교 도서관 이용 가능 안양시립도서관과 연성대학교 연곡도서관이 대학 도서관의 자료 공유와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상호 자료 교류 추진으로 시민들이 연성대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양 도서관의 자료 검색과 열람, 대출서비스는 물론 지식, 정보교환, 상호학술모임개최, 문화행사 교류 등에도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지난 5월 안양시와 관내 5개 대학과의 학, 관 교류 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안양시의 문화발전 및 평생교육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연성대 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3일부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신청하면 연성대학교의 자료열람과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빛날인 건대부고 안소린 “생태와 생태관련 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생태와 관련된 여러 체험활동을 하며 빠르게 변화해가는 생태도 문제지만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제도 같은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생태에 대한 깊이 있는 공유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생태파괴에 큰 관심을 갖고 그 해결과 인식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안소린(2 이과)양의 말. 소린양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은 물론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리와 스터디로 생태연구 도전 소린양은 자신의 관심을 표출할 수 있는 통로로 동아리 활동과 스터디그룹을 선택했다. 동아리 ‘에코토피아’ 부원으로 어린이대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환경캠페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스티커 부착 활동 등에 참여했다. 또 생태탐사동아리이자 생태스터디그룹 ‘생탐스’를 통해 아차산 생태연구에도 도전했다. “아차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외래식물과 토종식물로 구분해 탐사, 연구했습니다. 번식률이 높은 외래식물로 인한 토종식물의 피해를 알게 됐고 또 의외로 토종식물 중에서도 생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차산 생태연구를 통해 생태를 단편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와 함께 생태에 대한 시각까지 넓힐 수 있었습니다.” 팀을 구성해 연구하고 아차산 외래식물과 토종식물 비교에 관해 작성한 소논문은 교내 전공진로심화발표연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생탐스는 교내 스터디 그룹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3대 스터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2학년이 되고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에 관한 연구에 몰입했다. 소린양은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금개구리가 빠르게 멸종되고 있다”며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그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을 보며 생태보존을 위한 제도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복원을 위해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간절약과 자신에 맞는 생활습관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향하는 많은 학생들과 달리 소린양은 학원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서 이과 1, 2등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집중과 인터넷 검색’이라는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학교에서 남아 야간자습을 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버려지는 시간이 아까워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일단 집에 오면 저녁 식사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좋아요.” 2학년 여름방학 때까진 그 공부가 새벽 2시까지 이어지곤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허둥대며 오히려 공부에 역효과가 났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밤 11시까지만 공부하고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가기로 한 것. 예배 후 계획을 짜고 1시간씩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 자신과 맞아떨어져 공부능률까지 오를 수 있었다. 나만의 학습플래너와 실수노트 자신만의 학습플래너도 큰 도움이 됐다.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예측, 버려지는 시간 없이 공부에 집중할 계획을 짜고 스스로 점검해나가는 습관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인터넷 강의나 검색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소린양.수학의 경우 스스로 실수를 극복해나가는 데에 주력했다. 처음엔 모든 문제를 노트에 풀고 두 번째에는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나갔다. 스스로 첨삭을 해나가며 모르는 부분은 역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았다. 세 번째 또 틀리는 문제가 있으면 세심하게 풀이과정 속 놓친 부분을 체크했다. 이렇게 완성된 그만의 실수노트. 시험 전 실수노트를 9회나 반복해서 점검하고 나니 시험을 볼 때 고민할 시간도 없이 문제가 풀렸다. 소린양은 그만의 실수노트를 여러 과목에 활용해 볼 계획이다. 다양한 활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고2를 보내고 있는 소린양. 그는 생태 관련학(산림공학/환경생태학/생명과학)을 공부해 생태복원과 제도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환경 운동에 큰 도움을 주고 싶고, 또 제도 개선을 하는 데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저의 활동과 공부가 생태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도봉구, 우이천 둘리벽화 2단계 실시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건립, 둘리테마역사, 둘리 테마거리 조성과 더불어 둘리가 태어난 쌍문동 우이천에 둘리 ‘얼음별 대모험’ 에피소드를 벽화로 옮기는 2단계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그려질 2단계 작업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 에피소드로 김수정 작가가 벽화 초안을 구성하였고, 전문 벽화인이 그리게 된다. 10월 29일부터 약 3주간에 그려질 2단계 작업까지 완성하게 되면 약 150m 구간이 그려지게 되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김수정 작가의 벽화 구상이 마무리 되는 데로 그려질 예정이다.문의 : 02-2091-2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제1회강원농특산물 홍보판매 , 김치담그기 한마당’ 개최 ‘제1회강원농특산물 홍보판매 • 김치담그기 한마당’ 개최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춘천역 앞에서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판매를 위한 ''제1회 강원농특산물 홍보판매•김치담그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가 협찬하며 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18개 시군연합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의 농특산물이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배추와 태양초 마늘 등 도내 생산 농산물로 12㎏의 김치를 직접 담그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5000원의 농산물교환상품권을 지급한다. 만약 주문하고 참여하지 못하면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 주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김장을 할 수 있다.김치 담그기 행사 참여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cafe.daum.net/kangwonkaff)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55-8480, 252-9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제13회 춘천시민의 날’기념행사 개최 ‘제13회 춘천시민의 날’기념행사 개최춘천시는 제1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시민과 기관, 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시민상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춘천시민상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예술=기연옥(58,(사)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사회봉사= 이재철(60, 특수임무유공자회 춘천지회장) △체육진흥=박노관(59,춘천시유도회장) △가화효친=박과연(87) △농가소득=차종원(56,춘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 △산업경제=김영숙(56,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장)이다. 축하공연에는 노사연, 이용, 임수정, 김양 등 초청가수와 탈북주민 평양민속예술단, 다문화가족,학생,직장인 등 시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무대에 선다. 부대행사로 문화예술회관 현관에서 오후 1시~ 오후 6시까지 춘천관광사진전 입상작 전시회가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훈민정음창제 원리는 자연의 이치로 만든 것” 훈민정음 반포 569돌을 맞았다. 올 한글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뉴스거리가 풍성했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유자의 “1000억 원을 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발언이 기사화되면서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뜨거웠다. 때마침 발간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복제품이 25만원이라는 고가임에도 출간 10여 일만에 1800부나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것도 놀랍다. 대전지역의 김승권씨(55, 도서출판 한울벗 대표)도 훈민정음 해례본을 자연의 이치로 새롭게 해석한 책을 출간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의 원리 찾다가 한글에 이르다김승권씨는 한글학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훈민정음 해례본을 해석한 책을 냈다. 그 과정이 참 독특하다. 그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채식온라인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이다.김 씨는 20대 내내 만성두통과 중증의 축농증, 만성두통, 난시 등에 시달렸다. 해결책으로 채식을 실천하면서 건강도 찾게 되었고 그에 대한 공부와 사업도 했다. 자신이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자연의 원리를 알리는 글을 쓰고자 책을 썼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자연을 가리키는 말의 근원을 찾다보니 훈민정음 해례본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5년 동안 훈민정음 해례본의 자료를 찾아 연구했다. 자연의 이치로 풀어보니 기존학자들이 해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훈민정음 해례본 해설서’를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훈민정음은 철저하게 자연의 원리를 따라 만들었다는 것이 김 씨의 시각이다. 해례에서 말하는 ‘태극에서 동정(動靜)이 있은 후 음양이 생겨난다’고 한 것은 태극도를 그대로 읽은 것과 같다. 글자 역시 태극에서 동(動)하는 하늘소리(ㆍ)와 정(靜)하는 땅의 소리(ㅡ)가 있은 후에 음양의 소리인 ㅗ, ㅏ, ㅜ, ㅓ 등이 생겨난다. 그런 과정을 중심에 존재하는 사람이 다시 반복하여 생기는 소리가 ㅛ, ㅑ, ㅠ, ㅕ이다. 이렇게 물질이 생기고 사람이 등장하는 과정 그대로 중성 모음이 만들어진다. 중성모음이 완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초성과 종성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마치 모든 요소가 갖추어진 세상이 만들어지면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뜻을 펼쳐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것과 같다.김승권씨는 “선인들은 이러한 이치를 파악하여 만물 변화의 원리를 역리라고 하며, 인간 완성의 원리를 성리라고 하여 학문의 기본으로 삼았다. 이러한 원리의 정수를 담아 만든 훈민정음은 정말 백성을 가르치는 최고의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한글 단어 하나에 담긴 삶의 철학 김 씨는 또한 “한글단어 하나마다 자연의 이치가 살아 있다”며 “한글의 의미만으로 살아가도 자연의 원리를 지키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하루를 나타내는 말의 뜻을 풀어 보면, 먼저 날이 밝아 세상의 것이 보임으로서 ‘새로운 벽’이 생기는 시간이 ‘새벽’이다. 다음 ‘아침’은 하루의 활동을 위해서 ‘힘을 앗아’와야 하는 앗+힘, 발음을 하면 양기를 올리는 소리이다. ‘낮’은 양기가 올라갔음으로 ‘낮아지게 되는 때’라는 뜻으로 발음도 낮아진다. 낮아지는 과정을 통해서 무언가 거둘 수 있다. 낮아져서 활동을 해서 거둘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저녁’은 ‘저로 향하는 (방향을 뜻하는)녁’으로 낮춘 자신으로 하루를 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밤’은 흩어진 모든 것을 ‘바로 잡아’가는 시간이다. 밤에는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인들은 밤이 없어서 밖으로 나갈 줄만 아는데, 자연의 원리는 자기로 돌아가는 것이라 풀이했다.김 씨는 “‘훈민(訓民)’이라는 이름에는 그 글자의 원리 속에 백성을 일깨우는 가르침이 녹아 있다. 그런데 날마다 쓰면서도 이를 알지 못하고 일상생활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마치 백지수표를 군불 때는 용도로 써버리는 것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훈민정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창제원리를 통해 자기 자신이 삶의 주인공인 것을 알고 삶의 질까지 올리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곧 출간될 ‘자연의 원리’ 집필에 몰두하며, 언제든 훈민정음에 관련된 강의 요청이 있다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강의 문의 hanulvut@naver.com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양천어르신복지관 서울은정초등학교 김치·쌀, 양천구 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은 서울은정초등학교(학교장 장옥화)와 11월 3일 오후 4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양천구 신정7동에 거주하는 조손자 가정, <span style="BACKGROUND: #ffffff mso-fareast-font-famil 2015-11-11
- 그림책을 통해 나를 새롭게 만나는 여행~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덕이 도서관’ 2층 교양교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좌가 열린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실버들을 대상으로 한 나도 그림책 작가, 내 인생의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 하면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깬 이 강좌를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됐다는 조경태(67)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림책 만들기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돼 덕이 도서관의 ‘그림책 만들기’는 이미 지난 4월과 5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수업 마지막 날까지 참여율이 매우 높았던 프로그램이다. 그런 교육적 효과에 힘입어 도서관 측에서 특별히 마련한 강좌가 60대 이상 실버 세대를 겨냥한 ‘나도 그림책 작가, 내 인생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덕이도서관 담당자인 김선영씨는 “참여자들이 나를 새롭게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좀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강좌”라며 “처음 대상은 실버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그림책 만들기가 비단 그림뿐 아니라 스토리텔링부터 구성까지 복합된 작업이기 때문에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처음에 수강하셨던 실버들이 아쉽게 포기하신 분들이 많아요”라고 덧붙인다. 백승임 그림 작가가 진행하는 이 강좌는 총 14회로 리포터가 방문한 날은 8회 차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백 강사는 “그림책이라고 해서 꼭 그림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인형, 자수 작업 등 자신이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들로 좀 더 색다르게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실버들에겐 자신의 삶을 담는 과정에서 마음에 담아 두었던 갈등이나 괴로움들을 털어내고 마음이 정화되는 효과가 커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업입니다”라고 한다. 사실 그림책이라고 해서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16쪽 내외의 지면에 스토리를 함축해 그림과 글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그런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12월 자신만의 그림책 완성을 목표로 열정을 쏟고 있는 조경태씨는 “처음엔 그림책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한 것도 있어요.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나도 중간에 포기하고 싶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하고 차근차근 강좌를 들으니 소박하지만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 16바닥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 마음이 정화되는 효과 커그의 그림책 제목은 <소년들>.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어른이 되고 나서 자신이 선 위치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느낀 이야기들로 구성했다고 한다. “소년들은 두 아들을 이르는 말이기도 해요. 소년에서 지금 이 나이에 이른 나 자신을 뜻하기도 하고요. 그림책 작업은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 내 인생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실버들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쉽지 않은 작업, 포기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조경태씨는 은근한 노력파다. 그림 작업에 마음에 드는 색감을 넣기 위해 이런 저런 크레용들을 구입해 사용해보기도 하고, 유명 작가들의 그림책을 찾아보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비단 그림책 만들기 뿐 만 아니라 평소 배우고 익히는 것에 관심이 많은 조경태씨는 “은퇴 후에 다양한 강좌를 찾아다니며 듣고 배웠죠. 그런 것이 전혀 다른 분야의 것들을 배울 때도 서로 유기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고요”라고 한다. 마포 토박이인 조씨는 은퇴 후 마포구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강좌를 섭렵했다고 한다. 사진, 클래식 음악, 영상 등 자기계발을 늦추지 않았던 터라 5년 전 덕이동으로 터전을 옮겼을 때부터 덕이 도서관은 그의 친구나 다름없었다.“오래 살던 곳에서 낯선 곳으로 오다보니 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했어요. 집 근처 도서관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죠. 그러다 실버들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강좌가 있다기에 수강신청을 하고 듣기 시작했는데 사실 처음엔 그저 가볍게 생각했어요.(웃음) 작업이 쉽진 않지만 지금은 내가 만든 그림책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돼요.”조씨는 그동안 사진이나 영상으로 CD를 만들어 본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얘기한다. 젊었을 땐 사업한다고 바쁘게 살다가 은퇴 후 하고 싶은 작업들을 많이 배웠던 것이 그냥 헛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는 그는 “나이 들어서도 일이든 취미생활이든 공부든 놓지 않는 것이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책 만들기 작업 또한 내 인생의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12월 10일 강좌가 끝나면 서점에 나와 있는 그림책처럼 하드보드지 표지로 장식된 나만의 그림책이 완성되고, 또 덕이 도서관에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란다. 조경태씨가 아들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그림책. 그 완성본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수원시, 15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 수원시는 11월 15일까지 ‘201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면접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 인터넷조사에 응하지 않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인구와 가구, 주택을 조사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5년마다 진행된다.올해는 주민등록부,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전 국민의 80%에 대해서는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심층조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만 국민의 20%인 표본가구를 선정해 조사를 하게 된다. 방문면접조사 기간 중에도 인터넷조사는 계속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수원시,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 접목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4일 상수도 운영에 최첨단 스마트 정보 시스템 활용을 통한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수원 스마트 워터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수관망의 최적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의 생산·공급비용을 절감시켜 경영 효율화 및 유수율 제고를 도모한다. 또, 선(先)진단 및 후(後)개량을 통한 효과적인 관망 정비로 선제·예방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정보화 전략 계획(ISP)를 수립하여 2019년까지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하여 취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량, 수질, 수압 등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및 감시할 수 있다. 그동안 부서별 개별관리로 분석이 어려웠던 운영정보, 자료 등이 DB화 돼 수집된 자료의 통계,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운영의 최적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공급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또한, 수돗물을 시간대별 배수 패턴 및 과거 자료 분석과 계절, 요일 정보 및 기상청 기상정보를 이용한 과학적 수요 예측 모델링을 통해 계획적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상수도관망의 물 흐름과 실시간 유량값과 지리정보 시스템(GIS)의 관경, 관로길이, 표고, 펌프 특성 데이터를 이용해 수원시 전역 상수도관의 압력과 관로의 유량을 계산, 관망의 변화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이러한 GIS 시스템의 관망데이터와 새로 도입될 관망 해석 프로그램으로 수원시 전역 관로의 물 흐름 상태를 시간변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시할 수 있다. 이로써 관망 내 적정 압력과 유량을 분석하여 소출수 또는 과수압 지역을 해소해 상수도관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특히, 수운영 솔루션과 IT 기술을 이용해 누수, 단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누수, 단수, 수질 등 상수도 관련사고 발생 시 관망 해석 프로그램으로 사고 지역 수용가 검색과 요금관리 시스템의 수용가 정보를 연계, 단수 지역의 수용가에게 문자 메시지로 단수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신동은 소장은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의 전 과정이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계획적인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져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누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